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 좋았던 책들을 소개합니다.
1.소설 ~ 모래의 여자입니다예전에 읽었던 책인데요, 갑자기 다시 읽고싶은 마음이 들어서...나이나 환경에 따라 책이 또 다르게 느껴지는구나를 알게 된 책입니다. 
2. 고전은 메데이아 에우리피데스의 희곡 4편이 실려있습니다.시같은 대사 속 숨은 의미 찾기도 재미있고,온갖 신들과 신화 속 괴물이나 이야기들 따라가는 것도 재미있습니다.
3. 역사는, 못생긴 여자의 역사
4. 과학책은 내 생의 중력에 맞서
5. 미술&역사는 난처한 미술이야기와
알고 보면 반할 민화 


그리고 새로 산 책들은
얼고 보면 반할 민화
메데이아
사무라이
가부장제의 창조
청부살인자의 성모 
사은품은 태양계 무선 충전기입니다(영상은 금욜에 찍었는데 이제야 올리네요 ;;



https://youtu.be/pmrWrFoTAw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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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6-19 20:2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오랫만에 똘망이 등장했군요~ㅎㅎ 반갑네요!^^
상반기 픽 도서 중 <모래의 여자>, <못생긴 여자의 역사> 재미날 것 같아서 찜합니다^^* <난처한 미술 이야기> 시리즈는 저도 보관함에 계속 있는 책인데 살 때가 언제인지 타이밍을 체크중입니다ㅋㅋ
<사무라이> 사셨군요~ 역시 북플의 인기!ㅎㅎ <알고 보면 반할 민화> 그림이 살짝 작아보여서 아쉽네요. 말씀하신대로 민화가 평가절하된 면이 많습니다. 전시회 같은데 가서 보면 종류도 다양하고 아름다워서 함부로 평가할 수 없는 작품들이 많은 것 같아요.
미니님 잘 봤습니다*^^*

mini74 2022-06-19 20:37   좋아요 3 | URL
조선궁궐의 그림이란 책을 갖고 있어서 두 책이 서로 보완이 되더라고요 화가님 ~ 호랑이들이 무섭지않고 귀엽고 우스꽝스럽고 ~ 민화 볼 수록 정겨워요 ㅎㅎ *^^*
지금 똘망이 저녁산책 후 배불리먹고 취침중이십니다 ~ 고맙습니다 화가님 *^^*

그레이스 2022-06-19 20: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분야별로 다양한 책소개네요~♡

mini74 2022-06-19 21:05   좋아요 4 | URL
상반기에 읽었던 책들중 좋았던 책이에요 그레이스님 *^^*

scott 2022-06-19 21: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사랑둥이 똘망이
특별 출연
 。
  + 。☆・ +
・゜☆・ + 。☆ °
+ ☆。☆ 。+ ☆
 ゚ |。・/☆ 。+
 r⌒|ヽ゚/。/・☆
 |丶| /`/。☆
 |==`-/∠_〉。+
 |======/
 |====/∧∞∧ 
|==/(。・ω・。)
 |/  〇†〇

몇권 챙겨서 장바구니 속으로!@@@

mini74 2022-06-19 21:30   좋아요 2 | URL
오늘 사료주면서 매번 주는 닭가슴살 안 줬더니 밥 안 먹고 반항을 ㅎㅎ 밥그릇 엎었습니다 ~ 밥그릇 엎은게 넘 귀여워서 닭가슴살 줬어요 스콧님 ㅎㅎ 고맙습니다 예쁜 이모티콘 !!!

페넬로페 2022-06-19 22:4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다양한 책읽기의 여왕, 미니님입니다~~
영상 보러 갑니다, 슉!

mini74 2022-06-20 08:02   좋아요 3 | URL
ㅎㅎ고맙습니다 ~

새파랑 2022-06-19 23:0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의 대 영상에 제 이름이 나오다니 영광입니다~!! (좀 머뭇거리시긴 했지만 😅)
역시 미술의 천재, 똘망이의 여자 미니님 👍 👍

mini74 2022-06-20 08:04   좋아요 3 | URL
ㅎㅎㅎ 앗 제가 머뭇거렸나요 ㅎㅎ 고맙습니다 새파랑님 *^^*

기억의집 2022-06-20 08: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벌써 상반기 훅 지나가네요. 참 뭉뚱그려 시간을 보면 시간 참 빠른 것 같아요. 어제 미니님 유툽 보면서… 알라디너 티비 구독자 수가 적구나 싶어 좀 놀랬어요. 오만이 안 되네요. 저는 한 오십만은 될 줄 알았는데… 미니님 하반기도 알찬 영상 똘망이와 함께 해 주세요!!!

mini74 2022-06-20 13:46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집님 ~ 똘망이 출연료는 간식 ! 입니다 ㅎㅎ

고양이라디오 2022-06-20 10: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흥미로워보이는 책들이 많네요. 벌써 상반기가 지나갔나요ㅎㄷㄷ 시간 참 빠르네요

레삭매냐 2022-06-20 10: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나 엔도 슈사쿠 선생
의 <사무라이>는 짱이었고...

페르난도 바예호의 책은
아직 만나 보지는 못하였으
나 읽고 싶습니다.

mini74 2022-06-20 13:45   좋아요 2 | URL
사무라이 넘 재미있네요 매냐님 *^^*

청아 2022-06-20 13: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영상에서 저를 언급해주셔서 부끄부끄ㅋㅋㅋ
<사무라이>는 기대하고 읽으셔도 좋을거예요! <가부장제창조>4,5장 아주 재밌습니다. <메데이야>는 내용도 그렇고 표지그림이 도발적이고 카리스마넘쳐서 끌려요*^^*

mini74 2022-06-20 13:45   좋아요 2 | URL
사무라이 넘 재미있어요 미미님 !!! 메데이아 원전거의 그대로 옮긴 책인데 좋아요 !!

독서괭 2022-06-20 16:2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천재견 똘망이 여전히 똘망똘망 귀엽네요^^ <모래의 여자>는 저도 옛날에 읽었는데 다시 읽어봐야하나 싶네요. <내 생의 중력에 맞서>랑 <알고 보면 반할 민화> 읽어보고 싶어요. 난처한 미술, 클래식 시리즈는 항상 탐은 나는데 손은 못대고..^^;; 미니님 영상 재밌게 잘 보고 갑니다~!

mini74 2022-06-20 20:36   좋아요 3 | URL
모래의 여자, 다시 읽으니 또 다른 의미들이 ㅎㅎ 중력 재미있았고 민화도 그림과 설명이 잘 되어 있어 좋았어요 ~고맙습니다 독서괭님 *^^*

가필드 2022-06-20 20:2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이제 소리가 들리네요 어제는 안들려서 아쉬웠어요 모래위의 여자 미술이야기
궁금합니다 차분히 소개 해주시는 모습도 오랜만에 뵙게 되어 반가왔어요^^

mini74 2022-06-20 20:36   좋아요 3 | URL
난처한 미술이야기는 역사랑 함께라서 더 좋았어요 가필드님. 앗 어제는 소리가 안들렸나요? ㅠㅠ 몰랐습니다. 고맙습니다 가필드님 *^^*

페크pek0501 2022-06-20 23: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렇게 책이 안 겹치다니... 제가 분발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니 님의 얼굴을 본 것 같은데 아닌가요? 제가 요즘 착각을 잘해서요. (얼굴까지 보여 주시면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ㅋ)
미니 님이 읽어 주는 오디오북을 듣고 싶어라... 제가 오디오북 애용자인데 딱 오디오북 성우이십니다.^^

mini74 2022-06-21 00:19   좋아요 3 | URL
~ 얼굴은 ㅠㅠ ㅎㅎ똘망이 얼굴만 허락없이 노출중립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

2022-06-21 02:5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6-21 07:32   URL
비밀 댓글입니다.

희선 2022-06-21 02: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니 님 책 여러 가지 보셨군요 저는 소설이 가장 많네요 2022년엔 책을 별로 못 보고... 유월이 가면 2022년 반이나 가는데... 모래의 여자에 나오는 그 모래 구덩이에 빠지고 싶지 않다 생각했는데, 미니 님 말씀을 들으니 누구나 모래 구덩이에 빠져 사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그 책 읽지는 않았어요)

똘망이 잘 지내는군요 이제 여름이어서 지내기 힘들겠네요


희선

mini74 2022-06-21 07:33   좋아요 2 | URL
여름이면 똘망이가 우리집에서 제일 시원한 곳을 찾아내곤 합니다 ㅎㅎ똘망이는 귀찮겠지만 이 녀석 따라다니면 됩니다 희선님 ㅎㅎ희선님도 더운날씨 건강 조심하세요 *^^*

겨울호랑이 2022-07-08 2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2022년 상반기 올스타전이었군요. 프사의 모델도 같이 MC를 보는 듯 합니다. 미니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려요! ^^:)

mini74 2022-07-09 09:11   좋아요 1 | URL
앗 ㅠㅠ ㅎㅎ 고맙습니다 호랑이님 *^^*

희선 2022-07-09 03:0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니 님 또 축하합니다 2022년 여섯달 다 가고 이제 여섯달도 남지 않았네요 남은 시간동안이라도 잘 보내면 좋을 텐데, 어쩐지 잘 안 될 것 같습니다 미니 님은 즐겁게 보내세요


희선

mini74 2022-07-09 09:12   좋아요 1 | URL
희선님도 남은 달들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실거라 믿습니다 ~ 고맙습니다 희선님 *^^*

bookholic 2022-07-09 07: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에 바뻐서 이 영상을 건너 뛰었는데,
오늘에서야 다시 봤습니다.
한 권 한 권 다 읽고 싶게 소개를 해 주시는군요..^^
다 리스트에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이달의 당선작 축하합니다~~

mini74 2022-07-09 09:13   좋아요 1 | URL
부끄럽습니다 ㅎㅎ 고맙습니다 *^^*

scott 2022-07-11 00: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이달의 알라딘 영상 당첨 축하 합니다

미니님 추천 상품은 항시 장바구니 속으로 주섬 ~@~@주섬^^

다음편 영상엔 수박! 자두가 나올 것 같습니다 ^ㅅ^

mini74 2022-07-14 13:26   좋아요 1 | URL
이제야 봤어요 스콧님 ㅎㅎ 고맙습니다. 수박 자두 ㅎㅎ*^^*

책읽는나무 2022-07-14 0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영상을 이제 봤네요^^
영상은 소리가 나오니까 늘 장소가 제한적인 것 같아요ㅜㅜ
나중에 봐야지~ 미루다 이제 들어와 봤는데 이 달의 영상 당첨에 똭!!!
축하드립니다♡
늘 느끼지만 미니님은 정말 다방면으로 다작을 하시는 것 같아요.
오늘도 좋은 책들 눈여겨 보고 갑니다.
똘망군에게 안부 전해 주세요ㅋㅋㅋ

mini74 2022-07-14 13:26   좋아요 2 | URL
넵 나무님 똘망군에게 안부전하겠습니다. 지금 제 옆에서 코 골며 자고 있어요. 살아 찌니 코를 많이 고네요 ㅎㅎ *^^*
 
식탐 만세! - 집밥, 외식, 가끔은 여행식
다카기 나오코 지음, 채다인 옮김 / 살림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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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집의 소울푸드는 뭐야?”
친구의 질문...흑인 노예들의 소울푸드니 뭐니는 책에서 봤지만 우리집의 소울푸드?
그런게 있나? 그냥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
특별한 음식이라....
겨울이면 안방에 모여서 엄마가 곗돈 부어 사신 전기팟? 으로
즉석떡볶이 보글보글 끓여 먹던 거?
아님 온 식구가 모여 졸면서 만들던 만두?
500개쯤은 당연하다는 듯 만들었었는데, 나는 항상 주전자 뚜껑 담당이었다.
엄마가 홍두깨로 밀어놓은 밀가루반죽에 뚜껑을 힘주어 눌러
만두피를 만드는 담당.
아빠는?
언제나처럼 할머니와 함께 시식담당이었던 걸로.
“에미야 좀 짜다!!”
진짜 우리 할머니 말투가 딱 이랬다.

다카기 나오코의 식탐일지는 말그대로 음식이야기다.
다양한 음식들을 맛보고,
먹으러 여행을 가며
혹은 우리집에만 있었던 묘한 조합이지만, 맛있었던 음식 이야기.
외식의 추억.
이제 어른의 입맛이 되었다는 것.
맛있어서 행복한 이야기다.
그러고보면 나는 못 먹는게 많아서 욕을 먹곤 했는데,
특히 어린시절엔 닭, 고기, 회, 생선을 입에도 대지 않았다.
속 터질 일이겠지만, 우리집에선 환영받을 일이었다.
한 입 주는게 어딘가.
다들 내가 커서 머리 깎고 어딘가로 들어갈 줄 알았단다.

지금도 닭이 본연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건 먹기 힘들다.

우리 세 식구는 치킨을 시켜도 매번 한 마리를 다 먹지 못했다.
몇 조각이 항상 남으면 내일 데워 먹자 하다가고 결국 며칠이 지나 버리게 되고..

얼마전에 아이가 전화가 왔다. 혼자 1인 1닭을 했다고.
장하다. 네가 며칠을 굶었나보구나 등등의 대화를 나누는 걸 언니가 보더니,
우리 식구, 별로 못 먹고 사는 거 같은데도 오동통 땟깔 좋은거 보면 인체는 참 신비하다고 했다.
언니네는 모두 1인 1닭쯤은 가능하다.
우리집 살은 밀가루로 만든 살이다.
수제비, 칼국수, 국수 , 쫄면.....다 면돌이 면순이들이다.

내 추억의 음식은 김치수제비와 계란밥이다.
겨울이면 신김치로 김치국밥을 끓여주시는데, 거기에 엄마가 가득 넣어주시던 수제비가 그렇게 좋았다.
그리고 간장 계란밥.
내 주된 단백질 공급처, 계란과 참기름, 거기다 깨소금까지 뿌리고 간장 조금 둘러서 비벼 먹는 간장 계란밥.
열무 가득 된장 비빔밥.
묵은지 김밥.
한여름 오이냉국에 말아먹는 밥.
갓 구은 김에 싸 먹는 하얀 쌀밥.


오늘은 김이나 좀 구워볼까한다..
고기는 회식때나 실컨 먹는거라고 남편에게 말했는데
내일은 삼겹살이라도 좀 구워줄까싶기도 하고.

( 아래는 요즘 내 뱃살의 주범 ㅎㅎ 44가지맛의 젤리들 중 일부. 계피맛은 좀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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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gri 2022-06-18 09:4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그림이 귀요미네요ㅎ

mini74 2022-06-18 09:44   좋아요 2 | URL
작가님 이야긴데 동글동글 캐릭터들이 귀엽지요. ~

그레이스 2022-06-18 09:4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묵참김밥(묵은지, 참치, 깻잎 넣은) 자주 해먹어요. 맛있대요. 다들^^
아침설거지 마치고 점심엔 뭐 먹을까 고민중입니다.
식사하면서 점심 뭐 먹지? 하고 이야기하는 풍경!
일상인데...재밌기도하고... 이상하기도 하고...뭔가 딴지를 걸고 싶은!^^

mini74 2022-06-18 09:56   좋아요 4 | URL
저 그 기분 알듯합니다. 밥 먹으면서 다음 메뉴 뭐냐고 물음 뭔가 밥의 저주에 갇힌 듯한 ㅎㅎ 묵참김밥!! 좋은데요. 깻잎만 있음 되네요. 베란다에서 자라고 있는 저 상추로 대체할까싶기도 하고 ㅎㅎㅎ 점심도 맛있게 드세요 그레이스님 *^^*

그레이스 2022-06-19 20:43   좋아요 4 | URL
묵은지 양념을 훑어내고 꼭짜서 식초를 조금 넣어 조물거려놓구요,
(이때 묵은지는 김밥 하나에 큰 이파리 한장을 다 쓰세요)
참치는 기름 꼭 짜내고, 마요네즈에 버무리고,
깻잎은 김밥한줄에 6장 정도
밥은 식초, 설탕, 소금, 깨로 너무 강하지 않게 양념해서,,,

밥을 김위에 펼친 후 깻잎을 두장씩 겹쳐서 깔고 그위에 참치 , 그위에 김치로 덮고 김밥을 말아요

저는 이렇게 해요,,,
오늘 점심 메뉴는 이걸로 해야겠네요
ㅋㅋ

mini74 2022-06-18 10:30   좋아요 4 | URL
그레이스님 !! 침 넘어가요 ㅋㅋ 저도 묵은지 다량 보유자라 ㅎㅎ 점심은 이걸로 ! 햄 들어간 김밥보다 이런 김밥이 더 맛있더라고요 . 고맙습니다 *^^*

scott 2022-06-19 00:02   좋아요 3 | URL
요 깁밥의 맛의 비결은
깻잎!ㅎㅎ

그레이스님 손맛! 👍

바람돌이 2022-06-18 09: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참 그럼 나의 소울푸드는? 역시 엄마가 해주던 모든 음식들. 저야 워낙 잘 먹어서 맛없는게 사실 없는요. 저 젤리의 색깔은 심각하게 사악하네요. 젤리 안 좋아하는 저같은 사람도 막 끌어들입니다. ㅎㅎ

mini74 2022-06-18 09:57   좋아요 3 | URL
저 젤리들 ㅠㅠ 해리포터의 젤리같아서 샀는데 코딱지 맛은 없더군요. 다 먹고 그만사야지 하는데 또 사게되는 ㅠㅠ 팥맛이 특히 맛있답니다 ㅎㅎ

바람돌이 2022-06-18 10:24   좋아요 3 | URL
미니님 저 젤리 이름은 무엇일까요? 제 친구가 젤리 무지 좋아하는데 사주고싶어용

mini74 2022-06-18 10:30   좋아요 4 | URL
커클랜드 젤리빈입니다. 대용량이라 더 좋아요 ㅎㅎ

청아 2022-06-18 10:3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면돌이 면순이에 침 고이는 저는 역시 면순이인가봅니다~♡ 저의 소울푸드는
잔치국수같아요. 워낙 좋아해서 한창 꽂혔을때 친구들 초대해 만들어주기도 했거든요.
초딩때 엄마가 개고기를 소고기라 속였었는데
한입먹고 느낌이 싸해서 그 뒤로 육식에 대해 생각해보게 됐었어요.
과거를 살리는 미니님 글!!*^^*

mini74 2022-06-18 10:35   좋아요 3 | URL
잔치국수도 맛있죠. 옛날엔 면 뽑는게 너무 힘들어 진짜 유두날이나 잔치날에 먹었다 하더라고요. 저희 형부는 대학때 알바로 공사장에서 일했는데, 내내 참으로 잔치국수 주시더래요. 그 후로 국수에 질리셨다면서 ㅎㅎ 비빔국수 애정하신답니다 ㅋㅋ국수에 묵은지김밥 ! 먹고싶네요 오늘 점심은 ㅋㅋ

기억의집 2022-06-18 11: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의 엄마는 아직도 칼국수 밀가루 반죽 해서 먹는데.. 예전에 만두피 만들때 주전자 뚜겅으로 찍는 담당이었어요. 저도~ 저는 김치국을 아직도 안 먹는데.. 어릴 때 김치수제비나 김치 들어간 국을 많이 먹어서 그런지.. 이상하게 안 먹히네요. 미니님은 추억의 음식인데… 저는 너무 많이 먹어 질려서 안 먹는 것 같긴 해요

mini74 2022-06-18 11:12   좋아요 2 | URL
저도 있어요 그런 움식 ㅎㅎ 전 땅콩죽 ! 엄마랑 오빠가 무지 좋아해서 자주 해주셨는데 전 ㅠㅠ 엄마 간식없어? 거기 땅콩죽 먹어! 뭐 이런식 ㅠㅠ 그래서 별로 안 좋아해요 ㅎㅎ

기억의집 2022-06-18 11:16   좋아요 3 | URL
예전에 저의 엄마가 보리밥을 절대 안 먹었거든요. 쌈밥집이 보리밥인 집이 있었는데 … 그러면 쌀밥으로 바꿔달라 하실정도로.. 언젠가 어릴 때 보리밥만 먹어서 보리만 있는 밥은 안 먹는다고 말씀하신 적 있는데.. 지금은 보리도 약간 넣고 밥 해 드시기는 하지만 전체가 보리밥은 안 드시긴 해요. 너무 많이 먹으면 싫긴 하죠!!

페크pek0501 2022-06-18 13:3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예전 어머니가 해 주시던, 전기 후라이팬에서 보글보글 끓던 즉석 떡볶이가 생각나네요.
빨리 끓지 않아 얼마나 애가 탔는지... 그 매웠던 첫 맛을 잊을 수가 없네요. 어머니가 담갔던 옛날 고추장이라서 지금은 해 먹기가 불가능이네요. 어머니가 요즘은 사서 드세요.ㅋ

저도 면을 무척 좋아하는데- 수제비와 소면 - 속이 불편해질 때가 있어 가끔 먹어요.
이 글 보니깐 커피 한 잔 더하고 싶네요. 식탐 만세!!! 입니다.^^

mini74 2022-06-18 14:32   좋아요 4 | URL
ㅎㅎㅎ 저희도 그러네요. 엄마 고추장 엄마 된장 엄마간장. 이제 먹기 힘든 ㅠㅠ 저희엄마도 힘들다고 안하신지 꽤 되셨어요. 김치도 딸들이 담아서 드리죠 이제는 ㅠㅠ 얼마전엔 열무김치 만들어서 드렸더니 ! 우째 니는 영 ~~ ㅠㅠ 뒷말이 뭔지 알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ㅎㅎ

햇살과함께 2022-06-18 14:0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커피 내리고 있는데 입에 침이 고입니다 ㅎㅎ 저도 면 엄청 좋아해서 웬만하면 밖에서 사먹을 때 밥류는 안먹습니다. 김치수제비, 김치칼국수, 비빔국수, 쫄면!! 다 먹고 싶네요!!

mini74 2022-06-18 14:34   좋아요 5 | URL
ㅎㅎ저도요 햇살과 함께님!! ㅋㅋ 전 점심 국수해먹고 저녁엔 그레이스님 올려주신 레시피로 묵은지김밥 할까하고 있습니다 ~~ 저도 커피 한 잔 더 내려야겠습니다 얼음 넣어서 ㅎㅎ

scott 2022-06-19 00:06   좋아요 4 | URL
빵맛은 사릉하지 않으세요! ㅎㅎ

폭쉰하고 달콤한!
. ◜◝--◜◝  。゚゚・。・゚゚。
( 。・㉨・ )  ゚。 。
/ っ🥞と   ゚・
ヽ___つ_つ

햇살과함께 2022-06-19 00:14   좋아요 3 | URL
빵도 너무 좋아해서^^ 좀 자제 중입니다!!

2022-06-18 14: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6-18 14:59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2-06-18 15: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coolcat329 2022-06-18 15: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의 소울푸드는 잣 갈아 넣은 콩국수입니다. 요즘 콩국수도 다 만 원이 넘더군요. 그래도 콩국수가 여름엔 최고에요~^^
젤리 ...위에 바람돌이님 말씀대로 사악해보여요.ㅋ

mini74 2022-06-18 15:25   좋아요 3 | URL
ㅎㅎㅎ참치도 아니면서 뱃살이 나오게 되는 ㅠㅠ 콩국수 시원하고 맛있죠. 전 가끔 장날에 콩국 사서 해먹어요. ~ 물가가 많이 올랐죠 ㅠㅠ

새파랑 2022-06-18 17: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제 추억의 소울푸드는 김밥? ㅋ 지금 저의 소울프드는 참치랑 참치회 인거 같아요. 힘들때는 꼭 먹는거 같아요~!!

mini74 2022-06-19 11:58   좋아요 4 | URL
참치! 예전 도시락 반찬으로 고추참치 들고 가곤 했어요 ㅎㅎ 참치는 뱃살 ?! 인가요 ㅎㅎ

페넬로페 2022-06-18 20: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의 코로나 휴유증~~
뭐든 맛있습니다
소울푸드도 넘 많아서
다 맛있어요 ㅠㅠ

mini74 2022-06-19 11:58   좋아요 4 | URL
빵 터졌어요. ㅎㅎ 그런 후유증도 있군요 그럼 전 제가 모르는 사이 언제 코로나가 다녀간걸까요 ㅋㅋ

서니데이 2022-06-18 22:1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다카키 나오코의 책이네요. 만화도 재미있을 것 같지만, 책속 그림도 맛있을 것 같았는데
마지막 사진, 젤리빈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어쩐지 해리포터에 나오는 그 강낭콩젤리 같기도 하고요.
우리집 소울푸드는 뭘까 생각해봤는데, 금방 생각나는 게 없네요.
먹고 싶은 건 많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mini74님,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좋은 주말 보내세요.^^

mini74 2022-06-19 11:59   좋아요 4 | URL
저도 해리포터 생각나서 샀는데 코딱지 맛이 없는 관계로 ㅎㅎ 다카키 나오코 책 좋아합니다 서니데이님 *^^*

scott 2022-06-18 23: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열무 가득 된장 비빔밥.
묵은지 김밥.
한여름 오이냉국에 말아먹는 밥.
갓 구은 김에 싸 먹는 하얀 쌀밥.]
미니님이 정해 주신 메뉴
1년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엄마의 손맛이 들어간 모든 음식은 소울 푸드!
마지막 젤리 그릇!

╭ ◜◝ ͡ ◜◝ ͡ ◜◝ ͡ ◜◝ ͡ ◜◝ ͡ ◜◝ ͡ ◜◝ ͡ ◜◝ ͡ ◜◝╮
똘망이것~^^
╰ ◟◞ ͜ ◟◞ ͜ ◟◞ ͜ ◟◞ ͜ ◟◞ ͜ ◟◞ ͜ ◟◞ ͜ ◟◞ ͜ ◟◞ ╯
O
°
/}__/}
( • ▼•)

mini74 2022-06-19 12:00   좋아요 3 | URL
안그래도 젤리통이 큰데다가 자기 사료랑 비슷해보이는지 ㅠㅠ 젤리 꺼낼때마다 세상 애절한 표정 ㅠㅠ이라 매번 간식을 줍니다 스콧님 ㅎㅎ

희선 2022-06-19 02:56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얼마전에 소울푸드 이야기 들었어요 미국 흑인이 노예였던 사람이 주인이 남긴 걸 튀겨서 먹었다고 하더군요 튀기면 열량이 많다고... 저는 음식 별로 없네요 그냥 대충 먹어서...


희선

mini74 2022-06-19 12:01   좋아요 3 | URL
닭튀김도 그렇게 나온거라 하더라고요. 날개랑 먹을게 없으니 튀김옷을 입혀서 ㅠㅠ 일요일 점심 맛있게 드세요 희선님 *^^*

난티나무 2022-06-19 07:5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음식 이름 보니 침이 고입니다.@@ 묵은지깻잎김밥 어우 먹고 싶네요. 묵은지도 깻잎도 구할 수가 없는 것들…. ㅎㅎㅎ

mini74 2022-06-19 12:05   좋아요 3 | URL
앗 그러네요. ㅠㅠ 깻잎 재배하시는 분도 있단 이야기들었어요. 저희조카는 외할머니 열무국수가 그렇게 먹고싶었다고 그러더라고요 ㅠ

가필드 2022-06-19 12:3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음식과 소환되는 추억도 몽글몽글
피워오르네요^^
그림도 귀엽고 가볍게 읽기 좋겠어요

mini74 2022-06-19 12:50   좋아요 4 | URL
이 분 그림책 따뜻하고 좋아요. 자취 이야기 음식 여행 어릴적 엄마이야기등 ㅎㅎ 가필드님 말씀대로 가볍게 읽기 좋습니다 ~

프레이야 2022-06-25 21: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식탐 만만세 ㅎㅎ 입맛 없는 게 뭔지요. 다 맛있으니 에고. 입맛도 변하는지 요새 열무김치랑 아삭고추 된장무침이랑 젤 맛나요.

mini74 2022-06-27 10:46   좋아요 1 | URL
저 요번에 열무김치 왼전 성공해서 열심히 먹고있어요. 다음번에도 성공하리란 보장이 앖거든요 ㅎㅎ 아삭고추 된장무침도 맛있지요. ~~
 
오렌지 밭의 두 소년
라리 트랑블레 지음, 김자연 옮김 / 오픈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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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밭의 두 소년
 

“아메드가 울면 아지즈도 울었다. 아지즈가 웃으면 아메드도 웃었다. 나중에 둘이 결혼하겠다. 사람들은 둘을 놀리려고 이렇게 말했다.”
 

자혜드와 타마라가 있다.
신의 섭리에 따라 신의 은혜로 살아간다는 아버지 자혜드.
신보단 자식들이 우선인 타마라.
험한 땅에서 부부는, 자혜드의 아버지와 어머니가 일군 오렌지밭을 지키며 살아간다.
그리고 쌍둥이 아들 둘이 태어났다.
 

어느 날 폭탄으로 인해 쌍둥이들의 조부모가 죽게 되고,
술라예드란 낯선 인물이 찾아온다.
 

둘 중에 하나!
 

신의 성전으로 갈 아이가 필요하다.
신의 성전으로 가는 길, 폭탄벨트를 차고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어
결국 무고한 이들을 죽음으로 이르게 하는 길.
그것이 정말 신의 성전으로 가는 길인가
가족의 명예를 드높이고 신의 은혜를 갚는 길인가.
 

그 길에서 불치병을 앓아 시한부인 아지즈와 건강한 아메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
아버지는 아메드를, 어머니는 아지즈를 선택한다.
하나라도 살리고 싶었던 어머니와, 신을 속일 수 없어 강한 아메드를 선택한 아버지.
 

바꿔치기한 선택에서,
아지즈는 아이들을 죽인 폭탄테러범으로, 자신이 터트려버린 아이들과 함께 산산이 조각났다.
아메드는 가족 모두에게 버림받은 체, 자신이 누군인지 방황하며 살아간다.
 

이 책을 읽는 내내 화가 났다.
뉴스에서 본 폭탄벨트를 찬 어린아이들, 여자들.....의 모습이 떠올라서다.
정말 신이 원하는게 그거라고?
무고한 생명이 무고한 생명들을 폭발시키는게 정말 신이 원하는 거라고?
정말 그런 이들에게 신이 영생과 축복을 준다고?
그게 신에게 은혜를 갚는 일이라고?
만약 정말 그런 신이 있다면, 그런 신은 개도 안 물어갈 신이다.
 

자식을 살리겠다는 어머니가 몰매를 맞는 곳,
살고 싶었다는 이유로 명예롭지 못한 아들이 되는 곳.
결국 폭탄을 두르고 거짓말 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이 명예가 되는 곳.
정작 신을 위해 기도하지만.
신은 사라진 그 곳.
 

신의 이름을 더럽히며 인간들이 벌이는 전쟁이
오렌지밭을 가로질러
저 강으로 산으로 뻗어나간다.
아이들의 피를 묻히며, 약하고 선한자들의 살점들을 뜯으며.

무슨 뜻이지- 그 사람이 저희한테 산에 지뢰가 설치돼 있다고 했어요. 저희가 거기에 갔던 날, 신께서 우리 발걸음을 인도하셨던 거라고 말했었죠. 그건 거짓말이었어요. 그 산에는지뢰가 설치된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신께서 우리의 연줄을 끊은 것도 아니었어요. 단지 바람이 그랬던 거였어요.
그리고 그날, 저희가 산 건너편에서 봤던 건, 군대 막사가아니었어요. 그건 난민 캠프였어요. 술라예드는 우리를이용한 거였어요. 우리 아버지를 이용했어요. 우리 모두를이용했던 거예요.
- 끔찍하구나.
- 네, 끔찍하죠.
- 유감이야, 아지즈.
- 술라예드는 우리에게 거짓말만을 했던 거였어요, 선생님. 그 사람 때문에, 천국은 폐허투성이가 됐고 내 동생은, 살인자가 됐어요.
- 네 동생은 어린아이였어.

당신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당신에대해 그렇게 이야기하고, 그들은 진실만을 말합니다. 그런데 왜 시간이 제 일을 못 하는 나라에서 살아가야 하는 건가요? 그림은 벗겨질 시간이 없고, 커튼은 누렇게 변할 시간이 없고, 접시는 이가 빠질 시간이 없습니다. 물건들은제 시간을 보내는 법이 없고, 살아 있는 이들은 늘 죽은 이들보다 느립니다. 우리나라의 남자들은 자신의 아내보다더 빨리 늙습니다. 그들은 담뱃잎처럼 말라갑니다. 뼈를제자리에 붙들고 있는 것은 바로 증오입니다. 증오가 없다면 그들은 먼지 속으로 쓰러져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겁니다. 바람이 그들을 돌풍 속으로 사라지게 하겠죠. 한밤에울리는 부인들의 탄식 소리만이 남을 겁니다. 제 말 좀 들어보세요. 저는 아들이 둘 있습니다. 하나는 손이고, 다른하나는, 주먹입니다. 하나가 가지면, 다른 하나가 줍니다.
어떤 날은, 이 아이, 또 어떤 날은, 다른 아이입니다. 간절히부탁드립니다. 이 두 아이를 제게서 데려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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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6-15 13: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신의 성전;;; 미니님의 한숨과 분노가 느껴집니다. 저도 만약 읽었다면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듯요.
아이들이 무슨 죄인지...ㅡㅡ 신의 섭리? 신의 은혜? 흠...

mini74 2022-06-15 13:24   좋아요 3 | URL
신을 들먹이며 결국 피를 부르는 살인을 하는 그 곳의 모습이 참 아팠습니다.특히 아이들을 이용하는 모습이 속상했어요. ㅠㅠ

레삭매냐 2022-06-15 13:3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지금으로부터 천년 전,
종교 지도자들은 데우스 불트(Deus Vult)
‘신께서 바라신다‘라며 십자군 원정을
감행했습니다. 이후의 역사는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시간이 천 년이나 흘렀는데도 변한 게
하나도 없다는 점에 좌절하게 되네요.

책은 읽어 보고 싶네요.

mini74 2022-06-15 13:43   좋아요 2 | URL
십자군 ㅠㅠ 아이들을십자군으로 모아 노예로 팔고 죽이고 ㅠㅠ그렇네요 매냐님 ㅠㅠ

청아 2022-06-15 13: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결국 누구를 위한 전쟁인지.
신 마저 인간의 욕망으로
이용당하는 거짓으로 무장한 세계군요. 아직도 곳곳에서 크건작건 이런 일들이 버젖이 벌어지고 있는것 같아요ㅠㅠ

mini74 2022-06-15 13:48   좋아요 2 | URL
세상은 달라졌다지만 여전히 전쟁이며 내전 속 모습은 매냐님 글처럼 야만적이고 끔찍합니다. 거짓으로 무장한 세계. 맞는 말 같아요 미미님 ㅠㅠ

기억의집 2022-06-15 14:3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짜증납니다. 신의 이름으로 뭐하는 짓인지. 아빠란 놈은 개새끼만도 못하네요….

mini74 2022-06-15 15:11   좋아요 2 | URL
신도 열받을듯 합니다 ㅠㅠ

바람돌이 2022-06-15 15:05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역사상 많은 전쟁이 있었지만 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거는 전쟁들이 어쩜 가장 잔인하지 않았던가싶어요. 어떤 짓을 해도 신이 자신을 용서하리라 생각해서일까요?

mini74 2022-06-15 15:12   좋아요 3 | URL
바람돌이님 말씀 맞는거 같아요 ~ 신의 뜻이기에 거침없이 천륜도 저버리는거 아닐까 싶기도 해요 그들에겐 살육이 아니라 신에게 가까이 가는 길이니.

페넬로페 2022-06-15 15: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신의 이름을 잘못된 곳에 사용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지~~종교를 가진 사람들이 그런 오류를 많이 범합니다
자식을 그런 사지로 보내야만 하는 부모의 맘도 헤아려지네요~~
이 세상의 평화가 언제 정착될런지요^^

mini74 2022-06-15 16:41   좋아요 4 | URL
평상시엔 다정하던 아빠가 종교앞에선 희생을 강요하는 모습이 당황스러웠어요. 아이들도 안쓰럽고 ㅠㅠ

dollC 2022-06-15 15: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신을 모르는 자들이 신을 입에 올리는 법이지요. 리뷰 보면서 이렇게 화가 나긴 처음이에요. 현재에도 어디선가 자행되는 일이라 비통할 따름입니다.

mini74 2022-06-15 16:42   좋아요 3 | URL
그죠 ㅠㅠ 저도 읽으면서 각종 뉴스등의 매체에서 봤던 사진들이 떠올랐어요 ㅠㅠ

scott 2022-06-15 16:1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신의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이렇게 무고한 생명들
아이들을 폭탄의 현장으로 내몰아 버리는 ㅜ.ㅜ

표지의 오렌지 색 구름ㅇ;
폭탄 구름이였네요 ㅠ.ㅠ


mini74 2022-06-15 16:42   좋아요 2 | URL
착을 읽고나니 무슨 의미인지 알겠더라고요. 거짓으로 신의 은혜를 말하는 자가 얼마나 가증스럽던지요 ㅠㅠ

새파랑 2022-06-15 17:4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이 책 읽으면 좀 화가 날거 같네요 ㅡㅡ 참 성전이 뭔지~~~
현실도 이렇다는게 화가나네요

mini74 2022-06-16 16:14   좋아요 2 | URL
책장 넘기는 손이 저도 모르게 거칠어진 ㅎㅎ 저도 읽으면서 열받더라고요 ㅠㅠ

coolcat329 2022-06-15 20:1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버지 뭔가요! 신을 속일 수 없어 건강한 아들을! 아픈 아들을 보내라는 뜻은 아닙니다만...ㅠ
분노유발 책이네요. 신 때문에 죽은 사람들이 얼마나 얼마나 많은가요. 참으로 답답합니다.

mini74 2022-06-16 16:14   좋아요 1 | URL
신이란 이름이 결국 인간의 도구가 되고 거짓말이 되어 어린이를 사지로 몰라넣는 모습이 넘 슬펐어요 ㅠㅠ

책읽는나무 2022-06-15 22: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 😢 😢
신의 뜻이라는 말은??
신을 만나 확답을 받았다는 말인지?
다...인간들의 욕망의 뜻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데 비겁하게 아이들을 희생양으로....ㅜㅜ

mini74 2022-06-16 16:15   좋아요 2 | URL
권위나 힘이 있는 자들이 자신들의 거짓말을 강요하기 위해 신의 뜻이라 이름붙이는거 같았어요 ㅠㅠ

희선 2022-06-15 23:3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성경에도 아들을 바치라고 한 게 있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거기에서는 신이 아브라함을 시험한 거였군요 이삭이 아닌 양을 제물로 받았으니... 신의 이름으로 아이를 죽게 하다니, 그때는 그 종교를 의심해 봐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여기에서는 그러지 않는군요 신을 전쟁에 이용하다니... 그런 일이 실제로도 일어나고 있겠네요


희선

mini74 2022-06-16 16:16   좋아요 2 | URL
종교가 전쟁의 원인인 경우가 많았죠 ㅠㅠ 그러나 이면을 보면 종교 뒤에 숨은 인간의 탐욕이 진짜 원인이지요 ㅠㅠ

서니데이 2022-06-15 23:5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제목만 읽었을 때는 이런 내용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했는데,
읽으면서 분노의 감정을 자극하네요.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 수 없고, 모국을 선택해서 태어날 수도 없어요.
테러를 정당화 할 수도 없고요.
이 책의 결말이 궁금하네요.
mini74님, 오늘은 비가 와서 시원한 하루였어요.
편안한 밤 되세요.^^

mini74 2022-06-16 16:18   좋아요 4 | URL
아이가 폭탄벨트를 맬때 한숨이 나더라고요 ㅠㅠ결말도 속시원할 수 없더라고요. 오늘은 오랜만에 해가 나요. 서니데이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독서괭 2022-06-16 01:3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참담한 이야기네요ㅠㅠㅠ 심지어 자식을 지키려 하는 어머니는 몰매를 맞고…ㅠㅠㅠ 읽기 괴로운 작품일 것 같습니다..

mini74 2022-06-16 16:18   좋아요 3 | URL
어머니 얼굴이 엉망이 되고 아이는 친척집으로 쫓겨나 밥도 제대로 못 얻어먹는 처지가 됩니다 ㅠㅠ

그레이스 2022-06-17 08: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ㅠㅠ
명예살인으로 내몰리는 십대들의 이야기나 이런 성전이라는 이름으로 폭탄테러리스트로 내몰리는 아이들!
계속 끊임없이 주입시키면 자신의 의지가 아닌 집단환각 상태에 빠지는 듯요.

mini74 2022-06-17 13:35   좋아요 1 | URL
실제 아이들 투입시 약물도 쓰인다고 ㅠㅠ 너무 화나더라고요 ㅠㅠ

han22598 2022-06-17 06:2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이 책도 읽어봐야겠네요.......
불완전한 인간이 빚어낸 왜곡된 신의 모습...ㅠㅠ

mini74 2022-06-17 13:35   좋아요 1 | URL
내용은 길지 않은데 답답함은 대하장편급으로 몰려왔습니다 ㅠㅠ

서니데이 2022-06-17 23:0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편안한 하루 보내셨나요.
어제는 날씨가 맑고 좋았는데, 오늘은 흐리고 구름 많은 날 같아요.
습도도 조금 더 높은 것 같고요.
어제보다 기온이 높다고 표시되는데, 체감하는 날씨는 반대예요.
mini74님,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기분 좋은 금요일 되세요.^^

mini74 2022-06-17 23:14   좋아요 1 | URL
서니데이님도 즐거운 금요일 보내세요 *^^*

다락방 2022-06-20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어휴 개도 안물어갈 신의 이야기를 읽고 싶긴 한데 읽으면서 너무 힘들것 같아서 차마 도전할 수가 없네요 ㅠㅠ
 
무도회 이렌 네미롭스키 선집 1
이렌 네미롭스키 지음, 이상해 옮김 / 레모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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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사랑?!

(스콧님 소개로 읽게 된 짧은 분량의 책 )

다리위로 찢어발겨 던진 것들은 엄마에 대한 적의, 부당한 폭력, 위선, 억압과 학대에 대한 반항이다.
자신의 젊음을 억누르는 이들, 본인도 어쩌지못하는 사춘기란 몸, 마음과 신체가 어긋나 삐거덕거리는 삶의 한 지점, 지독히 잔인한 엄마의 모욕에 대한 복수다.
불쌍한 앙투아네트와 불쌍한 엄마.
거절당하는 딸과 이제 누리고 싶은데 여자로 너무 늙은, 늦어버린 엄마.
딸은 엄마의 위선과 허영이 구역질난다. 자신의 감정을 자신의 요구를 묵살하고 잔인하게 비웃는 엄마는 그녀에겐 적일뿐이다.
엄마는 자신이 누리지 못한 것들을 누릴 젊은 딸이 못견디게 밉다. 질투로 어찌할바를 모른다. 구석진 방 가난했던 삶 속에서 아름다운 젊음은 다 지나가버렸다. 이제 딸은 젊음과 부를 함께 누리겠지, 아름다운 무도회에서....엄마의 딸에 대한 적의와 질투는 잔인하다. 거추장스럽던 딸이 이젠 질투의 대상이 된다.( 무도회)


그 외에도 이 책에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사랑을 할 수 있을거라 희망을 품는 (다른 젊은 여자)
선의가 삶을 이어가게 하며, 죽음을 피해가기도 하는 (로즈씨 이야기)

내 몫의 꿀 한 통을 다 털어넣은 뒤, 달콤했던 그 날을 기억하며 텅빈 단지를 안고 가는 삶이 있다.
혹여 단지가 비어버릴까 잔뜩 희석시켜 이것이 달콤한지도 모른체 홀짝이며 사는 삶.
좀 더 나중에도 괜찮을거라 어딘가에 숨겨놓았다가, 어디에 숨겼는지 잊어버려 결국 단지를 찾기위해 헤메는 삶.

어떤 삶이 정답일까, 첫 번째가 승리자처럼 보이게 하는 (그날밤). 그러나 긴 겨울밤 어떤 선택을 했든 그들 가슴이 시리기는 마찬가지다.
남편에게 물었더니, 양봉을 시작하잖다.
그래, 그것도 한 방법이지.

엄마는 강력한 경쟁자로 보이는 모든 여자에게 혐오감을 느꼈다. 그래서 엄마에게는 친구가 없었다.
하지만 함께 자란 그 세 사람은 안전했다. 그들이 엄마의 소중한 남자를 앗아갈 리는 없었으니까. 엄마는 그들에게 자신의 진심을 털어놓았다. 처음에는 망설이며 이야기를 시작했지만, 나중에는 기억의 물결에 휩쓸려갔다. 분명, 엄마가 말을 하면 할수록, 사랑은 떠나갔다. 마개를 열어놓은 향수병에서 향기가 날아가듯, 사랑은 그녀의 가슴에서 달아났다. 분명히 말하는데, 프랑스에서 첫 밤을 보낸 순간부터엄마는 아버지를 잊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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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2-06-13 13:02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마음아프게 진지하게 읽다가 마지막에 남편님 말씀에 빵!!!ㅎㅎㅎ 남편님 센스가 여실히 증명됩니다~ㅋㅋ
예전부터 저는 이상하게 좋은 것을 가장 마지막에 아껴두다가 결국 버리거나 못쓰게 된 경우가 많았어요. 좋은 거 먹을 때도 메인 요리는 아껴두고 맨날 곁가지에 눈이 가는지-_-; 흔한 말로 ˝아끼다 모된다˝ 라고 하는데~
저는 과거를 회상하며 사는 삶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그것에 얽매이다보면 현재, 미래를 제대로 오롯이 집중할 수 없을 것 같아서요.

mini74 2022-06-13 13:12   좋아요 3 | URL
헉 !! 화가님 저도 그래요. 매번 아끼다가 언니들한테 털리고 ㅠㅠ 특히 용돈! 전 아껴쓰는데 언니는 막 쓰다가 결국 더 받아가는 ! 나는 있다고 안 주는 ㅠㅠ 근데 그게 잘 안고쳐지더라고요. ㅋㅋ 과거에 얽매이는 삶으로 불행을 입고 사는 사람들도 많죠. 화가님 오늘 하루도 즐겁게 보내세요 *^^*

청아 2022-06-13 14: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모녀간의 질투,적의 이런것들도
연구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여성에 관해서는 턱없이 자료가 부족하기도 하고요(남성들에 비해) 모녀가 아니라도 직장내
여성끼리의 괴롭힘(간호사들의 태움같은)들도 미스터리로 남아있고...아무튼 저도 읽어봐야겠어요!! 도서관에 들어
왔네요ㅎㅎ 🤭

mini74 2022-06-13 14:01   좋아요 2 | URL
도서관 가셨군요 미미님 ~ 저도 이 책 도서관에서 업어왔습니다 좋은 책들 월척 낚으시길 ㅎㅎ 더운데 조심해서 다니세요 미미님 *^^* ❤️

청아 2022-06-13 14:05   좋아요 2 | URL
예약신청했어요 미니님 저 2순위예요*^^*🧡

새파랑 2022-06-13 15:2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도회 내용 재미있네요. 딸을 질투하는 엄마라니 ㅋ
다른 단편들도 재미있어 보입니다 ^^ 역시 미니님은 리뷰 천재~ 읽어보고 싶어지네요~!!

mini74 2022-06-13 15:42   좋아요 3 | URL
도서관에서 빌려봤는게 얇은 책에 비해 가격이 사악하네요 ㅠㅠㅎㅎ

독서괭 2022-06-13 15: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양봉이라니ㅋㅋㅋㅋㅋ
써주신 유형 중에 저는 어느쪽일까 생각해보게 되네요. 전 희석해서 홀짝거리는 쪽이 젤 가까울 듯… 맛있는 거 아껴두지 않고 먼저 먹는 성격이라 잃어버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
여자의 젊음과 아름다움만을 칭송하는 사회가 엄마의 딸에 대한 적의를 갖게 하는 걸까요? 전 딸내미 보면 이쁘다 흐뭇한데.. 딸을 질투하는 엄마란 참 초라한 것 같아요.

mini74 2022-06-13 15:41   좋아요 2 | URL
스스로에 대해 과한 허영심을 가지고 바라보는 엄마라서인듯 해요 난 너무 예쁘고 난 너무 아깝고. 스스로 불행해서 그 책임을 딸에게 전가하는 느낌이었어요. 작가님의 자전적 이야기가 반영된거라고 해서 좀 슬펐습니다. 그죠. 딸은 보기만해도 예쁘고 아까운데. ㅎㅎ 전 조카만 봐도 그렇더라고요 ~

페크pek0501 2022-06-13 16: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경쟁심이 강한 사람은 고독한 법이죠.
저는 고독보다는 지는 쪽을 택하겠어요. ㅋㅋ

mini74 2022-06-13 16:44   좋아요 3 | URL
저도 ㅎㅎ 원하지 않아도 지더라고요 ㅎㅎ 가끔 비굴한거 같기도 해서 슬퍼요 ㅠㅠ 저희엄마도 그랬겠죠. ㅎㅎ

페넬로페 2022-06-13 16: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엄마와 딸의 모습이 안타까워요~~
내 몫의 꿀을 다 탕진하든지
또는 그것이 탕진될까봐 미리 걱정하고 뭔가 시작하지도 못하는 삶!
정말 양봉을 시작해야 알려나요?

mini74 2022-06-13 16:45   좋아요 3 | URL
좋은 생각 좋은 책들을 모으는 것이 북플식 양봉 아닐까요 ㅎㅎ

레삭매냐 2022-06-13 19: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 책 읽어 보고
싶었는데 -

중고서점에 나오려면
석달은 더 있어야겠네요.

도서관에서 빌려다 읽어
야 하나요.

mini74 2022-06-13 21:24   좋아요 2 | URL
도서관 신간코너에서 후다닥 들고왔습미다 ㅎㅎ ~

서니데이 2022-06-13 21: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양봉을 시작하는 게 뭘까요? 하고 다시 읽었더니, 그 앞에 꿀 이야기가 나오네요.^^
사람마다 원하는 건 다르기도 하고, 같기도 할 거예요.
가까운 사람들은 가까운 만큼의 거리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잘읽었습니다. mini74님, 시원하고 좋은 하루 되세요.^^

mini74 2022-06-13 21:24   좋아요 3 | URL
ㅎㅎ 저희남편이 좀 엉뚱합니다 ㅠㅠ 서니데이님도 행복한 밤 보내세요 ~

기억의집 2022-06-13 21:59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리뷰 읽고 작가 소개 보니, 작가가 요절했는데 아우슈비츠에서 죽은 건가요? 요절했다고만 나와서… 병이든 수용소든 재능 있는 작가가 자신이 더 쓰고 싶은 작품을 못 끝내고 생을 마감한다는 건 안타까워요. 대부분의 엄마가 딸에게 질투는 안하겠지만.. 이런 유형의 캐릭터도 흥미로울 것 같어요!!

mini74 2022-06-13 22:03   좋아요 2 | URL
네 수용소로 끌려갔고 돌아오지 못했어요 ㅠㅠ. 스콧님 리뷰에 작가의 안타까운 생애가 자세히 나온답니다. 오히려 작가와 그의 남편 아이들 이야기가 소설보다 더 소설같았어요 ㅠㅠ

scott 2022-06-13 23:5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양봉 시작 찬성하기 힘듭니다!
요즘 벌꿀들이 사라져서
양봉업자들 울쌍 ㅜ.ㅜ

이렌 네미롭스키 장편도 훌륭한데

곧 번역이 된다고 합니다

.  。+。☆゜*。゜。
 。*゜゜+☆*+゜。*。
 @。゜*゜。+。☆*@゜
 ゜+。☆゜。*。@。+*゜
 \゜*。゜。*゜*。+/
   \*゜+ ∧,,∧ ./
    \ (^ω^*)
     ◎⊂ )
     △し-J

mini74 2022-06-14 07:19   좋아요 2 | URL
반가운 소식이에요. 단편읽다보니 긴 글도 읽고싶은 ㅎㅎ 이모티콘이 넘 기분좋게 만드네요 스콧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희선 2022-06-14 00:0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많은 엄마가 자신보다 딸이 더 잘 살기를 바라지만, 가끔 딸이 가진 걸 부러워하고 시샘하는 엄마도 있겠지요 딸이라기보다 같은 여자로 그런 마음을 가지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


희선

mini74 2022-06-14 07:20   좋아요 3 | URL
딸의 잚음을 시기하고 애정의 경쟁상대로 보는 일을 작가님이 겪으셨더라고요 ㅠㅠ 좀 슬프죠 ㅠㅠ

그레이스 2022-06-16 23:2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양봉!
ㅋㅋㅋㅋ
이야기를 이렇게 승화시키시나요?

전에 스콧님 리뷰를 본 기억이 나네요!

mini74 2022-06-17 13:39   좋아요 1 | URL
ㅠㅠ 뭔가 분위기잡고 싶어도 남편이 대부분 깨줍니다 ㅎㅎ스콧님 리뷰 읽고 본 책인데 재미있어요 그레이스님 *^^*

하나의책장 2022-06-17 23:5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양봉으로 엉뚱&재미스럽게 마무리🤭❣️ 미니님 리뷰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이 책 꼭 읽어봐야겠어요ㅎㅎ
 
안개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21
미겔 데 우나무노 지음, 조민현 옮김 / 민음사 / 2005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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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미겔 데 우나무노, 내겐 낯선 작가다.
표지에 이끌려 읽게 된 책 <안개>
읽고나니, 표지와 내용이 이렇게 알맞을 수가, 마치 화가가 이 책을 읽고 그려준 그림같았다.
서문부터 특이하다. 책 속 등장인물인 빅토르 고티가 서문을, 에필로그의 추도사는 주인공의 개 오르페오가 썼다.

남유럽의 키에르케고르, 실존철학자, 작가를 소개하는 문구다.

그리고 이것은 소설이 아니라 소셜이다. 그러나 소셜이란 새로운 이름에 매몰되지 말기를.
형식부터 내용까지 안개가 자욱한 소셜, 그 실체를 숨기고 이름을 지우길 바라는 글이다.
정해진 이름안에서 우리는 정작, 그 이름에 집착하며 실체를 보지 못하는 것.
사랑이란 이름에 매몰되어 진짜 사랑을 모르는 것.
남자 주인공이 피아노 선생인 에우헤니아에 한눈에 반해 사랑에 빠졌다고 하지만, 그것이 정말 에우헤니아를 사랑한다는 것일까 아니면 그저 누군가를 사랑하고 싶었던 것 일까.

(주인공 친구이자 서문을 써 준 빅토르 고티의 말들이다.)
“너는 여자라는 집단, 종 전체에 마음을 뺏긴 거지. 구체적인 것에서 종 전체로 옮겨간 거야.”

“내 소설은 줄거리가 없어. 다시 말하면 펜 가는 대로 쓰는거야 줄거리는 자기 스스로 만들어지지. ~~~ 등장인물들은 자신들의 말과 행동에 따라서 만들어질 거야. 특히 말에 의해서 말이야. 그렇게 그들의 성격이 조금씩 형성되는데, 때때로 아무 성격도 없는 게 성격이 될 수도 있어.~~~ 작가가 오히려 자신이 낳은 허구적 산물의 장난감이 되며 끝나는 경우도 많거든....
그건..소셜이 될 거야.”
작가가 만든 등장인물들은 말을 통해 언어를 통해 스스로 만들어져 간다. 펜끝에서 창조된 이들이 뼈와 살을 가진 실체가 되어가는 것.

(주인공과 자신의 이야기를 쓴 작가와의 대화 중)
“친애하는 돈 미겔, 허구의 실체가 아니고 죽어 있지도 살아 있지도 않고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자는 제가 아니라 선생님이 아닐지...선생님은 단지 내 이야기를 세상에 알리기 위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닌지...”

사람들이 만든 명제가 본질을 보는 눈을 흐리게 하는 안개라고 말한다.
이름, 명제, 그리고 언어로 풀어내고 설명하면 할수록 그 안개는 더욱 짙어진다.
아우구스토스는 그저 에우헤니에의 외모에 반했고, 그녀의 본질에 대해 다가서지 못했기에 사랑에 실패했다. 그의 사랑 또한 안개가 자욱하다.
불행속에서 자살하려던 아우구스토스는 자신의 창조주인 작가와 의견대립을 겪기도 한다.
나 또한 누군가의 이야기 속 등장인물에 지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 혹은 내 본질이 아닌, 누군가의 시선으로 또 다른 누군가에게로 이야기처럼 흘러간다.
내 이름, 내 외모와 내 행동들을 통해 그들은 잣대를 만들고 이렇다 저렇다 할 고정관념을 만든다. 그 테두리안의 내가 진짜 나일까. 그게 내 본질일까
입에서 입으로 혹은 글로 전해지면서, 언어는 오염되고 왜곡되고 전해지는 도구나 사람에 의해 생략되기도 하고 지리멸렬해지기도 한다.
생각하기에 존재한다지만 그렇다면 생각하지 않는 나는 존재하지 않는건가.
내가 사라진다면, 나는 그저 사람들의 언어로만 존재하는 것인가. 그것이 정말 나인가.
존재하기에 생각도 가능한 것, 생각보다 존재가 앞서는 것?
온갖 물음표와 생각들로 머릿속을 뿌연 안개로 가득채우는 소설이다.
이 책을 덮고나서도 여전히 안개속을 헤메는 기분.
쉽게 읽히는 책이지만, 쉬운 책이 아니다.


“생각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게 아니야. 단지 존재하는 거다. 이유를 불문한다. 인간은 존재한다. 그리고 존재하는 인간은 누구나 생각하잖아. 그래, 인간은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줄거리는 간단하다.
아우구스토는 사랑에 빠지지만, 그 대상에게 배신당하고 죽음을 선택한다.
그녀에겐 배신이 아니다. 처음부터 사랑이란 없었으니 조롱이다. 아주 잔인한 농담같은 것, 네 감정은 네가 책임지고, 내 감정은 내가 책임지는 것.

죽음을 선택하려 할 때, 소설이란 형식이 오히려 죽임을 당한다.
사랑에 상심하며 아파하는 자신의 실체가 그저 줄에 매달린 마리오네트같은 것, 누군가가 만들어낸 허구일뿐이란 사실앞에서, 죽음조차 자신이 선택할수 없단다.

“너는 자살할 수 없어. 너는 내 환상의 산물일 뿐이야.”
작가는 부활을 시도하지만,
아우구스토는 스스로 그 줄을 끊어내고 죽음을 택한다.
짜여진 각본과 소설의 플롯대로 살아가야 하는 삶이라면 도대체 그 고뇌와 방황이 무슨 의미인건가. 결국 내가 선택했다고 믿는 것들이 정말 내가 선택한 것인지, 이 아픔이 이 즐거움이 이 사랑이 정말 내가 느끼고 내가 원하는 것인지 어떻게 알 수 있단 말인가.

“세상 무엇보다 위선적 동물인 인간이 파렴치하고 뻔뻔스러운 일을 표현할 때 견유주의라고 부르는데, 이것은 개 같은 짓을 의미한다. 언어는 인간을 위선자로 만들었다. 그들이 파렴치한 것을 견유주의라고 부른다면 위선을 인간주의라고 불러야 할 것이다.”
아우구스토의 개 오르페오

“살과 뼈가 있는 인간을 어떻게 언어로 정의할 수 있는가.”를 작가가 실험한 책이라고 한다.


“먹기전의 오렌지는 얼마나 아름다운가.” 책 속 한 문장이다.
읽기 전의 책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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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나리자 2022-07-08 20:4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미니님~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주말도 좋은 시간 보내세요~^^

mini74 2022-07-08 21:26   좋아요 3 | URL
고맙습니다 모나리자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singri 2022-07-08 21:1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역시 미니님 축하축하^^

mini74 2022-07-08 21:26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

겨울호랑이 2022-07-08 23: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누군가에게 이름을 붙인다는 것, 의미를 부여한다는 것이 대상의 모든 것을 담아내지 못하고, 특정한 것을 부각시키기에 오히려 실체로부터 멀어지는 것은 아닌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미니님 페이퍼를 읽으며 자신이 부여한 의미를 붙잡을수록 커지는 간극에서 오는 비극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

mini74 2022-07-08 23:11   좋아요 2 | URL
안개같던 제 글에 호랑이님 댓글이 등대가 되어주시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호랑이님 *^^* 호랑이님도 축하드려요 ~

희선 2022-07-09 02: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소설을 다 보고도 안개속을 헤매는 기분이 들게 하는 소설... 말로 한다고 해서 분명한 건 아닐지도 모르겠어요 미니 님 축하합니다


희선

mini74 2022-07-09 09:10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희선님도 축하드려요 *^^*

bookholic 2022-07-09 07: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립니다~~
이번 주말도 책과 함께 즐겁게~~^^

mini74 2022-07-09 09:11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북홀릭님도 축하드려요. 아이들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강나루 2022-07-09 14:1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드려요.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mini74 2022-07-09 18:49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강나루님도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러블리땡 2022-07-09 23:4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이달의 당선작 축하려요 ^^ 마지막 문장이 멋져요 ㅎㅎ 읽기 전의 책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mini74 2022-07-11 13:04   좋아요 1 | URL
러블리땡님 고맙습니다 *^^*

꼬마요정 2022-07-10 00:0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당선 축하드립니다!!
우와, 저도 마지막 문장 너무 공감하면서 갑니다.
읽기 전의 책은 얼마나 사랑스러운가... 한 입 베어 문 오렌지의 기억이 달콤하듯, 읽고 난 후의 책은 또 얼마나 여운을 남길까요. 이렇게 여운을 남기는 책을 오래도록 읽고 싶습니다^^

mini74 2022-07-11 13:04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꼬마요정님 ~

thkang1001 2022-07-10 08:5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mini74님! 이달의 당선작 선정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휴일 보내세요!

페넬로페 2022-07-11 00:2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축하드려요**
이 책을 넘 읽고 싶게 만든 멋진 글, 역시~~

mini74 2022-07-11 13:04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페넬로페님은 더더 어려운 읽시찾 바람을 불러일으킨 분 ㅎㅎㅎ 고맙습니다. 페넬로페님도 축하드려요

scott 2022-07-11 00:2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이 어려운 책으로
이달의 당선작으로 당선!ㅎㅎ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66

mini74 2022-07-11 13:03   좋아요 1 | URL
스콧님도 축하드려요 *^^*

독서괭 2022-07-11 13:0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미니님 당선 축하드려요~^^

mini74 2022-07-11 13:03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독서괭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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