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추천도서 페이퍼...결국엔 또 늦어버렸습니다. 끙...!
올 봄 감기가 얼마나 독하던지요. 환절기 감기 조심하라는 말을 백번도 더 한 것 같은데,
그만 감기에 덜컹! 하고 걸리는 바람에 이틀이나 회사에 못나오고 집에서 골골
신간평가단 분들의 얼굴.....아니, 닉네임이 마음에 밟혀 죽는 줄 알았습니다. (믿거나, 말거나)
6개월이라는 시간, 와, 정말 길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도 금세 지나고 말았네요.
FW시즌을 지나 새로운 SS시즌을 함께할 신간 평가단 9기의 모집이 내일부터 있을 예정입니다.
그러니 4월엔 8기 신간평가단 분들이 리뷰를 올리시고,
9기 신간평가단 분들이 읽고 싶은 책을 올리시는 기묘한 현상이 있을 예정이지요.
제가 다 혼란스럽지나 않을 지 걱정입니다.
하지만, 늘상 함께해주시는 분들을 잊지 않는 저희 신간평가단은
열심히 활동해주셨던 분들과, 새 얼굴을 늘 골고루 안배해 선정할 수 있도록 애쓰고 있으니까요,
다음 기수에 함께해주실 분들은 잊지 말고 꼭! 지원해 주세요.
여러모로 논의한 끝에 9기 신간평가단에는 기존의 분야를 한번 더 그대로 가져가는 것으로 했습니다.
운영인력상 더 이상 분야를 늘리는 일이 어렵고,
저희가 출판사에 노출해드릴 수 있는 공간도 제한이 있는데 도서를 무작정 늘리기도 어렵고,
무엇보다 문제가 되었던 분야 (과학/종교) 의 경우는 신간평가단 진행에 난항이 있을 것이라는 담당 MD의 조언도 구해서
이번달에는 이대로 가는 것으로 이야기를 했습니다.
대신 8기 활동이 끝나는 시점에 설문 형식의 공지를 띄울 생각이고요.
그 때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 주시면
저희가 장기적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할게요. (신간평가단이여 영원하라~)
오늘 9기 모집을 위한 디자인을 요청하면서 여러모로 참 세월이 빠르구나, 를 실감했답니다.
알라딘에 들어와 4기부터 맡았었는데, 벌써 9기라뇨,
그간 한결같이 함께해주신 분들과, 스쳐가신 분들이 마음을 지나가네요.
그저, 고맙다는 말씀 외에는 드릴 것이 없습니다.
지난 시간동안 참 고마웠습니다.
다음 기수에서도 많은 분들을 다시 뵐 수 있기 바랄게요!
ps. 참, 도서는 내일, 혹은 늦어도 모레는 꼭! 발송할게요. 기다리시게 해드려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