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LEX 시험뿐이다. 일단은.

바로 저 시험을 치를 수 있는 자격을 받기 위해서 5년 전부터 prerequisites 과목을 수강하고

간호대에 합격할 수 있는 좋은 성적인 all A를 받기 위해서 늦은 나이에 고군분투했었고

간호대에 가서는 졸업을 해서 NCLEX 시험 칠 자격을 부여(?) 받기 위해서 또다시 고군분투했는데 이제 그 자격을 부여받게 되었다.

성적은 내 평생 더 잘할 수 없을 정도의 성적을 간호대 마지막 학기에 받고 졸업하게 되었다. 졸업이라니,,,,새삼 코끝이 시큰하네. ㅎㅎㅎ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했을 때보다 더 감격스럽다. (그러고 보니 가방 끈만 길구나.ㅠㅠ)

Quiz 2와 Final에서 100점 넘게 받아서 총점이 100점을 넘겼다.ㅎㅎㅎ

Quiz 2에서 나는 100점을 받았는데 교수님이 문제 하나를 drop 하셔서 총점이 95점이 되었고

Final에서도 100점을 받았는데 역시 한문제를 drop 하셔서 내 총점이 100점이 넘게 되었다.

그래서 중간고사에서 문제 하나 틀린 것을 표함해서도 총점이 100점이 넘은 것이다.


리더십은 주로 discussion과 페이퍼를 제출하는 수업이었는데 

모두 100점을 받고 시험도 다 100점을 받았다.

제출한 수업이 너무 많아서 한 번에 스크린샷을 하려고 했더니 크기가 너무 작다. (이미지 클릭하면 좀 커집니다.;;;)

일주일에 한번 또는 두 번 써서 제출해야 했던 페이퍼들은 정말 골칫거리였는데 이렇게 다 끝나고 보니 

열심히 했던 기억들 덕분에 흐믓하다.


간호대 첫 학기 Final 시험에서 100점을 받은 이후로 이렇게 완벽한 성적은 처음이다.

그래도 간호대에서 단 한 명에게 주는 Academic Excellence는 받지 못했다.

왜냐하면 1학년 2학기 딸아이의 결혼식 때문에 한 시험을 망쳐버려서 총점이 91.얼마 가 되어서 B를 받았기 때문이다.

간호대학은 93점부터 A를 받고 92.99부터는 B가 된다.

그래도 내 어린 절친인 칭칭이 그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

사려깊고 똘똘한 칭칭 덕분에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다.


이제 NCLEX 시험만 보면 된다.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의 저자 마짱 할머니의 말처럼


인생은 길고, 계속 이어집니다. 단기적으로 좌절했다 판단하는 것은 너무 성급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다는 것을 이 나이가 되어서야 깨달았습니다. 실패는 없다. 실패같은 것은 하지 않는다. 무엇이든 시작만 해도 '성공'인 것입니다.


정말 그렇다.

돌아보면 수없이 많았던 좌절의 나날들. 그런데 일단 하고 보니 이렇게 졸업이라는 순간도 왔다. 물론 넘어야 할 고개가 많이 남아있지만, 무엇이든 시작만 해도 성공이라는 말은 맞는 것 같다. 한눈팔지 말고, 딴짓하지 말고 합격할 생각만 하자.


덧) 알라딘에 서운한 점이 많아서 (국내 회원과 국외 회원에 대한 차별) 알라딘에 글을 올리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도 기쁜 일은 알라딘에 젤 먼저 올리게 되네. 





















ㅡ NCLEX에 한 번에 붙는다는 전제로, 그다음 도전은 남자 간호사 데이비드 님처럼 전문간호사에 도전하는 것이다.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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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딸의 생일이라 카드를 완성하면서 남편과 딸에게 같은 질문을 했다.

올 XX가 OO 살이지?

그랬더니 같은 대답이 왔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딸이 결혼을 하고 맞는 두 번째 생일.

결혼하기 전보다 더 알뜰하게 생일을 챙겨주고 싶었다.

12일이 생일인데 뉴욕에 사는 아이에게 보내야 하니까, 

더구나 요즘 코로나 때문에 배송이 지연되어 더 일찍 보내야 하니까

오늘 카드를 완성(?)했다.

남편의 그림보다 더 잘 그릴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사진을 사용. 

부모로서 경쟁하는 것은 아니지만,ㅎㅎㅎㅎㅎㅎㅎ


어제 Kaplan이라는 곳에서 시행하는 NCLEX 모의고사인 CAT Exam을 봤다.

NCLEX처럼 컴퓨터가 우리의 실력을 평가하는 것인데 (채점 방식이 독특하다. 기회 되면 나중에 설명)

시험을 보면서 떨어졌겠다고 생각했는데 Pass가 되었다.

우리 과에서 Pass결과가 나온 사람은 겨우 15명.

아직 시간이 있으니 계속 지금처럼 꾸준히 하면 실전에서도 희망이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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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자동차 열쇠 놓는 테이블에 놓여 있었다.


돌려서 커버를 보라고 해서 보니까 이런 그림이 그려져 있다.

만화 잡지를 보는 것 같은 느낌. 만화책의 커버,,뭐 그런 느낌도 들고.ㅎㅎㅎ

내 공부 한다고 아이를 돌봐줄 여유가 없는 것은 고사하고 얼굴 안 보고 지나가는 날이 더 많은데

고맙다니....이거 보고 반성했다. 간호사가 되면 좋은 엄마는 아니라도 아이랑 하루 한 끼는 꼭 같이 먹어야지..뭐 그런 소박한 결심.

Mother's 양쪽에 팔근육 그린 아이디어가 귀엽다. 막내라 그런가? 하는 짓이 다 귀여움. ㅋ


그리고 어제 딸아이와 사위의 카드가 도착했다.

딸아이가 직접 그린 카드. 슈퍼마켓이니 어디니 미국에는 카드의 종류가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지만,

바쁜 딸아이가 이렇게 색연필을 사용해서 만들어 보내준 소박한 카드가 더 감동스러웠다.

겉의 그림을 한참 들여다보다가 카드를 펼쳤는데 맨 위에 써진 사위의 '어머니'라는 글에 빵 터졌다!!!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딸아이네가 올 3월 중순에 우리 집에 왔던 얘기를 썼다. 

아이들이 일주일 동안 방문했었는데 아이들이 떠나기 전에 코로나로 사위의 수업이 다 온라인이 되었다고 

알게 되었고, 그 일주일 후에 우리 학교도 전면 온라인 강의로 전환이 되었었다.

그래도 아이들이 머물렀던 동안 식당에서 먹을 수 있었기 때문에

아이들 데리고 버블티도 마시러 가고, 핫팟도 먹으러 가고 했었는데...

그러고 보면 나는 엄마로서 아이들에게 맛있는 거 만들어주고 하는 것보다 

맛있는 곳에 데려가서 사주는 걸 잘 하는구나. 또 반성.

다음엔 딸아이가 엄마가 어떤 것을 만들어 줘서 좋았다는 기억을 남겨주기 위해 고민해 봐야겠다.


큰아들은 카드를 오늘 써서 준다고 한다. (아니 내가 카드 써달라고 했다.ㅎㅎ)

어머니날에 집에 들어갔더니 큰아들이 기타를 치면서 노래를 불러줬는데 내가 카드도 받아야 한다고 했었다.

집에 가면 큰아들의 카드도 기대된다. 잘한 건 하나 없고 받기만 좋아하는 엄마 같기는 하지만...^^;

주는 아이들에게는 고맙고, 미안하고, 안 주는 아이들에게는 달라고 해야 한다고 생각함. 뭐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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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슬비 2020-05-14 17:06   좋아요 0 | URL
세상에서 하나뿐인 카드네요. 진짜, 저도 아무리 이쁘고 아름다운 카드라도 직접 그리고 꾸민 카드에 비교할게 못되는것 같습니다. 사위님의 귀여운 ‘어머니!‘ 글씨도 너무 이뻐요. 보는 제가 다 뿌듯하고 행복하네요.

라로 2020-05-15 14:41   좋아요 0 | URL
사위의 글씨는 글씨라기 보다 그림?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암튼 맨 위에 어머니,,,라니 넘 웃겼어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도 손카드가 젤로 좋아요.^^

2020-05-14 20:3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15 14: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moonnight 2020-05-15 08:55   좋아요 0 | URL
사랑스럽기 그지없어요♡♡♡♡ 해든이 열심히 그림 그리는 모습 막 상상됩니다ㅎㅎ 사위분도 따님도 너무나 사랑스럽네요. 큰아드님 카드도 궁금해요ㅎㅎ 이렇게 착하고 반듯하게 세아이 길러내신 라로님. 존경합니다^^

라로 2020-05-15 14:45   좋아요 0 | URL
아마도 제 상상엔 게임을 해야하는데 엄마에게 카드를 만들어줘야 하니까
저렇게 막 그런 것 같사옵니다.ㅎㅎㅎㅎㅎㅎㅎㅎ
그러거나 말거나 만들어 준게 어딥니까!!^^;;
큰아들은 줄까요? 준다고는 했는데 지금은 짐을 싸고 있어서 말을 못 꺼냈어요. 내일 새벽에 어떤 결과물이 있을지,,,저도 기대됩니다.ㅎㅎㅎ

라로 2020-05-15 22:27   좋아요 0 | URL
어젯밤에 집에 갔더니 주더군요. 그림같은 건 없고, 하얀 복사용지에다가 길게 영어와 한글을 섞어가며 썼는데
오늘 휴스턴으로 떠나니까 그랬는지....^^;;
만나자 이별이라더니,,,시간이 넘 빨리 흐르네요.

moonnight 2020-05-15 22:52   좋아요 0 | URL
아이고ㅜㅜ 서운하시겠어요ㅠㅠ 휴스턴이라 하면 메이저리그 야구팀 생각밖엔 안 나지만.. 그리고 멀다-_-;;; LA랑 2시간 정도 시차도 있지요? 같은 나라 안에서 시차가 있다니@_@;;; 한국에 사는 저로서는 늘 신기해요. 한국도 넓은데ㅎㅎ;;;
그림이 없어도 ‘길게‘ 썼다는 게 감동이에요. 가끔 조카아이들에게 카드 받는데 매우 간결하거든요. 남자아이답게ㅎㅎ;;

psyche 2020-05-16 04:36   좋아요 0 | URL
어머나 부러워요!!!! 마더스 데이에 카드 한 장 못 받은 접니다 ㅜㅜ 멀리 있을때는 꼭 챙겨보내던 딸들도 이렇게 배신을 때리네요. ㅜㅜ 해든이의 그림 너무 귀엽고요 H양과 사위의 카드도 떠나기 전에 길게 쓴 엔군의 마음도 너무 이쁘고 부럽슴다.

라로 2020-05-16 11:17   좋아요 0 | URL
다 함께 집에 있으니까 그랬나봐요. 맨날 같이 있으니까 보내기도 어색했을까요??
저야 어린아이가 있고, 멀리 사는 딸이고, 온지 얼마 안 됐는데 떠날 아이라 두루두루 받은 것 같아요.ㅎㅎㅎ
카드 말고 저는 프 님의 아이들을 늘 부러워 하고 있다고요!^^;;

기억의집 2020-05-20 08:18   좋아요 0 | URL
ㅋㅋ 어머니!! 아 저는 못 받었어요. 서운하던데요. 아무도 안 챙겨줘서... 저도 일한다고 요리에 손 놓아서.. 사 먹는데 애들하고 사 먹는 것도 추억으로 남겨져 좋던데.. 문득 애들하고 있었던 순간이 생각나곤 해요!!

라로 2020-05-21 11:51   좋아요 0 | URL
어머니~ 너무 웃기죠!!!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저는 게을러서 음식을 잘 안해주는;;;;
저도 그래요. 애들 어릴 때 생각이 많이 나네요.ㅠㅠ
정말 늙나봐요.ㅠㅠㅠㅠ
 
설문조사 하나 부탁드려요 :)

제가 넘 좋아하는 레일라 님이 논문 준비로 설문조사를 합니다.

설문 조사 논문은 자료가 충분해야 하는데 그 자료는 바로 많이 참여해야 

연구 결과가 더 정확해질 수 있습니다.

제가 설문에 참여했는데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고 재밌어요. ^^;;

아래의 링크를 누르시면 자동으로 연결이 됩니다.

아니면 먼댓글로 레일라 님의 서재 글을 연결했으니 거기에 가셔서 참여하셔도 됩니다. ^^



http://cuhkbaf.qualtrics.com/jfe/form/SV_erMuTk2rxnwh7a5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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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8 14:1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08 15:1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초딩 2020-05-08 15:01   좋아요 0 | URL
설문도 했습니다~

라로 2020-05-08 15:1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LAYLA 2020-05-14 21:29   좋아요 1 | URL
안녕하세요 초딩님 귀한 시간 내어 설문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레삭매냐 2020-05-08 15:28   좋아요 0 | URL
설문에 참가했습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라로 2020-05-09 00:1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저도 알리고 싶었는데 이렇게 참여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LAYLA 2020-05-14 21:28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레삭매냐님
소중한 시간 내어 설문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쎄인트saint 2020-05-09 09:14   좋아요 0 | URL
설문 참여 완료.

라로 2020-05-09 12:4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LAYLA 2020-05-14 21:29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쎄인트님
설문 참여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주 유용한 데이터가 되었습니다^^

2020-05-09 22: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10 13:21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남편 때문에 웃는다.ㅎㅎㅎ


공부를 하다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 있어서 문자로 질문을 했더니 내가 알아듣기 쉽게 책이 들어간 설명을 해줘서 키스를 날렸다. 그랬더니 날아온 이모지들.

나는 시계로 문자를 확인했기 때문에 뭐지? 해서 '?'를 날렸다. 시계로 문자 보내기 쉽지 않은 편이기도 하고.

암튼 그랬더니 답변이 너무 귀엽잖아!!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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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yche 2020-05-08 00:36   좋아요 0 | URL
키스를 잡고 키스를 보낸다니! Soooooo sweet!

라로 2020-05-08 12:52   좋아요 0 | URL
그죠! 너무 기발하고 재밌더라구요. ^^;;

moonnight 2020-05-08 10:46   좋아요 0 | URL
두 분 다 너무나 사랑스러우십니다♡♡♡♡♡

라로 2020-05-08 12:52   좋아요 0 | URL
저희가 나잇값을 좀 못하죠! ㅎㅎㅎㅎ

2020-05-08 10: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0-05-08 12:52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