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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트코리아 국제미술대전 수상작가 5인展, 장은선갤러리서 개최

김선자·김영은·유진희·이순우·이승배 참여-사진과 회화로 펼치는 다섯 개의 시선

김선자-아제르바이잔-플레임타워-사진 장은선갤러리 제공

 

김영은 작가는 도시의 밤과 불빛을 자신만의 감각적인 색채로 풀어낸다. 2026 제5회 아트코리아 국제미술대전에서 아트코리아 우수상을 수상한 그는 낮에는 차갑고 반복적인 구조물처럼 보이는 도시가 밤이 되면 수많은 불빛을 통해 사람들의 꿈과 기억, 소망을 품은 공간으로 변화한다고 바라본다.

김영은의 작품에서 창문과 건물 사이로 번지는 빛은 단순한 야경의 아름다움이 아니다. 그 안에는 하루를 살아낸 사람들의 희망과 기다림, 아직 포기하지 않은 꿈이 담긴다. 익숙한 도시 풍경을 현실과 환상이 교차하는 ‘꿈의 공간’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그의 회화가 가진 특징이다.

김영은, 초여름 밤 도시는 속삭인다, Mixed media, 90.9 × 60.6 cm, 2026-사진 장은선갤러리 제공

 

유진희 작가는 제주 깊은 숲속에서 반딧불이가 만들어내는 빛의 풍경을 사진으로 기록한다. 어두운 숲을 가로지르는 작은 빛들은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생명의 존재를 드러내며, 인간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미세한 자연의 움직임을 다시 바라보게 한다.

유진희의 사진은 단순히 반딧불이의 아름다움을 포착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어둠 속에서 스스로 빛을 내는 작은 생명체와 이를 품고 있는 숲의 관계를 통해 제주 자연환경의 생명력과 보존의 의미를 함께 환기한다.

유진희, 숲속 반디, 60 × 41 cm, 2025, Ed.-사진 장은선갤러리 제공

 

이순우 작가는 제주 바다와 현무암을 오랫동안 사진에 담아오면서, 최근에는 제주 현무암의 돌가루를 흑백사진 위에 직접 입히는 실험적인 작업으로 사진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그는 2026 아트코리아 국제미술대전 사진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이번 초대전에서는 ‘Memory of stone’을 중심으로 제주 대지에 축적된 시간과 물질의 기억을 보여준다.

사진 위에 실제 제주 현무암의 물성을 더하는 이순우의 작업은 사진이 한순간의 장면을 기록하는 매체라는 기존의 개념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다. 빛으로 기록한 이미지와 실제 땅에서 나온 돌가루가 하나의 화면에서 만나면서 사진과 회화, 오브제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감각을 만들어낸다.

이순우, 황우치-사진 장은선갤러리 제공

 

이승배 작가는 과거의 흔적을 간직한 이미지들을 반투명한 색면과 콜라주로 중첩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시간의 층위를 회화적으로 풀어낸다. 하나의 이미지 위에 또 다른 기억과 색, 흔적이 겹쳐지면서 화면은 단일한 장면이 아니라 여러 시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 변화한다.

그의 작업에서 과거는 이미 지나가버린 시간이 아니다. 기억은 현재의 시선 속에서 다시 불려 나오고, 서로 다른 이미지와 색면 사이에서 새로운 관계를 형성한다. 이러한 중첩은 인간의 기억이 하나의 선명한 장면으로 남기보다 끊임없이 덧붙여지고 변형되는 과정이라는 점을 시각적으로 보여준다.

이승배_구조의 확장3_캔버스에 아크릴, 116.8×91cm-사진 장은선갤러리 제공

 

이번 전시는 사진과 회화를 사용하는 다섯 작가가 각자의 방식으로 ‘시간’과 ‘기억’, ‘빛’과 ‘자연’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비교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롭다. 김선자가 세계의 풍경 속에서 사색의 시간을 발견하고, 김영은이 도시의 빛에서 인간의 꿈을 바라본다면, 유진희는 제주 숲의 반딧불이를 통해 생명의 빛을 기록한다.

이순우는 제주 현무암이라는 실제 물질을 사진에 결합해 대지의 시간을 화면 안으로 불러들이고, 이승배는 여러 이미지와 색면을 겹쳐 보이지 않는 기억의 층을 드러낸다. 서로 다른 방법으로 작업하지만 다섯 작가 모두 눈앞에 보이는 장면을 그대로 재현하기보다 그 안에 축적된 시간과 감정, 기억을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다시 해석한다.

특히 이번 장은선갤러리 초대전은 ‘수상 이후’를 보여주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공모전은 작가의 작업을 평가하고 발견하는 출발점이지만, 예술가에게 더 중요한 것은 그 이후 자신의 작업을 어떻게 지속하고 발전시키는가에 있기 때문이다.

아트코리아 국제미술대전 역시 수상자 발표에 그치지 않고 주요 수상작가들에게 전시와 홍보의 기회를 제공하며 지속적인 작품활동을 지원하는 방향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영은과 이순우의 경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장은선갤러리 초대전으로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사실도 아트코리아방송의 기존 보도를 통해 확인된다.

사진은 순간을 붙잡고, 회화는 색과 물질을 통해 시간을 쌓아간다. 그러나 이번 전시에서 두 매체의 경계는 명확하게 나뉘지 않는다. 사진은 돌가루와 만나 물질성을 얻고, 회화는 콜라주와 중첩을 통해 기억의 기록이 되며, 자연과 도시의 빛은 각 작가의 시선을 거쳐 새로운 이미지로 다시 태어난다.

‘2026 아트코리아 국제미술대전 수상작가 5인展’은 다섯 작가에게는 수상 이후 새로운 창작으로 나아가는 자리이며, 관람객에게는 같은 시대를 살아가는 작가들이 세계를 얼마나 서로 다른 방식으로 바라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전시다.

그린란드의 얼음과 조지아의 풍경, 밤의 도시를 밝히는 불빛, 제주 숲의 반딧불이와 현무암, 기억 속에 겹쳐진 이미지까지. 서로 다른 장소와 매체에서 출발한 다섯 작가의 작업은 결국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와 시간을 어떻게 기억하고 바라볼 것인가라는 하나의 질문으로 이어진다.

전시명: ‘2026 아트코리아 국제미술대전 수상작가 5인展’
참여작가: 김선자, 김영은, 유진희, 이순우, 이승배
전시기간: 2026년 11월 4일~11월 12일
장소: 장은선갤러리
연계: 2026 제5회 아트코리아 국제미술대전 수상작가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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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템포럴 <구조의 시간> 전경


천정 층고가 아주 높아 전시에 그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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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ucture of Time', 시간과 경험의 흔적을 구조로 읽어내다

[아트코리아방송 = 최윤영 기자] 제5회 아트코리아국제미술대전 수상전이 2026년 8월 19일부터 8월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층과 3층 전관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우수상을 수상한 이승배 작가와 8월 19일 오후 전시장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승배 작가는 이번 미술대전에 'Structure of Time'을 출품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작품은 작가가 올해부터 집중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구조 중심 연작 가운데 하나로, 화면 속에 두드러지는 구조를 통해 시간의 축적과 기억의 질서를 탐구한 작업이다.


우수상 이승배 작가 인터뷰-제5회 아트코리아국제미술대전-사진촬영 최윤영 기자

이 작가는 “이번 작품은 구조 중심의 연작 중 하나”라며 “화면 속 구조는 단순한 조형적 구성을 넘어, 축적된 시간의 기억이 만들어낸 일종의 질서”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상의 사물, 인쇄물, 기록 등 시간의 흔적을 품은 요소들에 주목했고, 그것들이 서로 충돌하고 중첩되면서 만들어내는 새로운 질서를 화면에 담고자 했다.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시간의 경험, 시간과 경험이 남긴 흔적을 구조로 읽어내는 회화”라고 말했다. 이는 단순히 시각적 이미지를 배열하는 작업이 아니라,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흔적, 사물의 물성과 시간의 층위를 하나의 화면 안에서 구조화하는 과정이다.



이번 작품에서 이승배 작가가 특별히 고민한 지점은 서로 다른 이미지와 물성을 하나의 화면 안에서 어떻게 구조화할 것인가였다. 그는 단순한 콜라주에 머무르지 않고, 중첩과 덮음의 과정을 통해 각각의 요소가 지닌 시간성을 살리고자 했다.

특히 작품에는 X 형태의 커다란 구조적 틀이 중심을 이루고, 그 안에 다양한 색과 물성이 배치되어 있다. 작가는 이전의 흔적을 어디까지 보여주고, 어디까지 감출 것인가를 깊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에게 재료와 기법은 화면을 장식하는 수단이 아니라, 시간의 축적과 구조를 드러내기 위한 중요한 장치다.

이번 수상에 대해 이승배 작가는 놀라움과 기쁨을 전했다. 그는 앞서 아트코리아국제미술대전에 출품해 특선을 수상한 경험이 있으며, 올해는 새롭게 전개하고 있는 구조 중심 작업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궁금해 다시 출품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이전에는 '아비투스' 연작 중 하나로 특선을 받았고, 올해는 그것과 다른 구조적인 면이 두드러지는 작품으로 평가를 받아보고 싶었다”며 “의외로 큰 상을 받게 되어 정말 놀랍고 기뻤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승배 작가의 작업 세계는 개인의 기억과 사회적 시간의 관계를 바탕으로 한다. 그는 우리가 살아가며 만나는 이미지와 사물, 기록들은 개인적 경험의 일부이면서 동시에 시대의 흔적을 담고 있는 단면이라고 본다. 개인과 사회는 분리되어 존재하지 않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한 사람의 감각과 기억 속에 축적된다.

작가는 “개인의 기억 속 이미지와 사물은 동시에 우리가 살아가는 시대의 흔적이기도 하다”며 “개인과 사회는 부지불식간에 떨어질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사유는 그의 화면에서 중첩된 이미지, 감춰진 흔적, 드러나는 구조로 구체화된다.

그가 언급한 ‘아비투스’ 역시 이러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다. 개인의 특이한 경험은 사회와 무관하게 존재하지 않고, 사회적 조건과 시대의 분위기는 개인 안에 자연스럽게 흡수된다. 이승배 작가는 이 관계를 회화의 구조 안에서 드러내며, 관람객이 작품 속에서 자신의 기억과 시간의 흔적을 발견하기를 바란다.

앞으로의 작업 방향에 대해 이승배 작가는 시간과 구조에 대한 탐구를 더욱 심화하고 싶다고 밝혔다. 올해 예정된 개인전 '구조의 시간'을 통해 시간의 구조와 시간의 층위를 관객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큰 작품에서는 구조의 힘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작은 작품에서는 매체 실험을 병행하며 작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 작가는 “작품은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에서 출발하지만, 관객 누구나 자신의 특정한 경험이나 기억을 작품 속에서 발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의 회화는 작가 개인의 기억에서 시작하지만, 결국 관람객 각자의 시간과 경험을 불러내는 열린 구조로 확장된다.

수상작 'Structure of Time'은 시간의 흔적을 단순히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구조로 읽어내고 다시 화면 안에 조직한 작품이다. 충돌하고 중첩되는 이미지와 물성, 드러남과 감춤 사이의 긴장은 우리가 살아온 시간의 층위를 떠올리게 한다. 이승배 작가의 화면은 개인과 사회, 기억과 사물, 경험과 구조가 만나는 회화적 장소다.

이번 제5회 아트코리아국제미술대전 우수상 수상은 이승배 작가가 구조 중심의 새로운 작업 방향을 확인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 작가가 시간과 구조, 개인과 사회의 관계를 어떤 방식으로 더 깊이 확장해 나갈지 기대된다.

[덧]
 미술 전문 방송 매체 '아트코리아 방송'에서 한 인터뷰 기사입니다. 

운이 좋아서 우수상 수상자 중 초대 개인전 대상이 되었어요. 아마도 9월 이후 하반기에 할 듯합니다. 내년엔 점수를 채워 협회 초대 작가가 됐습니다. 인터뷰도 해 보네요..ㅎㅎ


최근에 읽고 있는 책 중 괜찮은 책인 거 같아 소개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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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식 2026-08-24 18: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기분이 좋네요. 축하드려도 되는 것이겠지요. 협회 초대작가가 꼭 되시기를 응원합니다. ^*

yamoo 2026-08-25 09:54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초대작가 작가 자격은 이미 획득했고 내년에 초대 작가로 전시에 참여할 예정입니다..ㅎㅎ

곰돌이 2026-08-24 20: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yamoo님!! 축하 크게 드립니다!! 그동안 작품 준비하시느라 바쁘셨겠어요, 그 노력이 이렇게 결실로 ㅎㅎ

yamoo 2026-08-25 09:57   좋아요 0 | URL
특선만 2번 하다가 올 해 운좋게 기획초대전 대상인 우수상에 선정됐습니다. 공모전 참가하다 보니 참 심사위원들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린다는 걸 알아가네요..ㅎㅎ 워쨌든 감사합니다!^^

오후즈음 2026-08-24 21: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ㅋ 멋지십니다! 축하드립니다

yamoo 2026-08-25 09:57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 오후즈음님~^^

카스피 2026-08-24 23: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오 드디어 인터뷰를 하실 정도로 화가로 인정받으셨네요.축하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yamoo 2026-08-25 10:00   좋아요 0 | URL
여기 공모전 특색이 우수상 이상 본상을 받으면 인터뷰를 해 주더이다. 유명한 방송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작업 세계를 소개할 루트가 있다는 게 참 다행이란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cyrus 2026-08-25 06:5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축하합니다. 얼굴이 가려져 있어서 인터넷에 기사 찾아서 확인했습니다.. ㅎㅎㅎ yamoo님, 잘 생기셨는데요. ^^

yamoo 2026-08-25 10:00   좋아요 1 | URL
ㅎㅎㅎㅎ 찾아보시기까지!! 어이구, 감사합니다!!

stella.K 2026-08-25 14:2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합니다! 잘됐네요. 야무님 그림 시작하실 때부터 잘되실 줄 알았습니다! 근데 그때 저한테 선물해 주신다고 했을 때 제가 무슨 정신으로 왜 괜찮다고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잘 되실 줄 알았으면 선물 받고 두고두고 자랑하는 건데. 흐흑~ 암튼 다시한번 축하드리고, 승승장구하십시오. 또 좋은 소식 전해 주시고요!^^

yamoo 2026-08-25 16:49   좋아요 1 | URL
엇! 스텔라님이시다!! 아주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그러게나 말입니다. 영~ 사양하셔서 좀 뻘줌했다는..^^;;
어쨌거나 감사합니다!

마힐 2026-08-25 20: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경축드립니다. yamoo 님! 무더운 여름 날을 식히는 단비같은 소식이네요. 저도 기사 찾아서 얼굴 뵈었네요. 멋지시네요! 혹시 괜찮으시다면 작품 속의 고문들은 무슨 의미인지 알려 주실 수 있나요?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yamoo 2026-08-26 12:53   좋아요 1 | URL
와~~ 기사까지 찾아보실줄이야!!
작품 속 고서는 1890년대 서당에서 배웠던 사서삼경의 해설서 같은 걸로 보입니다. 구한말 서당에서 배웠던 맹자본을 구해서 붙인 작품도 있어요. 이런 고서는 시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지요. 서로 다른 요소들이 서로 충돌하고 중첩되며 만들어내는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내기 위해 저는 고서와 60년대 미국 광고 이미지 등을 주로 사용하고 있어요. 제 작품은 시간과 경험이 남긴 흔적을 구조로 읽어내는 회화이기에 고서는 그래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요..^^
설명이 잘 됐는지 모르겠어요~~~

페크pek0501 2026-08-30 15:3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인간이 바라보는 세계란 이미 그 사람의 일부이다˝라고 말한 니체가 떠오르네요.(책에서 읽음.)
가령 같은 풍경을 봐도 어떤 것에 집중해 보느냐, 무엇을 편집해 보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에게 달려 있지요. 본인의 경험, 생각, 떠오른 이미지 등이 영향을 미친 각자 본인의 렌즈를 통해 보는 거지요. 그러니 어떤 풍경을 보든 자신을 빼고 전적으로 있는 그대로의 풍경만을 본다는 건 불가능.
날로 발전해 가는 점, 축하드립니다. 재능과 노력의 결과겠지요.^^

yamoo 2026-08-31 09:46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니체가 한 말이 인상적입니다. 제 작업과 상통하는 면도 있구요~~

건수하 2026-09-02 13: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우수상에 인터뷰, 개인전까지! yamoo님 축하드립니다~!!

yamoo 2026-09-02 16:07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건수하님~~

고양이라디오 2026-09-02 16: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yamoo님 기쁜 소식 축하드립니다^^! 개인전까지 승승장구하시길 기원합니다^^

yamoo 2026-09-14 13:22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댄스는 맨홀 2026-09-16 19:5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yamoo님 대단하시고 멋지십니다. 쭉~쭉~앞으로 나아가시길 바래요. 축하드립니다.

yamoo 2026-09-17 16:55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맨홀님^^
 


나의 작업은 내가 살아온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에서 시작되었다. 지난해 개인전의 제목을 「세계는 나의 아비투스다」라고 정한 것은 내가 세계를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존재가 아니라, 내가 경험하고 축적해온 세계의 영향을 받으며 동시에 그 세계를 다시 구성하는 존재라는 사실을 작업의 출발점으로 삼고 싶었기 때문이다.

 

내가 사용하는 오래된 문서와 인쇄물, 책의 일부, 화폐, 문자와 광고 이미지들은 특정한 사건이나 기억을 재현하기 위한 소재가 아니다. 그것들은 내가 살아온 시간 속에서 접하고 지나온 것들의 흔적이며, 나에게 내면화된 세계의 파편이다. 나는 이 파편들을 화면 위에 다시 배열하고 겹쳐 놓으면서 하나의 풍경을 만든다. 그것은 실제 풍경이 아니라 내가 경험한 세계가 기억과 습관을 통해 변형된 내면의 풍경에 가깝다.

 

특히 아비투스 콜라주에서 중요한 것은 무엇을 붙였는가보다 서로 다른 것들이 어떤 관계를 이루는가였다. 오래된 종이 위에 이미지가 겹쳐지고, 문자가 일부 가려지며, 서로 다른 시간의 흔적들이 한 화면 안에 공존한다. 처음에는 각각의 이미지가 하나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지만 화면 안에서 그것들은 더 이상 독립적인 대상으로 남지 않는다. 잘려지고, 중첩되고, 가려지고, 다시 드러나면서 새로운 관계망을 형성한다.

 

이 과정에서 나는 내가 세계를 기억하는 방식 또한 하나의 구조라는 것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기억은 모든 것을 그대로 보존하지 않는다. 어떤 것은 남고 어떤 것은 사라지며, 어떤 것은 다른 기억 위에 포개진다. 현재의 경험은 과거의 기억을 다시 해석하고, 이미 지나간 시간은 현재의 시선 속에서 새로운 형태를 갖는다. 내가 화면 위에 파편을 쌓아 올리는 행위는 결국 이러한 기억의 작동 방식과 닮아 있었다.

 

따라서 아비투스는 나에게 단순히 사회적 환경이 남긴 습관이나 성향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가 세계를 보고 선택하고 배열하는 하나의 감각적 구조이기도 하다. 내가 무엇을 발견하고 무엇을 화면에 남기는가, 어떤 이미지를 선택하고 어떤 것을 지우는가, 무엇을 겹치게 하고 무엇을 비워두는가 역시 내가 축적해온 시간과 경험의 결과다.

 

지난해의 「세계는 나의 아비투스다」는 그런 의미에서 나의 작업에 대한 하나의 출사표였다. 나는 세계를 재현하려 한 것이 아니라, 세계가 내 안에 축적된 방식 자체를 화면으로 드러내고자 했다. 그리고 그때 시작된 질문은 이후 작업에서 점차 이미지의 문제를 넘어 구조의 문제로 이동하게 된다.

 

지금의 작업에서 내가 말하는 ‘구조’ 역시 결국 그 아비투스의 다른 이름일지도 모른다. 내가 살아온 시간이 남긴 흔적들이 서로 관계를 맺고, 충돌하고, 겹쳐지면서 하나의 화면을 이루듯이, 나의 작업 역시 그렇게 축적되어 왔다.

 

그러므로 지난해의 아비투스 콜라주는 끝난 작업이 아니라 지금의 작업이 시작된 자리다. 내가 남기는 모든 작품은 결국 내가 살아온 세계가 나에게 남긴 흔적이며, 동시에 그 흔적을 다시 바라보고 재구성한 나 자신의 기록이다. 세계가 나의 아비투스라면, 내가 만드는 화면 역시 나의 아비투스가 된다.



[덧] 개인전 포스터가 나왔습니다. 5월부터 8월까지 쉬지 않고 달렸네요. 올해는 8월 개인전 이후 9월 이후 초대전이 한 번 더 잡혀 있습니다. 올해는 제 조형언어를 발견한 기념비적인 해입니다. 그래서 올 개인전과 도록은 제게 무척 중요한 사안이 됐네요. 모처럼 근황을 전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최근 읽고 있는 유익한 현대미술사 책이 있어 부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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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6-08-12 17: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참 대단하시네요.개인전이 성공하시길 기원합니다^^

yamoo 2026-08-13 11:09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대단할 정도는 아닙니다. 돈만 있으면 누구나 인사동에서 개인전을 할 수 있어요~~ㅎㅎ

cyrus 2026-08-12 2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8월 28일에 하루 연차 신청했어요. 그날 저녁 독서 모임이 있어서 연차 신청을 한 건데, 마침, 잘됐네요. 개인전 보러 서울에 가야겠군요. ^^

2026-08-13 11: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얄리얄리 2026-08-14 1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yamoo님. 원하시는 결과 얻으시길 기원드리고 응원드립니다!

yamoo 2026-08-21 07:55   좋아요 0 | URL
응원 감사합니다! 원하는 결과는 이미 얻었습니다..ㅎㅎ
 



개인전이 끝나고 쉬고 있는 중입니다. 갤러리 관장님이 두 달 정도는 무조건 쉬어야한다고, 일절 작업을 하지 말라고 해서 책 보며, 드라마 보며 하루하루 보내고 있습니다.


진짜 늦으막히 개인전을 하다 보니, 여러 상념들이 교차합니다. 개인전은 정말 중요한 행사구나 하는 생각이 참석해 주신 지인들을 보며 새삼 들었습니다. 정말 축하해주시는 분들.


개중에는 신선한 자극을 받으신분들도 계셨습니다. 자신도 이런 개인전을 열고 싶다고. 타분야에서 활동하시는 분들도 더 열심히 뭔가를 해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정말 고맙다는 말을 제게 전해주었습니다. 


하나같이 대단하다고 칭찬해주셨는데, 시간이 어떻게 나서 이런 작품활동을 하냐고 물으시는 분들이 다수였습니다. 전 그냥 창작하고 싶어서, 그리고 싶어서 작업을 했는데, 보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다르게 보이는 부분이 있었나 봅니다. 


어쨌거나 지인분들이 예상외로 많이 보러 와 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더욱이 그림이 팔리기까지 했으니! 개인적으로는 그림이 좋아서라기 보다는 응원의 차원에서 구매해 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그림을 사주신 것보다 더 고마운 것이 제 전시를 보시고 리뷰를 써 주신 분이 무려 3분이나 계셨다는 거! 개인전을 보고 그 개인전 리뷰를 써주는 감상자들을 거의 본 적이 없는데, 모임에서 와서 리뷰를 남겨 주셨습니다. 너무 고마워서 그분들의 리뷰를 여기에 갈무리 해 놓습니다.


A님 리뷰(현직 미술 작가이신 분)

“쿠르트 슈비터스는 버려진 파편 속에서 새로운 질서를 찾았다. 전쟁과 혼돈의 시대를 거치며 형성된 그의 아비투스는, 무가치한 것에 가치를 부여하는 예술로 변환됐다. 그의 ‘메르츠’는 해체와 재구성 속에서 한 인간의 정체성이 시대와 대화하는 방법이었다.”

야무님의 콜라주는 그의 작품의 영감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삶의 잔해를 모아 다시 짜 맞추는 행위 속에서 그는 자신의 정체성을 구성했고, 그 정체성은 또다시 그의 작품 속에서 그의 고민과 철학이 표현되었다. 광고지의 부분, 오래된 책의 일부, 인쇄된표지판 조각, 인쇄된 돈, 이름을 잃은 글자들…

그는 그것들을 모아, 세계가 부여한 가치와 체계를 조용히 해체한다. 그의 손끝에서 한 장의 평평한 평면 위에 새로운 질서를 향해 흘러간다. 그 해체한 파편들은 작가의 아비투스 속에서 숨을 쉬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나는 동시에 작업에 몰두하며 행복해 했을 그의 모슴이 눈앞에 그려진다. 그 안에는 집중이 주는 깊은 가치와, 창조의 순간이 안겨주는 순전하고 만족한 즐거움이 깃들어 있었다.

전시를 보고 돌아오는 길, 나는 추상화에 대한 생각을 했다. 나 역시 한때는 추상 작업을 했지만, 끝없는 고민과 작품에 대한 책임감 속에서 점점 구상으로 옮겨갔다. 그 시절에는 그것이 마치 작가로서의 의무인 듯 느껴졌다. 추상 작업의 회피적 감정, 불안, 그러나 동시에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연의 결과와 그 우연이 안겨주는 감상의 자유. 나는 언젠가 다시 추상화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 질문을 품은 채 집에서 이 글을 쓴다.


M님 리뷰
안국역 전시관에 도착해 하얀 벽에 걸린 빼곡한 작품들을 보고
와~ 경력 많으신 중견작가님이시구나(그러나 나중에 야무님의 이력을 듣고 더욱 경탄의 눈으로 바라보세 되었죠)
그분의 예술 철학을 경청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전시회의 주제는 ‘아비투스’!
후기자본주의에서 아비투스를 축적하는 세 가지 핵심 요소 텍스트, 화폐, 태어난 곳(지도) 이 3가지를 테마로 하여 다양한 아름다운 색감의 작품들을 창작하셨더라구요.

알고 보니 야무님은 2022년부터 부캐로 화가의 길을 걷고 계셨어요. 취미로 배운지 1년만에 작품성을 인정받기 시작해 급기야 국전에 입상하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신!

현대미술에서는 자신의 예술 철학을 잘 설명하고 형상화하는 과정이 아주 중요하다고 하셨어요. 철학을 전공하신 다독가이면서 직접 본인에게 어울리는 옷을 제작해 입으실 정도의 미적 감각이 있으신 야무님이라 가능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각지역의 다양한 문자, 자본주의가 무르익은 1960년대 미국의 흥미로운 광고 포스터, 전세계 화폐 도안, 세계 각국의 지도 등 주제를 암시하는 흥미로운 자료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우리가 그림 속 소재를 가리키며 의미를 물으면 막힘없이 대답해 주시는 과정이 이어졌어요. 작가님의 설명을 직접 들으니 더더욱 귀를 쫑긋하고 듣게 되더라구요.

야무님의 작품을 구입하시고 작가의 꾸준한 활동과 성장을 응원하시는 ㅇㅇ님의 모습에서 언어,화폐,지역의 삼요소가 아비투스를 형성하는 과정을 뚜렷이 목격할 수 있었습니다^^ 

J님 리뷰
이 책 저 책 읽다보면 입에 딱 붙지 않는 단어들이 좀 있는데 예를 들면 '테세우스의 배' 'uncanny valley' '루빈의 항아리' 등 개념적 단어들은 몇 번을 기억해야 어렴풋이 잔상이 남는 단어가 되더라구요.

아비투스(Habitus)도 그 단어 중 하나였는데 아비투스는 “몸에 밴 문화적 습관"정도로 이해하고 있었는데 오늘 야무님의 작품들이 이 단어를 주제로 형상화되어서 살짝 어떤 의미로 풀어나가셨을까 궁금했었습니다.

야무님 설명을 조금 듣고 이해가 살짝 ~^^
한줄로 줄이면  '글 /화폐 / 장소 로 야무님의 세계관을 표현하고 의미를 담으신 걸로 이해' 가 되었네요. 심오한 생각을 너무 단순하게 정리했나요? ^^;;; 죄송!!

개인적 느낌은 그림들은 섬세한 작업과 독창적인 콜라쥬 구성이 돋보였습니다. 화면 속 세밀한 표현이 관람객을 작품에 갇히게 하는 묘한 매력이 있으신 것 같아요.

가볍게 접근해 보면 군데군데 숨겨진 월리를 찾듯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였어요. 1926년산 메캘란 위스키 이스라엘 화폐 50년대 광고 일러스터 이미지 등 많은 자료들을 모으고 찾는 시간도 엄청나셨을 것 같은데 3~4개월만에 저 많은 작품을 다 만드셨다는 게 정말 대단하신 것 같아요.

그림 중에 '나의 문화적 취향이 내가 속한 계급을 말해준다' 라는 글이 작품에 콜라쥬되어 있어서 잠깐 생각에 빠져버렸습니다. 사실 이 문구때문에 그림에 온전히 빠지질 못했어요.

나의 계급은 어느 수준일까? 문화적 취향에 계급이 있는 걸까? 어떤 취향이 더 높은 계급을 만드는건가?등등 머리속에 온갖 상상의 나뭇가지가 자라나며 온전히 그림을 즐기지 못하고 나왔습니다. ㅜㅜ 글쟁이 출신이라 그런지 작품 내내 저 문구에 꽂혀서 ㅎㅎ 계급이라는 단어가 주는 알러지도 있구요~^^


제게 이 리뷰만큼 큰 상도 없을 듯합니다. 초보 작가의 전시를 보고 이런 리뷰를 3분이나 써주셨다니!! 이 서재 공간을 빌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부가적으로 화분도 많이 주셨고, 먹거리도 많이 주셔서 전시를 끝내고 한 주 동안은 먹거리 걱정이 없을 정도였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개인전은 제게 너무 과분했던 거 같아요. 감사할 따름입니다!!


[덧]

무조건 쉬고 있는 중이라 읽고 있는 책 중 하나가  몽테뉴의  <좋은 죽음에 관하여>. 내용은 매우 좋은데 가독성은 심하게 떨어진다. 왜 그럴까? 비문도 별로 없는데...참 신기한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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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25-08-22 13:4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황리에 개인전 마치신걸 축하드립니다. 야무님 작품이 좋아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해주신거겠지요. 정성가득한 리뷰도 뿌듯하셨겠습니다.

yamoo 2025-08-23 13:26   좋아요 0 | URL
돌아보니, 정말 성황리에 마친 거 같아요. 비수기이고 비도 며칠씩 왔으며 무더웠기에 지인 몇 명 인사동 지나다니는 행인 몇 명 이렇게 관람하는 개인전이 될 줄 알았는데, 첫날 더욱이 둘째날과 마지막날 지인들이 대거 방문해 축하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무엇보다 저 리뷰를 써 주신 분들...세 분 모두 처음 봰 분들인데 정성가득한 리뷰를 써주셔서 제 개인전 최고의 상이 되었습니다! 인사동의 대단한 작가들의 전시를 둘러봐도 이런 리뷰를 써 주는 분들이 있을까요? 관련 평론임은 몰라도 일반 관객이 리뷰를 남긴다? 거의 없고 있다 하더라도 3줄 정도겠죠. 어쨌거나 초보 신진작가에게는 무한한 영광입니다..ㅎㅎ

그리고 바람돌이 님과 더불어 알라딘 서재에서 축하해주신 알라디너 님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잉크냄새 2025-08-22 20:2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리뷰중에 부캐로 하신다는 내용이 참 의미있네요. 좋아하는 것에 빠져보는 것도 인생의 큰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yamoo 2025-08-23 13:32   좋아요 1 | URL
네..저는 그 분을 그날 처음 뵈었고, 그 모임에 처음 나오신 분이었는데 저런 리뷰를 써주셔서 넘 감사했다는..^^

저는 좋아하는 것에 빠진 게 아주 많아요. 우표 수집, 탁구, 볼링, 테니스, 골프, 스피드 스케이팅, 애니메이션 객원 기자 등등. 그런데 뒤늦게 빠지게 된 회화는 앞에 열거했던 취미활동과는 그 결이 완전히 다른 듯해요. 무언가 즐기면서 부산물이 나오는데, 그게 나의 창작물이라는 거. 그리고 전국 공모전에서 거의 매번 상을 타고 창작 행위를 고무케 하는 거...이건 글을 쓰는 것과는 또 다른 성취감을 갖게 합니다. 글을 잘 쓰는 사람들은 너무 많지만 그림은 내 개성을 더욱 강하게 직접적으로 드러낼 수 있기에 글보다 더 매력적인 데가 있습니다. 늦었지만 회화의 세계에 발을 들인게 정말 잘 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작업하고 있으면 시간가는 줄 몰라요. 이처럼 재밌는 일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합니다!ㅎㅎ

weekly 2025-08-22 23:3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 개인전 여셨군요. 축하드립니다.:) 저야 노가다를 워낙 중시하는 사람이라 일단, 개인전을 채울 정도의 양과 질의 작품들을 꾸준히 뽑아낼 수 있었다는 점에 감탄합니다. 리뷰 쓰신 분들도 그에 호응하여 정성껏 써주신 듯 합니다. 읽어보려 했는데 지금의 무거운 머리로는 무리네요.:< 나중에 다시 들를께요~ 다시 한번 축하드리고요. 수고 많으셨습니당~

yamoo 2025-08-23 13:37   좋아요 0 | URL
네! 인사동 갤러리에서 정식 제 조형언어를 발표하게 됐어요~~
감사합니다! 작업을 할 때에는 힘들 줄 모르는데, 뭔가 전시를 하려면 각종 노가다 비슷한 활동을 수반합니다. 생각보다 훨씬 귀찮고 번고롭고 그래요. 초대전 형식이지만 부가적인 돈도 의외로 많이 듭니다. 작품 이동비, 액자비, 도록을 만들면 도록비 등등. 한도 끝도 없어요. 그치만 연간 1번 정도 하는 행사라 다들 하는 거 같은데...저도 동참은 했지만 너무 번거롭고 귀찮아서 다음번 하게 되면 큰 작품 위주로 깔끔하게 할까 합니다. 담에 하게 되면 소식 전해드릴게욤!^^

카스피 2025-08-23 02: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개인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셨다니 축하드립니다.앞으로도 화가로써 더욱 더 이름을 널리 알리길 기원합니다^^

yamoo 2025-08-23 13:4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카스피님. 앞으로 갈길이 먼데, 이름을 알리려면 뭔가 운이 따라줘야 됩니다. 절대 혼자는 안되요. 언론에 오르내리고 미숩잡지에서 비중있게 다뤄줘야 하는데 이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작품도 좋아야 겠지만 미술인들의 눈에 들어야 해서 제 일 밖이에요. 뜨건 안뜨건 제 작업에 충실하고 제 서사가 잘 담겨 좋은 그림을 그리는 게 제 목표입니다. 다른 건 전혀 생각지 않고 있어요~~ㅎㅎ

새파랑 2025-08-23 11: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말 대단하십니다. 역시 알라딘에는 엄청난 분들이 많으신거 같아요~! 언젠가 시간이되면 두번째 전시전에 꼭 가보고 싶습니다~!!

yamoo 2025-08-23 13:43   좋아요 1 | URL
새파랑 님처럼 말씀해 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전시회 오셔서 해 주는 말 중 가장 많은 말이 ‘대단하셔요~‘라는 말이었어요. 저는 이게 대단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좋아하는 일을 하다보니 어떻게 개인전을 하게 된 건데 모두 놀라는 반응을 보여주셔서 좀 더 열심히 작업해야지..하는 결심을 하게됐습니다.

모두 격려 차원으로 이해하고 감사함을 전합니다~~

니르바나 2025-08-23 20:1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개인전 잘 마치신 것 축하드립니다.
이제 yamoo화가님이라고 불러드러야겠습니다.
개인전 과정을 말씀하신걸 보니 복잡다단한 과정의 연속이었네요.
참참참 수고하셨습니다.^^

yamoo 2025-08-25 09:28   좋아요 1 | URL
반갑습니다! 니르바나 님..^^
아직 화가라고 하기에는 경력이 일천합니다. 한국미술협회 가입이 되어야 정식화가로 인정됩니다..ㅎㅎ

개인전 과정은 생각외로 할 게 많고 돈과 노가다가 듭니다. 이런 귀찮고 번잡한 일을 한 해에 한 번꼴로 해야 한다는 점이 싫습니다만...작가의 숙명이라고 합니다. 통과의례 정도 되나 봅니다. 해마다 견뎌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yrus 2025-08-24 20:0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화가 yamoo님, 개인전 준비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개인전 보러 올 거라고 댓글로 약속했는데, 약속을 못 지켜서 죄송합니다. 사진으로나마 yamoo님의 작품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쉬면서도 다음 작품을 구상하시겠죠? ^^

yamoo 2025-08-25 09:30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사이러스님. 뭐 약속을 지키지못했다고 사괴하실 필요까지야...^^::
어데까지나 이런 참여는 부차적이니까요. 사정상 못오시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을 거고, 약속했다고 해서 중요한 약속도 아닌데 참석 의무는 없다고 봅니다. 그런 인사만으로도 고맙죠. 부산에 내려가면 하번 뵈었으면 하네요~^^

댄스는 맨홀 2025-09-14 14: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너무 너무 멋지셔요. 전 그저 감탄만하게 되네요.

yamoo 2025-09-15 06:53   좋아요 0 | URL
감사합니다! 이제는 과거의 한 페이지가 됐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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