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아팠다,

점심에 아이들 밥을 해먹였다, 제육볶음을 맛나게 해서 먹는데 밥 두숟가락을 먹었을때 갑자기 속이 꽉차더니 명치끝이 아프다, 왜 그러지,,겨우 밥먹기를 마치고,

하루를 아이들과 보냈다,

오후에 아이학원에 가고 집을 치우고 아랫집 아이도 내려가고 홀로 앉아 책을 보면서 한라봉 하나를 까 먹는데 이상하다 소화가 안된다, 체한기분이 든다, 약을 찾아 먹고,

아이가 돌아와서 한참을 수다 떨다 아이는 공부를 한다고 책상에 앉고 나는 갑자기 화장실로,

다 토했다, 정말 오랜만에 속을 다 토해낸것 같다,

오전에 화장실에 가기는 했다 이유는 설사가 나서,,

정말 많이아팠다,

약을 다시 찾아 먹고 한참을 안정되기를 기다리며

그렇게 월요일을 보냈다

화요일

병원 어제의 아픔이 계속되서 병원을 찾았다

장염이라고 오늘 하루는 금식하세요,

에고,,주사도 한대 맞고

하루 종일 누워있다 앉아있다를 반복,,
엄마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밥은 꼭 챙겨 먹이고,,

정말 하루 종일 좋아하는 커피한잔 안마셨다 끓인물만,,

수요일

아픔은 계속 되고,

죽을 조금씩 먹고,

점심 준비, 저녁준비도 해놓는데 걸려온 전화

어머님이시다

아버님이 월요일부터 갑자기 걷지를 못하신단다,

이런,,정형외과를 다니시는데 큰데를 가야 겠다며 근처 병원을 알아 봐달라고 하셔셔 알아보는데 어머님은 그냥 의정부 병원을 다니신다고 의정부 척추 전문병원 튼튼병원에 가신다고 내가 간다고 했지만 어짜피 콜택시 불러 가니까 오지 말라고,,

검사 끝나고 전화주신다고 불안한 마음으로 그리고 동네에서 받은 병명을 듣고 있어서 한동안 알아봤다,

척추협착증의 한종류,,

라고 하던데,,

병원에 다녀오신 어머님 오늘 mri이도 찍고 여러검사를 했는데 내일 수술하신다고,,

이런, 오늘은 입원실도 없고 한다고,걱정이 덜컥, 그렇게 정정하시던 분인데, 운동도 열심이시고

12월에는 어머님이 아프셔셔 가슴이 덜컥 했는데 , 입원준비하신다고 그런데 어머님 목소리는 생각보다 밝다 다행이다

수술은 몇시냐고 물었더니. 어머님이 두번째라는데 8ㅅ시30분까지 들어가야 하다고,,

오지 말라고 와도 할일도 없고 괜찮다고

그래도 어떻게 어른들만,,아버님 국소마취해서 올필요 없다고,,

일도 하는데 오지 말라고 그래도 걱정때문에 잠 한숨 못잤다,

목요일

일어나자 마자 나갈 준비를 했다,

아버님 수술하는것만 보고 오려고 전화를 드렸는데 올필요 없다고,

이런, 어쩌나,,

하루 종일 두근두근 어머님 전화올때를 기다렸다,

그동안 아팠다는 말을 듣고 아랫집 맘이 몸보신 시켜준다고 내려오라고,,

그래서 점심은 먹고 왔는데 그래도 전화소리에 민감하게 반응을 한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 옆지기다 아버님 수술 끝나셨다고

어머님이랑 통화를 했다,

아버님 괜찮으시다고 수술 잘 되었다고 다행이다,

어떠시냐고 물으니 괜찮으니 걱정말라신다,,

어제밤도 잠한숨 못자고 그렇게

금요일

아침일찍 나갈 준비 이번에는 전화를 하지 않았다,

그냥 아이들도 옷챙겨 입히고 아랫집아이도 일찍오라고 해서 함께 의정부로 출발

병원에 도착,

아버님 병실에 도착,

형님이랑 아가씨도 만났다 내가 병원에 도착한 순간 아가씨도 도착을 하셨다,

아버님은 수술후신데 그래도 괜찮아 보이신다,

그런데 잠을 못주무셔셔 고생이시란다

밖에 나가 잠을 못 주무시는 아버님,,

수술은 잘 되었다고 하는데 의사선생님은 만나보지 못했다,

만나봤어야 하는데 ,

그래도 괜찮은 모습을 보니 안심, 걷기도 하시고 월요일 화요일은 걷지도 못하셨다고 하니,

이번에 척추관협착증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를 했다,

그렇게 일주일을 보내,,

정말 하루하루 힘든 전쟁을 치룬 기분이다,

또하나의 고민이있는데 이번주는 너무 울어서 눈물이 이제는 거의 다 말라 버린것같다,

더이상눈물도 나지 않겠지 했는데 그래도 흐르는 눈물 어쩔 수없다 월요일부터 아파서 울ㅇ고 서러워서 울고,

또 서러워서 울고

내자신이 안되어서 울고

불쌍해서 울고,

바보 같아 울고

한심해서 울고

울고 울고

이러다 정말 울보 바보 되겠다

그러지 말자

올한해 액땜했다 생각하고 잘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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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15:48   URL
비밀 댓글입니다.

울보 2013-01-22 16:09   좋아요 0 | URL
네,,감사해요,

후애(厚愛) 2013-01-24 15: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해는 우리 건강하게 지내도록 노력해요.^^
아자아자 화이팅~!!
힘 내세요~!!
 

 

올해 춘천은 눈이 참 많이도 내렸다

하늘이 흐려 아침에 전화를 하면 엄마는 "눈 내리니?"하고 묻는다, 아니ㅡ, 그러면 여기는 눈이 펑펑 내린다,

하신다,

춘천에 가서 엄마 집앞에서 거리를 보면 참 한적하다,

눈이 내린 거리는  조용하다

저 먼리 보이는 산에 하얗게 쌓여있는 눈은 포근해보이기까지 하다,

차가운 날에 호호 입김은 나오지만 그래도 기분은 참 좋은 2012년 마지막 일요일날

 

 

친정에 있는 도도한 고양이,

동생네 집에서 기르다가 엄마 집에 가져다 두었는데

류가 가기만 하면 안고 산다,

에고,,이추운겨울을 잘 나고 있다 저녀석도

 

 

가게 앞에서,,

도도한 딸고 도도한 고양이

 

 

 

 

 

 

 

 

 

 

 

 

 

둘은 무엇을 교감했을까

가만히 류 곁을 지키던 고양이

옆에서 아무리 불러도 내려오지 않더니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내려온다

그리고 서로 아주 안친한척한다,

ㅋㅋ

고양이는 지금 엄마와 동생이있는 가게 안이 그리워서 하염없이 그곳만 보고 있는것 같다

딸은 그런 고양이가 안쓰럽고,

ㅎㅎ

둘은 정말 친한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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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안좋다,

왜?

이유는 모르겠다,점심은 류랑 둘이서 떡볶이를 해먹었고,

간식은 먹지 않았고, 저녁을 하면서 반찬몇개 주워먹고,

그리고 저녁은 육계장에 뭐 별반다를것 없는 반찬들,

그런데 요즘 속이 먹을때마다 언친것같은 기분이 들어 살짝 걱정이되기는 하지만,

작년에 암검사를 했어야 하는데 위검사를 하지 않아서,

잘먹고 잘자고 건강하다면 얼마나 좋을까,

제일 부러운사람은 먹어도 먹어도 살 안찐다고 하는사람,,

난 움직임이 많지 않나?
예전보다는 확실히 움직임이 없기는 하다,

일부러라도 움직여야 하는데

올겨울은 정말 방콕이 나를 부른다

그렇다고 잠을 자는것은 아니다, 누워있지도 않는다 그래도 움직임이 별러 없는것은 사실이다

마실도 잘 안다니고 ,

운동은 뭐 춥다는 이유로 정말 집에만 있다,

그래서 일까 소화도 잘 안되는데 점심 저녁은 꼭 아이들과 챙겨 먹기때문에 살이 찌는건지

정말 지금은 내몸을 보면 울고 싶다,

이럴때일수록 더 많이 움직여야 하는데,,

에고,,

오늘도 하루 다 가는구나,

류는 잠들었고 옆지기도 퇴근하자마자 저녁을 먹고 잠이 들었다,

난 노트한권을 찾다가 아직도 못찾고 헤매다가 포기아닌포기 아니 생각을 하기 위해서 앉았다

도대체 어디로 간것일까,

역사 공부를 하면서 정리한 노트인데 아무리 찾아도 없다

어디로 도망을 간것인지,

알 수가 없다,

다시 한번 책장 책꽃이를 찾아봐야 하나,

도대체 어디에 있을까 ,

통일신라 발해정리 해야하는데 정말 열심히 정리 했는데 어디있니,,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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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흐리다,

햇살이 나면 참 좋겠는데,

하늘도 흐리고,눈이 내리려나, 참 올겨울은 눈도 많고 춥다,

어제는 시댁식구들이 오셔셔 점심을 먹고 가셨다,

아버님 어머님. 형님내외 아가씨 식구 막내 시매부님은 회사에 일이 생기셔셔 오지 못하시고 뭐 대단한 점심은 아니고 삼겹살을 드시고 가셨다,

모처럼 모여서 담소도 나누고,,

식구들이 모두 모이니 집안이 가득 찼지만 그래도 뭐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담소도 나누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제는 결혼기념일이었다,

파티 그런건 없어도 뭐,

즐겁게 나름 보냈다,

손님들 가시고 두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고 밤마실을 나갔다가 들어오니 하루가 다 갔다,

저녁에는 둘만의 머루주를 마셨는데 옆지기 술이 확 오른다고 힘들다고 한다, 난 괜찮았는데 얼굴이 열이 나긴했지만 ㅎㅎㅎㅎ

그렇게 11년결혼생활을 되돌아보고 마감을 했다,

오늘 아침 또 자명종소리를 듣지 못해서 옆지기 허둥지둥 출근하게 만들었다,

요즘 내몸이 내몸이 아니다 이상하게 자꾸 쳐진다,

왜 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기초체력도 떨어진것 같고 기운도 없고 힘도 빠지고

아픈곳은 늘어나고, 참,,

바쁘게 살아야 하는데 요즘 처럼 한가한것 같으면서 마음이 바쁜날은 없다,

아이 방학도 어느덧 2주가 흘렀는데,,

아이에게 영화한편을 제대로 보여주지를 못했으니,

정말 뭐가 그리 바빴냐고 묻고 싶다,

신년계획 올해는 하루에 한번이라도 알라딘에 들어와 블로그에 흔적을 남겨야지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일이 생기려니 또 일이 많이 생기고

책도 열심히 읽자 했는데 아직 많이 읽지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새롭게 시작한 역사 공부도 진도도 나가지 않고 참 계획은 많은데 아직 행하고 있는것이 별로 없는것 같아 속상하고 조급해진다, 그래도 뭐 앞으로 날이 몇일인데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하루하루 충실히 가자, 그러다 보면 이루려고 했던것도 이루리라 마음먹은것도 이루어지겠지,,

아자아자 힘내자

날이 춥다,

학원에 가는 딸 조심히 다녀오라고 인사하고 보냈는데,,

춥겠다,

돌아오면 따뜻한 코코아라도 한잔 주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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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우스 2013-01-07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년이라, 대선배님이시군요^^ 류도 참 많이 컸네요
파티가 없어도 머루주 같이 드셨으면 그게 파티 아닌가요 게다가 즐겁게 보냈다면, 정말 성공적인 결혼생활인 거죠!! 뒤늦게 축하드려요 글구...알라딘 잘 못하셨어도 2012 서재달인 되셨던데요 뭐...^^

울보 2013-01-07 19:05   좋아요 0 | URL
네 마태우스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류가 많이 컷었요 가끔 물만두님 마태우스님 이야기도 하고요,
작년에 정말 간신히 턱걸이 했는데요,,ㅎㅎ
감사합니다,

프레이야 2013-01-07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년! 축하드려요. 어울렁더울렁 올해도 건강하게요. 류 아기 때부터 보던 얼굴이라 여기서 다 큰 거 같은느낌이에요.ㅎㅎ

울보 2013-01-09 01: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님도건강하세요 류를이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분들덕에 류가무럭무럭자라고있네요

BRINY 2013-01-07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주년 축하드려요~
정말 류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을 느끼며 알라딘 서재생활을 해왔네요.

울보 2013-01-09 01:54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언제나이뻐해주셔셔 .....

숲노래 2013-01-08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 수 있는 것을 즐겁게 하셔요

울보 2013-01-09 01:55   좋아요 0 | URL
네. 그럴게요
 

춥다,

올 들어 아주 추운 오늘이란다,

정말 많이 춥다,

오늘도 나의 외출은 오후에 잠시 아이 수업때문에 밖을 나간것이 전부다,

오전에 아이는 보충수업이있어서 학교에 다녀왔다,이른 아침 아홉시가 되기전에 싫다소리 없이 정말 학교가는것을 좋아라 하는것처럼 다녀오겠습니다 하고 나간다,

오늘 많이 춥다는데 옷은 따스하게 입고 나가라고 했는데,,

학교생명과학 수업이 끝나고 전화가 걸려온다 잘 끝나고 집에 가는중이라고 그래 빙판길에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오라고 말을 한다,

아이는 또 찬바람 가르며 집으로 달려오겠지,,

오면 따스하게 안아주어야지,,

집에 도착한 딸의 볼과 손은 발갛게 달아있다 장갑을 끼고 오라고 했건만 아이 손은 차다,

따스한 방구들은 없지만 전기장판 아래에 손을 넣어 손을 따스하게 한다,

아이는 스르르 몸이 녹는다고 한다,

그렇게 또 우리의 방콕은 시작되었다,

빈둥빈둥 책보다, 문제집 풀다,

밥먹고,,

오후에 수학 학습지 선생님이 오셔셔 작은 골목길이 너무 추워서 꽁꽁얼어 붙었다고 일러주신다,

선생님 운전중에 사고가 났다고 그런데 별거 아니라고,,

조심조심 운전을 하는데 갑자기 바퀴가 돌면서 정차해놓은 차량 옆으로 차가 쿵,,

이런,

선생님 차는 괜찮은데 정차해 놓은 차가, 조금 찌그러 들었다고,,보험회사에 연락을 하고 오셨다고 이런,,

너무 추워서 골목길에 눈이 얼어 붙어 녹지를 않는다고,,

그래 너무 춥다 아이들이 길거리에서 스케이트를 타도 될만큼 꽁꽁언 얼음길이라고 한다,

모두가 조심을 해야 겠다,

그래서 인지 아직 하얀 눈으로 쌓인 놀이터며 잔디밭,,

올 겨울은 정말 많이 춥다

올여름이 아주 많이 더웠듯이,,

하루 종일 방콕 지겹지 않냐고 추워서 어딘가를 나다니기가 싫다,

더우면 참을 수 있지만 추운건 왜 이렇게 사람이 초라해지고 웅크려 드는지,정말 싫다,

그래도 아이는 엄마보다 씩씩하게 자기 할일 열심히 하면서 잘도 다닌다,

역시,,

오늘도 하루 종일 방콕에 빈둥거렸지만 그덕에 열심히 책을 읽었다

오늘 읽은 나의 책은 이겨울에 딱 맞는,,,,

그림책들,ㅋㅋㅋ

 

 

 

 

 

 

 

 

 

 

 

 

 

 

 

 

 

 

 

 

 

 

책장속에 잠자고 있던 겨울 그림책을 몇권 꺼내 읽었다 오랜만에 읽으니 기분도 새롭고 재미있다,

딸이랑 두런 두런 이야기를 나누며 읽은 그림책들 역시 그림책은 언제 읽어도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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