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

저자 : 백억남

출판사 : 하이스트 (2025)

장르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주식·펀드

키워드 : 경제공부, 재테크기초, 투자입문, 경제흐름, 금리환율, 주식공부, 부동산이해, 자산관리, 경제책추천




경제를 모르면 결국 선택이 아니라 휩쓸리게 됩니다.



요즘은 투자 정보가 넘쳐납니다.

어떤 종목이 오를지, 어디에 투자해야 할지, 하루에도 수십 번씩 새로운 정보가 쏟아집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정보를 많이 아는 것과 돈을 잘 버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는 그 이유를 아주 명확하게 짚어주며 돈이 움직이는 구조를 이해시켜줍니다.



왜 우리는 늘 뒤늦게 움직일까


많은 사람들이 남들이 다 산 뒤에 따라 사고 빠질 때는 뒤늦게 불안해서 팔게 되는 경험을 합니다.

그 이유는 단순합니다.

경제를 흐름이 아닌 결과로 보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금리가 올랐다는 뉴스, 환율이 급등했다는 기사, 증시가 흔들린다는 이야기들을 듣지만 그게 우리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는 이해하지 못합니다.

이 책은 그 연결고리를 보여줍니다.


금리 → 대출 → 소비 → 부동산

환율 → 수출 → 기업 실적 → 주가


이 흐름이 보이기 시작하면 뉴스는 더 이상 불안이 아니라 힌트가 됩니다.



한 방 투자가 위험한 이유


"한 번에 크게 벌려는 투자는 결국 실패한다."


저자는 단호하게 말합니다.

너무 당연하지만 가장 많이 무시되는 사실이기도 하죠.

우리는 빠른 결과를 원하지만 시장은 그런 사람을 오래 남겨두지 않습니다.

결국 중요한 건 이것입니다.

얼마를 버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오래 살아남느냐!

투자는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끝이 없는 마라톤이라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경제 공부의 진짜 목적


이 책이 좋았던 이유는 무엇을 사라고 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대신 이런 질문을 던져줍니다.


나는 왜 투자하는가?

나는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가?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서 흔들리는 이유는 지식이 부족해서가 아니라 기준이 없기 때문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즉, 저자는 남의 말이 아니라 내 기준으로 판단하는 힘을 만들어 줍니다.



따로 배우면 이해되지 않는, 경제


주식, 부동산, 금리, 환율 …….


위 내용들을 따로 배우게 되면 결국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경제학 수업을 들었을 때도 한데 모아 배웠으니깐요.

이 책 또한 이것을 하나의 구조로 묶어줍니다.

특히 경제를 지도처럼 이해하게 해준다는 점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그래서인지 읽고 나면 막연했던 것들이 조금씩 선명해집니다.



간밤에 읽은 책,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


요즘은 돈을 벌기 위한 방법은 넘쳐나지만 돈을 이해하는 방법은 부족한 시대입니다.

그래서 월요일부터 순차적으로 이에 대한 내용을 다룬 책들을 짤막하게 소개하고 있는 것입니다.

빠르게 버는 방법보다 무너지지 않는 구조를 먼저 알아야 한다는 것!

경제를 이해하게 되면 불안이 줄어들고 선택이 달라집니다.

결국 중요한 건 얼마를 아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바라보느냐입니다.

투자를 시작하기 전, 먼저 경제를 이해해야 합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주식, 부동산 흐름이 연결되지 않는 분

경제 공부를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분




『자본주의 시대에서 살아남기 위한 최소한의 경제 공부』는 경제를 보는 눈을 만들어주는 책입니다.

더 많이 아는 것이 아니라 더 제대로 이해하게 만들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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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심리학

저자 : 모건 하우절

출판사 : 인플루엔셜 (2021)

원제 : The Psychology of Money

장르 : 경제경영 > 재테크/투자 / 경제일반

키워드 : 돈의심리학, 모건하우절, 재테크책추천, 투자마인드, 돈공부, 부의습관, 경제책추천, 돈관리, 자산관리




돈을 대하는 태도가 결국 삶의 방향을 결정한다.




돈을 많이 버는 방법은 수없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같은 기회를 가져도 결과는 사람마다 크게 달라집니다.

누군가는 부자가 되고 누군가는 같은 자리에서 맴돕니다.

『돈의 심리학』은 그 차이가 능력이 아니라 태도에 있다고 강조하며 돈을 대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왜 같은 상황에서도 결과가 다를까


평범한 삶을 살았던 A는 평생 검소하게 살며 거액의 자산을 남겼는데 화려한 성공을 거둔 B는 한순간에 모든 것을 잃어버리게 되는 사례가 등장합니다.

이 이야기가 의미하는 것은 단순합니다.

돈은 계산의 문제가 아니라 선택의 문제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종종 투자 지식이나 정보가 부족해서 실패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감정과 판단이 결과를 더 크게 좌우합니다.

불안, 욕심, 비교, 조급함.. 이 감정들이 결국 돈의 흐름을 결정짓게 됩니다.



부자가 되는 것 vs 부자로 남는 것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로 남는 것이 더 어렵다."

많은 사람들이 얼마를 벌 것인가에 집중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어떻게 지킬 것인가입니다.

워런 버핏이 오랜 시간 부를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특별한 투자 기술이 아니라 잃지 않는 선택을 반복했기 때문입니다.

또다른 예로, 한국 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거액의 복권에 당첨된 사람 중 당첨된 돈을 끝까지 지키는 사람은 소수입니다.

이렇듯 부의 핵심은 결국 속도가 아닌 지속성입니다.



보이지 않는 부의 진짜 의미


우리는 흔히 부자를 떠올릴 때 눈에 보이는 것들을 생각합니다.

좋은 차, 큰 집, 비싼 보석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합니다.

진짜 부는 보이지 않는 것이라고!

쓰지 않은 돈, 선택할 수 있는 시간, 원하지 않는 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자유.

그것이야말로 돈이 주는 가장 큰 가치라고 말합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자연스레 제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됩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위해 돈을 벌고 있는가.



간밤에 읽은 책, 돈의 심리학


어제에 이어 모건 하우절의 책을 들고 왔습니다.

이 책 또한 이전에 상세하게 리뷰한 적이 있어서 오늘은 핵심만 간추려 적어보았습니다.


요즘은 돈에 대한 정보가 넘쳐납니다.

어떤 종목이 좋은지,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끊임없이 방법이 쏟아집니다.

인스타만 봐도 투자 전문가들이 넘쳐나니깐요.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오히려 반대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방법보다 먼저 방향이 중요하다는 것을요!


돈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 어떤 삶을 살고 싶은지에 대한 기준이 없다면 아무리 좋은 선택도 결국 흔들릴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의 심리학』은 돈을 잘 벌게 해주는 책이 아니라 돈에 휘둘리지 않게 해주는 책에 더 가깝습니다.

조금 더 천천히 가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방향으로 가는 것.

어쩌면 그게 결국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투자 방법보다 ‘돈에 대한 태도’를 고민해보고 싶은 분

재테크를 시작했지만 방향이 헷갈리는 분

부자가 되는 것보다 ‘부자로 남는 법’을 알고 싶은 분




『돈의 심리학』은 돈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꿔주는 책입니다.

더 많이 가지는 법이 아니라 더 흔들리지 않는 법을 알려줍니다.

우리는 돈을 벌기 전, 먼저 돈을 어떻게 대할지부터 배워야 하는 게 순서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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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유 없이 마음이 복잡해지는 날이 많습니다.

괜히 지난 시간들이 떠오르기도 하고 이미 지나간 사람들과 기억들이 생각날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괜히 멍하니 하늘을 바라보게 됩니다.

그러다 이 시를 다시 읽게 됐습니다. 짧은 시지만 마음을 깊게 건드리는 힘이 있는 시였습니다.




별 헤는 밤 - 윤동주



계절이 지나가는 하늘에는

가을로 가득 차 있습니다.


나는 아무 걱정도 없이 

가을 속의 별들을 다 헤일 듯합니다.


가슴 속에 하나 둘 새겨지는 별을

이제 다 못 헤는 것은

쉬이 아침이 오는 까닭이요,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

아직 나의 청춘이 다하지 않은 까닭입니다.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어머님, 나는 별 하나에 아름다운 말 한마디씩 불러봅니다. 소학교때 책상을 같이 했던 아이들의 이름과, 패, 경, 옥 이런 이국소녀들의 이름과 벌써 애기 어머니 된 계집애들의 이름과, 가난한 이웃사람들의 이름과, 비둘기, 강아지, 토끼, 노새, 노루, [프란시스․쟘] [라이너 마리아 릴케] 이런 시인의 이름을 불러봅니다.


​이네들은 너무나 멀리 있습니다.

별이 아슬히 멀 듯이,


어머님,

그리고 당신은 멀리 북간도에 계십니다.


​나는 무엇인지 그리워

이 많은 별빛이 나린 언덕 위에

내 이름자를 써보고,

흙으로 덮어 버리었습니다.


딴은 밤을 새워 우는 벌레는

부끄러운 이름을 슬퍼하는 까닭입니다.


그러나 겨울이 지나고 나의 별에도 봄이 오면

무덤 위에 파란 잔디가 피어나듯이

내 이름자 묻힌 언덕 위에도

자랑처럼 풀이 무성할 게외다.




이 시는 읽는 순간 마음이 조용해지는 시였습니다.

별을 하나씩 헤아리는 장면 속에서 자연스럽게 자신의 기억과 감정을 돌아보게 만듭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를 사랑하는 이유도 바로 이 지점에 있는 것 같습니다.

별 하나에 추억, 사랑, 쓸쓸함을 담아내듯 우리의 삶 역시 수많은 감정과 기억으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조용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 시를 읽으면서 가장 깊게 남았던 장면은 자신의 이름을 쓰고 다시 덮어버리는 부분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스스로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부끄럽고, 부족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분명 존재합니다.

그런데 이 시는 거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결국 다시 봄이 온다고 말합니다.

지금은 부족하고 흔들리는 순간일지라도 시간이 지나면 다시 자라나고 결국은 자신만의 계절을 맞이하게 된다는 메시지가 느껴졌습니다.


혹시 요즘, 지나간 시간이나 사람들 때문에 마음이 복잡하신가요?

그렇다면 오늘 하루는 이 시처럼 조용히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별 헤는 밤』은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으로 별을 통해 추억과 그리움, 그리고 청춘의 성찰을 담아낸 시입니다.

흔들리는 시간 속에서도 결국 다시 피어나는 삶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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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방정식

저자 : 모건 하우절

출판사 : 서삼독 (2026)

원제 : The Art of Spending Money

장르 : 경제/경영 > 재테크 / 자기계발

키워드 : 돈의방정식, 모건하우절, 돈의심리학후속, 재테크책추천, 돈관리, 경제적자유, 돈공부, 부의철학, 소비습관




돈을 많이 버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돈을 어떻게 쓰느냐입니다.



우리는 보통 돈에 대해 이렇게 생각합니다.

더 많이 벌어야 하고 더 많이 모아야 한다고요.

하지만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를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다음은?


『돈의 방정식』은 바로 그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돈을 모은 이후의 이야기! 즉, 돈을 어떻게 다루고 살아갈 것인지에 대해 말하는 책입니다.



돈의 문제는 숫자가 아닌 감정


이 책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돈이 단순한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었습니다.

사람마다 돈을 쓰는 방식이 다른 이유는 소득이나 자산 때문이 아니라 과거의 경험, 불안, 욕망, 비교심 같은 감정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누군가는 부족했던 과거를 보상받기 위해 돈을 쓰고 누군가는 잃을까 두려워 쓰지 못합니다.

결국 돈의 문제는 얼마를 가지고 있는가보다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가에 가까웠습니다.



진짜 중요한 건 원하는 것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의 단순한 공식을 이야기합니다.


부 = 가진 것 − 원하는 것


많이 가지는 것보다 원하는 것을 줄이는 것이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문득 나 자신이 지금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그 기준은 정말 나의 것인지 생각하게 됩니다.

어쩌면 우리는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원하도록 만들어진 환경 속에서 살고 있는 건 아닐까요?



돈이 아니라 자유를 위한 선택


저자는 우리에게 선택의 기준을 바꿀 수 있게끔 도움을 줍니다.

돈을 쓰는 순간마다 '이 선택이 나에게 자유를 주는가?'를 묻게 되죠.

저자는 경제적 독립의 핵심을 돈 자체가 아니라 시간과 선택권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저축과 투자는 단순한 희생이 아니라 내일의 자유를 미리 사는 행동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간밤에 읽은 책, 돈의 방정식


요새 공부하느라 경영/경제서를 다시 보는 중인데, 이전에 리뷰한 책들이 대부분이긴 하지만 순차적으로 핵심만 짚어 올려보려고 합니다.


예전에는 돈을 아끼는 것이 무조건 좋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또 어떤 때는 지금을 위해 써야 한다고 믿기도 했습니다.

그 사이에서 늘 기준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며 조금은 명확해졌습니다.

돈을 쓰는 기준은 많이가 아니라 왜여야 한다는 것을요!

그 돈이 나를 더 자유롭게 만드는지, 아니면 더 묶어두는지를 기준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돈은 결국 수단일 뿐인데 우리는 종종 그 수단에 끌려다니고 있었던 건 아닐까요?

『돈의 방정식』은 돈을 더 벌게 해주는 책이 아니라 돈에 덜 휘둘리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돈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되는 분

경제적 자유의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분

재테크를 넘어 ‘돈의 태도’를 배우고 싶은 분




『돈의 방정식』은 부자가 되는 방법을 말하지 않습니다.

대신 이미 가진 것으로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방법을 이야기합니다.

어쩌면 진짜 중요한 건 얼마를 가졌는지가 아니라 그 돈으로 어떤 삶을 선택하느냐일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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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란 무엇인가

저자 : 대니얼 C. 데닛

출판사 : 바다출판사 (2026)

원제 : I've Been Thinking

장르 : 인문학 > 철학 일반 / 과학철학

키워드 : 생각이란무엇인가, 대니얼데닛, 철학책추천, 인공지능철학, 마음이란무엇인가, 교양철학, 과학철학, 인문학책추천




우리는 왜 생각하고 그 생각은 어디에서 시작될까요?




내가 하고 있는 이 생각은 정말 나의 것일까?


이런 생각 해본 적 있으신가요?

전 가끔씩 당연하게 여겼던 생각이라는 행위가 사실은 가장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일지도 모른다는 느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생각이란 무엇인가』는 바로 그 질문에서 출발하는 책입니다.

그리고 놀랍게도 책을 읽고나니 그 답은 단순하지 않으면서도 아주 현실적인 방향으로 이어졌습니다.



생각은 어디에서 오는가


인간을 특별하게 하는 건 자아나 영혼 따위가 아니다. 우리가 왜 존재하는지 이해하는 능력이다.


우리는 흔히 생각을 내 안에서 일어나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하지만 저자는 생각은 혼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환경, 타인, 언어, 문화 속에서 형성된다고 말합니다.

즉, 나의 생각이라고 믿었던 것들이 사실은 수많은 영향 속에서 만들어진 결과일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지점에서부터 이 책은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개념들을 하나씩 흔들기 시작합니다.



철학과 과학이 만나는 순간


과거의 철학적 사고는 다른 사람의 마음(철학자뿐 아니라 과학자의 마음)의 도움을 받아 마음을 연구한다는 전망을 무시했다. 대학원 재학 시절, ‘타자의 마음 문제’?나 자신 말고 타인의 마음이 존재하는가? 존재한다면 그 다른 마음은 어떤 면에서 내 마음과 같아야 하는가? 그것을 내가 어떻게 알 수 있는가??가 주요 논쟁거리로 대두되긴 했지만 그 논의는 과학적으로 빈약한 환경에서 수행되었다. 그동안 우리 각각은 우리 자신의 마음을 ‘내부로부터’, 과학이 발견할 수 있는 것보다도 더 권위 있게 알 수 있다고 단순하게 가정했다. 나의 행보와 통찰은 그 질문을 뒤집는 것이었다. 나 자신의 마음을 혼자서 성찰하는 방식으로는 확실하게 알 수 있는 것이 거의 없다(이는 데카르트의 “생각한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를 거스르는 발언이다). 한데 다른 사람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면 나 자신의 마음에 대해 무엇을 알 수 있을까? 나를 비판하는 많은 이가 이런 이유로 나를 ‘행동주의자’라고 여겼다. 행동주의자라는 용어는 B. F. 스키너를 악평한 놈 촘스키 덕분에 경멸스러운 표현으로 바뀌었다. 그렇지만 과학은 일종의 행동주의이다. 어떤 현상이든 거기서 일어나는 모든 행위?내면적이든 외면적이든, 거시적이든 미시적이든?에 대한 과학적 설명을 얻으면 그것으로 끝이다. 왜 일부 사람이 당신의 설명을 불편해하는지 설명하는 일을 제외하면 말이다! 1982년, 나는 3인칭 연구 방법을 일컫는 ‘타자현상학heterophenomenology(다른 마음에 대한 현상학)’이라는 용어를 만들었다.


책에서는 철학이 추상적인 이야기에 머물지 않습니다.

의식, 자유의지, 종교, 진화론, 그리고 인공지능까지 인간을 이해하기 위한 거의 모든 질문이 등장합니다.

특히 인공지능에 대한 이야기는 지금 읽기에 더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우리는 점점 더 생각하는 기계에 가까워지는 기술을 마주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저자는 기계는 아직 이해하는 존재가 아니라고 분명하게 선을 긋습니다.

이 대목을 읽으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생각한다는 것은 단순히 정보를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를 만들어내는 과정일지도 모른다는 것을요.



간밤에 읽은 책, 생각이란 무엇인가


어쩌면 생각이라는 것이 더 이상 확고한 것이 아닐 수도 있을 겁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꽤 잘 알고 있다고 믿지만 정작 자신의 마음조차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 채 살아가고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그런데 저자는 그런 착각을 조용히 깨뜨립니다.

그렇다고 혼란만 남기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질문을 통해 사고의 폭을 넓혀주죠.

무엇이 옳은지 단정하지 않고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힘, 그게 이 책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었습니다.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하는 삶을 살고 있는데 어쩌면 생각한다는 건 답을 찾는 행위가 아니라 끊임없이 질문을 만들어가는 과정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공지능에 관한 생각이나 철학과 과학을 다룬 책들이 자연스레 연상되었는데 이를 한데 모아 책추천 포스팅을 하나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인공지능과 인간의 차이에 대해 고민해보고 싶은 분

생각과 의식에 대해 깊이 탐구해보고 싶은 분




『생각이란 무엇인가』는 어려운 철학을 설명하는 책이 아닙니다.

대신, 우리가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을 다시 생각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지금 하고 있는 그 생각이 어디에서 시작된 것인지 궁금해진다면 이 책은 꽤 흥미로운 출발점이 되어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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