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가 SBS에서 하는 특집 다큐 무언 가족이란 프로그램을 보았습니다.갈등으로 인해 가족간에 대화가 없는것에 대한 방송이더군요.TV방송을 보니 대체로 아버지와 다른 가족들간의 갈등이 상대적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

오늘도 인터넷을 보니 아래와 같은 기사가 떴네요.

"뼈빠지게 일해 집에 돈 갖다줬는데외로움이 찾아왔다"

무언가족에 나오는 아버지나 위 기사에 나오는 아버지들을 보면 대개 50~60대 이른바 베이비 부머 세대들입니다.대한민국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오늘날 대한민국을 부유하게 만들 어찌보면 일등공신으로 가족들을 위해 피땀흘려 열심히 일하고 이제는 은퇴를 하시거나 곧 은퇴하실 분들이죠.그런 분들이 가족들에게 대우를 받지 못하고 오히려 무시당하거나 밖으로 내쳐진다는 사실이 무척 서글퍼 지네요.

 

대한민국의 현 50~60대 분들인 베이비 부머 세대는 넓게는 해방 전후부터 6.25가 끝난후에 태어난 분들이 대다수로 대한민국이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신 분들이죠.이분들은 가부장제하에서 자라나서 많은분들이 대학 교육을 받지 않고 바로 직업 전선에 뛰어든 분들이 대다수 입니다.

이 분들의 지상 목표는 자신의 가난했던 어린 시절과 달리 '처자식을 굶기지 않고 먹여살리는 것'이었고 이 목표를 위해 앞만 보고 달려왔지요.집을 장만하기 위해,아이들이 좋은 대학을 가기위해 밤낮없이 일했고 자신의 건강을 해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은퇴할 시기가 되니 아내를 포함한 가족들은 아버지를 가부장적이고 자식들의 말을 듣지 않는 이기주의자,가부장적인 권위주의자로 몰아세우면서 배척하고 이에 아버지들은 과연 내가 무얼위해 살았나 하고 회한에 잠긴다고 합니다.

 

사실 50~60대의 아버지들은 자식 세대가 말하는 것처럼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이고 돈을 번다는 핑계로 가족을 잘 안돌본 사람들이 많은 것을 사실이죠.요즘 가장 이상적인 아버지 상이라고 할수 있는 집안을 잘돌보고 자식들과 친구처럼 지내는 아버지의 모습은 우리의 전통적인 모습이라기 보다는 서구에서 유입된 아버지 상입니다.우리의 전통 아버지 상은 엄부 자모이지요.

 

요즘들어 여러 분야에서 권위주의가 해체되고 있어 전통적인 아버지의 모습도 많이 사라지고 비난받고 있습니다.그러다보니 50~60대 아버지들의 평균적인 모습도 가부장적이고 이기적이면 권위주의적이라고 자식들한테 비난을 받는 것 같습니다.

그런 아버지들에 대한 변명을 대신하자면 50~60대 아버지들은 지금처럼 자식들과 친근한 아버지상을 어려서부터 보거나 배운적이 없습니다.그들이 어려서 본 아버지들의 모습은 지금의 자신들보다 더 엄하고 어려운 아버지들이었고 학교에서도 어른들을 공경하라고 배운 세대죠.그리고 일찍부터 취업전선에 뛰어들어 가족들을 위해 정말 밤낮으로 일만 했고 또 회사나 사회도 그걸 원했던 시대를 살았습니다.만약 가족을 위해 야근이나 휴일 업무를 기피한다면 조직이나 회사에서 바로 낙오를 할 수밖에 없는 시대를 살아오셨죠.자식들이 그토록 비난하는 술자리 역시 업무의 연장선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지금의 남편상이나 아버지상과는 다소 거리가 멀지만 그분들은 자신이 보고 배운대로 충살하게 살아온 셈이죠.

비록 50~60대 아버지의 모습이 현재세대가 원하는 아버지상과 일치하지 않는다해도 자식세대들이 일방적으로 비난하거나 매도하는 것은 옳지 않단 생각이 듭니다.물론 그 분들중에는 제 3자가 보기에도 가족들한테 잘못한 분들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대부분은 평균적이라고 할 수 있겠죠.

 

현재 50~60대 아버지들의 자녀 세대는 많게는 30대 초반부터 적게는 사춘기인 중 고등학생까지 다양합니다.사춘기에 접어든 세대의 반항이야 이해할수 있다 싶어도 20대를 넘은 대학생들이나 직장을 다닐 20대 후반~30대 초반의 비난에는 좀 문제가 있단 생각이 듭니다.하지만 이미 어는 정도 교육도 받고 세상을 보는 눈도 뜨일 나이여서 아버지들의 삶을 이해할수 있을 나이나까요.물론 개개인의 사정이 다 다를 것이므로 일률적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아버지의 도움으로 유학을 갔음에도 IMF로 아버지 사업이 부도나자 연락을 끊은 딸의 사연이나 역시 아버지의 도움으로 유학을 간후 연극을 하면서도 아버지의 질책(30이 넘어서도 돈 안되는 연극을 하지 말고 직장을 다녀라)에 대해 아버지가 자신을 이해못한다는 아들의 사연은 솔직히 잘 수긍이 가질 않습니다.

 

한가지 재미있는 점은 가부장적이고 권위주의적이고 이기적이라고 아버지 세대를 비난하면서도 자식세대들은 아버지들에게 얹혀 산다는 점이죠.외국의 경우 빠르면 20대 초반부터 경제적으로 독립하는 것에 비추어 보면 참 거시기하죠.만일 자식들이 빠르게 경제적으로 독립해서 독자적인 삶을 산다면 아마 우리 아버지가 이렇게 힘들게 일해서 우릴 키웠구나하는 느낌을 받으며 좀더 아버지를 이해할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50~60대 아버지 세대의 삶이 모두 옳다고만은 할 수 없습니다.그분들도 변하는 시대에 맟추어 자신들의 모습을 뒤돌아보며 반성하고 변화할 시기를 놓친 것은 사실이니까요.하지만 50~60대 아버지들를 비난하면서 변화하길 바라는 것 보다는 자식들이 아버지 시대의 삶은 조금 더 이해하고 그분들과 가까워지려는 노력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안타깝단 생각이 듭니다.

가족들간의 대화가 단절되가는 무언 가족이 많아지는 현 세태가 서글퍼 지는군요.

 

오늘은 5 8일 어버이 날입니다.한송이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기 보다 아버지 어머니께 따뜻한 안부전화나 인사가 더 필요하지 않나 여겨지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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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5-09 00: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요일에 부모님댁에 식구들이 모두 참가하여
인사드리고 오는데 정말 차량이 많더군요.
올라오는 길이 휴가철이나 설, 추석 못지 않게 차량들이 꼬리를 물고있어
애를 먹었습니다만,
기분은 좋더군요.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돌아오는 길이로구나...
싶은 것이 흐믓했다고나 할까요.
여전히 우리나라는 효자들이 많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답니다.

몇몇 친구들에게 안부전화를 하니
대부분 부모님댁에 다녀들 왔다합니다.

설 추석에는 그렇게 차량이 막히는데도
이를 무릅쓰고 고향길에 오르는 대한민국은
참 멋진 나라죠^^

말씀해주신대로 우리보다 앞선 세대들의 삶이 옳던 그렇지 않던간에
모든 세대의 우리들은 그들의 그늘 밑에서 자라났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듯 합니다.

자식된 세대로서 아버지의 시대를 좀더 이해하고자 하는 당신의 페이퍼는
그러므로 깊은 반성과 함께 따듯한 인간의 존엄을 느끼게 합니다.
인간의 존엄이란 바로 그런 이해로부터 시작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니까요...

저 역시 저보다 앞선 세대를 좀더 이해하고 가까워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신의 페이퍼, 무지 감동적^^

카스피 2012-05-09 09:11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감은빛 2012-05-09 17: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대론으로 보면 베이비부머 세대가 최근 개인적으로 소외받고 있지만,
지금까지 사회적으로 보면 전후 세대가 마련해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경제성장을 이루면서 언제나 주목받았고 그만큼 직장에서 혜택도 많이 받았죠.
반면 그 바로 다음 세대(최근 읽은 책에서는 F-세대, 즉 포가튼세대 라고 하더군요)인
40대(386을 주축으로)는 사회적으로 늘 베이비부머 세대의 그늘에 가려져 있었죠.
그들은 개인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그닥 주목받지 못했고,
(정치적으로는 조금 주목받았군요)
그들 역시 여전히 가부장적이고 보수적인 아버지로 남아 있습니다.

일반론으로 환원하면 소위 x세대라고 불렸던 90년대에 청년기를 보낸
젊은 아빠들 이전 세대들은 모두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이 나라의 대학입시와 사교육에 목을 매게 만드는 교육제도가
이 모든 현상의 원인이라고 봅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비교적 나은 위치에 있는 젊은 아빠들도
자녀들이 자라서 청소년기에 접어든다면 같은 위치에 놓여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카스피님의 마지막 문장.
어버이날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지 못한 저로서는 조금 안타깝네요.
(전화는 했지만, 성격적으로 따뜻한 말은 못하는 편이어서요)

카스피 2012-05-10 10:24   좋아요 0 | URL
경제적으로 성공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자녀들한테 올인하느라 노후 대책을 못한 분들이 더 많은 세대죠ㅜ.ㅜ

ㅇㅇ 2012-06-28 07: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경상도 출신이 한국을 지배하면서, 유교 논리가 뿌리내려 문화 저변에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경상도는 예부터 양반의 고장이니 하면서, 각종 서원 등 공자의 제사를 지내는 곳들이 많았죠.
그러나, 이 서원은 부패가 너무 심한 치외법권 지역화 되면서, 민초들을 수탈하니, 흥선대원군이 서원 철폐의 개혁을 하기에 이르죠(저항이 매우 심했다고 합니다.)
이 유교라는 것도 결국 수천 년 전, 춘추전국 시대의 중국인인 공자를 모시는 것인데, 현대와는 맞지 않는 부분이 많죠.
무조건적인 나일리지 사상(나이가 많으면 뭐든 용서된다는 사상) 등..

21세기도 10년이 넘어가는데, 언제까지 중국 사람인 공자와 중국 종교인 유교를 그렇게 신봉해야 할지 답답합니다. 이런 사고의 경직성이 한국에 다양한 창의적 문화가 꽃피는 것을 막고 있죠.

일본만 해도, 유교 사상은 메이지유신 시기에 많이 정리된 편이고, 중국도 유교 사상이 많이 퇴색되었는데, 유독 한국에서만 유교 사상이 매우 강하죠.

어떻게 보면, 전근대적이고 수구적인 것으로 보면, "유교 탈레반"이라는 별명을 붙여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저는 우리 나라가 중국의 영향력에서 조금만 더 빨리 벗어났어도 더욱 선진화 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국인들이 한국에서 하는 각종 범죄와 중국이라는 나라의 후진성을 보십시오. 유교의 본고장이라는 나라에서 인육을 먹습니다.

공자도 인육을 즐겨 먹었다고 합니다.

인의예지의 사람 도리를 강조했던 공자가 인육을 즐겨 먹었다니, 유교가 얼마나 쓰레기라는 것 좀 아시겠죠?

조선 지배층으로써는 통치 논리로써 자신들 쿠테타 권력의 정당성을 위해, 유교를 한국에 이식한거죠. 그래서, 조선은 고려보다도 그렇게 수구적이고 오히려 세계사는 진보할 때, 오히려 정체를 넘어 퇴보한 역사가 된 것입니다.
 

제가 양,곱창,대창을 무척 좋하하는 편입니다.요걸 먹으면 술이 정말 술술 넘어가는데 가격이 워낙 비싸서 일년에 1~2번 정도 먹을까 하는 음식이죠.그래선지 양과 대창을 무한 리필하는 프랜차이즈점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언제간 한번은 꼭 가야지 하고 굳게 마음먹고 있을 정도랍니다^^

 

그런데 얼마전에 종편인 jTBC의 일을 보니 대창관련한 내용을 방송하더군요.

JTBC ‘미각스캔들시청률 2% 돌파

내용을 보니 대략 3가지로 구별되는데 대창은 사람몸에 안좋은 포화지방이고 가격도 폭리인데다가 일부 프랜차이점에서는 대창이 마치 몸에 좋은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케 한다는 것이네요.

사실 대창을 먹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대창 상당히 맛있고 고소하지요.얼핏봐도 알겠지만 대창안에 기름지다는 것은 쉽게 느낄수 있습니다.이게 상당히 기름질텐다하고 걱정을 하면서도 맛있기에 먹긴하는데 좀 찜찜한 것은 사실지요.양 대창이 열풍인 가운데 상당히 시의적절한 방송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대창 200그램을 바싹 구우면 기름이 150그램이라는 점과 제일 싼 기름 대창을 비싸게 파는 상술(뭐 이거야 스타벅스 커피도 그러니…..)에도 깜놀했지만 몸에 안좋은 소 기름(포화지방)을 몸에 좋은 것처럼 오인시키는 상술에는 분노를 표하지 않을수 없더군요.

 

이 방송을 보면서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먹는것에 그닥 관심이 없던 블로거들은 놀라움과 분노를 표하는 반면,이른바 맛집 파워 블로거들의 글을 보면 아니 대창의 속이 기름이란 것은 삼척동자도 다아는데 새삼 난리냐,역시 중앙일보가하는 종편 답다는 반응을 보이고 그런 글들을 자주 있는 분들 역시 그 말에 찬성하시는군요.

 

이 방송을 보고 현직 대창집 사장님이 쓴 글도 무척 재미있습니다.

대창구이 미각스캔들 대창 편을 보고.... 


사실 대창이 기름지다는 것은 척보면 엡니다만 그것이 얼마나 몸에 안좋을지는 생각들을 안해봤을 겁니다.일단 입에서 무척 땡기니까요.하지만 요 방송을 보았다면 대창 먹기가 좀 껄그러워질 것 같습니다.대신 양의 판매가 확 오를 듯…(사실 양은 몸에도 좋지만 원가도 비싸죠.대부분 양대창 집에서는 이익을 대창에서 내고 있죠)

게다가 싼 대창을 비싸게 파는 것 역시 일종의 상술이기에 뭐라 비난할수 만은 없습니다.요즘 웬만한 프랜차이즈 양대창 집의 인테리어 비용이 만만치 않게 보이더군요.

하지만 몸에 안좋은 기름 대창을 마치 몸에 좋은 것처럼 선전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그런 사실을 알고도 맛있어서 먹는 것은 어쩔수 없지만 몸에 좋고 맛도 좋아서 먹는 손님들한테는 커다란 쇼크일테니까요.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지요.기름진 대창도 1년에 1~2번 정도 먹으면 큰 상관이 없지만 자주 먹는다면 몸에 별로 좋을 것 업단 생각이 드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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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제 컴이 고장이 나서 인테넷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습니당ㅜ.

그러다보니 알라딘 서재에도 잘 들어오지 못하죠.ㅎㅎ 그래선지 요즘 금단증세로 손이 ㄷ ㄷ ㄷ 떨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고쳐 쓰려고 했는데 삼숑 A/S센터에 가니 XP복구 비용이 3만원인데다 데이터 백업용 외장 하드를 가져오라고 하니 이것만 대략 10만이 훌쩍 넘어가네요.그래서 샴송이나 알쥐 삼뵤등 이른바 메이저 컴 회사의 제품을 알아보니 일단 cpu i자만 붙어도 80만원을 훌쩍넘어 갑니다.뭐 그 밑에 펜틴엄 듀얼 코어급도 있지만 이 역시 가격이 60~70만원 선입니다.메이져의 경우 브랜드 파워로 가격이 비싼면이 있긴한데 가장 대표적인 것이 샴뵤에서 아톰프로세서를 듀얼 코어라고 선전(뭐 아톰 듀얼코어니 틀린말은 아니죠)하면서 모니터를 포함해서인지 100만원대에 판 일도 있다고 하죠.

뭐 용산컴도 있지만 이것도 그리 싸지 않네요.요즘 데스크 탑의 경우 과거와 달리 메이저와 용산의 경우 거의 가격차이가 나질 않아서 용산컴이 잘 팔리지 않는다고 하더군요.물론 다나와등을 보면 싼 PC가 많이 있긴 합니다만 아무래도 A/S문제로 꺼리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장소의 구애를 받진않고 사용하기 위해  노트북을 알아보고 있는데 제 컴이 2006년식 128메가 램에 3.5” FDD(ㅎㅎ 요즘 이거 없는 모델이 거의 다죠),160기가 하드(40에서 160으로 증설했죠.한때 mp3 다운 받는라..^^),cd롬 기종인데 요즘 노트북은 아톰까지 포함해 이 사양을 훌쩍 뛰어 넘는군요.

컴을 사기위해 열심히 책 판매를 하고 있지만 제 맘대로 되질 않아서 일단 제일 싼 가격을 알아보니 오프라인에선 아톰 넷북이 제일 쌉니다.대략 메이저 컴의 넷북이 40만원대인데 cpu성능이 달려 인터넷과 워드용으로만 쓰이는데 데다가 결정적으로 cd롬이 없군요.그래 다른 노트북을 알아보니 일단 가볍고 i cpu만 들어가면 가격이 100만원대 입니다.워낙 오프라인 매장의 가격이 허걱이어서 인테넷을 보니 휴대성이 최악인 15.6인치 모델(무게는 3kg)i3 cpu를 달아도 50~60만원대로군요.가격도 싸고 해서 구매를 고려했는데 자세히 보니 이론 OS프로그램이 없습니다.정품 윈 7의 경우 1회용이라도 10만원대를 넘으니 가격이 올라가는 가네요.뭐 암흑의 경로를 통해 싸게 구입한다해도 문제는 설치가 어렵다는 점입니다ㅜ.

 

그래서 고민하던중 신문을 보니 이마트에서 노트북을 싸게 판다고 하는군요.중국산 레노버 제품인데 459,000원에 판매를 하네요.한걸음에 달려가 사양을 보니 샌드브릿지 B850(2.0)15.6인치 LED(1388X768),2기가 램,500기가 하드,내장 비디오 램,DVD멀티, 7 사양입니다.

샌드브릿지 B850(2.0)i시리즈 cpu보다 성능이 낮지만 인터넷과 오피스용으로는 충분하며 비슷한 가격의 넷북보다 훨 성능이 좋다고 하는군요.다만 윈 7의 경우 OS가 무거운데다 외장 그래픽카드가 아닌 내장 비디오 램을 사용하기에 램은 4기가가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 낫다고 하네요.

인터넷을 뒤져보니 비슷한 사양의 제품이 30만원대 후반에 팔리는데 그 제품의 경우는 윈 7이 없고,롯데 잠실의 디지털 파크에 가보니  동일한 사양의 삼성 제품이 79만원 선이네요.결국 가격대비 성능을 레보버가 훨 낫지만 A/S는 삼숑 발가락에도 못 따른다고 하네요.

 

발품을 팔며 여기저기 돌아다닌 결과를 요약해 보면 다름과 같습니다.

1.노트북은 휴대성이 좋고 cpu성능이 좋으면 가격이 100만원대를 훨 넘긴다.그냥 집에서
  데탑 대용
으로 쓸거라면 무겁더라고 15.6형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다

2.싸다고 아톰cpu를 사용하는 넷북을 사면 나중에 후회한다.

3.cpu는 자신의 용도에 따라 선택할 것

4.인터넷 싼 가격에 현혹되지 말자.제품이 없을수도 있고 os가 안깔려 있다.os가격이
  비싸기도 
하지만 초보자는 쉽게 깔지도 못해 개고생할수 있다.

5.동일한 사양의 노트북일 경우 외국산(레노버나 도시바등)보다 국산이 30만원 정도
  비싼데 A/S
비용이 포함된 금액이다.외국산의 경우 A/S가 지랄맞은데다가 지방의 경우는
  AS센터마저 없는 
 곳이 수두룩 하다

6.놋북을 구해할 경우 서울분들이라면 잠실 롯데 디지털 파크에 꼭 가보자.용산처럼 용팔
  이가 
따라 붙지 않아 부담이 적은데다가 여러 기업의 노트북을 비교해 볼수 있다.

 

혹 놋북을 구하시는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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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5-08 0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놋복^^을 구할까 고민하는 분들께
아주 유익한 페이퍼가 될 듯 합니다.
삼숑, 내수용 가격을 좀 내릴 생각은 없나??

카스피 2012-05-08 12:07   좋아요 0 | URL
ㅎㅎ 글쎄 말이에요^^
 

알라딘 서재에 글을 올린지 어언 5년이 되어가는 것 같은데 온라인 커뮤니티의 속성및 젊은 분들보다는 결혼 하신분들이 많으신 것 같은 알라딘 서재의 특성상 오프라인에서 알라디너를 뵙는것은 힘든 것 같습니다(뭐 물론 몇 몇 분들은 자주 모임을 갖으시는 것 같더군요^^)

ㅎㅎ 이처럼 온라인에 계신분을 실제 뵙기는 어려운데 개인적으로 알라딘 서재에서 활약하시는 두분을 실제 뵈었네요.알라디넌 된장님은 결혼하시기 전에 서울 지역 헌책방을 전전하시던 땐에 우연찮게 얼굴을 뵙고-ㅎㅎ 저만 아 저분이 최OO씨구나 하고 알았지요-,알라디너 마태우스님도 얼굴도 며칠전에 TV속에서 뵈었습니다.

TV를 보는데 기생충학 교수인 서민 교수님이라고 자막이 나와서 와 저분이 알라디너 마태우스님인데 하는 반가운 마음에 자세히 봤더니 정말 이름 그대로 서민다운신 소탈하신 풍모시네요^^

오늘 가넷님이 기생충관련 책을 읽으면서 기생충학하니 마태우스님이 생각난다는 글을 일고 저도 불현듯 기억이 떠올라 이글을 올립니다.

 

TV에 나오실 알라디너 분들은 미리 서재에 자랑좀 해주세요.꼭 꼭 챙겨보게요^^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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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넷 2012-05-03 09: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태우스님은 자주 TV에서 나오시곤 하셨죠. 케이블에서 하던 시사콘서트 열광에서도 나오신 걸 봤는데...ㅎㅎ

카스피 2012-05-04 09:40   좋아요 0 | URL
ㅎㅎ 전 몰랐어용^^
 

쥔집 꼬마가 울고 있습니다.왜 그런가 했더니 누나가 학교에서 받아온 올챙이중 1마리가 개구리가 되어서 물이든 플라스틱-과자 상자죠-상자를 탈출하여 사라져서 할머니가 나머지 2마리-5마리 올챙이중 2마리는 죽고 1마리는 개구리가 되서 탈출-를 개울가에 풀어놓으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저도 몇번 올챙이를 봤는데 뒷다리가 쏘옥 나오더니 어느새 앞다라기 나오고 꼬리가 사라지는 모습이 넘 신기하고 귀엽더군요.그런데 아무래도 과자 상자에서 먹을것도 제대로 못 먹다보니 개구리가 되어도 크기가 어른 엄지 손톱의 반도 채 안됩니다.그렇게 작은 개구리는 처음 보았지요.아무래도 좁은 상자안에 갇혀서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가 봅니다.
꼬마는 안된다고 슬피 울었지만 올챙이는 넓은 곳에서 살아야 튼튼하게 자랄수 있다고 겨우 겨우 설득해서 한손에는 올챙이가 든 비닐 봉다리를 한손은 꼬마 손을 잡고 근처 초등학교 연못으로 가서 올챙이를 풀어 주었습니다.

꼬마애는 잘 살라고 서글피 울었는데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그나 저나 넓은데서 튼튼히 살라고 올챙이를 풀어주었지만 너무 작고 약해 보여서 과연 살아 날수 있을지 걱정이 됩니다.

올챙아 튼튼히 잘 살글래이~~~

by cas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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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랑 2012-05-04 1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올챙이는 좋겠데이~

카스피 2012-05-06 23:21   좋아요 0 | URL
ㅎㅎ 잘 살아갈수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노이에자이트 2012-05-05 14: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스피 님은 조그만 개구리를 아직 못보셨군요.청개구리보다도 작은 개구리가 있어요.손톱보다 더 작은...우리 동네에 사는 개구리가 그 종류입니다.올챙이도 정말 조그마해요.원래 작은 동물이지 환경때문에 그런 게 아니랍니다.

카스피 2012-05-06 23:21   좋아요 0 | URL
흠 그런가요,전 개구리를 몇번 봤어도 그처럼 작은 개구리는 처음 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