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 시간에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실로 엄청난 광경을 목격했다. 여기서 엄청난 광경이란 책덕후에게나 해당하는 특수한 상황임을 감안해야겠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다수였으니...



아파트 주민 누가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전질을 버렸나보다. 아파트 분리수거장 폐휴지 더미 위에 마구잡이로 던져져 있다. 한 권 들어 보니 무게가 족히 3킬로는 되는 듯. 엄청 무겁고 글자도 작아 헌책으로 사도 권당 1만원은 훌쩍 넘을 듯하다. 헌데 이걸 버렸다!!




읽지도 않고 무겁고 공간만 차지하니 버렸나보다. 나도 전부 수거해서 가져갈까 하다가 포기했다. 무거워도 너무 무거웠다. 입맛만 다시며 '저걸 어떻게' '저걸 어떻게' 하면서 밥을 먹으러 갔다. 뭐, 집에 가져가도 놓을 대도 없는데. 그럼에도 정말 아까웠다. 


덧붙여, 이 광경이 놀라웠던 건, 쓰레기장에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을 볼 수도 있다는 사실! 저렇게 보니 하드커버 양장 도서도 정말 쓰레기같다..ㅎㅎ


현재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관련 출간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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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피 2025-09-03 14:1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과거에는 브래태니커 백과사전 같은 경우는 집안 장식용으로 좋았겠지만 현재는 그냥 거치장 스러운 짐일 뿐이죠.게다가 에전에는 브래태니커 백과사전 CD가 있어서 책 자체돠 필요 업어졌지만 요즘은 인터넷에서 바로 검색 가능해서 백과사전이 거의 무의미 합니다.
그래서 헌책방에서도 백과사전은 잘 구입하지 않을 정도지요.왜냐하면 백과사전 자체를 사는 분들이 이제는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ㅎㅎ 그래도 저라면 끙끙되면서 다 집으로 가져왔을 것 같네요^^

yamoo 2025-09-04 10:01   좋아요 0 | URL
오~ 요즘에는 헌책방에서 백과사전은 잘 구입하지 않나보죠? 하드커버에 빽빽한 사전 편집의 대명사 브리타니커 오리지널판인데....
백과사전 자체를 사는 분들이 거의 없나요? 흠.... 너무 무겁고 나열식이라 찾기도 어렵고...요즘엔 전부 디지털로 검색이 잘 되어 굳이 백과사전을 찾아보는 수고를 하지 않기 때문에 안팔리는 것도 같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어 모르겠네요..ㅎㅎ 어쨌거나 쓰레기장에서 발견한 만큼 요즘 사전은 인기가 없는 듯합니다..ㅎㅎ

오후즈음 2025-09-03 14:2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고민했을것같아요. 한권이라도 가져올까 싶긴하겠네요

yamoo 2025-09-04 10:02   좋아요 0 | URL
저도 지금은 아주 후회를 하고 있습니다. 배판도 크고 삽화도 있고 해서 한 권쯤 가져와서 그림 그리는 용도로 활용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떨칠 수 없어요..ㅜㅜ

잉크냄새 2025-09-03 19:3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책 상태를 보니 책주인도 거의 펼쳐보지 않은 것 같군요. ㅎㅎ
요즘 저런 종류의 책은 주로 장식용으로 취급된다고 하네요. 특히, 전원주택 지으신 분들이 거실 한 쪽면 채울 때 헌책방에 와서 사 간다고 하네요.

yamoo 2025-09-04 10:03   좋아요 0 | URL
그렇더라구요. 완전 새 책같고 한 권 골라서 넘겨 보니 밑에 책이 붙어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거의 안 본 책들이 맞고 오래 장소만 차지하고 있다보니 버린듯합니다..ㅎㅎ
요즘엔 장식용 종이 모양 책들이 인기인듯해요. 저런 질량을 가진 책들은 책장이 휘어질 듯해요..ㅎㅎ

바람돌이 2025-09-03 20:3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버려진 책 상태가 너무 좋아보이는데요. 예전에 백과사전이 무슨 필수품처럼 여겨지던 시대가 있었으니 그 시절의 책이겠죠. 안타깝지만 저도 집안에 둘 곳이 없어서 주워오지는 않았을거 같아요

yamoo 2025-09-04 10:05   좋아요 1 | URL
네, 책 상태는 아주 좋아요. 거의 열어 본 흔적도 없는 듯해요. 저도 집에 놓을 때도 없어서 그냥 왔는데, 다시 생각해 보니 한 권쯤 가져와서 작업에 쓸 걸...이라는 생각에 후회가 막급했다는...ㅜㅜ

stella.K 2025-09-03 21:2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진짜 아깝다.저라면 저 자리를 그냥 못 지나쳤을 것 같습니다. 택시라도 불러 다 쓸어가지 않았을까요? 택시비가 대수겠습니까? 하긴 데리고 와도 제가 눈이 안 좋아 저 역시 방치해 둘지도 모르지만 어쨌든... ㅎㅎ

yamoo 2025-09-04 10:06   좋아요 1 | URL
잠시 서성거렸고 갔다가 다시 와서 책들을 들춰보았습니다. 삽화도 있고 깨알같은 글씨...고전 오리지널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이더라구요. 공간도 없고 권당 무게가 너무 무거워 그냥 왔는데, 저녁 무렵 쯤 다시 생각하니 너무 아깝더라구요. 한권만이라도 가져올 걸....작업에 쓰면 좋았을 텐데...라는 후회를 막 했습니다요...ㅎㅎ

감은빛 2025-09-04 18: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엄청난 광경이네요. 저도 이제 집에 책 놓을 공간이 거의 없지만, 가져오고 싶어서 미칠 것 같은 심정이었을 것 같아요. 어렸을 때 다른 놀거리나 읽을 거리가 별로 없어서 인물사전이나 백과사전을 뒤적이며 놀았기 때문에 더 마음이 가네요. ㅎㅎㅎㅎ

yamoo 2025-09-05 13:14   좋아요 0 | URL
네, 정말 스펙타클한 광경이 아닐 수 없어요. 저런 백과사전을 버릴 정도면 우리나라 백과전서와 같은 책들의 디지털화가 잘 진행된 듯합니다. 허기사 요즘 포털에 단어만 입력해도 백과사전과 같은 정보가 주르륵 나오니까요. 출처가 없긴 하지만요.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등재된 내용은 그 서술 자체가 권위를 가져 인터넷 정보보다 확실성을 담보하는데, 저런 종이책이 이제는 발붙일 곳이 없다는 게 아이러니합니다. 저도 백과사전 읽는 게 나름 매력적인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이건 차원이 달라요. 너무 무겁고 실용적이지 않아 거시기 합니다..ㅎㅎ

반유행열반인 2025-09-06 22:1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는 애기 때 부모님이 사주신 파스칼 대백과를 아직도(쇼파 뒤에) 소장중이에요ㅎㅎㅎ

yamoo 2025-09-08 16:35   좋아요 1 | URL
아가때 구입한 파스칼 대백과는 몇년이 된 건가요?! ㅎㅎㅎ
대단하심돠!!

반유행열반인 2025-09-08 20:02   좋아요 0 | URL
30년 가까이 됐지 싶습니다 ㅎㅎ 아뢰옵고 나니 아직 아가네요...

니르바나 2025-09-07 20: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무리 백과사전을 디지털화 했다해도
일반인들이 그 내용을 검색한다면 얼마나 보겠습니까.
그냥 눈으로 내용을 쓱 일별하는 정도로 검색하면
뇌 시신경에 잠간 머물다 사라지는 정도 아닐까요.
그런데 저의 집에도 동서백과사전이 한질,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이 또 한질이 있어서
그 내용을 살펴보면 항목 하나 하나 깊이 있는 내용들이어서 큰 공부거리가 됩니다.
읽을 거리가 많은 세상이고 돌덩어리 수준의 책이라
세상사람들에게 제값을 대접받지 못할 뿐이지요.
물론 시의성이 떨어지는 항목도 있겠지만 백과사전, 좋은 책임에 틀림없습니다.

yamoo 2025-09-08 16:39   좋아요 1 | URL
그래요, 니르바나 님의 말씀이 백번 맞아요. 백과사전의 내용은 공부가 많이 됩니다. 읽을가치가 충분한데, 한 권을 통으로 읽으려면 매우 많은 시간이 들어요. 좋은 책임은 불명하지만...너무 크고 두꺼워서 편의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컴터나 힌펀으로 검색해서 촤르르 나오는 정보를 좋아하죠. 엉터리 정보도 많아 신뢰성을 확보하기 어렵긴 합니다.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의 권위는 없겠죠.ㅎㅎ

니르바나 님은 두 질의 백과사전을 갖고 계시네요..^^

transient-guest 2025-09-13 00:2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어릴 때 백과사전 펼쳐놓고 보는거 좋아했어요. 정말 다양한 이야기들이 많아서 폭넓게 여러 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게 했던 것 같습니다. 브리태니카 한 질은 디지털시대인 지금에도 자리만 있다면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yamoo 2025-09-15 06:57   좋아요 1 | URL
와, 어릴 때 백과사전을 좋아하셧다니..!! 저는 놀기만 했는데...ㅎㅎ
백과사전의 매력은 자음과 모음의 순서대로 단어들이 풀이되어 있어 진짜 폭넓게 읽을 수가 있어요. 정치학 개념 나왔다가 생물학 나오고 음악 나오고..정말 다음 내용이 뭐가 나올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읽어가는 맛이 백과사전을 읽는 묘미일 듯해요. 근데 너무 크고 무거워서 요즘은 각광받지 못하는 듯합니다. 80-90년대만하더라도 백과사전 한 질은 각 가정에 소장해 놓곤 했는데...이제는 다 버리는 추세...격세지감을 떠 올립니다..
 

정희진이 작년인가 영어교육에 대해 칼럼을 썼나 보다. 정희진 좋아하는 누군가가 얘기해서 칼럼을 읽어 봤는데, 뭐 뻔한 내용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영어 잘해서 대통령까지 한 사람으로 최규하 전 대통령을 언급했었는데, 최규하가 영어 하나 잘해서 대통이 됐을까. 당시 상황상(권력 구조 승계 구조상) 어쩔 수 없었다는 게 중론인데, 영어 하나로 대통령이 된 사람으로 언급하다니, 침소봉대가 아닐까.

 

진짜 영어 하나 기깔나게 잘해서 고위 인사가 된 사람이 있다. 이승만. 이승만은 배재고보 다닐때부터 영어를 기가막히게 잘했다. 20살 무렵부터 독립운동을 했었는데, 그게 우리말을 외국어로 번역하여 해외에 알리는 뭐 그런 거였다. 그래서 임정 연통부에서 활동한 거. 이승만 정도 되면 그래도 영어 하나 잘해서 대통 됐다고 할 수 있겠다. , 장면도 추가.

 

영어 잘하면 출세길이 열렸던 지난 시절. 영어 잘해서 대통령과 수상이 될 수 있다는 건 그만큼 후진국이었다는 방증이 아닐까(?). 뭐 요즘은 이상하게도 법조인들이 다 해먹는 세상이 돼서 미국 따라가는 국가가 되는 건가라는 생각도 들었다. 변호사 출신 대통령만 3명 이상이고, 법조인으로 확대하면 훨씬 더 많다.

 

어쨌거나 내가 하려는 얘기는 영어다. 유치원에서부터 대학까지 영어와 수학 과목은 정말 절대적이다. 이 두 과목을 잘하면 일류대는 따 놓은 당상이다. 그중에서 영어는 졸업 후 취업 너머까지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과목이다. 진짜 무소불휘하게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다. 수학이야 혼자 잘하면 장땡이지만 영어는 문화의 한 부분이기에(혼자 하기 쉽지 않다) 사회 계층을 나누는 하나의 문화자본이 된 지 오래다.

 

우리나라에서 20세 후반 청년들이 토익, 토플, 텝스에서 좋은 점수를 갖지 못하면 아예 취업 기회가 없다. 원래 좁은 취업길도 원천 봉쇄된다. 그만큼 외국어 중에서 영어란 놈은 하나의 언어 이상이다. 일본어를 못해도, 스페인어를 못해도 사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왜냐하면 외국어는 필요에 의해서 배우는 기능적인 면이 강하기 때문이다. 내가 필요해서 자격증을 따는 것처럼.

 

일본어나 독일어 못한다고 해서 자살하지는 않을 거다. 하지만 영어를 못하면 전체 수능 성적이 낮아져 자살 충동을 느끼는 학생들이 많은 줄로 안다. 기준 점수의 공인 영어 성적이 없으면 공무원도 되지 못하는 세상이다. 이건 정말 아니다. 왜 영어만 공인 영어 점수를 요구하나? 일본어나 스페인어는 왜 안되나? 그러니 영어는 하나의 과목이 아닌 거고, 일반적인 외국어도 아닌 계층을 나누는 기준이 된 거다.

 

공인 외국어 성적 얘기를 해 보자. 우리나라에서 실시하는 공인 영어 시험은 토익, 토플, 텝스, 지텔프 등이 가장 대중적이다. 이 시험은 각종 공무원 시험에서 영어 과목을 대체하는 공인 시험들이다. 나는 학부 4학년 때 토플 시험을 친 이후 오랫동안 공인 영어 시험 성적이 없었다. 딱히 필요하지 않아 응시할 필요가 없었는데, 나를 아는 지인들은 영어 점수 하나 없는 루저라고 놀리기 일수였다.

 

개나 소나 토익 900점 시대. 진짜 물어 보면 죄다 토익 900은 기본이라기에 2010년 쯔음 한 번 응시해 보았는데, 600점을 간신히 넘긴 정도. 200문항에 맞춰 연습을 하지 않으면 절대 기준 점수를 획득할 수 없을 정도로 쉽지 않았다. 900점은 시험을 계속 봐서 가장 좋은 점수를 내는 것이 자기 점수라고.

 

공인 영어 점수가 필요하지 않아 내 토익 점수는 620점으로 박제됐다. 어디 가서 명함도 못 내미는 쪽팔린 점수였는데, 이를 안 것도 시험을 치고 상당한 시간이 흐른 후였다. 그러거나 말거나 시험 삼아 응시해 본 토익이라 신경도 안 쓰고 있었는데, 집에서 툭하면 이 점수를 들먹거리는 거다. ‘영어도 못하는 넘이라고. 평생 공인 영어 시험 성적이 없을 이상한 사람 취급해서 할 수 없이 공인영어 시험공부란 걸 대학 졸업 이후 처음 했다.

 

이게 2019년 무렵이다. 코로나 터지기 직전. 토익시험 공부가 너무 짜증이 나서 단기간에 공부하여 기준 점수 이상(토익 800점 정도) 넘을 수 있는 시험을 탐색하던 중 지텔프라는 셤을 알게 됐다. 교재를 사서 2개월 간 정말 빡세게 공부했다. 영어만 공부한 건 대학 졸업 후 이때가 처음이었다. 1개월 빡세게 공부하니 61점이 나왔다. 근데 토익 700점과 같은 점수는 65점이라네?! 그래서 또 1개월을 빡세게 공부했다. 그리고 나온 최종 점수 76(토익 800점 이상).

 

그리고 더 이상 영어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됐다. 지텔프 76점 확보 이후 집에서 영어 못한다는 소리를 한 번도 안 하는 거다. 공인 영어 점수 없는 이상한 사람 취급도 안 했다. 어쨌든 난 뭘 해도 영어 기준 점수 이상을 확보한 사람이라는 거. 각종 시험 응시 자격을 충족(지텔프 65)하고도 남았다. 뭐 나하고 하등 관계가 없는 듯한 시험의 자격 요건 이지만 그래도 기분은 꽤 좋았다.

 

이 빡세게 공부한 시간에 독해력 향상을 위해 다시 본 책이 김영로의 <영어순해>였다. 엔날 학부 1학년 때 입학과 동시에 사 두었던 빨간색 고려원판 <영어순해>. 강의 테잎도 있었는데, 이사 다니면서 없어졌다. 김영로가 편저한 이 전설의 영어 독해책이 여전히 알라딘에서 판매하는 거다! 표지만 산뜻하게 바뀌어서 말이다. 이 책은 김정기의 <거로 보카>와 더불어 대학가의 필독서 중 필독서였다

(바로 아래 책이 고려원에서 나온 전설의 빨간 영어순해 책!)

당시 이 <영어순해> 책을 다시 보면서 새삼 느꼈지만, 영어에서 어려운 문장들은 죄다 모아 놓은 독해책이었다. 그 옛날 <성문종합영어>에 나오는 독해보다 훨씬 어려운 내용이 즐비했다. 그도 그럴 것이 타임지나 뉴스위크지에서 어려운 부분만 발췌하여 실어 놨으니 당연히 어렵겠지. 이런 책을 십수 번 보느니, 챕터북을 보는 게 훨씬 이롭다는 걸 나는 이전에 이미 알았지만 공인 시험 성적을 위해 어쩔 수 없이 보게 된 거.

 

알라딘에서 우연히 <영어순해책을 본 순간 안 좋은 기억들이 순식간에 스쳐 지나가면서 옛 기억을 되살려 놓았다이 책이 아직까지 판매되고 있다는 사실이 신기하기도 하고영어에 얽힌 여러 기억들이 교차해서 페이퍼로 남겨 두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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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크냄새 2025-08-04 20: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성문종합영어> <맨투맨> <영어의 맥>, 기라성 같은 책들이 스쳐 지나갑니다. ㅎㅎ
그래봤자 토익은 예전 과장 진급 마지노선이던 650이 최종 박제 점수입니다.

yamoo 2025-08-05 18:21   좋아요 0 | URL
오~~~ 맞다, <영어의 맥>도 있었지요...고3때 이걸로 공부한 적도 있었는데..맥시리즈...이광용 저..ㅎㅎ 기본서는 엄청 두꺼웠다는...
잉크 님두 650점 박제였군요...ㅎㅎ 토익은 공부하기 정말 싫더라구요~ 공부하기는 텝스가 재밌긴한데, 점수가 무쟈게 안나오고..ㅎㅎ 토플이 제 성향상 가장 잘 맞더라구요. 근데 넘 비싸서 안보게 된다는..^^;;

바람돌이 2025-08-04 21:3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영어 너무 싫어서 대학 갈 때 영어 안해도 되는 과 찾아서 간 사람 저요. ㅎㅎ 그래서 지금은 남들이 막하는 원서 읽기도 쳐다도 안 보는데 그래도 야무님은 이런 도전을 해보다니 대단하셔요.

yamoo 2025-08-05 18:27   좋아요 2 | URL
아니, 바람돌이 님이 영어를 너무 싫어한다니...의외이고 새로운 사실을 알았네요!! 뭐, 영어 좋아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겠습니까. 좋아하는 사람들보다 싫어하는 사람들이 배 이상 많을 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영어 싫어서 영어 안해도 되는 과를 찾아가셨다라...그게 더 대단한데요..ㅎㅎ

저는 수학이 그렇게도 싫었는데...아주 친했던 중학교 동창넘도 수학이 싫어서 대학갈 때 수학 안하는 과가 뭐지...하면서 찾다가 응용통계를 썼는데, 이게 4년 내내 수학하는 거라 얘가 미쳐버려서 전공 때려치구 소프트웨어 쪽으로 나갔다는...ㅎㅎ
저두 대학갈 때 수학 영어 법 등이 싫어서 피하다 보니 갈 수 있는 과가 거의 없더라구요...어문계열도 싫어서 찾아보니 철학과 행정으로 좁혀져 할 수 없이 행정을 택했는데, 드럽게 재미가 읎어서 철학과로 갈아탔죠..ㅋㅋ

바람돌이 2025-08-05 19:17   좋아요 2 | URL
수학 영어 법 다 싫어서 마지막 종착지가 철학이라니... 야무님이 진짜 윈입니다. ㅎㅎ

yamoo 2025-08-06 10:28   좋아요 1 | URL
어린 마음에 학과 선택 시 타협점이 없었는데, 들어가서 배우고 보니 재밌더라구요..ㅎㅎ 대학원이 아닌 학부로 철학은 다른 과 보다는 훨씬 제 적성에 부합하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러니 졸업하고서도 계속 철학책을 읽었던 거겠지요..ㅎㅎ 철학과 졸업해서 한 가지 좋았더 점은 철학원서에 대한 문턱이 매우 낮아 읽고 싶었던 걸 읽을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물론 이해하는 건 별개의 문제였지만요..ㅎㅎ 하이데거의 <존재와 시간> 1장을 읽고 어느 정도 이해하기까지 10년 조금 넘게 걸렸네요..ㅎㅎ

꼬마요정 2025-08-04 23:0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우와 대단하십니다. 저도 예전에 시험 치려면 토익 점수가 필요해서 토익에 매달렸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더라구요. 그냥 필요 점수 턱턱 넘기는 사람들 부러웠죠. 저는 영어 싫어합니다ㅠㅠ 어릴 때 엄마가 수학만 시켰어요. 그래서 영어는 잘 못했고, 또 유인도 없었고, 어쨌거나 계속 수학만 시키고...ㅠㅠ 전 문과인데 말이죠ㅠㅠㅠㅠ

yamoo 2025-08-05 18:32   좋아요 1 | URL
보니까 토익은 강의듣고 주구장창 문제연습하면 되는데, 그 연습 기간이 좀 길어보입니다. 제가 보긴 그래요. 필요점수 획득하기 가장 좋은 인증 셤은 지텔프같습니다. 근데 지텔프는 듣기가 너무 어려워서 80점 획득하기가 하늘에 별따기 많큼 힘들어요. 그래서 고득점 맞기 위해선 토익으로 선회할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걍 계속 1년간 주야장천 셤보고 학원 가서 강의들으면 얼추 900점은 근처는 가더라구요~ 600점 부터 시작해서 1년간 영어만 공부한 친구들 대부분 900점 넘어서....토익은 영어실력이 아니라 문체푸는 기교연습뿐이 안됩니다. 900넘는 친구들 중 대화 잘하는 사람 하나 없다는..ㅎㅎ

아니 근데 꼬마요정님 어머님은 정말 특이하시네요. 문과인데 왜 수학만 공부시키는지...근데 수학 잘하면 등급이 뽝~ 뜨지 않나욤??ㅎㅎ

꼬마요정 2025-08-05 22:35   좋아요 1 | URL
이게 말입니다. 영어가 죽 쒀서 국어랑 수학이 등급 잘 나와도 진짜 좋은 데는 안 되더라구요. 게다가 전 수학 역배점에 당해서 말입니다ㅜㅜ

엄마의 언니인 이모네 아들 딸이 수학 못해서 서울대를 못 갔거든요. 엄마의 오빠인 삼촌네 아들이 수학 땜에 재수했거든요. 막내인 엄마는 이 상황을 보더니 주구장창 수학만 시켰어요 ㅋㅋㅋ 결과는 서울대는 무슨 ㅋㅋㅋㅋ

yamoo 2025-08-06 10:31   좋아요 1 | URL
어머니의 욕심이 대단하셨던 듯합니다. 그러기 쉽지 않은데...ㅎㅎ
그래도 시도는 아주 신박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승자는 어머니시네요. 진짜 수학에 올인시킨 학부모가 있다는 걸 듣긴했는데, 꼬마요정님 어머니이시네!!!ㄷㄷ

hnine 2025-08-05 15:0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어머! 저도 대학생때 빨간 색 영어순해 책 가지고 공부했고 지금도 가지고 있어요. 그런데 분철해서 가지고 다녀서 몇 조각이 나있답니다. 책 속 예문에서 가끔씩 만나는 명문장들 만나는 재미에 붙들고 있을 수 있었지요. 거의 25년전 이야기 …^^

yamoo 2025-08-05 18:35   좋아요 0 | URL
와우! 엣지나인님두 갖고 계시군요!! 여기 명문장이 얼마나 있는지는 저는 전혀 모릅니다. 예~ 전혀 몰라요...ㅎㅎ
야~~ 명문장을 만나는 재미에 이 책을 못버린다니, 엣지나인 님은 영어를 잘하셨군요!
저는 1학년 가을 토플 아침 수업 때 have가 동사냐구 물었습니다...ㅎㅎ 강사가 할 말을 잃더라구요..ㅋㅋ

transient-guest 2025-08-08 01: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나라의 근간인 국어와 국사, 더해서 수학을 기본으로 잡고 과학, 세계사, 정치, 경제 등에 주안점을 두고 언어는 아무리 영어가 국제공용어라고 해도 다른 외국어와 동일하게 취급해서 교과과정과 점수에 반영하도록 해야 하는데 광복 이후 지금까지도 미국의 영향력이 크다 보니 이런 기형적인 교육이 되어 버린 것 같아요. 영어 말고도 사실 스페인어나 중국어를 잘해도 그 쓰임이 엄청난데 말이죠. 전 지금도 문법은 꽝이랍니다.ㅎㅎ 다행이 문법보다는 컨텐츠가 중요한 것이 제가 하는 분야의 일이라서 그리고 요즘은 tool도 좋아져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ㅎ

yamoo 2025-08-11 10:44   좋아요 1 | URL
트랜스 님의 의견에 격하게 동의합니다. 영어는 하나의 언어일 뿐인데, 일본어 중국어 독일어 프랑스어 스펭인어 등 타 외국어에 비해 엄청나게 특화된 과목이라 생각합니다. 단위수를 줄이고 한국사와 세계사를 역사과목으로 통합하여 과학과목과 함께 이수 단위를 늘리고 중점과목화 시켜야 앞으로의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 기본 교육이 될 듯합니다. 현재 외국어로서 영어 과목은 너무 기형적이라 생각됩니다.

트랜스 님두 문법은 꽝이시군요!ㅎㅎ 미국서 생활하며 영어를 비즈니스로 사용해도 문법은 어렵긴 마찬가진가 봅니다..^^

transient-guest 2025-08-11 14:37   좋아요 1 | URL
제가 공부가 젤 어려웠던 사람이라서 ㅎㅎ 궁금하긴 한데 문법을 다시 공부해야만 하는 이유를 못 찾고 있습니다 ㅋㅋ

yamoo 2025-08-11 17:36   좋아요 1 | URL
수험을 위한 것이 아니라면 문법을 공부하기는 정말 쉽지 않죠. 한국어 문법은 영어 문법과 비교해 체계가 없고 예외가 너무 많아 규정집이 무색할 정도입니다. 한국어 문법은 몰라도 살아가는데 하등 문제될 게 없는데, 자기가 번역을 한다거나 작가가 되기 위해 글을 쓴다면 문법 공부는 필수입니다. 근데 인문 사회 번역가 중에서 한국어 문법 공부한 사람 거의 못봤네요. 공부하면 그런 번역 문장이 나올 수 없거든요. 헌데 한국어 문법을 공부한다는 건 보통의 결심 갖고는 안됩니다. 공부하기 제일 짜증나는 분야거든요. 거의 다 아는 것 같은 내용을 다시 공부한다는 게 영 내키지 않아서 입니다...ㅋㅋ 막상 공부하면 죄다 몰랐거나 자기가 틀리게 쓰고 있다는 거..ㅎㅎ
 

저번 주부터 이상한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갑자기 내 서재 방문객이 두 배 이상으로 증가한 것이다.


이웃 서재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내 서재는 매일 평균 30-40명 선 정도 방문한다. 포스팅을 한 날은 50-60명 정도.


헌데 지난 주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더니 100명을 넘고 주말에는 200명이 넘었다. 그리고 이번주 계속 100명을 넘고 있다. 이런 적이 없는데...이게 대체 무슨일 때문인지 모르겠다. 


매력적인 포스팅을 올리는 것도 아닌데, 이 무슨 갑작스런 방문객 증가인지. 그렇다고 좋아요나 댓글이 달리는 게 아니라서 더욱 궁금하다. 뭐 땜시 이런 증가 현상이 일어나는지..


그렇다고 인스타나 네이버로 돈 버는 글을 쓰는 것도 아닌데 말이다. 여튼 이상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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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은빛 2025-05-28 21:1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언젠가 들었던 적이 있었는데, 여러 AI 업체에서 인터넷 상의 정보를 긁어오는 봇을 운영한다고 하고, 어느 시점부터 방문자 중 사람보다 봇들이 더 많다는 이야기가 있더라구요. 특히 명확한 이유 없이 늘아난 방문자라면 봇들이 정보를 긁어 모으려고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yamoo 2025-05-29 10:27   좋아요 0 | URL
아하, 그렇군요. AI업체가 정보 때문에 방문자 수가 갑자기 늘었다는 거에 신빙성이 있겠다싶습니다. 명확한 이유 없이 늘어난 방문이라 감은빛 님이 지적하신 이유가 맞는듯합니다. 이제야 이해가 되네요!

감사합니다!^^

카스피 2025-05-28 21:19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ㅎㅎ yamoo님 글이 좋아하는 팬들이 늘어나서가 아닐까 과감히 추측해 봅니다^^

yamoo 2025-05-29 10:27   좋아요 0 | URL
아니, 그런 거 아닌 거 같아요..ㅎㅎ
감은빛 님의 지적이 매우 신빙성 있습니다..ㅎㅎ

페크pek0501 2025-06-04 1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도 요즘 제 서재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네요. 새 글이 없는데도 2~3백 명이 왜 들어오는지 궁금한 1인입니당~~

yamoo 2025-06-20 09:52   좋아요 1 | URL
저는 이제 궁금증이 풀렸습니다. 감은빛님 댓글로 어느 정도 이해가 됐거든요..ㅎㅎ
 

진짜 진짜 궁금하다.

도대체 서재지수는 어떻게 산정되는 것인가?


2008년 첫 포스팅을 한 후 알라딘에 약 700여 개의 포스팅을 했다. 

리뷰 하나 쓰는 데 50점 뿐이 안되어 서재지수 올리는 거 포기 했는데..


어떤 분들은 정말 우습게 서재지수를 적립한다.

예전에 내가 지적한 어떤 분은 정말 마법처럼 가입하고 얼마 되지도 않아 서재지수 1위에 등극하기도 했다.


근데, 최근 내 서재지수를 보니 여전히 10만 점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난 100자 평 같은 거 쓰지도 않는데...


알라딘 서재 어떤 분 지수를 보니 2백10만 점이 넘어있다.

물론 이분의 포스팅 수는 나보다 2배가 좀 넘는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포스팅에서 100자평이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


포스팅 수 1600여개에 100자평 500여개..

내가 만약 저 포스팅 개수에 저 100자평을 작성했다면 서재지수 20만점도 안 되었을 거다.


근데 어떻게 알라딘 활동을 하면 200만점을 가뿐히 넘는지...

제발 좀 알려달라..


난 북플매니아, 서재의 달인...이딴 거는 관심이 없는데, 이상하게도 서재지수에 관심이 많다. 난 여전히 10만점이 안된다.


제발, 알라딘은 제발 좀 내게 알려 달라. 저번처럼 이상한 헛소리 하지 말고 납득할 만한 서재지수 산정 방법 좀 알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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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ient-guest 2024-12-15 12:51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전 그냥 이해하는 걸 포기했어요 북플되고 좀 이상해진 것 같기도 하고 뭔가 알고리즘이 있는 것 같은데 모르겠습니다

yamoo 2024-12-16 14:41   좋아요 1 | URL
저도 이해하는 걸 포기했었더랬습니다. 그렇지만 이상하리만치 서재지수가 답보상태인데 누구는 서재지수가 우습게 늘어나는 걸 보고, 참을 수가 없는지라...--;;

페크pek0501 2024-12-23 11:1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서재지수에 이웃 서재에 좋아요를 몇 번 눌렀는가,와 좋아요를 받은 수도 포함돼 계산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오늘 제가 야무 님의 서재에 좋아요, 를 누른 것이 포함된다는 거죠.ㅋㅋ

yamoo 2024-12-26 15:19   좋아요 1 | URL
아,,,근데, 이것도 의심인게...좋아요 누른 갯수를 얼마나 해야 하는지 의심이 들어요. 자신의 글에는 좋아요 받은 게 별로 없는데, 앉아서 수백 개의 좋아요를 매일 몇 달간 누르면 서재지수가 몇십만점 씩 쌓일까요?? 만일 그렇다면 서재지수는 심각하게 잘못됐다고 생각됩니다만...앉아서 좋아요 수백개씩 누른다는 건 글도 읽지 않고 무조건 누른다는 건데...알바도 아니도 이런 미친 짓을 하는 인간이 있을까요..근데 서재지수가 이렇게 산정된다면 이런 짓을 하는 인간이 았다는 건데..
 


요즘 반려동물로 토끼를 키우는 사람들을 종종 본다. 그래서 토끼를 키우는 사람에게 물어봤다. 토끼는 어떤 류로 분류되냐고?


그랬더니 설치류라고 했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지인이 대뜸 무슨 설치류냐고, 포유동물이라고. 설치류는 쥐나 족제비라고 단언했다. (솔직히 나도 속으로 동의했다.)


내가 잘 모르는 분야이기 때문에 좀 찾아봤다. 그 유명한 종-속-과-목-강-문-계. 알아보니, 조금 놀라웠다. 토끼는 토끼과, 토끼목, 포유강, 척사동물 문, 동물계의 분류 따랐다.


그리고 다음 정보가 부가된다.

설치류(쥐목)

중치류(토끼목)

모두 설치동물에 속한다나..


그니까 토끼는 설치류가 아닌 중치류에 속하는 동물이고, 설치동물이니 

설치류라고 불러도 충분히 헷갈릴만하다는 소지.


여기서 또 하나 배운 것이 척삭동물이라는 거.

척추동물의 오기인줄 알았는데 척추동물은 척삭동물의 일부라는 사실.


역시 무식하면 공부를 해야한다. 나는 토끼가 어떤 류에 속하는 동물인지 무지했다. 이런 식으로 따지면 내가 알고 있는 동물은 단지 그 이름만 알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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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11-06 19: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넘 어렵네요. 토끼가 설치류라는 것도 잊고 살 때가 많은데
사실은 충치류고 척삭동물이라니? 이거 꼭 알아야 하는 건가요?
이래서 저는 과포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운명인가 봅니다. ㅠㅠ

yamoo 2024-11-07 15:03   좋아요 1 | URL
저도 토끼 반려동물로 키우는 사람 때문에 토끼에 대해 알아보고 그 이름에 대한 분류가 참 심오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척삭동물이라는 것도 처음 알았고요..ㅎㅎ
과포자..라기 보다는 우리가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ㅎㅎ

그레이스 2024-11-06 20: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종속과목강문계 ㅎㅎ

Falstaff 2024-11-06 20:44   좋아요 2 | URL
ㅋㅋㅋ 저는 계문강목과속종, 이렇게 외웠습니다.

그레이스 2024-11-07 08:35   좋아요 2 | URL
더 어려운데요?^^;;

yamoo 2024-11-07 15:04   좋아요 2 | URL
계묵강목과속종으로 외운 분들도 많아요..ㅎㅎ 누구는 큰것에서 작은 것으로..누구는 작은 것에서 큰것으로 암기..ㅎㅎ

hnine 2024-11-06 20:3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저희 학교 다닐때는 ‘척색동물‘이라고 배웠는데 요즘은 척삭동물이라고 하나봐요? chordate라고 원어는 같은 것을 보니 동일한 명칭인건 맞는 것 같아요.
토끼 이빨을 보면 쥐 이빨과 비슷하게 생겼어요.

yamoo 2024-11-07 15:05   좋아요 0 | URL
오~~~척색동물이라는 개념을 배우셨군요!! 저는 배운 적이 없어서요..ㅎㅎ 생물 교과서에도 척삭이라는 용어는 없었습니다! 요즘 문학에서 잘 사용하는 핍진성이라는 개념도 교과서에는 없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