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개인적으로 읽고 감동받은 작품들입니다. 소설읽기가 시쿤둥하고 재밌없을 때 지인들이 읽어보라고 권해준 책들입니다. 이 책들을 추천해 준 지인들께 몹시 고마워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 번 꺼내봤습니다~ 알라디너분들을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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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9-03 2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나눠주신다는 건 아니져? 푸히히~

yamoo 2010-09-04 14:16   좋아요 0 | URL
제가 2권씩 갖고 있다면 나눠드렸을 거에요..ㅎㅎ
원래 2권씩 있던것도 있었는데요..고 책들은 저처럼 소설읽는 것에 시쿤둥 해져 있는 분들에게 한권씩 줬어욤^^

지금은 한 권씩만있어서 나눔을 못하고 있어욤..ㅎㅎ 저도 아쉽게 생각합니다..

비로그인 2010-09-03 22: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 읽은 것도 있고, 아닌 것도 있고. 읽은 책들은 표지 보니 반갑기도 하고 재밌네요 ㅋㅋ

yamoo 2010-09-04 14:18   좋아요 0 | URL
바람결님과독 중복되는 작품이 있을거 같아요..제가 읽은 책들을 다른 서재에서 볼 때는 아주 반갑고 그럽니다..표지 보니 반갑다는 바람결님의 말씀..제가 느꼈던 그런 느낌아닐까요^^

다이조부 2010-09-03 2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꼴랑 읽은 책이 4권 밖에 ㅎㅎ

yamoo 2010-09-04 14:20   좋아요 0 | URL
소설을 읽는 방식은 너무나 다양하니깐요~ 같이 읽은 책이 많으면 비슷한 경향의 책을 읽는 것이고, 겹치는 책이 없으면 다른 방향의 책읽기니..겹치는 책이 없는 것은 당연하겠죠..ㅎㅎ 그렇기때문에 겹치는 책이 많으면 반갑고 그런가 봅니다..ㅎㅎ
꾸랑님의 서재도 열어주세여~~^^

웽스북스 2010-09-03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지막 줄 빼고는 한줄에 하나 이상씩은 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ㅋㅋㅋㅋ

다이조부 2010-09-04 09:35   좋아요 0 | URL


하하하 제 빈약한 독서량과 울트라 캡숑 비교되네요 ㅋ

yamoo 2010-09-04 14:22   좋아요 0 | URL
오~~~다독의 웬디양님이라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ㅎㅎ 저번에 올려주식 책 리스트...저는 거기서 겹치는 책이 10권도 안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5권인가 6권인가..ㅎㅎ

웬디양님두 서재에서 빼서 좀 소개시켜주세여~

꿈꾸는섬 2010-09-04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달랑 3권 ㅠ.ㅠ
도대체 무슨 책을 읽고 사는건지......

yamoo 2010-09-04 14:23   좋아요 0 | URL
하하하, 서로 다른 책읽기를 하고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ㅎㅎ
그때그때 지인들의 추천을 받아 읽었던 것들이라 그렇습니다아~~
섬님의 서재를 열으시면 전 그중에 겹치는 책이 한권도 없을 것 같습니다만..^^

따라쟁이 2010-09-04 10: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남자라면 뽑은책은 나눠주셔야.. -ㅁ-;;;
(뭐라는건지-ㅁ-;;)

yamoo 2010-09-04 14:24   좋아요 0 | URL
저두 그러고 싶지만 한권밖에 안남은 책들이라서뤼..ㅎㅎ
머, 복수의 책들이 있으면 제일 먼저 따라쟁이님에게 보내 드리겠어요~ㅋ

마녀고양이 2010-09-04 1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저와 독서 취향이 다르군요. ㅋㅋ

글구 저는 달의 궁전이랑 호모 엑세탄쿠스 읽으면서
승질나서 죽을뻔 했습니다. 시러라하는 스탈이예요. 폴 오스터는 그후로 바이바이.
이문열 씨도 삼국지 등의 번역서 빼고는 바이바이.
파올로 코엘료는 두어권 읽은 후에, 비슷한 흐름에... 잠시 쉬는 중.
오쿠다 히데오는 좋아여. 까뮈와 헤세, 에코도.
변신과 히트, 오르가니스트, 진주목걸이~는... 아직두 서재 보관 중.
다른 건 아예 모르는 작품임....... ㅡㅡ;;;;

yamoo 2010-09-04 14:27   좋아요 0 | URL
하하...그런가요..음, 그렇겠지요..ㅋㅋ

전, 달의 궁전 재미나게 봤어요..이문열의 작품들은 다~괜찮게 보구 있구요.ㅎㅎ 폴오스터는 모르겠지만, 이문열은 싫어하는 분들이 워낙 많아서요..이인화씨와 함께..ㅋㅋ

변신, 히트, 올가니스트, 진주목걸리...겹치는 책이 많은 걸요~ ㅎㅎ
기대가 됩니다...읽으시고 리뷰 올려주실거죠~~^^

꿈꾸는섬 2010-09-04 16:11   좋아요 0 | URL
ㅎㅎㅎ저도 달의 궁전 간신히 읽었답니다. 그 뒤로 안 읽었어요.ㅋㅋ
이문열씨는 개인적으론 별로지만 그래도 작품들은 참 좋던데...
저도 오쿠다 히데오는 정말 좋아요. 까뮈와 헤세, 에코도.

stella.K 2010-09-04 1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페이퍼가 역시 책이 대세! 글자는 구석으로 짱 박혀있다는...ㅎㅎ
저럴 때 수정해서 한칸 띄면 열이 고르게 되는데 말이죠.

겹치는 책이 얼마 없군요. 강산무진과 소설 정도? 몇 권은 모셔만 두고 아직도
못 읽고 있구. 이럴 때면 내가 찌질하다는 자책이 마구마구 들어요.OTL 흐흑~

yamoo 2010-09-04 14:31   좋아요 0 | URL
글자를 아예 안쓸라고 하다가 그래두...있는 게 나을 거 같아 몇자 끄적여 봤네요..ㅎㅎ

제가 아직까지 알라딘 이용에 서툴러서요..ㅎㅎ 갈쳐주셔서 감사합니당~

저는 스텔라님이 저처럼 서재를 여시면 아마도 한권도 겹치는 책이 없을거 같아여..신간들은 거의...거의 못읽고 있거덩요~~

전혀 찌질하다고 자책하실 필요가 없는뎅...스텔라님이 자책하시면 전 어쩌라구욤..ㅜㅜ
알라디너분 서재 돌아당기다가 이런 포스팅 꽤 봤는데, 그 많은 책 중에 겹치는 책이 1권 내지 2권 뿐이었어요..읽는 분야가 틀려서 그러려니 해요..
근데, 그렇게 자책하시면 저두 OTL 해야 되여..-ㅜ

비로그인 2010-09-04 14: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텔라님께서 무슨 자책을?
자책마세요. 푸히히~~전 위에서 읽은 게 2권 밖에 읍따요.
챙피해서 말도 안하고 있었다는...ㅋ
'피그말리온'이 땡기네요. 저건 꼭 읽어봐야 쓰겄당^^

yamoo 2010-09-04 14:33   좋아요 0 | URL
그쵸..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불~끈~ㅎㅎ
마기님 서재도 열어주세요~ 저두 겹치는 책이 거의 없을 거 같아여..ㅎㅎ

피그말리온은 조지 버나드 쇼의 광팬이 친구가 계속, 계~~속 종용을 해서 읽었던 건데요...그 친구가 열폭해서 추천한 이유가 있더라구요...정말 재밌고 감동적인 작품이에요~ 저도 강추드려요~~^^

비로그인 2010-09-04 15:20   좋아요 0 | URL
지름신에 꼬드김 당해서리...사 놓고 읽지않는 악덕을 쌓고 있는 저로서는...
서재를 열어서 공개하는 것이 아무 의미가 없을 줄 아룁니당~
ㅋㅋ

yamoo 2010-09-04 15:58   좋아요 0 | URL
마기님 께서 보시기에는 의미가 없어보여도...다른 알라디너분들에게는 전혀 그렇지 아닐 거라 아뢰오~~~그러니, 얼른 공개를 해 주시길~~^^

비로그인 2010-09-04 16:20   좋아요 0 | URL
대신 얼굴을 공개했어요~

pjy 2010-09-04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문학은 전혀......많이 부끄러운데요--;

yamoo 2010-09-04 14:34   좋아요 0 | URL
에이~ 왜그러실까...대하역사장편소설을 즐기시는 분이..ㅎㅎ
pjy님 서재도 열어봐 주세요...저두 겹치는 책이 거의 없을 터이니^^

oren 2010-09-04 15: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 기준으로는 정말 읽은 책도 거의 없는데다가, 보고 들은 책도 거의 없네요. 그저 yamoo님의 말씀대로 취향이 다르다고 위로를 삼고도 싶지만, yamoo님이 뽑아주신 다양한 책들을 보니 감탄하지 않을 수 없네요.

yamoo 2010-09-04 16:00   좋아요 0 | URL
저도 뭐, 스스로 찾아 읽은 건 몇 권 없구요...전부 누군가로부터 강추 받아서 읽은 것들이에요..ㅎㅎ 고마운건 그들이 정말 좋은 책만 추천해 줬다는 사실이죠^^ 전 그걸 읽고 다시 뽑아서 나열한 것 뿐입니다요..헤~
그런 책을 추천해준 그분들의 안목에 감탄할 뿐이죠^^

순오기 2010-09-04 16: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녕하세요?
댓글을 처음 다는 거 같아서 인사부터~ ^^
저도 철들어 읽은 책은 4권밖에 없네요.
진주 귀고리 소녀는 영화만 봤고요.
하지만 엔도 슈사쿠의 '침묵'이 겹친다는 것만으로도 감격하고 있어요.^^

yamoo 2010-09-04 20:52   좋아요 0 | URL
앗! 순오기님이시당~~^^ 다른 서재에서 하두 많이 뵈서..ㅎㅎ

순오기여사님, 교회다니시나바여~히히 엔도슈사쿠의 소설이 대단하다는 걸 완전 느끼게 해준 대작이었습니당~~ㅎㅎ

순오기 2010-09-05 01:25   좋아요 0 | URL
저도 다른 분 서재에서 여러번 뵙다보니 인사할 맘이 들었어요.^^
80년부터 교회를 다녔지만, 현재는 6년째 방학~
아니 내 신앙의 어머니이신 권사님이 방학이 아니고 폐교라고 하더군요.ㅠㅠ
침묵은 정말 대단해요~ 이걸 다시 읽으면 교회로 돌아가게 될려나...

yamoo 2010-09-05 22:28   좋아요 0 | URL
순오기여사님, 침묵을 다시 읽고 교회로 돌아가셨으면 좋겠습니다아~~^^

노이에자이트 2010-09-05 1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읽은 것과 겹치는 게 꽤 있네요.그리고 <호모 엑세쿠탄스>를 꼽은 걸 보면서 아하...하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우리나라 소설가 중에는 법정이나 경제현실을 다룰 수 있는 사람이 드물지요.이문열 씨는 소설 속에다 자기의 정치적 소신을 드러내는 대목이 좀 거슬리지만 호모 엑세쿠탄스에 나오는 소재(특히 주식시장)를 아무나 다룰 수 있는 건 아니지요.유능한 작가입니다.우익 이데올로그 중에는 이전 세대로서 김동리나 선우휘도 있었지만 작가역량으로 보면 이문열에는 못 미칩니다.그리고 이문열 씨는 여하튼 신문에 정치색 짙은 칼럼은 안 써야 됩니다.그 방면의 재주는 전혀 없으니까요.

yamoo 2010-09-05 22:27   좋아요 0 | URL
노이에자이트님과 겹치는 게 꽤 있다니 반갑습니다~~
저두 이문열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그가 정치적 발언을 자제했음 좋겠는데...문학작품 자체로는 솔직히 현재 작가들 중에서 최고 작가중 한 분이라 생각합니다. 이인화씨도 리틀 이문열이라고 욕을 많이 먹던데, 이인화씨도 작품 자체는 굉장히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는 작품으로 말하고 될 수 있는대로 시론적인 발언은 자제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그 방면의 재주가 없다는 노이에자이트님 의견에 백번 동감입니다~

양철나무꾼 2010-09-06 0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가지고 있는건 10권정도 빠지는 것 같고,
읽은 건 30권 정도?
이만 하면 교집합이 제법 돼죠~^^

yamoo 2010-09-06 00:33   좋아요 0 | URL
헉! 30권이란 말이죠....같은 작품을 읽었군요..ㅎㅎ 나무꾼님의 서재도 꺼내주시와여~~

기대, 기대~~!!

노이에자이트 2010-09-06 16: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잊혀진 병사>가 나올 무렵엔 우리나라에서도 독일 소련 전쟁을 다룬 책들이 나오기 시작했지요.그전엔 아무래도 동부전선을 다룬 책들이 없어서...굳이 따지면 게오르규<25시>나 로맹가리<유럽의 교육>정도? 알사스 지역이 얼마나 애매한지 이 책에 나온 병사의 체헙담에도 그대로 드러나 있지요.레마르크 작품 중 <서부전선 이상없다>를 꼽는 사람들이 많은데 독일 소련 전쟁은 <사랑할 때와 죽을 때>가 재미있었어요.레마르크의 2차대전 배경 소설들이 재밌지요.

yamoo 2010-09-07 22:57   좋아요 0 | URL
노이에자이트님, 만물박사세요~~ 거의 몰루는 게 없으신듯 해요~^^

25시, 유럽의 교육, 서부전선이상없다...모두 있는데, 사랑할 때와 죽을 때만 없군요~ 음..사랑할 때와 죽을 때..요거 봐야 겠어요..헌데, 요거 영화로도 있나욤?

노이에자이트 2010-09-08 17:23   좋아요 0 | URL
레마르크 소설은 절판된 것도 꽤 있는데 <서부전선 이상없다> <개선문>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영화는 미국에서 만들었어요.예전에 주말의 명화에서도 보내주었는데....

yamoo 2010-09-08 21:34   좋아요 0 | URL
<사랑할 때와 죽을 때>는 소설로도 있군요! 알겠습니다..쉽게 구할 수 있겠네요..알려주셔서 넘 감사드립니당~~^^

노이에자이트 2010-09-09 16:22   좋아요 0 | URL
읽고 나서 인상적인 서평 해주시기를!

yamoo 2010-09-09 21:38   좋아요 0 | URL
언제가 될지 약속드릴 수 없지만, 구해서 읽고 리뷰를 쓸 때에 노이에자이트님으로부터 추천받았다고 고마움을 전하겠습니다~

항상 댓글과 페이퍼로 부터 도움 받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노이에자이트 2010-09-09 22:58   좋아요 0 | URL
도움이 된다니 저도 기쁩니다.
 

집에 법학 교과서가 한아름 됩니다. 동생녀석이 재작년에 잠깐만 보관해달라고 해 놓고 가지고 간다고 하면서 아직도 책을 안가져 갑니다. 이녀석이 법대를 나왔거든요~

어제는 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책 넣을 공간 확보를 위해 니 법학책을 가져가라고 했더니, 택배로 부치랍니다.. 

에잇~ 치사한 녀석..이걸 박스에 담고 해야 하는데...아~ 귀찮습니다.. 

제일 부피가 커다란 녀석들인 헌민형 책들을 먼저 보내기 위해서 책을 박스에 넣고 있는데..<형법교수사례자료집>이란 책이 보입니다.. 

법대 교수들이 사법시험에 나올만한 사례를 출제하고 그 문제들을 묶어 책으로 낸 것 같습니다. 궁금증이 생겨서 몇 장 넘겨 봤는데...아~~이책 완전 개그집입니다..ㅎㅎ 

엔날에 <솔로몬의 선택>방송했던 것보다 더 웃깁니다..ㅋㅋ 

형법 사례집인데...이렇게 골때리게 사례를 구성하고 문제를 출제한 교수들이 넘 재밌군요..ㅎㅎ 

한 대목을 옮겨 봅니다..122페이지에 있는 사례인데, 제목은 뭐, 그럴듯합니다. 법 교과서처럼 막 어려운..그런 거..ㅎㅎ 근데, 사례는 대략 난감..ㅎㅎ 

 

 Case 14.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와 간접정범
 

   
  복사집을 경영하는 갑은 이웃 경쟁관계에 있는 복사 집 경영자 A에 대해 유감을 가지고 있던 중 만취한 상태에서 A를 살해하기로 결심하였다. 갑은 소주 3병을 먹고 총을 품고 A의 복사집으로 향하였다. 그러나 갑은 만취하였기 때문에 자신이 준비해 놓은 총이 아닌 장난감 총을 갖고 갔다. 갑은 A의 복사가게 앞에 전봇대가 하나 있는 것으로 기억하고 있었지만 그날 따라 전봇대가 2개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전봇대 사이로 빠져나가려고 하였지만 이상하게 잘 되지 않아 A의 복사가게로 접근하지 못하고 있었다. 갑이 만취하였기 때문에 전봇대 하나가 두 개로 보였고 그래서 그 사이를 빠져나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갑이 술에 취해 전봇대에 머리를 들이받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때 을이 근처를 지나가다 전봇대에 머리를 들이받는 갑을 발견하게 되었다. 을은 갑이 만취했다는 사실을 알고 잘 됐다고 생각했다. 을은 갑을 데리고 갑의 복사집으로 가 10만원 짜리 자기앞수표를 보이며 “당신이 A보다 나은 진정한 프로 복사업자라면 이 돈을 10장 똑같이 복사해 봐라”고 하였다. 평소 자신을 복사의 신이라고 자부하던 갑은 약간 정신을 차린 후 A보다 자신의 기술이 낫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신중하게 그 수표를 칼라복사기로 복사해 주었다. 을은 얼씨구나 하고 그 수표를 가지고 가 술을 마셨다. 갑과 을의 죄책은?
 
   

 
 ㅋㅋ
중간에 뭐라뭐라 설명이 돼 있는데, 하나두 모르겠고.. 결론만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사안의 해결..
원인에 있어 자유로운 행위의 실행의 착수시기는 결과행위시라고 해야 하므로 갑은 형법 제255조 살인예비죄의 죄책을 진다.
을은 유가증권위조죄의 간접정범(형법 제34조, 제214조), 위조유가증권행사죄(형법 제217조)의 죄책을 지고 양죄는 실체적경합관계에 있다.

골때리는 사례로 갑과 을의 죄책을 묻고 결과적으로는 살인예비죄를 진다네요...ㅋㅋ 
더 웃긴건, 여기 사례집에 나온 모든 사례들이 실제 있었던 사건이랍니다..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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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9-03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위조죄 정도면 충분할 것 같은데...ㅋㅋㅋ

yamoo 2010-09-03 19:32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명백한 것은 위조죄..ㅎ
근데, 위조한 넘이 살해를 결심하고 A를 찾아갔기 때문에 살인예비죄가 적용된다네요..뭐~ 법의 세계는 어렵군요~ㅎ

마녀고양이 2010-09-03 13: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잼난데여.... 열심히 읽어보고 있습니다.

을의 죄책은 확실히 알겠고, 갑의 살인예비죄는 법률상으로 죄가 되는건가요? 아무런 결과가 없는데? 글구 갑은 유가증권 복사에 대해 사용하려는 고의성이 없으니 해당이 안 되는건가요? 음...... 법령이란게 참 오묘하더군요.

갑자기 말이죠, 프로젝트 계약서의 전제 사항이 생각나는건 왜 일까요.
빠져나갈 구멍이 중요합니다...... 힛.

yamoo 2010-09-03 19:35   좋아요 0 | URL
재밌습니다...이 사레집...이거보다 더 웃긴것두 있더라구요..ㅋㅋ

살인죄는 중요한게 살인을 할 의도가 있었냐 없었냐에 따라 갈려진다는군요..
그리구 유가증권 복사는 고의성 유무를 떠나서 일단 복사했으면 유가증권위조죄에 걸린답니다..ㅎㅎ

법령이란게 해석하기 나름인것 같습니다..

루체오페르 2010-09-03 1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생활형 법률은 재밌는게 많더라구요.ㅎㅎ

yamoo 2010-09-03 19:36   좋아요 0 | URL
생활형 법률은 재밌죠..ㅋㅋ 근데, 이 책은 생활법률을 다룬 교양책이 아니라 사법시험용 교수 출제 사례집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아주 딱딱한 책인데...요 책은 저런 사례가 디따 많다는 것이 희한합니다..ㅋㅋ

Jade 2010-09-0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 완전 빵 터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yamoo 2010-09-03 19:38   좋아요 0 | URL
그쵸~ 이거 읽다가 저두 ㅋㅋㅋㅋ했지요..근데, 뒤로 가니 더 웃긴것두 많더라구요..ㅋㅋ 거의 뭐, 죽음의 수준입니다. 사례가 웃긴데, 사례를 해설한 내용은 근엄 그 자체라는 것에 말이죠..ㅋㅋ

노이에자이트 2010-09-03 16: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판구경 재밌다고 공개법정엔 무조건 가서 구경하는 사람도 있어요.근데 우리나라는 법정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지을 줄 아는 사람이 거의 없다네요.

yamoo 2010-09-03 19:40   좋아요 0 | URL
그렇다구 하더군요~ 구경가는 사람 본 적 있습니다..ㅎ
근데, 우니라라 소설가 중에서 법정을 배경으로 한 소설을 쓸 수 있는 사람이 없나요? 음...작가 조성기의 소설을 보면 법정 변론하는 장면이 나오던데..법대 나왔으니 법정류의 소설을 잘 쓰지 않을까욤?

노이에자이트 2010-09-04 16:22   좋아요 0 | URL
법정물 전문에 송우혜 씨라고 있었는데 꽤 오래전에 역사물로 옮겼어요.특히 외국엔 법정추리물이 한 장르로 정착했는데 우리나라는 추리물도 약하고 법정소설도 약하니 난감하죠.조성기 씨는 종교문제를 잘 다뤘는데 얼마전 부터 중국고전물에 뛰어들었어요.

yamoo 2010-09-04 21:14   좋아요 0 | URL
그러고보니, 순수문학 하시는 분들 중에는 법정물을 쓰는 분들이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송우혜씨는 첨 들어보는군요~ 음...한 번 찾아봐야 겠습니다..미국은 법정스릴러물이 인기가 있어 작가층이 두터운것 같습니다~
조성기 작가는 욥을 다룬 작품을 읽은 이후 바이바이 해서뤼..ㅎㅎ 아, 근데 조성기작가가 중국고전물에까지 뛰어들었나요?? 음...그렇군요~

좋은 정보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pjy 2010-09-03 20: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른 사례들도 궁금하군요 ㅋㅋㅋㅋㅋ

yamoo 2010-09-04 14:34   좋아요 0 | URL
다른 사례들도 올려 볼께요...워낙 웃긴 사례가 많아서욤..ㅋㅋ

꿈꾸는섬 2010-09-04 08: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례, 재밌네요. 저도 다른 사례 궁금해요.ㅎㅎ

yamoo 2010-09-04 14:35   좋아요 0 | URL
알것습니다! pjy님과 섬님의 요청으로 조만간 사례를 더 올려보도록 할께욤..ㅎㅎ 18금도 있는데, 괜찮을려나요..ㅎㅎ

꿈꾸는섬 2010-09-04 16:12   좋아요 0 | URL
와~~~18금...완전 기대요.^^

하루 2010-09-04 1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확실히 헌법판례집보다는 완전 가까운 현실인걸요. 아 빵터졌어요. :)

yamoo 2010-09-04 14:36   좋아요 0 | URL
하루님, 헌재판례집은 아주 근엄한 편이죠. 대판 보다야 약간 낫지만 서도..사건의 재구성이 넘 리얼해서 아주 웃깁니다..18금도 있으니 더 올려 볼께욤..ㅎㅎ

양철나무꾼 2010-09-06 00: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뭐 이렇게 어려운 거야~
근데 이거 원래 책은 한문 막~섞여있는 걸 우리말로 옮긴 것 아녜요?
그렇다면 그것만으로도 존경존경~^^

yamoo 2010-09-06 00:35   좋아요 0 | URL
아뇨아뇨아뇨..이 사례집이 완존 한글판이거든요~~요즘 나온 법서들은 모두 한글만 있어여~ㅎㅎ

사례를 보세요...사례가 웃깁니다요..ㅎㅎ
 

저는 가요를 거의 듣지 않습니다. 

헌데, 2곡을 미친듣이 듣던 때가 있었습니다. 오래 됐습니다만.. 

가사까지 막 외우고 그랬죠. 

바로, 빅토르 최의 <혈액형>과 박완규의 <alone>였습니다. 

특히 박완규의 alone는 당시 즐겨보던 카우보이비밥의 엔딩 곡이었기에 더욱 버닝했던 곡.. 

일본판으로 본 이후 투니버스에서 우리말 더빙으로 방영해줬는데, 이 작품만이 유일하게 일본 원판보다 성우가 좋았습니다. 스파이크 역의 구자혁(이름이 맞는지 가물) 성우가 끝내줬습니다.. 

무엇보다 이 엔딩곡...편집한 동영상은 마지막 편이 끝날때 자막이 올라가기 직전에 나왔었는데요..일본판 엔딩곡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이곡.. 뮤직 비디오에  한창 많이 등장했던 때가 있었죠..ㅎ 

다시 들어도 좋습니다. 특히 가사에 빠져서 허우적 거렸다는.. 

카우보이비밥 투니버스판 엔딩곡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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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쓰별쓰 2010-09-03 01: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저도 이 노래 정말 좋아합니다!!
특유의 목소리와 함께 그 분위기가...!
카우보이비밥 ost는 제가 좋아라 하는 ost 중 하나입니다~ㅋㅋ

yamoo 2010-09-03 10:03   좋아요 0 | URL
비밥 ost는 뭐, 두말할 필요가 없죠~ ㅎㅎ 칸노요코의 음악은 비밥과 에스카플로네에서 가장 잘 발휘되었던 거 같아욤..듣고 있으면 어떻게 이런 음악을~!! 한답니다..ㅎㅎ

양철나무꾼 2010-09-03 02: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걸요~

yamoo 2010-09-03 10:04   좋아요 0 | URL
나무꾼님두 비밥 OST에 빠져보시길~~ 재즈 좋아하시면 완전 딱!이라는^^

마녀고양이 2010-09-03 09:0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독특한 일렉트릭 사운드군요.
자극적이면서도 쓸쓸한데요.
저도 애니의 삽입곡, 엔딩곡들 참 좋아합니다.
에반게리온의 Fly to the moon에 미쳐서 듣고 또 듣고..... ㅠㅠ

yamoo 2010-09-03 10:06   좋아요 0 | URL
에바 플라이 투더 문...명곡이죠~ 저도 듣고 또 듣고..그런 적 있습니다요..ㅋㅋ

비밥 OST를 한번 들어보세요..사운드트랙앨범 중 최고의 포스를 자랑하는 하나 입니다~~

하루 2010-09-03 12: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오랜만에 들어요. 정말 인상적이엇는데.
전 에스카플로네 OST가 궁극이라고 생각해요!

yamoo 2010-09-03 13:06   좋아요 0 | URL
저두 오랜 만이 들어서 글 올리면서 몇 번 반복해서 들어봤는데, 역시 좋더라구요..ㅎㅎ

에스카...쩔지요~ㅋㅋ 지금도 가끔 에스카 앨범에서 뽑아낸 3곡을 듣고 있습니다만...개인적으로 에스카 더 좋지만 비밥을 선호하는 분들이 압도적이라...
여튼 반갑습니다~ ^^

루체오페르 2010-09-03 16: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지금도 가끔 생각나면 듣는 노래^^

yamoo 2010-09-03 19:41   좋아요 0 | URL
루체님두 좋아하시는 군요^^ 다시 들어도 여전히 좋습니다아~~~ㅎㅎ
 

알라디너님들의 책읽기 목록을 보면 관심이 가고 즐겁듯이~ 작가들, 특히 내가 좋아하는 작가가 어떤 책을 읽어왔는지 알아보는 것도 관심이 집중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작가가 어떤 책을 좋아하고 읽어왔는지는 주로 개인적인 단상을 모아놓은 수필집에나 나오더군요. 헌데, 모든 작가분이 개인적인 색채를 마구 드러내는 수필집을 내는 것도 아니어서 항상 아쉬웠습니다.

장영희님 같은 유명한 분이 ‘나는 이런 책을 읽어 왔다’라는 책을 내주셔서 유명인들의 책읽기 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줘서 고맙지만, 모든 작가분들이 그렇지는 않기에 ‘아~ 이 작가는 어떤 책을 주로 읽을까’ 하고 궁금해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읽었던 책에서 흩어져 있는 책의 단상으로부터 베일에 가려져있던 작가분의 책읽기 기록장을 추출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음이 그 목록입니다...


1. 잉게 보르크 바흐만의 시집, 차경이 역, 청하

2. 카프카 전집

3. 코엘료 전집

4. 어제, 아코타크리스토프

5. 사랑의 종말, 그레이엄 그린

6. 박씨전

7. 사랑의 이해, 에스터 하딩

8. 바다의 선물

9. 상대적이며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베르나르 베르베르

10. 프리다 칼로, 헤이든 헤레라

11. 밤의 나선형 계단

12. 모래의 여자, 아베 코보

13. 그리고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하인리히 뵐

14. 거의 모든 것에 관한 거의 아무것도 아닌 이야기, 장 도메르송

15. 비둘기, 파트릭 쥔스킨트

16. 사양, 다자이 오사무

17. 환상동물사전

18. 나의 가장 사랑스러운 적, 코니 팔멘

19. 인간과 상징, 칼 구스타프 융

20. 일년, 장 에슈노즈

21. 수단항구, 올리비에 롤랭

22. 사랑은 지독한 그러나 너무나 정상적인 혼란, 울리히 벡

23. 관촌수필, 이문구

24. 신화를 찾아서, 레비스트로스

25. 어두운 상점들의 거리, 파트릭 모니아노(잃어버린 거리, 팔월의 일요일들)

26. 섬, 장 그르니에



다음은 이분이 감명 깊게 본 영화목록 입니다..

1.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2. 데미지

3. 마농의 샘

4. 길로틴 트래지디

5. 나쁜 피

6. 퐁네프의 연인들

7. 밀회

8. 로미오와 줄리엣

9. 트리스탄과 이졸데

10. 춘향전

11. 인 더 컷

12. 여자 정혜

13. 제8요일

14. 친구

15. 박하사탕



책 리스트 중에서 색깔 있는 것이 아주 감명 깊게 읽었던 책이라구 하구요...

파랑색이 소장 가치 제일로 치는 책들 중 한권이랍니다..

6, 9, 13, 22, 26은 저도 읽었던 책이구요, 12, 14, 25, 26은 소장하고 있는 책입니다.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작가의 책읽기 기록장을 보는 건 너무도 가슴 뛰는 일이더군요. 특히나 같은 책을 읽었다는 사실에!

이 작가가 좀 베일에 많이 가려져 있었는데, 작년인가 신작내고 독자와 많은 만남을 가지려고 시도하고 있습니다. 

헤~ 근데, 이분이 누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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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9-02 23: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굴까 누굴까?
맞추면 상품있어요?
박민규?
엥~~몰라몰라~~~

yamoo 2010-09-03 00:04   좋아요 0 | URL
웅~~상품요?? 상품을 걸면 맞추시는 분이 넘 많을거 같아서 부러 상품을 안 걸었습니다..근데, 마기님 틀리셨네용..ㅋㅋ

비로그인 2010-09-03 00:15   좋아요 0 | URL
작년에 신작 냈다니...더더욱 모르죠, 내가~~푸히히~

yamoo 2010-09-03 09:35   좋아요 0 | URL
나무꾼님이 마추셨습니다..ㅋㅋ

양철나무꾼 2010-09-03 02: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추면 상품 있어요?

나 이거 정답 알 것 닽은데...
정답은 비밀 댓글로~~~

양철나무꾼 2010-09-06 00:31   좋아요 0 | URL
전경린.
왜냐하면,많은 괜찮은 영화 중에 이 분 작품이 원작인 '밀애'가 끼어 있어서...
아무리 봐도 저 영화목록 중에 저거 하나만 튑니다.

꿈꾸는섬 2010-09-03 02:49   좋아요 0 | URL
양철나무꾼님 모르는게 뭐세요?

비로그인 2010-09-03 02:58   좋아요 0 | URL
뭐냐고~~나도 좀 알자고~~

마녀고양이 2010-09-03 09:07   좋아요 0 | URL
나두 나무꾼님이 모르는게 먼지 궁금해여.
다행스럽게도, IT 쪽은 내가 좀 앞선다는 위안을 받고 있어요.

하기사 철두 내가 더 들었지... 큭큭.

yamoo 2010-09-03 09: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나무꾼님 한 분만 아시는군요~ㅎㅎ 선물을 드려야 겠따~

근데, 진짜 나무꾼님은 몰루는게 거의 없는 듯~~ㅎㅎ

양철나무꾼 2010-09-06 00:34   좋아요 0 | URL
하하하,맞았네요~!
알 것 같다고 했지,안다고 하지 않았었는데...
모르는 것 투성이인데...
내 추리력과 상상력의 힘인 듯~^^

선물 진짜 주실거예요?^^

루체오페르 2010-09-03 16: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누구신지 궁금해지는 몹쓸 곁가지 궁금증 ^^;

yamoo 2010-09-03 19:43   좋아요 0 | URL
전경린 작가입니다~~~ 의외로 모르시는 분들이 많네요..ㅎㅎ

Jade 2010-09-03 16: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뜬금) 사랑한다면 이들처럼 영화 저도 좋아요! ㅎㅎㅎㅎ

yamoo 2010-09-03 19:42   좋아요 0 | URL
오~ 전경린 작가가 첫손에 꼽은 영화네요...저두 봐야 겠어요^^

꿈꾸는섬 2010-09-04 08: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전경린 작가였군요. 한동안 뜸해서 잊고 있었는데... 작년에 신간이 나왔단 말에 혼란...올초에 <풀밭 위의 식사>가 나온거잖아요.
야무님 전령린 작가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좋아해요.^^

yamoo 2010-09-06 01:07   좋아요 0 | URL
전경린 작가를 좋아해서 작가와의 만남에서 3번 만나고, 이러저러한 얘기도 하고 싸인본도 받았지요..근데, <엄마의 방>이후로 어째 작품이 엔날만 못한 거 같아욤~ㅎ
 

아흑...ㅠㅠ 

결국 결정을 하지 못했다.. 

어제 자기 전에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가 롯데 홈쇼핑 채널에 눈이 고정되었다. 

그렇게 홈쇼핑 채널을 뚫어지게 쳐다본게 처음이다. 

펭귄클래식 전80권 세트가 월36900원 이었다! 것두 10개월 무이자 할부에 신간 5권을 무료로 주는 행사! 

아...이걸 사야하느냐 말아야하느냐를 두고 전화기를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를 10여번.. 

결국 8월 마지막 주에 산 책 때문에 이 시리즈를 놓치고 말았다.. 

8월 마지막 주에 구입한 책이 49권. 이 펭귄 시리즈를 구입하면 안될거 같아 접었는데...계속 눈에 아른 거린다...ㅠㅠ 표지 명작 그림이 끝내주던데...아흑~~~ㅜㅜ 

후회 막~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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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그인 2010-09-01 21: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 만 하네요. 알라딘에선 50권에 40만원 가까이 하던데...

yamoo 2010-09-02 09:33   좋아요 0 | URL
진짜 싸더라고요..기회였는데..ㅜㅜ

blanca 2010-09-01 21: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8월 마지막 주에 49권이요? 우아...근데 구입 조건 느무 매력적이긴 하네요. 저는 민음사랑 펭귄이랑 문동이랑 막 섞어서 읽고는 있는데 꽂아 놓으니 영 어수선하긴 해요.

yamoo 2010-09-02 09:34   좋아요 0 | URL
펭귄시리즈는 표지그림이 세계 명화라 진열만 해 놓아도 멋있을 거 같아욤..장식용으로도 딱인데...아우~

다락방 2010-09-01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민음사만 ㅋㅋ 펭귄과 문동은 모으지 않고 마음을 비웠어요. 안그러면 가뜩이나 돈 없는 지갑 클나요. ㅎㅎ

yamoo 2010-09-02 09:36   좋아요 0 | URL
민음사가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하지요..ㅎㅎ 아, 근데 펭귄시리즈는 민음사나 문동과는 다른 아우라가 있더라고요..제본상태하며, 조이질하며..펭귄 시리즈가 2권있는데...정말 좋아서뤼...몇 번을 고민하다가 놓쳐버렸다는..ㅜㅜ

루체오페르 2010-09-01 2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 안타까움이 여기까지 절절하네요.ㅠㅠ

yamoo 2010-09-02 09:37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꺼이~ 아우, 루체님...ㅜㅜ

하이드 2010-09-01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펭귄클래식코리아는 전집중 가장 퀄러티 떨어진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표지도 그닥 .. 펭귄 본토에서도 클래식은 말그대로 클래식일뿐이니깐요. 웬갖 전집에서 다 이용하는 똑같은 그림들의 표지. 그 중에서도 상상력 없는. 가끔 괜찮은 표지들이 있긴 하지만, 대체적으로 그래요. 그나마 펭귄클래식코리아는 일관성도 없어서리 ..

무엇보다도 제습제와 같은 칙칙한 종이는 집이 극건조하지 않으시다면 전집으로 모으는 건 별로 추천해드리고 싶지 않으네요. 덜 아까워하시기를 ㅎ

yamoo 2010-09-02 09:40   좋아요 0 | URL
헉! 정말요?!
홈쇼핑에서 선전해준 6권의 책은 괜찮은 표지들만 소개해 줬나바요..ㅎㅎ
아...그럼 덜아까와해도 돼는 거네요..ㅎㅎ

감사합니다..하이드님 글을 읽으니 아른 거림이 덜 해졌습니다..^^

양철나무꾼 2010-09-02 00: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질러요,질러~!!!

근데,그댁 몇층이예요?
아랫집에 대피경보 발령해야겠다~^^

전 한권씩 사서 갖추게 되는 걸 좋아하지만,엄청 싸다~ㅠ.ㅠ

yamoo 2010-09-02 09:41   좋아요 0 | URL
저두 한 권씩 사서 모으는 걸 좋아하는데...헌책방에서 사는 거 보다 더 싸서 혹~했네요..

지를수 있는 시간이 넘어갔다고 하네요..ㅎㅎ
에휴~ 하이드님 말에 위안 삼아 덜 아까와하기로 했더요^^

꿈꾸는섬 2010-09-02 0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근데 책 넣어둘 장소는 확보하셨나요? 전에 보니 꽉찬 책장...대체 어디 두시려구요?

yamoo 2010-09-02 09:42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천상 사면, 옆에 방바닥에 쌓아 두어야 할 판이에요..ㅎㅎ

차좋아 2010-09-02 18:15   좋아요 0 | URL
그러게 말이에요 저도 야무님 책장이 생각나네요 ㅎㅎㅎ

따라쟁이 2010-09-02 11: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서 우리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기 위해서 지름신을 영접해야만 해요

yamoo 2010-09-02 22:33   좋아요 0 | URL
저는 이미 지름신이 강림한지 오래입니다..ㅎㅎ 근데, 간혹 보면 저런 갈등하는 상황을 겪곤 해요...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그러다가 덜컥 사서 후회하고...어떨 때는 놓쳐서 후회하고..그렇습니다요..ㅋㅋ

stella.K 2010-09-02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런게 뭐 한 두권인가요? 그래서 사 놓고 안 읽고 못 읽는 책들이 제 방엔 한 가득이죠.ㅋ
어제 고종석 소설 알사탕 붙었는데도 과감하게 패쓰 시켰는데 아직도 마음이 쓰려요. 흐흑! 어떻게...ㅜ

yamoo 2010-09-02 22:35   좋아요 0 | URL
신간 소설은 알사탕이 붙었더라도 정가대비 50%는 아니잖아요..근데, 저 펭귄클레식 품목은 거의 60% 세일이나 마찬가지여서..엄청 고민 때렸다는..ㅎ

근데, 고종석 소설 알사탕 붙은 책 제목이 뭐에요~?

stella.K 2010-09-03 14:05   좋아요 0 | URL
독고준이요.ㅎㅎ
제가 고종석을 좀 좋아하걸랑요.^^

yamoo 2010-09-03 19:45   좋아요 0 | URL
앗, 저두 고종석 작가 좋아하는뎅...

근데, 소설보단 에세이가 훨씬 좋아서 에세이만 모은다는^^

마녀고양이 2010-09-02 13: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두 민음사만... ^^, 색상 섞여있는 것도 싫고, 하나씩 모으는 재미가. ㅎㅎ

그런데,,,,,,, 왜 땡기는걸까여?

yamoo 2010-09-02 22:37   좋아요 0 | URL
음...장식용으로만 봤을 때는 민음사보단 펭귄이 낫네요..ㅎ 펭귄클래식 3권이 있는데, 민음사판보다 훨~뽀다구가 납니다..ㅋ 원서도 2권있는데, 울나라 출간된게 더 괜찮네요..ㅎㅎ

다이조부 2010-09-03 23: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싸도 구입하지 않은게 현명한 선택같아요 ^^

저도 책을 많이 사모으는 유형은 아닌데, 안 읽은 책들 한 무더기를 보면

읽지도 않을걸 왜 샀나 싶어요 ㅋ

yamoo 2010-09-06 02:29   좋아요 0 | URL
저는 결국에는 다~~해치웁니다..어떻게 해서든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