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울.김은하 지음 / 코난북스 / 2017년 11월

 

페이지와 책가격을 보고 포기했을지 모를 책이었는데, 선물 받아 읽게 되었어요. ^^ 받아보고 나서야 앙증맞은 사이즈와 내용에 반했습니다. 가격대비 책 사이즈가 작고 페이지가 적다는 평이 있지만, 리미티드에 개인 출판을 생각한다면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책을 읽을때 무거운것보다 가벼운쪽을 선호하다보니 앙증맞은 사이즈가 편해서 읽기 좋았어요. 유물이라는 고리타분하게 볼수 있는 것을 편하게 읽을수 있게 도와주었다는점에 더 점수를 주고 싶네요.

 

 

유물즈가 아니었더라면 몰랐던 유물들... 모양이 기형인것이 더 독특한다는것 인정.

 

 

  '바람의 사자'를 떠올게 했던 유물들..

 

 

 

 

오른쪽 유물은 곰모양이라고 하지만, 처음엔 난 개구리인줄 알았음...

 

 

별난 모양만큼 별난 상상~

 

 

 

J. 켄지 로페즈 알트 지음, 임현수 옮김, 송윤형(챨리) 감수 / 영진.com(영진닷컴) / 2017년 6월

 

앙증맞은 '유물즈'와 달리 '더 푸드 랩'은 사이즈가 크고 페이지수도 많으며 올 컬러라 무게도 장난 아닌 책이었어요. 그래서 꼭 책장에서 읽어야하는 책이었지만, 평소 읽었던 요리책들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요리를 너무 과학적으로 풀어내는것이 아닐까? 싶지만, 다양한 요리방법을 통해 최상의 맛을 찾아가는것도 재미있었어요.

 

 

일례로, 30초 간격으로 삶은 계란 삶기를 보여준 노력에 완전 반해버렸어요. 계란 상태보고 원하는 상태를 찾아 삶으면 될것 같습니다. 전 원래 반숙보다는 완숙을 좋아해서 언제나 제가 좋아하는 삶은 달걀을 얻어내지만...^^

 

 

가장 세심하게 읽었던 '스테이크 굽기' 당장 온도계를 구입해야겠어요. ㅋㅋㅋㅋㅋ

 

 

만들어보고 싶은 가지 파스타

 

 

제가 연어를 좋아하지 않는 이유와 저자가 좋아하지 않는 이유가 같아서, 혹여 맛있는 연어를 만날수 있을까? 살펴보았지만, 아무래도 서양요리다보니 회요리가 아닌 연어스테이크만 집중해서 좀 아쉽긴했어요.

 

 

애슐리 브롬 지음, 루시 앤젤맨 그림, 신용우 옮김 / 이덴슬리벨 / 2017년 11월

 

기대했던 책이었는데, '더 푸드 랩'에 비해 많이 아쉬웠던 '우아하게 랍스터 먹는법'이었어요.

그림색이 주황색이라 눈이 피로하고 잘 들어오지 않는점도 아쉬웠습니다.

 

 

 

 

 

 

 

 

김원섭 지음 / 소울메이트 / 2010년 9월

 

사진 잘찍는법을 알기위해서라기보다는 잘찍은 사진이 보고 싶어서 읽은책이었습니다.

절판된 책인데, 이럴땐 도서관이 있어서 정말 좋네요. 글도 사진도 좋았어요.

 

 

그리운 프라하성

 

 

평범한 사진을 어떻게 찍느냐에 따라 평범하지 않게 보일수 있는것이 사진 찍는 기술이겠지요.^^

 

 

 

 

최갑수 지음 / 예담 / 2015년 12월

 

우리의 삶을 좀 더 풍유롭게 해주는것들...

여행, 책, 좋은 사람과 함께하는 시간.

 

 

 

다시 한번 프라하에 갈수 있으려나...

 

 

서재 배경이기도 한 부다페스트의 풍경.

이곳의 겨울과 여름 모두 좋았던 기억이 사진을 통해 소환되네요.

 

 

 

 

줄리아 로스먼 지음, 김선아 옮김 / 더숲 / 2017년 10월

 

그림을 통한 다양한 음식 이야기는 언제나 즐겁습니다.

 

 

두리안~~ 먹고 싶다~~

 

 

 

 

 

좋아하는 향신료. 지파이에 뿌려진 향신료도 알고 싶은데, 알아내기가 힘들어서 슬퍼요.ㅠ.ㅠ

언젠가 내가 좋아했던 그 향신료의 정체를 찾을수 있겠지요.

 

 

 

나니아 연대기에 나왔던, '터키시 딜라이트'

 

 

라르스 뮈팅 지음, 노승영 옮김 / 열린책들 / 2017년 11월

 

책을 읽고 사진을 찍은줄 알았는데, 사진이 없네요. ^^;; 실수로 지웠는지 안 찍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ㅠ.ㅠ 책읽고 바로 리뷰 정리를 하지않으니 이런 실수를 합니다.

 

겨울이 긴 북유럽에서 삶은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것이 가장 큰 관심사가 아닌가 싶어요.  좋은 나무 고르고, 잘 말려서 적당한 크기로 쪼개서 잘 올려둔 모습들이 예술이었어요. 자연과 함께 하는 삶이 보기보다 고단할지 모르지만, 부지런하고 준비되는 삶을 보면서 도시의 삶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박원순 지음 / 민음사 / 2017년 11월

 

조금씩 식물과 친해지기를 시도하는 중이라, 식물에 관한 책을 읽으면 좋네요.

 

 

천송이 국화를 피우기위한 가드너들의 노고가 있었네요. 멋집니다.

 

 

 

 

 

멜라니 와그너 지음, 루시 엥글맨 그림, 정영은 옮김 / 시대인 / 2017년 12월

 

기존에 읽었던 와인책에 비해 깊은 인상을 주지 못했던 책.

 

 

 

 

메리 앤 코즈 지음, 황근하 옮김 / 디자인하우스 / 2015년 4월

 

명화와 요리의 조합이 무척 흥미로웠는데, 읽는내내 조금 아쉬웠던...

 

 

 

이숙명 지음 / 북라이프 / 2017년 6월

 

 

 

샬럿 & 피터 필 지음, 이상미 옮김 / 시공아트 / 2017년 11월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이 매력적인 펭귄 북디자인.

 

 

한 세트 정도 갖고 싶은 웨지우드~~^^

 

 

날개 없는 선풍기가 영국 디자인이라는거 처음 알았어요.^^

 

  

 

시인동네 편집부 지음 / 시인동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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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yrus 2018-01-19 08:4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별난 모양 별‘은 처음 봅니다. 저거 잘못 만들어진 병인 것 같아요. ^^

보슬비 2018-01-19 22:18   좋아요 0 | URL
ㅎㅎ 정말 특이하죠? 우리나라 유물 같지 않았어요. 별난 모양만큼 개에게 물을 주기위해서 만들어진 물병이 아닐까?라는 상상에 고개가 끄덕여졌어요.^^

AgalmA 2018-01-22 13:4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유물즈>의 기묘한 동물 모양들 보니 <상상하기 어려운 존재에 관한 책>에 나오는 생물들 모습이랑 비슷합니다ㅎㅎ?
<유물즈> 순식간에 품절되어서 도서관에 희망도서신청 할 걸 땅을 치고 후회^^; 이걸 잽싸게 사서 중고가 십만원에 파는 사람 보며 쓴웃음이...

보슬비 2018-01-28 15:53   좋아요 2 | URL
18000원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빨리 품절되는 바람에 비싸다는 말도 못하겠어요.^^ 저도 품절되기전에 도서관에 희망도서로 신청해둘걸~하는 후회가 생겼어요. 봐서 제 책을 도서관에 기증할까 고민 조금만 해보려고요. ^^

중고가 10만원에 사는 분이 계신가요? 솔직히 그정도는 아니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