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든이 점심을 싸면서 돈까스(이제는 돈까스가 틀리는 말이구나! 그래도 나는 계속 돈까스~)를 저녁에 먹으려고 많이 만들었다. 해든이에게는 미리 양해를 구했다. 오늘 저녁에도 돈까스 먹을 건데 괜찮아? 상관없다고 해서 귀차니즘 충만한 엄마는 아이가 점심으로 먹었든 말든. 앞으로 12월 6일은 내 맘대로 우리집 돈까스 데이로!ㅎㅎㅎ


돈까스랑 한국에서 양배추에 케쳡하고 마요네즈 뿌려서 주는 거 흉내 내서 나는 coleslaw를 만들었는데 남펴니에게 양배추 coleslaw 만들용으로 가늘게 채쳐서 파는 거 사오라고 했더니 양배추 통째로 사왔;; 아 놔!! 그래서 에라 모르겠다, 막 썰었다. 더구나 마침 돈까스를 기름에 넣고 튀기는 중이었기 때문에 정성껏 예쁘게 자를 시간 없었음. 그래도 접시에 담아놓으니까 뭐,, 글구 어차피 씹어서 배에 들어가면 차이가 별로 없으니까.ㅋ 돈까스 소스는 남편이 대전에서 먹었던 돈까스집(이름이 생각 안 난다.ㅠㅠ 대전 갤러리아 백화점에 있는 돈까스집인데..ㅠㅠ) 흉내 내서 깨소금을 빻았는데 잘 안 빻았고 너무 많았;;; 뭐 맛있기만 하면 되니까..ㅎㅎㅎ

나는 스파클링 워터랑 먹고 다른 가족들은 다 포도주스. 포도주스와 함께 먹는 것이 돼기고기와 더 어울렸을 것도 같다. 그리고 디저트는 산딸기 잔뜩 넣은 아이스크림 선데(이것도 내 맘대로;;)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베리를 얹어 먹으면 정말 행복해~~~. 남펴니를 시장 보게 했더니 이렇게 산딸기도 사오고,, 양배추만 통째로 안 사왔으면 오늘의 심부름 만점 받았을 텐데.. 그래도 이런 심부름 해주는 남펴니에게 새삼 고맙다. 계속 이런 심부름 해 줄 수 있게 건강해야 해!!ㅋ


그리고 오늘 저녁은 내가 만든다고 하니까 엄청 좋아하시는 시어머니. 남녀노소 불구하고 끼니 걱정은 모두의 고민. 내가 저녁을 만드는 동안 시어머니는 조앤이라는 가게에서 모자 뜨는 틀 하고 털실을 사 오셔서 티비 보시면서 만드셨다. 한 달 전부터는 시어머니가 자신의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아이들 떠주라고 사드린 작은 모자틀을 꺼내서 (그거 꺼내시면서 자기 엄마를 사드렸는데 안 사용하셨다고 한마디 하셨음.ㅎㅎ) 10명의 증손주들에게 줄 털 모자를 짰었다. 그 중 큰 형님네 큰 딸이 보내온 사진을 보여주셨는데 내가 그 사진을 보면서 틀이 너무 작아서 모자가 너무 작게 만들어져서 너무 늘어난 것 같다고 한마디 했는데 기분 살짝 나빠지신 것 느껴졌지만, 내가 저녁을 만든다고 하니까 금방 신나지셨음. 하튼 나는 바른 소리를 잘하는 것이 문제.ㅠㅠ 그냥 넘어가질 못하니,,, 반성반성

아이들이 너무 이쁘게 생겨서 그런가 그렇게 너무 늘어난 모자를 써도 이쁘다는. 이 가족은 아빠가 의사인데 곧 영국에 이사를 가서 거기 병원에서 3년인가? 일을 하고 온다고 해서 시어머니가 은근 많이 챙기고 계시다는. 지금은 저 회색 털실로 우리 H양과 사위 줄 모자를 만들고 계심. 아이들이 사는 곳도 추우니까. 그런데 저 틀도 작아 보임.^^;; 저 틀을 저 증손주들에게 줄 것을 짜고 더 큰 것을 사셨어야 하지만 그 말은 안 했음. 그러니까 처음부터 자신의 어머니에게 사드린 빨간 틀을 포기하셨어야 했는데,,, 나와 달리 알뜰한 분이라;;;; 머 이 정도만.^^;;;


내일은 마지막 자원봉사를 하러 간다. 이번엔 남편이 같이 가겠다고 해서 기분이 좋았다. 내가 여러 번 같이 안 가도 된다고 했는데 꼭 같이 가고 싶다고. 그리고 그 다음날은 남펴니의 생일. 겨울아이인 남편의 생일. 그리고 일주일 후면 시아버님의 생신이었고 그다음이 크리스마스, 그리고 마지막으로 큰 형님의 생일인데 올해도 아버님의 생일을 그냥 지나갈 거니까 많이 서운하다. 그렇잖아도 좀 전에 내 휴대폰에 있는 아버님 사진이랑 비디오를 봤다. 우리 눈에는 안 보이지만, 우리 곁에 계시겠지? 그렇게 믿는다. 우리 엄마도 만나셨기를. 음, 갑자기 분위기가 이상해 지네. 


프야님의 책을 읽기 시작하는데 먼저 어떤 영화에 대해 쓰셨나 대강 흝어봤는데 영화의 순서를 참 잘 정하신 것 같다는 칭찬을 해드리고 싶다. 책이 나오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더 좋은 책이 나오는 것은 아주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더구나 이 책에서는 내가 본 영화와 많이 겹쳐서 좋다. 이 년 후에 또 나올 책을 미리 생각하는 나는 좀 어처구니없지만(새 책을 받은 것이 언제더라!!ㅋㅋ) 더 많은 영화가 겹치길 바라면서 더 열심히 영화를 봐야지. 그리고 이제는 좀 기록도 하면서 볼까 봐.ㅋ














Perry Como -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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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74 2021-12-07 17:1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모자 뜨는 틀이 있군요. ㅎㅎㅎ저희 시어머님은 밍크코트는 있으니 모자만 있으면 된다고 어머님 이러다 메텔돠시는 거 아닌가 몰라요 ㅎㅎㅎ 저 밍크 정말 싫은데ㅠㅠ

라로 2021-12-07 18:11   좋아요 3 | URL
여기 사람들 의외로 저런 거 저런 식으로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음 그러니까 어려운 부분은 저런 기기를 빌려서 한다고 할까요? 그래서 집안에 잡다한 기기들이 많은 듯요.ㅋㅋㅋ 우리는 코잡고 그런 거 다 하잖아요. 여기 사람들은 머리를 덜 쓰는 걸 좋아하는 걸까요??
아! 저는 밍크 코트가 두 개나 있는데 여기 와서 몇 번 못 입었어요,,, 더구나 남펴니가 제가 입는 거 아주 안 좋아해서리;;; 근데 어머님은 밍크 모자와 셋트를 원하시는 군요!!^^;;; 근데 거긴 추우니까 하나 장만해 드리심 어때요?? 머리와 목이 따뜻하면 몸에 덜 걸쳐도 따뜻하더라구요. 그리고 밍크 정말 정말 따뜻해요. 미안해 밍크들아...ㅠㅠ

mini74 2021-12-07 18:15   좋아요 3 | URL
ㅎㅎㅎ 라로님 막 고민하며 쓰셨죠 ㅎㅎ 다 다른거니까. 저도 어머님 좋아하시니 별말 안해요 ㅎㅎ 형태가 살아있는 여우목도리도 몇 개나 있으셔서 가끔 전생에 사냥꾼이셨나 싶어요 ㅎㅎㅎ 아마 요번주 사랑하는 아드님과 손 잡고 사러가실듯. 남편은 철이처럼 판초 입혀서 내보낼까 싶어요 ㅎㅎ

라로 2021-12-07 18:21   좋아요 2 | URL
저도 제 친정엄마가 사주셔서 있어요. 남편은 절대 안 사줫을 거에요.ㅎㅎㅎ 네, 고민 쫌 했습니다요.ㅎㅎㅎㅎ 저도,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아니지만, 그건 옳지 않다고 생각하니까요. 하지만 있으니까,,이 이율배반;;;;ㅠㅠ
남편분은 판초를 입혀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놔~~!!! 미니님 넘 웃겨요!! 진짜 만나서 같이 얘기하고 싶어요. 순발력도 좋으시고!!ㅎㅎㅎ 그런데 북튜버 하실 때와 느낌 넘 다른 거 아세요???^^ 근데 이 댓글 보니까 은하철도 999 다시 보고 싶어요.ㅎㅎㅎㅎ

기억의집 2021-12-07 20:2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돈가스, 먹고 싶어요. 깨소금 넣으면 맛있죠. 저는 오뚜기에서 나오는 참깨 돈가스 소스 사 먹어요. 그게 젤 맛있어서~

모자도 틀 있는 거 첨 알었어요. 어머님이 근처에 사셔서 밥도 같이 드시는가 봐요. 어디서나 저녁은 언제나 고민됩니다. 저의 딸이 오늘 뭐 먹을까, 일본드라마 보는데… 이 제목만큼 일상의 한 순간이 공감가기는 첨 이예요~

2021-12-07 20:41   URL
비밀 댓글입니다.

프레이야 2021-12-07 21:5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자틀 삼빡한 아이디어 물건이네요.
뜨개질 잘하던 울엄마는 그냥 코 잡아서 저런 모자랑 또 다른 모자도 떠 줬어요. 방울모자 쓴 아이들 넘 귀여워라. 돈까스도 맛나겠고 털실 색도 이쁘고 ㅎㅎ 자봉 잘 다녀오세요 데이트 삼아.

2021-12-07 23: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psyche 2021-12-08 0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돈까스가 틀린 말이에요?? 그럼 뭐라고 불러요?
저 틀은 조앤에서 많이 봤는데 저거 사용법이 더 어려울 거 같다는 ㅎㅎ 그러고 보니 엠군도 추운 곳에 있는데 모자 하나 떠 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Count On Me - Bruno Mars


I'm so happy to have finally met you! (figurative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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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야님이 책을 보내주시면서 독서링을 함께 보내주셨다. 그런데 받고서는 이 물건을 어떻게 사용하는고? 고심을 했는데 엄지를 끼고 사용하라고 하셨다. 엄지를 끼라고 했으니 50%의 답을 얻은 셈이지만 그래도 어떻게 하는지 도저히 짱구가 돌아가지 않았다. 나는 세로로 들고서 계속 울퉁불퉁한 것에 책을 올려 놓고 읽으려고 고심을 했다는. ㅠㅠ (행복한책읽기님, 제가 그랬죠? 저 어릴때 머리가 나빠서 고생했다고-학교 겨우 다닐 수 있는 보더라인;;;) 결국은 계속 미끄러지고 더이상 어찌해야 할지 몰라서 남편과 해든이를 따로따로 불러서 어떻게 사용할 것 같은지 해보라고 했더니 남편과 해든이가 비슷하게 답을 했는데 아마도 해든이가 정답인 듯.
첫 번째 것은 해든이가 생각해 낸 방법이고 두 번째 것은 남편의 방법. 다행이다. 머리나쁜 내 옆에 아이큐 좀 되는 사람들이 있어서. 😅
하지만, 독서링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몰라도 아침에 아들 도시락에 싸 줄 돈까스를 요리책 안 보고 순서 안 틀리고 만들 수 있다. ㅋㅋ(새벽 6시부터 만들었다는 것은 안 비밀;;)
해든이 오늘 점심은 돈까스! 맛있게 먹고 머리 더 좋아져라! ㅎㅎㅎ

*손가락은 남편 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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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읽는나무 2021-12-07 07:4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링??
저는 독서링 자체를 첨 봤네요?ㅋㅋㅋ
돈까스 맛있겠다♡

라로 2021-12-07 09:37   좋아요 1 | URL
저도 첨 봐서 세로로 ㅎㅎㅎ 돈까스 직접 만든거라 더 맛있었다고 믿어요. ㅋㅋ

프레이야 2021-12-07 07: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든이 승!!!
손가락 깊이 ㅎㅎ 손가락 더 안 들어가는 건 아니죠. 나도 같은 사이즈 쓰니까 맞을 거에요. 롸비 손가락이 굵으신가. ㅋㅋ 손가락 모델까지 해 주시고 ^^ 희령이가 선물해 줘서 나도 처음 알았는데 김소영 아나운서의 깜찍한 아이디어라구. 근데 롸비처럼 해도 될 듯요. 역시 예술가다요. 아침부터 돈까스 먹고 싶어지는 비쥬얼 도톰하니.

라로 2021-12-07 09:55   좋아요 3 | URL
더 안 들어가던데요? ㅎㅎㅎ 롸비가 왜 이렇게 구멍이 작냐고. ㅎㅎㅎ 저에겐 잘 들어갑니다요. 제 손가락은 작아용. 호호호
롸비가 한 거처럼 하니까 해든이가 한 것보다 책이 더 눌려서 별로에요. ㅎㅎㅎ 하지만 예술가라 자기가 하고 싶은대로. ㅋㅋ 김소영 아나운서 책 발전소인가? 뭐 거기??? 나중에 우리 같이 가요.
돈까스 직접 만들었어요. 저는 아직도 애가 집에 있으니 이런 거 만들고, 쿨럭 프야님 자유부인 부럽소!! ㅎㅎㅎ

프레이야 2021-12-07 10:26   좋아요 1 | URL
네. 그 서점요. 같이 가요.
남자들은 라지 사이즈 해야되나 봐요. 남표니 꺼는 라지로 희령이가 알아서 선물했더랬어요 ㅎㅎ 손가락 보구 빵터짐 ㅋㅋ 거꾸로 발상 보니까 진짜 더 빵터짐. 옷걸이 거는 방향도 저랑 정반대고 양파 써는 방향도 일반적인 방향이랑 정반대거든요. 그외에도 그런 거 발견할 때마다 아하 해요. 예술가들만의 고집인지ㅎㅎ

프레이야 2021-12-07 13:23   좋아요 1 | URL
저 애들 있을 때보다 반찬 많이 만들어요 ㅎㅎ 우짜다 늦게 재발견인데 집밥이 최고라는. 코로나 이후 외식 줄어든 덕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불량이라도 그래도 주부라는 경륜에 제법 반찬 척척 해요. 남표니랑 잘먹고 잘살자 그럽니다요 ㅋㅋ

라로 2021-12-07 14:15   좋아요 3 | URL
정말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데 거기다 우리들 남편들은 예술가이기까지 하니,,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앗! 정말요?? 좋아요 좋아!! 저희도 외식 잘 안 하는 편인데 (저 빼고,, 제가 외식을 주로;;;) 저도 요리하는 게 즐거워요. 뭐든 못하게 되면 더 하고 싶은 법인지??ㅋㅋㅋ 저는 두부를 제 손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언제 하게 될지는 모르지만.ㅎㅎㅎㅎ잘먹고 잘사는 거 그게 최고에요!!

2021-12-07 14:3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7 16: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mini74 2021-12-07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손가락은 남편 ㅎㅎ 이 말이 왜 이리 웃기죠. 아이 어릴때 돈까스 반찬으로 해줬는데 지금은 둘이서 맥주 안주용으로 ㅎㅎ 우리 애가 소맥을 잘 말아요. ㅎㅎㅎ

프레이야 2021-12-07 15:48   좋아요 2 | URL
미니 님 울작은딸도 소맥을 전문가 수준으로 말더군요. 뜨아 놀랐답니다 ㅎㅎ
한두 해 해본 솜씨가 아니더라능

라로 2021-12-07 17:44   좋아요 1 | URL
@ 미니님~~ 아 이제 대학에 간 아드님이 소맥을 잘 만다니!!! 당연한 거죠??? 선배들이 얼마나 시켰을거야!!ㅋㅋㅋ

@프야님~~ 아니! 희령이도 술을 마시나요?? 당연한 것인데, 어려서 봐서 그런가 놀랐어요!! 그 방실방실 잘 웃어서 귀여운 아가같던 희령이가,,,^^;;;

psyche 2021-12-08 00: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라로님 잘 모를 때는 무조건 구글신께 물으면 된답니다 ㅎㅎㅎㅎ
사진을 보면서 해든이 방법이 안정적으로 보인다고 생각했는데 프레이야님 글을 보니 맞네요. ㅎㅎ
 

“배보다 배꼽이 더 컸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니 받으면서 많이 미안해요. 보내주신 책이 어제 도착했어요. 그런데 어제는 급하게 일을 하러 가기도 했지만,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는 날이라 더 일찍 서두른다고 박스를 열어보지 못했어요.
아침에 일을 마치고 샤워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박스를 열어봤어요. 스크린으로 보는 것 보다 더 만듦새가 맘에 들어요. 겉표지의 옆지기님의 사진도 종이 재질과 잘 어울려서 유화 느낌도 나고 좋아요.
이렇게 또 한 권의 책이 세상에 나왔지만, 이 책이 담고 있는 시간은 한정된 공간에 다 담을 수 없었겠지요. 행간을 읽듯 이 책 안에 들어가지 못한 시간들을 가늠하면서 읽어보겠습다.
나름 사진을 멋지게 찍어보고 싶었지만, 저는 인물 사진을 더 잘 찍는 사람 같아요. ㅎㅎㅎ 암튼, 다시 축하드리고 감사합니다.

첫번째 배경은 우리집 거울 앞에 있는 크리스마스 장식 앞이고, 두번째 사진은 해든이가 요즘 배우고 있는 악보 위에 올려 놓고 찍어 봤어요. 어느 사진이 더 맘에 드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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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이야 2021-12-06 08: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라로 님 우리의 금쪽같은 시간을 돌아보게 되어요.
오백년 전인가 우리 대전에서 같이 본 그 영화 발렌타인데이, 그건 쓰지 못했어요.
그날 만치 님이랑 셋이서 오리요리를 낮술과 함께 거나하게 먹고 만치 님은 먼저 가시고
우리 둘이서만 극장에 갔죠. 낮술에 졸음이 와서는 한 장면 빼고는 생각이 안 나요 ㅎㅎ
여주가 꽃다발을 주던가 받던가 하던 장면.
우리 나란히 헐빈한 극장에 앉아 꼬박꼬박 졸았던 따스한 기억만 살아서 반짝!
그리고 부산에서 클로이,도 같이 보았는데 그 영화도 쓰지 못했어요.
당시로는 영화가 내게 와닿는 지점이 없었던 모양인데 이제 다시 본다면 또 다를 수 있겠죠.
사진은 둘 다 멋지지 뭐에요!! 악보는 해든이가 연주하는 거에요?
크리스마스 장식을 보니 마음 따뜻해져요.
에너지 뿜뿜 널스로 거듭나 부지런히 사는 당신은 멋진 사람! 알죠^^
표지는 사진의 물빠진 포근한 느낌을 살리고 싶어 고급지로 했다우.
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보이나요. 당신에게 우리에게 언제나 햇살이~ ^^

라로 2021-12-07 01:24   좋아요 1 | URL
잘하셨어요! 직접 보니까 표지가 고급스럽고 감각적인 것이 좋아요! 그날들 중에 저는 만치님과 함께 술을 마신 건 기억이 안 나지만 프야님 조시던 거 생각나요. 사랑스러운 모습!! ㅎㅎㅎ 부산에서 롯데 시네마였나요??? 빨간 의자가 기억에 남고 우리가 손을 꼭 잡았던 것 같은데 아니면 정정해줘요. 프야님은 기억력이 좋으니까. ^^ 악보는 해든이가 요즘 배우는 곡이에요. 연습은 안 하지만, 꾸준히 레슨 받으니 저 악보를 보고 치게 되네요. ㅎㅎㅎ 우리에게 언제나가 함께 하길!!^^

프레이야 2021-12-07 07:32   좋아요 1 | URL
맞아요. 손을 꼭 잡았죵. 클로이도 그 앞에 우리 뭘 잔뜩 ㅎㅎ 먹고 식곤증이 몰려왔던 거 같아요 ㅎㅎ 줄리언 무어를 그때 처음 봤어요. 졸면서도 미친 연기력이네 생각했던 기억나요. 극장은 푹 자기 딱 좋은 곳. 절대 배 불러도 안 되고 피곤해도 안 되고 음주 후 안 되고.

라로 2021-12-07 09:43   좋아요 2 | URL
그랬구나!! 줄리안 무어!! 어즈버 (저는 이미 아는 배우였죠. 남편 덕분에;;;) 저는 극장에서는 잘 안 자는데 오페라나 뮤지컬은 직빵. ㅎㅎㅎ 또 언제 같이 극장에서 영화 보고 싶네요.

2021-12-06 08: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7 0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7 07:3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1-12-07 14: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새파랑 2021-12-06 09:2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와 책이랑 너무 어울리는 배경이네요. 멋진 책에 멋진 프레이야님에 멋진 라로님 입니다 ^^

라로 2021-12-07 01:26   좋아요 1 | URL
책과 잘 어울리나요?? ㅎㅎㅎ 나름 찍은 보람이 있네요. 새파랑님이 이리 칭찬해주시니!! 감사합니다!!😊

scott 2021-12-06 11:4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오!
귀엽둥이 해든이
크리스마스 날
호두까기 인형 곡 연주 하나봐요
라로님 멋진 분 옆에
멋진 친구분들이 가득

메리미리 크리스마스
☆ Merry Christmas ☆˝
    ★
    ▲ *
  * ▲▲
   ▲▲▲ *
 * ▲▲▲▲
  ___■___

라로 2021-12-07 02:20   좋아요 2 | URL
앗! 제가 알라딘에서 스캇님의 크리스마스 트리를 젤 먼저 받는 사람일까요?? 너무 좋아요!!🥰
악보는 요즘 해든이 레슨곡이에요. 크리스마스라서 피아노샘이 골랐나봐요. ㅎㅎㅎ 그래도 작곡가는 차이콥스키! ㅎㅎㅎ
스캇님도 제 옆에 계신 아주 멋진 분!!!♥️

행복한책읽기 2021-12-06 12:1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는 둘 다 맘에 들어요. 같은 책 다른 느낌.^^ 저도 이렇게 고마움을 전했어야 했던 것을 하며, 프레이야님께 미안해지는거 있죠^;;

라로 2021-12-07 01:29   좋아요 1 | URL
같은 책 다른 느낌! 딩동댕~~ 제가 노린 것이 그거에요. ㅎㅎㅎ 미안해 하지 마시고 지금이라도 책님의 멋진 등반 사진을 이용해서 찍으심 어떨까요?? 산이나 나무를 배경으로?? ㅎㅎㅎ

페크pek0501 2021-12-06 12:4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정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라로 2021-12-07 01:30   좋아요 2 | URL
알라딘에서 건진 거라면 우정이 아닌가 싶어요!! 페크님과도 우정을 나누고 싶네요. ^^

mini74 2021-12-06 23: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라로님 편지에 프레이야님의 답장까지 넘 다정합니다 ~ 해든이 악보도 크리스마스 느낌 *^* 우리 아인 락에서 인디밴드의 세계로 ㅎㅎㅎ

라로 2021-12-07 01:32   좋아요 1 | URL
알라딘 생활 10년이 넘다 보니 프야님처럼 멋진 분을 알게 되는 행운이! 더구나 함께 시간도 보내고,,, 그때가 꿈 같아요. 미니님과도 좋은 우정을 나눌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러길 바랍니다. ^^
해든이도 올부터 인디밴드로 넘어갔어요. ㅎㅎㅎ
 

Michael Bublé -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Let your heart be light

From now on

Your troubles will be out of sight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Make the Yule-tide gay

From now on

Your troubles will be miles away

Here we are as in olden days

Happy golden days of yore

Faithful friends who I dear to us

They gather near to us once more

Through the years

We'll always be together

If the Fates allow

Hang a shining star upon the highest bough

So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So have yourself a merry little Christmas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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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1-12-05 08: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부블레는 좋았다가 느끼했다가 그래요 ㅋㅋ
저는 담백하게 부르는 쪽을 선호해요
Home처럼

라로 2021-12-06 03:17   좋아요 1 | URL
저도 담백하게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데 제가 열심히 안 찾아서 그런가 이 노래는 유튭에 올라 온 것이 별로 없더라구요.

기억의집 2021-12-05 09: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부블레 어젠가 그제 유투브 보다가 첨 알어서 검색했었는데… 다른 거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려 와서 찾아봤어요. 음색이 감미로워서 크리스마스에 딱 어울리는 음악이지 싶어요~

라로 2021-12-06 03:19   좋아요 1 | URL
크리스마스 노래 많이 불렀죠!! 말씀하신대로 크리스마스에 딱인 음성 같아요. ㅎㅎㅎ 음색도 좋지만 발음도 좋아서 저도 가끔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