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걸었던 보람을 느꼈다.
독보적 걸음 스탬프 환전을 하여 적립금 탈탈 긁어 모으고,
애니핏 걸음 누적 마일리지로 상품권 교환하여
모으고 모았다.
그래서 이번에 질러야 할 책값에 보탰더니 우영우의 뿌듯함을 느꼈다.
(그만큼 책을 구입하는데 무리를 했다는 말인지도..ㅜㅜ)
<예술가의 서재> 책이 발간되었을 때 갖고 싶었지만, 또 시간이 지나고 나니 그 마음이 살짝 사그라들었다. 뭐 다른 책들에게 한 눈 팔면서 까먹었다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이겠다. 도서관에서 책을 발견했을 때, 반가워 눈요기라도 하려고 빌려와 한 장, 한 장 탐독하니 한 장, 한 장 서재 사진이 탐난다. 며칠 고민하다가 이런 책은 곁에 끼고 생각날 때마다 봐야 하는 책!! 속으로 선정하고 구입했다. 엄청난 고민의 결과물인 책이라 값지다. 책값이 나가는만큼 소장의 가치가 있어 보인다.
<세계의 도서관>은 5~6 년 전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었던 적 있었는데, 책이 아주 크고, 무겁고, 내용도 방대하여 채 못읽고 반납했었다. 아...이 책도 <예술가의 서재> 책처럼 계속 눈에 아른거려 사서 소장하고팠는데 책값이 어마어마하여 계속 고민만 했던 책이었다. 아무리 고민을 하던 책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는 책들이 많은데 이런 종류의 책(서점, 도서관, 서재 종류의 탐방 책들)은 갖고 싶은 욕망이 내겐 좀 있는 것 같다.
<예술가의 서재>를 구입하면서 이 책도 생각난김에 영접하기로 했다.
책을 받아 대충 넘겨보았는데, 세계 도서관 중에서도 중세편 도서관 중 우리나라 해인사의 팔만대장경을 보관 중인 장경판전이 소개되고 있다. 그때도 이 부분을 찾아 읽었던 것 같은데 새롭다. 재독은 늘 새롭다? 모든 것들이 새롭다?
그래서 소장해야 하는 것인가보다. 잊을만 하면 곁에 두고 계속 보면 되니까...
<사울 레이터 더 가까이> 는 사울 레이터 작가라면 발 빠르신 s님의 소개로 여전히 장바구니에 담았다.
지난 번 사울 레이터 사진집은 페이퍼북이었다면 이번 책은 양장본이다. 판형도 좀 더 커졌다.
도시 풍경도 많지만 센트럴 파크의 풍경도 있다.
요즘은 이런 종류의 책들은 제때 사두지 않으면 조금만 시간이 지나고 나면 절판되거나, 품절될 경우가 많아 미리 사두어야 할 것 같아 그냥 덮어놓고 산다.
이번에 제인 오스틴의 소설을 왕창 샀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들> 책을 북펀딩 해뒀는데 11,12월 여성주의 읽기 책이기도 하다. 책이 굉장한 벽돌책이라고 하여 나 조금 떨고 있는데 책 내용은 아....듣고만 있어도 우주를 헤매는 기분이었다.
제인 오스틴의 소설도 읽어야 하고, 샬럿 브론테의 소설도 읽어야 하고, 이디스 워튼의 소설등등 여성작가들의 소설 이야기가 대거 포진해 있나 보다. 지난 번 화가님의 미리 읽어둬야 할 소설 목록을 보니 나는 이디스 워튼의 <징구> 한 권밖에 읽지 않았더라!!!!
그래서 작심하고 11 월이 되기 전, 고전 소설들을 읽을 수 있는데까지 읽어보자!! 계획을 세웠다. 그리고 이때 읽지 않으면 또 언제 이 소설들을 읽게 될 건인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 제인 오스틴 소설 <이성과 감성> <오만과 편견> <설득> <엠마>를 구입했다.
<오만과 편견> 을 보고 아뿔싸!!!
집에 문학동네 리커버 버전으로 같은 책을 가지고 있는데 펭귄북스로 또 주문해 버렸다. <노생거 사원>을 샀다고 생각했는데....너무 많이 주문하니 또 이런 실수를!!!ㅜㅜ
지난 번에도 페르난두 페소아의 <불안의 서>책도 출판사를 다르게 주문해 놓고 한참 뒤에 알게되어 다시는 이러지 말자! 다짐했건만....ㅜㅜ
암튼 펭귄출판사 책은 그리 선호하지 않아 사다 놓은 게 몇 권 안되는데 이번엔 두 권이나 샀다. 이유는 <제인 오스틴 북클럽> 영화를 보는데 오스틴의 펭귄북스 책을 읽는 주인공들이 멋있어 보여서....따라해보고 싶어서.... <예술가의 서재> 책에 펭귄북스 책표지 디자이너의 서재를 본 후, 나도 이제부터 펭귄북스 특별판이 나온다면 꼭 사리라!! 다짐하며 불 태웠기에...펭귄북스 책을 주문했는데 책 표지 의외로 이쁘다?
민음사의 <맨스필드 파크>책 표지 여인을 보고 막내딸이 무섭다고 밤마다 그 앞을 지날 때 경악을 하던데, 펭귄북스 표지 모델들은 부드럽고 우아하다. 시리즈로 다 갖추고 싶었지만 빠진 책들이 많아 제각각 출판사가 다르다. 그래서 조금 아쉽다.
<파친코>는 1 권을 샀으니 2 권을 사야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그리고 쉬엄쉬엄 동네 서점 갈 때마다 한 권씩 한 권씩 사들고 왔던 책들도 모아놓고 보니 책탑을 이룬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더니 다 모아놓으니 이것도 꽂을데가 없구나?
스콧 피츠제럴드의 <밤은 부드러워>
이언 매큐언의 <스위트 투스>
카렐 차페크의 <평범한 인생>
권여선의 <토우의 집>
딸이 읽고 싶다던 황보름의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이 책은 지난 번에 올린 것도 같고? 기억이 가물가물~)
굿즈는 내가 이걸 왜 샀을까? 그런 종류도 있고, 어머 이건 완전 완벽해!! 그런 종류도 있다.
마그네틱 보드? 굿즈는 메모지를 붙일 용도로 샀는데 받아보고 넘 작아서 그냥 장식용인가? 싶어 조금 후회했고(차라리 사울 레이터 금장노트로 선택했었어야..) 스누피 북엔드는 살짝 아리쏭? 했다.
옆면엔 ‘좋아하는 책‘ ‘내 인생의 책‘ ‘읽고 있는 책‘ ‘언젠가 읽을 책‘이란 제목의 마그네틱을 붙여 테마별로 책을 세우면 되겠다 싶어 좋았었는데 바닥쪽 반대편 옆면이 있어 실제로 책이 몇 권 세울 수 없었다.
그런데 ‘읽고 있는 책‘ 제목으로 몇 권을 채워 넣고, 북엔드를 곁에 두고 사용하면 괜찮을 듯도 하다.
파친코를 사니까 맥주잔이 따라왔다. 술도 잘 못마시는데 맥주잔만 보면 탐이 난다. 파친코 소설의 첫 구절이라고 하니 안 살 수가 없었다.
그리고 피넛 스톱워치!!!
나 이거 갖고 싶었다. 완전!!!
공쟝쟝님 영상 볼 때마다 스톱 워치 너무 탐났었는데 어디서 사는 건지 몰라 한 번 물어봐야지! 그러곤 까먹고 있었다.
근데 이번 주문에 ‘뭐 다른 건 필요 없나요?‘하고 딱 뜨는 아래 사진을 주르륵~~ 훑는데 이것이 눈에 포착!!!
어제 받아 들고 작동해 보려는데 잘 안되어 고장났나? 내가 이 조그만 기계에도 기계치 표시 내야 하는 건가?? 조바심 났었지만 뒤에 나사 풀어 건전지 한 번 더 만져 주니 작동 개시!!!
막내 딸 앞에서 엄마 이거 완전 갖고 싶었단 거 아니니!!
자랑질 하는데 딸이 음악 소리 어떤 건지 듣고 싶대서 카운트 걸고 둘이서 완전 기대하며( 스누피 그림이 넘 이쁘니까 거기에 맞는 멜로디가 나올 것이라 기대했었던 것이다.)스톱 워치를 바라봤었는데......
일반 알람 소리라 둘이서 에이!!!!!!! 하며 완전 실망했다는...ㅜㅜ
소름 돋으니까 얼른 끄자!!!
세상에서 제일 듣기 싫은 소리가 바로 기상 알람 소린데,
왜 하필 이렇게 귀여운 피넛을 싫어하게 만드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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