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서 새로운 정보를 접해서 오옷 +_+ 하고 있는데,
  그것은 사람마다 라면 끓이는 방법이 다 틀리다는 것이다.
  나는, 라면 회사에서 수십가지의 재료를 가지고 만든 스프의 맛에도
  감사하며 먹는 녀석인데 다른 이들은 자신만의 '라면 끝내주게 끓이는 비법' 까지
  가지고 있다는 것이 놀랍기만 했다.

  자칭 '라면 킬러'라는 나에게 그것은 방귀를 시원하게 끼는 것만큼 매력적인게 아닌가!!!

  ㅡ_ㅡ 훗

  그래서 알라디너들은 어떤 라면을 끓이지는 궁금해서 설문을~

 

  L.SHIN 의 라면은,

  라면 봉지 뒤에서 친절히 알려준데로만 끓이는 단순한 형...-_-

  그러니까,

  1) 물이 끓을 때 까지 가스 레인지 밑에서 멍청하게 불꽃만 보면서 기다리다가

  2) 면을 넣고 잘 풀어지라고 긴 나무 젓가락으로 휙휙 젓고 난 후

  3) 야채 건더기와 스프를 같이 넣고 대충 휘젓다가

  4) 계란 한 개를 멋지게 깨서 넣으려다가 껍질 파편이 들어가는 바람에 미친듯이 바둥대고 -_-

  5) 그릇에 담아서 먹는데, 왜 매번 물의 양이 틀린걸까? (긁적)

 

  여러분의 라면은 어떠한가요? ^ㅡ^

 

  * 이것은 결코 다른 이의 '라면 맛있게 끓여 먹는 법'을 컨닝하기 위한 편법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합니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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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NY 2008-12-18 08: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면을 넣기 전에 스프를 먼저 풀어 한소큼 끓입니다.
처음 물을 불위에 올렸을 때부터 다시마 한조각을 넣어줍니다.

L.SHIN 2008-12-18 21:07   좋아요 0 | URL
오옷, 다시마 한 조각! 왠지 국물이 시원할 것 같은 생각이 납니다.^^

별족 2008-12-18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스프 먼저!

L.SHIN 2008-12-18 21:08   좋아요 0 | URL
오, 스프를 먼저 넣는 사람이 많군요. (왜 난 지금까지 그 생각을 못했지..-_-)

Mephistopheles 2008-12-18 0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시다.
(이렇게 끝을 맺고 싶었으나.....)




끓이는 것은 비슷한데...
면을 끓이면서 집게(고기집는 주방용 집게)로 면을 들어올려 찬공기 쐬게 해줘요.
그래야 면발이 쫀득쫀득 탄력있게 된다죠.

chika 2008-12-18 09:52   좋아요 0 | URL
저는 면을 들어올리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냉동물만두를 집어던져넣기도 합니다. 순간적으로 면이 차가워지면 역시 면발이 쫄깃해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끓일때 마늘을 넣으면 국물맛이 더 좋아져요 (마늘 좋아하는 저로서는 흐~ ;;;)
- 라면봉지 뒤에는 각종 야채를 첨가해 먹으면 맛있다고 써져있을텐데..왜 그건 안따라하시나 궁금 ㅋ

L.SHIN 2008-12-18 21:10   좋아요 0 | URL
메피님:
ㅋㅋㅋㅋ (역시나 오늘도 한 방 웃겨주시는 센스)

그거 괜찮은 방법이군요! 찬 공기라..으흐흐흐흐 (절대 컨닝한거 아님 -_-)

치카님 :
아! 라면에 만두 넣어 먹으면 맛있죠! (잠시 잊고 있었던 ㅋ)
그러게 말입니다. 뭔 야채를 넣어야 할까요? ㅡ.,ㅡ (긁적)

무스탕 2008-12-18 09: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컵라면 끓이는 방법을 알려드려도 되나요?
=3=3=3

L.SHIN 2008-12-18 21:10   좋아요 0 | URL
네!!! +_+

마늘빵 2008-12-18 09: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는 그냥 써있는대로 시키는대로 하는 유형이에요. :)

L.SHIN 2008-12-18 21:10   좋아요 0 | URL
ㅎㅎㅎ
(것봐~ 나만 그렇게 아니잖아앙~ >_<)

라주미힌 2008-12-18 10: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라면 끓일 때.. 옆 냄비에 뭐 있냐에 따라 달라져요...
미역국 있으면 미역 건져 넣고.. .된장국 있으면 두부, 우거지국은 우거지, 김치 찌개는 김치...
다행이도 지금까지 짜장은 없었습니다 -_-;;;

L.SHIN 2008-12-18 21:11   좋아요 0 | URL
크하핫, 그것도 괜찮은 방법이군요. 양도 많아지고 맛도 오묘해지고.
라면에 김치 넣는 것은 대찬성입니다.^^
짜장...한 번 넣어보고 후기를 말씀해 주심이...ㅎㅎㅎ

eppie 2008-12-18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라면 끓일 물을 꼭 계량컵으로 재요. -_-a 스프를 먼저 넣고, 좋아하는 첨가물은 콩나물이고요.
메가쇼킹작가의 '스새미' 끓이는 법을 적용해 보았는데 과연 이것도 상당히 맛있더라고요. :]
( http://media.paran.com/scartoon/cartoonview.php?id=39&ord=10&menu=3&part= )

L.SHIN 2008-12-18 21:12   좋아요 0 | URL
헉, 계량컵....천하의 게름뱅이 왕인 나로써는 상상도 못할...(쿨럭)
'스새미'라. 오호~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아, 참, 안녕하세요! ^^)

다락방 2008-12-18 14: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써있는대로 끓이긴 하지만 파를 미친듯이 썰어 넣어요. 물론 썰기가 귀찮아서 가위로 뎅강뎅강 오려 넣긴 하지만. ㅋㅋ

L.SHIN 2008-12-18 21:13   좋아요 0 | URL
파...확실히 가위로 썰어 넣는 것이 편하지 않습니까.ㅋㅋ
나도 파 좋아하는뎅~♡

마노아 2008-12-18 14: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오, 이런 기발한 방법들이 있군요! 참치 넣어 끓인 라면도 맛나던데 방법은 모르겠어요. 그 기름을 어케 없앴을까요?

L.SHIN 2008-12-18 21:14   좋아요 0 | URL
참치, 내가 좋아하는 녀석을 거기에다 넣을 수도 있군요! +_+
(오옷, 정보 수집이 쏠쏠한데요, 이거 이거~ ㅎㅎㅎ)

rosa 2008-12-18 19: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때에 따라 된장/카레/우유를 넣어 먹습니다.
된장을 넣으면 라면스프의 칼칼한 맛이 사라지고 국물도 구수해져서 좋아요.
짜장라면 만들어 먹는 것처럼 팔팔 끓는 물에 라면을 삶아 물기를 없앤 후 그릇에 담고, 카레를 넣어 비벼먹는 것도 괜찮습니다.
우유를 넣으면 빨갛던 국물이 뿌옇게 변하는데 맛은 비릿하지 않고 고소해집니다.

L.SHIN 2008-12-18 21:15   좋아요 0 | URL
되...엔장이요? ㅡ_ㅡ!!
아, 저도 우유는 넣어서 먹어봤습니다만, 그거 생각보다 고소해요, 정말! ^^
카레도 좋아하지만...모 회사에서 나온 카레라면 먹고..너무 짜서 기절할 뻔 했다는..-_-

rosa 2008-12-19 20:19   좋아요 0 | URL
된장을 푹~ 넣어 먹는 게 아니구여, 티스푼으로 한스푼 정도만 넣어보세요. 국물맛이 달라져요~ ^^

L.SHIN 2008-12-20 08:41   좋아요 0 | URL
아항~ 다음에 반드시 +_+ (저도 된장 좋아한답니다. 자주 못 먹어서 그렇지..-_-)

미설 2008-12-18 23: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계란이고 뭐고 아무것도 넣지 않은걸 좋아하는 편인데 달걀을 넣을땐 면 넣을 때쯤 같이 넣어요. 그래야 풀지 않고도 어느 정도 익혀서 먹을 수 있고 면도 퍼지지 않게 되거든요.
한가지 방법이 더 있는데 아주 얇게 썬 양파채를 생으로 아니면 찬물에 한번 담갔다가 올려 먹어요. 김치 필요 없을 정도로 깔끔한 맛이 난답니다. 그런데 좀 귀찮죠^^

L.SHIN 2008-12-19 16:51   좋아요 0 | URL
아항~ 저도 양파 좋아하는뎅~ 그런 방법이 있었군요.^^ 다음에 해봐야겠습니다.

2008-12-19 00: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12-19 16:51   좋아요 0 | URL
식초...??
그럼 뭔가 맛이 어떻게 다른가요? -_-?

2008-12-19 21:44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12-20 08:42   좋아요 0 | URL
오호라!! (탁) 으흐흐흐...

순오기 2008-12-20 19: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업집에서는 처음부터 물과 스프 면을 다 넣고 팔팔 끓입니다~
처음부터 같이 끓이면 시간도 절약되고 불지 않아요~~메피님 말씀처럼 끓이면서 집게로 면을 들어 올려 찬공기를 쐬 주는게 포인트죠. 약간 덜 익은 것처럼 끓여내야 먹는 동안 쫄깃함이 살아있는 라면이 된다죠.^^

L.SHIN 2008-12-21 05:45   좋아요 0 | URL
아항~ 그래서 분식집 라면이 유난히 맛있고 빠르게 나오는건가 봅니다.^^
배도 고픈데, 라면이나 끓여 먹어야겠어요. 오늘은 면발을 들어올려볼까나~ (웃음)

302moon 2008-12-20 22: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처음에는 L님처럼 뒤에 적힌 대로만 했다가,
차차 다른 방법으로, 다른 맛으로 먹어보자. 결심을 하고,
여러 가지 막 넣었죠. =_=
위에 분들과 비슷하네요.
파, 마늘, 된장, 김치, 계란 등등.
L님은 된장을 자주 못 드시나 봅니다.
것 참 안타까운<-
저는 된장국을 기막히게 끓인다고들 합니다.<-다른 분들이 그러셨어요;
언젠가 대접할 기회가 있기를. :)

L.SHIN 2008-12-21 05:46   좋아요 0 | URL
오호라~ 그렇군요.
그렇다면 우리 외상부에 또 하나 적어야겠군요. [문님의 된장국] 헤엥~
다른 외상이 뭔지는 기억하시죠? ㅡ_ㅡ (훗)
 

 

  애인의 조건 ♡

  * 성별 : 남자든 여자든 상관 없음

  * 성격 : 제멋대로에, 무뚝뚝이에, 가끔 엉뚱한 소리나 행동을 하고, 
             종종 지구말을 잘 몰라서 멍청한 짓을 하는 나를 가볍게 커버할 수 있는
             내공이 있는 자면 ㅡ_ㅡ OK 

  * 외모 : 웃을 때 이쁘면 다 용서해주겠음 (단, 자기 발이 안 보일 정도로 배 나온 건 싫음)

  * 주의 : 유부남/유부녀 사절 -_-

  * 희망 : 영화, 음악을 좋아하고 웃긴 이야기를 잘 하거나 노래를 잘 부르면 좋겠음.

 

  <안내 사항>

  나의 애인이 되면,

  1. 매일 전화 통화는 못해도 문자는 할 수 있음 (사실, 쑥쓰러워서 막상 통화하면 아무 말 못함 =_=)

  2. 기분 내키면 맛있는거 만들어 주기도 함 (단, 카레, 참치덮밥, 라면, 스파게뤼 밖에 못함)

  3. 같이 체스나 바둑을 두자고 졸라댈 수도 있음

  4. 함께 다정하게 걷다가도 커다란 나무가 보이면 내팽겨치고 나무를 껴안을 수 있음
      (단, 나를 내팽겨치고 귀여운 개를 보고 뛰쳐나가도 무조건 이해함)

  5. 많아봐야 한 달에 한 번 밖에 못 만날 수도 있음 ( -_-);

  6. 술이 만땅 취하면 온갖 귀여운 척을 해대므로 늘 구토봉지를 구비하고 다녀야 함

  7. 같이 대형 마트에 놀러가면 날 종종 잊어버려서 땀 흘릴 일이 잦을 수 있음

  8. 라면에 계란 안 넣어주면 삐짐

  9. 다퉜을 때는 맛있는 것만 입에 넣어주면 해결 됨

  10. 손 잡는 것보다 팔짱 끼는 것을 좋아하고, 키스보다 뽀뽀를 더 좋아함.

  생전, 해본 적도 없는 '연애운' 점을 쳐보았더니
  엄청나게 좋은 사랑운이 있다나~ 뭐라나~ -_-
  한 마디로 해피작렬?
  그래서 나도 한 번 애인 좀 만들어보려고 하는데, 어떻게 안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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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12-17 08: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랑 9번이 같으시군요 ^^;;

L.SHIN 2008-12-18 07:14   좋아요 0 | URL
그쵸? 그쵸? 맛있는 거 먹을 때의 행복을 모르는 사람은 불쌍한 사람~ ㅋㅋㅋ

다락방 2008-12-17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기대만빵이어요. 엄청나게 좋은 사랑운!!

L.SHIN 2008-12-18 07:14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그런 의미에서 다락님은 어떠신지? (단, 백세주 먹으면 귀여운 척이 아니라 같이 기절모드..=_=)

마노아 2008-12-17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너무 예쁜 자기 소개서(?) 같아요.

L.SHIN 2008-12-18 07:15   좋아요 0 | URL
우움하하핫!!!
(쑥쓰러울 땐 그저 크게 웃는게 장땡!...라고는 해도 사실 '장땡'이 무슨 뜻인지도 모르는..-_-)

멜기세덱 2008-12-17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이거 뭔가 이상한데...
왜 자꾸 날 부르는 것만 같지....ㅋㅋㅋ

무스탕 2008-12-17 10:00   좋아요 0 | URL
한번 집요하게 파고들어 보세요.
뭔가 깔린 저의가 있을지도 몰라요. ㅋㅋㅋ

멜기세덱 2008-12-17 18:47   좋아요 0 | URL
으흠~~
좀 집요해져 보자면...
제가 바둑은 재미나게....둬 드릴 수 있다는....ㅎㅎㅎ

L.SHIN 2008-12-18 07:1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사실 3번 문항은 누구를 기억해내고 의도(?)적으로 썼다고는 말 못하겠...;; ( -_-)

Mephistopheles 2008-12-17 09: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일단...."주의" 부분에서 걸리고요..
애인이 되면 4번 문항에서 내팽겨치는 것이 아니라 패대기를 치기 때문에 전 일단 대상에서 제외되겠습니다.
(휴우..다행이다.=3=3=3=3=3)

L.SHIN 2008-12-18 07:17   좋아요 0 | URL
ㅋㅋㅋ 패대기.
흠..메피님이 10kg 감량에 성공하시면 가능할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의 제 힘으로는 내팽겨치는 정도?
뭐, 메피님이 솔로가 아닌 것은 심히 유감스럽긴 합니다만.(히죽)

무스탕 2008-12-17 09: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4번문항이 발목 잡네요.. ㅠ.ㅠ

L.SHIN 2008-12-18 07:1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ㅜ_ㅡ

마늘빵 2008-12-17 10: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 겨울이구나, 올해의 끝자락에 왔구나. 엘신님에게도 사랑을!

L.SHIN 2008-12-18 07:18   좋아요 0 | URL
내게도 사랑을!!
(이럴 땐 뒤에서 멋진 라이트가 비쳐줘야 멋져 보일텐데.ㅋ)

hnine 2008-12-17 13: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글 보고 한꺼번에 여러분이 지원하시면 어떻하실려고 ^^

L.SHIN 2008-12-18 07:18   좋아요 0 | URL
오, 그것만큼 신나는 일은 없을 듯 해요.(씨익)

chika 2008-12-17 14: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 매일 전화 통화는 못해도 문자는 할 수 있음 (사실, 쑥쓰러워서 막상 통화하면 아무 말 못함 =_=)
-전화하면 받기는 하고 문자도 받을 수 있음. 하지만 먼저 전화하거나 문자질하는 건 글쎄...

2. 기분 내키면 맛있는거 만들어 주기도 함 (단, 카레, 참치덮밥, 라면, 스파게뤼 밖에 못함)
- 기분내키는 것이 하루에(!) 몇번일까...도 중요함 ㅡㅡ;;

3. 같이 체스나 바둑을 두자고 졸라댈 수도 있음
-체스는 모르고, 바둑은 줄바둑으로 상대방을 짜증나게 할수도있음. 아아~ 중학교 이후로 바둑을 못둬봤구나;;;;

4. 함께 다정하게 걷다가도 커다란 나무가 보이면 내팽겨치고 나무를 껴안을 수 있음
-'저건 누구셔?'라는 눈초리를 보내고 그냥 지나칠것임. 분명.

5. 많아봐야 한 달에 한 번 밖에 못 만날 수도 있음 ( -_-);
-아웃오브사이트 아웃오브마인드...긍께알라딘사이트를벗어나면..어? ㅡ"ㅡ

6. 술이 만땅 취하면 온갖 귀여운 척을 해대므로 늘 구토봉지를 구비하고 다녀야 함
-술취한사람길바닥에버리는건맘에좀걸리지만,온갖귀여운척하는외계인은한치의망설임없이길바닥에던져버릴수있음

7. 같이 대형 마트에 놀러가면 날 종종 잊어버려서 땀 흘릴 일이 잦을 수 있음
-내 구경하기도 바뻐서;;;;

8. 라면에 계란 안 넣어주면 삐짐
-주체적인인간이되어야지,라면은스스로끓여서원하는거맘대로넣고드셔주는자주적인간상을확립..어쩌구~뭐여?

9. 다퉜을 때는 맛있는 것만 입에 넣어주면 해결 됨
-손에쥐어주면아니되는거곡?

10. 손 잡는 것보다 팔짱 끼는 것을 좋아하고, 키스보다 뽀뽀를 더 좋아함.
-손잡고팔짱끼는거둘다싫어하고,키스나뽀뽀나둘다싫어서어쩌나

================ 아이구~ 난 애인이 되기도 애인을 만들기도 힘들겄구나아~

L.SHIN 2008-12-18 07:19   좋아요 0 | URL
우리는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ㅡ.,ㅡ...

2008-12-17 23: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L.SHIN 2008-12-18 07:19   좋아요 0 | URL
그러니까 그 유혹적인 글에 한 번 도전해 보심이? ㅋㅋㅋ

가시장미 2008-12-18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머~! 언제 돌아오셨어요? @_@ 전 모르고 있었어요. ㅋㅋ 반가워요~ 반가워요~ ^-^* 월컴투~지구~!! ㅋㅋ
(혼자 완전 뒷북이셔 크크)

아니 성별에서 희망을 가졌는데- 주의사항에서 딱 걸렸네요! 완전 사절당했음 _-_)~
하기야 유부녀도 그냥 유부녀도 아니고 임산부인데 ㅋㅋ

어떻게 진전되고 있나요? 승산이 좀 있으신가요? ^^

L.SHIN 2008-12-18 07:20   좋아요 0 | URL
뒷북도 한참 뒷북...ㅜ_ㅡ
흐음~ 아직까지는 직접적으로 애인 신청이 없는 관계로 좀 더 지켜볼까요? ㅎㅎㅎ

rosa 2008-12-18 09: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부러워요. 공개적으로 애인 구하는 광고까지 내다니! 이렇게 간절히 원하고 계시니 좋은 소식 들려오길~ ㅎㅎㅎ

L.SHIN 2008-12-18 21:17   좋아요 0 | URL
크하하하하핫!!!!! (일단 쑥쓰러운 것은 웃음으로 무마하고)
근데, 이렇게 해도 결과가 없으면 눈 내리는 날 엎어져서 눈물로 다 녹여버릴텝니다. ㅡ_ㅡ

rosa 2008-12-19 20:22   좋아요 0 | URL
아 그래도 한 번 시도해 본다는 게 어딘지!!! ㅎㅎㅎ 이리해도 결과가 없다면 어딘가 그 연분이 조금씩 다가오는 중일 거라 믿어보세요. 그럼 넘 슬프진 않을 거 아녜요? ^^

L.SHIN 2008-12-20 08:43   좋아요 0 | URL
ㅋㅋㅋ
그렇겠죠? 뭐, 안 와도 상관 없어요. 중요한 것은 새로운 감정을 경험했다는 것이니까.^^
하지만 덕분에 기대감이 5% 상승했습니다.(웃음)

302moon 2008-12-20 23: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애인 구했어요? +_+
성격 맨 윗줄 저랑 같습니다.;
희망 중에 음악을 좋아하고,
웃긴 이야기! 나름 자신 있어요.<-
제 이야기를 들으면, 대부분 다 웃던 걸요?!
간혹 달리 웃긴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엉뚱한 생각을 시작으로 미친 듯 웃는
제 얼굴을 보고 웃기도 하지만 ㅋㅋ
제 노래랑 목소리는, 몇몇 친구들은 좋아하지만,
아직 주위 사람이 아닌 타인에게 다가서기 곤란(웃음)
그 얼굴에 그 목소리는 매치가 안 된다고=_=
이래놓고 보니,
L님 애인하고 싶다는 말인 거 같기도?(응? 갸웃)

L.SHIN 2008-12-21 05:48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
그러니까 내 애인하고 싶으신게로군.ㅡ_ㅡ 후후
좋아, 그렇다면 언제부터 애인할까요? 우리 문자라면 자신 있잖아요? (웃음)
 

 

  그러니까

  그저께 저녁부터 지금까지 깨어 있다.
  그 안에 잠시 잠들었던 달랑 3시간 정도를 제외하고는.
  그래서 졸리다. =_=

  그저께 밤에도 홀랑 뜬 눈,
  어저께 밤에도 홀랑 뜬 눈,
  1,2시간만 자다가도 갑자기 눈이 떠져서 억지로 자기도 했을 정도로
  수면이 사라진 나에게 오랜만에 느껴지는 '졸음'이다.

  배고픔을 느끼는 것, 배가 채워져서 느껴지는 행복한 포만감
  추위를 느끼는 것, 따뜻함이 채워져서 느껴지는 행복한 안락함
  졸음을 느끼는 것, 잠을 채워서 느껴지는 만족감

  그리고

  후히했던 일이 만회할 기회가 생겨서 해결이 된데서 오는 편안함.

  그리고

  이제 해야 할 일은,
  미루어 왔던 일들을 완결 지어서 느끼게 될 해방감이 남아 있다.

 

  어제 낮에는, 오랜만에 태양 아래를 걸었다.
  그러니까, 두달 동안 태양을 본 적이 없는 나이기에
  오랜만에 만나는 환한 거리, 머리 위로 조용히 쏟아지는 햇살이
  너무 눈부셔서 감히 하늘을 올려다 볼 수가 없었다.

   그러니까 이제

  약 2시간 정도 잠깐 눈을 붙이고 또 다시 태양 아래의 낮거리를 활보할 것이고,
  오늘 밤도 일하느라 샐 것이고,
  내일도 마찬가지로 피곤함에 비실비실 거린다 해도.
  기분은 괜찮다.

 

  올해 하반기, 이 짧은 기간 속에서 나는 또 한 번 성장한 것을 느낀다.
  비싼 값을 치르긴 했지만, 그만큼 귀한 것을 얻었다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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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2-16 10: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꿈도 없이 깊은 잠 이루고 밝은 햇살 아래 산책 나가요. 지구는 제가 지키고 있겠습니다.(응?)

L.SHIN 2008-12-17 05:54   좋아요 0 | URL
헤에- 꿈도 없이 깊은 잠 이루고라...ㅋㅋ
그러기엔 저는 꿈을 너무 많이 꾸잖아요.(웃음)
하지만 마노님이 대신 지구를 지켜준다면야, 마음 놓고 강아지랑 오랜만에 산책을 해볼까요? ^^

레와 2008-12-16 15: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지구 지킴이, 저도 동참할께요!

마노아님 화장실 가실때.. 라든가..^^;

L.SHIN 2008-12-17 05:55   좋아요 0 | URL
오옷, 레와님도 동참하신다면 정말 든든한데요! (웃음)
그렇다면 마노님이 화장실 간다고 레와님한테 말하고 가야 하는..?ㅋㅋㅋ

향기로운 2008-12-16 1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잠이 보약이라던데.. L-SHIN님 오늘밤도 날 새는 거에요???? 에구구..

L.SHIN 2008-12-17 05:55   좋아요 0 | URL
네, 무사히(?) 새고 왔습니다!
사실을 말하자면, 잔소리를 두 번이나 맞은 밤이지만. ^^;

무스탕 2008-12-17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늘도 오늘의 태양이 떠오른걸 보니 마노아님이랑 레와님께서 지구는 물론 태양도 잘 지켜 주셨나 봅니다 ^^
 

 

  어느 2009년 달력에 좋은 글귀들이 써 있길래
  함께 나누고 싶어서 가져왔습니다.
  그 어떤 것이라도,
  단 하나라도 당신의 마음 안에 자리 잡아 주기를 -
  단 하나라도 당신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를 -

 

  2009년, 당신을 위한 말 한 마디

 

  하나     행복은 작은 새처럼 붙잡아 두어야 한다.

  둘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먼 길을 가는 것이 인생이다.

  셋        게으름뱅이가 뜻을 이루는 법은 절대로 없다.

  넷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진 자본금이다.

  다섯     좋은 벗을 만든다는 것은 큰 자본을 얻음과 같다.

  여섯     인간은 웃음으로 인품을 알 수 있다.

  일곱     오래가는 행복은 정직한 것 속에서만 가능하다.

  여덟     인간이 사랑을 시작했을 때 비로소 삶이 시작된 것이다.

  아홉     신은 곳곳에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어머니를 만드셨다.

  열        기회는 새와 같은 것, 날기전에 꼭 잡아라.

  열하나  우리가 마지막으로 입는 옷에는 호주머니가 없다.

  열둘     당신의 어머니에겐 당신이 세상에서 제일 훌륭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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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노아 2008-12-09 09: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모두다 마음에 울림을 주지만 열 한 번째 구절이 특히나 담겨요. 좋은 글 소개해주어서 고마워요. 덕분에 2009년은 훨씬 더 풍성해질 거예요.

L.SHIN 2008-12-10 07:13   좋아요 0 | URL
네, 저 글귀는 정말 언제 접해도 진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2009년에도 마노님에게 늘 좋은 일만 있기를 -

chika 2008-12-09 10: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간 눈에 들어 온 글은, '인간은 웃음으로 인품을 알 수 있다'라는 글에서...
길거리에서 혼자 길을 걷다가도 문득 웃긴일이 떠오르면 피시식 거리는 나의 인품은 무엇일까,
진짜 웃기면 깔깔거리는 것보다 더 크게 푸하핫 거리는 나의 인품은 또 뭔가, 싶은.
글로 쓸때는 자주 '낄낄낄'거리는 나의 인품은 어쩐지 맘에 안들 것만 같은 느낌은 또....에...게난! ㅡ,.ㅡ

L.SHIN 2008-12-10 07:14   좋아요 0 | URL
어쩔 때는 크게 '깔깔깔' 혹은 '하하하' 하고 웃고, 또 어쩔 때는 '낄낄낄' 혹은 '피식' 웃는 것
모두 아름답습니다. 웃음,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이지요.^^

hnine 2008-12-09 2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일곱번째 글이 베스트^^

L.SHIN 2008-12-10 07:15   좋아요 0 | URL
전 네번째와 아홉번째가 가장 마음에 들었지만, 일곱번째 역시 멋지죠.^^

antitheme 2008-12-10 07: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구구절절 옳은 말씀.

L.SHIN 2008-12-16 09:09   좋아요 0 | URL
아, 오랜만입니다. 안티님 ^^
 

 

 

  시간을 잡아먹는 쿵쿵이가.

  그렇지 않고서야, 이렇게 시간이 후딱 갈리가 없다.

  단지, 댓글 몇 개 읽었을 뿐이고,
  단지, 댓글 몇 개 달았을 뿐이고,
  단지, 페이퍼 몇 개 읽었을 뿐인데

  어떻게 40분이 지날 수 있지?

  ㅡ.,ㅡ...

  '오늘은 딱 20분만 하고 나오자' 라는 결심을
  쿵쿵이가 홀라당 먹어 버렸다. 에잇! 괘씸한 놈 같으니.

  어릴 때 보았던 영화의 충격적인 장면 때문에 나는
  '시간을 잡아먹는 괴물'을 '쿵쿵이' 라고 표현한다.

  제목은 기억날리 없으므로 패스 -
  어떤 도시에 기현상이 생겨서 눈에 보이지 않는 어떤 존재가 있는데,
  그 녀석은 저 멀리 산 사이마다 서 있는 전신주?(에펠탑처럼 생긴 철 구조물 있잖아)를
  하나씩 쿵! 쿵! 쓰러트리면서 다가와 세상의 시간을 전부 먹어버리고
  온통 암흑으로 덮어 버리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었다.

  그 녀석이 세상의 시간을 몽땅 먹어버리면 세상은 온통 암흑 뿐이 되어버리는
  내용인데, 어릴 때 나에게 그 사건(?)은 꽤나 충격적이었다.

  그러니까 여기에도 있다.
  그 쿵쿵이가.
  아마도 다른 사람의 귀한 하루의 한 토막들을 먹는데에
  내 시간을 지불해야 하나보다.

  편하게 마우스 몇 번의 까딱으로
  다른 사람들의 삶을 엿볼 수 있다는 것은 꽤나 가치 있는 일이니까.
  이해 못할 것도 없지만,
  쿵쿵이가 있으면 그만큼 시간이 줄고, 더 많은 글을 먹을 수 없으니까
  조금 아쉬울 뿐이야.

 

  오늘도, 알라딘의 쿵쿵이 안녕!
  내일도, 알라디너들의 삶들이여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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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8-12-05 08: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참 그렇지요~ 시간이 휙~~

L.SHIN 2008-12-07 07:14   좋아요 0 | URL
네~ 시간이 정말 '휙~' 하고 소리내서 날아가 버리는 것 같아요.(웃음)

마노아 2008-12-05 13: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무시무시한 녀석이 '쿵쿵이'로 불리니까 갑자기 너무 귀엽잖아요!(킁!)

L.SHIN 2008-12-07 07:15   좋아요 0 | URL
아? 하지만 정말 무서운 녀석이라구요!
그 장면을 본다면 저처럼 충격을 받을거라구요! 하지만 역시, 그렇다고,
'저 멀리 산들의 전신주?를 쿵쿵 쓰러트리며 다가오는 어둠' 이라고 표현하기엔 너무 길다는.ㅋㅋ

무스탕 2008-12-05 15: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은 시간까지 잡아먹는 블랙홀이라니까요..

L.SHIN 2008-12-07 07:16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입니다~

순오기 2008-12-05 17: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윽~ 내게도 쿵쿵이가 찾아와요~~ 그것도 수시로!!

L.SHIN 2008-12-07 07:16   좋아요 0 | URL
수시로!!
저는 그나마 하루에 한 번 뿐이라서 다행(?)이라는.^^;

뽀송이 2008-12-05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하여간 님의 언어들은 귀염투성이군요.^.~
맞아요~~ 클릭 몇 번으로 돈 주고도 못 살 님들의 이야기를 엿볼 수 있잖아요.^^
님~~ 쿵쿵이가 시간을 두배 느리게~~~ 가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L.SHIN 2008-12-07 07:17   좋아요 0 | URL
네, 저도요!
쿵쿵이가 조금만 덜 심술맞게 굴었으면 좋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