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취업백서 - 여자 취업에 필요한 모든 것
신길자 지음 / 지식공간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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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취업백서] 여자라서 취업 준비가 달라요!^^

 

 

여자라서 취업이 더 어려운가.

여자라서 남자보다 더 노력해야 하는가.

 

 

취업에서 여자에게만 던지는 질문이 있다고 하는데…….

 

여잔데 남자들 사이에서 일 잘할 수 있겠나?

회식문화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이 직업의 단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체력관리는 어떻게 하고 있나? 힘든 일을 해 본 경험은?

남자친구와의 약속과 상상의 업무지시가 겹친다면?

리더를 맡아 팀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나?

결혼 계획은? 결혼 후 직장생활은 어떻게 할 것인가?

이 일은 여자에게 안 어울리는데…….

힘들 텐데…….

 

여자라서 최종 면접에서 받는 질문들은…….

 

커피 심부름을 시키면 어떻게 하겠는가.

힘든 일이 많을 텐데 괜찮겠나?

 

하지만 길은 있고 진심은 통하는 법!

전 지현처럼 결혼 후에도 프로답게 일하려면, 배두나처럼 글로벌 무대에서도 당당하게 역량을 발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자는 남자에 비해 감정적인 묘사가 강한 편이라 이성적인 면접관 입장에서 불편하다는데……. 그럴 때 웃음 포인트로 분위기 전환을 한다. 동시에 전형적인 여자상에 갇혀있지 말고 남자들의 영역을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깨어 있는 여자임을 보여야 한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행복을 찾는 방법을 알고 있다는 자신감이 중요하다.

당당하게 자신 있게, 내면에 가득한 자신감은 든든한 재산이다.

 

 

우리 사회가 남성 중심의 사회, 남성 중심의 회사가 많다 보니 다음 사항들도 참고하는 편이 도움 되지 않을까.

 

조사 결과 남자들이 말하는 같이 일하고 싶은 여자는…….

 

꿈이 있는 여자, 애사심이 두터운 여자, 전문성을 가진 여자, 근태관리를 철저히 하는 여자, 인사 잘하는 여자, 사소한 일도 함께하는 여자. 눈치 빠른 여자, 꼼꼼하게 일처리 잘하는 여자, 카멜레온 같은 여자, 부탁만 하기보다 부탁도 들어주는 여자, 사내 정치를 현명하게 하는 여자, 센스 있는 여자…….

남자들의 요구 사항이 많기는 하다.

 

취업 잘한 그녀들의 3가지 공통점…….

기업DNA를 가졌는가.

역동성, 포기하지 않는 정신, 진정성의 DNA를 가졌는가.

기업은 책상과 친한 모범생보다 현장과 친한 모범생을 원하니까.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적응하려면 다양한 경험으로 역동적인 인재가 되어야 한다.

열정으로 땀 흘리는 인재를 말이다. 열정과 땀은 언제나 통하는 법이니까.

 

저자는 말한다.

취업에 불리한 점을 유리한 점으로 바꾸고 정면 돌파하라.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기의 성공적인 예를 보면…….

취업 경쟁력을 UP시켜줄 2가지 방법은…….

TV를 끄고 신문을 읽어라. 그리고 재능봉사를 하라.

 

이 책에는

천직을 발견하는 방법, 양성성으로 승부하기, 자기소개서에서 면접까지 디테일로 승부하는 방법, 면접에서 점수 만회하는 방법, 면접에 맞는 화법 5가지, 이미지 메이킹 하는 법 등이 있다.

 

취업이 어렵다지만 간절히 원하면 이뤄지는 법이다. 여자라서 불리하다면 기업에서 같이 일하고 싶은 인재로 만들어 가면 될 것이다.

 

취업을 원한다면, 남자와는 차별화 된 취업준비로 취업의 벽을 뚫을 수 있지 않을까.

준비된 여자는 기업에서 반길 것 같다. 모두가 원하는 곳에 취업이 되는 날이 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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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카스트
스즈키 쇼 지음, 혼다 유키 해설, 김희박 옮김 / 베이직북스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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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 카스트]학급 안에서도 계급사회가…….

 

 

 

교실 안에 비공식적으로 신분제도가 존재한다고 한다.

동급생끼리 공유하고 있는 지위의 차인 교실 카스트가 그것이다.

 

교실을 지배하는 논리는 힘이 있거나 인기가 있거나 인기 있는 운동부거나 잘 놀거나 이다.

학교폭력과 왕따 현상의 뿌리가 되는 교실 카스트가 일본에서는 이제 보편적인 현상이 되고 있다는데…….

이지메는 아니지만 이지메의 온상이 되고 있는 교실 카스트는 아이들에게 불공평과 불평등을 느끼게 하므로 심각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일본 가나가와 현 공립중학교 2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하고, 일본 수도권 대학 1학년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자료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

또한 현역 교사를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 결과도 참조하였다.

 

일본 소설이나 만화에서 순위 매기기 행동이 실제로 행해지면서 지금 일본에서는 교실 카스트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니…….

학급에서 동급생들 간의 서열 매기기가 교실 카스트로 불리고 있다.

이지메와 관련되어 등장한 교실 카스트는 인터넷 등장 후 더욱 확산되고 있다고 한다.

 

여자와 남자를 구분하는 4가지 분류법도 있다.

이케맨(잘 생긴 사람), 후츠맨(평법한 남자), 부사맨(인기 없는 남자), 키모맨(완전 비호감의 남자).

1군, 2군, 3군 또는 A 그룹, B 그룹 등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구분되는 교실 카스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인터뷰한 결과 동급생들끼리의 서열 차이가 없다고 대답한 학생이 한 명도 없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학생들 간의 높은 지위, 낮은 지위의 학생이 분명히 존재했다는 것인데.

 

어떤 때 지위의 차이를 느꼈을까.

초등학교에서는 모두에게 미움 받는 아이는 하위 계층의 부류다.

지적장애를 가진 아이, 특별히 약해 보이거나, 은둔형 외톨이 같은 아이들이다.

인기 있고 잘 노는 아이는 물론 상위 계층의 부류다.

힘 있고 잘 생기고 여자 친구가 있는 아이도 상위 계층이다.

부모의 지위가 높거나 부모의 재산이 많은 아이도 상위 계층이다.

 

대개 초등학교 때 지위가 낮은 아동은 '이지메'대상이 되는 특정한 아이이거나 모두에게 미움의 대상이었던 아이다.

지위가 높은 아이는 인기가 많고 동경의 대상이 될 정도의 특정한 아이라는 사실이다.

 

중학교부터는 개개인의 학생들이 그룹에 소속 되면서 그룹 사이의 지위 차이로 나타나게 된다. 지위의 차이를 인정하는 것이 일상적 교실의 풍경이 된다고 한다. 힘의 관계에 의한 그룹 간의 관계는 위험 수위가 아닐지.

교실 카스트의 특징은 그룹 안에서는 친밀하고 그룹끼리는 상위 그룹이 하위그룹을 지배하는 행태이다.

 

어떤 그룹에도 속하지 못한 학생은 최하위 계층으로 친구조차 사귀기 힘들다고 한다.

지위에 맞는 행동을 해야 오히려 편안하다는 교실 카스트.

 

교실에서 만나는 유일한 어른인 교사의 입장은 무엇일까.

교사가 무심코 던진 아이들에 대한 평가와 언행이 아이들의 정체성과 학교생활의 자세 및 태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교사도 상위층 아이에게 부드럽게 말을 걸고 편애하는 듯 하다고 느낀다.

 

교사와의 친밀감이 높은 학생들이 상위 계층이라니…….

학생이 인식하는 교실 카스트와 교사들이 인식하고 있는 교실 카스트의 차이는 없다고 한다.

오히려 교사는 교실 카스트가 능력에 따른 자연스런 서열이며 적극성과 삶의 동력, 소통능력에 대한 평가이기에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데…….

 

 

저자는 교실에서 학생들의 지위를 규정하는 것이 성적이나 성격, 혹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에 따라서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이며, 교실 카스트가 곧바로 왕따로 연결되지도 않으나 교실 카스트에 대한 깊이 있는 검증과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한다.

이지메는 교실 카스트에서 파생되는 폐해일 전도로 심각성을 느껴야 한다고 한다.

 

교실 카스트가 일본만의 이야기일까.

한국에는 없을까.

어른들이 아이들의 세계를 잘 모를 수도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한다.

우리에게도 왕따나 학교폭력, 그로 인한 자살 등이 심각한 수준이기에 말이다.

 

한 교실 안에서 나뉜 상위그룹이든 하위그룹이든 그들이 느끼는 열등감과 우월감은 어린 학생들의 가슴에 영원한 상처일 수도 있는데.....

이런 아이들이 어른이 되면서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에 문제점이 나타나지는 않을까.

제발, 우리나라에는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 책에는 교실 카스트가 생긴 배경, 교실에서의 형태, 아이들의 견해, 교실 카스트를 극복하는 방법 등이 있다.

 

 

** 한우리 북카페 서평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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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셰프 - 요리하는 영혼
스토리텔링콘텐츠연구소 지음 / 이야기공작소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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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댓 셰프] 요리하는 영혼들의 음식에 대한 열정들!

 

 

 

요리하는 영혼, 10명의 이야기다.

 

 

가장 관심을 끄는 사람은 자연요리 연구가인 문성희다.

 

가장 훌륭한 요리는 재료가 지닌 본래의 생명력과 색깔, 모양을 망가뜨리지 않고 먹는 것이고, 그런 음식을 위해서 마트가 아니라 밭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요. (책에서)

 

1950년 부산 출생인 그녀는 어머니가 하는 요리학원을 돕던 것이 계기가 되어 요리연구가 평생의 직업으로 연결된 경우다.

잘 나가는 요리연구가로 여성지의 화보촬영 등을 15년 간 담당하거나 강연을 하다가 생명을 살리는 요리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지구생명 공동체와 평화에 관심을 가지게 된다.

 

수행의 첫걸음이 손수 만든 음식이고, 공양간 공부부터 하는 거라던 비구 스님으로부터 자연요리를 사사 받게 된다. 그렇게 배운 요리를 고혈압 환자들에게 소개하고 치료에 도움을 주게 되면서 자연요리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자연 속에 살면서 물과 햇빛, 바람이 만든 것들을 먹다 보니 버릴 게 하나도 없다는 걸 알게 됐어요. 자연물 하나는 그 자체로 온전한 영양 덩어리예요. 씨앗과 껍질엔 가장 많은 영양이 담겨 있고요. 이렇게 완벽한 재료가 있으니 딱히 조리법이 필요 없지요. (책에서)

 

신선한 재료에 양념도 군더더기가 없는 자연의 맛이 그녀의 요리법이란다. 채소를 껍질째 잘라서 팬에 구워 소스에 찍어 먹는 채식 철판구이, 집간장 김치, 누룽지고구마피자, 크림소스 감자도리야, 채소 팔보채, 인디언 신선로 등 온갖 요리가 자연의 상태로도 가능하다니 놀랍고 신기할 따름이다.

조선간장, 조청, 식초, 들기름이 양념의 전부라니 정말 소박한 구성이다. 번잡하지 않아 좋고, 우리식이라서 마음이 편하고 좋다.

그녀의 요리는 만들기 편하고, 먹고 나서 속이 편하고, 만든 다음 치우기도 편하고, 재료의 맛과 성질을 살려 맛과 영양까지 풍부한 요리라는 평가라고 한다.

 

얼마 전에 나온 책 <문성희의 쉽게 만드는 자연식 밥상>이 끌렸는데, 이 글을 읽으니 더욱 읽고 싶다. 자연식 요리강습까지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겠고…….

 

그녀는 2011년에는 저탄소 녹색마을로 유명해진 충북 괴산 미루마을에 정착하면서 일주일에 한 번, 부녀회와 요리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평소에는 파주 헤이리에 있는 논밭예술학교에서 자연요리에 대한 강의를 한다.

 

 

요리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식재료를 어디서 구입 하느냐부터 어떻게 다듬고 요리하느냐에 대한 모든 과정에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들어갔느냐가 중요하다고 보는데, 그녀의 요리는 다른 생명을 위한 배려, 먹는 이들을 위한 사랑이 가득한 요리라는 생각이 든다.

다른 생명체를 해치지 않는 요리, 자연을 살리고 지구를 구하는 요리가 되겠다.

 

이 책에는 읽고 쓰고 요리하는 남자인 박찬일, 크레이지 레시피로 유명한 최현석, 접시에 담긴 맛있는 이야기의 주인공인 백상준, 영원한 현역을 꿈꾸는 백전노장 김태원, 나만의 브랜드를 만드는 아키라 백, 거인의 섬세한 손을 지닌 유희영, 역사와 함께하는 화교 요리사 여경옥, 메주 담그는 청국장 요리가 이원식, 요리연구가 이종임 등의 이야기가 있다.

 

얼마 전에 음식 관련 책인 <오색섭생>, <참 쉬운 한 그릇 요리>, 해피 투게더3의 <야간 매점>, <내 영혼을 위로하는 밥상 이야기>, <연애도시락>, <진짜 캠핑요리> 등을 읽으면서 한 끼의 식사가 주는 건강, 행복, 치유, 소통의 소중함을 다시금 되새기게 되었는데......

음식의 소중함, 자연의 고마움을 더욱 깨치는 계기이기도 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요리는 주방에서 하는 예술이요, 요리하는 사람은 생명을 다루고 생명을 위한 예술가 같다.

 

먹는 일이 일상인지라 별 생각 없이 살기도 하는데, 이제부터라도 요리를 통해 맛보는 음식들은 자연이 내린 선물임을 알고 더욱 감사한 마음으로 먹어야겠다는 생각이다.

요리의 세계에 철학과 예술이 심오하게 들어있음을 깨우친 시간이다.

 

하루하루 자연예술을 먹고 살아 왔다니.....

요리에 대한 책을 읽으니 요리가 하고 싶어진다.

영혼이 담긴 요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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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섭생 - 5가지 색으로 전하는, 삶을 다스리는 컬러 푸드 이야기
홍영재 지음 / Mid(엠아이디)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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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색섭생] 이젠 오색을 먹고 건강을 입자!^^

 

 

색채를 통한 심리치료에 대해서 들어본 적이 있다.

마찬가지로 음식의 색, 식품의 색에 따른 심리치료의 효과, 게다가 약리효과까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도 있다. 하지만 자세한 내용을 몰랐는데, 음식의 색을 눈으로 즐기면서 먹으면 건강에도 좋다는 책을 만났다.

 

 

<오색섭생>

자연 상태의 식품에는 독특한 고유의 색이 있다고 한다.

식물생리활성영양소라고 불리는 파이토케미컬이 그 주인공이다.

이것은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내는 방어물질인데, 천연색소를 만드는 물질이기도 하단다.

 

식물의 색이 각기 다른 이유가 파이토케미컬 때문이었다니…….

색이 선명할수록 파이토케미컬이 많이 함유되어 있다니 자연에 담긴 비밀들이 신기할 뿐이다.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위해 만들어진 물질이 인체에 흡수되어 항산화 작용, 해독 작용, 항염증 작용, 노화 방지, 면역력 강화, 콜레스테롤 저하, 항알레르기 효과, 항당뇨 효과 등을 내어 암, 심장질환, 혈관계 질환, 성인병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니 놀랍다.

 

 

정열의 빨강.

빨간색은 신과 가까운 색으로 신성과 권력, 권위, 생명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죽음, 악마, 적자 등의 의미도 지니는 이중성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래도 빨강의 이미지는 정열과 생명의 이미지가 더 강한데.

 

색채심리학에서 본 빨강은 동기유발, 성적자극, 활발함을 나타내기에 소극적이거나 활동이 부족한 사람, 부부사이가 원만하지 못하는 사람은 빨강을 가까이 할 필요가 있다고 한다.

홍안은 혈색이 좋은 얼굴을 말하고 음식에서도 빨강은 식욕을 돋우는 색이다.

 

빨강의 대표적인 채소는 페루가 원산지인 토마토다.

우리말로 일년감이라고 한다. 모양과 빛깔이 감을 닮았기 때문일까.

 

토마토의 빨간색은 라이코펜 때문인데, 라이코펜은 우리 몸의 활성산소를 막아주어 세포를 젊고 건강하게 해주고, 암을 유발하는 돌연변이의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미국 하버드대학의 연구에 의하면 토마토 요리를 주 10회 이상 먹으면 주 2회 이하 먹는 사람들에 비해 전립선암에 걸릴 위험이 45%나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책에서)

뉴욕 타임스에서 발표한 세계 10대 건강음식의 제 1순위도 토마토라고 한다.

의사도 권한다는 장수 채소인 토마토는 암, 비만, 성인병 예방에도 좋고, 펙틴 성질이 주는 포만감 유발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격이라고 한다. 또한 피부미용, 면역력 향상에도 그만이라고 한다.

토마토에는 칼슘, 인, 철, 아연, 칼륨 등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 A, B1, B2, B6, C, E, 나이아신, 엽산 등이 다양하게 들어 있어서 종합 복합비타민인 셈이다.

 

토마토에는 구연산, 사과산, 호박산, 아미노산, 루틴, 단백질, 당질, 회분, 식이섬유 등이 골고루 있다니…….

구연산은 기미, 주근깨, 검버섯에도 탁월하다고 하던데.....

이밖에도 레드와인의 붉은 색이 심장을 지켜내며, 수박은 갈증해소와 노화방지, 피부보습에 좋으며, 고추의 캅사이신이 식욕촉진 및 대사 활동, 암 예방, 노화방지에 좋다고 한다.

 

 

모든 빛을 흡수한 하양.

흰색이 주는 장점은 무엇일까.

흰색이 지닌 의미는 무엇일까.

 

모든 빛을 흡수하면 흰색이 되는데, 이는 빛의 합성원리다.

어떤 색도 아니면서 모든 색이 되기도 하는 무채색인 흰색은 순결과 청결의 색이다.

흰색을 좋아해서 백의민족인 우리에게 흰색의 식재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흰색의 식재료에는 양파, 마늘, 인삼, 버섯, 도라지, 양배추, 무, 콩나물, 복숭아 등이 있다.

화이트 푸드의 흰색은 안토크산틴 때문이다.

 

인체에 흡수되면 간화작용을 억제하며, 체내 유해물질과 독소를 체외로 배출시키고, 세균 및 바이러스에 대한 저항력을 향상시킨다. 또한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시키는 등의 효능을 가지고 있어 면역력 강화, 항암 작용, 노화 방지 등의 효과를 나타낸다. (책에서)

 

페니실린보다 강한 항생제인 마늘. 생으로도 먹고 익혀서도 먹는 마늘은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우리 민족의 음식인데....

마늘의 알리신이 지닌 항균효과, 살균효과는 항암 식품 중 최고봉이라고 한다.

하루 한 쪽의 마늘이면 암이 침투할 여지가 없는 셈이다.

 

마늘에는 알리신 외에도 다양한 유황화합물, 셀레늄, 비타민, 지질, 칼륨, 철분, 엽산, 아연, 인, 시스테인, 메티오닌, 카로틴, 니아신 등이 있어 고혈압의 개선 효과, 혈액순환 촉진, 체온 유지, 해독 등의 효과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이밖에 흰색 식재료에는 면역력 강화에 좋은 버섯, 맵거나 달콤하거나 양파, 사람을 닮아 사람을 살리는 인삼 등이 있다.

 

 

 

 500페이지 남짓한 책 안에는 다른 색깔의 식재료에 대한 이야기도 깨알같이 들어 있다.

 

노랑과 주황의 대표주자인 당근과 호박, 고구마와 청국장에 얽힌 이야기와 영양소, 먹는 방법도 자세히 들어 있다.

 

초록의 대표주자인 암 증식을 억제하는 브로콜리, 독을 없애는 매실, 태양이 내린 영양 덩어리인 매생이, 초록색 인삼이라는 시금치에 대한 색과 영양과 건강에 대한 통찰이 있다.

 

보라색의 대표주자인 암을 잡는 가지, 눈 건강을 위한 블루베리, 바다를 품은 면역식품인 오징어 먹물, 정신건강을 위한 신의 선물이라는 초콜릿에 대한 역사, 건강 상식, 효능에 대한 통찰들이 있다.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음식을 골고루 먹는다는 의미가 영양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색깔에 담긴 성분들이 각기 다른 효과를 내기에 우리의 건강을 지켜주는 보호물질들을 골고루 섭취하라는 뜻이라니....

 

원래 편식을 하진 않지만 색을 다양하게 고려한 식사를 해야겠다.

식재료가 우리 주변에 흔한 것들이어서 부담도 없고 반갑다.

앞으로 2095~2100년에 이르면 한국이 최장수 국가로 등극한다는 유엔보고서가 이런 섭생을 두고 한 보고일까.

조상들이 물려준 식습관이 고마울 따름이다.

 

색이 주는 시각적 즐거움과 영양이 함께 입 안으로 들어온다면 그 순간의 행복만으로도 질병을 물러날 것 같다.

색이 주는 치료효과에 음식이 주는 치료효과까지 알게 되었으니 이제부터 더욱 행복한 식사여행을 즐겨야겠다.

다양하고 화려한 칼라로 식탁을 채우면, 시각적인 즐거움과 생기 있는 건강을 선물로 받는다는데.... 이거야말로 꿩 먹고 알 먹기, 도랑 치고 가재잡기다.

요즘 건강 백세시대라기에 자꾸만 건강을 지키는 일에 관심이 쏠린다.

 

이 책은 MiD 프리뷰어로 참여한 책이다.

프리뷰어로 활동하면서 책을 먼저 읽어 본다는 것은 행운이다. 그리고 조금이나마 책의 완성도에 기여했다니 즐겁다.

 

저자는 홍영재,  산부인과 의사다.

58세에 대장암과 신장암을 앓으면서 수술과 항암치료, 식이요법과 청국장으로 건강을 회복한 경험을 바탕으로 청국장 레스토랑까지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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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 암 전문의사의 고백
곤도 마코토 지음, 박은희 옮김 / 영림카디널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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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암 전문의사의 고백?!!

 

 

 

시한부 선고를 내리는 질병 중에는 암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암처럼 혼동하기 쉽고, 환자마다 진행상태가 다른 질병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환자에게 시한부 선고를 하는 의사가 늘고 있다고 한다.

시한부의 남발인가.

 

하지만 의사가 내린 시한부 인생이라는 진단은 거짓말이라고 한다.

암은 서서히 진행되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진행경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암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마지막까지 정신이 또렷할 수 있고, 대처만 적절하면 몸도 자유롭게 활동 가능하고 통증제어도 가능하다고 한다.

 

주변에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은 사람이 없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드라마의 극적인 장치로 시한부 인생을 사용하기도 하던데, 그게 틀린 말이라니!

 

 

저자는 오히려 건강한 사람이 순식간에 딴 사람처럼 행동하며 세상을 떠나는 경우는 암 치료 때문이라고 한다. 의사가 권유하는 암 치료가 오히려 시한부 인생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암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암 치료가 무서운 대상인가.

 

암은 원칙적으로 방치하는 편이 낫다니!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니!

검진은 백해무익하다니!

 

건강검진에서 발견하는 암은 대부분이 암이 아닌 유사암이라는 것이다. 경계성종양 같은 건가?

위암, 폐암 자궁암 등 덩어리를 만드는 고형암은 절제수술이나 항암제로 낫는 경우가 없고 수명연장조차 실증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자는 40년 동안 의사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시한부 선고를 내린 적이 없다고 한다.

병의 증상은 같아도 사람마다 생명을 이어가는 시간이 다르다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암을 치료하지 않고 생활하는 150명 이상의 환자를 최장 23년에 걸쳐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

결론은, 암은 고통 등의 증상이 없는 한 치료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평온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책에서)

 

저자는 말한다.

유사암 진단도 많으므로 치료를 서두르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그가 진찰해온 경험으로 암 방치요법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통증이 있으면 검사를 하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이다.

 

식도암, 위암, 간암, 유방암과 같은 모든 고형암에 항암제 치료는 추천할 수 없다. 수명연장 효과에 대한 실증도 없는데다 독성이 강하고, 부작용 때문에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항암제의 독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흡연 경험이 있을수록 강하게 나타난다. (책에서)

 

흔히들 항암제로 종양을 작게 한 뒤에 수술하려고 수술 전에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도 문제가 많다고 한다. 유방암 수술을 하지 않고 유방온존요법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모든 병의 경과는 개인마다 다르니 데이터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는 말이 희망처럼 들린다.

암 방치요법이 최선이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건데…….

 

진짜 암이 아닌 유사암이 떠돌다가 사라질 수 있다는 말은 공감한다.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 하는 걸 들은 적이 있으니까.

암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아프지 않고 생명연장의 꿈을 바라기에 수술 후 더 아프다면 안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저자의 말처럼 몸에 칼이 들어가면 암은 날뛰고 몸은 부자연스러워진다는데 굳이 비용 들여가며 고통스러워하며 후유증을 걱정하며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

 

 

이 책은 항암제의 독성과 항암수술의 문제성에 대한 새로운 정보다.

암을 노화현상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관리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길임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 게이오 대학 방사선과 의사인 곤도 마코토이다. 그는 암의 방사선 치료를 전문으로 하여, 유방온존요법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환자 위주의 치료를 실현하기 위해 정보공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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