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 암 전문의사의 고백
곤도 마코토 지음, 박은희 옮김 / 영림카디널 / 2013년 9월
평점 :
절판


[시한부 3개월은 거짓말]  암 전문의사의 고백?!!

 

 

 

시한부 선고를 내리는 질병 중에는 암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암처럼 혼동하기 쉽고, 환자마다 진행상태가 다른 질병도 없다고 한다.

그래서 환자에게 시한부 선고를 하는 의사가 늘고 있다고 한다.

시한부의 남발인가.

 

하지만 의사가 내린 시한부 인생이라는 진단은 거짓말이라고 한다.

암은 서서히 진행되기도 하지만 사람마다 진행경과가 다르기 때문이다.

암은 치료를 하지 않아도 마지막까지 정신이 또렷할 수 있고, 대처만 적절하면 몸도 자유롭게 활동 가능하고 통증제어도 가능하다고 한다.

 

주변에 시한부 생명을 선고 받은 사람이 없기에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드라마의 극적인 장치로 시한부 인생을 사용하기도 하던데, 그게 틀린 말이라니!

 

 

저자는 오히려 건강한 사람이 순식간에 딴 사람처럼 행동하며 세상을 떠나는 경우는 암 치료 때문이라고 한다. 의사가 권유하는 암 치료가 오히려 시한부 인생을 만들고 있다고 한다. 암이 무서운 게 아니라 암 치료가 무서운 대상인가.

 

암은 원칙적으로 방치하는 편이 낫다니!

항암제는 효과가 없다니!

검진은 백해무익하다니!

 

건강검진에서 발견하는 암은 대부분이 암이 아닌 유사암이라는 것이다. 경계성종양 같은 건가?

위암, 폐암 자궁암 등 덩어리를 만드는 고형암은 절제수술이나 항암제로 낫는 경우가 없고 수명연장조차 실증되지 않았다고 하는데…….

 

저자는 40년 동안 의사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시한부 선고를 내린 적이 없다고 한다.

병의 증상은 같아도 사람마다 생명을 이어가는 시간이 다르다고 한다.

 

나는 지금까지 암을 치료하지 않고 생활하는 150명 이상의 환자를 최장 23년에 걸쳐 정기적으로 관찰하고 있다.

…….

결론은, 암은 고통 등의 증상이 없는 한 치료하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가장 평온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것이다.(책에서)

 

저자는 말한다.

유사암 진단도 많으므로 치료를 서두르지 않고 상태를 지켜보는 것이 좋다고.

그가 진찰해온 경험으로 암 방치요법이 최선이라는 것이다.

통증이 있으면 검사를 하고, 통증을 없애기 위해 방사선 치료를 하는 것이다.

 

식도암, 위암, 간암, 유방암과 같은 모든 고형암에 항암제 치료는 추천할 수 없다. 수명연장 효과에 대한 실증도 없는데다 독성이 강하고, 부작용 때문에 고통스럽기 때문이다. 항암제의 독성은 나이가 많을수록, 흡연 경험이 있을수록 강하게 나타난다. (책에서)

 

흔히들 항암제로 종양을 작게 한 뒤에 수술하려고 수술 전에 항암제를 투여하는 것도 문제가 많다고 한다. 유방암 수술을 하지 않고 유방온존요법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모든 병의 경과는 개인마다 다르니 데이터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는 말이 희망처럼 들린다.

암 방치요법이 최선이라면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는 건데…….

 

진짜 암이 아닌 유사암이 떠돌다가 사라질 수 있다는 말은 공감한다. 주변에서도 그런 이야기 하는 걸 들은 적이 있으니까.

암수술이 꼭 필요한 경우도 있겠지만 아프지 않고 생명연장의 꿈을 바라기에 수술 후 더 아프다면 안하는 게 낫다는 생각이다.

저자의 말처럼 몸에 칼이 들어가면 암은 날뛰고 몸은 부자연스러워진다는데 굳이 비용 들여가며 고통스러워하며 후유증을 걱정하며 살고 싶지는 않으니까.

 

 

이 책은 항암제의 독성과 항암수술의 문제성에 대한 새로운 정보다.

암을 노화현상처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관리하는 것이 삶의 질을 높이는 길임을 말하고 있다.

 

저자는 일본 게이오 대학 방사선과 의사인 곤도 마코토이다. 그는 암의 방사선 치료를 전문으로 하여, 유방온존요법의 선구자로 알려져 있으며 환자 위주의 치료를 실현하기 위해 정보공개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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