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시 잭슨 시리즈를 재미있게 읽으신분이라면 강추. 아직 퍼시잭슨을 읽지 않으셨다면, 스토리에 큰 영향은 없지만 먼저 퍼시잭슨 시리즈를 읽으신후 올림포스 시리즈를 읽는것이 더 재미있어요.
그리스 신화를 바탕으로 현대 판타지를 그린 ‘퍼시 잭슨’ 시리즈를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터라, Rick Riodan의 다른 시리즈도 아무 생각 없이 구입해두었어요. 요즘은 모아둔 책 읽는 재미에 빠졌네요 지금에야 읽는거지만, 만약 이 시리즈가 퍼시 잭슨의 연장선인줄 미리 알았더라면 그전에 읽었을겁니다.
물론 1편은 퍼시 잭슨이 아닌 다른 영웅들의 이야기였지만, 여전히 재미있어요. 특히 이번에는 로마신의 이야기를 다루었는데, 어릴때 그리스, 로마 신화의 헷갈렸던 신들의 이야기가 나오니 더 흥미로웠던것 같습니다. 약간 아쉽다면 데미갓과 그리스&로마 신들의 적이 거인족 타이탄이라는것이 살짝 지겨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다시 읽는 데미갓들의 모험이 흥미진진해서 재미있게 읽었는데, 아쉽게도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는지 1권만 번역되고 절판되었네요.
오디오북
Narrated by : Joshua Swanson
Length : 16hrs 34mins
3명의 주인공들에 맞춰 최대한 목소리 변형을 하며 읽어주어서 재미있게 들었습니다.
영어책 읽기에서 듣기의 재미도 함께 느낀다면 영어책 읽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드디어 퍼시 잭슨이 등장합니다. 바다의 신인 넵툰의 아들이야기이니 퍼시 잭슨이 등장하는것은 당연한거겠지만, 또 중요인물 두명이 등장합니다.
지옥의신 딸인 헤이즐과 전쟁의 신 아들인 프랭크.
이로써 예언에 등장하는 7명의 히어로즈들이 모두 소개되네요.(메인 캐릭터들외에 정감이 가는 캐릭터들도 등장해서 좋았어요) . 퍼시잭슨때보다 페이지가 엄청 두꺼워졌어요. 가끔 영어책 판타지소설을 읽을때면 놀라는것이 대부분 300~500페이지 분량으로 이렇게 두꺼운 책들이 십대를 타깃으로 출간되었다는거죠. 심지어 국내에 출간되면 900페이지정도라 2권으로 분권되기도 합니다. 암튼, 저는 엄청 재미있게 읽었는데, 국내에는 더 이상 번역이 안된다는것이 아쉽네요. 가끔은 이런점 때문에 영어책 읽기를 놓을수가 없는것 같아요 . .
오디오북
Narrated by : Joshua Swanson
Length : 13hrs 27mins
시리즈 오디오북은 처음에는 쉽지 않지만, 나레이터의 목소리에 익숙해지면 오디오북만 들어도 재미있어요
그리스신화에 등장하는 신들과 로마신화에 등장하는 신들을 보며 그 동안 같은 신화라 생각하고 자세히 들여다 볼 생각을 못했어요. 아마도 어릴때부터 그리스,로마신화로 함께 읽어와서인것 같습니다.
릭 리오던의 The Heroes of Olympus를 읽으면서 두 신화속 신들이 같지만 약간의 다른 속성을 같고 있다는것을 새삼 깨달았고, 그런 점을 간파해서 이런 이야기를 만들어낸 작가가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 특히 이번편은 여전사의 모습을 한 그리스 여신 아테나가 로마의 여신 미네르바가 되면서 평화의 여신으로 바뀐 극적인 상황들을 작가적인 상상력으로 너무 재미있게 풀었어요.
이번편은 4권과 연결되어 진행되기 때문에 전편에 비해 완결된 느낌이 들지 않아 바로 다음편을 읽고 있습니다. 어쨋든 5권이 완결이니 엔딩이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은 마음과 재미있는 책을 좀 더 오래 읽고 싶은 마음이 둘다 공존하게 되네요. ^^ .
오디오북
Narrated by : Joshua Swanson
Length : 15hrs 8mins
책이 두꺼울수록 좋은 오디오북과 함께하면 더 재미있어요.
처음에는 기본속도로 듣다가, 빨리 읽고 싶어서 1.5배속으로 들으니 나레이터 목소리가 더 좋네요.
‘The Heroes of Olympus’ 시리즈를 읽다보니 전편인 ‘퍼시잭슨’시리즈는 아무것도 아니었어요. 퍼시잭슨 시리즈가 완결되어 무척 아쉬웠었는데, 전편보다 더 무지막지한 이야기를 써냈네요. 특히 올림포스 시리즈는 4편이 가장 압도적이었습니다.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지하세계의 심연인 ‘타르타로스’에 떨어진 퍼시와 아나베스의 탈출기는 완전 상상력 최고입니다. 그외 예언속 7명의 데미갓들이 모험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도 무척 흥미로웠습니다. . 특히나 퍼시잭슨시리즈에서도 등장했던, 하데스의 아들 니코의 커밍아웃은... 새삼, 퍼시잭슨 시리즈가 시작되고 이야기가 완결되는 시간들이 엄청 많이 흘렀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만큼 이야기속 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써내는 시간들이 길어지면서 사회 인식들이 또 변하구 있구나...를 느꼈습니다. .
오디오북
Narrated by : Nick Chamian
Length : 17hrs 32mins
왜 인지 모르지만, 시리즈 중간에 나레이터가 바뀌었네요. 목소리에 익숙해졌는데, 다시 적응해야하나 했지만, 크게 전 나레이터와 간극이 느껴지지 않아서 다행이도 잘 들었습니다.
드디어 릭 라이어던의 ‘올림포스의 영웅들’시리즈를 완독했어요. 덕분에 9월이 빨리 지나간 느낌입니다 . 확실히 5편은 전체 이야기를 마무리 짓는 느낌이라 큰 재미보다 작은 재미들로 구성되어 , 개인적으로 5권중에 4번째가 가장 인상적이고 재미있었어요. 4번째 이야기의 장소에서 이야기가 완결되었더라면 더 극적이지 않았을까? 상상해봅니다.
게다가 실수로 5권은 읽는도중 마지막장이 펼쳐지면서 살짝 스포성 내용을 발견해, 재미가 약간 반감되었네요. 가끔 읽다가 일어나는 일인데, 재미를 위해서라면 아무리 궁금해도 뒷장을 절대 절대 살펴보면 안됩니다.
역시 릭 라이어던 입니다. 재미있게 읽은책이 끝나서 아쉽지만, 아직 읽지 않은 그의 책들이 기다리고 있으니 조금은 위로가 되네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읽은 영어책들이 한국에서는 인기가 없어서 좀 안타까운데, 이 시리즈도 1권만 번역된후 절판되어 언제 다시 번역되어 완결될지는 모르겠어요. '왕좌의 게임'처럼 드라마로 만들어진다면 만날수도 있겠지만...
오디오북
Narrated by : Nick Chamian
Length : 14hrs 26 mins
오디오북도 영어책 읽기와 마찬가지로 처음 듣기가 어렵지 한번 완득 하고나면, 그냥 책만 읽는것보다 오디오북을 함께 듣는다면, 영어책 읽기가 더 재미있어져요.
전체 이야기에서 가장 중요했던 아테나&미네르바 여신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