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하철 표를 처음 자기 손으로 산날,
토요일에 돍잔치에 가면서 엄마랑 둘이서 손잡고 지하철을 탔다
처음으로자기가 지하철표를 사고 너무 좋아한다
돌아오는 길에
돍잔치집에서 풍선을 들고 나와서는 늦은 시간에도 뭐가 좋은지 싱글벙글,,
요즘도 나는 고민이 많다
저 아이 때문에
잘하고 있다
뭐든지 열심히 하려고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못한다는 소리는 듣지 않는 모양이다
속에 있는 말을 잘 하지 않아서 언제나 타인의 입을 통해들어야 하므로
그것이 좀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아주 잘하고 있다
그런 딸이
요즘 계속 수학 시험만 보면 하나 두개 틀려 가지고 온다
왜?
"엄마 그림을 잘못봤어,,너무 쉬운걸 틀렸어ㅡ"
라고 말을 하는 딸
정말 야단을 칠 수도 없고,
몰라서 틀린것은 아니라는데
그럼 뭐 어쩔라구 싶은데
벌써 부터 자꾸 실수를 하며는 어쩌려고 그러나 싶기도 하다,
엄마의 욕심히 과해서 일까
잘하고 있는데엄마가 너무 크게 욕심을 내서,,
정말 내아이 그릇은 밥공기인데
내가커다란 대야를 원하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래서 딸아이에게 너무 큰기대를 하면서 살고 있는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다
그러면 안되는데
욕심을 버려야 하는데
어디 그게 쉽게 버려지는것인가
내아이에 관한일인데
그래서 더 속이 상한다
음,
엄마라는 이름으로 오늘도 난 반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