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과장의 에버노트 분투기 - 업무 능력을 200% 올리는 에버노트 + GTD 일처리 기술
삼정 지음 / e비즈북스 / 201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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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삼정님의 책이 나왔다니 참으로 반가운 마음이다. GTDLOG.com에 들어가면 주옥같은 글들이 많이 있으니 이것도 보시면 좋겠다. 참고로 예전에 라이프매니저 라는 프로그램을 만드신 분도 바로 저자이다. 이 책은 무조건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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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이다 (반양장) - 노무현 자서전
노무현 지음, 유시민 정리,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엮음 / 돌베개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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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이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책의 형태가 바로 자서전이다. 이러한 자서전에는 그사람의 생각이 오롯히 담겨 있기에 평소 말이나 행동으로 차마 하지 못했던 것들도 종종 담겨져 있기도 하다.

 

이번에 읽은 자서전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분의 자서전이다. 엄밀히 말해서 100% 그분이 쓴 것은 아니니 100% 자서전이라 할 수 없겠지만 책에도 밝혀져있듯 그 대부분의 내용들은 그분의 이야기와 그분이 쓴 글에서 나온 것이고 이를 엮어낸 것이니 자서전이라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싶다.

 

최후의 마지막이 쓸쓸했을 한 사람. 자신의 원칙과 신뢰를 지키고자 했으나 실패했던, 또 그러한 자신을 버리라고 외치고 떠난 사람. 그 사람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야기가 바로 이 책에 펼쳐져있다. 

 

어린 시절의 이야기, 변호사가 되고 인권변호사가 되게 된 계기들, 정치로 뛰어들고 그 발걸음에 대한 이야기, 대통령으로서의 이야기, 봉화마을에서의 마지막 이야기까지 이 책은 돌아가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이야기들로 가득차있다. 있었던 사실들에 대한 진술과 함께 자신의 느낌과 생각들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는 말이다.

 

이 책은 인간적인 그분을 알 수 있는 좋은 책이 될 것 같다. 그분이 현직 대통령에 있으실 때에, 탄핵이라는 시퍼런 단두대와 같은 곳에 서계실 당시 고등학생으로서 어렸던 나는 그것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조차 몰랐었다. 이제서야 그 시절을 다시 떠올리며 그분의 삶을 살펴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렇게 그분이 어떤 분이고 어떠한 삶을 살아왔으며 어떤 마음가짐과 신념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기에 딱인 책이다. 우리는 그분에 대한 평가를 내리기에 앞서 그의 이야기에 집중해 봐야 할 것 같다. 그분에 대한 평가는 역사에 맡기도록 하자.

 

그분의 삶, 그분의 생각은 분명 멋지다. 그런데 그분도 처음부터 자신의 원칙과 신념대로 사람들과의 신뢰를 쌓으며 살아온 것이 아니다. 살면서 삶과 부딪쳐보고 느껴본 것을 통해서 시작했다. 그분이 그렇게 할 수 있었다면 우리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우리도 삶에 부딪쳐보고 느끼다 보면 원칙과 소신을 갖게 되지 않을까. 우리도 그러한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이 더 멋진 일이다. 우리가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눈을 질끈 감아버리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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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K 핵심예상문제집 Module 2 (개정판) - 2013년 9월~2014년 6월 시험대비 최신판
FPEDU(에프피에듀) 교육팀 엮음 / FPEDU(에프피에듀) / 201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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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K시험을 위해 구입하는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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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의 가격]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모든 것의 가격 - 인간의 삶을 지배하는 가격의 미스터리!
에두아르도 포터 지음, 손민중.김홍래 옮김 / 김영사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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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가격이 존재한다라는 재밌는 제목을 가지고 있는 이 책은 에두아르도 포터에 의해서 쓰여졌다. 저자의 이름이 생소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사람은 뉴욕타임즈의 금융, 경제부 수석기자였으며,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에 있다. 

9가지 테마를 가지고 가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이 책은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사물의 가격뿐만 아니라, 쉽게 가격을 매길 수 없는 또는 흔히 우리가 가격을 매겨볼 생각 조차 하지 않던 것들에 대한 가격을 밝힘으로서 가격은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저자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고 있다. 

특히 챕터6의 공짜의 가격과 챕터8의 신앙의 가격은 흥미로웠다.  

먼저 공짜의 가격 챕터이다. 흔히 마케팅 기법으로 하나사면 하나가 공짜라는 것이 있는데, 이것은 우리가 상식적으로 생각하듯이 공짜가 결코 아니다. 물론 이에는 할인혜택이 제공되긴 하지만, 소비자로 하여금 필요 이상을 구매하도록 함으로서 기업의 추가적인 이윤 창출을 노리는 목적이 있다. 즉 결론적으로 이는 제품의 가격을 공짜라는 이름하에 숨기는 것이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지만, 왜 우리는 1+1상품에 눈이 가는 것일까? 이는 우리가 가격에 대한 가치를 판단할 때에 이성적인 부분과 함께 심리적인 부분을 함께 사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우리가 무심코 저지르는 행동에 대해 되돌아 볼 수 있는 경우가 많아 유익했다. 

그 다음으로 신앙의 가격이다. 상식적으로 볼 때에 가격을 높이면 사람들이 싫어할 것이 분명하다. 그런데 종교는 오히려 신앙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들(신앙이 아닌 다른 것을 선택하는 데 드는 기회비용)을 높임으로서 종교에 대한 열심을 더더욱 높이고 있다. 신자들에게 엄격한 규율을 부여하고, 헌신을 강요함으로서 신자들이 감당해야할 비용을 높임으로서 신자들의 열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것은 아이러니하다. 아마도 신앙에는 가격이외에도 믿음이라는 요소, 사후세계라는 보험이 존재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저자의 말처럼 어디에나 가격은 존재한다. 다만 우리가 그 가격에 둔감한 것이 문제가 아닐까 싶다. 분명히 우리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뤄야만 한다. 다만 이 대가가 우리에게 크게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인지적으로 이를 무시하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말이다. 이 책이 주는 교훈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모든 것에는 가격이 있고 그것은 우리가 무언가를 얻기 위해 치뤄야 할 다른 경제적 효익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이점을 명심한다면 가격을 바라보는 우리의 생각이 조금더 현명해 지지 않을까. 비용이 들지 않는 다고 생각하던 것에 대해서도 좀더 꼼꼼이 따져볼 수도 있을테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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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에 대비하라]을 읽고 리뷰 작성 후 본 페이퍼에 먼 댓글(트랙백)을 보내주세요.
블랙스완에 대비하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지음, 김현구 옮김, 남상구 감수 / 동녘사이언스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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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스완을 잊지 말라.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새로운 책은 이 말을 다시금 하고 싶어서 나온 것인지도 모르겠다. 미국발 경제위기가 어느정도 해소되고, 세계의 경제가 어느정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을 때에 '블랙 스완'의 저자인 그는 우리가 잠시 망각했던 '블랙 스완'에 대해 다시금 일러준다. 

블랙스완은 극단의 왕국 및 복잡한 결과값의 세계에 존재한다. 따라서 저자의 말처럼 우리가 이를 기존의 이론과 방법들로 쉽사리 예측 할 수 있다는 것이 모순이 된다. 블랙스완은 결코 지난 세월에는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서 예측될 수도 없을 뿐 아니라, 그 파급력도 상당하기에 나쁜 블랙스완일 경우 우리들에게 강력하게 위협적인 것이 된다. 

이에 대비하는 방법이 자연스럽게 궁금해지는데 이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저자는 몇 가지의 팁을 우리에게 제시해주는데, 이는 안정성을 높이는 것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책의 첫부분에 나오는 4가지 방책들은 뻔한 말이긴 하지만 우리에게 여전히 유익한 것으로 보인다. 모델보다 경험을 믿고, 부정적인 조언에 주목하고, 과도한 낙관을 경계하며, 이기기보다 실수를 피해라는 조언은 단순하지만 강력한 팁이 아닐 수 없다. 그밖에도 최적화를 피하고 중복을 좋아하는 법을 배우기, 위험 수치들의 표현에 주의하라 등의 팁들도 블랙 스완이 종종 출몰하는 지금 이 시기에 꼭 들어두어야 할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다. 

위기상황에 대해 어렵게 생각할 필요가 없다. 왜 우리가 기존에 알고 있던 정보가 제대로 맞지 않는지, 이론들이 왜 어김없이 우리들의 기대를 무너뜨리는지 고민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그것은 계속해서 다가오는 이러한 위기들이 우리의 예측 범위를 넘어서고 있는 평균적이지 않은 사건들이기 때문이다. 극단적인 사건들, 복잡한 결과값들 앞에서 일반인들 뿐만 아니라 전문가들도 속수무책이다. 따라서 우리는 그들의 말을 비판적으로 수용해야 할 것이다. 이는 '넘버스, 숫자가 당신을 지배한다'라는 책과 '미래를 알고 싶은 욕망을 파는 사람들'이란 신간평가단에서 봤던 책들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멍청하게 있다간 눈뜨고도 코베일 수 있는 시대이다. 통계적 숫자는 더이상 믿을만한 것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전문가들의 의견에 기대고 싶고 또 의지하고 싶어서 ,전문가들이 자기들 마음대로 만들어 내는 통계적 수치들에 대해 우리가 믿고 싶어할 따름이다. 이러한 우리의 어리석음을 보완하면서, 극단적인 사건들을 대비하여 우리에게 필요한 안정성의 기반을 잘 다져간다면 저자가 말하는 블랙스완의 사건을 잘 대비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책에는 저자의 이전 작 '블랙스완'이란 책이 종종 언급되는데 미리 읽어보지 못해서 아쉽다. 이 리뷰를 마무리 짓고나면 꼭 한번 읽어봐야 겠다. 분명 이 책과는 유사한 내용이겠지만, 좋은 교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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