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학년이 되면서
류는 조금 바빠졌습니다
그동안은 유치원 다니면서 종종 문화센타에 다니는것이 다였는데,
이제 일학년이 되면서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혼자서 열심히 하는것도 좋지만
이제 좀 체계적으로,
예전에는 일학년 짜리가 학원에 간다는것이 너무 버겁지 않을까 싶었는데
잘 적응하고 재미있어 하더라구요
좀 가까운 거리에 있다면 좋으려만 조금 먼곳에 잇어서 차를 타고 왔다갔다 해야 하는것이 좀 힘들것 같은데,,
잘 해 나가고 있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두번 수영을 배우고
일주일에 세번 피아노를 배우고 이 피아노는 일곱살 후반부터 한것이라 뭐
일주일에 세번 영어학원
스케줄을 잘 정리해서 냉장고에 붙여둔 딸은 혼자서도 시간 되면 가야지라고 알려주곤해요,
영어학원 처음 간날은
제가 함께 갔지요
처음이라 어색할것 같아서
이미 반은 정해져 한 석달은 넘게 해온 반에 들어가는것이라
좀 힘들지 않을까 싶었는데,
영어 수업하는것은 못봤는데요,
다녀와서는 너무너무 재미있었다고 그런데 첫날 부터 시험을 봤는데 28/25개 맞았다고,,
"나 잘했지?"라고 해서 많이 칭찬해주었습니다,
수업은 한시간 25분 수업이구
두분의 선생님이 들어오시는데,,
모두 영어만 사용한다고,
잘 못알아듣는것도 있는데 눈치껏 한다고 ,,
그리고 선생님이 영어를 아주 잘한다고 ,,ㅎㅎ
친구들도 다 영어를 잘해서 자기랑 다른 반이라고,,
아마 그 친구들은 같이 버스를 타고 다니는 친구들 이야기일것입니다
자기 반에는 오빠들언니들만 있구 7살 한명 8살 한명이라고 나머지는 다 2학년 3학년이라고,,
그렇게 류까지 8명인가 9명이 배운다고 하네요,,
몇일전 선생님이랑 통화를 했는데,
걱정안하셔도 된다구,,
참 잘하고 있다고 ,,
첫날 시험을 본다는 말에,
류가 한말은,,
"전 안 배웠는데 왜 시험을 봐요?"라고 했더군요,
그래서 그냥 몰라도 돼 라고 했는데
시험성적을 보고는 뿌뜻한 모양이더라구요,
어제 본 시험을 다 맞았다고 좋아하더라구요,,ㅎㅎ
처음에는 걱정을 많이 햇건만
이제는 류를 믿고 잘 따라 가주는 딸아이가 그저 대견스러울 뿐입니다,
요즘 알아서 스스로 영어공부도 하고
즐겁게 생활하는 딸아이를 보면서 많이 컷구나 대견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데요
그래도 기 싸움은 끝나지 않았답니다,,,
저랑,
그래도 류야 엄마는 네가 너무너무 기특하단다 알지,,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