만들어진 신 - 신은 과연 인간을 창조했는가?
리처드 도킨스 지음, 이한음 옮김 / 김영사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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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매끄럽지 못하고 단어 선택이 일차원적이다. 흥미로운 내용인데 왜 이리 진도가 안나가나 했더니 번역이 걸림돌이다. 명저를 졸저로 만들다니 혹시 유신론자의 고도의 전략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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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의 항해 창비세계문학 66
진 리스 지음, 최선령 옮김 / 창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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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곳에서 홀로, 의지할 곳 없는 근원적인 고독. 단단한 지지대 없이 발 밑이 늘상 흔들리는, 어제나 대양 위에서 출렁대는, 그러다 갑자기 저 아득한 심연으로 추락해버릴지 알 수 없는 위태로운 삶. 추락은 곧 지옥, 다신 돌이킬 수 없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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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은 어떻게 일어나는가 - 아노크라시, 민주주의 국가의 위기
바버라 F. 월터 지음, 유강은 옮김 / 열린책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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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대, 현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책 아닐까. ‘어느 날 정신 차리고 보니 머리 위에 있었다‘(p254)는 히틀러 집권 당시 일반 시민의 말처럼,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을 수도 있다. 리 매킨타이어의 <포스트 트루스>와 함께 읽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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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책 - 금서기행
김유태 지음 / 글항아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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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다/나쁘다가 선하다/악하다로 성급하게 소급되어 버리면 왜 위험한지 보여준다. 물론 개인의 상식으론 받아들이기 힘들고 생리적 혐오감을 일으키는 작품도 있다. 그러나 작가가 진정 말하고자 하는 본질을 파악하고 독자로서 느낀 불편감에 대한 성찰은 아주 귀중한 경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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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윈의 위험한 생각
대니얼 C. 데닛 지음, 신광복 옮김 / 바다출판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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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니얼 데닛 이름 하나 보고 펀딩했다. 코페르니쿠스와 비견할 사고의 전환을 가져온 다윈의 진화론. 데닛이 진화론의 가치를 어떻게 풀어내는지 찬찬히 꼭꼭 씹어 음미할 계획이다. 이 책 이후 더 읽어볼 책과 작가를 향해가는데 길잡이가 될 것이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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