뜬금없이 (늘 그랬지만 -_- 긁적)
번개에 머리를 후려 내려쳐진 것처럼
아이디어가 번뜩 했습니다.
(이벤트 중독자라, 늘 그런 것만 찾으러 다니죠, 훗)
누군가에 의해 나의 생일 날짜가 (애초 생일 같은 거에 관심도 없는 녀석이지만)
텍스트로 써 있는 것을 보고 나서,
재밌는 발상이 벌어지고 만 겁니다. (네, 그래요, 나의 뇌세포들은 늘 장난칠 궁리만..;;)
4월 12일
사람마다 생일이 다른데, 뭔가 특별한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사주팔자 같은 그런 어렵고 의미심장한 거 말고 ( -_-);
내 생일은, 4를 3번 곱하면 12가 되요.
이건 옛날부터 생일을 잊어버리지 않기 위한(본인 생일을 잊어버리는 외계인지라..;;)
어릴 때 부터의 제 암기법이었죠. (그런 주제에 구구단 외우은 것은 신기에 가깝죠)
여기에 특별한 의미를 각자 부여해 보면 재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를 들면,
일년 12달을 4개월씩 3번을 나누면, 나는
1~4월 (겨울에서 봄으로)
5~8월 (봄에서 여름으로)
9~12월 (가을에서 겨울로)
모두 계절과 계절이 만나는 지점이 되어 버립니다. 물론 마지막 분기에 (여름에서 가을로)라는
것이 포함되어 있기도 하구요.
환절기! 전, 이 순간을 좋아합니다.
계절이 바뀌는 그 경계선에서 불어오는 바람 냄새는 그 어느 때보다 부드럽고 맛있죠.
상쾌하기도 하고, 가슴이 왈랑거리기도 하고.
때로는 심한 감기에 걸리기도 하는 고약한 기간이죠.
나는 환절기에요.
가끔은 감기처럼 상대를 아프게 하기도 하지만, 대체로는 그 상쾌한 바람처럼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사람, 매력적인 사람이 될 수 있지는 않을까 하고 말이죠.^^
끝나지 않는 제 목표이기도 하구요.(웃음)
자, 눈치 채셨나요?
바로 이런 이벤트입니다.
자신의 생일을 공개하고, 그 숫자에 의미를 부여해 주세요.
근사하지 않습니까?
여러분은 이제, 어딜 가나 누굴 만나나 특별한 사람이 되는 거에요.
가장 멋진 의미를 만들어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선물을 줄 거에요.
* 선물은 아래 중에서 고르기
『채플린 이야기』 북앤드 세트
자유롭게 조절 가능한 이동식 책꽂이
채플린과 여인 사이에 책을 한 무더기!
천 책갈피 세트
화려한 궁중 무늬, 고급 제품
책을 볼 때도 품위 있고 우아하게 ^^
라스베가스 슬롯머신 라디오
레버를 당기면...
라디오만 나오는게 아니라 돈도 나오면 좋겠..;;
자, 그럼,
시작하세요 -
* 참여 기한은 지금으로부터 48시간 (토요일 밤 10시 50분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