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의 첫 시작은 테레즈 라캥이었다.
막장으로 첫 날을 시작해서일까.
다사다난했던 임인년이었다.
알라딘 사은품으로 자개로 꾸며진 토끼컵을 받았다
무지무지 예쁘고 맘에 들어서 사진을 올려본다
올해 첫 책으로 읽은 건,
토끼에게 미안하지만
고양이책이다 ㅠㅠ ( 잘잘랄라님 글 보고 구입 ㅎㅎ)
자개로 장식된 토끼를 보고있자니
어린 시절 엄마가 곗돈 부어서 장만한
자개농이 떠오른다
큰방에서 이리 뒹굴 저리 뒹굴하면서
자개농을 보며 상상하곤 했다
무슨 십장생처럼 사슴이며 산이며 학들이
빛에 따라 오묘한 빛을 내며 반짝였는데.
지금은 갈색의 무난한 장롱을 보면
예전 엄마의 자개농이 그립곤 하다 ㅎㅎ
톨사이즈컵이랑 비교샷과 ( 훨씬 예쁜데 망손이라 사진이
영 별로다 ㅠㅠ)
올해 첫 지름책들이다 ~
( 북플님들의 위로와 다정함으로 행복했던 2022년이었습니다. 우리 2023년에도 서로 예쁘다 오구구 장하다!! 하며 으샤으샤 잘 지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