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들 잘들 보내고 계신지요. 저는 오늘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내일 아가조카 데리고 들를 남동생네 부부를 위해 꼬박 하루를 전을 부쳤습니다. 손이 커서 하면 너무 많이 하게 되는지라 언젠가부터 전을 사먹었는데 사먹는 전은 왜그렇게 맛이 없는지. 이번에는 한 번 조금씩만 해보자, 해서 몇가지만 준비해 한다는 것이 하루가 꼬박 걸리고 너무 힘드네요 ㅠㅠ 그래도 2월 시작되기 전에 2월 같이 읽을 책 안내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코피 터지기 직전의 몸 상태로 이렇게 페이퍼를 쓰는 책임감 강한 이 시대의 트루 리더, 참 리더, 다락방 입니다... (닥쳐!) ㅋㅋㅋㅋㅋ


1월 남성됨과 정치 읽기 힘든 책인데 오늘 북플 들어와보니 며칠사이 완독하신 분들이 여러분이더라고요 후훗. 뿌듯합니다. 기한 내에 다 읽으려고 애쓰셨던 분들은 아니 정말 너무 멋진거 아닙니까. 애쓰셨어요. 자랑스럽습니다, 여러분. 지금 책 내용이 모두 다 와서 우리에게 샤라라랑 스며드는 건 아니어도 어떻게든 피가 되고 살이 되고 뼈가 되고.. 뭐 그럴거라고 생각합니다.


자, 2월은 너무 재미있어 보이는 '나오미 울프'의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입니다.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아요. 그렇지 않습니까?
















이 책과 함께 읽으면 좋을 책들은 뭐가 있을까, 책장 앞에 서서 몇 권 골라보았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챙겨 읽어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앞으로도 책 선정할 때 같이 읽으면 좋을 책들을 링크할 수 있도록 해볼게요. 까먹지 않는다면..

제가 선택한 책들은 아래 네 권 입니다.

















자, 그리고 앞으로의 도서 다시 한 번 리스트업 합니다.



3월, '바바라 크리드', 《여성괴물, 억압과 위반 사이》

















4월, '김주희', 《레이디 크레딧》

















5월, '도나 해러웨이', 《해러웨이 선언문》












6월, '거다 러너' 《가부장제의 창조》











자, 여러분 달려봅시다.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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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1-30 20:1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오오 아직 책 사기 전이라 같이 올려두신 책들도 참고해보겠습니다. 다음달은 이번달보단 쉽겠죠…ㅋㅋ 감사합니다^^

다락방 2022-01-30 20:38   좋아요 3 | URL
저도 언제나 이번엔 지난달보다 쉽겠지.. 하지만 또 그게 그게 아니더라고요? 껄껄.
그렇지만 이번 2월달책은 정말로 어쩐지 재미있어 보이지 않나요? 하핫. 기대기대합니다.
거리의화가 님, 2월도 화이팅 합시다! >.<

그레이스 2022-01-30 21: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제목에서 부터 메시지가 읽혀지네요~

다락방 2022-02-02 14:24   좋아요 2 | URL
그렇지요? 아주 재미있을 것 같아요!

단발머리 2022-01-30 21: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작년 추석에 제가 만든 전이 인기가 없어서 올해는 패쓰했는데요. 종일 수고 많았어요, 다락방님!! 이제 냠냠 먹기만 하면 될까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2-02 14:25   좋아요 2 | URL
저는 제가 먹고싶기도 해서 한건데 만들고 나니까 먹기가 싫더라고요? 하하. 그래도 동생과 부모님이 잘 드셔서 만족합니다. 그렇지만.. 다음부턴 안하려고요. 어휴 쌍화탕 먹고 잤네요? 왜 누가 시키지도 않는데 이렇게 고생을 사서 하는건지.. ㅠㅠ
그래도 다른 맛있는 걸 잔뜩 먹고 배불러서 시장 한 바퀴 돌고 왔어요. 소화시킬겸.. 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01-30 21: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전도 잘 부치시는 참리더락방님! ㅋㅋ
관련책들 같이 소개해주시는 거 넘 좋습니다. 한권은 읽었네요. 거울앞에서너무많은시간을보냈다!
2월책은 꼬옥 읽겠습니다. 파이팅!

독서괭 2022-01-30 21:46   좋아요 2 | URL
참 내일밤부터 눈이 온다는데 썰매랑 눈오리집게를 준비해두시면 센스만점 이모?😘 남동생네 조카는 너무 어리던가요?

다락방 2022-02-02 14:27   좋아요 3 | URL
저도 관련책들 중 한 권, <거울앞에서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다>만 읽었습니다. 꺼내보니 포스트잇이 엄청 붙어있네요! ㅋㅋ
2월 책은 재미있고 잘 넘어갈 것 같아요. 독서괭님, 함께 해요!! >.<

남동생네 조카는 이제 막 돌을 지났습니다. 아직 말은 못하고 그렇지만 뽈뽈뽈 엄청 잘 걸어다녀요. 거실을 휘젓고 다녀서 너무 귀엽네요 진짜 ㅠㅠ

수이 2022-01-30 21: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갓 만든 전에 맥주 한잔이면 파라다이스가 따로 없지요! 그럼 저는 바로 책을 내일 지르도록 하겠습니다.

다락방 2022-02-02 14:28   좋아요 2 | URL
저는 오늘 오전 예스에서 더 헤이팅 게임 샀어요. 거기에 오천원 포인트가 있어서.. ㅋㅋㅋㅋ 그리고 상품권 3천원까지 받아서 샀습니다. 교보에서 사는 건 포기!
저는 어제 식구들 다 돌아가고 혼자 여유롭게 와인 마셨어요. 햄버거 스테이크 안주삼아 고요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으흐흐흐.
연휴 끝이에요 이제 ㅠㅠ

mini74 2022-01-30 21:5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못생긴 여자의 역사 ㅠㅠ 전 천천히 한 권씩 따라읽어 보겠습니다 ㅠㅠ

다락방 2022-02-02 14:28   좋아요 3 | URL
미니님 은 워낙 책도 빨리 읽으시고 많이 읽으셔서 마음만 먹으면 금세 읽으실 것 같아요! 관심 있는 책으로 골라 읽으시고 감상 나눠주세요! :)

책읽는나무 2022-01-30 22: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이젠 미리 미리 사둬서 월초부터 읽어야겠어요.
매번 15일 이후부터 읽으니..말경 되면 심리적 압박감이!!!ㅜㅜ
전!!! 와~~아가 조카를 위한 전!!!
멋진 고몬데요?^^
근데 그 많은 전들은 누구의 입으로 들어갈지는 모르겠지만, 시누이가 동생네 식구들을 위해 전을 여러 종류로 부쳐 기다리고 있는 건 쫌 멋있네요!!
즐거운 명절 되시구요.
복 많이 받으시라 따로 인사 안드려도 이미 복 많이 받으실 분이십니다ㅋㅋㅋ

다락방 2022-02-02 14:31   좋아요 4 | URL
저도 같은 생각했어요, 책나무 님. 늦게 읽으면 말일이 다가올수록 압박감 때문에 스트레스라 이번엔 월초에 끝내자! 생각하고 있어요. 그런데 이 생각은 지난달에도, 그 전달에도 했었답니다? 하하하하하.

전은 아가조카를 위한게 아니라 남동생 부부를 위한 거였어요. 아가 조카는 아직 전을 먹을 수 없어요. 완전 아가아가 베이비에요. 씐나서 거실을 뽈뽈 돌아다니는 아가. 아 너무 귀여워요.

책나무님은 예전부터 느낀건데 글을 읽고 그 상황까지 다 파악하고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맞습니다. 올케를 불러 전을 부치라 한게 아니라, 전을 부쳐놓고 올케를 기다렸어요. 올케가 스파이더맨 보고 싶다고 해서 데리고 나가 영화도 보고 왔어요. 아가는 남동생과 우리 부모님께 보라 해놓고.. 껄껄. 올케가 영화보러 극장 온 게 얼마만인지 모른다고 고마워했어요. 저 멋있는 거 세상이 좀 알아야 되는데.. 아는 사람이 너무 없네요? 껄껄. 알아주셔서 감사해요, 책나무 님!! 히히히히히

씽씽걸 2022-01-30 22:56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처음으로 동참해봅니다^^
저는 책읽는 속도가 느려서 다 읽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읽어보겠습니다.
전 부치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감사합니다 ♡

다락방 2022-02-02 14:32   좋아요 2 | URL
씽씽걸 님, 처음으로 동참하게 될 책이 재미있을 것 같아 안심이에요. 아직 안읽었지만 정말 재미있고 뼈때리는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동참해주셔서 감사하고요, 해당기간 내에 완독하실 수 있도록 힘내시길 바랍니다. 틈틈이 다른 분들이 올려주실 감상이나 밑줄 같은 것들 보시면 씽씽걸 님의 완독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함께 힘내서 가봅시다!!

등롱 2022-01-31 21: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와 이제 남은 책들 다 너무너무 재밌어보입니다!!
페미니즘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들인 것 같아요~.
해러웨이 선언문의 어려움이 예상되는데... 그만큼 얻어가는 게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관련 책들도 함께 소개해주시구, 감사합니다 ㅎㅎㅎ


다락방 2022-02-02 14:33   좋아요 2 | URL
그렇지요, 등롱 님? 저도 사실 해러웨이 선언문은.. 두려워요. 읽으면서 눈알 팽팽 돌아가지 않을까 걱정이 앞섭니다. 하얀건 종이요 검은건 글자다.. 하게되지 않을까 싶지만, 여성주의 책을 읽고자 하면 한번 봐야할 책인 것 같아서 리스트에 넣었어요. 어렵더라도 한 번 가봐야죠. 화이팅입니다.

등롱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우리 힘 내 봅시다!

프레이야 2022-01-31 21:4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전 부치느라 코피 직전에 이리 좋은 페이퍼를요. 다음에 다시 찾아올 리스트들입니다. 참리더 락방님 ㅎㅎ 해피 설날 보내세요.

다락방 2022-02-02 14:33   좋아요 3 | URL
연휴가 오늘이 마지막이라 너무 슬프네요, 프레이야 님. 연휴 잘 보내셨나요? 프레이야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난티나무 2022-02-01 02:0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2월 준비 완료!!!!

다락방 2022-02-02 14:33   좋아요 2 | URL
뽜이팅!! 가봅시다!! 2월 책 재미있을 것 같아요! >.<

2022-02-03 08: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2-03 11: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라알라 2022-02-03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묶음 안내 넘 좋습니다! [못생긴 여자의 역사] 재밌게 읽었는데 나오미 울프의 책과 연계해서 소개해주시니 또 다르게 보입니다. 2월 저도 동참하겠습니다!^^

다락방 2022-02-03 11:00   좋아요 1 | URL
오, 못생긴 여자의 역사 재미있나요? 어서 읽고 싶네요. 지금은 필리스 체슬러 책 읽고 있는데 아이참 몸이 한 개라서 너무 짜증나요. 몸 열두개쯤 더 있으면 못생긴 여자의 역사 읽게 하고 나오미 울프 책 읽게 하고 잭 리처 읽게 하고 그럴텐데요. 어휴 왜 몸은 하나인가...

2월 동참, 환영합니다!
 
본투리드 수면양말 - 죽은 시인의 수면양말

평점 :
품절


검정색과 노란색 보풀이 하염없이 떨어져 수면시 신었다가 침대 청소 해야 하는 수면양말. 따뜻하긴 하지만 수면용으로 신기에는 매우 부적절한 수면양말. 질이 한없이 떨어지는 아주 조잡한 수면양말. 침대 시트에 떨어진 보풀 청소하다 빡쳐서 쓰는 구매자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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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2-01-29 09:36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비추비추 사지마세요!!!

- 2022-01-29 11:40   좋아요 3 | URL
시 같습니다. 맨 마지막 구절이 네글자 음운으로 정확히 떨어지는 군요. 수면양말 구매자평 ㅋㅋ

다락방 2022-01-30 20:07   좋아요 1 | URL
ㅋㅋ 수면양말 구매자평을 시적으로 쓸 수 있는 문학중년 다락방 입니다. ㅋㅋㅋㅋㅋ

그레이스 2022-01-29 09: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굿즈 잘 안사지만...
이런 정보 감사해요~

다락방 2022-01-30 20:07   좋아요 1 | URL
네네 어휴 너무 보풀 다 떨어져서 진짜 깜놀했네요 ;;

바람돌이 2022-01-29 10: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

다락방 2022-01-30 20:07   좋아요 0 | URL
수면양말은 이것 말고 다른 걸로 사시는 겁니다!! ㅋㅋ

PersonaSchatten 2022-01-29 10: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귀여운 양말인데 샘플은 잘 나왔었나봅니다. ㅠㅠ

다락방 2022-01-30 20:08   좋아요 2 | URL
아 샘플은 괜찮았나요? 따뜼해서 별 두 개 주긴 햇지만 재구매 의사 전혀 없습니다. ㅎㅎ

PersonaSchatten 2022-01-30 21:03   좋아요 1 | URL
이걸 기획하신 분들이 샘플을 받아 보았을 땐 괜찮다고 검토가 되어 나온 물건이 아닐까 싶어져서요. 저는 이 제품을 몰랐습니다. ㅋㅋㅋ 디자인은 예쁜 것 같아요. ㅎㅎㅎ

책읽는나무 2022-01-29 10: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뜨케!!!
침대 청소하는 상황이 막 상상되어버려서ㅜㅜ
ㅋㅋㅋ

다락방 2022-01-30 20:08   좋아요 2 | URL
뭐 겸사겸사 제 방 대청소 했습니다. 청소 한지 오래라.. ㅋㅋㅋㅋㅋ

새파랑 2022-01-29 12: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양말 백자평이 왠지 하염없이 문학적이네요 ^^

다락방 2022-01-30 20:08   좋아요 1 | URL
저의 문학 블러드를 어쩔 수가 없네요. 껄껄.

수이 2022-01-30 21: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조하겠습니다 ㅋㅋㅋ

다락방 2022-02-02 14:34   좋아요 0 | URL
이 양말은 안사는 걸로 ㅎㅎ
 
















여성은 정치권력의 매개체와 희생자가 아니고서는 정치 권력에 대한 경험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그렇다면 그 모든 것에 앞서 우리는 적이 아닌 무언가로 권력을 파악해야 하고, 권력을 단순한 지배가 아닌 잠재력으로, 위험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흥미진진한 것으로, 단순히 탄압적이거나 상처 입히는 것이 아니라 생산적인 것으로 인식해야 한다. -p.385


어제 퇴근길에 기사 하나를 읽었다. '추적단불꽃'의 활동가였던 '불'이 본인의 실명을 밝히고 민주당 선대위에 합류했다는 거였다.


기사1. <추적단 불꽃>의 '불', 민주당 선대위 합류... "국힘 승리하면 여성의 미래 어려워" - 오마이뉴스 (ohmynews.com)


기사2. '추적단불꽃' 박지현, 민주당 선대위 합류.."대선에 2030 여성 목소리 내겠다" [스팟+터뷰] (daum.net)


추적단불꽃의 '불' 박지현 씨는 27살의 여성이다. 추적단불꽃 활동을 할 때에도 '그러다 정치하려고 하냐'는 비아냥을 들었다고 했는데, 어제 이 기사들의 인용중에는 '이력은 팔아먹고 출세는 해야겠냐'는 조롱의 댓글도 달려있었다. 기가막혔다. 왜, 출세를 하면 안되는가? 왜 정치를 하면 안되는가? 박지현 위원장 본인도 '정치하면 안되느냐'고 비아냥에 되물었다 했는데, 디지털성폭력 근절에 앞장섰던 활동가가 정치를 하는 것이 왜 욕먹을 일인가? 


박지현 위원장 본인도 인터뷰에서 힘에 대해 얘기했다. 본인을 포함한 활동가들이 아무리 노력해도 잘 바뀌지 않는 현실 때문에 힘을 갖고 싶었다고, 그래서 고민 끝에 선대위에 합류하게 되었다 했다. 나는 그 말이 어떤 뜻인지 너무나 잘 알겠다. 나 역시도 내게 힘이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에 대해 수없이 많이 생각해봤더랬다. 하고싶은 말이 있을 때, 내 목소리가 저 멀리까지 들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을 때, 그래서 내 뜻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바랄 때, 우리는 힘을 원하지 않나. 그런데 박지현 위원장이 그런 힘을 갖기를 원하고 그래서 기회가 왔을 때 그 힘을 붙잡으려고 한 것이 왜 조롱의 이유가 되어야 하나. 박지현 위원장은 고민을 많이 했고 오랜 시간 함께한 동료 활동가와 이야기도 나누었다고 했다. 그런 시간들을 전하는 입장문에서는 혹여라도 자신의 결정 때문에 실망하게 될 사람들에 대한 염려도 들어있었다.

어쩌면, 어떤 부분들에서는 그러니까 어느 지점에서는 누군가는 실망하거나 서운할 수 있을 것이다. 왜 내가 바라는 정당으로 가지 않았느냐는 서운함 같은 것들 혹은 정치인이 되지 말고 활동가로 남아주지 하는 마음 같은 것들을 가진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그러나 나로 말하자면, 박지현 위원장의 선택을 지지하고 응원한다. 어제 처음 기사를 봤을 때는 왈칵 눈물이 나왔다. 자신이 옳다고 행한 바를 보고 생각하고 행동했던 젊은 여성이 힘이 필요해 이제 정치인이 되려고 하다니, 나는 이 스토리 자체가 너무 벅차오르는 거다. 나는 감히 생각도 못한걸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 젊은 여성을, 나는 진심으로 내 힘을 다해 응원한다. 하시라. 더 큰 힘이 필요했던 만큼 충분히 지지를 받고 탄력을 받고 그렇게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 



최근 읽었던 시사인에서는 성평등국가로 알려진 아이슬란드를 찾아간 기사가 실렸다. 경제위기 이듬해인 2009년 아이슬란드에서는 최초로 여성 총리가 당선됐다. '요한나 시귀르다르도티르' 총리는 승무원 출신이며 커밍아웃한 동성애자 라고 한다. 여성의원들의 수도 주춤하다 점점 더 늘어갔다고 한다. 2021년 9월 총선에서는 48% 까지 올라갔다고. 해적당 쉰나 의원은 한국의 기자에게 말한다. 국회의사당 입구의 동상을 보았느냐, 그것은 1923년 처음으로 의회에 진출한 여성 잉기비외르그  H. 바르나르손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2001년 세워졌다면서 그간 남성 위인 동상은 많았지만 여성 위인 동상은 21세기에 처음 세워졌다고 말했다. 그리고 덧붙였다.


"동상에 그가 한 말이 적혀 있어요. '숫자가 변화를 가져온다. 여성 의원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우리는 좀 더 나은 대접을 받을 것이다." -<시사인 748호, '세계1의 성평등 사회, 아이슬란드를 가다', P.30















나는 여성의원들의 수가 많아지는 것, 그래서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설사 그것이 내가 지지하는 정당이 아니더라도, 여성의원들은 많이 보여질 필요가 있다. 그것이 내가 이수정을 그리고 신지예를 욕하지 않았던 이유다. 그들은 그들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판단을 했을 것이다. 그들 본인의 결정에 누군가는 잘못됐다고 혹은 서운했다고 했을 수 있다. 또한 결과적으로 그것이 실수였다는 것을 결정을 내린 본인들이 깨닫게 될 수도 있다. 그러나 뭐가 됐든 당시에 그들은 박지현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더 큰 힘이 필요하다고, 더 큰 지지가 필요하다고 느꼈을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이걸 하고자 하는데 지금 이것보다 더 큰 지지가 나를 받쳐준다면, 하는 생각은 그들이 결정을 내리는데 무시하지 못할 요인이었을 것이다. 하시라. 정치인이 되시라. 그리고 많이 보여지시라. 내가 장혜영 의원을 후원한 것도 그가 굳건히 그 자리를 지켜주길 바라서였다. 하시라. 보여지시라. 그래서 더 많은 젊은 여성들로 하여금 롤모델이 되어주시길 바란다. 어린 여성들에게도 마찬가지. 너는 자라서 무엇이 되고 싶니, 라는 물음에 판에 박힌 대답들이 아닌 다양한 대답들이 나오기를 바라고 거기에는 정치인도 자연스럽게 등장하길 바란다. 국회의원이 돼야겠어, 대통령이 돼야겠어, 가 거침없이 나올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기 위해서는 세상이 변해야 하고, 그건 아이슬란드의 쉰나 의원의 말처럼 숫자가 더 많아져야 가능할 것이다. 


여성들이여, 더 많아지자. 우리, 더 많아지자. 

굳건히 버티고 살아남고 그리고 더 많이 보여지자. 

그것은 우리 자신을 위한 길이면서 앞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더 젊은, 더 어린 여성들을 위한 것이다. 

더 많아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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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이 2022-01-28 14:43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제 친구 중에 어린 시절 꿈이 대통령이라고 말한 이가 있어요. 그래서 곰곰 생각해봤죠. 내 친구가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_ 어젯밤에 인터뷰도 보았습니다. 더 많은 목소리들이, 더 많은 이들이 나타나기를!

다락방 2022-01-28 14:51   좋아요 6 | URL
그러려고 의도했던건 아니었는데 하필이면 선거 가까울 때 정치책을 읽게 되어서 뭔가 더 좋았던 것 같아요.
비타 님 친구분이 대통령선거에 나올 수 있는 날을 기대합니다.
저는 더 많은 젊은 여성들이 국회의원이 되고 또 차곡차곡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 대선후보로도 나올 수 있기를 바랍니다. 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이제 정치인에 나이든 남자.. 그만 보고 싶어요!

잠자냥 2022-01-28 15: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는 박지현씨 관련 기사 읽고.... 오늘 집에 가서 일단 사놓고 여태 안 읽은 <우리가 우리를 우리라고 부를 때>를 읽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약간 표심도 흔들리네요...; 음.......

다락방 2022-01-28 15:35   좋아요 4 | URL
저는 이미 읽었지롱요 ㅋㅋㅋㅋㅋ
저도 근데 기사 읽고 나니까 표심이 좀 흔들리더라고요. 제가 결국 흔들려서 이동한다 해도 또 그렇지 않고 제 지지가 심후보한테 굳혀졌다해도, 박지현씨의 움직임은 정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렇게 해서 다른 많은 표심들이 움직인다면, 그건 그것대로 또 너무 좋고 말이지요. 이수정 과 신지예가 국힘에 갔을 때는 그들 때문에 여성들의 표가 국힘으로 갈것이다 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지만 박지현씨의 기사는 움직이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런 박지현씨한테 결국 정치할거냐 출세할거냐고 조롱하는 사람보고 진짜 지구바깥으로 쫓아버리고 싶었어요. -.-

바람돌이 2022-01-28 15: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불꽃의 그분이 박지현씨군요. 그분의 정치활동 시작을 저도 당연히 지지합니다. 신지예씨는 잘 모르겠고 이수정교수가 국힘에 들어갈때 저는 그분이 느꼈을 장외의 한계가 어떤 것이었을지를 많이 생각했어요. 자신이 생각하는바를 이루기 위해선 어쨌든 정치내의 힘이 필수적인데 얼마나 갑갑했르면 저기를 들어가시나 그런 기분이었어요.

다락방 2022-01-28 15:42   좋아요 3 | URL
맞아요, 바람돌이 님. 저도 같은 생각을 여러차례 했습니다. 이수정 교수님이 이다혜 기자와 함께 범죄영화 프로파일 이란 팟캐스트를 진행하게 된것도 본인이 해야 할 말을 더 전하기 위해서였거든요. 보호받지 못하는 청소년과 여성들에 대해 법을 만들거나 수정해야 한다는 것에 대해서 십수년을 부르짖었지만 반영되지 않아 굉장히 답답해하던 분이셨어요. 그러니 더 큰 힘이 얼마나 간절했을까, 싶더라고요. 비록 큰 정당에 들어가 본인이 원하는대로 된다는 보장은 없다해도, 큰 힘이 내게 손 내밀 때 그걸 잡고 싶은 마음은 숱한 갈등 끝에 당연했으리라 보여요.

박지현 씨가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PersonaSchatten 2022-01-28 18: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애초에 사회 운동은 계층의 입장을 동반하는데 그게 안 정치적일 수가 있을까요. 누가 됐든 참여해서 조금 더 나아진다면요. 저는 이수정 선생님도 선생님으로서는 존경한 분이었어요. 그분보고 대학에서 곱게 공부만 했던 사람이 뭘 아냐는 비판도 봤는데 그 분은 교도소 다니면서 인터뷰도 많이 하셨던 분이고 발품팔아 연구하신 분이세요. 강력계 형사도 아닌데 자신의 아이를 향한 협박도 들었던 적도 있어요. 어느 분이나 어느 당으로 들어가 활동하든, 자신이 생각했던 뜻은 존중하고 싶습니다. 잘못 가는 거 같음 그때 까면 되죠 뭐;; 일단 멋지네요. 박지현 씨 응원합니다!
링크 클릭했는데 다른 기사에서 심상정 의원님 옆에 ‘해치지 않아요,…’란 말 보고 빵 터졌어요. 4자토론 당연히 해오던 거 아닌가, 이게 왜 뉴스거린가 의문이 쏙 들어가버렸네요. ㅋㅋ

다락방 2022-01-30 20:12   좋아요 1 | URL
저도 페르소나 님의 생각에 동의합니다. 정치할동을 하면서 뭔가 잘못한다면 그걸 욕하면 되는데, 정치를 시작한다는 이유로 온갖 욕을 다 해대니.. 세상 멋진 여성들이 어떻게 다 저랑 같은 뜻을 가지고 같은 정당을 지지하겠습니까. 본인이 지향하는 바가 있는 쪽으로 들어가 자신이 할 수 있는 행동을 한다면 그건 그것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요. 저는 정치를 하려는 모든 여성들을 응원합니다.

오늘 김진숙 님의 심상정 지지 영상을 보았는데, 어휴 너무 좋더라고요. 김진숙 님도 좋고 김진숙님이 지지하는 심상정 후보도 좋고. 그냥 그 영상 자체가 너무 좋았습니다. 후훗.

단발머리 2022-01-28 16: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제 그 기사 읽고 한동안 맘이 뭉클했습니다. 얼마나 오랜 시간 얼마나 많이 고민했을지도 생각하면 막 짠하고요 ㅠㅠ
박지현 위원장의 결단과 헌신이 꼭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요.

다락방 2022-01-30 20:13   좋아요 0 | URL
어느 지점에서 뭉클한건지 모르겠는데 (내가 왜이러지? 했어요) 저도 기사 읽으면서 진짜 뭉클하더라고요. 막 뭔가 장하다 자랑스럽다는 생각도 들고 고맙고 감사한 마음도 들고 그 용기는 또 얼마만큼의 크기인가 싶고, 또 얼마나 오랜 시간 고민했을까에 대한 안타까움까지.. 어휴. 맞아요, 단발머리 님 짠해요. 박지현 위원장이 하고자하는 바를 꼭 해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나뭇잎처럼 2022-01-28 18: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유사 이래 가장 반동적인 반페미니즘적 대선 후보의 선거운동을 보면서 우린 왜 이렇게 조용하지? 생각했습니다. 이대남들은 조금만 자기 밥그릇이 위축되어도 저렇게 난리인데, 우리는 그동안 그렇게 많이 주고, 지고, 살았으면서 이 어처구니 없는 반페적 분위기에 왜 이렇게까지 조용할 수 있나, 아직까지 납득할 수 있는 이유를 찾지 못했습니다. 박근혜 때 여성이 더 정치판에 나와야한다는 입장에서 그녀를 지지했던 한 선배가 거의 매장되다시피 한 적이 있어요. 저는 신지예, 이수정, 박근혜 모두 여성이 아니라 그들의 정치력으로 판단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들의 행보와 발언에서 그 어떤 정치적인 소신이나 바라는 바가 대체 무엇인지 캐치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혼외자‘ 의혹으로 사퇴해야 했던 조동연이 대체 왜 사퇴해야 하는지, 이혼을 하든, 비혼모든 왜 그게 정치를 하든데 결격사유가 되는지 따져물어야 할 때가 아닌가 합니다. 박지현, 장혜영 모두 그들의 정치적 활동으로 평가 받아야 하며, 남성들에게는 하지 않을 질문 같은 거 제발 좀 치워달라고 하고 싶어요. 저도 시사인 저 기사 넘 몰입해서 밑줄까지 쫙쫙 그으며 읽은 기억이 나네요. (미안하지만 신지예는 관종 이외에 암껏도 아니었다고, 이수정? 그 분 도대체 자기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체 맥락에서 파악할 능력이 없으면 하시던 일 하시는 게 세상에 기여하는 일이라고 전해드리고 싶어요.)

다락방 2022-01-30 20:43   좋아요 0 | URL
맞습니다, 나뭇임처럼 님. 누가 됐든, 그게 여자든 남자든 정치를 하고자 하면 정치력으로 판단 받아야 하겠지요. 그렇지만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는 이유만으로, 게다가 그것이 내가 기대한 바가 아닌 정당에 간다는 이유만으로 욕을 하는건 저로서는 전혀 하고 싶지않은 일입니다. 저 역시 신지예에 대해 잘 모르지만 그분이 관종이라 국힘에 갔던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 분은 그 분 나름대로 녹색당에서 성폭력을 당한후 무소속으로 시장 선거 출마도 했었으며 최근 인터뷰에서 민주당의 박원순, 안희정, 오거돈의 성폭력과 2차가해에 엄청난 환멸을 느낀바를 얘기했었어요. 누가 뭐라든 그분은 그 분 나름대로의 정권교체를 바라고 갔던 거라고 생각합니다. 설사 그 분이 관종이었다고 해도, 이준석도 거대정당의 당대표인데 신지예면 양반 아닌가 싶어요. 내심 국힘가서 이준석 눌러버리길 바랐는데 신지예가 나와버렸네요. 후우- 저는 그게 너무 아쉬워요.
이수정 교수님 역시 그간의 여성과 약자를 위한 활동을 저는 보아왔던 바, 그 분 나름대로의 생각을 가지고 행동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시사인 저 기사 완전 밑줄 그으면서 읽었어요. 그런 한편 아이슬란드 성평등 1위 국가라고 하지만 제가 기대했던 바에 미치지 못한다는 걸 기사를 통해서야 비로소 알았네요. 그렇다면 성평등은 도대체 얼마나 먼 일인가 싶어 암담했고요.. 휴..

- 2022-01-28 19: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잘한다! 박지현! 저도 너무 반갑습니다. 민주당에 대한 환멸을 유리절벽처럼 여성들이 수호하는 것은 화가나지만, 그럼에도 의미 있고 안심하게 됩니다!

다락방 2022-01-30 20:28   좋아요 1 | URL
저도요 공쟝쟝 님, 결국 젊은 여성들에게 의지하는 것인가 싶어서 좀 복잡하기도 했어요. 그렇지만 박지현 위원장의 선택과 결정은 정말 진심으로 응원하게 됩니다. 아무튼 뜻하는 바를 이루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책읽는나무 2022-01-28 22: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디서 저런 똑똑한 여성이 있었답니까??^^
저는 처음부터 그 쪽 표심이었던지라, 더 기쁩니다ㅋㅋㅋ
저는 내가 투표하고자 하는 당은 앞으로 내 자식들이 그리고 모든 여성들이 살기 편한 나라를 만들어 줄 수 있는 힘 있는 당을 지지하고자 합니다.
박지현 위원장의 깊은 고민 끝에 내린 그 결정과 행동에 박수를 보냅니다. 앞으로 더 큰 힘을 발휘할 수 있길 기원해야 겠어요.
그럼 저도 후원을 알아봐야 하나요???ㅋㅋㅋ

다락방 2022-01-30 20:30   좋아요 1 | URL
맞아요, 책나무 님. 저도 앞으로 나올 정치인들이 부디 젊은 여성들이 살기에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지만 윤석열을 보면 너무 암담하고요, 지옥같은 현실이 더 지옥이 되려는건가 싶어서 이 나라가 똥같이 느껴져요 ㅠㅠ

박지현 위원장이 훨훨 날고 또 힘도 갖고 그렇게 쑥쑥 위로 올라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독서괭 2022-01-30 07: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불꽃이 정체를 밝혔군요! 힘든 결심이었을텐데.. 장하다고 토닥여주고 싶습니다. 정치한다고 뭐라 하는 사람들은 참 웃기네요. 꼭 아무것도 안 하고 입만 터는 사람들이 남들에게 그러더라고요?

다락방 2022-01-30 20:31   좋아요 1 | URL
아니, 저토록 훌륭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 정치 좀 하면 어떻습니까. 너무 좋지 않나요? 도대체 정치를 어떤 사람들이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걸까요? 사람들 왜케 쓸데없이 말 많은가 몰라요. 맞아요, 아무것도 안 하고 입만 터는 사람들이에요 진짜. 저는 박지현 위원장을 응원합니다!!
 
남성됨과 정치 - 서구 정치 이론에 대한 페미니즘적 독해 메두사의 시선 2
웬디 브라운 지음, 황미요조 옮김, 정희진 기획 / 나무연필 / 2021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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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의 정치사상과 실천이 남성됨이라는 전통 구조에 매여 있고, 그에 대한 결별의 수순이 왔음을 주장‘(p.387) 하는 웬디 브라운 덕에 그렇다면 앞으로 나아가야 할 정치란 어떤 것일까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었다. ‘(여성 의원의)숫자가 많아야 변화를 가져온다‘는 아이슬란드 의원의 말이 겹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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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1-28 14:1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우와 다 읽으신겁니까. 고생하셨습니다^^ 전 앞부분에서 좀 긴장타다가 가면 갈수록 괜찮았습니다. 정치의 미래상에 대해서 고민해보게 되요.

다락방 2022-01-28 14:33   좋아요 3 | URL
드디어 완독했습니다 거리의화가 님! 너무 씐나네요 ㅋㅋ
그렇지만 이 책은 다시 한 번 읽어보는게 좋을것 같아요. 제가 큰 틀을 잡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요. 좋은 독서였습니다. 아예 몰랐던 인물들의 몰랐던 생각을 알 수 있었고, 그러나 알면 알수록 내가 얼마나 모르는가를 깨닫는 시간이었어요. 거리의화가 님, 남은 부분 마저 읽으시기를 화이팅요!

수이 2022-01-28 14:4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멋져요! 저도 시댁에서 탈출하고 마저 읽을게요!

다락방 2022-01-28 14:41   좋아요 3 | URL
네네 비타님, 명절도 화이팅 독서도 화이팅!!

청아 2022-01-28 15: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다락방님~♡ 완독 수고하셨어요!! 김누리교수도 최근 <쌤과함께>라는 프로에서 제대로 된 대의정치라면 인구비율대로 여성도, 젊은이들도 더 많이 국회의원되야한다고 말하더군요. 지금 국회는 답이 안나옵니다.
남녀 의원수 또이또이되는 그날까지!! 화이팅!

다락방 2022-01-28 15:43   좋아요 3 | URL
미미님, 미미님도 곧 완독이 가까워오지요? 후훗.
저 2월 도서는 초반에 시작해서 빨리 끝내버리겠다고 이번에 또 결심했어요. 마지막 날 가까워올수록 얼마나 초조해지던지요. ㅎㅎ
미미님도 화이팅입니다!

책읽는나무 2022-01-28 22:2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완독하셨군요?? 축하,축하요^^
저도 뒷부분 조금 남아있긴 합니다만~
어제 오늘 애들 학원에서 확진자 나와서 밀접 접촉을 한터라 또 코로나 검사 받으러 가서 코찔림ㅜㅜ 당하고, 이래,저래 일이 막 생기니까 어수선해서 당최 집중이 안되어 베버 뒷부분 부터는 지금 거의 머릿속은 딴생각 하면서 글자만 읽는 형국이라 잠깐 책을 내려놓았네요ㅜㅜ 내일 아침에 다시 읽어야겠구나! 미뤘어요^^
제대로 이해 못하고 진도를 뺐지만, 책은 굉장히 사유를 많이 불러온 책이었습니다.
어디서 이런 책을 알게 되신 건가요? 매달 책을 읽을 때마다 저는 완전 넋을 잃곤 하네요? 어려워서 멍~~ 너무 훌륭한 책들이라 또 멍~~~아주 멍멍?이가 되었습니다ㅋㅋㅋ
저도 2 월부터는 첫 주부터 읽어야 겠어요. 책 제목이 뭔가요??^^

다락방 2022-01-30 20:37   좋아요 1 | URL
책나무 님도 다 읽고 인증까지 하셨더라고요? 후훗. 고생하셨습니다.
2월 책에 대해서는 좀전에 페이퍼 올렸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리고 2월은 아마도 1월보다 더 쉽지 않을까 합니다. 늘 지난번보단 낫겠지, 라고 짐작해보는 저입니다. ㅋㅋㅋㅋㅋ 책나무 님, 2월도 화이팅요!!

그레이스 2022-01-29 08: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합니다.

다락방 2022-01-30 20:36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완독하고 나면 세상 좋아요! 후훗.

Redman 2022-01-29 12: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떤 맥락에서 한 말인진 모르겠으나, 여성 의원이 많아져야 변화가 일어난다는 거는 잘 모르겠네요.. 여성 남성 이런 것보다 그냥 좋은 정치인이 더 늘어나거나 좋은 제도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한게 아닐지

다락방 2022-01-30 20:35   좋아요 1 | URL
맞아요 김민우 님. 이게 백자평으로 짧게 쓰다 보니 제가 맥락 전혀 없이 제가 아는 걸로만 써서 이게 뭔소린가 싶겠네요. ㅎㅎ
좋은 정치인이 더 늘어나야 하는게 옳죠, 맞습니다. 이 백자평은 망친 백자평이네요. 여성의원이 많아져야 변화가 일어난다는 것은 시사인의 아이슬란드 기사를 보고 적은 것이었습니다.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6552
 

바빠서 일에 정신없이 매진해야 하는데 바보같이 자꾸 페이퍼만 쓰고 있다. 바보, 나 바보. 

나도 바보 너도 바보 다 바보다..





그렇지만, 책 산 이야기를 하지 않을 수가 없어서.. 
그러니까, 나도 책을 샀다. 언제나 그렇듯이 책을 샀다. 친구로부터 선물 받은 한 권도 포함되어 있다.



'레이첼 모랜'의 《페이드 포》원서다.

이 책은 성매매 여성이었던 레이첼 모랜의 뛰어난 통찰과 사유가 담긴 책이다. 2017년인가 엄청 좋게 읽고 그해의 책이라고 나 혼자 선정했던 바 언제고 다시 읽어야지 생각하고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미미 님이 이 책을 읽으시면서 밑줄긋기 하시는 걸 보고 또 반해버렸다. 아니, 문장마다 명문이여... 이런 책은 더 팔아주자! 그래서 레이첼 모랜이 더 글 쓰게 하자! 

나는 이 책을 원서로 사버렸다. 살 때는 이 책을 당연히 읽을 생각이었고 번역서랑 나란히 놓고 읽노라면 내 영어실력 깡충? 했지만, 사실..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네, 일단 그냥 샀습니다..









이 책은 친구로부터 받은 선물. 이 책을 친구가 너무 좋아해서 여러번 읽는다고 했고 또 일전에 한 페이지를 사진 찍어서 보내줬는데 그 페이지의 문장이 어렵질 않았더랬다. 오, 나도 읽고싶네 했더니 친구가 슝- 보내줬다. 나는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를 딱히 좋아하지 않았고 영화도 보다 말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에 대한 기대가 크다. 그런데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네, 일단 그냥 갖추었습니다..











내가 이 시리즈를 제일 처음 읽게된 건 아마도 헤겔 때문이었던 것 같다. 성의 변증법 읽으려다가 변증법이 뭣이여 하고 헤겔을 읽어야했고 헤겔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나는 그렇다면.. 하고 이 책으로 만났는데 흐음.. 기억이 하나도 안나네. 책을 왜 읽는건가욤?

아무튼 남성됨과 정치 읽으면서 마키아벨리 군주론 궁금해졌던 바 이 책으로 다시 보기로 했다. 보다가 더 흥미가 생기면 그 때는 펭귄에서 나온 군주론 사야지..

이 책 역시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네, 일단 그냥 샀습니다..

시리즈 모아야지. 후후훗








영어에 대해 내가 얼마나 진심인지 알 수 있는 부분..

원서 읽기를 시도해서 진행중에 있고 천천히 읽고 있는 바, 내가 어떤 구절을 혹은 어떤 단어를 왜 이런 상황에 썼는지를 알 수 있다면 더 좋지 않을까? 싶어서 이 책 소개를 시사인에서 만나고 사게 되었다. 나란 사람.. 책 사는데 행동 넘나 잽싼 사람인것... 천천히 시간날 때마다 봐야지. 그렇지만,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네, 일단 그냥 샀습니다..







일전에 유퀴즈에서 프로파일러 나오는 거 보고 급 프로파일러 나오는 소설 보고 싶어서 프로파일러 소설 이라고 검색했는데 이 책 나오길래 일단 샀다. 이 책도 뭔가 시리즈 같던데.. 시리즈를 읽는 것은 겁난다. 재미있으면 사고, 또 사고, 계속 사고... 하하하하하. 아무튼 재미있기를 바란다.

이건 토요일에 읽을까? 생각중이긴 한데, 그렇게 꺼내둔 책이 침대 헤드랑 화장대랑 침대랑...막 널려 있어서,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네, 일단 그냥 샀습니다..








이것은 폴스타프 님.. 이 아니라 골드문트 님의 리뷰를 보고 넘나 재밌어 보여서 샀는데, 내가 창비 세계문학 시리즈를 많이 가진 건 아니란 말야? 그래도 옆에 꽂아두면 뽀대 나겠다 싶어서 샀다. 막장이라니.. 스트레스 받게 될까, 재미있을까? 여하튼,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네, 일단 그냥 샀습니다..









읽다가 빡칠것 같지만, 샀다.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네, 일단 그냥 샀습니다..












이 책은 이미 읽고 페이퍼도 썼고 중고로 팔았는데, 전자책으로 다시 샀다.

일전에 샐리 루니의 《친구들과의 대화》를 원서와 번역서를 같이 읽어본 바, 그나마 영어 문장이 좀 단순했다. 그래서 다시 읽는 책으로 샐리 루니가 좋지 않을까 해서 원서로 《NORMAL PEOPLE》을 사두었고, 내가 원서를 읽을 때에는 반드시 번역서가 필요하므로..

아 원서 읽겠다고 하면서 책에 돈을 더 쓰고 있다, 나여..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네, 일단 그냥 샀습니다..








이 책 역시 원서를 읽기 위해 갖추어두었다. 나 진심이야 진짜로... ㅋㅋㅋㅋㅋ

언제 읽을지는 모르겠다. 네, 일단 그냥 샀습니다..













디셈버 원서 읽기 끝나면 다음차례는 이 책으로 하기로 했다. 그래서 번역본으로 전자책 먼저 준비. 아 맞다, 디셈버.. 여러분 디셈버 궁금하시죠? 으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

이번 디셈버 연재에는 한 남자의 mouth 에 뭐 들어가는 거 나오지롱. 뭘까여? 으하하하하하.

39금 될 예정입니다. 흠흠.


아무튼 이 책은 아마 이번에 산 책 중 가장 빨리 읽게 되지 않을까 싶다.







종이책도 쌓여 전자책도 쌓여 내 마음에 그리움도 쌓이네..


어제 볼 일 있어 회사 앞에 잠깐 들렀던 남사친이 마카롱 주고 가서 오늘 아침에 그거 먹는데 진짜 존맛탱구리.. 하나만 먹고 멈출 수가 없어서 두 개 더 먹기로 했다. 으하하하하하하하하. 마카롱 좋아하는 내가 싫지만 마카롱 좋다. 




이건 전자책 산거 올린건데 위에 세 권이 이번에 산 거다. 밑에 《미 비포 유》도 몇해전에 종이책으로 읽고 팔았는데 ㅋㅋㅋㅋ 원서를 사는 바람에 번역본 또 샀네. 누가 나 좀 말려주세요.. ㅠㅠ


그나저나 오늘 페이퍼 두 개나 썼는데 디셈버 페이퍼.. 언제 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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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혜윰 2022-01-27 10:0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이러다 서울대 가시는 거 아닙니까? 글고 지난 번에 1월 고만 산다 안 했습니까???? 나의 결심이었나???-^^;;;;;;;;

다락방 2022-01-27 10:19   좋아요 4 | URL
책 그만산다는 것은 그렇게혜윰님의 결심, 저의 결심 모든 알라디너의 결심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번번이 무너지고야마는..

이번 기회에 그렇게혜윰 님께 서울대 친구 한 번 되어드릴까요? 껄껄. 저는 박사학위 따는게 로망입니다만.. 공부를 너무 못하고 안해가지고 이룰 수 없는.. 그렇지만 박사학위 받아서 저를 소개할 때, 안녕하세요 다락방 박사입니다, 하고 싶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그렇게혜윰 2022-01-27 10:35   좋아요 3 | URL
읽으시는 책 보면 서울대 보다 나은 거 아닐까요???? 주변에 서울대 없....박사 없.....

다락방 2022-01-27 11:53   좋아요 1 | URL
히히히히 저는 서울대도 있고 박사도 있는데 제가 그렇지 못한 것이 서운하네요. 그렇게혜윰 님께 서울대 친구가 되어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흑흑 ㅜㅜ

수이 2022-01-27 10:18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다락방 박사 저는 좋아요 👍🏻

라파엘 2022-01-27 10:45   좋아요 3 | URL
동감합니다 👍👍

다락방 2022-01-27 11:53   좋아요 2 | URL
저도 다락방 박사 좋습니다만...... 네... 거기까지.....

blanca 2022-01-27 10: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다락방님 다워요. ㅋㅋ 우리 읽을 수 있을 때 살 수 있을 때 많이 사고 읽자고요.

다락방 2022-01-27 16:12   좋아요 1 | URL
블랑카님, 그렇지요? 맞아요.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읽을 수 있을 때 많이 읽고 살 수 있을 때 많이 사자. 빠샤!!

햇살과함께 2022-01-27 11:0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하루 영어교양, 저도 시사인 책 소개보고 와 재밌겠다 했어요. 역시 책 구매 행동력 최고 다락방님은 벌써 사셨군요! 저는 독립서점 가서 사려고 마음 속으로만 찜!!

다락방 2022-01-27 16:13   좋아요 2 | URL
저는 행동! 행동을 가장 우선합니다. 마음을 먹었다면 바로 실천하라!! 특히 책 구매에 있어서는 실천이 매우 빠른 편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2-01-27 11:10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누가 산다락방을 말려요? ㅋㅋㅋ 오늘 페이퍼는 일단 샀습니다, 일단 갖추었습니다 군요. 저도 <페이드포>(번역서)와 군주론(어디건지는 기억이 안 남..)은 갖추어져 있습니다. 읽기만 하면 되겠죠, 네…
어제는 미미님 페이퍼에서 본 북웜시리즈 찾아보다가 댓글에 달린 영어공부 책 추천글 보고 그책이 구독서비스에 있어서 뒤적이다가 역시 북웜을 사야겠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ㅎㅎ 원서 한권씩 끝까지 읽어내시는 것만으로도 대단해요. 매달 여성주의 책 읽어내시는 것도요! 재미난 페이퍼에 연재도요! 산다락방 만세다!!

다락방 2022-01-27 16:14   좋아요 3 | URL
독서괭 님 페이드포 번역서는 진짜 압권이예요. 최고입니다. 아마 독서괭 님 올해 읽으신다면 올해의 책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저는 누가 됐든 페이드 포를 읽는다면 그 해의 최고 도서가 될거라고 생각해요. 정말 훌륭하고 근사한 책입니다. 하하하하하.
독서괭 님도 군주론 갖춰두셨군요? 이것참... 우리는 너무 잘 갖춰놔서 큰일이예요. 사람들이 이렇게나 부족함이 없어... ㅋㅋㅋㅋㅋㅋ 준비성 철저한 알라디너들 되시겠습니다. 하핫.

명절 때 책 많이 읽고 싶은데 아마 저는 먹기를 많이 먹겠죠. 아, 마시기도.. ㅋㅋㅋㅋㅋ

잠자냥 2022-01-27 11: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네, 일단 그냥 샀습니다..˝ 오늘의 명구절 buy 다락박사 ㅋㅋㅋㅋㅋㅋ

다락방 2022-01-27 16:14   좋아요 1 | URL
일단 그냥 사버리는겁니다. 네, 뭐 다들 그렇게 살고 있잖아요? 껄껄.

새파랑 2022-01-27 11: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도 언제 읽을지 모르지만 그냥 사는데 다락방님은 장르불문에 저보다 스케일이 훠얼씬 크시군요~! 역시 대작가님 스타작가님 답습니다 ^^

다락방 2022-01-27 16:15   좋아요 2 | URL
새파랑 님 곧 저보다 스케일 커지시리라 제가 믿습니다!! 뽜이야!!

책읽는나무 2022-01-27 14: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일단 그냥 사셨군요?ㅋㅋㅋ

다락방 2022-01-27 16:15   좋아요 2 | URL
네, 뭐.. 그러니까 남들도 다 그러잖아요? 그렇죠? 그렇다고 말씀해주세요, 제발..

PersonaSchatten 2022-01-27 14: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빅매직이 에세이였군요? 창조성에 관한 책은 다 재밌는 거 같아요. ㅎㅎㅎ

다락방 2022-01-27 16:16   좋아요 2 | URL
저도 에세이인줄 몰랐는데 에세이더라고요. 친구가 찍어 보내준 페이지는 쉬웠는데 이거 그냥 처음부터 쉬웠으면 좋겠어요. 제발.. ㅋㅋㅋㅋㅋ

mini74 2022-01-27 17: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울대 선정 인문고전 ㅎㅎ 저희집에 다 있어요. 표지가 바뀌었군요. 이거 한때 엄마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모았지요 ~
네 일단 그냥 샀습니다 에 웃었어요 ㅎㅎ

다락방 2022-01-28 14:34   좋아요 1 | URL
저는 이제 막 세 권 갖췄나 그런데 미니 님은 이미 다 갖고 계시군요. 차곡차곡 한 권씩 다 모을 예정입니다. 저는 읽기 위해서가 아리나 모으기 위해 사는걸까요? 껄껄.

씽씽걸 2022-01-27 19: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네..저도 가끔 그냥 삽니다 ㅎㅎ

다락방 2022-01-28 14:34   좋아요 1 | URL
네, 그것이 바로 독서인의 라이프.. 아니겠습니까! ㅋㅋ

바람돌이 2022-01-28 00: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게 그냥 산 책이 책탑 4층이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새로 산책은 책꽂이에 넣지 않고 거실장 위에 쌓아두는데 말입니다. 다 보면 책꽂이로..... 책 사고싶을때마다 가장 눈에 띄는 자리에 있는 그 책탑을 봅니다. 저거 다 읽어 치우기 전엔 안돼 하면서 허벅지를 꼬집어요. ㅠ.ㅠ 아 참 다락방님 때문에 잭 리처를 읽기 시작했는데 재밌습니다. 아마 시리즈 다 보고싶어질듯합니다. ^^

다락방 2022-01-28 14:36   좋아요 1 | URL
바람돌이 님, 저는 정리정돈을 모르는 사람으로서, 지금 책장만이 문제가 아니예요. 제 침대는 퀸사이즈고 저 혼자 자는데 그 침대 위에도 책들이 널려 있어서 자기 위해 공간 확보가 시급해요. 저는 왜이럴까요? ㅜㅜ
잭 리처 너무 재미있죠! 전 시리즈들중 제일 좋아요. 미키 할러, 해리 보슈는 한 권씩 읽다 말았고 해리 홀레는 너무 역경과 고난을 헤쳐나가게 만들고, 그런데 잭 리처는 정의로우면서 힘도 세서 좋아요. 후훗. 저는 지금까지 읽은 잭 리처 시리즈중에 <61시간>이 제일 좋은데, 그게 제일 좋기 위해서는 그 전에 잭 리처를 몇 권 읽었던 시간이 있어야 했습니다. 후훗. 저도 또 봐야겠어요!

씽씽걸 2022-01-28 15: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올해 제 롤모델은 다락방님이라고 살포시 고백해봅니다^^
낼부터 설연휴 시작입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설명절 되세요~

다락방 2022-01-28 15:37   좋아요 2 | URL
아니, 씽씽걸 님. 이 무슨 말씀이십니까. 롤모델이라뇨!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연휴 전 마지막 근무날 입이 찢어지네요. 뭔가 더 열심히, 맹렬하게, 그리고 지혜롭고 용감하게 더 잘살아야겠다고 결심해봅니다. (응?)
씽씽걸 님도 연휴 즐겁게 보내세요. 원하는 책도 많이 읽으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