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대중문화 분야의 주목할만한 신간 도서를 보내주세요

 이번 달에 정신이 없었는지 신간서평단 추천 도서 작성 기간을 놓치고 말았다ㅠ 다음 달에 9기 신간서평단이 시작되어 이번 달에 지원을 했는데, 그러는 와중에 추천 도서 페이퍼를 올리는 것을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올리는 건지 아닌지 혼자서 헷갈려 하고 있었다;; 나중에 4월 신간서평단 리뷰 도서가 선정 되고 공지가 떠서야 알게 되었다. 책들을 추천하지도 못 하고 이제 8기가 거의 끝나는데 마무리를 하지 못해서 못내 아쉬움이 들었다. 그래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늦게나마 페이퍼를 작성해서 올리기로 했다. 그래도 오늘 9기 신간서평단에 선정되어 기쁘다. 이제 예술/대중문화가 아닌 경제 부문이지만 말이다. 다음 달부터 읽게 될 책들도 기대가 된다.  

 

 

 <명화의 재탄생> 

 커피숍 간판이나 가전제품, 음반 재킷, 패션 디자인, 공포 영화 포스터 등 현대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생활 전반에서 사용되는 이미지의 대부분이 원래 있던 명화가 재탄생하여 나타나고 있다는 점을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이미지의 홍수 속에서 정신을 차리려면 무엇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도움이 될만한 책일 것 같다. 

 

 

 

 

 <한국불교미술사> 

 유홍준의 <한국미술사강의>가 떠오른다. 우리의 정신적인 바탕을 이루어 왔던 '불교'에 대해 관심을 갖고 조금 더 구체적으로 알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를 바란다는 점에서 읽고 싶은 책이다. 개인적인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것이라 기대한다. 

 

  

 

 

 <나는 대한의 꽃이었다> 

 보수적인 한국 사회의 틀을 깨는 일은 무척 힘든 일이다. 그것도 여성으로서 성적인 부분을 드러내는 일은 더욱 더 힘든 일이었을 것이다. 지금도 여배우에게 많은 스트레스와 압박을 주는 어려운 작업을 그래도 최초로 해낸 사람이 있다니. 그 이력을 살펴보면서 대한의 꽃으로서 자유로운 영혼을 만나고 싶다.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 

 신간평가단 4월 도서로 선정된 책으로서 처음 만났다. 제목이 뭔가 싶었는데 아무래도 어렸을 때 추억이 담긴 여러 물건들에 대한 단상을 적는 건가 싶었다. 그러면서 책 내용을 살펴보니 여러 사진 도판들이 세월의 무게를 견뎌내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었다. 도서 추천 페이퍼를 쓰지는 못 했지만 그때 썼어도 추천 도서로 글을 썼을 것 같아 반가움이 일었다. 

 

  

 

 <나, 깨진 청자를 품다> 

 2월의 신간 도서들 중에서 이번에는 유독 '한옥'과 관련된 책들이 많았다. 드라마에서도 한옥이 많이 등장하더니 점차 한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열기가 느껴져 반가웠다. 그리고 우리나라 고유의 빛깔을 내뿜는 오묘한 '청자'를 떠 올려 본다. 도자기에 대한 책은 쉽게 접할 수 없는데, 이번 기회에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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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향 2011-03-28 23: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2011년 4월 신간서평단 선정 도서는 <나의 고릿적 몽블랑 만년필>과 <나, 깨진 청자를 품다>로 결정되었다. 이번에는 올리는 걸 확인하지 못해 추천을 할 수 없어 아쉬웠지만ㅠㅠ 그래도 좋은 책들이 선정된 것 같아서 읽을 것이 기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