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쓴 후기입니다*
요즘은 일본 소도시 여행이 인기다. 그렇더라도 남들 다가는 오사카 정도는 가줘야 한다. 그런데 남들 다가는 그런 여행이 싫다면?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그만 두고 자신을 찾아가는 여행을 시작한 저자의 오사카 한달살기, 오사카하면 떠올려지는 그런 유명 관광지를 여행하는 이야기가 아닌 오사카와 근교의 속살을 들여다보며 자신에 대해 새로운 것들을 알아가게 되는 여행 이야기다. 우리와는 다른 일본의 다양한 문화를 저자의 눈을 통해 새롭게 들여다 보게 된다.
일본의 벚꽃을 즐기는 색다른 모습과 벚꽃 명소, 왠지 어색한 기분에 다가가지 못한 메이드카페를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 힙지로 감성을 찾을 수 있는 일본의 덴진바시 덴마, 맥주의 맛을 제대로 알게 되는 맥주 공장 투어, 미술작품을 대하는 일본의 문화를 엿보게 되는 모네 전시회, 축구선수만큼 열정적인 관객들의 응원, 유명 관광지 일일투어를 통한 다짐, 난생 처음 맛보는 닭사시미, 오사카 근교 일순위 휴양지 바다의 힐링등 우리가 늘 하는 여행과는 다른 여행이야기다.
어쩌면 저자의 지극히 개인적인 여행 이야기겠으나 한번도 가보지 못한 누군가에게는 자신만의 여행을 꿈꾸게 만들수도 있겠다. 오사카는 오래전에 다녀온 적이 있다. 꽤 도시적인 분위기였던 오사카를 다시 가게 된다면 단 며칠이라도 붐비는 관광지가 아닌 현지인들의 일상속에서 살아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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