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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로 따지자면, 망나니에 해당하는 중세의 사형집행인을 이리도 멋지고 품격있게 그려내다니. 예나 지금이나 사람의 하는 일로 천함과 귀함을 나누고 거기에 얽매여 자자손손 운명의 지배를 받게 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일이 아닐 수 없다. 문득 영화로 만들면 꽤나 멋지겠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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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집행인의 딸>
2015-01-03
을미년 새해 첫 도서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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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1
성탄절 다음날 토요일 전날 이런 날이 방학이지 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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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6
이제 제프리 디버의 라임 시리즈도 슬슬 그만 봐야겠다 싶다. 반전과 트릭 좋은데, 이번 편은 좀 억지스러운 면이 없지 않아서 읽는 내내 맥이 끊겼다는. 물론 드론 같은 최신 기술에 대한 이야기들은 괜챦았다. 그런 점에서 디버는 상당히 공부하는 작가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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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 룸>
2014-12-18
11월 30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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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30
개인이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들에 대해, 그리고 투명인간처럼 존재감이 상실되어 가는 타자성에 대해 걸쭉한 언어들로 잘 표현해낸 소설이다. 그런데 요즘은 이런 글을 읽으면 마음이 힘들어진다. 자꾸만 멀리 하고 싶어진다. 지금 사는 것도 팍팍해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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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인간>
2014-11-04
일주일 중에 가장 편안한 시간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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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6
여행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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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5
9월이 있긴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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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3
날 좋은 토요일, 여름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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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30
학문이라는 날실과 세상이라는 씨실의 접점에서 평범한 일상생활의 사회학이라는 분야에 안착한 저자의 생각이 잘 드러난 책이다. 힐링이 넘쳐나는 세상에서 세상을 똑바로 보는 <콜드팩트(Cold Fact)>를, 고통스럽지만 찾아낼 때 진정으로 치유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은 듯. 동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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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물정의 사회학>
2014-08-10
출장을 왔고.. 일하다 말고 끄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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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5
심란하구나, 날씨도 몸도 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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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8
중국 출장 가면서 파리 여행기 들고가는 건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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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7
일요일 회사에서 밥먹고 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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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2
평생을 기다린 사랑이 사랑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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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5
비연의 신간관심: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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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9
미시시피 미시시피 - 가슴아픈 세월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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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9
불안한 남자가 불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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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18
입은 닫고 귀는 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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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6
해리 홀레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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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비연의 신간관심: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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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6
나쓰메 소세키가 왜 나쓰메 소세키인지 알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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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4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이 끝까지 재미를 주는 책. 상당히 독특한 캐릭터의 외사과 형사들이 나오고 그 캐릭터들에 생명력이 더해져 흥미진진함을 가중시킨다. 제목이 좀 낯설어 망설였었는데, 가볍고 재미난 첩보물 정도로 읽으면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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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저어>
2014-01-20
겨울에는 눈오는 게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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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20
知人들에게 선물한 책-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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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5
2014년 첫... 아니 두번째 책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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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4
1월을 병원行으로 시작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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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13
실업자 - 나이가 원수처럼 느껴질 때
(공감4 댓글4 먼댓글0)
2014-01-09
마종기의 책에서 박재삼의 시를 발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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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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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을 잘 하라, 시작을 잘 하자. 모든 것이 축복받는 것은 아니지만, 그 씨앗은 축복을 받는다. 씨앗 속에 축복이 있다. - 뮤리엘 류키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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