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새해가 되고 하루가 지났다,

어제 하루는 집밖을 나가지를 않았다,

송년회를 어찌나 옆지기가 거하게 했는지 아침에 일어나지를 못한다,
31일 제야의 종소리를 친구네 집에서 친구들과 듣고 술을 좀 많이 과하게 마신것 같다,
그래서 인지 하루 종일 기운을 차리지 못한다,

금요일 오후부터 좀 힘든 하루, 하루를 보냈다,

토요일 큰어머님 발인까지 확인하고 집에 오니 세시가 넘은 시간, 류 수업때문에 잠시 문화센타에 다녀오고, 잠들어서 일요일 아침 일찍 친정에 가야 하는일이 있어서 또 움직였다,

일요일도 낮잠도 못자고 움직이니 더 힘들었을지도,

그래서 월요일은 또 늦잠, 그래도 월요일에는 건담프라모델을 만든다고 두시간 정도를 집중하더니. 많이 힘들었는지 기분이 별로 였는지 술이 술을 부른다고 몸이 좋지 않은상태에서 술을 마셔셔 그런지 많이 힘들어했다 그렇게 몇일을 보내고 어제는 하루종일 잠, 잠, 잠,

아이는 심심하다고 했지만 하는 수 없었다,

그렇게 1월1일 을 보내고 오늘 아침 출근,

조금 늦게 일어나서 차를 가지고 출근을 했는데 길이 미끄러운데 다행히 잘 도착을 했다고 연락이 와서 한시름 놓았다,

오늘도 많이 춥다는데,

걱정이다,

올겨울은 정말 왜 이리 추운건지,,

눈도 너무 많이 내리고,어제도 아침에 일어났더니 눈이 내리던데 춘천에도 눈이 많이 내렸다는데 좋은 징조 겠지 뉴스를 보면 올해 너무 경제가 안좋다는 말만 나오고, 너무 무섭고 싫다,

자꾸 나약해지는 나도 싫은데 점점 힘든 이야기만 들리는 세상이야기에 자꾸 귀를 닫게 된다 그러면안되는데 사회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고 열심히 듣고 살아야 하는데 좋다는 말보다 힘들다는 말이 많으니 어디 듣고 싶어지겠는지, 참,

모두들 열심히 달리는데 자꾸 나만 쳐지는 기분도 싫고,

그렇지만 다짐한다 올해는 좀더 열심히 달려보려고 한다,

좀더 적극적으로 살아보려고 한다,

씀씀이는 줄이고 내미래 우리가족의 미래를 위해서 열심히 달려보자, 그럴려면 내가 용기 있게 달려야 할텐데, 살짝 걱정도 된다,

그렇지만 뒤돌아보았을때 글쎄 내가 뭘해놨지 라는 말보다는 그래도 이거 한개는 잘 해났다라는 생각을 할 수있게 올해는 열심히 살자, 최선을 다해서,,

즐겁게 행복하게 슬프지 않게, ,,,

추운겨울 잘 견디면 분명 햇살 좋은 봄은 올테니까,

나를 알고 내가 아는 모든이들 모두가 행복한 2013년 복많이 받고 대박나는 해가 되기를 매일매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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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3-01-02 1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쪼록 따스하며 즐거운 새해 누리시기를 빌어요
좋은 마음이 좋은 삶을 부르리라 믿어요

울보 2013-01-02 18:09   좋아요 0 | URL
네 님도 좋은 일만 행복한일만가득한 올한해가 되세요,,
 

날씨도 마음도 많이 가라앉은 오늘,

어제 오후 어머님에게서 전화한통화를 받았다,

요즘 부쩍 감기 몸살로 힘드셔 하는 어머님의 전화이기에 바짝 긴장을 했는데,,

소식은 둘째 큰엄마 부고 소식,,

근 몇년을 대장암으로 고생을 하셨는데,,

몇일전 마지막 수술이라며 수술도 받으셨다는데 그래서 좀 더 괜찮아지려나 했지만

어머님이 다녀오셔셔 하시는 말씀은 준비하고 있어야 할것 같다는 말씀,

그래서인지 그 죽음이 안타깝고 속상하고 아프지만,

어느날밤 큰어머님을 만나고 온날 많이 울어서인지,,

그분의 삶이  고달프고 힘겨워보였기에 좀더 편안했으면 하는 마음이 더 간절하다,,

하늘이 많이 흐렸다,

부디 그곳에 가셔셔는 편안하게 사셨으면,,

마음껏 ,,

어느날 어머님이 하신말씀이 생각이 난다,

의사선생님 말씀을 듣고 큰아버지가 재산을 아들에게 다 주라는 말을 하면서 나중에 어떻게 될지 모르니 지금 당신앞의 재산을 아들앞으로 돌리라는 말씀에 그러마 하시면서 다 해준날 그날, 많이 우셨다고 왠지 서운함과 아쉬움, 그리고 서글픔이 밀려와 눈물이 너무 났다고,,

정말 내가 죽나보다 했다고,,

참 그말씀을 듣는데 난 왜눈물이 났을까,

큰어머님 앞에서 주책없이 울고 말았다,

그날 나에게 그 아픈몸으로 키우신 농작물을 다 퍼주시던 그 모습이 선한데,,

부디 좋은곳에서 편안하시기를 기도한다,,

큰어머님. 안녕히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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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3-01-01 22:3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눈이 내리네요

오늘 전국적으로 많은 눈이 내린다고 하더니 정말 요즘 일기예보는 어쩜 이리 정확한지,

아침에 조금일찍 장을 보다가 놓았다, 가는길에 버스 종점이 있는데 한참 김장준비를 하고 계셨다, 버스종점이니 식당에서 밥을 먹는분들이 얼마나 많을까 그래서 인지 그 버스 종점 김장하는 날은 많은 남자분들 아마 버스 기사님들이겠지 아주머니들이 하루는 절구고 하루는 속을 넣는 진풍경을 볼 수있다, 하지만 가만 보면 우리 엄마가 하는 김장보다 적게 하는것 같기도 하고 많아 보이기도 한다, 우리 친정의 김장은 일요일에 끝을 냈다 김장을 끝내고 나니 추워진다고 엄마는 다행이라고 말씀을 하신다,월요일에도 춘천에는 눈이 많이 내렸다고 한다, 어제도 추웠고, 서울은 오늘에서야 눈같은눈이 정말 그칠줄 모르고 내리기 시작을 했다,

펑 펑옆지기도 회사에 눈이 많이 내린다고 한다, 쌓여서 아이들이 눈싸움할 정도라고, 그런데 큰일이라고 거리에 차들이 움직이지를 않는다고,,이런,

올해도 어김없이 엄마네 김장은 나랑 옆지기랑 엄마랑 셋이 했다

배추를 절구고 씻는것은 엄마랑 동생이

무채썰고 양념 버무리고 속넣는것은 옆지기랑 엄마랑 나랑 그러니 우리 엄마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200포기가 넘는 김장을 ,

그래도 해 놓고 나면  홀가분하다고,,

그래서 우리집 김치냉장고도 꽉 차서 자기 할일을 열심히 하고 있다,

딸은 드디어 올해1000권의 책을 다 채웠다, 3월부터 시작이었으니

올해 1000권을 넘게 읽은것이겠지 자기가 기록한것만 1000권이라고

그래서 자그만한 선물을 하나 준비를 해두었다,

약속이었으니까,

12월부터 영어학원 시간도 늦게 가거 늦게 와서 고생이 시작이되었다,

자꾸 주위에서 이제 5학년이네요 하는데 어쩜 아이가 그리 커보이는지

아직 키도 마음도 아기같은데,,

걱정이네

커야 할키는 20센티미터가 남았는데,

ㅋㅋ엄마의 소원이랍니다,

잘먹고 잘자고 건강해야 하는데,,

오늘 눈이 온다고 좋아라 하면서 우산챙기고 장갑챙기고, 모자까지,

그런데 결정적으로 오늘 시험이다,

수학경시대회,,

공부는 설렁설렁 기말고사 보고서 실수를 해서 속상하다고 하더니 수학경시대회는 보고 꼭 웃을거라고 말을 했지만 어디 쉬운일일까,,

다행히 기말고사 수학시험은 잘 봤으니, 이번에도 실수만 하지 않으면 ,,건성건성 설렁설렁 조금만 더 꼼꼼하면 좋으련만,,

좀더 크면 나아지겠지요,

방바닥이 따뜻해지는것이 난방이 돌아가나 보다, 춥기는 추운날이구나

우리집 올해 들어 아직 난방을 하지 않았다,

실내온도 19도에 맞추어 놓았는데 돌아가기 시작을 하는것을 보니 추운모양이다,

실내온도 19도에서 올린적이 없는데 정말 추우면 스스로 돌아가던데,,

내가 싫어하는겨울 사람이 참 힘들어지는 계절이다,,

눈은 언제 그칠까 그칠것 같지가 않은데,,

ㅡ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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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노래 2012-12-09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딸아이가 1000권이면 참 대단해요.
그래도, 요즈음은 아름답고 좋은 책이 퍽 많아
1000권 읽는 일도 그리 나쁘지는 않구나 싶어요.
스무 해쯤 앞서만 하더라도 1000권 가려내어 읽기가 만만하지 않았구나 싶고,
마흔 해쯤 앞서를 헤아리면 1000권을 읽는 일이란 퍽 어려운 일 아니었을까 싶어요.

아무튼 예쁜 선물 해 주셔요~
저는 한 해에 '느낌글' 1000 꼭지를 써 보고 싶은데
아직 뜻대로 안 되네요 ^^;;;

울보 2012-12-11 11:29   좋아요 0 | URL
정말 열심히 책읽는 딸의 모습에 박수를 보내는데
종종 공부도 그렇게 열심히 하지라는 말을 하는 엄마라지요,,ㅎㅎ
네 본인이 좋아하는 이쁜인형선물을 해주었답니다,,,저도 열심히 읽어야 겠어요 요즘 많이 게을러졌거든요,,
 

저골목 끝에는 어디로 이어져 있을까,

얼마전 날좋은날 북촌나들이를 했을때 찍었던사진,사진을 찾을일이 있어서 정리하다가 발견한 내가 저순간 셔터를 누르던 순간 무슨 생각으로 눌렀을까,

저 찰나의 순간

난 무엇을 보고 눌렀을까

요즘 아침에 청소를 하면서 텔레비전을 틀어 놓는데

북촌 한옥마을에 사는 이태리건축가 이야기가 나온다,

참 좋은곳에 사는구나, 참 멋있게 하고 재미있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아주 많이 한다,

내가 가보았던곳이 텔레비전속에 나오고 분명 그곳을 지날때 이런곳에 누가살까,,

라는 의문을 품었던 곳에서 집을 개조하고 아이들이랑 오손도손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 가족을 보면서 참 즐거워보이고 좋아보였다,

만일 우리 가족을 메스컴에서 볼 수있다면 우리도 저렇게 행복해 보이는 표정일까

요즘 내얼굴은 웃는 얼굴일까 아니면 굳어있는 표정일까,

한참을 우두커니 서서 청소기를 틀어 놓은체 무심코 텔레비전속으로 넋을 놓고 있었다,,

참고운곳이 많았던 곳

아이가 크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읽을 수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나만의 시간도 많아지는데 난 더 힘들어하고 더 우울해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더 즐기고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하고매일 투덜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너는 괜찮아질거니?라고 나스스로에게 반문을 해본다,

건강한 가족,

따스한 집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기에,,경제적인것,그건 뭐 그렇다 치고, ㅋㅋ

그래 너무 아파하지 말고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스스로 행복이다 느끼면서 즐겁게 살자

넌 언제나 홀로도 잘 놀고 잘 지냈잖아,

 

가을도 가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 춥다 춥다 하면 더 추운법

즐겁다 즐겁다 외롭지 않다 외롭지 않다 하면 괜찮아 스스로 주문을 걸고 열심히 사는거야

이아가씨랑은 이제 그만 화해하고,

너무 크게 바라지 말고

조금만 더 지켜봐주고,

잘 하고 있잖아,

조금만 더 기다려줘 그러면 스스로 잘 할거야 너도 믿고 있잖아,

그래 저아이의 웃는얼굴을 매일봐야지

아파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외로워말고, 잘 웃고 잘먹고, 건강하게,

그래 잘 할 수있을거야

아자아자 화이팅하면서 스스로에게 체면도 걸고,

잘 달리자, 그러면 행복은 노상 너의 곁에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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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나무 2012-11-22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요즘 가족(일가친척) 걱정 떄문에 애를 태우고 있는데, 충고보다는 좋은 말을 하면서 제 마음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싫은 소리 좋아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울보 2012-11-23 10:10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승주나무님. 네 저도 매일매일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인데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이기에 매일매일 힘들어하네요,,ㅎㅎ승주나무님 좋은 하루되세요,

숲노래 2012-11-22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서로 사랑스레 잘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어요

울보 2012-11-23 10:10   좋아요 0 | URL
네 믿어요 저도요,
 

어제 병원에 다녀왔다,

10월에 갔어야 하는데 일이 겹쳐서,,

미룬 일을 어제 하는 마음으로 가는길에 요즘 계속 신경쓰이는 오른쪽 가슴윗부분의 통증까지 확인하려고 재활의학과에도 예약을 하고 갔다,

아홉시전에 도착을 해서 피를 뽑고 40분정도 기다리다가 결과를 확인하고,

약을 좀 잘챙겨먹었더니 많이 좋아졌다고,,

ㅎㅎ 그래 약을 잘 먹어야지,,

그래야 한다는것을 안다, 그런데 잘 안된다,아직 절실하지 않기때문일것이다,

그리고 잠시후 재활의학과의 통증의학과에 갔는데

먼저 과장님을 만나기전에 의사샘을 만나 진료를 먼저시작을 했는데

어디가 아프냐 언제 부터 아프냐 어떻게 아프냐, 등등

이것저것 진찰하시고,

질문하고,

책까지 펴놓고 고개를 갸우뚱갸우뚱하시면서 한참을 진찰을 하셨다,

유방쪽이라 유방암검사는 미리했기에 ,,

과장님을 만나고 고개를 갸우뚱거리는것은 마찬가지

근육이 뭉쳐서이거나, 아니면 뭐?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스트레칭많이 해주시고,,

에고 참 답이 없다

어제 아픈부분을 많이 만지고 움직여서 일까 다행히어제는 많이 아프지 않고 잘 지나갔는데

오늘도 살짝 살짝아프다,,

ㅋㅋㅋ

그래 신경쓰지 말고 잘먹고 운동도 좀 잘하고 그렇게 지내보자,,

철분제도 잘먹고,,

오래걸릴줄 알았는데 어제 병원도 아주 한산했다,

크게 아픈것이 아니라 그것 또한 마음 한켠이 가볍기는 한데 아픈것이 가시지 않은것은 뭔가 찜찜하다,

병원은 자주 가지 않는것이 좋다지만 나이가 드니 더 자주 찾는것이 병원인것 같다,

신경외과에도 한번 가보라는데,,에고 참 힘들다,

오늘 날이 많이 춥다는데 정말 내가 제일 싫어하는 계절이 돌아오는구나,

아,,,

이추운겨울이 빨리 지나가기를 ,,너무 춥지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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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뉴쓰 2012-11-19 14: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ske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