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골목 끝에는 어디로 이어져 있을까,

얼마전 날좋은날 북촌나들이를 했을때 찍었던사진,사진을 찾을일이 있어서 정리하다가 발견한 내가 저순간 셔터를 누르던 순간 무슨 생각으로 눌렀을까,

저 찰나의 순간

난 무엇을 보고 눌렀을까

요즘 아침에 청소를 하면서 텔레비전을 틀어 놓는데

북촌 한옥마을에 사는 이태리건축가 이야기가 나온다,

참 좋은곳에 사는구나, 참 멋있게 하고 재미있게 사는구나 라는 생각을 아주 많이 한다,

내가 가보았던곳이 텔레비전속에 나오고 분명 그곳을 지날때 이런곳에 누가살까,,

라는 의문을 품었던 곳에서 집을 개조하고 아이들이랑 오손도손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 가족을 보면서 참 즐거워보이고 좋아보였다,

만일 우리 가족을 메스컴에서 볼 수있다면 우리도 저렇게 행복해 보이는 표정일까

요즘 내얼굴은 웃는 얼굴일까 아니면 굳어있는 표정일까,

한참을 우두커니 서서 청소기를 틀어 놓은체 무심코 텔레비전속으로 넋을 놓고 있었다,,

참고운곳이 많았던 곳

아이가 크고 시간적으로 여유가 생기면서 읽을 수있는 시간도 많아지고 나만의 시간도 많아지는데 난 더 힘들어하고 더 우울해 하고 있는것은 아닌지,,

더 즐기고 여유로울줄 알았는데 그렇지 못하고매일 투덜대고 있는 나를 발견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너는 괜찮아질거니?라고 나스스로에게 반문을 해본다,

건강한 가족,

따스한 집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기에,,경제적인것,그건 뭐 그렇다 치고, ㅋㅋ

그래 너무 아파하지 말고 너무 힘들어하지 말고 스스로 행복이다 느끼면서 즐겁게 살자

넌 언제나 홀로도 잘 놀고 잘 지냈잖아,

 

가을도 가고 겨울이 다가오고 있는데 춥다 춥다 하면 더 추운법

즐겁다 즐겁다 외롭지 않다 외롭지 않다 하면 괜찮아 스스로 주문을 걸고 열심히 사는거야

이아가씨랑은 이제 그만 화해하고,

너무 크게 바라지 말고

조금만 더 지켜봐주고,

잘 하고 있잖아,

조금만 더 기다려줘 그러면 스스로 잘 할거야 너도 믿고 있잖아,

그래 저아이의 웃는얼굴을 매일봐야지

아파하지 말고 슬퍼하지 말고, 외로워말고, 잘 웃고 잘먹고, 건강하게,

그래 잘 할 수있을거야

아자아자 화이팅하면서 스스로에게 체면도 걸고,

잘 달리자, 그러면 행복은 노상 너의 곁에 있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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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주나무 2012-11-22 1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저도 요즘 가족(일가친척) 걱정 떄문에 애를 태우고 있는데, 충고보다는 좋은 말을 하면서 제 마음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싫은 소리 좋아할 사람은 없으니까요. 글 잘 읽었습니다^^

울보 2012-11-23 10:10   좋아요 0 | URL
반갑습니다 승주나무님. 네 저도 매일매일 그렇게 하려고 노력중인데 아직 많이 부족한 사람이기에 매일매일 힘들어하네요,,ㅎㅎ승주나무님 좋은 하루되세요,

숲노래 2012-11-22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로서로 사랑스레 잘 살아갈 수 있으리라 믿어요

울보 2012-11-23 10:10   좋아요 0 | URL
네 믿어요 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