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좀 치이는 일이 많이 생겨서 알라딘에 자주 못들어 옵니다.. 

그래두 밤은 졸리지만 않으면, 이렇게 알라딘에 글을 쓸 수가 있네요..ㅎㅎ 

골때리는 사례집 18금 완결입니다~  

개그집에서나 볼 수 있는 사례들이 법서에 실려 신기할 뿐입니다. 그동안 읽어주신 알라디너님들께 심심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럼, 마지막 18금 사례입니다...뭐, 애로영화 한 에피소드와 비슷할 뿐입니다만..ㅎ  

 

Case 11 <원인에 있어서 자유로운 행위 및 정당방위> p94   

 

   
  유부녀 갑은 술을 마시면 남자를 밝히는 습벽이 있는 자로서 술을 계속 자제해왔다. 그런데 계모임에 나갔다가 계원 중의 한 여자가 복권에 당첨되어 1억원을 받았다는 말을 하자 자신보다 못나고 성질이 더러운 그 여자는 복을 받고 자신처럼 착하고 이쁜 여자는 재수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배가 아파 홧김에 술을 먹기 시작했다. 2차로 포장마차에서 다량의 술을 마셔 만취하였으나 옆자리의 을남이 너무도 멋있어 보여 유혹을 하였고 결국 습벽대로 그날 밤 모텔에서 동침을 하였다. 그 날 이후에도 을남이 또 다시 동침을 요구하였고 이에 응하지 않을 경우 우리의 관계를 남편에게 알리겠다고 협박하였다. 이에 어쩔 수 없이 동 모텔에서 만나서 설득해보려고 나갔으나, 을남이 옷을 벗기며 격렬하게 나오자, 우선 자신도 원하던 바이므로 성교에 응하기로 생각하고 동침하였다. 그 후, 을이 잠들기를 기다렸다가 이대로 두면 남편에게 발각될 것이 분명하므로, 과일 깎던 과도로 죽이려고 강하게 찔렀으나, 피가 막 솟는 것을 보고 놀라, 더 이상 찌르지 못하고 그만 두었다. 을은 모텔 종업원에 의해 구출되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갑의 죄책은?

뭐라뭐라뭐라 하는 논이 생략.
[사안의 해결]
1. 갑의 제1의 간통행위에 대해서는 간통죄의 구성요건을 충족하고 위법성도 인정된다. 다만 갑이 술에 만취한 상태에서 행한 것이므로 책임능력이 없음을 이유로 책임을 조각시킬 수 있는가가 문제되나..(중략)..형법 제10조 3항에 따라 책임능력이 인정된다.

2. 갑의 제2의 간통행위는 형법 제241조 1항 전문의 간통죄에 해당한다.

3. 갑이 을을 살해한 행위에 대해서는 미수에 그쳤으나 자의성이 인정되어 중지미수의 구성요건을 충족시키고, 살인죄의 중죄미수의 죄책을 지며, 간통죄와 경하범의 관계에 있다.



Case 22 <뇌사와 존속상해치사죄 및 그 공범> p182

   
 

여대생 갑은 나이트클럽에서 춤을 추다 만난 영화감독 지망생 을과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갑은 학교를 휴학하고 집에서 받은 등록금을 가지고 을과 동거를 하게 되었다. 얼마 후 생활비가 떨어진 갑과 을은 돈 벌 궁리를 하던 끝에 비디오 제작회사로부터 돈을 받고 자신들이 감독 겸 남녀주연이 되어 ‘슈퍼 빠떼리’(일명 ‘초강력 건전지’)라는 제목의 에로비디오를 제작하여 주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에로비디오 시청이 유일한 취미인 갑의 아버지 A가 비디오 가게에서 이 비디오를 우연히 빌려 보게 되었다. 비디오가 나오게 된 자초지종을 알게 된 A는 격분하여 두 사람의 집을 찾아가서 갑의머리채를 잡고 마구 때려 주었다. A에게 얻어맞던 갑과 그것을 지켜보던 을은 맞아야 할 사람은 자신들이 아니라 예술을 이해 못하는 무지몽매한 A라는데에 의견을 같이 하고 A를 때려주자고 하였다. 그리하여 갑이 A의 팔을 잡고, 을이 옆에 있던 맥주병으로 A의 얼굴을 가격하였다. A는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갑과 을은 A의 상태가 심상치 않지만 A가 깨어나면 다시 자신들을 때릴지도 모르고 또 A가 죽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대로 방치해 두고 나와버렸다. 몇 시간 후 A는 집주인에게 발견되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랜 시간동안의 뇌출혈로 인하여 뇌사상태에 빠져 뇌사 판정을 받았다.

 
   


갑과 을의 죄책에 대한 학설의 대립을 설명하고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시오.

학설대립 및 의견 개진 중략
[사안의 해결]
심장복동종지설, 갑의 A에 대하 보호의무를 인정하지 않는 견해, 공범과 신분에 관한 다수설에 의해 갑과 을의 죄책을 정리하면 갑은 형법 제258조 3항의 존속중상해죄, 을은 동조 1항의 중상해죄의 죄책을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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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실 2010-09-10 08: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간통죄 폐지되지 않았나요? 유부녀가 그런 습벽이 있다니...원


yamoo 2010-09-10 23:36   좋아요 0 | URL
혼인빙자 간음죄는 헌법재판소의 위헌판결로 인해 폐지 되었으나 간통죄는 아직까지 존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번 옥xx께서 위헌법률제청하여 헌법재판소에서 심판했지만 위헌결정 정족수 미달로 합헌결정이 난 걸로 압니다만..

몹쓸 습벽 이죠~ ㅎ

마녀고양이 2010-09-10 09: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두번째 해결 읽다가 머리 아파........ ㅡㅡ;;;;
제 머리로는 더이상... 영. ^^

yamoo 2010-09-10 23:38   좋아요 0 | URL
아, 마고님, 해결을 왜 읽으시나요..ㅎ 그냥 재밌게 사례만 보시라고 올린건데..ㅎㅎ 해결..저두 머리아퍼염~ 그냥 패쑤, 패쑤~ㅋ

다이조부 2010-09-10 10: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골때리는 사례들이네요~ ㅎㅎ 지금까지 시리즈중에서 가장 집중해서 읽었어요 ㅋ

yamoo 2010-09-10 23:39   좋아요 0 | URL
골때리는 사례 많더라구요..뭐, 어떻게 보면 소송 사간 대부분이 골때리는 거더라고요..ㅋㅋ 말도 안되는 사건도 꽤 되고..
세상 참 요지경 속입니다요..ㅎㅎ

하루 2010-09-10 21: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읽으면서 쓰러졌어요. :)

yamoo 2010-09-10 23:39   좋아요 0 | URL
하하, 제가 일으켜 드릴게요..ㅎㅎ

pjy 2010-09-11 14: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치정사건이 젤 다양한 사례가 있는거 같아요^^ 결과도 참 버라이어티하구요~

yamoo 2010-09-16 23:50   좋아요 0 | URL
완전 개그나 불륜 드라마의 소재 같아욤..ㅎㅎ 버라이어티한 결과라..ㅋㅋ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ㅎㅎ

따라쟁이 2010-09-11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 비슷한 몇가지 사례를 알고 있는 저는 도대체 어떤 삶을 살아 온건지.-ㅁ-;;;

yamoo 2010-09-16 23:51   좋아요 0 | URL
음...버라이어티한 삶이지 않을까요..ㅎㅎ 넝~담 입니다..ㅎㅎ

비슷한 몇 가지 사례가 궁금하군요...지인의 사례인가 바요..

꿈꾸는섬 2010-09-16 2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 오랜만에 들어왔거든요. 18금이 올라왔군요. 사례가 정말......이해 불가에요.ㅜㅜ

yamoo 2010-09-16 23:52   좋아요 0 | URL
정말 버라이어티하지 않나요? ㅎㅎ
음..버라이어티란 말...계속 쓰니 중독되는 거 같아욤..ㅋㅋ

Alicia 2010-10-21 18:2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case11의 경우는 판례에 따르면 중지미수로 보긴 어렵고 장애미수같은데요.
(혹시 변경된 판례가 있습니까?;;)어떤 교재인지 궁금하네요. ^^
 

첨에 저 단어를 보면 알라딘에서 활동하는 분들의 닉으로 알 것입니다.. 

무스탕님두 계시고...무궁화라는 분도 있고..새벽집..3개 모두 온라인 카페에서 많은 닉으로 사용되고 있는 단어들입니다.. 

근데, 저 이름은 다름아닌 서울 시내의 일류 음식점들 이름입니다. 

저도 첨 들어본 음식점들인데여, 강남에서 알 사람들은 다~~아는 곳이라는군요~ 

비싼데도 불구하고 예약손님들이 꽉꽉 들어차 시간 잡기가 어렵답니다.. 

이걸, 어디서 봤냐 하면말이죠...케이블 TV에서 하는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여와요>라는 아주~~괘씸한 프로그램에서 입니다. 

엔날에 했던 <아찔한 소개팅> 2탄 정도 돼는 프로그램인거 같은데요.. 

이건 <아찔한 소개팅>보다 더 노골적입니다. 제목부터가 그렇죠. 아찔한~은 그래도 대학생 주선 만남이었는데, 하늘에서..는 성인 대상입니다. 

얼마나 이 프로가 짜증나느냐하믄 말이죠...3명의 쫘~악~빠진 모델들이 만남을 하고픈 소개팅녀를 위해 남자사냥을 하러 다닙니다.. 

소위 서울에서 물 좋다(소위 킹카가 우글대는)는 강남의 빠나 일류 음식점 또는 술과 춤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찾아가 소개팅여 용 낚시를 합니다. 

이 3명의 모델들이 낚는 대어들을 보면 하나같이 드라마에서 보는 '실장님'부류입니다. 이를 프로그램에서는 럭져리 브레인, 경제력있는 스타일리쉬한 남자, 미소가 예쁜 남자 등으로 부릅니다.

20대(아주 약간은 30대)의 킹카로 불리는 족속들. 좋은 차에 좋은 몸 그리고 전문직이나 모델 등. 소위 말하는 자본주의의 화신이라 일컬어지는 신인류가 신청한 소개팅녀를 위해 차례로 등장합니다. 

소개팅녀는 운도 좋게 이 3남자와 만나 시간을 보내면서 만날 사람을 간택합니다.. 

이 프로가 나쁜 이유는 소개팅녀를 위해 3명의 모델이 찾는 남상성이 뚜렷하다는 겁니다. 바로 자본주의의 화신을 찾아다니는 것이죠. 그들이 모이는 장소만 찾아다닙니다.. 

그런 곳이 있는 줄은 이 프로를 통해서 첨 알았고, 소위 있는 넘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그런 곳을 가야 한다는 것도 첨 알았습니다.  

너무 물질위주의 외양을 대놓고 홍보하고 있는 것 같아 많이 짜증나는 프로입니다. 요즘 잘나가는 사람들은 이런 곳은 기본이야~~넌, 이런 곳도 몰랐니, 이그~~찌질이구나.. 라는 인상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하늘에서 남자들이 비처럼 내려와요...이 프로의 타이틀은 자본주의의 높은 하늘에 있는 남자들이 비루한 여자를 만나러 내려온다는 것으로 봐도 무방합니다. 반자본주의 심리에서 봤을 때 여간 괘씸한 게 아닙니다. 

무스탕, 새벽집, 무궁화...자본주의 화신들이 모이는 음식점이 어떤 곳인지 저도 거들떠나 봐야 겠습니다. 

근데, 꽤씸한 프로라고 투덜거리면서도 재밌게 보는 나같은 인간이 더 한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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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 2010-09-10 0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식점은 무슨 죄인가요? ㅎ
새벽집은 고깃집인데, 갈때마다 연예인들 있긴 하더군요. 여기 사장님 보면 잘되는 집은 이유가 있다 싶지요.

yamoo 2010-09-10 23:41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 무슨 죄일까요..ㅎㅎ
저 프로에 소개되서뤼..ㅎㅎ
고깃집이 유명한가 봐요~ 저도 한 번 가볼까 합니다..ㅋ
연예인 많이 오는 식당은 좀 비싸던데..여튼 함 가보고 판단해보려구요..ㅎㅎ

. 2010-09-10 08: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쓰레기 같은 프로그램들이 참 많은데, 수요가 있으니 공급도 있다는 걸 생각하면 욕할 수가 없더군요...

yamoo 2010-09-10 23:42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에휴~ 욕하면서도 재밌게 보는 저같은 한심한 넘도 있다니깐여~~ㅎㅎ

세실 2010-09-10 08: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새벽집 저도 가봤어요. 육회비빔밥이 참 맛있더라구요. 아쉽게도 연예인은 보지 못했어요. ㅎㅎ

마녀고양이 2010-09-10 09:17   좋아요 0 | URL
아, 육회 비빔밥, 맛있게따... ^^

저는 싸고 맛난 음식점이 최고입니다! 쵝오!

yamoo 2010-09-10 23:43   좋아요 0 | URL
가서 육회비빕밥 먹어볼래요..ㅋㅋ

무스탕하고 무궁화도 가볼 거랍니다..ㅎ

pjy 2010-09-11 14: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기+_+! 근데 강건너는 힘든데요^^;
 

사례가 있음 더 소개해 달라는 분들이 계셔서 몇 개 더 소개해 올릴까 합니다.  

Case 5-2   p41
<구성요건적 착오사례 및 유추해석 금지의 원칙>

   
 

회사원 갑은 언제나 자신을 인정하지 않고 우습게 여기는 상사 A에 대해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 어느 날 갑은 결재를 받으러 A에게 갔다. 갑이 올린 결재서류를 보던 A는 갑에게 “이렇게 일을 엉터리로 하면 잘립니다. 잘리고요 … 이렇게 나가다간 회사에서 당신 수명이 얼마나 남겠습니까. 답변하십시오.”라고 하였다.
  갑은 A에게 “쪼금 남겄지요”라고 답변을 하고 나왔으나, 분이 풀리지 않자 A의 집에 불을 질러 A를 죽여버리겠다고 생각하고 그 날 밤 A의 집을 찾아갔다. 갑은 A의 집에 불붙인 솜방망이를 던졌으나 마침 바람이불어와 A의 옆집인 B의 집에 불이 붙었고, B는 불에 타죽고 말았다.

  갑의 죄책은?

 
   

뭐라뭐라뭐라 설명 후
[사안의 해결]
갑은 A의 집에 대한 현주건조물방화미수죄(제164조 1항, 제174조), B에 대한 실화죄(170조 1항), A에 대한 살인미수죄(제250조 1항, 제254조), B에 대한 과실치사죄(제267조)의 죄책을 지고, 이들 죄들은 상상적 경합관계에 있으므로 갑은 이중 가장 중한 죄인 살인미수죄의 형벌로 처벌된다(제40조).

여튼 살인미수죄로 처벌된답니다..ㅎㅎ




Case 21  p176
<상해죄 및 상해치사죄의 동시범>

   
 

고3인 갑, 을, 병은 대중가요에 관심이 많아 각각 자신들이 좋아하는 가수의 팬클럽에도 가입해 있었다. 어느 날 갑과 병은 함께 집에 가고 있었는데, 갑이 병에게 “너, 요즘 조석모의 ‘아시나유’를 들어봤니? 역시 한국 제1의 가수는 조석모야!”라고 하였다. 이에 병은 “무슨 소리야. 너 ‘울트라맨이냐’를 안 들어봤니? 한국 제1의 가수는 역시 서태쥐다. 티셔츠와 머리도 훨씬 멋있다.”라고 하였다. 논쟁을 벌이던 갑과 병은 서로 결투를 벌여 이기는 사람이 좋아하는 가수를 지지하기로 하고 옆의 공원으로 들어가 결투를 하면서 서로 얼굴과 머리와 배를 구타하였다. 그러나 우열을 가리지 못한 두 사람은 각각 헤어져서 집으로 향했다.
  집으로 향하던 병은 동네입구에서 을을 만났다. 병은 갑과 싸운 이야기를 을에게 해주었다. 그러자 을은 병에게 “너희 두 사람 다 틀렸다. 한국 최고우ㅢ 가수는 역시 HOT이다!”라고 하였다. 이에 흥분한 병은 을에게 다시 결투를 제의했고, 두 사람은 숲 속으로 들어가 얼굴, 가슴, 배 등을 때리며 싸움을 벌였다. 어두워지도록 싸우던 이들은 배가 고파서 싸움을 그만 두고 집으로 돌아갔다. 집에 간 병은 자신의 입술이 터지고 얼굴에 멍이 들었다는 것을 발견하였으나 누구에게 맞은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분해서 잠이 들은 병은 갑, 을과 싸우다가 맞은 충격으로 인해 그날 밤 뇌출혈을 일으켜 사망하고 말았다. 
 

  갑과 을의 죄책은?

 
   

또 뭐라뭐라 암호문과 같은 법학 용어들이 쏟아진 후
[사안의 해결]
1. 갑과 을의 구타행위가 누적적으로 경합하여 병의 사망을 초래한 경우 통설 판례 어느 입장에 의하더라도 갑과 을은 상해치사죄의 죄책을 지지 않는다.
2. 갑과 을이 상해치사죄의 죄책을 지지 않는 경우 통설 판례에 의하면 제263조의 동시범 특례에 의해 갑과 을은 상해기수죄(제257조)의 죄책을 지고, 다만 자신의 구타행위에 의해 병이 사망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사람은 상해미수죄의 죄책을 진다.

뭐, 결론은 상해치사죄가 아닌 상해기수죄가 될 수 있다네요...
죽은 넘만 불쌍하군요.. ㅎㅎ


다음에는 18금 사례로...이 개그 사례집의 쫑을 내것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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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9-06 00: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8금이 제일 궁금,기대만발이라는~^^

yamoo 2010-09-06 01:09   좋아요 0 | URL
야~~~곧 준비하겠슴다~~ㅎㅎ

비로그인 2010-09-06 08: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 3이 저렇게 어린가요?
아무리 철이 없기로서니...ㅠ
하긴..나이 먹어도 유치 빤쓰 작렬로 살아가죠, 모두~~

yamoo 2010-09-07 22:43   좋아요 0 | URL
지금 고등학생들 저런 애들 많아요..ㅎㅎ 주위에 고딩들이 디게 많은데요...걔네들 말하는 거 들어보면 거의 위 사례 수준과 별반 다름 없습니다...ㅎㅎ

뭐, 40이 다된 사람들도 유치한 걸로 싸우는 데요...ㅋ

꿈꾸는섬 2010-09-06 08: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회사원 A씨도 정말 황당하고 고3 갑, 을, 병도 황당하네요. 참 별 것도 아닌 걸로 방화를 결심하고 애들은 싸우고......에고...

저도 18금 기대만발^^ㅎㅎ

yamoo 2010-09-07 22:45   좋아요 0 | URL
회사원 A씨는 상황 자체가 무쟈게 속상했나바요..욱하는 성질이 있는 사람은 충분히 그럴것도 같습니다만...ㅋㅋ

고등학생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걸 딴 넘이 걸구 넘어지면 많이들 싸웁니다..ㅎㅎ 위 사례도 그런 맥락 같아욤..ㅋ

18금에 실망하믄 어쩌지.. 하는 약간의 두려움이 몰려옵니다..ㅎㅎ

루체오페르 2010-09-06 08: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왠지 이해가 잘 되는데요,신기~ 이런 책으로 법 공부를 한다면 재밌을듯 합니다.ㅎㅎ

yamoo 2010-09-07 22:46   좋아요 0 | URL
그쵸~^^ 저도 그런 생각이 팍팍 들었다니깐요~ 저자가 좀 별난 것 같습니다..ㅎㅎ 수험생을 많이 배려해 주는 뭐, 그런 거..ㅎ

oren 2010-09-06 17: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법'이라는 게 정말 웃기는('골때리는'과 비슷한) 게 많은 것도 사실인가 봅니다. 제 사무실과 이웃해 있어서 자주 만나는 변호사분 얘기를 들어보면(고교&대학선배라 만난지 30년쯤 되는데다 가끔씩 온갖 흥미로운 소송 관련 얘기들도 듣게 됩니다) '법정에서의 일화'가 정말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오는 경우도 많더군요.

오죽하면 엘빈 토플러도 '부의 미래'라는 책에서 '선두와 느림보'에 관해 언급하면서 '법'을 맨 꼴지에 두었을까 싶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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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속 100마일 : 기업이나 사업체
(중략)
시속 10마일 : 학교.
시속 3마일 : 정치조직.
시속 1마일 : 법. ① 법원, 변호사협회, 법률회사 ② 실질적인 법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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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때리는 사례에 포함된 '살인사건' 얘기를 들어보니 '서투른 전략'과 '평판'과 관련된 [사소한 원인에서 시작된 언쟁]이 떠오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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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투른 전략 759

모든 다툼에서 비참한 결말에 이를 때까지 싸우는 것은 서투른 전략이다. 상대방도 똑같은 행동을 하도록 진화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싸움은 패자에게 타격이 크다. 싸움을 하다가 다치거나 죽으면 애초에 상금을 포기했을 때보다 더 나빠지기 때문이다. 싸움은 또한 승자에게도 타격이 클 수 있다. 승자도 싸움의 과정에서 부상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 당사자가 사전에 누가 이길 확률이 높은지를 사정하고 약자가 깨끗하게 물러난다면, 양쪽 모두에게 득이 될 것이다. 그래서 동물들은 누가 더 큰지를 보기 위해 서로 크기를 재거나, 누구의 무기가 더 센지를 보기 위해 무기를 휘두르거나, 누가 더 강한지를 확인할 때까지 씨름을 한다. 승자는 한 쪽이지만 둘 다 살아서 돌아간다. 패자가 패배를 인정하고 물러나면 다른 곳에서 승리의 길을 찾거나 상황이 더 좋아질 때를 기다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서로 크기를 재는 동물들은 크기를 과장하는 방법을 진화시킨다. 목둘레 깃털, 가죽 부풀리기, 갈기, 강모, 뒷다리로 서기, 큰 소리로 울기(낮은 음은 체내의 공명강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가 그것이다. 싸움의 비용이 크고 승자를 예측할 수 없으면, 마치 경쟁하는 두 사람이 동전 던지기로 다툼을 결말짓는 것처럼, 누가 먼저 그곳에 도착했는가와 같은 임의적인 차이로 승부를 낼 수도 있다. 만일 동물들이 팽팽하게 맞서고 판돈이 충분히 높으면(예를 들면 첩처럼), 전면적인 싸움이 벌어지고 일부는 죽음에 이르기도 한다.

평판 762

인간은 언어와 함께, 우위에 대한 정보를 전파하는 새로운 방법을 진화시켰다. 바로 평판이다. 사회학자들이 오래전부터 당혹스럽게 생각해 온 사실은, 미국 도시에서 발생하는 살인의 동기들을 분류했을 때 가장 큰 범주는 강도, 불량한 마약의 거래, 또는 그 밖의 명백한 동기들이 아니라는 것이다. 그것은 "모욕, 욕설, 부딪힘 같은 비교적 사소한 원인에서 시작된 언쟁"이다. 두 젊은이가 술집에서 누가 당구대를 사용할 것인가를 놓고 다툼을 벌인다. 그들은 서로를 떠밀면서 욕설과 무례한 말을 교환한다. 패자는 구경꾼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고 뛰쳐나간 후 총을 갖고 돌아온다. 살인사건은 '무분별한 폭력'의 축소판이고, 살인자들은 종종 미친 사람이나 동물로 간주된다.

댈리와 윌슨은 두 젊은이가 마치 당구대를 사용하는 것 이상으로 엄청난 것이 걸려 있는 것처럼 행동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엄청난 것이 걸려 있다.

남자들은 같은 남자들을 두 부류로 나눠, '함부로 해도 되는 부류'와 '함부로 하면 큰코다치는 부류', 말이 곧 행동을 의미하는 사람들과 허풍이 전부인 사람들, 여자친구와 농담을 해도 별 탈 없이 넘어가는 녀석과 쓸데없이 문제를 일으키고 싶지 않은 녀석으로 인식한다.

대부분의 사회적 환경에서 남자의 평판은 부분적으로, 언제든 확실하게 폭력을 사용할 수 있는 상태를 유지하느냐 못 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해 갈등은 어느 사회에나 존재하며, 한 사람의 이익은 경쟁자들을 미리 억제하지 않으면 언제든 침해당할 수 있다. 효과적인 억제책은, 나에게 손해를 끼치고 이득을 보려 한다면 반드시 가혹하게 응징할 것이고 그래서 장기판의 졸 따위를 희생하더라도 도전자에겐 치명적인 손실을 입힐 것이라는 확신을 경쟁자들에게 심어 주는 것이다.

- 스티븐 핑커,《마음은 어떻게 움직이는가》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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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체오페르 2010-09-06 19:09   좋아요 0 | URL
오렌님의 페이퍼와 같은 댓글과 적절한 비유를 보며 감탄하면서 놀라기도 합니다. 일일이 직접 다 타이핑 하시는 거죠? 정말 정성이 느껴져서요. 덕분에 같이 책 보는 느낌입니다.^^

마녀고양이 2010-09-06 19:31   좋아요 0 | URL
저도 마찬가지로 공감합니다.

법에 대해서 참 무지했는데,
제가 3년전인가 공인중개사 1차를 준비했거든요. 그중 한 과목이
민법 개론(부동산 관련한)이었답니다.
그런데.. 법령이란게, 참 재미있었어요. 한줄에서 저렇게 다양한
해석과 판결을! 그게 가능하도록 만든게 법이니
가능하면 포괄적으로 만들 수 밖에 없겠더군요.

yamoo 2010-09-07 22:48   좋아요 0 | URL
아이고~~~오렌님의 덧글은 언제나 감탄스럽습니다...덧글에 이렇게 좋은 글들을 찾아서 올려주셔서 넘 감사합니다. 꾸벅~

pjy 2010-09-06 20: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다들 법을 몰라서 그러는걸까요? 아님 자기과시인가요? 왜 이렇게 입을 나불거리는지요ㅋㅋㅋㅋ
사례를 보니 이래서 미쿡 변호사들이 절대 질문에 대답하지 말라고 하는가봅니다...
이런 웃기는 사정들을 본인이 말하지 않는다면 누가 알겠습니까^^;

yamoo 2010-09-07 22:49   좋아요 0 | URL
그러게나 말입니다...ㅋㅋㅋ

근데, 조서 쓸 때 다~ 불게 되나 보더라구욤..ㅋㅋ

책가방 2010-09-08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살다보면 참 별난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네요.
직접적이든 이렇게 글로든...넘 재밌어요...^^

yamoo 2010-09-08 09:47   좋아요 0 | URL
소송 또는 분쟁을 하는 당사자를 보면 정말 별난 사람 많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접촉사고 나도, 진짜 이상한 사람 많더라고요..ㅎㅎ

비로그인 2010-09-08 2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무슨 개그 소재로도 좋겠네요 ㅋㅋ

근데 내가 생각하는 상식이 이상한건지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ㅎ

yamoo 2010-09-09 21:43   좋아요 0 | URL
저도 그 생각하고 첨에 읽어서 엄청 웃었어요..

콘 게그 에피소드 같았다니깐여~ㅋㅋㅋ

사례 집을 보면 상식을 벗어나는게 부지기수더라구요..ㅎㅎ
 

1. 

점심을 먹고 집으로 오고 있었다. 역시 집으로 오는 골목길은 한산하다. 한 할머니가 아즘씨~~아즘씨~~하고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계속 걸었다. 근데, 계속 부른다. 놀라운 것은 그 길을 걷는 사람은 태양아래 나 혼자다! 또 올것이 온 것인가..뒤를 돌아보며, 손으로 나를 가리킨다. 그랬더니 할머니가 그래, 아즘씨..왜 불러두 대답이 없어..얼릉 일루좀 와봐~~  

아, 저 아즘씨 아니거든요!!!! 소리쳤다. 그랬더니, 응~~청년이네...에이, 일루와바..한다. 그래서 갔더니 우편물들을 보여주면서 읽어 달란다. 눈이 안뵈신다고...그래서 3번씩 또박또박 읽어드렸다. 됐죠~ 응~~고마워~~클클클~ 

에휴~ 미용실에 가야겠다~ 

 

2.  

8월에 완독한 책이 거의 없다. 이런~   

흠..보자...<헌법의 풍경>, <철학으로 보는 문화>, <경제적 공포>, <여자생활 백서> 4권 뿐이다~ 

 

 

 

 

 

찝적거린 책들은 많은데, 완독한 책이 없어 반성좀 해야 것다. 이건 뭐, 너무 저조하다..몇 장 안남은 책들도 있는데 이걸 완독했다고 할 수도 없고..에휴~ 

 

3.  

오늘 나갔다가 우연히 들른 헌책방에서 업어온 절판된 책들이다...역시 문고본은 싸다! 모두 합쳐 만원으로 보물을 건져 왔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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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가방 2010-09-05 2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야무님이 남자분이시라는 것도 최근에 알았는데... 아즘씨같은 남자분이란 사실을 또 알고 가네요.. 도대체 어떤 상태이신지 자못 궁금하다능..ㅋㅋ

yamoo 2010-09-06 00:04   좋아요 0 | URL
음...어떤 상태냐면 말이지요..ㅎㅎ 파마끼가 풀려서 거의 미친년 머리처럼 돼가지고 설라무네..--;; 좀 많이 길어졌어요..3달 다 돼가니..

근데, 책가방님 궁금증 장난아니시라는..ㅋㅋ

비로그인 2010-09-05 23: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

yamoo 2010-09-06 00:05   좋아요 0 | URL
하하 ^^

바람결님 저두 선물 주세염~~ 헤~

하이드 2010-09-05 2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뉘, 남자분이셨어요?!

사모님같고, 아줌씨같은 청년이시라니 하하 ^^;;

yamoo 2010-09-06 00:07   좋아요 0 | URL
아뉘, 하이드님두 저를 여자사람으로 보셨단 말인가욤?! 이런이런~

미용실에 갔다오믄 괜찮아져요..ㅎㅎ 아저씬데, 그냥 청년으로 많이들 불러주시네요..ㅎㅎ

양철나무꾼 2010-09-0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홍,홍,홍~찍은 시간과 올린 시간 차가 15분밖에 안 되는 따끈따끈한 사진이네요?
정면 사진으로 승부할 수 없다면 뒷태라도 한번 찍어올려봐여.
아님,바람결님처럼 그림자라도~^^

난 꼭 머리길이와 3부 바지 입은 모습을 봐야 직성이 풀리겠음~^^

근데 님이 계시는 곳,오늘 좀 덥지 않았어요?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니셨음?^^

yamoo 2010-09-06 00:25   좋아요 0 | URL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사진을 찍어 올릴까요? ㅎㅎ
머리 자르기 전에 뒤태만 찍는 것두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요..ㅎㅎ

더웠지요...머리를 일부러 풀어 헤치고 다닌게 아니라 파마끼가 풀려서 그렇게 되더라구요..ㅋㅋ

비로그인 2010-09-06 08:4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머리 파마해서 묵고 다니고 약간의 수염을 기르면 멋있잖아요, 왜~~
나 은근 이런 스탈 좋던데...
아님, 다 밀어버리던가~

yamoo 2010-09-07 22:50   좋아요 0 | URL
파마 해서 묵고 다닐 수는 있는데욤...수염 기르는 건 영~~~취미가 아니러서욤..ㅋㅋ

다, 미는 건 아닌거 같아욤..ㅎㅎㅎ

루체오페르 2010-09-06 08: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인증이 필요합니다.ㅎㅎㅎ

여자생활백서가 보이는걸 보니 ㅋㅋ

yamoo 2010-09-07 22:50   좋아요 0 | URL
역시 인증을...ㅋㅋ
음...고려해 보겠습니다..ㅎㅎ

꿈꾸는섬 2010-09-06 08: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ㅎ저도 인증샷을 요구하겠어요.ㅎㅎㅎㅎㅎ

yamoo 2010-09-07 22:51   좋아요 0 | URL
흐미~~~인증샷을 요구하시는 분이 많군요..ㅎㅎ
고려해 보것습니다요..^^;;

마녀고양이 2010-09-06 19: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헌책방에서 업어온 책들의 제목이 순 한자... 어질~ ㅠㅠ

음,, 야무님의 표현으로 인해, 다들 뒷모습 김남길을 원하는거 아닐까여? 큭큭.

yamoo 2010-09-07 22:52   좋아요 0 | URL
엔날에 나온 책들은 죄다 한자더라고요..ㅎㅎ
근데, 전 한자로 읽는 게 더 편한거 같아욤~

흠...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요..^^;;

2010-09-27 1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일전에 누옥에 방문해주셨는데, 너무도 일에 치여 이제야 들렀습니다. 박영문고본을 구하셨군요. 저도 고교시절 박영문고 책들을 많이 구했고, 헌책방에 들러서도 구하고... 올려놓으신 출판사의 책들 표지를 보니 오랜 벗처럼 느껴집니다. 중학시절부터 헌책방을 돌아다니며 문고본들을 구하던 날들이 추억처럼 떠오릅니다. 종로서적이 문을 닫기 몇 개월 전이었습니다. 을유문고판 차주환 교수의 번역본 호적의 {사십자술}을 발견하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문득 동국대 김태준교수가 오래 전에 문고본은 '책의 귀염둥이'라고 한 말이 떠오르네요. 가을날 평안과 건강을 기원드리며...
 

혜성같이 내 앞에 나타난 베시크.. 

스웨덴의 고딕메탈 그룹인 베시크는 고풍스럽고 구슬픈 선율을 들려줍니다. 그 속에 담겨 있는 심오한 가사는 우울함의 극치를 맛보게 해 줍니다. 중독성 강한 우울함.. 

들으시는 lost는 Sunless Days(2005) 앨범에 수록된 곡으로서, 감성적이고 처절한 슬픔의 미학을 피아노의 클래시컬함으로 빼어나게 그려내는 명곡입니다. 

베시크의 가사들은 너무나 심오해서 감미롭고 처연한 선율과 함께 듣고 있으면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앨범을 구하고 싶은데, 입고되는 즉시 품절이 되서 아직도 유투브의 영상만으로 위안을 삼고 있는 베시크의 음악입니다~

 

Lost in myself I cannot feel
Control I aim,I stumble and fall
Believing you-that's why I loose
Emotionless I'm falling apart

Reaching for you but falling through
Confused I am,I'm loosing ground
Embraced by you in my own mind
Holding on to the sweet beliefs

Calling out my own reality,screaming out all my fears
Overwhelmed by all insanity sacrificed a thousand tears
Calling out in pain my weaknesses,fighting to get back whole
Overwhelmed by madness,lost in the darkness of my soul

Woke up alone but in my heart
You were there whispering my name
Wanna go back to the same old place
Where we belonged until death do us apart

I close my eyes and numb my heart
Wish for sleep but only face my truth
Embraced by you in my own mind
Holding on to the sweet beliefs

Calling out my own reality,screaming out all my fears
Overwhelmed by all insanity sacrificed a thousand tears
Calling out in pain my weaknesses,fighting to get back whole
Overwhelmed by madness,lost in the darkness of my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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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철나무꾼 2010-09-06 00: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음~lost의 가사도 심오하네요.
스웨덴은요,음악만이 아니고,장르소설도 좀 고풍스럽고 구슬프고 우울한 것 같아요~

yamoo 2010-09-06 01:09   좋아요 0 | URL
얘네 음악에 필 꽂혀서 음반을 찾았는데 없더라고요...간신히 1장 구입했습니다..가사를 어찌 이리도 잘 쓰는지..

달쓰별쓰 2010-09-08 00: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음악이 너무 좋네요- ㅠ

쌩뚱맞고 뜬금없는 이야기지만.......
음악은 역시 음반을 사서 직접 돌려듣는 맛이 있는거 같아요~ㅋㅋ

yamoo 2010-09-08 09:40   좋아요 0 | URL
그쵸~ 저두 이 곡 넘 좋아요~ㅎ

뜬금없는 얘기는 아니에요...음악은 역시 음반을 사서 들어야한다는 생각, 역시 동의하는 한 사람이에요..그래서 이 음반을 살려고 무던히도 노력했는데, 아직까지 못 구했습니다..ㅜㅜ

달쓰별쓰 2010-09-08 20:31   좋아요 0 | URL
한번 구하기 힘든 음반은 왠지 손에 잘 안 들어오더라구요ㅠㅠ
꼭 근시일내로 구하실 수 있으실거예요!

야무님이 좋은 곡을 알려주셔서
무한반복 중입니다ㅋㅋ!

yamoo 2010-09-08 21:33   좋아요 0 | URL
괜찮으시다니, 곡을 올린 제가 넘 기쁘네요^^

조만간 입고 된다니, 구입할 예정입니다..ㅎㅎ
무한반복이라뉘..ㅎ 저도 그랬는데..ㅋㅋ

달쓰별쓰 2010-09-10 02:13   좋아요 0 | URL
조만간 입고..+_+!!
꼬옥 구입하실 수 있으시기를 바랄께요!

그런고로........오늘도 또 듣고 갑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