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차 쓰고 복수 좀 하고 오겠습니다 나비클럽 소설선
홍선주 지음 / 나비클럽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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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페이지를 넘기게 되면 단번에 끝까지 읽게 되는 재밌는 오피스미스터리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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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쓴 후기입니다*


소설 잘 안 읽는 신랑이 제목에 이끌려 읽기 시작하더니 재밌다며 한번에 다 읽어버린 소설!

저자의 실제 경험담을 녹여 쓴 글이라 현실감 있고 흥미로워서 재밌게 읽히는 책이다. 직장에서 만나게 되는 다양한 인간 군상과 크고 작은 사건사고등이 한번쯤 직장생활을 해 본 사람이라면 공감할 만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물론 직장생활 해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도 충분히 재밌게 읽을 수 있다. 게다가 반전도 있어서 미스터리소설을 읽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누군가를 해꼬지라도 하려는듯한 한 남자의 이야기로 시작되는 첫번째 이야기는 효율을 인생 모토로 삼은 안대리의 꼰대 상사에 대한 복수극이 해프닝처럼 펼쳐진다. 뜻밖에도 그 모든 과정이 또다른 누군가의 작전이었다는 사실에 놀라게 된다. 그리고 최혜주가 신라 문구에 근무하면서 커피믹스 도난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와 금융 스타트업회사에 스카웃되어 만나게 되는 온갖 빌런들 속에서 자신의 뒤통수를 치는 범인을 찾아 소소하게 복수하는 이야기가 펼쳐진다.

이야기마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흥미롭다. 어디나 그렇겠지만 특히나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모여 있는 회사라는 공간, 그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일들과 사람들과의 관계나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이 무척 흥미롭다. 아재 개그를 남발하는 상사, 엉뚱한건지 무지한건지 모를 직원, 맞춤법을 개무시하는 직원, 자기가 마신 커피값까지 업무비로 청구하는 직원등 정말 말로다 표현하기조차 황당한 직원들 이야기에 그저 웃음이 난다. 이런 직원들은 그저 귀엽다. 자신의 뒤통수를 치는 진짜 빌런에 비하면!

마지막 참을 수 없는 알바의 가벼움 편은 전작들과 결이 좀 다르다. 죽음이라는 소재를 통해 얻게 되는 깨달음과 최혜주가 재미를 인생 모토로 삼게 된 계기가 등장한다. 하지만 이 또한 반전이 있는 이야기라 끝까지 재밌게 읽게 된다. 이렇게 이야기를 재미지고 미스터리하게 쓰는 사람이라니 저자의 다음 책도 기대하게 된다.


#반차쓰고복수좀하고오겠습니다
#연작소설 #나비클럽소설선 #코지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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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펼쳐 볼때면 언제나 설레입니다.
어떤 이야기가 어떤 그림과 함께
눈앞에 펼쳐질지 기대하게 되거든요.

누군가 애기밭을 깨워
자신의 생을 쭉 이야기 합니다.
또 딸자식이라 서운하다고 서운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이야기에서부터 짠해집니다.

가난으로 가족과 헤어지고
전쟁으로 남편을 잃고
두 아이를 홀로 키우며 살아가다가
북에 살아 있는 남편과 통화를 하게 되지만
결국 주검으로 돌아온 남편,
ㅠㅠ

실화가 담긴 이야기는 깊은 울림을 줍니다.
누군가의 한 생이 담긴 그림책,
잔잔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애틋한 사연을 배가 되게 하네요.

한생을 살아가는 일이 참 애틋하고 안쓰러운
할머니를 꼭 안아주고 싶어집니다.
지금쯤은 남편과 손잡고 애기밭을 걷고 있을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그림책으로 만나보세요!^^

#애기밭
#시공주니어
#그림책추천
#실화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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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밭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86
김세실 지음, 양양 그림 / 시공주니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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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한사람의 애틋한 생이 아름답게 펼쳐지는 그림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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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한여름의 태양은 숨 돌릴 틈도 없이 대지를 달구고 있었다. 경복궁의 중심, 근정전 앞 박석은 불길처럼 달아올라 숨결조차 튕겨냈다. 궁인들은 발을 딛지 못한 채 회랑의 그늘로 스며들었고, 숨 막히는 열기 속에서 시간마저 더위에 지친 듯 느릿하게 늘어졌다. 연못 위에 우아히 서 있던 경회루마저 물빛을 잃고 잠잠했다. 햇살은 수면을 은빛 칼날처럼 후려치고, 물고기들은 돌로 쌓은 못가의 그림자 속으로 파고들었다. 고목속 매미들만이 쉼 없이 울어대며 정적의 껍질을 긁어내고 있었다. 세상은 타오르는 빛 아래 잠시 숨을 죽인 채 멈춰 선 듯했다. 그때였다.‘
P10

첫페이지 문장에서부터 빠져들게 하는 책, 얼마전 왕사남을 보고 단종의 삶이 궁금해졌다면 단종의 비애 세종의 눈물 이 책 추천합니다.

이홍위의 탄생과 함께 할아버지 세종부터 문종
수양대군의 왕위찬탈, 그리고 단종의 유배 여정과 죽음, 복위까지 아주 읽기 쉽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세종의 세자간택이나 지나친 종친 보호, 풍수지리에 의존하는 행동이 문종과 단종에게 어떻게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알게 됩니다.

왕위찬탈 과정 또한 아주 세밀하게 그리고 있고 술에 취해 분노조절을 하지 못하는등의 세조의 이야기도 흥미롭구요. 비록 숙부에게 왕위를 빼앗기게 되지만 소신있게 행동했던 어린왕 이홍위의 이야기도 흥미롭습니다.

무엇보다도 노산군으로 강등된 이홍위의 열흘간의 유배여정은 저자의 숨은 노력이 담겨 있습니다. 남겨진 기록이 거의 없는 유배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발로 뛰며 탐문해 지도와 함께 지명에 얽힌 이야기나 다양한 설화등으로 그려내고 있어 재밌게 읽힙니다.

단종의 죽음은 여전히 미스터리지만 그의 주검을 거두고 대를 이어 제를 지내게 했던 엄흥도의 충절은 역시 감동적이에요.

지루하고 딱딱한 문장이 아닌 감성적이도 서정적인 문장으로 왕들은 물론 주변 인물들까지 삽화와 함께 아주 세밀하게 다루고 있어 한편의 역사다큐드라마를 보는듯 해요.

죽은 노산군을 태백산신으로 만들어버린 영월사람들처럼 지금도 태백산을 호령하고 있을
단종을 그려보게 됩니다.
너무 일찍 찾아온 더위를 재밌는 역사책으로 날려보시길요!

#단종의비애세종의눈물
#단종유배
#역사에세이
#휴앤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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