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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굿간은 아니었는데, 무튼 말이 있는 곳을 사람들과 지나가고 있었다.
    그 때 어떤 갈색말과 눈이 마주쳤다. 내가 말을 보고 좋아했는지도 모를 일이다.
    뭐라고 했던 것도 같다. 근데 이 자식... 갑자기 눈을 부라리며 콧김을 슉슉 내뿜으며
    나한테 있는대로 승질을 내는 게 아닌가. ㅡ.,ㅡ
    담장을 넘어올 것처럼 생지랄을 하길래 나는 슬금슬금 멀어졌는데,
    아,놔~ 그러니까 왜 갑자기 나한테 승질이냐구, 승질이.  

 

    아마도, 이런 식의 갈색 말이었던 것 같다. 

   
 

    지금 생각해보건데, 혹시 나는 꿈에서 망아지가 아니었나 싶다. 그러니까, 그 눔은 엄마 말, 

    "야! 이리 안 와! 너, 엄마가 인간들하고 걸으면서 착각하지 말랬지! 넌 망아지라니까!!" 

    뭐 이런 식의 엄마표 흥분? -_- 

 

 

    아,정말이지... 난 정말 동물을 좋아하는데. 항상 꿈에서는 동물이 나한테 왜 고딴 식으로..
    뱀은 내 손을 물은 적이 있지,
    커다란 돼지는 날 잡으려고 쫒아온 적이 있지,
    초거대한 새우는 날 무섭게 째려보길래 결국 못 먹었지,
    상어는 승질을 내며 오길래 내가 그 입에 책을 처넣은 적이 있지,
    등등... 

 

 

    도대체 내가 뭘 잘못한 거냐? 응? ㅡ.,ㅡ^ 

 

     아, 글쎄~ 난 망아지가 아니라니까, 그러네~ 

     불과 몇 시간 전 꿈이라...승질 내는 말의 얼굴이 선명히 기억난다.
     기분 참... 뭐시기 하네... 

 

 

 

    시간나면 파란 지붕 밑의 누구 누구들이나 뒷발질로 차시던가~ 

    (아무래도 캥거루가 있었으면 좋겠다. 발길질 최고인데 ㅡ_ㅡ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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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5-27 10: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지금 말한 말 자식이 마태님은 아니겠지이~~~~~~~~~=3=3=3=3

L.SHIN 2010-05-27 10:1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메피 형님이 그런 말 할줄 알았지이이~~~~~~~~~~~ (메롱)

Mephistopheles 2010-05-27 13:17   좋아요 0 | URL
음.....마태님이 맞나보군요.

L.SHIN 2010-05-27 13:24   좋아요 0 | URL
아니라구요!
아니..오호라, 그러고보니 메피형님은 질투 때문에 마태형님이랑 나 사이를 벌어지게 하려는..
그냥 솔직히 내가 좋다고 말하면 될 것을..ㅎㅎㅎ

Mephistopheles 2010-05-27 14:19   좋아요 0 | URL
질투로 물타기를 하는 것으로 봐 마태님이 확실하군요.

L.SHIN 2010-05-27 15:55   좋아요 0 | URL
자꾸 딴지를 걸지 마시고, 그냥 속 시원히 말해보세요. 자자, 내 두 팔 안으로~ (응?)ㅋㅋㅋ

Mephistopheles 2010-05-27 16:50   좋아요 0 | URL
(멀뚱하니 쳐다보며) 뭔....소리신지...도통...

비로그인 2010-05-27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맨날 꿈에서 화장실 찾아다녀요~ㅠㅠ

L.SHIN 2010-05-27 10:54   좋아요 0 | URL
저도 그런 적 많아요. 화장실 다녀왔는데, 또 마려운 거에요. 그러니까 꿈을 이중,삼중으로..-_-
뇌라는 건...참 영리하죠...ㅋㅋㅋ (이불에 싸기는 싫고, 화장실은 가고 싶고..그런 심정을 영상으로)

saint236 2010-05-27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 이름이 혹시 야임마?

무스탕 2010-05-27 10:48   좋아요 0 | URL
아님 너임마?
=3=3=3

L.SHIN 2010-05-27 10:55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stella.K 2010-05-27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혹시 태몽??
정말이어요. 옛날 어르신은 그런 꿈꾸면 아들이라고 했어요. 음하하하하~!

L.SHIN 2010-05-27 12:11   좋아요 0 | URL
말이 나한테 눈 부라리며 승질 내는 것도 태몽이라면....
누군지 모르지만, 엄청 성깔 드러운 아들이 태어나겠..;; ( -_-)

stella.K 2010-05-27 12:23   좋아요 0 | URL
모르죠. 꿈은 현실과 반대라잖아요.3=3=33

무해한모리군 2010-05-27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말은 정말 섹쉬하네요.

L.SHIN 2010-05-27 12:11   좋아요 0 | URL
아아~ 그럼요, 지상의 동물들 중에서 가장 섹쉬한 동물을 찾으라면 당연 말님-♡

마녀고양이 2010-05-27 12: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몽이면 재미있겠어요, 아이가 태어나면
엘신님이 어느 별에서 왔는지 정체를 알 수 있을거라눈?
혹시 발 여덟개? 눈 세개?

L.SHIN 2010-05-27 13:25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러니까 결혼도 안 한 저한테서 왜 애가 생기겠냐구요,글쎄. ㅡ.,ㅡ
외계인이니까 자웅동체 임신...뭐 이따구 것이라고는 말하지 말아주세요.ㅋㅋ

blanca 2010-05-27 2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태몽인데요 ㅋㅋㅋ 그런데 저기 망아지 너무 귀여워요. 키우고 싶어요^^; 뒷발질 저도 껴 주세요!

L.SHIN 2010-05-28 10:59   좋아요 0 | URL
저는 태몽에 대해 잘 모르지만, 말도 태몽과 관련 있는 줄 몰랐습니다.
하지만 내용이 전혀 태몽스럽지 않잖아요? 전 왜 다들 태몽이라고 하는지 이해가 잘...-_-;

후애(厚愛) 2010-05-28 05: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기말 넘넘 귀여워요.^^ 함께 뛰어놀고 싶어요~

L.SHIN 2010-05-28 11:00   좋아요 0 | URL
망아지인데도 키가 저렇게 크답니다. 아마 같이 서 있으면 큰 개 정도 될 거 같아요.^^
저는 다 큰 말과 뛰어놀고 싶은데 속도 면에서 좀 딸리겠죠...? ㅋㅋㅋ
 

 

 

 

    20대 중반쯤이었으니까, 아마도 7,8년 전인 거 같다.
    어느 날, 꿈에 부시가 나왔었다. 그러니까, 주니어 부시가 아니라 그 아버지 되는 부시.
    이 인간이 남의 집에 와서는 허락도 없이 저녁식사를 하는 거다.
    난 너무나 어이가 없었다. 그런데, 밥값도 안 주고 그냥 갔다. 이런, 니미.....ㅡ.,ㅡ^
    그 이야기를 다음 날, 회사 사람들한테 하니까 '복권 사라'고 했다.
    아니, 좋은 사람이 나온 것도 아닌데 웬 복권? 그런 운이 있을리 있나.
    하지만 원래, 해몽에 '대통령이나 유명인이 자기 집에 와서 식사를 하면 길몽'이란다.
    그래, 그 삐리리한 놈도 대통령은 대통령이지...
    나는 '왜, 하필 부시놈이냐,꿍얼꿍얼..' 그러믄서 다음 날인가, 출근시에 즉석복권 몇 장을
    샀다. (성격이 급해서 주택복권 이런 거 못 산다. 바로 긁어야 한다. -_-)
    긁고 나서...? 바로 패대기를 쳤다. 제길,그럼 그렇지. 네깐 놈이 좋다고 남의 식탁서 밥
    처묵을 때, 나 기분 꾸리꾸리했거든.  

    한 마디로, 개꿈이었다. 아니지, 개를 좋아하니까, 똥꿈이다.
    쓰벌... 즉석복권에 투자한 내 돈 토해내라, 이 눔아. 

 

 

    약, 반년 전인가. 몇 달 전이었던가.(긁적. 아..이 눔의 저질 기억력 =_=)
    무현이 아저씨가 꿈에 나왔었다.
    밝은 느낌이었는데, 웃으면서 나한테 뭐라고 한참을 이야기 한 거 같다.
    근데, 아,이런 빌어먹을게이츠.....깡그리 생각이 안 난다.
    마치 '맨인블랙'의 K가 내 눈에 대고 기억제거 후레쉬를 터트린 것처럼.
    기억나는 느낌으로는, 뭔가 설명하는 것 같기도 했고..당부하는 것 같기도..
    나는 딱히 그 아저씨를 좋아하거나 싫어하거나 그 어느 편도 아닌데, 갑자기
    나와서는 도대체 뭐라고 한 거야! (아..궁금한 건 못 참아, 못 참는다구......)
 

 

 

 

    두어달 전?
    명바기가..............명바기가..........꿈에 나왔....(부들부들)
    아, 사람을 싫어해도 꿈에 나오는구나. ㅡ.,ㅡ        
    나는 친구한테, '임기가 얼마나 남았지?'를 올해 들어 물어본 것만도 벌써 몇 번째다. 

 

 

 

    오늘 저녁 식사를 하기 전에, 잠깐 기다리는 동안, 케이블에서 하는 영화 <대통령의 딸>을
    우연히 보았다. 그 아버지가 선거를 통해 재임을 하게 되었는데, 그의 인사 연설에서,
    "4년의 임기 동안..." 어쩌구가 나온다. 아, 나는 새삼.... 

    임기가 4년이라니, 좋구나..... (재임할 수 있다는 법 빼고) 

    라고 느끼고 말았다. 

 

    이건, 나만 느끼는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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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21 05: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통령 나오는 꿈은 좋던 안 좋던간에 길몽이라고 들었어요.^^
저도 오바마 대통령과 식사하는 꿈을 꾼 적이 있었어요.
그래서 복권을 샀는데... 돈만 버렸어요. ㅎㅎ
무현이 아저씨 꿈을 꾸셨군요. 가끔씩 생각나는 분이세요..

L.SHIN 2010-05-21 09:47   좋아요 0 | URL
그런데 뭘 위한 길몽인지 모르겠습니다.ㅡ.,ㅡ
사실, 그냥 '길몽'일 뿐이지, 복권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꿈인가 봐요, 대통령 나오는 꿈이란 게..ㅋㅋ

마녀고양이 2010-05-21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쿄쿄, 임기 4년이면,,, 조금 있으면 쫒아낼 수 있었구만.
절대 동감입니다... ㅋㄷㅋㄷ

L.SHIN 2010-05-21 11:27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

같은하늘 2010-05-25 02:07   좋아요 0 | URL
절대 동감~~~ㅋㅋㅋ

sweetrain 2010-05-21 12: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꿈에서 소개팅을 나갔는데 상대 남자가 명박이였어요.;
당황하고 있는데 명박이가 주선자한테
도대체 자기를 뭘로보고 이런 여자를 소개시켜 주냐고 화냈어요.;;;

ㅠ.ㅠ

L.SHIN 2010-05-21 13:45   좋아요 0 | URL
아..그건 정말 악몽에, 적반하장 꿈이군요.-_-

마노아 2010-05-21 21: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작년에 노무현 대통령님 나오는 꿈을 꾼 적이 있어요.
작년에 똥꿈을 꾸어서 로또를 한 장 샀는데 단 한 자리도 맞질 않았어요...;;;;

L.SHIN 2010-05-22 12:41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똥꿈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니라는..ㅎㅎㅎ
저두 그랬으니까요 -_-

죄디 2010-05-23 10: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김대중 선생님과 악수했어요 좋은 일 일어날 거라 기대했는데 아무 일이 없었어요 ㅎㅎ

L.SHIN 2010-05-23 11:19   좋아요 0 | URL
오,악수라. 뭔가 다른 뜻이 있거나 미처 알지 못 하고 지나간 좋은 일이 있었을까요?
아니면 아직 오지 않았거나 ^^

2010-05-23 15: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24 17:0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24 23: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0-05-24 23: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소집이 되었다.
    왜 그런지, 어디로 가는지는 모르겠고 일단 모이란다.
    그래서 나는 신발장 있는 현관으로 갔는데 아! 내 신발이 없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내 신발이 있어야 할 신발장이 없어졌다. 이건 뭔..;; 

    "내 신발장이 없어졌어-!" 

    그러자 누군가  

    "아니야, %$#%%*& 해서 그래. 여기 봐." 

    그  %$#%%*& 라는 이유는 뭐라 했는지 생각이 안 났다. 가리킨 곳을 보니 내 신발은 그대로
    있는데 신발장 뚜껑이 어디론가 가고 없다. 도대체 뭔...;;;
    그래서 구두를 꺼냈는데, 이거 어딘가 이상하다. 앞 부분만 멀쩡하고 뒤꿈치 부분은 슬리퍼처럼
    휑하니 없다. 나는 내 구두를 보고 울부짖었다. 

    "신발이 이상해-!" 

    그 때, 어떤 젊은 아줌마같은 사람이 와서는, 

    "수선해달라고 해야지~" 

    그러자 할아버지가, 얼굴도 크고 머리도 온통 하얀 인자하게 생긴 할아버지가 와서는 내 구두를
    능숙한 솜씨로 수선하기 시작했다. 느낌상으로는 집사...였는데, 너무나 익숙하게 내 발에 신을
    신겨주면서 불편하지 않느냐고 몇 번이나 물어보면서 고쳐주었다.
    긍께....할아범...내 집사인 것처럼 행동하시는데......당신은 누규~?  ㅡ.,ㅡ 

    "할아범...발 앞부분이...발꼬락이..답답해." 

    "아~ 그렇다면." 

    하고 도깨비 방망이처럼 뚝딱 신발의 앞코를 늘려주었다. 그래서 금방 발이 편해졌다.
    뭘까, 나는 어리광 부리는 듯한 편한 기분이 들어서 좀 더 밍기적거리며 할아범이 신발을 만지도록
    내버려두었다. 어린애처럼 손을 입에 물고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척 하면서.
    그러나 나의 얼빠진 요행을 눈치채고 아까의 그 젊은 아줌마가 와서는 나를 획 낚아챘다. 

    "빨리 와! 기다리잖아!" 

    나는 그 아줌마가 도대체 누구인가 하고 물끄러미 쳐다보았다. 좀 이쁘장한...아줌마이긴 아줌마인데
    글쎄, 성깔이 좀 있어 보이신다. 나를 사람들 틈에 던져놓으며 그녀는, 

    "이모는 저쪽에....(어쩌구 저쩌구) 일...해야 되서..." 

    으잉? 당신이 내 이모였어? 그...나랑 나이차가 10년도 나지 않을 것 같은데요, 이모라니요. ㅡ.,ㅡ;
    그리고는 자꾸 내 신경을 사로잡는 아담한 키에 중성적이고 이쁜 커트 금발을 한 사람을 가리켜, 

    "엄마, 저기 있다." 

     

 

 

    ㅡ_ㅡ .....??

 

 

 

    엄마, 저기 있다.   

                           엄마, 저기 있다.  

                                                       엄마, 저기 있다.  

 

  

 

    ㅡ_ㅡ !!!!!!!!!!!!

 

    무슨 소리 하는 거에요! 이모(라고 우기시는 분)!!
    저 사람은.......마키 실장........남자 아니었..;;;;
    아, 난 남자 배 속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어질)  그럼, 난 나올 때 항문으로 나왔나요? (또, 어질) 

 

 

    오후 4시 18분에서 5시 50분 사이,
    나는 잠을 자는 것도 그렇다고 깨어있는 것도 아닌 모호한 경계선에서 끙끙대고 말았다. 

 

 

    당신이 내 엄마면.... 아빠는?  ㅡ.,ㅡ^  

   

        기왕 그렇게 된 거....어린이날 선물로 우주선이나 사달라고 조를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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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애(厚愛) 2010-05-01 05: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읽으면서 좀 이상하다고 생각해서 제목을 보다가 제목 옆에 <간밤의 꿈>을 보고는 아하! ㅋㅋㅋ
꿈 이야기 참 재밌어요.^^

행복한 주말 되시길~

L.SHIN 2010-05-01 08:56   좋아요 0 | URL
읽으면서 금방 눈치챘을 거라 생각했습니다.(웃음) 비현실적인 요소가 곳곳에.^^;
이번엔 '간밤의 꿈'이 아니라 '오후의 꿈'이지만.

후애님도 즐거운 주말~

마녀고양이 2010-05-01 09: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끄응.... 요즘 <비밀>에 너무 빠져있으신거 아녀여?
그리고 대체 우주선 타고 어디가게요,,, 이제 보니 엘신님은 동료들에 의해 내쳐진 외계인이었군요? ㅋㅋㅋ

L.SHIN 2010-05-01 17:46   좋아요 0 | URL
어디 가긴요, 울 고향에 한 번 갔다 와야지~ (중요한 건 이 대목 : '다시 온다'라는 것 ㅋㅋ)
고향별에 안 간지...32년째라구요, 가엾지 않나요! (버럭)

마녀고양이 2010-05-02 09:55   좋아요 0 | URL
아하, 32년이라니 별로 안 되었네요..
지구에서 한 37-8년은 사신줄 알았잖아요?
하두 글 올리는거 보면, 노친네같이 점잖고 보수적일 때가 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SHIN 2010-05-02 13:26   좋아요 0 | URL
흐응~ 그거야 한국 기준이구요.
원래대로라면, 31년산 외계인이에요.( -_-)
제가 언제 노친네같이 썼다궁! 솔직히 말해요. 내가 사실은 마녀님과 동년배이길 원했던 거죠?
하지만 어째~ 내가 지구에서 체류한지가 고것 밖에 안 된다는 이야기였지, 실은 우리별 나이로
한~ 300년 묵은 외계인이면 어쩔려구? ㅋㅋㅋㅋㅋㅋ

stella.K 2010-05-01 11: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그림이 넘 예뻐요. 이거 어떤 만화책 보면 나와요??

L.SHIN 2010-05-01 17:47   좋아요 0 | URL
시미즈 레이코의 [비밀]이요. 하지만 주인공은, 기분 내킬 때만 이쁘게 그리는데다..
내용이 '범죄수사'라서요, 그닥 재밌지는 않을지도, 스테님한테는. 난 재밌지만 말입니다.(웃음)

순오기 2010-05-01 14: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울한 고양이의 꿈보다 훨 낫군요.^^
즐거운 주말 지내셔요~

L.SHIN 2010-05-01 17:47   좋아요 0 | URL
네~ 그렇죠. ^^;
오기님도 즐거운 주말~

302moon 2010-05-01 21: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도 꿈 이야기 적고 싶은데, 일어나서 조금 지나니까
죄다 까먹고 말았네.
이젠 즉각 기록해두어야겠어요.
내 꿈도 나름 기괴하고 신기하고 재밌거든요! :)

L.SHIN 2010-05-02 08:37   좋아요 0 | URL
꿈은..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기억의 깊은 늪'에 들어가 버리죠.
생각났을 때 적어야 합니다. 아, 물론, 저도 다 적어놓지는 않지만.^^
 

 

 

    친구와 어느 패스트푸드점에 갔다.
    (한국에서의 '패스트푸드'는 정말이지 완벽한 Fast Food 다.
     주문할 때 양파 빼 달라, 소스는 어떤 걸로 해 달라, 야채는 어떻고, 빵은 어떻고....
     이렇게 까다롭게 요구하는 바람에 주문이 길어지는 서구의 패스트푸드점은 반쪽자리
     패스트푸드점이다. 먹을 때만 빨리 먹다 뿐이지. 하지만 한국은 주문부터 받기까지
     그야말로 완벽한 Fast 를 자랑한다. 최고다. ㅡ_ㅡ 훗) 

    어쨌거나, 햄버거를 먹으러 갔는데.
    아무도 내 주문을 안 받아준다. 한참 기다렸는데.
    주문하는 사람도 별로 없구만 직원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왔다리갔다리 한다.
    나는 그 검은색 유니폼의 직원들을 졸래졸래 따라다니며 주문할 타이밍만 노리고 있었다.
    그런 내가 (그제서야!) 눈에 띄었는지 나보고, 

    "여기서 주문하세요" 

    그래서 친구랑 갔다.
    갔더니, 샘플인지 진짜 버거인지 거대한...실로 거거거대한 햄버거가 놓여 있었다.
    크기가, 거짓말이 아니고 냉면그릇보다 더 컸다. 예쁘게 포장까지 되어가지고는.
    눈이 동그래진 나와 친구를 보고 그 여직원은, 

    "고릴라 버거에요" 

    "ㅡ_ㅡ??!!!" 

    "맛있어요. 이게 히트랍니다. 새로 나온 건데요, 세트로 2개 시켜서 얼마 이상 되면..." 

    "그거 주세요, 2개" 

    내 정신줄이 뚝 끊어지는 소리가 들림과 동시에, 정신차려 보니 난 이미 계산을 하고 있었다.
    에이, 남으면 나중에 먹지 뭐~ 천하태평 근성이 또 나오고 말았다.
    친구와 나는 저걸 어떻게 먹나, 고민하고 있을 때 직원이 갑자기 어떤 가방에서 뭔가 하나를... 

    꺼냈다. 

    길다란 노란색 카스테라같이 생긴 티라미슈형 빵? 설마.... 

    "고릴라 버거 세트 2개 이상 시키면 이것을 사은품으로 드린답니다~" 

    여직원은 소리 없이 웃고 있었지만, 난 안다. 속으로 '으하하하핫, 먹고 죽어봐라' 한다는 것을.
    난....그걸 보고 정말 '헉'하고 말았다. 디져트 주는 것은 너무나 고마우나....우린 버거도 아직...
    패닉상태에 빠지기 일보 직전 난  

    눈을 떴다. 

 

    꿈이었다...... 

    ㅡ.,ㅡ...... 

 

    먹을 걸 많이 줘도 무섭구나. 

    휴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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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4-06 12: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금 늬가 말한 고릴라 버거 패티는 고릴라 고기는 아니겠지??~~ 체키럽
(서울에 수제 햄버거 파는 곳에 가시면 꿈에서 나온 것과 비슷한 햄버거를 맛볼 수 있을 껍니다..ㅋㅋㅋ)

L.SHIN 2010-04-06 12:58   좋아요 0 | URL
고릴라...패티.......(으윽, 으윽)
그 수제 버거는...분명 1인용이 아니지요? 응? 그걸 설마 혼자 먹겠습니까! ㅡ.,ㅡ
아...생각만 해도 몸이 부르르 떨리는군요.

마녀고양이 2010-04-06 13: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햄버거 먹고 싶어요... ㅠㅠ
일산에는 햄버거를 먹으려면, 호수 공원 근처나 그랜드 백화점 근처로 원정가야해요.
다행이기는 하죠, 안 그랬으면 시도때도 없이 패스트푸드를 딸아이랑 둘이 먹어댔을테니. ㅠㅠ

L.SHIN 2010-04-06 13:30   좋아요 0 | URL
그건 그것대로...다행이군요.(웃음)
어쩌다 가끔 먹는게 좋아요, 정말이지. 안 그럼 늘어난 뱃살을 보고 울게 된다니까요.ㅋ

다락방 2010-04-06 13: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난 어디냐고 물어볼라고 했어요. orz

L.SHIN 2010-04-06 13:31   좋아요 0 | URL
아...죄송...( -_-);
나중에 수제 버거 먹으러 같이 가요...ㅋ

토토랑 2010-04-06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홍대 어디 뒷골목에서.. 케이크 만한 햄버거 파는데 본것같은데요 ㅋㅋㅋ

L.SHIN 2010-04-06 14:00   좋아요 0 | URL
그....런건 Big size food 대회에서나 나올줄 알았습니다.
도대체 그걸 어떻게 먹는다는....하지만 실물을 보고 싶기도 한 건 왜? ㅋㅋㅋ

비로그인 2010-04-06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글만 읽어도 배불러~~ㅋㅋ.

L.SHIN 2010-04-06 14:00   좋아요 0 | URL
전 실제로 오전에 햄버거 사 먹었다지요. 으흐흐흐 ㅡ_ㅡv

무해한모리군 2010-04-06 1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도 안무서워요 나도 햄버그 먹고 싶어요 으흐흐흐

L.SHIN 2010-04-06 14:01   좋아요 0 | URL
그럼, 언제 한 번 날 잡아서 '햄버거 마니아 리그' 결성한 후,
홍대로 원정 떠나볼까요? ㅎㅎㅎ

무해한모리군 2010-04-06 17:58   좋아요 0 | URL
좋아요 으흐흐흐
홍대에 맛난데가 있나봐요?

L.SHIN 2010-04-06 21:28   좋아요 0 | URL
네, 위에 토토님이 홍대에서 그런 거대한 버거를 파는 걸 본 것 같다는군요.ㅎㅎ
찾아보면 나오지 않을까요?

무스탕 2010-04-06 18: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을 안 깨셨다면 그거 다 먹으려고 울면서 가슴치면서 노력하셨을까요? ㅎㅎㅎ

L.SHIN 2010-04-06 21:28   좋아요 0 | URL
아마도...남겼을 것 같습니다. ( -_-)킥

Mephistopheles 2010-04-06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모키 살룬' 이라고 검색식을 세워 보아요.

L.SHIN 2010-04-07 12:41   좋아요 0 | URL
오옷, 이름도 멋져라, 댓글 달다 말고 검색식을 세운....외계인은
흥분해서 팔딱팔딱 환장하고 있어요. 이런 착한 가게가 있다뉘! ( >_>)

후애(厚愛) 2010-04-07 0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인 줄 알았어요.^^; 꿈이였다니... ㅋㅋㅋ

L.SHIN 2010-04-07 12:41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제목 옆에 카테고리명이 [간밤의 꿈]인데도, 여러분들이 낚일 것 같은 예감이 적중...( -_-)킥

기억의집 2010-04-07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고릴라버거, 꿈 속에서 그 거 얼마짜리였어요? 보통 가게에서 삼천원하는 티라미슈를 다 주고.....^^

L.SHIN 2010-04-07 12:42   좋아요 0 | URL
꿈에서....2세트에....몇 만원 호가했던 것으로 기억하옵니다....( -_-);
그런데 정말 티라미슈 맛있어 보였다능~!

마그 2010-04-07 1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코스트코에서 파는 소고기패티에 빠진 1인. 고기를 사랑하신다면 집에서 마음껏~ 만들어 드셔도~ ^^ ;
(제가 모르는 버거가 나왔나 싶어서.. 고릴라버거로 검색하려던 1인)

L.SHIN 2010-04-07 12:43   좋아요 0 | URL
코스트코..?
아~ 집에서 해먹는 요리 재료인가 보군요.^^
ㅋㅋㅋ 아, 진짜, 검색 한 번 해보시지...ㅋㅋㅋ

미미달 2010-04-07 10: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티비를 안 보다보니 요즘 이런버거가 나왔네, 근데 읽다보니 좀 이상하다 싶었어요.
역시 꿈이었군요. ㅋㅋㅋㅋ

L.SHIN 2010-04-07 12:44   좋아요 0 | URL
ㅋㅋㅋ 네,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버거집에서 저런 웃긴 이름을 가지고 팔면 좀 히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꿈을 꾼다.
    그리고 대체로 기억하는 편인데, 오늘처럼 아쉬운 적은 거의 없었다.
    다른 사람들 때문에 꿈에서 깨버리면,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은, 

    '아, 한참 재밌었는데~' 

 

    꿈에서 친구로 나오는 누군가와(그러나 도대체 누구였는지 기억할 수가 없다..-_-)
    일본의 어느 장소에 갔었다. 특이하게도 꿈에서 나는 일본을 처음 방문하는 것처럼
    설정이 되어 있었다. 글쎄, 자유여행 관광객쯤 될까? (긁적)
    사실, 목적지에 갈 때는 N도 함께 있었는데, 돌아올 때 N이 먼저 가버리는 바람에
    '초행길'이었던 친구와 나는 헤매게 되버린 것.
 

    지하철을 타고 3~4정거장을 가서, 그 앞에서 버스를 타고 3정거장쯤 가면 목적지에 도착.
    새벽부터 누군가 박스 테이프를 빌려달라고 깨우는 바람에 나는, 그 목적지에 왜 갔는지
    무엇을 했는지에 대한 자료화면이 싸그리 날아가버렸다.
    아니, 대체 왜 새벽부터 박스 테이프를 빌리러 와! 미리 좀 챙기지! ㅡ.,ㅡ...
    나는 다시 꿈을 꿀 요량으로 누웠지만, 그게 시작이었다.
    오늘따라 아침부터 줄줄이 사탕으로 사람들은 나의 단잠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꿈에서, '버려진' 친구와 나는 왔던 길을 더듬어 되돌아 가려고 했다.
    해당 지하철역으로 가기 위해 버스 정류장에서 기다리는데, 사람들이 무척 많았다.
    우리가 타려던 버스는 사람들을 꽉꽉 채우고 그냥 지나가버려서 도무지, 탈 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 기다리다가, 조급해진 나는 친구에게 외쳤다. 

    "3정거장 밖에 안 되니까 택시 타고 가자!" 

    왜 그 생각을 진작 못했지. 한국과 달리 일본의 택시비는 비싸다구? 지금 늦게 생겼는데 그거
    따질 때인가! 친구와 나는 택시를 탔다. 친구가 먼저 목적지를 말했는데, 나는 한 번 더 말했다.
    존대어는 생략하고 건방지게 목적지만 짤막하게. -_-
    이 택시, 총알이다. 겁나게 달렸다. 아무래도 한국에서 날아온 택시 아저씨인가부다.
    그 때, 누군가 전화를 했다.
    이불 위에서 드드드드드드~ 진동하는 핸폰을 집어드니, 누군가,  

    "열쇠가 없어서요" 

    아, 이런 제길슨...ㅜ_ㅡ
    꿈 좀 꾸잔 말이다, 꿈 좀!
    해결해주고, 다시 누웠는데, 

    우리는 어느새 해당 지하철역에 도착해 있었다. 그러나 지하철 노선표를 보는 순간 어지럼증이...@_@;
    한국의 지하철 노선표가 잘 묶여진 운동화 끈 정도라 쉽게 풀 수 있다면, 일본의 지하철 노선표는
    마구 엉켜버린 실타래 같은게 입에서 자동적으로 욕 나오게 만드는 마력이 있다. -_-
    친구와 나는 노선표를 보며 땀을 삐질 흘리면서 이동 경로를 찾기 시작했지만, 이 놈들이 다 한자로 적혀
    있으니 환장하겠는 거다. 이상하게 꿈에서는 영어명도 안 써 있었다.
    나? 말만 할줄 알고 쓰고 읽기가 안 되니 문맹인이 따로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좀처럼 한자 보기 힘든데..
    사실, 그나마 아는 한자 몇 개도 일본어식으로 읽을 줄은 알지만 한국어로는 못 읽는 상태니까..;;;
    언어는 안 쓰면 뇌에서 과감히 정리해고 들어간다. 올 해는 다시 공부해야겠다...ㅡ.,ㅡ
    그렇게 친구와 삐질삐질 간신히 우리가 있는 지하철역과 이동경로, 목적지를 확인했는데,
    으잉? 그게 '大林'으로 써 있는게 아닌가? 

    "...이거, 신도림역 근청에 있는 그 대림역...?"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 역만 갑자기 한글로 보이는 거다. 맞다. 대림역이었다. 아, 왜? ㅡ_ㅡ? 

    그 때 또 다시 누군가 날 깨웠다.
    이른 아침부터 검은 정장 입은 두 남자가 나보고 누구 좀 찾아달랜다. 아, 놔....ㅠ_ㅠ 돌겠네...
    결국 잠이 홀라당 날아가버려서, 아무리 꿈을 다시 재생하려고 해도 이미 완전히 '무의식'에서
    '의식' 상태로 돌아와버린 뇌가 협조를 해주지 않는다....빌어먹을게이츠!!!   

    아....꿈에서 나는 친구와 함께 무사히 돌아왔을까..? ㅡ.ㅡ.... 

 

    

                                                                                             반항해버리고 말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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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phistopheles 2010-03-12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친구는 메텔이고 엘신님은 철이입니다.

무스탕 2010-03-12 10:28   좋아요 0 | URL
그럼 차장아저씨는 누규~~?

L.SHIN 2010-03-12 15:06   좋아요 0 | URL
메텔...철이...
지하철을 타고 안드로메다로 가는 수가 있습니다? -_-

후애(厚愛) 2010-03-12 12: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결말이 궁금해요~!
나쁜 꿈을 꿀 때는 누가 깨워주면 정말 고마운데 좋은 꿈이라든가 미스터리 꿈은 깨워주면 정말 열 받아요.
끝이 궁금해서 못 참는 저라서요.^^;;

일본에 다녀오신거에요? 전 한 번도 일본에 못 가봤는데... 아 맞다.. 공항에는 가 봤어요.ㅎㅎㅎ

L.SHIN 2010-03-12 15:08   좋아요 0 | URL
전 더 궁금해요! ㅜ_ㅡ
일본은 전에 몇 번...그 때도 역시 전철역에서 헤맸지만 말입니다.^^;
교토를 돌아다닐 때는, 버스를 못 타고 하루종일 택시 전세내서 다녔다눈...
난 버스가 너무 타고 싶었다구요! ㅠ

자하(紫霞) 2010-03-12 23: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dog夢에 한표^^;

L.SHIN 2010-03-13 10:33   좋아요 0 | URL
아앙~? ㅡ_ㅡ?

후애(厚愛) 2010-03-13 07: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경 쓴 외계인이 이쁘고 귀여웠는데 안 보이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L.SHIN 2010-03-13 10:33   좋아요 0 | URL
아, 그 이미지는 너무 가벼워 보여서 말입니다.^^;
후애님도 즐거운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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