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울.김은하 지음 / 코난북스 / 2017년 11월

 

페이지와 책가격을 보고 포기했을지 모를 책이었는데, 선물 받아 읽게 되었어요. ^^ 받아보고 나서야 앙증맞은 사이즈와 내용에 반했습니다. 가격대비 책 사이즈가 작고 페이지가 적다는 평이 있지만, 리미티드에 개인 출판을 생각한다면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을때 무거운것보다 가벼운쪽을 선호하다보니 앙증맞은 사이즈가 편해서 읽기 좋았어요. 유물이라는 고리타분하게 볼수 있는 것을 편하게 읽을수 있게 도와주었다는점에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유물즈가 아니었더라면 몰랐던 유물들... 모양이 기형인것이 더 독특한다는것 인정.

 

 

  '바람의 사자'를 떠올게 했던 유물들..

 

 

 

 

오른쪽 유물은 곰모양이라고 하지만, 처음엔 난 개구리인줄 알았음...

 

 

별난 모양만큼 별난 상상~

 

 

 

J. 켄지 로페즈 알트 지음, 임현수 옮김, 송윤형(챨리)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6월

 

앙증맞은 '유물즈'와 달리 '더 푸드 랩'은 사이즈가 크고 페이지수도 많으며 올 컬러라 무게도 장난 아닌 책이었어요. 그래서 꼭 책장에서 읽어야하는 책이었지만, 평소 읽었던 요리책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요리를 너무 과학적으로 풀어내는것이 아닐까? 싶지만, 다양한 요리방법을 통해 최상의 맛을 찾아가는것도 재미있었어요.

 

 

일례로, 30초 간격으로 삶은 계란 삶기를 보여준 노력에 완전 반해버렸어요. 계란 상태보고 원하는 상태를 찾아 삶으면 될것 같습니다. 전 원래 반숙보다는 완숙을 좋아해서 언제나 제가 좋아하는 삶은 달걀을 얻어내지만...^^

 

 

가장 세심하게 읽었던 '스테이크 굽기' 당장 온도계를 구입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

 

 

만들어보고 싶은 가지 파스타

 

 

제가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와 저자가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같아서, 혹여 맛있는 연어를 만날수 있을까? 살펴보았지만, 아무래도 서양요리다보니 회요리가 아닌 연어스테이크만 집중해서 좀 아쉽긴했어요.

 

 

애슐리 브롬 지음, 루시 앤젤맨 그림, 신용우 옮김 / 이덴슬리벨 / 2017년 11월

 

기대했던 책이었는데, '더 푸드 랩'에 비해 많이 아쉬웠던 '우아하게 랍스터 먹는법'이었어요.

그림색이 주황색이라 눈이 피로하고 잘 들어오지 않는점도 아쉬웠습니다.

 

 

 

 

 

 

 

 

김원섭 지음 / 소울메이트 / 2010년 9월

 

사진 잘찍는법을 알기위해서라기보다는 잘찍은 사진이 보고 싶어서 읽은책이었습니다.

절판된 책인데, 이럴땐 도서관이 있어서 정말 좋네요. 글도 사진도 좋았어요.

 

 

그리운 프라하성

 

 

평범한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평범하지 않게 보일수 있는것이 사진 찍는 기술이겠지요.^^

 

 

 

 

최갑수 지음 / 예담 / 2015년 12월

 

우리의 삶을 좀 더 풍유롭게 해주는것들...

여행, 책,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다시 한번 프라하에 갈수 있으려나...

 

 

서재 배경이기도 한 부다페스트의 풍경.

이곳의 겨울과 여름 모두 좋았던 기억이 사진을 통해 소환되네요.

 

 

 

 

줄리아 로스먼 지음, 김선아 옮김 / 더숲 / 2017년 10월

 

그림을 통한 다양한 음식 이야기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두리안~~ 먹고 싶다~~

 

 

 

 

 

좋아하는 향신료. 지파이에 뿌려진 향신료도 알고 싶은데, 알아내기가 힘들어서 슬퍼요.ㅠ.ㅠ

언젠가 내가 좋아했던 그 향신료의 정체를 찾을수 있겠지요.

 

 

 

나니아 연대기에 나왔던, '터키시 딜라이트'

 

 

라르스 뮈팅 지음, 노승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1월

 

책을 읽고 사진을 찍은줄 알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 실수로 지웠는지 안 찍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책읽고 바로 리뷰 정리를 하지않으니 이런 실수를 합니다.

 

겨울이 긴 북유럽에서 삶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것이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닌가 싶어요.  좋은 나무 고르고, 잘 말려서 적당한 크기로 쪼개서 잘 올려둔 모습들이 예술이었어요.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보기보다 고단할지 모르지만, 부지런하고 준비되는 삶을 보면서 도시의 삶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박원순 지음 / 민음사 / 2017년 11월

 

조금씩 식물과 친해지기를 시도하는 중이라, 식물에 관한 책을 읽으면 좋네요.

 

 

천송이 국화를 피우기위한 가드너들의 노고가 있었네요. 멋집니다.

 

 

 

 

 

멜라니 와그너 지음, 루시 엥글맨 그림, 정영은 옮김 / 시대인 / 2017년 12월

 

기존에 읽었던 와인책에 비해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던 책.

 

 

 

 

메리 앤 코즈 지음, 황근하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5년 4월

 

명화와 요리의 조합이 무척 흥미로웠는데, 읽는내내 조금 아쉬웠던...

 

 

 

이숙명 지음 / 북라이프 / 2017년 6월

 

 

 

샬럿 & 피터 필 지음, 이상미 옮김 / 시공아트 / 2017년 11월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펭귄 북디자인.

 

 

한 세트 정도 갖고 싶은 웨지우드~~^^

 

 

날개 없는 선풍기가 영국 디자인이라는거 처음 알았어요.^^

 

  

 

시인동네 편집부 지음 / 시인동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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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1-19 08: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별난 모양 별‘은 처음 봅니다. 저거 잘못 만들어진 병인 것 같아요. ^^

보슬비 2018-01-19 22:18   좋아요 0 | URL
ㅎㅎ 정말 특이하죠? 우리나라 유물 같지 않았어요. 별난 모양만큼 개에게 물을 주기위해서 만들어진 물병이 아닐까?라는 상상에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AgalmA 2018-01-22 1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물즈>의 기묘한 동물 모양들 보니 <상상하기 어려운 존재에 관한 책>에 나오는 생물들 모습이랑 비슷합니다ㅎㅎ?
<유물즈> 순식간에 품절되어서 도서관에 희망도서신청 할 걸 땅을 치고 후회^^; 이걸 잽싸게 사서 중고가 십만원에 파는 사람 보며 쓴웃음이...

보슬비 2018-01-28 15:53   좋아요 2 | URL
18000원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빨리 품절되는 바람에 비싸다는 말도 못하겠어요.^^ 저도 품절되기전에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둘걸~하는 후회가 생겼어요. 봐서 제 책을 도서관에 기증할까 고민 조금만 해보려고요. ^^

중고가 10만원에 사는 분이 계신가요? 솔직히 그정도는 아니예요.
 

2018년에는 어떤 책들을 구입했는지,

또 어떤 책들을 선물하고 선물 받았는지 

한눈에 보기 위해 작성한 페이퍼예요.

1년동안 계속 업데이트가 될 예정입니다.

 

 

 

구입한 책들

 

 

 

읽었던 책을 정리해서 구입할수 있었던 책이예요. ^^ 

당분간 최근에 구매한 책중에 가장 비싼 책이 되지않을까 싶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

 

'실버 스푼' 이전에는 '페랑디 요리수업'이 가장 크고 두꺼웠는데, 사이즈는 몰라도 두께는 '실버 스푼'이 두껍네요. 그래도 가격은 페랑디가 조금 비쌉니다.

 

   

 

 

 

올해는 꼭 배트맨 수집말고, 읽기로~~~^^ 

 

  

 

 

 

 

 

 

 

 

 

  

 

 

 

   

 

      

 

읽고 싶은 코믹스들~

 

 

   

 

 

 

 

 

 

 

 

 

 

   


 

 

구입한 만화들

 

 

 

'해수의 아이'의 작가 '이가라시 다이스케'의 작품이라 눈길이 갔어요.

 

 

 

 

다른 시리즈처럼 길지 않고 4권에서 완결되어서 구입했어요.

 

 

  소프트 BL은 가끔씩 부담없이 읽고 있습니다.^^ 

 

그래픽노블로 읽는 '페미니즘'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치앙마이를 꿈꾸며~

 

  이제 정말 운동을 해야하는 나이가 되었다.

 

 굿즈 노예. 책 특성상 구입보다는 대출하는것이 더 나았을텐데..^^

  매년 구입하게 되는 책

 

 셰익스피어의 문학과 아름다운 식물학의 만남.

 

  맛보장 시리즈는 집에서 막 사용할 요리책으로 구입하고 있어요.

 

 사찰요리책 중에 가장 마음에 드는 요리책입니다.

 

  한권 정도 중식요리책을 가지고 있는것도 좋을것 같아 구입.

 

  사케 초보 입문자용으로 괜찮네요.


 칵테일에 관심있어서 구입한 책이예요.

 

 심플하고 미니멀한 삶

 

 

처음 채식주의자가 될테야~해서 가족들을 걱정시켰는데, 이제는 그러려니하고 걱정도 않하네요.^^ 육식파인 우리 가족을 위해 균형있는 식단을 하고 싶어서 구입했어요.


 다이어트 레시피를 찾아보기 위해

 

 

일반적인 사진으로 채운 인테리어 책이 아닌 그림으로 그린 인테리어 책이라 관심이 갔어요.

 

  직접 여행할수 없으니 책으로 만족하기.


 굿즈 때문에 선택한책


 핸드드립을 하다보니 관심이 생겨 구입한책.

 

  예상보다 귀여운 단편 만화들

 

 

 아직 2권까지만 읽고, 3권은 만화 카페에서..^^

 

 

바스티앙 비베스의 그래픽노블이라 궁금해서 우선 1권만 구입해서 읽었어요. 재미있어서 다음권도 구입하고 싶지만, 국내에 시리즈 완결을 해줄것 같지 않은 불안감에 망설이고 있습니다. 완결하면 구입할래요~^^

 

 

그림이 몽황적이어보여서 나를 사로잡은 만화

 

       

 

 

 

귀여운 반려동물들

 

 

스케치에 대해 알려주는 책인줄 알았는데.... 제목을 제가 잘못 이해했음.

 

중고로 구입. 옷장에 입을 옷이 없다는 래퍼토리가 좀 지겨워서..^^

 

 

엽서 반값 할인해서 구입했어요.^^

 

 

13층 나무 시리즈 오디오북이예요. 

 

 

 

읽지 않은 영어책들도 많은데 또 구입했네요. ^^;;

그래도 올해 읽은 영어책보다 구입한 영어책이 아주 많이 적었으니 위로를~~~

  화장실에서 심심할때 풀려고 구입했습니다. ㅎㅎ

 

 

어둠의 도시 시리즈 재미있게 읽었는데, 절판된 상태라 중고로 구입했어요.



관심 그래픽노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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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한책들 

 

 

 

 

 

 

   

 

   

 

  

 

  

  

실버 스푼을 위해 과감히 영어책을 구입해주신 서친님~ 감사합니다. *^^*

 

 

  

 

가끔씩 여행에세이를 읽으며 힐링~

 

 

 

 

 

 

 

  

 

 

 

   

 

 

 

 

 

 읽고 정리한 요리책들

 

   

 

 

 

기타 만화

 

 

    

 

 

 

만화가들은 고양이를 사랑하는지 강아지에 관한 만화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마일로님의 귀여운(?) 강아지 이야기 넘 넘 궁금했어요.

 

 

진격의 거인에서 서브 주인공인 '리바이던'의 외전

 

 

 

 

 

 

아무래도 도서관에서는 만화책을 구입하지 않으니깐, 자꾸 만화책쪽으로 구입하게 되네요.^^;;

'허니와 클로버'를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다음 작품인 '3월의 라이온'은 믿고 구입하고, 아직 완결은 안되었지만, 나머지는 만화카페에서 읽기로 하고 정리했어요. ㅎㅎ

 

 

 

 

 

인간에 의해 화성에서 진화하게 된 '바퀴벌레'라는 소재가 재미있어서 10권까지 읽게 되었는데, 소재에 비해 후반으로 갈수록 뒷심이 부족한것 같아요. 그래서 10권까지 읽어도 크게 아쉽지 않지만, 나머지 뒷편은 만화 카페에서 읽어야할것 같습니다.^^

 

 

 

 

 

 

 

 

만화카페에서 읽다가 재미있어서 구입해서 읽고, 아직 완결이 되지 않았지만 정리했어요.

 

 

 

 

 

만화카페에서 읽고 재미있어서 구입하고, 완결 안되었지만 정리~~^^

 

 

 

 독특한 그림을 그리는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요괴헌터

 

 

 

 

완결작인줄 알았더니 시리즈네...

 

 

 

 

 

 

Y 더 라스트맨보다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심오한 주제를 다룬 DC와 마블의 히어로 들과는 또 다른 히어로 그래픽 노블

 

 

 

 

 

영화 때문에 읽게된 만화. 프랭크 밀러 스타일이 느껴지는데, 영화가 원작을 잘 살린것 같네요.

 

   

 

       

 

     

 

   

 

 

   

 

  

 

 

 

 

 

정리한 마블, DC, 버티고 출판사 만화들

 

  

 

 

 

 

 

 

정리한 영어책들

 

   

 

   

 

 

 

드디어 '그림자매'시리즈를 10년만에 읽게 되었네요. 처음 만났을때 그림동화를 이렇게 재해석하기도 하는구나..감탄했었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서 완독한것 같아요. 처음 그 마음이 변치 않아서 좋은 평을 주었는데, 만약 페블즈라는 그래픽 노블을 먼저 만났더라면 평이 달라졌을수도 있겠어요.^^

 

 

 

 

   

 

조카가 너무 좋아하는 시리즈라 저는 영어책으로 먼저 읽고 나중에 조카도 영어책으로 읽길 바라는 마음에서 구입했지만, 조카는 그냥 한글로 읽는데요. ㅎㅎ

 

 빨리 읽고 반값에 알라딘 정리

 

   

 

 

 

   

 

  

 

 

 

     

 

 

 

 

 

 

 

 

 

조카와 함께 읽었던 그림책들 정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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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한 책들 선물로 구입한 책도 있고, 읽고 선물한 책들도 있어요.

                        즐겁게 읽은책을 함께 나누는것이 가장 기쁜것 같습니다.

 

 

 올해 첫 조카에게 선물한 책. 

 

      

 

  

 

조카가 좋아하는 시리즈

'설민석', '39층', '마법천자문', '엉덩이 탐정'은 꼭 신간이 나오면 선물하기~

 

 

 

 

올해부터 조카가 코딩을 배우기 시작했어요. 살짝 걱정을 하길래, 재미있게 읽으라고 선물.

 

 

 

1권 읽어보고 시리즈 계속 구입할지 고민.

 

  

 

내가 재미있을것 같아서 조카 추천한책

 

조카가 어린이날 선물로 고른책- 기특한 녀석 ^^

 

 

 

그림은 못 그리겨도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조카~

여행갔던 홍콩과 대만이 있어서 더 좋았어요.

 

 

 

  

 

 

 

 

 

 

 

1권 읽다가 선물해주고 싶은 친구가 생각나서 선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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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 받은 책들 -  감사히 잘 읽겠습니다~~~ *^^*

                        

 

    

  

 

 

 

 

 

  

 

 

   

  

 

  

   

 

 

 

    

 

 

 

 

 

 

 

 

 선물 받거나 선물 준 알라딘 굿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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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혜윰 2018-01-11 21: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원더우먼이 작년부터 너무 좋아져서 걱정입니다 ㅎㅎㅎ

보슬비 2018-01-15 18:59   좋아요 0 | URL
원더우먼을 시작으로 DC코믹스에 관심이 생기실거예요. ㅎㅎ 은근 미국 히어로 코믹스 재미있더라구요^^

2018-01-11 22:1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5 19:0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2 16:3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5 19:0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8 14: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8 23:49   URL
비밀 댓글입니다.

종이달 2021-11-16 2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
 

희망도서 신청했던 책 몇권이 도착했다는 문자를 받으면서 올해의 첫 도서관 책대출을 했어요.  평소였더라면 몇권 더 대출했을텐데, 여행계획이 있어서 많이 대출하지 않았습니다.

 

     

 

 

* 2018년 1월에 신청한 희망도서들

 

1월에 신청한 희망도서는 3월초쯤 대출가능할것을 알지만, 그래도 자주 애용하는 도서관에 원하는 책이 있다면 언제든 대출할수 있으니 2018년에도 꾸준히 희망도서는 계속 신청해봅니다.

 

 

   

저자가 유럽에서 63일간 2500km를 누비며 마신 32잔의 맥주와, 유럽에서 62일간 2600km를 누비며 마신 36잔의 맥주 이야기를 담았다. 또한 ‘맥주 그림’이라는 자신만의 색을 더했다. 자전거를 타고 유럽과 미국을 여행하며 맥주를 마신 이야기를 담았지만 이 책은 자전거 여행서는 아니다. 또 이 책은 맥주 정보서도 아니다. 매 편마다 맥주 노트가 있지만, 객관적인 맥주 정보보다는 저자가 느낀 주관적인 감상에 더 가깝다. 상세한 자전거 여행을 원했던 사람이라면, 전문적인 맥주 정보를 원한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원한 것을 얻지 못할 것이다.

 

 

가장 가까운 일상의 음식에서 출발해 인문학 전반을 종횡무진 오가며 ‘지식 만찬’을 차린다. 음식 혹은 재료가 언제부터 어떤 유래로 식탁에 오게 되었는지, 음식에 담긴 시대의 풍경은 어떠했는지, 음식이 우리 몸과 정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등 식탁 안팎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한다.

카스텔라의 달콤함에는 대항해시대의 들끓는 욕망과 일본에서의 천주교 전래와 박해의 역사가 스며있다. 일본이 어떻게 근대화에 성공했는지 알고 싶다면 돈가스 한 접시를 맛있게 비우면 된다. 포테이토 샌드위치와 보랏빛 가지에는 왜 인간만이 ‘요리’하고 ‘맛’을 추구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담겨 있다. 첫사랑이 오랫동안 기억을 떠도는 이유가 궁금하다면 찹쌀 주먹밥을 한 입 베어 물면 된다.

 

 

현대적 레시피와 나만의 방법으로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발효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염 간장 및 된장 담그기, 우리 집만의 쉽고 간편한 기능성 고추장 담그기, 현대식 편리한 청국장 만들기 및 보관하기, 간편한 저염 장아찌 담그기 , 몸에 약이 되는 발효청 담그기, 계절별·지역별 특산물로 젓갈 담그기, 맛있고 특별하면서도 쉽게 김치 담그기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우리가 요리를 할 때 흔히 갖게 되는 궁금증에 대한 과학적 분석을 담았다. 요리 초보자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모든 조리 과정과 테크닉은, 한눈에 들어오는 사진과 도표로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고기와 생선, 유제품, 향신료, 밀가루, 그리고 달걀과 같은 주요 식재료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가장 효율적인 조리 도구를 선택하는 요령도 배울 수 있다.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요리법과 스타일링이 담겨있다. 보기만 해도 마음이 풍요로워지는 요리들이 눈과 입을 모두 자극한다. 평소 듣기 힘들었던 생소한 허브종류까지 모두 상세하게 소개되어 있기 때문에 허브에 대한 상식과 더불어 요리방법까지 모두 고루 익힐 수 있을 것이다.

 

 

이탈리아 미슐랭 3스타 셰프를 따라 쉽게 만드는 이탈리아 가정식 100가지가 담겨있다. 절대 거창해서도 안되고 조리과정이 복잡해서는 더 안된다는 평소 저자의 신념을 바탕으로 집필되어 있어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들과 집에 있는 조리 도구들만 가지고도 빠른 시간 안에 간단하게 차려 먹을 수 있는 레시피들을 설명하고 있다.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103가지 식재료를 가공식품과 비가공식품으로 크게 나누어 좋은 식재료를 선택하는 법부터 건강을 생각해 조리하는 법, 남은 재료를 안전하게 보관하는 법까지의 내용을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미식가를 위한 최고의 인포그래픽 북. 밭, 농장, 바다, 부엌의 찬장 등에서 구할 수 있는 100여 가지 식재료와 술과 음료, 다양한 세계의 요리와 음식 상식까지 총 7가지 챕터에서 수많은 ‘맛’을 찾아 흥미롭게 풀어낸다. 멋진 일러스트와 저자의 유쾌한 수다들이 책을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영국의 저명한 푸드저널리스트가 전세계에서 직접 모은 40여종의 주방칼을 소개한다. 최첨단 철강기술로 만든 브랜드 칼뿐만 아니라 장인들이 만드는 예술품 같은 칼도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프랑스, 일본, 중국 등 각 지역의 칼들이 그 지역의 음식문화와 함께 어떻게 진화해왔는지도 고찰한다.

 

 

샌프란시스코 천연 발효빵 열풍을 일으킨 타르틴 브레드의 3번째 책. 통곡물을 포함해 고대밀과 다양한 곡물을 활용한 천연 발효빵 레시피 85가지가 실려 있으며, 천연 감미료, 견과류 우유, 발효 유제품 등 친환경 빵과 과자류를 만들기 위한 여러 재료들을 다룬다. 여기에 저자가 직접 전 세계의 천연 발효 제빵 현장을 누비며 직접 촬영한 100장 이상의 아름다운 사진들과 풍부한 정보도 담겨있다.

 

 

인도 역사와 문화를 여행하는 미식가들을 위한 안내서. 직업은 건축가에, 요가와 명상을 배우기 위해 인도로 향했다가 아예 현지 설계회사에 취직해 3년을 살다온 지은이가 건축도 아니요, 여행기도 아니요, '인도 음식'에 대한 책을 쓴 것은 결국 매혹 때문이었다.

인도 음식이 맛있어도 너무 맛있었다! 타지 생활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머릿속에는 김치찌개나 떡볶이, 막창 같은 것들이 둥실둥실 떠다닌다는데, 그는 정반대로 인도 요리에 빠져들었다. 식당에서 먹는 것만으로는 성에 차지 않아 요리책을 사 모으기 시작했고, 알아듣지 못하는 요리 프로그램을 마냥 쳐다보다가 향신료 이름들을 힌디어로 먼저 알게 됐다.

 

 

수만 그루 나무가 자라는 남이섬은 나무섬이다. 본래 밤나무, 뽕나무 등이 간간이 자라던 모래땅에 지금처럼 울창한 숲이 들어선 것은 일찍이 '나무를 심은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쓴 나무 여행자는 남이섬으로 나무 여행을 떠났다. 입춘 무렵부터 대한 즈음까지 매달 사나흘, 밤낮으로 나뭇길을 걷고 숲속을 떠돌며 나무와 무언의 이야기를 나누었고 깊은 사색에 빠져들었다.

 

 

복잡한 서울을 떠나기로 결심한 부부는 오랜 가족인 두 고양이와 함께 살기 좋은 곳을 찾아 조용한 동네의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왔다. 창밖으로 회색 건물이 가득한 도시에서 10년 가까운 시간을 보냈던 째즈와 폴은 새집의 계단이 캣타워인 양 뛰어놀기도 하고 창가에 앉아 새 구경을 실컷 하고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잠이 든다.

 

 

 

새롭게 살려낸 한국말사전 2권. 20여 년 간 우리말 지킴이로 일하며, 이오덕 어른 유고와 일기를 갈무리한 최종규가 처음으로 쓴 “잘못 쓰는 겹말을 다듬은 한국말사전”이다. 한국말 가운데 잘못 쓰기 쉬운 겹말을 1,004가지 꾸러미에 묶어 한자리에 보여주며, 돌림풀이 없이 새로 썼다.

‘겹말’이란 “뜻이 같은 낱말을 겹쳐서 쓰는 말”을 가리킨다. 저자는 겹말을 살펴보면 엇비슷한 얼거리를 찾아볼 수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미처 모르면서 또는 알고도 쓰는 수많은 겹말은 “다른 대안”이나 “다시 반복하다”, ‘본보기’와 ‘살아생전’처럼 ‘한국말 +한자말’이거나 ‘한자말 +한국말’이기 일쑤이며, ‘아침조회’나 ‘야밤’처럼 뜻이 같은 두 낱말(하나는 한국말이고 하나는 한자말)을 그냥 뭉뚱그려서 쓰다가 얼결에 겹말이 나타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칼데콧상 연속 수상자인 데이비드 맥컬레이는 단순한 것이든 복잡한 것이든 매사에 호기심이 많았다. 건물이 서 있는 이유부터 기계가 에너지를 써서 온갖 일을 해내는 방법까지 별것을 다 알고 싶어 했지만, 몸은 너무도 당연한 것이어서 한동안은 그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그러던 맥컬레이는 드디어 도구와 기계로부터 인체와 생명의 원리로 관심을 돌렸다. 그는 몇 년에 걸쳐 해부학 수업을 듣고, 해부 실습을 참관했고, 다양한 수술을 참여하는 사전 조사 시간을 거친 후, 인체 탐구서 <놀라운 인체의 원리>를 출간했다.

 

 

 

조카가 '영재발굴단'을 보고 '전이수' 어린이의 그림책이 읽고 싶다고 하여 신청한 2권.

 

 

 

2018년 첫 구입한책

 

전이수 어린이 책 3권을 선물해주면 좋겠지만, 우선 '새로운 가족'은 새해 선물로 사주었고 2권은 희망도서로 신청했어요. 나머지 2권은 도서관에서 읽어본후 조카가 갖고 싶은책인지 읽은것으로만 만족할지는 결정하기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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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는섬 2018-01-09 23: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재밌을 것 같은 책들이 한가득이네요.^^

보슬비 2018-01-09 23:38   좋아요 1 | URL
도서관이 근처에 있어서 이런 욕심을 부릴수 있는것 같아요.^^

꿈꾸는섬 2018-01-09 23:40   좋아요 1 | URL
저도 도서관이 정말 가까운데 ㅜㅜ 반성해야겠어요.

2018-01-09 23: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01-10 00:1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8년 새해의 첫 달.

좋은책들 많이 읽기.


38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마블 어벤저스 백과사전
매트 포벡 외 지음, 최원서.박무성 옮김 / 시공사(만화) / 2016년 2월
35,000원 → 31,500원(10%할인) / 마일리지 1,750원(5% 적립)
2018년 01월 13일에 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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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달 나무 아이
최숙희 글.그림 / 책읽는곰 / 2017년 10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내일 밤 11시 잠들기전 배송
2018년 01월 12일에 저장

새로운 가족
전이수 지음 / 엘리 / 2017년 12월
12,000원 → 10,800원(10%할인) / 마일리지 600원(5% 적립)
2018년 01월 02일에 저장
구판절판
호쿠사이, 그림에 미친 노인
프랑수아 플라스 지음, 김희경 옮김 / 이숲 / 2015년 2월
13,000원 → 11,700원(10%할인) / 마일리지 650원(5% 적립)
2018년 01월 15일에 저장
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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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라 썼지만, 실은 어제부터 읽은책이예요. ㅋㅋ

특별히 다른 책들은 눈에 들어오지 않고, 그냥 설렁 설렁 읽을참으로 엄청난 무게의 책을 책장에 펼쳐두고 지나갈때마다 페이지 넘겨가며 지난해와 새해를 걸쳐서 읽고 있습니다. ^^;;

 

예상외로 꼼꼼히 읽을만큼 흥미로운것이 무거워서 주방에 놓고 사용할수 있는 실용적인 요리책은 아니지만, 맛있는 계란삶기와 맛있는 스테이크 굽기를 과학적으로 앍고 싶으신분에게 적극추천입니다.

 

 

그리고 새해의 첫 책으로 어떤 책을 읽을까? 고민하다가, 선물받은 책중에서 '유물즈'를 골랐답니다. 보급판으로 만들었다지만 깔끔한 양장이 손에 착감기는것이 읽기 좋네요. 한 책은 손모가지 나갈까 책장에 반듯이 앉아서 읽는다면, 한 책은 들고다니면서 거실에서도 읽고 화장실에서도 읽고 카페에서도 읽기 좋습니다.^^

 

다른분들은 올해의 첫책으로 어떤책을 읽으시는 궁금하네요.

 

2018년에도 즐거운 책읽으시고, 좋은책 많이 추천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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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1-01 22: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오늘부터 읽기 시작한 책이 《괴델, 에셔, 바흐》입니다. 잘못 골랐어요. ^^;;

보슬비 2018-01-01 23:41   좋아요 0 | URL
cyrus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cyrus님 덕분에 ‘괴델,에셔,바흐‘책 정보 찾아보면서 ‘와~‘했어요. 제 평생에 읽어볼것 같지 않은책을....ㅎㅎㅎ cyrus님께서 재미있게 읽으시고, 잘 정리해서 페이퍼 올려주실날을 기다리겠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jeje 2018-01-02 0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만화책으로 시작했습니다. ‘신들의 봉우리‘ 요 ㅎㅎ

보슬비 2018-01-09 22:02   좋아요 0 | URL
‘신들의 봉우리‘ 읽고 싶었는데, 올해 저도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댓글 감사합니다. jeje님~~^^

hnine 2018-01-02 05: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물즈‘ 벌써 절판이네요! 아쉬워라. 책값이 비싸다는 리뷰도 있는데 아마 사진 저작권때문에 그렇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고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하루에 하나씩 소장 유물을 소개하는 메일을 신청자들에게 보내주는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는 (비공식적인 소식통 ^^) 말을 듣긴 했는데 이 책도 그렇게 한장씩 시간날때마다 들춰보면 좋을 것 같은데 말이지요.
푸드랩도 괜찮은 내용 같은데, 제가 별로 자주 안하는 양식이 주 내용이라서 만약 한식을 주제로 저런 책이 나온다면 덥썩 사고 말거예요.
올해 첫 책은 작년부터 읽어오고 있는 가즈우 이시구로의 <녹턴>, 그리고 영어 단어 공부 책 한권이랍니다.
올해도 좋은 책 보슬비님 서재에서 많이 소개 받을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보슬비 2018-01-09 22:09   좋아요 0 | URL
앗! 유물즈가 벌써 절판되었군요. 책판형을 보면 가격 경쟁력이 떨어지지만, 개인출판으로 희소성을 생각할때 적정가격인것 같기도해요. 이런책들은 도서관에서 자체적으로 구입해주면 더 좋을텐데 말이죠. ^^

저는 한식보다는 양식에 더 관심이 많아서인지 재미있는것 같아요. ㅋㅋ 그런데 진짜 한식을 주제로 이런책이 나와도 재미있을것 같아요.

hnine님은 가즈우 이시구로의 ‘녹턴‘을 읽고 계시는군요. 다 읽으신후의 hnine님의 리뷰가 기다려집니다. 올 한해도 잘 부탁드려요. hnine님~~^-^

라로 2018-01-02 15: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예쁜 보슬비 님! 카푸와 은비와 올해도 좋은 추억 많이 만드시고 좋은 책도 많이 만나시고 많이 웃으시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해 동안 보슬비 님의 우정에 감사드려요. 😊

보슬비 2018-01-09 22:16   좋아요 0 | URL
정다운 댓글 감사합니다. 라로님~~~~
지난해 라로님의 반가운 글들 만나서 더 행복했습니다. 지금도 라로님께서 주신 선물들 보면서 항상 감사해요. 그때 용기있게 손내밀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18년에도 자주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