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춘천은 눈이 참 많이도 내렸다

하늘이 흐려 아침에 전화를 하면 엄마는 "눈 내리니?"하고 묻는다, 아니ㅡ, 그러면 여기는 눈이 펑펑 내린다,

하신다,

춘천에 가서 엄마 집앞에서 거리를 보면 참 한적하다,

눈이 내린 거리는  조용하다

저 먼리 보이는 산에 하얗게 쌓여있는 눈은 포근해보이기까지 하다,

차가운 날에 호호 입김은 나오지만 그래도 기분은 참 좋은 2012년 마지막 일요일날

 

 

친정에 있는 도도한 고양이,

동생네 집에서 기르다가 엄마 집에 가져다 두었는데

류가 가기만 하면 안고 산다,

에고,,이추운겨울을 잘 나고 있다 저녀석도

 

 

가게 앞에서,,

도도한 딸고 도도한 고양이

 

 

 

 

 

 

 

 

 

 

 

 

 

둘은 무엇을 교감했을까

가만히 류 곁을 지키던 고양이

옆에서 아무리 불러도 내려오지 않더니

한참을 그렇게 있다가

내려온다

그리고 서로 아주 안친한척한다,

ㅋㅋ

고양이는 지금 엄마와 동생이있는 가게 안이 그리워서 하염없이 그곳만 보고 있는것 같다

딸은 그런 고양이가 안쓰럽고,

ㅎㅎ

둘은 정말 친한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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