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줄었어요]는 누구나 한 번쯤 보았을 영화죠.
  주인공들이 개미보다 더 작아져서 겪는 에피소드가 참 재밌었던 영화.
  나는 그들에게서 가장 부러웠던 것은 그 작아진 몸 덕분에 모든 음식들이
  거대해져서 실컷 먹을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ㅎㅎ 

  가끔은, 맛있는 것을 먹을 때, 상상을 하곤 합니다.
  이것이 거대해진다면 얼마나 재밌을까? 

  거대한 케익, 거대한 김밥, 거대한 아이스크림, 거대한 떡볶이 등. 

  작아진다면 어떤 거대한 음식/간식을 먹고 싶나요? 

  ^ㅡ^ 

   

 

  아래, 거대 초밥은 실제 일본 방송에 나왔다는데, 100인분이라고..
  거대 참치(마구로)의 뱃살인 듯.. 먹고 싶다..(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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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빵 2009-06-07 18: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쪼꼬렛이요.

L.SHIN 2009-06-08 00:14   좋아요 0 | URL
어? 1m 가까운 초코렛 있던데...ㅋㅋ
아마도 기억에 '허쉬' 였던 것 같은..

어느멋진날 2009-06-07 2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호빵이요~^^

L.SHIN 2009-06-08 00:15   좋아요 0 | URL
호빵...그 뜨거운 녀석을..거대하게...(잠시 상상중)
너무 뜨거울 것 같아효..ㅋㅋㅋ

무스탕 2009-06-07 20: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팥빙수요 ^^

L.SHIN 2009-06-08 00:16   좋아요 0 | URL
그건...과일들을 통째로 넣어야 될 것 같은데요.ㅎㅎ

웽스북스 2009-06-07 2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스크림~

L.SHIN 2009-06-08 00:20   좋아요 0 | URL
아이스크림 먹고 있다가 녹으면..그 속에 파묻혀 버릴...(아, 갑자기 호러가..-_-)ㅋ

hnine 2009-06-07 2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쪼꼬렛이랑 호빵, 팥빙수, 그리고 아이스크림이요.

L.SHIN 2009-06-08 00:20   좋아요 0 | URL
단 것을 좋아하시는군요..ㅎㅎ

이리스 2009-06-08 0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팥빵이요. ㅋㅋ

L.SHIN 2009-06-08 16:16   좋아요 0 | URL
팥..아, 먹구 싶다~ ㅋㅋ

마노아 2009-06-08 07: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우유요~

무해한모리군 2009-06-08 15:22   좋아요 0 | URL
흠 이건 수영을 좀 잘해야 겠는데요.. 익사의 위험이..

L.SHIN 2009-06-08 16:16   좋아요 0 | URL
정말로, 보트를 타고 다니면서 마셔야 할 듯..ㅋㅋ

무해한모리군 2009-06-08 10: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두파이요!! 망치로 깨면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ㅎㅎㅎ

L.SHIN 2009-06-08 16:17   좋아요 0 | URL
망치를..둘 수나 있겠어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09-06-09 17:27   좋아요 0 | URL
아 망치 말고 뭐 다른 걸 생각해봐야겠군요 흠..
자그마하고 뾰족한게 뭐가 있을까.. 바늘? 압정? 넙적한거 뭐 없나.. 흠..

토토랑 2009-06-09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멜론 시소~ (타임퀘스트에서 샬랄라 공주가 작아져서, 멜론 조각을 타고 놀면서 먹는데
동그란 멜론 껍질 부분이 시소가 되어서, 그게 왠지 부럽더라는)
거기다 프레시또 햄을 곁들이고..
음 훈제연어와 크림,,양파곱게 다린거랑... 그 치즈를 곱게 체쳐서만든 케이키랑..
아우..
치즈 소스가 듬뿍 들어 있고, 맛난 타바스코를 곁들은 나초랑
또또~~ 아우


L.SHIN 2009-06-11 23:31   좋아요 0 | URL
아~ 멜론 시소! 재밌겠다! ^ㅡ^
근데..그걸 다 드실 수 있을까요? ㅋㅋㅋ
햄 밑에 깔릴 것 같은데요 (웃음)

푸른신기루 2009-06-09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초코렛초코렛~!!
아~... (상상 중ㅋ)

L.SHIN 2009-06-11 23:32   좋아요 0 | URL
초코....(주륵)
이빨 썩는데 지름길인데요? ㅋㅋㅋ

후애(厚愛) 2009-06-10 05: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자장면이요~
제 옆지기는 양념통닭이랍니다~


L.SHIN 2009-06-11 23:32   좋아요 0 | URL
짜장면...1줄 먹으면 배가 터질 것 같은데요.ㅋ

순오기 2009-06-11 20: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옛날 이야기 중에 엄청난 구라~~ 이야기가 있어요.
절간 해우소에서 볼일을 보면 ? 떨어지는 소리가 1년 뒤에 들린다던가
팥죽을 쑤는데 배를 타고 다니며 저었다던가~~~ ㅋㅋㅋ
책 제목은 생각이 안나는데 학교 도서실 가면 찾을 수 있어요.ㅋㅋ

L.SHIN 2009-06-11 23:33   좋아요 0 | URL
배를 타고..우하핫, 정말 그렇네요.
야채 수프 위에서 배를 타고..ㅎㅎㅎ (상상중,므흣)

302moon 2009-06-16 21: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앗, 이 글을 이제 읽게 되다니/
저는 너무 많아서 막 나열해야 할 듯.
일단 제가 간식으로 즐겨 먹는
샌드위치, 김밥, 초밥, 미숫가루, 커피, 떡볶이, 삼겹살(웃음)
댓글이 너무 늦어,
못 보시는 거 아닌지 몰라~_~/

L.SHIN 2009-06-19 16:20   좋아요 0 | URL
정말이지, 액체류를 쓰실 땐..거기서 수영할 각오로? ㅋㅋㅋ
저도 이렇게 늦게 댓글 다는데요, 뭐.^^
 

 

  재밌고 이색적인 음식점의 대표적인 것이 대만의 '변기 레스토랑' 이었다.
  식탁, 의자, 심지어 음식을 담은 그릇까지 변기로 만들고,
  가장 경악했던 것은 아래..응가 모양의 아이스크림. ㅡ.,ㅡ   
  이것은 깜찍(?)하고 발칙한 아이디어로 많은 사람들의 발길을 끌어 모았는데, 

 
  
  

  아래의 '병원 레스토랑'은 너무 섬세(?)하게 꾸며서 약간 무서운 부분도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색적인 곳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유발시키기엔 만족스러운 곳.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 있는 레스토랑. 

 

    '의사 선생님'들이 바텐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마음을 치료할 수 있는 칵테일을 만들어 주시는거에요? ㅎㅎ 

 

     병원 침대를 연상케 하는 의자. 병원의 상징인 흰색과 피의 상징인 빨간색의
     아름다운 조화에서 인테리어에 세심한 신경을 쓴 것이 엿보인다.^^ 

 
      음악은 모든 치료의 최고 효과제.
      '병원'에서 음악을 직접 연주해주니 '환자'들의 마음도 더 즐겁지 않을까. 

   

        오옷, 이 '병원'의 상징인 간호사님들~ 빨간 머리가 인상적이다. 

 

       저 주사기 같은 것과..비이커에서 '병원'임을 실감나게 한다.
       왠지 조금 무서웠다눈...( -_-) 

  

      솔직히 말하면, 화장실이 제일 무서웠다. ㅡ.,ㅡ
      아래 사진은..치과가 생각나는 것은 왜 또... 

 

    식기들이....수술용 혹은 병원용 기구들....
    물론, 음식이야 맛있겠지만..저건 너무 많이 먹은 후에 찍어서인지..
    좀 호러 분위기가... 

 

    뭐든지,. 너무 '완벽'하게 해버리면 감탄을 넘어 살짝 무섭지 않은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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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스탕 2009-06-06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여길 다 다녀오신거에요?
응가아이스크림은 정말 리얼하네요. ㅋㅋ

L.SHIN 2009-06-06 23:29   좋아요 0 | URL
아뇨~ 뭔가를 찾다가 재밌는 것을 발견해서, 사진을 본 소감을 같이 곁들였답니다.^^
그쵸? 응가 아이스크림은...맛이 좀...뭐시기 하지 않을까 하는 기분이.

마늘빵 2009-06-06 22: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스크림이...

L.SHIN 2009-06-06 23:31   좋아요 0 | URL
초코맛..이겠죠? ( -_-)

라로 2009-06-06 23: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병원 레스토랑이 굉장히 넓다는 느낌이 드는데,,,암튼 손님의 발길이 얼마나 갈지,,,ㅎㅎ
응가 아이스크림은 정말 재밌는 아이디어에요,,,맛은 어떨지 모르지만,,ㅋㅋ

L.SHIN 2009-06-07 13:11   좋아요 0 | URL
그쵸? 굉장히 넓은 듯 합니다. 영수증은 '처방전'으로 만들어 줄까요? ㅎㅎ
응가 아이스크림은 초코맛이 아닐까 싶어요, 색갈이.ㅋ

무해한모리군 2009-06-07 01: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참 이상한 취향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

L.SHIN 2009-06-07 13:11   좋아요 0 | URL
인간은 늘..새로운 것에 흥미를 가지는 법이죠.=_=

후애(厚愛) 2009-06-07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곳에서 음식을 먹어봤으면 좋겠어요.ㅎㅎㅎ
맛이 어떤지 궁금하네요.^^

L.SHIN 2009-06-07 13:12   좋아요 0 | URL
저도 언젠가 한 번 놀러가보고 싶어요.ㅎ
음식 맛은 의외로 평범할 듯.. 저 케익은 왜 저렇게 거대한지 궁금하기는 하지만.^^;
 

 

  요즘은 택시를 탈 때 마다 제일 먼저 들리는 것은, 

  "어서오세요~"  혹은  "안녕하세요~" 

  전에는 손님이 행선지를 말하기 전까지 무뚝뚝하기만 했던
  택시 아저씨들이 회사 교육 때문인지 인사를 해준다.
  내릴 때에도 "감사합니다, 안녕히 가세요~" 라는 소리를 가끔 듣는다.
  흡사, 일본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생겨날 정도로 달라진 택시 기분 꽤 괜찮다.
  단지 차이점이 있다면 자동문이 아니라는 것? ㅋㅋㅋ 

  버스도 마찬가지.
  오를 때, 내릴 때 꼬박꼬박 인사해주신다, 버스 아저씨.
  운전 솜씨는..아직도 가슴 벌렁버렁 거리게 하지만.ㅋ
  어제였던가?
  나, 한국에서 처음으로 버스 뒷문으로 올라 타봤다.
  앞문으로 타는 사람들이 많으면 다른 사람들도 자연스레 그러던데,
  교통카드의 대중화가 가져온 시대의 흐름이라~ 

  쓸데없는 서두는 접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요즘 들어 들은 생각인데, 전철을 탔을 때 생각없이 사람들을 쳐다볼 때가 있다.
  예전엔, 아저씨나 젊은 남자들이나 할 것 없이 자리에 앉을 때 다리 좍- 벌리고
  자기 혼자만 넓게 차지하는 이기주의자가 많았는데,
  요즘은 다들 여자처럼 곱게 다리 접고 얌전히 앉는다.
  옆 사람 방해되지 않게 상체도 부딪히는 일 없이.
  그게 참 이뻐 보이더라. 

  게다가 요즘은 전철에서 핸드폰 벨소리 들리는 경우나 시끄럽게 통화하는 무개념의
  수다 소리가 잘 들리지 않는 것 같다.
  끊임없는 교육의 결과?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 때, 어디선가 벨 소리가 들리고 누군가 전화를 받았다.
  그 때 마침, 전철 방송이 들리더라.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핸드폰 벨소리는 진동으로..." 

  그 사람 순간 무안했겠지? 죽이는 타이밍이다. ㅋㅋㅋ 

  오늘 귀가하던 길에 신호등에서 20대 초반의 선남선녀를 보았다.
  빨간 신호등 때문에 나를 포함하여 사람들 몇이 서 있었다.
  그 커플의 남자가 무심코 건너려고 하자 뒤에서 외치는 여자의 한 마디, 

  "야-" 

  남자, 자동으로 뒷걸음쳐서 여자 곁에 선다.
  두 명인가 먼저 그냥 건너가 버리는 사람들이 있었음에도 나머지 사람들은 꿋꿋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켰다가 파란불에 건넜다.
  아아~ 밤 바람 만큼이나 어찌나 므흣하던지.
  이젠, 여기저기서 많이 볼 수 있다.
  남이야 어떻든, 자신의 개념대로 도덕이나 기본적인 사회 규범들을 지키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을. 

  아주..느리긴 해도 조금씩 선진 사고의 진정한 선진국민들이 되어가고 있는다고
  희망을 가져볼까.
  하기사, 파란 지붕 아래 누구만 빼고는 대한국민들이 꽤 괜찮은 사람들이긴 하지.(웃음) 

  하지만 아직도 안되는 것 중에 하나,
  제발, 공원 등에서 자기가 만든 쓰레기는 알아서들 가져갑시다~ 응?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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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6-06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택시를 타면 꼭 먼저 인사를 건냅니다. 또 백화점이나 마트 문 앞에서 인사하시는 분께도 꼭 같이 인사를 하구요. 아무리 그분이 일로 인사를 건네는 거지만 우리나라 분들은 같이 인사를 해주는 법이 드문듯 합니다. 같이 인사를 공손히 건네는 문화도 정착되었으면 합니다.. (솔직히 전 문앞에서 인사하는 사람들 좀 없애줬으면 합니다.. 뭐하는 짓인지 --;;)

L.SHIN 2009-06-06 13:58   좋아요 0 | URL
그렇습니다.
저도 가끔은 택시에서 내릴 때 인사를 하곤 하는데..버스 아저씨한테는 잘 못하게 됩니다.-_-(긁적)
내리는 곳과 멀어서 그런 것도 있고, 다른 사람들이 있으니까 쑥쓰럽기도 하고.
원래 제 성격이 무뚝뚝해서 말이죠.(웃음)

후애(厚愛) 2009-06-06 08: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곳 미국마트에 가면 항상 직원들이 인사를 합니다. 그리고 길을 걸어가다가도 사람들과 마주치면 서로 인사를 하지요. 마트나 백화점에 가면 어린아이들부터 시작해서 어른들까지 저를 뚫어지게 보는 경우가 있답니다. 그럼 저는 미소를 지으면 인사를 하는데 어린아이들이 손을 살랑살랑 흔들어 주면서 해맑게 미소를 지어 줍니다. 그리고 어른들도 저를 보고 미소를 짓지요. 서로 모르는 사이라고 해도 인사를 주고받으면 미소짓는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해요.^^

L.SHIN 2009-06-06 14:03   좋아요 0 | URL
그렇게 자연스럽게 함께 인사하는 것, 좋죠.
문화의 차이니까 더욱 더 다를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미국에선 인사를 안하면 '왜저래~' 하고
쳐다보게 되니까 안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가, 한국에선 모르는 사람이 인사를 하면 '누구야~' 하고
이상하게 생각하게 되는 분위기가 생기는 것은, '다수의 문화'가 포커스 아닐까요? ^^
하지만 한국이 원래부터 이렇게 주변과 이웃인들에게 무관심했던 것은 아닐텐데 말입니다..

마늘빵 2009-06-06 09: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한편으로 이렇게도 생각을 해볼 수 있어요. 사회화, 제도교육에 사람들이 너무 쉽게 순응해가고 있다고. 이게 긍정적인 사회화나 제도에는 괜찮을텐데, 모든 사회화와 제도에 익숙해져버리고, 이렇게 하라면 이렇게 하고, 저렇게 하라면 저렇게 하는 무조건 순응하고 말 잘듣는는 국민, 시민을 양산할 수 있다는 거에요. ^^ 좋은 이야긴에 '틀어서 보기'의 관점에서 한번 말씀드려봤습니다. 지금 이 심각한 정국에서도 다수의 시민들은 아주 잘 적응(?)한 모습을 보이거든요.

L.SHIN 2009-06-06 14:16   좋아요 0 | URL
네, 맞는 말입니다. 좋은 것은 함께 지켜나가면 좋은데, 그렇지 않은 것까지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분명 옳지 않습니다. 여러가지 면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겠죠. 절대왕권의 오랜 역사, 강압적인
식민 시대, 주입식 교육 제도, 대체적으로 순종적인 혈통의 민족성 등등...
하지만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는 것은 기대를 해도 되겠죠? (웃음)
미약하지만, 옳은 소리를 하고 옳은 방향으로 가려고 노력하는 소수에 의해 사회가 조금씩 변화해
온 것은 사실이니까요.^^ 그 소수는 바로 아프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틀어서 볼 줄 아는' 자들이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LAYLA 2009-06-06 09: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네요.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조금이면 하루가 내내 즐거울수 있으니까요 :)

L.SHIN 2009-06-06 14:21   좋아요 0 | URL
네, 그렇습니다. ^^
라님도 오늘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무스탕 2009-06-06 2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요즘 버스를 타면 기사아저씨들께서 인사를 참 잘해주세요.
저도 올라탈때 인사를 해 드리는데 내릴땐 힘들지요 ^^;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정신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요 -_-+

L.SHIN 2009-06-06 23:32   좋아요 0 | URL
그렇죠, 아직은 정신없는 사람들이 더더더 많죠 ㅡ.,ㅡ

도넛공주 2009-06-07 22: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버스안에 앉아서 인사 안받아주는 사람들 보면서 혼자 가슴이 벌렁벌렁한답니다.아 소심소심!

L.SHIN 2009-06-08 00:24   좋아요 0 | URL
푸하핫, 뭐랄까, 대신 무안한 그런 상태일까요? (웃음)
 

 

    "진압군에 꽃 건네는 시민"






    【방콕(태국)=AP/뉴시스】

      태국 방콕 등지에서 반정부시위가 계속 되고 있는 가운데 13일 방콕의 거리에서 한 남성이 시위대와 대치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꽃을 건네고 있다.

      이번 시위로 현재까지 77명이 부상 당했으며 정부 측은 사망자가 없다고 밝혔으나 시위대 측은 군의 강제해산
      과정에서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아피싯 태국 총리는 12일 방콕을 비롯한 인근 5개주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 출처 : 네이버 뉴스 


 

      저 사람이 시위대 중 한 사람인지, 아니면 그저 중간에서 지켜보던 사람인지 알 수 없지만,
      꽃을 건네는 것의 의미는 '화해' 혹은 '평화적 해결'을 희망하는 것일까. 

      예전에, 공익광고에서 보았던 장면이 떠오른다.
      한낮, 뜨거운 태양 아래 장시간 서서 대치하고 있던 경찰들에게 또래의 한 청년이 시원한
      음료수를 건네주며 웃었던 그 모양이 참 이뻐서 기억하고 있었다.
      그 시점이 이명박 정권 전이었는지 후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그 의미는 제대로 전달이 되었었다. 

      경찰은 시민을 보호하고 시민은 경찰을 신뢰 해야 하는데 서로 점점 '원수'가 되어버리는 이 시대.
      저 사진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꽃을 받아들고 생각에 잠긴 청년의 모습과, 꽃을 준다고 선선히 받는 저 손이며.
      꽃을 주는 쪽도 받는 쪽도 아직은, 서로에게 마음이 열려 있는 것은 아닐까. 

      괜히, 마음 언저리가 조금 그렇다. 

      경찰과 시민들이 서로 대치하는 상황이 더 이상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일까, 싶은 생각이 드니까, 안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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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로 2009-06-05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쁜것을 좋아하시는 엘신님, 좋은 사진이에요,,,마음이 따뜻해지네요,,,
하지만 우리의 안타까운 현실이 자녀들에게 미안해요,,,좋은 모습은 보여주지 못할망정...

L.SHIN 2009-06-06 01:38   좋아요 0 | URL
아, 나비님 오랜만이군요! ^^
그러게요, 하지만 이 징그러운 비가 그치고 나면..땅은 더욱 더 굳어지겠죠.
 

 

  새로 입양해서 기른 꼬맹이 녀석이 가족이 된지 한 달 되었다.
  처음에 데려올 때 그 조그맣고 연약해 보이던 녀석이..
  지금은 제법 무겁다. 2kg가 그렇게 큰 차이였던가? -_-
  이제 생후 4개월차인데...이 녀석 벌써 4kg가 넘는다.
  전에는 품에 달려들 때 살아있는 인형이 폭삭 안기는 것 같더니..
  지금은...웬 돌덩이가 가슴으로 곤두박칠 치는 것 같아, 

  "터헉-!!" 비명 소리가 절로 나온다. 

  일 때문에 서울 거주지에 1주일 만에 돌아갔더니,
  그래, 얼굴은 더 커지고 발도 커지고 몸뚱이가 2배나 되어버린
  악동 녀석이 내 배 위에서 방방 뜨고 있다. ㅋ
  난 덤블링이 아냐~!! ㅡ.,ㅡ 
  니가 그럴 때 마다 내장이 배꼽으로 튀어나올 것 같다구!

  이 녀석, 자기 집에서 나오겠다고 징징대면서 수면을 방해하는게 싫어서
  자는 동안 아무데나 돌아다니라고 내버려두면,
  일어나자마자...으흥~으흥~ 맡는 것은 상쾌한 아침 공기가 아닌..
  꼬질꼬질한 아가 응가, 오줌 냄새들...
  그걸 좋다고 여기저기 밟고 다녀서 며칠에 한 번씩 목욕 시키게 만드는 악동.. 

  침대에서 일어나 바닥에 발을 내렸을 때 처음 만나는 것은,
  발바닥에 느껴지는 미지근한 노란색 모이스처...=_=
  그건 참..기분이 니미럴 하지 아니한가..
  (N에게서 이 이야기를 듣고 웃겨 죽는줄 알았다눈.ㅋ)
  녀석이 자신의 응가를 깔고 앉아..처참히 바닥에 부침개처럼 눌러버린 그 갈색... 

  어찌나 사고뭉치인지, 내가 아끼던 장우산 손잡이는 아작을 내셨고,
  눈에 보이는 모든 물건은 다 입으로 가지고 들어가 정신을 빼놓고,
  이 녀석의 다듬지 않은 날카로운 이빨과 발톱 때문에 팔 다리는 빨래판처럼 상처 주름이,
  신발은 죄다 안으로 끌고 들어와 버리고,
  컴퓨터를 하다가 조용해지면 뒷목이 싸아- 해지는 이유는,
  어김없이 무언가 또 새로운 사고를 치는 이 녀석이 때문에-!!! 

  2주 전이었던가?
  N이 친구를 만나 현재 키우는 꼬맹이에 대해서 말했더니 종을 물어보더랜다.
  N의 입에서 '코커스파니엘' 이라는 말이 나오자 마자 친구의 입에서는
  알 수 없는 깊은 한숨과 동정의 눈빛이...=_=
  그러니까 N과 나만 몰랐던 것이다.
  그 종의 강아지들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성격이 '밝으시단다'....
  그걸..'밝다'라고만 할 수 있는거냐. 
  대부분 이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처음엔, 그 주체못할 정도의 장난과 영악함에
  '악마의 개'인줄 알았단다. ㅋㅋㅋㅋ
  N과 나는 그 말을 듣고 너무 공감해서 웃어버렸다.
  잠시 뒤엔...꼬맹이의 응가를 치우면서 침울해해야 했지만. ㅡ.,ㅡ  

  이 녀석...생각보다 큰 중형견인가보다.
  성견이 되고 나면, 그 발에 맞아 기절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발이 유난히 크고..발육 상태가 좋으시다.
  예전에 9kg나 나가는 3개월짜리 시베리안 허스키 녀석을 안고 돌아다니다가
  팔이 빠질뻔 했던 아찔한 기억이 새록새록... 

  
  소변은 자기 화장실에서 잘 싸면서 왜 응가는 아무데나 질러대는건데? =_=
  먹고 바로바로  싸는걸 보면..
  가끔은 이 녀석의 정체가 의심스러울 때가 있다.

  나는 향에 약해서, 향수나 방향제 냄새를 좋아하지 않는다.
  종일 두통에 시달리므로.
  그런 내가, 꼬맹이 덕에 온 몸에 베어 있을 아기냄새(=똥/오줌 냄새)를
  지우기 위해 생전 하지도 않은 짓(=향수 뿌리기)를 하고 있으니..원.. 

  이러니 저러니 사고 치고 말썽만 피우고 말도 지지리 안듣는 녀석이지만,
  그래도 그 순진하고 귀여운 얼굴 보면 너무 좋은걸-♡
   

  건강하게만 자라라~♡
  (흠...변기에 앉아서 볼일 보는 훈련을 시켜보면 어떨까? ㅡ_ㅡ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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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6-05 1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함께 한다는 건 귀찮을 때도 많지만 행복할 때가 훨씬 더 많다는 걸 느끼게 해주네요 ^^

L.SHIN 2009-06-05 19:19   좋아요 0 | URL
네, 누군가한테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는 것이 더 행복한 것은 어쩔 수 없으니까요.^^

마늘빵 2009-06-05 1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릴 때 강아쥐가 새끼를 여덟 마리나 낳았는데, 야네들이 자전거 하나 들어가는 마당에서 막 뒹굴고 돌아댕기느라 힘들었어요. 그 중 예뻐하던 녀석은 집안에 들였는데 -_- 난장판이... 종은 일명 '똥개'라지요.

L.SHIN 2009-06-05 22:35   좋아요 0 | URL
8마리..귀여웠겠다~ (>_<)
원래 '똥개'가 더 영리하고 주인을 지극히 여기더라구요.^^
아마도 이름 있는 개들은 '순종' 만든답시고..은연중에 '근친상간' 교배가 이뤄지기도 하는
모양이니까..그 반면에 다양한 개의 '혼혈'은 여러가지 면에서 영리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노이에자이트 2009-06-05 2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파니엘이 정신 사나운 건 알 사람은 다 알지요.어른이 되어도 정신 없다는데요.힘도 좋고...

L.SHIN 2009-06-05 22:36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하지만 너무 얌전하기만 한 개보다는 정신 없어도 애교 있는 녀석이 좋죠.^^
스파니엘이..다른 개에 비해 좀 심해서 탈이지만.ㅋㅋ

마노아 2009-06-05 2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계에서 가장 밝은 개는 그럼 어떤 수준일까요? 이 녀석보다 더 '밝은' 정도라니, 아찔한 걸요. 그래도 엘신님, 즐거워 보입니다.^^

L.SHIN 2009-06-05 23:42   좋아요 0 | URL
그 1위는...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 -_-)ㅋ
네, 워낙 개를 좋아하니까 무슨 짓을 해도 다 이쁘답니다.(웃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