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종일 흐리다,

햇살이 나면 참 좋겠는데,

하늘도 흐리고,눈이 내리려나, 참 올겨울은 눈도 많고 춥다,

어제는 시댁식구들이 오셔셔 점심을 먹고 가셨다,

아버님 어머님. 형님내외 아가씨 식구 막내 시매부님은 회사에 일이 생기셔셔 오지 못하시고 뭐 대단한 점심은 아니고 삼겹살을 드시고 가셨다,

모처럼 모여서 담소도 나누고,,

식구들이 모두 모이니 집안이 가득 찼지만 그래도 뭐 아이들은 아이들 대로 어른들은 어른들끼리 담소도 나누고,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다가 헤어졌다,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어제는 결혼기념일이었다,

파티 그런건 없어도 뭐,

즐겁게 나름 보냈다,

손님들 가시고 두시간 정도 휴식을 취하고 저녁을 먹고 밤마실을 나갔다가 들어오니 하루가 다 갔다,

저녁에는 둘만의 머루주를 마셨는데 옆지기 술이 확 오른다고 힘들다고 한다, 난 괜찮았는데 얼굴이 열이 나긴했지만 ㅎㅎㅎㅎ

그렇게 11년결혼생활을 되돌아보고 마감을 했다,

오늘 아침 또 자명종소리를 듣지 못해서 옆지기 허둥지둥 출근하게 만들었다,

요즘 내몸이 내몸이 아니다 이상하게 자꾸 쳐진다,

왜 인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냥기초체력도 떨어진것 같고 기운도 없고 힘도 빠지고

아픈곳은 늘어나고, 참,,

바쁘게 살아야 하는데 요즘 처럼 한가한것 같으면서 마음이 바쁜날은 없다,

아이 방학도 어느덧 2주가 흘렀는데,,

아이에게 영화한편을 제대로 보여주지를 못했으니,

정말 뭐가 그리 바빴냐고 묻고 싶다,

신년계획 올해는 하루에 한번이라도 알라딘에 들어와 블로그에 흔적을 남겨야지 했는데 그것도 잘 안되고, 일이 생기려니 또 일이 많이 생기고

책도 열심히 읽자 했는데 아직 많이 읽지도 제대로 읽지도 못하고 새롭게 시작한 역사 공부도 진도도 나가지 않고 참 계획은 많은데 아직 행하고 있는것이 별로 없는것 같아 속상하고 조급해진다, 그래도 뭐 앞으로 날이 몇일인데 너무 조급해 하지 말고 천천히 하루하루 충실히 가자, 그러다 보면 이루려고 했던것도 이루리라 마음먹은것도 이루어지겠지,,

아자아자 힘내자

날이 춥다,

학원에 가는 딸 조심히 다녀오라고 인사하고 보냈는데,,

춥겠다,

돌아오면 따뜻한 코코아라도 한잔 주어야 겠다,,,


댓글(8)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마태우스 2013-01-07 18: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년이라, 대선배님이시군요^^ 류도 참 많이 컸네요
파티가 없어도 머루주 같이 드셨으면 그게 파티 아닌가요 게다가 즐겁게 보냈다면, 정말 성공적인 결혼생활인 거죠!! 뒤늦게 축하드려요 글구...알라딘 잘 못하셨어도 2012 서재달인 되셨던데요 뭐...^^

울보 2013-01-07 19:05   좋아요 0 | URL
네 마태우스님 반갑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류가 많이 컷었요 가끔 물만두님 마태우스님 이야기도 하고요,
작년에 정말 간신히 턱걸이 했는데요,,ㅎㅎ
감사합니다,

프레이야 2013-01-07 2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년! 축하드려요. 어울렁더울렁 올해도 건강하게요. 류 아기 때부터 보던 얼굴이라 여기서 다 큰 거 같은느낌이에요.ㅎㅎ

울보 2013-01-09 01:52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님도건강하세요 류를이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분들덕에 류가무럭무럭자라고있네요

BRINY 2013-01-07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1주년 축하드려요~
정말 류가 무럭무럭 자라나는 모습을 느끼며 알라딘 서재생활을 해왔네요.

울보 2013-01-09 01:54   좋아요 0 | URL
감사해요 언제나이뻐해주셔셔 .....

파란놀 2013-01-08 07: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할 수 있는 것을 즐겁게 하셔요

울보 2013-01-09 01:55   좋아요 0 | URL
네. 그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