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랍어 시간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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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과 고독 그리고 통증과 고통.
어두운 단어들의 감정에 잠식되는 것 같다.
하지만 한강의 단어와 단어가 만나고, 한강의 문장과 문장이 연결된 소설은 왠지 슬픔도 고결하게 느껴지고, 고통 또한 어둡지만 왠지 밝은 어둠으로 바뀌는 느낌이다.
이렇게 느끼면 안될 것 같지만…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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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5-01-05 0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두워도 아주 어둡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책읽는나무 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희선

책읽는나무 2025-01-06 09:27   좋아요 1 | URL
네. 희선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뜻하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지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감사합니다.^^

꼬마요정 2025-01-07 10: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오 책나무 님 반가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도 희랍어 시간 너무 좋았어요.

책읽는나무 2025-01-08 09:25   좋아요 1 | URL
요정 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요정 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희랍어 시간은 말로 표현키 어려운 독서 시간들이었던 것 같아요. 언어의 절정을 눈으로 확인하는 느낌이었네요.^^

서니데이 2025-01-18 21:0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읽는나무님, 잘 지내셨나요.
새해가 되고 벌써 세번째 주말이네요.
한강 작가 책들은 이번에 노벨문학상 수상 이후 베스트셀러 순위에 여전히 많이 보이는 것 같아요.
희랍어 시간은 작기의 초기작인데도 계속 개정판이 출간되어서인지, 몇년 전에 나온 책 같아요.
주말 잘 보내시고, 따뜻한 하루 보내세요.^^

책읽는나무 2025-01-19 09:55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한강 작가님 좋아하는 작가임에도 소설을 많이 읽지 못한 것 같아 이번 계기로 찬찬히 전작 독서 중입니다.
<희랍어 시간>은 <여수의 사랑> 같은 소설들의 초기작에 비한다면 초기작 편엔 속하진 않겠으나 그래도 10년은 지났으니 생각해 보면 오래되긴 했네요.
곳곳에서 이 책도 추천 많이 하던데 역시…그런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암튼 서니 님도 건강하고 다가오는 설 연휴도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