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벌레와 도서관벌레 / 육아는 과학이다>를 읽고 리뷰해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2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19일
- 받으시는 분들 : 유아/어린이/실용 A조 

건희채빈, 백년고독, 흠흠, 희망찬샘, 스위쨀리, ymwoopi, 러브트리, rosetea32, yung4444, 난초같은여자, 쭌이맘
엄마유치원, Darby, 흐르는강물, 후니미니마미, 나는 새, 희망으로, 시원맘공주, 포동아내, 도토리 (2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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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부 1등의 비밀은 뭘까요~~~?
    from 신나는 세상 2010-02-03 20:07 
    아이들을 시험에서 해방시켜 줄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만은 현실은 그렇지 못하고 논술이 결국은 아이들에게 한 과목 더 늘린 꼴이 되고 말았다. 1등 말고는 다 꼴찌라는 생각을 가진 동우 엄마와 어쩔 수 없이 엄마의 조종에 의해 공부하는 기계마냥 충실히 따라 한다. 하지만 늘 2등에 머문다. 그래서 엄마는 일 등하는 영수의 비법을 캐고자 미션 임파서블을 펼친다. 그러다가 영수가 점심시간에 없어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일 등의 비
  2. 읽는 내내 가슴이 답답했어요
    from 희망찬 이야기 2010-02-04 05:42 
    우선 제목이 눈길을 끈다.   '~와'로 연결 되어 있는 두 낱말의 의미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표지를 보면 두 아이가 중심 인물인 것 같은데, 한 명은 도서관의 책을 너무 좋아하는 책벌레, 한 명은 책이라고는 죽어라고 싫어해서 책을 벌레처럼 생각하는 것은 아닐까 하고 상상해 보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솔직히 화가 났다.  동우가 너무 불쌍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동우 엄마가 미웠다.
  3. 맛있는 책읽기는 바로 그것- 행복한 1등 비법
    from 후니미니마미님의 서재 2010-02-04 16:14 
      책 표지그림을 보니, 바로 생각났습니다. 그림 스타일이 마정원 작가가 분명 했거든요. 독특한 스타일의 마정원 작가님 그림을 접해보고 나서 완전 팬이 되었거든요. (행복한 사회공동체 학교가 그랬고, 몽당분교 올림픽이 그랬으니까요.) 2009년 한국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김미애 님은 우리 어린이들 속마음을 어쩜 그리도 잘 표현했는지 아마 이 책을 읽으면 그래! 우리 아이, 내 아이의 마음
  4. 쉽고 재미있는 공부를 원한다면 도서관으로...
    from 빼밀리 2010-02-05 01:02 
      도서관 벌레들에게는 특별함이 있다.  누가 뭐라 해도 책을 좋아하고 언제 어디서나 책읽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동우가 처음부터 책을 좋아했던 것은 아니다.  늘 2등이라는 자리는 1등에 대한 갈망을 가지게 만들었고 그것을 옆에서 엄마가 부추겼다.  1등 1등 1등..  무조건 1등.
  5. 1등과 2등의 차이는 분명했다
    from 도라지꽃 2010-02-05 11:19 
    재미난 제목만큼이나 우리 아이들의 첫번째 고민을 재미나게 그려주었다.   아이들에게 무엇이 가장 싫은지 물어본다면 학원가기 싫어요..공부하기 싫어요..라는 답이 가장 많이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 아이들에게 엄마는 보호자라는 느낌보다 감시자와 끝없는 고통을 주는 대상으로  여겨지지 않을까 싶어 엄마로서 늘 가슴이 무겁고 답답합니다.   아이들의 고충을 알기에 나만은 자연식,
  6. 책을 즐겨라... 달달 외지 말고^^
    from 시원맘공주님의 서재 2010-02-06 00:52 
      공부벌레 = 책벌레 라는 공식이 예전에 있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애들을 가만보면 항상 옆구리에 책을 끼고 다니고  시도때도없이 책을 들고파며 본다고 해서 아마 그런 말이 생긴 것  같은데... 전 아무리 옆구리에 끼고 다니고 들고파도 머릿속에  하나도 들어오지 않고 당췌 그 다음장으로 넘어가기 힘들어  읽은 곳을 계속 읽은 적도 있다죠. ㅎㅎㅎ    아마도 그
  7. 낄낄낄 도서관 벌레 만나는 날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10-02-06 01:07 
    학창시절 도서관에서 책을 읽었던 기억은 많이 없다. 책을 읽는 시간보다 오히려 공부를 하거나 친구들과의 수다와 놀이에 빠져 도서관에 책이 있다는 사실을 까맣게 잊었던 것 같다. 도서관 벌레 재미있는 표현이다. 맛있는 책읽기 9번째 책으로 아이들에게 책읽기가 얼마나 재미있고 무한한 세계임을 일러주고 있다. 아이들과 도서관에 몇번 방문을 해보았지만 무한한 책의 세계에 빠져들어 책을 읽어 내기를 바라는 나의 바램과는 다르게 언제나 책장 사이
  8. 아이에게 시험공부, 학원, 문제집 풀기만 강요하는 엄마들이 읽어야 할 책
    from 난초같은여자님의 서재 2010-02-06 12:33 
    아직 그림책까지만 읽어 준 7살 큰 아이에게 처음으로 읽어준 장편동화네요.  그림 없는 장편동화는 아이가 싫어라해서 안 읽어 주었는데 제가 읽고 있는 것을 보더니  자기에게도 읽어 달라더군요. 그래서 잠자리 동화로 읽어 주었더니 좋아했어요.  제목이 벌레여서 아기가 호기심을 가진 것 같아요.   책에서 공부만 시키는 엄마가 나오니 "엄마는 안 이럴거죠. " 그러면서 제 목을 끌어안네요
  9. 아이들의 감정, 행동이 이해가 됩니다.
    from 난초같은여자님의 서재 2010-02-06 12:51 
      아기의 감정 등에 따른 뇌 발달 상태를 집중적으로 연구하여 유아, 어린이들에게 사랑으로 양육하고 돌봐주어야 하는 이유가 실증적으로 뒷받침 된 책이다. 아이의 뇌 상태를 스캔하여 보여주니 왜 아이들이 떼쓰고, 말썽을 부리는지 이해가 되어 아이 돌보느라 지치고 짜증나서 욱하는 감정을 발산하려다가도 자제하게 되더군요. 저도 어린시절 TV보거나 책볼때 집중해서 엄마가 뭐라해도 안들렸던 기억이 납니다.
  10. 먼저 우리 아이들의 뇌부터 이해하자- 육아는 과학이다
    from 후니미니마미님의 서재 2010-02-08 11:53 
    두 아들 후니미니가 어느 정도 성장한 시점에 있는 나는(13살,11살) 먼 훗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모른 채 육아를 해왔다. 육아책으로 도움을 받고, 선배맘들의 조언도 받고, 때로는 나만의 방식으로 육아를 해왔다. 어렴풋이 부모의 행동이 성장하는 내 아이들에게 눈에 보이는 모습으로, 눈에 보이지 않는 모습까지도 닮는다는 걸 알면서도 때론 느끼지 못한채 그렇게 키웠을것이다. *부모의 행동이 성장하는 내 아이의 뇌에까
  11. 아이의 행복한 삶을 위하여~
    from yung4444님의 서재 2010-02-10 08:19 
    한장 한장 책장을 넘길 때 마다 뇌 발달에 대한 놀라운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부모와 아이가 일상적으로 주고 받는 상호작용이 성장하는 아이들의 뇌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려 준다.  이 책은 미국에서 30년 이상 "감정뇌"를 연구해온 잭 팽크셉 박사가   아이들이 자라서 성인이 된 후에 우울증, 정서 불안, 또는 분노 문제로 고통을 겪는 이유를  설명해 준다.
  12. 독서의 중요성^^
    from yung4444님의 서재 2010-02-10 21:05 
    도서관 벌레와 도서관 벌레를 읽고........  이 책애 나오는 동우는 항상 2등입니다.   그 반대로 영수는 항상 1등이죠.  그래서 동우와 엄마의 경계대상 1위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동우와 동우의 엄마는 '미션 임파서블'을   시작합니다.  그 사이에 시험 기간이 다가왔습니다.  동우의 엄마는 동우보다 인터넷을 많이 할 정도록
  13. '그림의 떡'같은 이야기?
    from 나는 새님의 서재 2010-02-11 03:10 
    흠.. 책벌레가 아닌 도서관벌레? 책벌레가 책을 좋아하여 열심히 책을 읽는 아이들을 지칭하는 말이라면, 도서관벌레는 도서관을 좋아하여 열심히 도서관을 방문하는 아이들을 지칭하렷다. 당연히, 도서관이란 온갖 책들이 갖추어진 공간이니 도서관벌레가 도서관에서 하는 일이라면 열심히 책을 읽으리란 것쯤은 누구나 상상할 수 있으리라. 고로, 도서관벌레는 책벌레의 또다른 말이렷다. 이를테면, 은근슬쩍 책벌레를 새롭게 포장한...... 나의 어릴적
  14. 부모들도 책좀 읽읍시다
    from 백년고독님의 서재 2010-02-11 13:41 
    우리네 교육의 현주소를 보는 듯 했다. 그저 1등하고 남들보다 등급이 높게 나와야 좋은 학교에 갈 수 있다는 식의 성적중심의 교육. 씁쓸하다. 적어도 우리들 공부할때는 이정도까지는 아니었는데 왜 갈 수록 더 심해지는 것일까? 예전에는 아이들도 더 많았고, 학교는 더 적었는데 왜 요즘 더 그렇게 난리일까? 과연 누구의 잘못이고, 누가 책임져야 할 것인가?, 그러한 행정속에서 피해를 보고 정서적으로나 인성적으로 완성이 되지 못하는 아이들의 미래는 누가 보상
  15. 책 읽는 즐거움을 느낄수 있어요.
    from 포동아내님의 행복한 서재 2010-02-11 23:52 
    책을 읽으면서 결과만 중시하는 교육 환경에 대해 씁쓸함을 느꼈다. 눈에 보이는 등수.. 그리고 점수를 매기기에 급급한 부모와 교육환경... 아이들의 답답한 마음을 ... 그리고 그 스트레스를 어디다 풀어야 할까?? 책을 읽는 내내 마음이 갑갑했는데...  스스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으면서 찾은 기쁨을 보고 동우가 우리 아이인 마냥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16. 아이들의 행동에는 이유가 있다.
    from 빼밀리 2010-02-12 02:02 
      아이를 키우면서 떼를 쓰거나 엄마와 헤어지지 않으려고 울거나,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엄마를 괴롭히는 아이 때문에 속상했던 경험이 있을 거예요.  저 역시 큰아이가 예민해서 5살이 될 때 까지는 집 외의 다른 곳에서 편하게 잠자는 것을 포기 하고 살았답니다.  어르고 달래고 때로는 울도록 내버려 두기도 하고 그랬는데요, 이 책을 보니
  17. * 새롭게 알게된 육아와 뇌 이야기...
    from 시원맘공주님의 서재 2010-02-12 16:12 
      * 새롭게 알게된 육아와 뇌 이야기...  옛말에 밭일할래~ 애볼래~ 하면 다들 밭일을 한다는 말이 있듯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가장 힘들면서도 즐겁고 화가 나기도 하면서  기쁜 일이 육아라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육아엔 정도가 없다는 말을 들어서 알고 있으면서도 아이와 대화가  안되는 어린 아기땐 정말 얼르고 달래다 누가 와서 딱 몇 분간만이라도  봐주면
  18. 뇌 성장과 발달을 생각한 체계적인 육아법
    from 포동아내님의 행복한 서재 2010-02-16 17:23 
    예전에 우리 부모님 시대에는 결혼해서 자식을 낳고 잘 먹고, 잘 키우면 그만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요즘 같이 한가정에 한 자녀씩 낳아서 키우며 조금 남다른 육아를 위해서 많은 엄마들이 많은 육아서와 함께 성장 발달별로 아이들이 자라면서 필요한 환경과 적절한 교육을 위해서 자녀에게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그런 시간이 부모 자신이 투자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대부분 교육기관에 의뢰되어 아이들을 교육하는
  19. 아이들의 속내를 훤히 보여주는 모니터같은 책
    from 도라지꽃 2010-02-17 11:46 
    육아의 과학적 접근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사실 난 시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전 근대적인 방법으로 아이들을 키웠다. 지금 8살 6살인데 요즘 다하는 이유식과정도 없이 그냥 어머님이 알려주시는 옛날 식으로 했다. 하지만 불만없었고 지금도 잘했다고 생각하고 그리고 그 덕분에 우리 아이들이 큰 탈없이 건강하게 자유롭게 컸다고 생각한다. 병원도 일년에 다섯손가락 꼽을까 말까 하게 가고 특별히 정신적으로도 문제를 느껴보지 못했기에 과학적 접근법을 소개한
  20. 1등의 비밀은?
    from 쭌이맘님의 서재 2010-02-17 23:19 
    분명 아이들을 위한 책이지만 엄마의 눈에는 아이들의 모습보다 엄마의 모습이 먼저 눈에 들어왔답니다. 우수한 성적이지만 매번 2등을 하는 동우의 엄마... 아이를 위해 문제집을 사오고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고  엄마들 사이에서 정보를 얻고 아이에게 수시로 문제를 던져주는 엄마의 모습이 아이를 위해 노력하는 열정맘임이 분명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진정 아이를 위한 모습인가 하는 생각을 해보게 했답니다. 아직 초등학생이 아니어서 그런지
  21. 뇌를 알면 아이를 키우고 이해하기가 수월해진다.
    from 신나는 세상 2010-02-18 18:56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세상에서 가장 힘들고 고된 일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은 내가 엄마가 되어 자식을 키우지 않았더라면 절대로 알지 못했을 일이다. 그렇게 어려운 일을 예나 지금이나 아무런 사전 지식 없이 낳아 키우는 무모함으로 대를 잇는다. 임신을 하고나서야 임신과 육아에 관한 책을 들여다보지만 많은 부분이 물리적인-출산이나 수유, 대소변과 같은 것에 집중한다. 그래서 미처 아기들의 심리상태나 육아를 담당하는 엄마의 심리나
  22. 행복한 아이를 위한 육아과학
    from ansdid6님의 서재 2010-02-18 23:37 
    아이를 낳고 부모가 되었다는 설레임도 잠시, 과연 내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을까 하는 막연한 걱정이 시간이 지날수록 커지더군요 아이를 낳아 입히고 먹이는 부모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려면 따로 부모자격증이 있어야 하지 않겠나 할 정도로 육아는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었는데.. 그건 아마도 아직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는데 익숙치 못한 아이를 이해하고 기다려주는
  23. 도서관벌레 아이들
    from ansdid6님의 서재 2010-02-19 01:43 
      주눅 든 아이 뒤로 팔짱을 낀 채 사나운 얼굴을 한 엄마..  '엄마의 시선에 돋보기에 댄 종이처럼 쪼그라들었다. 마음을 다잡고 있었지만 어깨가 움찔거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p.20) 동우의 심리를 제대로 묘사한 글, 그리고 그림이에요 [도서관벌레와 도서관벌레] 이 책이 꼬집는 내용이 이 그림에서 전해 오는 듯 합니다 아직 큰아이가 유치원생이라 그런지 공부나 학습면에 있어서는 그닥 욕심을 내지 
  24. 아이의 머리 속에는 세 개의 뇌가 들어있다!
    from 나는 새님의 서재 2010-02-19 23:52 
    '육아는 과학이다'라는 제목이 참으로 딱! 떨어진다. 게다가 '과학'이란 단어가 주는 명확한 느낌까지 더해 왠지 육아에 대한 명확한 근거와 제시로, 과학적인 육아가 가능하리란 기대까지 먼저 부풀게 하는 책이다.  묵직하게 느껴지는 손끝의 부피감이 어느새 머리 속에 부담감이 생겨나게 하는데 휘리릭~ 책장을 빠르게 넘겨보니 그다지 빼곡하지 않은 편집(간간이 눈에 들어오는 사진과 여유로운 활자로..)에 일단은 안도하며, 차근차근 읽어보았다.&#
  25. 아이를 잘 기른다는 건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from 쭌이맘님의 서재 2010-02-20 13:04 
    아이를 기르기란 쉽다. 하지만 아이를 잘 기르기란 쉬운 일이 아닌듯 싶다. 먹이고 입히면 신체야 쑥쑥 자라겠지만 정신적인 보살핌 없이는 아이가 잘 자랄 수 없는 듯 싶다. 그래서 모든게 어렵고 두렵게만 느껴지는 것도 사실이다. 첫아이를 키울때의 두려움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아이에 대한 아무런 지식이 없었으니 어찌해야할 지도 모르고 우왕좌왕 허둥지둥 엄마 마음만 급했지 정작 아이를 위해서는 많은 것을 배려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래
  26. 육아, 알면 알수록 어려운 해답없는 시험이다.
    from 건희채빈님의 서재 2010-02-20 22:17 
    최근 몇년간 아이들 키우면서 많은 육아도서를 읽은 것 같다. 아이들 키우는 요령에서부터 전문적인 방법에 이르는 다양하고 방대한 육아도서의 출판은 육아의 어려움을 대변하고 있는 듯하다. '육아' 왜 다들 어렵다고 하는 것일까.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물속을 알수 없다는 게 사람 마음이 아이들의 마음을 안내하고 소통하는 것이니 정말 어렵고 힘든 것일테다. 읽은 도서중에서도 여기저기 짜집기한 듯한 내용의 책이 있는가 하면 정말 마음속 깊은곳까지 와닿게
 
 
희망으로 2010-02-02 23:59   좋아요 0 | URL
이번에 배송될 책이 어떤 책일지 무지 궁금했는데...
즐겁게 읽고 리뷰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꼬마별 2010-02-02 23:31   좋아요 0 | URL
와 아이들 책 너무좋네요
읽고 싶어라. 유아 분야님들 부러워요~

희망찬샘 2010-02-03 07:00   좋아요 0 | URL
굉장히 힘들게 읽었던 육아도서가 있었는데 그 책의 사진과 비슷한 사진에 지금 살짝 긴장되고 있습니다. 도서관 벌레~ 재미있겠네요.

yung4444 2010-02-03 08:40   좋아요 0 | URL
책벌레 책 너무나 재미있을 것 같아요

도토리 2010-02-03 23:14   좋아요 0 | URL
오늘 잘 받았어요.. 잘 읽고 서평 올리께요.. 바람이 칼바람이네요,,감기조심하세요.

나는 새 2010-02-04 03:10   좋아요 0 | URL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궁금궁금??^^

후니미니마미 2010-02-04 16:13   좋아요 0 | URL
어제 받았습니다.
행복한 책읽기 할게요^^*

무념무상 2010-02-05 08:33   좋아요 0 | URL
책이 저녁 늦게 <도서관 벌레와 도서관 벌레>는 왔는데
<육아는 과학이다>는 아직 도착 전입니다...
따로따로 배송되나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8 18:14   좋아요 0 | URL
같이 배송이 되어야 하는데...한 권만 도착했다는 말씀이시죠?
확인 후 메일 혹은 전화를 통해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10-02-11 11: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5 20: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17 09:5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교회속의 세상, 세상속의 교회>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A조
  특별한리더, 북대, 책냄새, 넙치, 푸른바다, 아이리시스, luck0602, 붉은돼지, 비의딸, 몽자&콩자, izone3, 박영필,
  마구웃짜, 간서치, 로드무비, 심술보, allnaru, 차좋아, 사이프러스, Arm (총 20명)


* 엥? 교회? 라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국의 거대공룡이 되어버린 교회의 문제는 더 이상 교회만의 것이 아닌 것처럼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한국사회에 늘 날카롭지만 따뜻한 시선을 품고 있는,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의 김두식 교수가 이번에는 교회에, 애정어린 날카로운 메스를 들이댑니다. 공감하며, 아파하며, 분노하며, 함께 읽어 주셨으면 합니다. 

* 리뷰는 21일까지 넉넉하게 남겨주시고요, 책은 오늘 늦은 저녁이나 내일 오전에 발송될 예정이니, 내일 혹은 모레까지 책을 받아보지 못하신분들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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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그런 교회가 교회다운 교회다
    from 다양한 시선 2010-02-09 16:23 
     대학교 신입생 때였습니다. 캠퍼스 벤치에 앉아 맑은 하늘을 올려다 보고 있는데 웬 남학생 두 명이 제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옆구리에 낀 두꺼운 성경책과 고지식해 보이고 싶어 안달이 난 듯한 촌스런 옷차림. 딱 봐도 광적인 한 기독교 써클 회원들이 분명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중하게 인사를 하더니 불쌍한 영혼을 위해 말씀을 전하고자 했겠지요. 평소 같으면 대꾸 없이 그 자리를 피해버렸겠지만 그날 따라 움직이기 싫어서
  2. 나는 기독교인
    from 공감지수만땅 2010-02-11 10:20 
    그렇습니다. 나는 기독교인입니다. 더 자세히는 가톨릭 신자입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이 가톨릭은 기독교가 아닌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분들을 만나면 묻지도 않는데 나는 꼭 얘기합니다. 가톨릭도 기독교거든요... 개신교가 가톨릭에서 분파한거잖아요...........  나는 사실 개신교 신자였습니다. 어렸을때 놀이터에서 놀다가 사탕준다는 말에 홀랑 넘어가 다니기 시작한 교회입니다. 설렁설렁 가다안가다 교회가 결혼 후, 시누이
  3. 기독교인들의 용기 있는 실천을 기대한다
    from 장래희망: 착한 농부 2010-02-13 18:20 
    “당신들은 어쩌면 그렇게 하나님의 이름으로 모든 것을 척척 합리화시키기를 잘합니까?”   법학자 김두식, 그가 한국 교회를 건드렸다! 신간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가 바로 그것. 그간 <평화의 얼굴>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 문제를 정면으로 다뤘고,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을 통해 법조계를 뒤흔들었던 그이다. 그러하기에 신간을 통해 한국 교회에 날카로운
  4. 이런 말을
    from 사의재(四宜齋) 2010-02-17 09:56 
    1. 이런 말을 하면 어떨지 모르지만 한국 교회에 대하여 호의적인 비기독교인은 거의 없다고 소생은 생각한다. 감히.(이건 순전히 소생 혼자의 생각인지는 모르겠지만 소생 주위의 분위기가 대체로 그렇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고 기독교에 존경할만한 목사님이나 신자들이 없다는 말은 절대 아니다.) 그 이유는 이 책에도 나오지만 우선 교인들에 대한 비교인들의 기대치가 무척 높은 점을 들 수 있겠다. 똑같은 짓을 해도 교인이 하면 아~ 저 사람은 예수 믿는다는
  5. 물을 수 없었던 물음들
    from 쿠오레 2010-02-17 18:53 
    <헌법의 풍경>의 저자 ‘법학자 김두식이 바라본 교회 속 세상 풍경',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는 단숨에 읽히는 책이다. 이 책의 요지를 빨리 파악하고 싶은 사람은 2장과 8장을 먼저 읽어도 무방하다고  저자는 머리말에서 밝히고 있는데, 건너뛰기는커녕 1장 중에서 '무례하고 공격적인 기독교' 부분을 읽는데 나도 모르게 숨결이 가빠 왔다. 교회뿐만이 아니다.“이기적이고, 말과 행동이 다르고, 독선적”
  6. 교회 없는 세상을 위해
    from 다락방 2010-02-19 02:21 
    나는 종교인이 아니다. 그러나 무신론자는 아니다. 예수님이나 하나님, 부처님을 믿는다는 마음을 보여주기 위해 구체적 행위를 안 하지만 만물을 지배하는 신은 존재를 믿는 편이다. 특정 종교에 소속되 있지 않아서 신의 이름도 없고 교리도 없다. 하지만 인간의 영역에서 할 수 있는 일과 신의 자기장 아래서 할 수 있는 일은 다르다고 믿는다. 나는 왜 신을 믿으면서 예수나 부처에 대한 '헌신'을 기꺼워하지 않는가? 몇 가지 이유가 있
  7. 교회 속의 세상(병) 을 알려주고 분석한 책
    from 종이 냄새 2010-02-20 01:45 
    의심과 믿음의 경계를 넘나들고 있지만, 저의 종교는 어쨌든 기독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회는 다니지 않습니다.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의 저자처럼 교회에 실망하고 실망하다가 생활이 바빠지자 적당히 '견딜만한' 교회를 찾는 것 조차 포기하고 아예 다니지 않게 되었죠. 저자와 달리 기독교에 대해 제대로 알기도 전에 저는 교회를 떠났습니다. 사실 기독교에 대해 교회에서 알기가 어렵기도 했습니다.&
  8.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기독교 신자들에게 추천해 주세요.
    from 인생난감 2010-02-20 16:13 
        2009년 <불신지옥>이라는 영화가 개봉했다. 특별한 능력을 타고난 여자 아이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한국에 혼종적으로 존재하고 있는 종교적 믿음과 그 믿음에 맹목적으로 달려드는 기댈 곳 잃은 이들의 폭력성을 그려내는 작품이다. 영화는 소녀의 특별한 능력이라는 하나의 사안에 대해서 각 종교들이 다른 형식으로 해석하지만 결국 그 본질을 하나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 한국의 종교성이 가지고 있는 한 단
  9. 목사님이라면 절대 안 읽을 책!
    from izone3님의 서재 2010-02-21 01:11 
       “예수님을 믿지만 교회를 다니기는 싫어” 언젠가 친구에게 교회를 다녀보는 것이 어떻겠냐는 질문에 돌아온 답이다. 그리고, 최근에 내 마음속에서 울려 퍼지는(아마,, 목사님은 사탄의 음성이라 하겠지만..) 메아리는 예수님을 믿는 것과 교회 생활을 하는 것의 차이에서 오는 괴리감의 호소였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최근의 기독교 서적의 경향도 일반 자기관리, 성공지향의 서적과 크게 다르지 않은 트
  10. 하기 싫었던 말, 쓰고 싶지 않던 책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
    from 정보를 지배하는 자 2010-02-21 23:36 
     "이 책은 제가 쓰고 싶어서 쓴 책이 아닙니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었던 책입니다."   저자 김두식이 책 서문을 시작하자마자 꺼낸 첫마디입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이기에 어떤 마음으로 썼기에 이토록 괴로운 심정을 고백하는 걸까요?   저자 김두식은 <헌법의 풍경>, <불멸의 신성가족>이란 책을 낸 바있으며 법조인이다. 그리고 기독교적인 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저자는 연기
  11. 규모와 숫자에 빠져있는 교회에 희망던지기
    from 행복은 셀프다 2010-02-21 23:58 
    한국에 살면서 전도 한번 안 당해 본 사람이 있을까, 교회의 비리를 하나라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교회의 부조리함에 한마디 못할 사람이 있을까. 이 자신들의 해석과 행동과는 다른 사람들을 ‘이단’으로 치부해버리는 문화 속에서 평생을 기독교인으로 살아온 저자가 그 비판을 감수하고서 교회 때문에 느낀 슬픔과 절망을 그리고 돌봄의 공동체를 실현하는 교회의 희망을 이야기한다.  교회에 다니는 수많은 지식인들이 있음에도 이러저러한 교회의 부조리한 현
  12. 교회 안에 세상에 들었다고?
    from 독서일기 2010-02-23 03:12 
    당장 지난 달보다 독서량을 현저히 줄인 상태지만 수면 시간을 쪼개서라도 틈틈히 읽고 있는 여러 권의 책 중에서 이 책은 단연 추천이다. 나 또한 신앙인이 아니고 교회라는 데 가본 건 아홉 살 즈음 좋아했던 옆집 오빠 아버지가 동네 교회 목사님이라 따라가본 게 다일 정도인 전혀 종교와는 상관없는 사람이지만 이 책은 교회 이야기가 아니다. 신앙 이야기도 아니다. 그저 교회를 통해 본 세상 이야기다. 교회가 세상의 축소판이 되어버린 이야기다. 그렇다고 법학자
  13. 교회하는 꼴 보면 교회가기 싫어진다.
    from 한 잔 합시다! 2010-02-28 01:00 
    김두식 교수의 글은 설득력이 있습니다. 기독교인인 김두식 교수는 자기가 속해 있고 선택한 공동체인 개신교회의 폐단과 한국 교회의 부조리한 모습을 여과 없이 이 책에 소개하고 있지요. 기독교를 싫어하는 사람이라면 통쾌할테고 보수교회 목사님이라면 기겁 할만한 민감한 교회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책을 즐겁게 읽은 저도 교회에 다니는 사람입니다. 날 때부터 지금까지 다닌 사람입니다. 서른 해를 교회공동체의
  14. 변화의 시작은 내부에서 진행되어야
    from 행복한 책 읽기~ 2010-03-03 14:48 
       아무리 절친한 사이라도 해서는 안되는 것들이 있다. 동업이나 돈 빌려주기 같은 금전 거래는 기본이요 친구의 애인을 사랑하는 것 등도 빼놓을 수 없다. 그리고 절친한 사이일 뿐 아니라 가족이라고 해도 분위기를 어색하게 만드는 이야기가 있으니 바로 정치와 종교에 관한 주제가 그렇다. 이념이나 사상은 지극히 사적인 영역이어서 부모와 형제라고 해도 상대방에게 자신의 생각을
 
 
비의딸 2010-02-03 10:11   좋아요 0 | URL
와우.. 지금 방금 책 받았답니다. 고맙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9 17:24   좋아요 0 | URL
잘 받으셨군요. 지금쯤 잘 읽고 계시는거죠? ^-^

saint236 2010-02-03 17:53   좋아요 0 | URL
음...부러운데요. 꼭 사야겠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9 17:24   좋아요 0 | URL
ㅎㅎㅎ 네. 사셔도 후회 없을 책이죠.

아이작 2010-02-04 10:30   좋아요 0 | URL
우와~~ 삼한지에, 서평할 책도 많고, 수련회다 강의다 그야말로 할일이 많은데
교회라는 단어를 보니 확 필이 꽂히네요. 이번엔 서평단과 세인트236님 리뷰읽고 위로
삼을렵니다. 좋은 리뷰들 부탁합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9 17:24   좋아요 0 | URL
saint236님 꼭 리뷰 쓰셔야겠네요. ㅎㅎㅎ
동행님, 그나저나 이렇게 바쁘셔서 어쩌신답니까.

아이작 2010-02-12 09:34   좋아요 0 | URL
님!!
더 바빠야 해요!
상처받은 영혼들이 많잖아요...회복되어야 할 가정도 많구요^-^
그리고 님!!
알라딘 증정이라는 글을 보여주는 예쁘고 세련된 도장 없나요?
책 밑단에 100m(?)에서도 볼 수 있게 새겨져 있어요.
이것도 알라딘을 알릴 수 있는 좋은 이미지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여러 가지 생각이 있을 수 있으나 알라딘 이미지....여기에도 필요해요^-^
1,2기에 없었던 님의 댓글이 있어서 행복합니다.
소통의 원활함, 원활한 소통!! 굳!
명절 잘 보내시고 좋은 일 많아지는 님과 알라딘 되시기를 바랍니다.

Arm 2010-02-15 15:46   좋아요 0 | URL
알라딘 도장에 대한 말씀...
동감입니다~

뭔가 책을 소중히 생각하지 않는 듯 보이는, 무심한 도장 쿵쿵.

saint236 2010-02-12 13:45   좋아요 0 | URL
예전에도 이런 건의가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전 기수였던가, 전전 기수에서. 신경 좀 써주세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6 14:05   좋아요 0 | URL
알라딘 도장 관련해서 말씀 감사드려요.

그런데 서평단 도서 관련해서는 저희는 책을 받아서 보내드리는 일만 진행하고 있고,
증정도서 도장은 출판사별로 모두 다른 양식으로 가지고 있고,
저희가 결정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받아보시면 도장이 없는 도서도 있고, 작은 도서도 있고
말씀주신 것처럼 엄청 큰 도서도 있을 거에요.

출판사 측에서는 해당 도서가 새도서로 거래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해당 도장을 찍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희 입장에서 찍지 말고 주세요, 라고 말씀드리기는 좀 어려운 측면이 있고요, 초기에 커뮤니케이션할 때 도장 찍는 것에 신경을 좀 써달라는 말씀 정도는 드리고 진행하도록 할게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아이작 2010-02-16 14:47   좋아요 0 | URL
예, 그렇군요! 도장찍는 분들을 따로 만나야할 것 같아요.
작년엔가 정말 예쁘고 깜찍하게 찍힌 도장을 본 적 있어요.
오늘도 화이팅!!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9 10:30   좋아요 0 | URL
네네! 동행님도 화이링입니다~

넙치 2010-02-19 02:26   좋아요 0 | URL
저..A, B조를 나눈 기준은 뭔가요?
남의 떡이 더 커보인다고 B조가 읽어야 할 책이 탐나네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9 10:31   좋아요 0 | URL
하하 넙치님...실은...인문/문학의 경우는....
이름 가나다..순...(이로서 스스로의 단순함을 만천하에)

드리는 책은 퀄리티나 가격이나 책 난이도까지,
최대한 균형을 맞춰서 드리려고 하고 있답니다.
조는 단순하게 나눴지만, 매번 책을 분배하려 엄청 고민하고 있으니,
이해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
 




















<역사의공간>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3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1일
- 받으시는 분들 : 인문B조
  LAYLA, saint236, Tomek, 보르헤스, 野理, yd0034, 요를레히힛, 에이 모르겠다, 하양물감, 이매지, 파고세운닥나무,
  꼴통지니, 필리아, 굿바이, 글샘, 키노, rmfo, 악마의사전, hkcsp, 마립간 (총 20명)


* 이진경의 신간 <역사의 공간>은 한국의 역사를 횡단하며 소수성, 타자성, 외부성을 사유하는 책으로 한국 근현대사에서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던 중요한 거점들을 연결하는 새로운 지도를 그려낸 책입니다. 이전의 책들과는 많이 다른, 새로운 시도를 담아낸 책이라고 하는데, 신간평가단 여러분의 눈으로 보기엔 어떨지 궁금합니다.

* 리뷰는 21일까지 넉넉하게 남겨주시고요, 입고 시키면서 보니 책이 엄청 두껍더라고요 -_- 혹 조정이 필요하신 분은 propose@aladin.co.kr로 메일 보내주세요. 책은 오늘 늦은 저녁이나 내일 오전에 발송될 예정이니, 내일 혹은 모레까지 책을 받아보지 못하신분들도 메일 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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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몽상 속에서 새로운 삶의 가능성을 찾기
    from 요를레히힛님의 서재 2010-02-12 00:05 
    지금은 세계화 시대라고 한다. 맞는 말이다. 전 지구가 하루 생활권이 아닌가. 다양한 나라, 다양한 인종, 학문, 종교가 스치고 만나고 충돌하고 피하고 뭐, 여러 가지 일이 일어난다. 매일 텔레비전을 틀면 해외 통신도 나오고, 인터넷에서도 확인할 수 있고 그러니 세계화시대가 맞긴 한 것 같은데 사실 내겐 멀게만 느껴진다. 세계화는 세계환데, 대체 누구의 세계환가. 돈, 지위, 지식 같은 권력을 쥔 사람들에겐 선택할 수 있는 세계
  2. 『역사의 공간』일깨우고 행동하는 역사-책
    from 내가 읽은 책과 세상 2010-02-16 17:25 
       인문학 서적은 어떤 면에서 보면, 오타쿠들의 세계와 비슷하다. 한 권의 책, 아니 한 편의 글을 읽기 위해 주렁주렁 달려있는 주석을 찾아보며 읽는 것은 쉽지 않은 인내심을 요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으면서, 밀리터리 오타쿠와 일본 대중문화 오타쿠, 그 둘을 충족시켜야 '낄낄거리며 즐길 수 있는' 굽본좌의 『본격 2차 세계대전 만화』가 생각난 것은 우연이 아니다. 물론 이진경 씨(이진경은
  3. 이번 주에도 동혁이 형이 기다려지는 이유...
    from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2010-02-17 07:53 
      한동안 개콘을 못봤다. 시간도 안맞고 식상해서이다. 식상하니 인터넷에서 찾아서 검색해볼 이유도 없고. 그러다 어느 날 우연히도 개콘을 보게 되었다. 봉숭아 학당 코너였는데 역시 변한 얼굴이 없다. 다 그 놈이 그 놈이다. 그러다가 문득 깔깔이에 촌스러운 헤어스타일로 등장하신 그 분을 보았다. 그 분은 바로 동혁이 형님이었다. 바로 이분이다.    1월의 마지막 주인 것 같았다. 왠 촌스러운 패션이냐. 개콘
  4. 역사 철학
    from 내가 사귀는 이들, 翰林山房에서 2010-02-17 15:13 
    * 역사 철학  오랫동안 블로그에 글을 올리다 보니 밑천이 떨어진 것 같습니다. 과거에 썼던 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저의 척박한 식견을 느낍니다.  <역사의 공간>의 책을 얼마 읽다가 예전에 읽다가만 책을 다시 집어 들었습니다. <역사란 무엇인가> (에드워드 H. 카 지음)  저는 ‘시간이란 무엇인가?’, ‘나는 누구(무엇)인가?’ 등에 관심을 가졌지만 이에 대한 해답을 철학이 줄 것이라고 생
  5. 작은 것이 큰 흐름을 만든다
    from Baker street 221B 2010-02-19 23:01 
      역사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나의 관심은 주로 한국사, 그것도 중세사에 집중되어 있기에 근현대사에 대한 논의는 낯설다. 게다가 '소수성, 타자성, 외부성의 사건적 사유'라는 딱딱한 부제까지 달려 있는 이 두꺼운 책을 받아들고 나는 한숨을 푹푹 내쉬었다. 게다가 어쩐지 중간중간 이모티콘이 등장하지만 그래도 딱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는 서문을 읽으며 '대체 이걸 어떻게 읽어야 한단 말인가', '그래도 약속이니까 읽어야지' 등 오만가지 생각을
  6. 역사학의 제 위치를 찾는 이진경
    from 파고세운닥나무님의 서재 2010-02-20 04:47 
      역사학은 경계가 모호한 학문이다. 동아시아의 전통에선 문사철이 모여 인문학을 이루다보니 통상 역사는 인문학의 한 분야로 여겨진다. 서구는 사정이 좀 다른 듯 한데, 역사를 사회과학의 하나로 본다. 언론인 송건호가 역사를 열심히 공부한 것도 그것이 사회과학도 - 그는 법학도이다 - 의 의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진경의 이 책을 처음 받았을 때 조금 엉뚱하다 생각했는데, 책을 읽다보니 사회과학자의 제 임무라 여겨지기도 했다. 이진경은 사회학에
  7. 아는 만큼 보인다.
    from 나의 사랑하는 책방 2010-02-20 23:39 
    이 책의 모든 글들은 다른 시기에 다른 상황에서  쓰여졌다고 한다. 그래서 다루는 주제, 성격, 글의 길이, 스타일등이 다양하다. 진지한 학술논문,강의, 정세 분석적인 글, 칼럼, 등의 다양한 시각과 대상으로 쓰여진것의 집합체이다. 역사를 통해서 외부성과 소수성, 타자성을 사유하는 그런 공간. 그런 공간들이 역사에 의해 지워지거나 가려져 보이지 않게 된 것들을 눈여겨 보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   한국역사의
  8. 꼬뮨주의자,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말하다.
    from 책꽃이 핀 뜨락 2010-02-21 15:35 
      - 하나. 칼은 선할까 악할까? 강도가 든 칼은 남의 목숨을 위협하니 악할 테고, 요리사가 잡은 칼은 생명을 살릴 테니 선할 것이다. 그렇다면 요리사가 칼로 갑자기 손님을 협박하면 악한 칼이겠다. 강도가 집으로 돌아가 제 아이들에게 요리를 해주면 선한 칼이 될 터이다. 이렇듯 선악 판단은 두부모 자르듯 선명하게 구분할 수 없을 때가 많다. 사물이나 현상은 상황을 벗어나거나 맥락을 떠나면 의미는 새롭게 만들어진다. 무엇과 관계
  9. 역사의 망각, 그 안의 반성
    from 쓰다, 여기 2010-02-21 23:27 
    처음엔 그가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갈팡질팡 깨닫지 못했다. 그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도처에 널려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난 텍스트를 따라가기에만 급급했다. 그의 텍스트는 한줄기를 따르며 흐르고 있었다. 반성과 성찰의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외치고 있었다. 그 반성과 성찰은 우리가 겪어낸 역사를 망각하고 외면하고, 잊으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이진경이 한 이야기를 제대로 이해한 것인지 이진경이 하고 싶었던 말이 내가 이해하고 있는
  10. 보지 못하던 것을 보고 듣고 촉발하게 하는 역사서
    from 雨曜日::: 2010-02-22 13:54 
    이 저작은 역사를 바라보는 시선을 완전히 처녀지대로 되돌려 놓는다.  지금까지의 역사기술 방식이나 역사관을 전복한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선형적 시간관념에 의해 일렬로 배열되어 필연성과 객관성을 갖는 역사법칙이 존재한다는 선형적 위계화의 역사를 비판한다. 여기에는 역사의 속성인 역사의 주체를 통해 쓰이고 가동되는 역사적 주체의 단일성과 자신의 모습에 따라 세계를 통합하려는 욕망, 즉 보편주의로 구성하는 단수의 역사는 소수의 역사들을 지우고
  11. 역사의 공간
    from LAYLA 의 서재 2010-02-22 18:41 
    내가 정규교육과정에서 배운 '역사'는 무엇일까? 획일적으로 만들어진 교과서를 벗어나 배운 대학 교양 근현대사 수업은 무엇이었나? 보다 근본적으로-역사를 '배운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는 그것이 시간의 순서에 따라 정리된 일련의 중요한 사건들, 그 속에서 인과관계의 고리를 찾아 이해하고 여러 역사적 순간 속에서 어떠한 보편성을 찾아내는 것이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시간 순서대로 정리된 일련의 사건들'이라는, 내가 믿어왔던 역사의 정의 자
  12. 작은, 그러나 메울 수 없는 균열
    from 에밀 시오랑을 기억하며 2010-02-23 17:03 
    이진경의 새책 [역사의 공간]을 접하기 얼마 전, 나는 지인과 함께 한국인의 [빨리빨리]라고 불려지는 습속에 대해 논쟁을 한 적이 있었다. 내 주장과 지인의 주장은 달랐는데, 나는 우리사회가 [빨리빨리]라는 사회적 리듬에 젖게 된 시점을 일제 강점기로 보았고, 지인은 군인에 의해 산업화가 본격화된 시점을 그 계기로 판단했다. 그때 나는 [빨리빨리]라는 것이 시간의 개념이라는 것을 주장의 근거로 가져왔었다. 분침과 초침으로 명확히 계산되
  13. 개같은 공간은 개같은 시간이 만든다
    from 글샘의 샘터 2010-02-24 10:19 
    이 글의 에필로그가 인상적이다. '도그빌'이라는 영화와 여수 출입국 사무소 화재 사건을 빗대어 이야기하고 있는 것인데, 가슴아프게 읽었다. 도그빌이란 영화를 봤을 때, 천재적인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주인공의 답답함이 화면에서 가득 느껴지는 영화. 개같은 마을의 개같은 인간들. 이어지는 착취와 인간적 모멸감... 그런 공간을 만드는 것이 바로 <시간성>임을 이진경은 천착하고 있고 그것이 이 책의 전체적인 궤적을 이루고 있다.&#
  14. 새로운 시각으로 역사를 들여다보다
    from 영화처럼 음악처럼 2010-02-28 02:23 
    역사란 무엇일까? 인류가 지나온 발자취 내지 그 발자취를 기록한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역사를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 역사에 대한 해석이 다르겠지만, 어떻든 지나온 과거를 담는 것이라면 그 내용은 가장 객관적이고 진실한 것이어야 할 것이다. 하지만 역사는 후세 사가들이 어떻게 기록하고 평가하느냐에 따라 우리에게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온다. 혹자들은 역사를 가진 자가 기록하는 가진 자들의 이야기라는 말도 있다. 완전히 틀린 이야기는
 
 
파고세운닥나무 2010-02-02 15:20   좋아요 0 | URL
이 책 참 반갑네요.

내용도 기대되지만, 실은 김두식 교수의 <교회 속의 세상, 세상 속의 교회>를 알라딘에서 구입해 읽고 있거든요.

<역사의 공간>, 인문 B조에 보내주셔서 저는 중복되지 않아서요^^

기다리겠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2 17:49   좋아요 0 | URL
네. 가슴을 쓸어내리는 소리 들리시나요? ㅎㅎ
즐겁게 읽고 좋은 리뷰 남겨주세요.

yd0034 2010-02-02 15:39   좋아요 0 | URL
우와~~너무너무 좋아요^^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2 17:49   좋아요 0 | URL
ㅎㅎ 이번주 두권도 저의 야심작 (맨날 야심작이라고 우기는 신간평가단 담당자)

키노 2010-02-02 19:15   좋아요 0 | URL
아니 제가 역사에 관심이 많은지 어떻게 아셨나요^^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9 17:26   좋아요 0 | URL
훗. 인문 분야 신간 평가단 분들이라면 역사에 관심 정도는 다 있으신 거 아니에요?
없으시다면 그분이 쪼끔 불행한...(응?) 죄송합니다. ㅎ

기대만큼 재밌게 읽고 계시지요?

Arm 2010-02-15 15:52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인문A조의 Arm이라고 합니다. ^^

혹시 B조분 중에서 '역사의 공간'을 보시고,
딱히 소장할 가치는 못 느끼시는 분이 계시다면 함께 책을 나눠볼 수 있을까요?
저는 '역사의 공간'이 너무너무 보고 싶어서요. 직접 구매하기 전에 혹시나... 이렇게 글을 남겨봅니다~
서로 책을 교환해도 좋고, 적절한 가격에 양도해주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16 14:06   좋아요 0 | URL
앗, 자발적 벼룩시장까지. ㅎㅎ
 



















<내집 마련의 여왕>을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1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0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B조
   ilovebooks, 돌이, 앨리스, 반니수, 분홍쟁이, poison, 인메이, 물꽃하늘, Lucid, 연꽃언덕, 또다른세상, 후부키, 아시마,
   연향, 비토, 문차일드, 그린네, 티티새, hanabee, 리듬 (총 20명)


* 이번 주는 도서도 두권이고 해서, 설도 껴있고 해서, 설휴가겸, 리뷰 기간을 좀 넉넉하게 드립니다.

* 제목만 보면 마치 자기계발서 한 권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드실 수도 있겠는데요, 자기계발서가 아니라, 소설이랍니다. 현재 한국 사회 최고의 이슈를 소설로 담아낸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무엇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술술 재밌게 잘 읽히는 소설이니, 읽고,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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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소울 하우스
    from 아시마의 라이브러리 2010-02-04 01:43 
    서울에서 집을 구해본 사람이라면, 다들 한번쯤은 하는 생각일 게다. 저렇게 많은 집이 있는데, 저 많은 집중에 내 집은 없구나 하는 생각.   집을 구할때 내가 원하는 조건은 아주 간단했다. 학군도 필요없고 비싼집도 필요 없고, 넓은 집이나 편의 시설에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그저 조용하고, 베란다로 산과 나무가 보이는 곳, 눈 앞에 회색빛 아파트가 떡하니 가로막고 선 집만 아니면 된다고 했다. 남편은 종종, 니가 원하는
  2. 내 집 마련의 여왕
    from 노는거랑 일이랑 꼭 구분해야돼? 2010-02-04 22:14 
            최근 자음과 모음 출판사에서 한국 장편 소설이 자주 나오는 편이지요. 아마도 출판사가 정책적으로 한국 장편소설을 힘있게 밀어보려는 의도인 것 같고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하지만 그건 그거고 작품은 작품이니까요. 이 소설은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동산에 관한 소재를 다룬 소설입니다. 소재의 다양성이라는 면에서는 작가의 시도와 노력을 높
  3. 허구 위에 지은 집
    from 우주고양이 도서관 2010-02-08 22:32 
     이 소설은 너무 착하다. 마지막 몇 장을 남기고 생각한다. 나는 처음의 설렘이 조금 사그라짐을 느낀다.   올해가 시작되면서 가장 간절히 바라게 된 것이 ‘내 집’이다. 사실 그런 욕심은 지난 십 년 간 열 두 번도 더 넘게 혼자 이사를 다녀야했던 나의 시간을 되돌아 봤을 때 진작부터 품고 있던 바람이다. 조금 더 어렸을 때는 나는 유목민이다 하며 여기저기를 옮겨 다녔지만 그것도 나이가 들어 지쳐버린 것 같다. 늘 떠돌아다
  4. 집은 보금자리로의 가치면 충분하다.
    from 물꽃하늘 책구름 2010-02-09 23:14 
      누구나 자신의 집을 가지고 싶어 한다.  집만큼 안정적인 자산도 없는 듯 하고, 쉽게 재산을 불려주는 것도 부동산만한 것이 어디있던가.  여기저기 심심치 않게 들려오는 소식에 보면 부동산 재벌이라는 말도 있지 않던가.  이 책, 제목에서 풍기는 이미지에서 재테크 관련 책인가 싶었다.  그런데 소설이란다.  그래, 소설이라도 재테크에 대한 지식들을 가질 수 있는
  5. 부자 노인의 마지막 세 가지 소원
    from 연향, 책향기에 빠지다。 2010-02-10 11:02 
    '내 집 마련'이라는 말은 그 자체로서도 뿌듯한 기분이 들 것이다. 우리나라에 사는 누구나가 원하는 것도 '내 집 마련'일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도 아파트는 지어지고 있다. 여기도 이사 오기 전에는 배란다 밖이 숲이었는데 지금은 어느새 빌라가 차지하고 있다. 참 신기하게도 새로 지어지는 많은 아파트와 빌라중 내 집이 될 수 있는 것은(지금 나의 현실에서는) 없다는 것이다. 난 아직도 내 집 마련을 못했다. 아니 아직 꿈도 꾸기 어렵다. 사방에 넘쳐나는
  6. 우리가 가진 게 집 밖에 더 있어?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0-02-11 22:43 
    나는 참 운이 좋았다. 사회 생활 시작하자마자 얼마 되지도 않는 월급을 조금 떼어 부었던 청약 통장이 1순위가 되었고... 그저 부모님이 시키는대로 넣었던 것이 4번째만에 덜컥! 하고 당첨!!! 그 행운이 어딘가로 날아가버릴까 서둘러 결혼을 강행했다. 하지만 이제 막 결혼했고 결혼하자마자 아이가 생겨 직장을 그만둘 수 없었던 우리 부부는... 중도금 이자 내기도 점점 벅찼다. 그래도 마지막까지 버텼던 이유는... 남들 다 하듯이 "내 집을 마련하겠다!"
  7. 한국 사회의 부동산 매트릭스를 읽다
    from 앨리스와 책나무. 2010-02-12 20:51 
        뉴스를 켜는 것조차 무서워질 때를 경험한 적이 있는가. 도시 한 복판에서 숨이 막히고 어지러워 눈을 감아본 적이 있는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탁 트인 광장의 벤치에 누워 본 적이 있는가. 셋 중 하나에 Yes라고 대답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즐길 준비가 되어 있다. 하나하나 꼬치꼬치 캐묻기 시작한다면 끝도 없이 길어질 얘기들이 나올 수 있지만 책의 마지막에 나오듯 "희망"을 품기엔 귀가 솔깃해 질만한
  8. 서울에 살 집은 없다
    from 연꽃피는 언덕 2010-02-16 20:29 
    소설의 제목만 보고 내용을 유추하는 일은 재미있다.   나는 고층아파트와 단독주택들이 즐비한 언덕배기에 서 있는 한 여자의 뒷모습이 그려진 일러스트 표지를 보고 책의 내용을 추정했다. 아무렇지도 않게 살던 한 여자가 결국 살 집을 마련하겠다는 꿈을 가지게 된다. 그로 인해 혹독한 수업료를 내면서 내 집마련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절감하며 결국 내 집을 마련하게 되고 그 수업의 연장으로 부동산의 거물이 되며 타락과 퇴락을 거듭하는 이야
  9. '내 집'만 있다고 행복한 삶이 완성되는 사회는 되지 않길 바란다.
    from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2010-02-17 18:26 
    나이가 나이인지라 결혼하는 친구들을 보면 제일 고민거리가 ‘집’이였다. 부모님이 특별히 부자가 아니고서야 사회생활 몇 년차의 그들에게 ‘집’은 그야말로 그림의 ‘집’일 뿐이라지만 가질 수 없기에 욕구는 더 크다고 친구는 말했다. 내가 살고있는 우리집(엄밀히 말해 부모님집)은 역사(?)를 자랑한다. 강원도가 고향이신 할아버지께서 선원으로 일하시다 이곳에 정착해 결혼하시고, 낡은 초가집을 양옥으로 작은 아버지와 직접 지으셨다고 한다. 이 집에서 아버
  10. 사람냄새 돈 냄새 풍기는 작품
    from 날고싶다. 2010-02-19 18:17 
    김윤영 작가의 이번이 내게 처음 만나는 작품이었다. 잘 모르는 작가라서 기대반 궁금증 반으로 책을 시작하였다. "프롤로그" 그 프롤로그가 문제였다. 난 이 소설책이 김윤영 작가의 실제 경험담이라고 생각했다. 분명 소설책이었는데도... 그만큼 프롤로그가 꽤나 가능성이 있는 현실감으로 다가왔기도 했고, 책속 송수빈이라는 주인공도 작가라는 점에서 나는 처음부터 "송수빈=김윤영"이라는 공식을 머리속에 넣었다. 결국 작가에서 속은 것이고, 좀더
  11. 집이 뭐길래.
    from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2010-02-20 12:46 
    좋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분명 즐거운 일이나, 나는 집에서 웅크리고 가만히 있는 것 또한 좋아한다. '집'이라는 공간이 주는 아늑함, 혼자 있어도 절대 느껴지지 않는 고독함, 아무 것에도 신경쓰지 않아도 좋을 자유. 집은 내게 그런 공간이었다. 집에만 있으면 머리가 아파온다는 친구들은 집에서 혼자 책을 보거나 영화를 보는 나를 독특한 사람으로 취급했고, 나 또한 집에서 편안함을 느끼지 못하는 친구들을 이상하게 생각하기도 했다. 힘든 일이 있어도
  12. 꿈이 있고 감동이 있는 내 집 마련 체험기
    from 북버러지의 책장 2010-02-20 21:34 
    거길 둘러보다 보면 인간의 무한한 능력에 경의를 표하게 되고, 아울러 서울은 거대한 산악도시였구나, 라는 걸 깨닫게 된다. 사람이 평지에 집을 얻는 게 사치인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P.107  대한민국에서 밥벌이를 하고 있는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관심있고, 궁금해할 내 집 마련. 사람들이 그렇게 '내 집'에 목숨거는 이유는 서울에서 '내 집' 하나 마련하는게 결코 만만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빚을 얻어 집을 사고 그걸 갚아나가는게 훨씬
  13. 소울하우스
    from 소소한 일상의 기쁨 2010-03-06 18:22 
    하루는 친구가 경매에 대해 공부를 시작했다고 털어놓았다. 그 말에 나는 '경매도 공부해야 하는거야?'라며 순진한 얼굴로 되물었다. 친구는 다소 실소를 날리며 내게 한국에서 살아가려면 부동산이 최고라고 답해줬다. 우리같은 서민이 그나마 중산층이라도 되려면 물 좋은 부동산을 잡아야 한다고. 그것의 시작이 경매라고 했다. 나는 처음에도 그렇고 지금까지도 최고의 재테크는 열심히 모으면 되는 것이라고 철썩같이 믿고 있었다. 하지만 친구와 긴 대화를 마치고 돌아오
  14. 그놈의 집이 뭔지
    from << 생선접는 아이 2010-04-18 08:36 
    지금은 다소 열기가 사그러들었지만, 한동안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부동산 광풍의 연장선상에 있는 소설. 소설의 배경이 2008년이니까, 남녀노소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부동산/ 경매 책을 사들고 공부 삼매경에 빠져있었을 시기였다. 그런만큼 부동산 소설이라는 아이디어를 떠올리기에는 최적의 환경이었을 것이다. 다만 그 파도의 기세가 한풀 꺾인 지금은 조금 늦은게 아닌가 하는 느낌. 태국에 사는 지인의
 
 
인메이 2010-02-02 16:27   좋아요 0 | URL
ㅎㅎ 담당자님의 평이 책을 더 궁금하게 하네요. 늘 감사드립니다.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2 17:56   좋아요 0 | URL
네. 아마 금방 읽으실 수 있을 거에요.

2010-02-02 16: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2-02 17: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니아 2010-02-05 22:43   좋아요 0 | URL
정말 담당자님의 평이 더 읽고 싶게 만듭니당~ㅋㅋㅋ 구입할까=ㅂ=);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9 17:26   좋아요 0 | URL
아. 제가 출판사와 모종의 거래가 있었던 건 절대 아니고요...하하 ;;;
 





















<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를 읽고 리뷰를 남겨 주세요.

- 책 보내는 날짜 : 2월 1일
- 리뷰 마감 날짜 : 2월 20일
- 받으시는 분들 : 문학B조
   ilovebooks, 돌이, 앨리스, 반니수, 분홍쟁이, poison, 인메이, 물꽃하늘, Lucid, 연꽃언덕, 또다른세상, 후부키, 아시마,
   연향, 비토, 문차일드, 그린네, 티티새, hanabee, 리듬 (총 20명)


* 이번 주는 도서도 두권이고 해서, 설도 껴있고 해서, 설휴가겸, 리뷰 기간을 좀 넉넉하게 드립니다.

* 영국 최초의 흑인 여성판사 콘스턴스 브리스코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고통스럽게 읽히지만, 끝내는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라는 평이라고 하는데요, 올 한해를 시작하며, 여러분의 가슴에 뭔가 뜨거운 것을 전해줄 수 있는 책이면 좋겠네요. 즐겁게 읽고 리뷰 잘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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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나는 너의 규정 따위는 필요없다. 나는 나 자신을 스스로 규정한다.
    from 비어있는 방 2010-02-03 18:20 
    이 책은 일종의 수기이다. 학대받은 어린 시절에 대해 자세하고 리얼하게 기술한 수기.      20대에 비해서, 수기는 그 일이 비극적이건 아니건 나에게 좀처럼 감동을 주지 못하는데, 수기의 주인공이 처한 세부적인 딜레마를 아무리 제시한다 한들 나에게는 그것이 모두 살아있는 것 그 자체에 대한 고통으로 환원되기 때문인 것 같다. 어려움을 딛고 성공한 사람의 수기는 얼마나 많은가? 사실 또 우리에게 알려진
  2. 절대로 어머니를 용서하지 않겠습니다
    from 독서,내 인생 최고의 사치 2010-02-16 15:39 
    영화를 볼 때도, 책을 읽을 때도 나름 거리 두기를 잘 한다고 여기던 내가 책을 읽다 분통을 터뜨리고, 대체 내가 왜 이 따위 내용의 책을 읽고 있어야 하냐며 화를 내버리고 말았다. 책 속으로 뛰어 들어가 클레어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고, 상처 난 부위를 어루만져 주고 싶었으며, 그녀에게 편안하게 잠들 수 있는 안전한 하룻밤을 선물하고 싶었다. 동시에 그녀의 엄마를 대중 앞에서 비난하고 싶었고, 무관심한 언니들을 응징하고 싶었으며, 의부는 아동 학대죄로
  3. 용서없는 학대 용서없는 자서전
    from 연꽃피는 언덕 2010-02-16 20:37 
    책을 읽는 내내 불편했다.   학대에 대한 명확한 이유도, 이해도 할 수 없었다. 저자 역시 왜 학대 받았는지 스스로도 모르고 있다. 어머니가 어떤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을 왜 굳이 주인공에게만 투영시켰는지에 대한 이해도 없다. 학대를 가했던 어머니라는 존재를 이해하고 감싸라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어떤 이유는 있을 것이다. 일곱명의 아이들 중 모든 아이들을 학대했지만 그 학대의 정도가 지나쳤던 단 한아
  4. 학대와 폭력을 넘어 이제는 행복으로
    from 연향, 책향기에 빠지다。 2010-02-17 16:15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열 손가락 깨물어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 라는 말. 성격도 다르고 어떨 때는 한 배에서 나왔다는 게 믿어지지 않을 만큼 다를 형제라도 부모의 마음은 다 똑같다는 것을 빗대어 하는 말이다. 그렇지만, 나는 아프긴 해도 똑같이 아프진 않을 것이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뭐, 똑같이 아프든 덜 아프든 아프기는 할 건데 이 책에서는 전혀 아프지 않은 듯이 엄마의 학대는 지독했다. 나는 책을 읽으며 엄마의 행동에 치를 떨었다. 어떻게
  5. 용서... 할 수 있을까? 해야 하는 걸까?
    from 아시마의 라이브러리 2010-02-18 03:01 
    나는 사실, 그 숱한 용서와 화해의 감동 드라마들이 불편하다. 지독한 일들의 끝에서도 주인공들은 악한을 쉽게도 용서한다. 자신의 인생을 엉망진창으로 만든 사람에 대한 용서가 그렇게도 쉽다는 건, 뒤끝길고 질긴 나로서는 도무지. 흠.  어릴때도 지금도 가장 좋아하는 동화인 <소공녀>에서도 가장 마음에 든 건 그 장면이었다.   "제가 왜 선생님과 같이 가지 않는지 잘 아실 거예요. 너무나 잘 아실 거예요." &l
  6. 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from 노는거랑 일이랑 꼭 구분해야돼? 2010-02-19 11:40 
            이 책은 에세이랄까요? 아니면 자서전? 뭐라고 구분해야 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뭐, 어쨌든 그 근처에서 왔다 갔다할 거는 같습니다. 내용은 이래요. 한 못생긴 여자 아이가 엄마한테 엄청나게 학대를 받고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자기는 판사가 되었다, 그것입니다. 그래서 그런 내용을 읽고나면 이거 뭔가 인간 승리적인 감동의 세레머니를 펼쳐주던가 아니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올레, 라도
  7. 이젠 사랑하며 살아갈 어글리를 위해..
    from 책이 좋아 책하고 사네.. 2010-02-19 15:20 
    누군가 내게 ‘왜 아직 결혼하지 않냐’고 묻는다면(너무 많이 물어봐서 머리가 지끈거릴 지경이다) 아직까지 결혼의 필요성을 못 느낀다는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그와 함께 아이를 낳아 키울만한 소양과 준비가 부족하다는 점도 꼽을 수 있을 것 같다. 그건 결혼해서 생각할 문제가 아니냐고 다시 묻는다면 글쎄.. 한 생명을 낳아 키우는 일에 신중에 신중을 다해야 하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닌가 싶다. 아이를 키우는데 몇 억이 든다는 말에서처럼 경제적인 부분도
  8. 성공기록? 학대기록!
    from 한 쪽 문이 닫히면 다른 쪽 문이 열린다 2010-02-19 17:03 
    성공스토리, 누구나 좋아할만한 소재입니다. 특히 아무것도 가진 것 없던 사람이 오직 자신만의 의지와 노력으로 그 자리를 마련했다는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울림을 주기에 충분하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것, 웬만한 끈기와 집념이 없다면 이루기 힘든 일일 것입니다. 어제 영화 <인빅터스>의 시사회에 다녀왔는데요, 마지막의 감동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답니다. 편견과 고통을 극복하고 모든 것을 용서함으로써 완성되는,
  9. 성공스토리를 가장한 애정결핍증 스토리
    from 날고싶다. 2010-02-19 18:53 
    난 이런류의 책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한동안은 성공하고 싶고, 나도 남들에게 부럽고 존경받는 사람이 되고 싶어서 성공스토리들을 열심히 찾아 읽었습니다. 그런데, 자기자랑질에 질려, 과장되고 미화시키는 모습에 실망하여 이런류의 책은 볼만한 책은 아니구나 그렇게 치부했죠. 아마도 "신화 어쩌구"하는 책을 읽고나서부터 점점 멀어지게 된거 같아요. 하지만, 요새들어 좋으 책들을 접하게 되면서 선입견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가끔은 여전히 저는 자
  10. 당신은 용서할 수 있으시겠습니까?
    from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2010-02-20 10:24 
    일곱 살인가, 여덟 살 때... 앞니가 처음 흔들거려 엄마를 따라 치과에 갔던 적이 있다. 그 때 의사 선생님은 전혀 자상하거나 친절한 분이 아니어서 나는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며 울어댔고, 결국 이도 뽑지 못하고 쫓겨났다. 내가 이 일을 기억하고 있는 것은, 그저 이를 뽑지 못하고 치과에서 쫓겨났기 때문이 아니라 그 이후 사람이 많이 지나다니는 길가에서 엄마에게 엄청나게 욕을 먹으며 맞았기 때문이다. 엄마는 이때 일을 전혀 기억하시지 못하지만 나는 그
  11.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딘가에서 꺾여져 가고 있을 새싹들
    from << 생선접는 아이 2010-02-20 19:20 
    신데렐라에게는 유리구두와 호박마차라도 있지만 콘스탄스에게는 아무것도 없었다. 계모도 아닌 주제에 구박하고 젖꼭지를 비틀고 때리고 심지어는 칼로 상처를 내는 엄마가 있을 뿐이다. 어떻게 친엄마가 자식에게 이 정도까지 할 수 있을까. 가정불화에 관한 뉴스를 접하고 혀를 찬 적은 많이 있지만, 그 가정 하나하나마다, 학대받는 아이 한명한명 마다 이와같은 처절한 사정이 있으리라고는 그동안 감히 생각해본 적도 없다.  아동학대의 배후에는 몰상식하고 정
  12. 그래도 희망은 있다 - 사랑받지 못한 어글리
    from 앨리스와 책나무. 2010-02-20 20:53 
        내용을 미리 알았다면 ... 아니, 피할 수 있었다면 이 책을 읽는 것을 피했을지도 모른다. 이런 책을 읽다보면 마음이 너무 힘들어서 주체할 수가 없다. 내가 얼마나 사랑받고 자란 사람인지 깨달아야 하고 감사해야 하고 그럼에도 이렇게 밖에 살 수 없는 것을 반성해야 한다. 그 과정이 너무 힘들다. 그걸 다 알면서도 내일도 이렇게 살고 있을테니까. 알기 때문에 이런 이야기를 더 피하고 싶은 것, 난 여전히 이기적인 사람이
  13. 승리의 기록이 아닌 괴로움의 기록
    from 북버러지의 책장 2010-02-20 21:59 
    이 책의 소개글을 접했을 때는 또 한명의 멋진 사람을 알게 되겠구나 기대가 컸다. 내 자신이 지쳐있을 무렵이라 남들의 성공한 이야기를 읽으면 힘이 나겠지 싶었다. 영국에서 태어나서 자라, 흑인 최초로 판사직을 맡은 여자. 그 여자가 진솔하게 써내려간 이 책은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도 호평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펼쳐든 이 책은 상당히 다른 이야기를 내 눈앞에 펼쳐놓았다. 어렵고 힘든 어린 시절을 이겨내는 한 여자아이의 모습이 아니라
  14. 용서받지 못할 어머니
    from 우주고양이 도서관 2010-03-01 22:17 
    지하철에서 책을 읽는다. 책장은 빠르게 넘어간다. 옆 자리 사람이 내리고 우르르 아이들이 몰려온다. 세 명의 아이들이 내 옆에 서로 자리를 다투며 앉았다. 아이들의 엄마는 맞은편에서 아이들에게 조용히 하라고 외친다. 아이들은 그 말이 들리지 않는지 좁은 자리에서 몸을 비틀며 창밖을 내다본다. 아이들의 더러운 운동화가 나의 옷에 닿는다. 나는 신경질적으로 옷을 털어낸다. 머릿속에서는 이미 세 명의 아이들을 바닥에 내동댕이치고 욕설을 퍼붓고 발길질을 하
  15. 힘 내, 어글리!
    from 소소한 일상의 기쁨 2010-03-06 18:20 
    예전에는 계모들의 악독한 처사가 사회 문제로 비춰지곤 했다. 물론 좋은 계모도 있을 수 있겠으나 기본적으로 자신이 낳지 않은 아이를 돌본다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임에 틀림없다. 계모의 어려움을 이해못하는 바는 아니나, 아이를 학대하고 방치한다는 것에는 용서할 수 없는 일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요즘에는 친부모가 자신의 아이를 학대하는 일이 더 많아졌다. 며칠 전 사회를 경악하게 한 사건만해도 그렇다. 게임에 빠져서 갓난아기를 죽게
 
 
연꽃언덕 2010-02-01 23:23   좋아요 0 | URL
휴 - 이거 살까 하고 있었는데 보내주시네요!! 감사!!!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2 14:56   좋아요 0 | URL
앗. 너무 잘됐네요. 즐겁게 읽으세요!

인메이 2010-02-02 16:28   좋아요 0 | URL
오오 요즘 이런 책이 무척 읽어보고 싶었는데- 감사합니다! ^^

알라딘신간평가단 2010-02-02 17:58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그렇군요. 원하시던 '이런 책'이 부디 맞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