앗, 하는 사이 벌써 5월이었다. 

어느새 한주가 지났고, 3일의 연휴를 보내고 나니 심신이 너덜너덜.. 유독 피곤한 월요일이다. 

늦었지만 4월의 기록을 남기지 않을 수 없지. 


산 책 : 4권 

헉. 4권이나 사다니. 그동안 열심히 참았는데 ㅠㅠ 






























<청소년을 위한 제주 4.3> - 4월 내에 읽으려고 샀는데, 읽다가 다른 책 읽느라 미뤄지고 나니 의욕이 떨어졌 ㅠㅠ 이러다 내년 4월에 읽게 생겼음.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 세월호 생존자 학생이 쓴 에세이. 읽고 리뷰를 썼다.

콜드브루 온두라스 어쩌고 - 이제 더워지니 콜드브루는 하나 있어야지! 

<한자의 풍경> - 앨리스 문진 사려고 사게 된 책 ㅋㅋ 100쪽 정도 읽었는데, 꽤 재밌다.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어느 계단의 이야기> - 앨리스 문진 땜에 가격 맞추려고 장바구니에서 고른 책. 생각보다 금방 읽었다. 리뷰 써야지! 



예외: 아이들 책















오잉? 아이들 책이 1권이라니.. 이번 달에는 나를 위해 썼구나. 

<우다다 꽁냥파크>는 첫째가 재미있게 읽었다. 동화 속에 미니게임 같은 걸 조금씩 넣어서 흥미롭다. 



읽은 책 : 6권






























<모스크바에서의 오해> - <제2의 성>을 읽으면서 함께 읽으려고 옛날에 사뒀던 책을 꺼냈다. 아주 짧은 소설이다. 특별한 감흥은 없었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좋은 문장들이 있었다.

<워드 슬럿, 젠더의 언어학> - 재미있게 읽었는데 리뷰는 못 썼고, 중간중간 페이퍼는 썼구만.. 

<바람이 되어 살아낼게> - 리뷰를 썼다.

<토지 15> - 토지 듣기는 진행중! 

<제2의 성> - 올해의 성과가 아닐지!! 알라딘 서재에 2~3월 동안 <제2의 성> 읽겠다고 공표하고, 이웃님들 몇분이 함께 하신 덕에 4월에야 겨우겨우 완독 성공. 정말 뿌듯하다. 근데 이거 리뷰 쓰기가 가능한 책일까.. 

<순수의 시대> - <제2의 성>에 순수의 시대가 언급되어 집에 있던 걸 찾아 읽음. 리뷰를 썼다. 



사고싶은 책 : 많음 


<순수의 시대>를 읽고 나니 이디스 워튼이 더 읽고 싶어졌고, 그러나 집에는 <기쁨의 집>이 2권만 덜렁 있을 뿐이고.. 이 얘길 하니 친절한 알라디너님이 민음사판 <환락의 집>도 있으니 표지갈이 가능하다고 알려주셨고, 여러 분들께서 이디스 워튼은 <이선 프롬>이 짱이다, 하셨고.. 


내 마음속의 대화는 시작되었다.


- <기쁨의 집>을 1권만 살까? 아니면 <환락의 집>으로 예쁘게 표지갈이 할까? 

- 그럼 <기쁨의 집> 2권은 그냥 버리겠다는 거야? 아깝지 않아? 

- 좀 그렇지? 그치만 민음사판 <이선 프롬>이랑 <여름>이 예쁘던데 세트로 놓으면 좋지 않을까? 

- <이선 프롬>이랑 <여름>까지 사겠다고? <여름>은 회사 도서관에서 본 것 같은데?

- 아 그런가? 근데 도서관에서 빌리면 반납기한 떄문에 당장 읽어야 하잖아. 

- 당장 읽지 않을 거면 왜 당장 사? 

- (침묵) 어 그것은.. 읽고 싶어질 때 당장 읽기 위해서? 

- 그냥 <기쁨의 집> 1권만 사라. 

- 그럴까?...

 (검색중, '이 상품을 구입한 분들이 구매한 상품'에 <아담 비드>가 보여 클릭한다. 조지 엘리엇 작품이다. 조지 엘리엇을 클릭하니 2023. 3. 10. 출간된 <미들마치> 세트가 보인다) 

- 근데 말이야, 지난번에 <다락방의 미친 여자> 읽으면서 조지 엘리엇을 좀 읽어야겠다 했는데, <미들마치>가 개정되어 나왔네? 이거 진짜 좋다, 그치?

- 그냥 <기쁨의 집> 1권만 사라. 

- <타오르는 어둠 속에서/ 어느 계단의 이야기> 참 좋았는데, 이 극작가의 <시녀들>도 최근에 나왔더라? 이거 진짜 재밌겠다, 그치? 

- 그냥 <기쁨의 집> 1권만 사라. 

- 하지만 <환락의 집> 표지가 좀더 예쁘지 않아? 

(다시 처음 대화로...) 





    



























새해 다짐을 되새기며.. 

4월에 많이 샀으니, 5월엔 사지 말자, 고 일단 유혹을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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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05-08 13:3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괭님 <한자의 풍경> 벌써 100쪽이나 읽으신거예요?ㅎㅎ 저보다 빨리 읽으시겠네요. 저 아직 못 시작했는데ㅠㅠㅋㅋㅋ 그나저나 4월에 굵직한 책 많이 읽으셨어요. 일단 <제2의 성>부터!ㅎㅎ 이디스 워튼은 저도 읽어보고 싶어요^^ 근데 시간이...ㅎㅎㅎ 여성 작가들 소설도 많이 읽어야 하는데 계속 밀리네요. 휴... 저는 야금야금 사들이고 있어요. 5월에 안 사야지 했는데 벌써 2권 샀고 하나는 펀딩 진행중! 남은 5월 유혹은 물리칠 수 있을 것인가ㅠㅠ
괭님 힘드시겠지만 한주 힘차게 보내세요!^^*

독서괭 2023-05-08 17:43   좋아요 1 | URL
으하하 화가님 제가 앞서 나가고있군요! 그런데 화가님 한번 잡으시면 쑥쑥 금방 읽으실 것 같습니다. 중국문화에 관심 많으신 화가님 재미있어 하실 듯요^^
화가님도 아직 이디스 워튼을 접하지 못하셨다니! 많이들 추천하시는 <이선 프롬>은 꼭 읽어보시길 권합니다(자긴 안 읽고는 ㅋㅋㅋ).
5월에 이미 좀 사셨군요 ㅋㅋ 그래도 3권이면 괜찮네요. 5월이 아직 너무 많이 남은 게 문제지만..ㅋㅋ
응원 감사합니다. 화가님도 즐거운 한주 보내세요^^

햇살과함께 2023-05-08 13:4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내면의 소리 ㅋㅋㅋ 누가 이길지 ㅋㅋㅋ 아무나 이겨요~!
기쁨의 집이 환락의 집인가요? 어감이 많이 다르네요.
저도 환락의 집 민음북클럽으로 골랐어요.
지금 집에 도착했다는 택배 문자 받았네요.
이로써 민음판 이디스 워튼은 다 소장 ㅋㅋㅋ
여름 먼저 읽어야 겠습니다

독서괭 2023-05-08 17:44   좋아요 2 | URL
내면의 소리 공감하시나요? ㅋㅋ
기쁨의 집으로 찾아보면 펭귄밖에 없었거든요. 다른 분이 알려주지 않았음 환락의 집이라는 제목으로 나왔을 줄은 상상도 못했을 것 같아요. 대환장파티라는 거 보면 환락의 집 쪽이 더 맞는 번역이 아닐지 ㅋㅋㅋ
햇살님 민음북클럽으로 고르셨군요! 대환장파티 감상 부탁드립니다 ㅋㅋ 민음 이디스 워튼 다 소장하셨다니 저의 소장욕구에 불을 붙이시네요!! ㅠㅠ

다락방 2023-05-08 13: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디스 워튼 여름도 좋죠. 이선 프롬은 최고 최고~~ 저도 아직 환락의 집은 안샀는데 살까요? 하다가 설마.. 싶어 <산책> 앱 검색해보니 저 이미 <기쁨의 집> 1,2권 다 있대요~ 랄랄랄랄라라라라 인생은 도대체 뭔지.. 껄껄.

아무튼 독서괭 님, 화이팅!! (뭘? ㅋㅋ)

독서괭 2023-05-08 17:45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 다락방님 산책 앱에 작정하고 싹 책정리 해두신 거 정말 잘하셨네요. 없는 줄 알고 또 살 뻔 ㅋㅋ 저는 산책 앱에도 <기쁨의 집>이 2권만 저장되어 있어요 ㅠㅠ 확실히 집에 없는가 봅니다.. 흑흑. 역시 미리미리 사두면 좋은 걸까요? ㅋㅋ 다락방님도 어서 읽으시길요!
뭔지 모르겠지만 응원 감사합니다 ㅋㅋㅋㅋ

잠자냥 2023-05-08 14:2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기쁨의 집> 1권만 사라. ㅋㅋㅋㅋㅋㅋ

민음사 버전으로 다 구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5-08 17:46   좋아요 0 | URL
그냥 <기쁨의 집> 1권만 사라는 단호박같은 목소리가 제안에 있습니다.. ㅋㅋㅋ
민음사로 다 구비하는 거 좀 땡겨요. 하지만 이미 <순수의 시대>는 다른 판본이라..ㅋㅋ

잠자냥 2023-05-08 14:2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시녀들은 제가 읽어보고 어떤지 말씀드릴게요.
전 전자책으로 구매했어요. 지만지 책 비싸..;;

독서괭 2023-05-08 17:47   좋아요 1 | URL
오 안 그래도 잠자냥님이 먼저 읽어주시면 좋겠다 싶어요! 비싸서 전자책 구매하셨다는 것도 봤구요. 비싸긴 하더라구요. 하아..

새파랑 2023-05-08 16:1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이디스워튼 여름도 좋습니다~!! 그런데 커피도 구매 갯수에 포함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 읽으신 책들이 화려화려 합니다~!!

독서괭 2023-05-08 17:47   좋아요 1 | URL
여름도 좋으셨군요^^ 커피 구매에 포함시키라고 계속 얘기하시는 새파랑님이지만 포함 안 시킬 겁니닷 ㅋㅋ 커피는 쌓여있지 않고 소비하니까 자리 차지를 안 하거든요!!

건수하 2023-05-08 17: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3월에 <미들마치> 세트가 나왔군요? 모르고 있었어요. 하지만 저것은....
민음사에서 새로 번역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더라고요. 안 사실 것 같지만 혹시나 해서 달아둡니다.

- 당장 읽지 않을 거면 왜 당장 사?
- (침묵) 어 그것은.. 읽고 싶어질 때 당장 읽기 위해서?

이 부분 읽으며 잠시 침묵했어요 ㅎㅎㅎ

저도 4월에 올해의 성과를!

독서괭 2023-05-08 17:50   좋아요 2 | URL
뭐라고요? 민음사에서도 번역 중이라고요? 예전에 미들마치 새 번역중이라고 누가 말씀하셨는데 전 그게 3월에 출간된 건 줄 알았는데 민음사일 수도 있겠네요.. 출간되면 그때 생각해보기로...
˝당장 읽지 않을 거면 왜 당장 사?˝라는 내면의 목소리에 저 스스로 찔리고 말았습니다..으윽.. 팩폭이야..
수하님은 저보다 훨씬 많은 성과를 거두셨네요. <제2의 성>은 기본이고 다른 보부아르 책까지!! 멋집니다!! 5월도 화이팅이요^^

건수하 2023-05-08 21:04   좋아요 2 | URL
저건 번역자 사후에 개정판을 낸 것이라.. 두꺼웠는데 분권해서 세트로 다시 나왔네요.

사 두고 읽지 않은 책이 얼마나 많은지….😂 당장 사는 것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독서괭 2023-05-09 12:52   좋아요 1 | URL
아, 그렇담 번역은 별로 다르지 않겠군요?
(사지도 않을 거면서 진지함) ㅋㅋ
사두고 읽지 않은 책이 줄어들지를 않네요 ㅎㅎㅎ

공쟝쟝 2023-05-09 17:41   좋아요 0 | URL
미들마치 💪🥹 소식 업데이트 기다립니다뇽

2023-05-08 21: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08 22:0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08 22:27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3-05-09 06: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단발머리 2023-05-08 22: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내면의 이 진지한 갈등 어쩌면 좋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 표지갈이의 일환으로 <환락의 집> 진행을 추천드립니다 (안 읽어본 1인)
<제2의 성> 완독 축하드려요! 아무나 읽을 수 있는 책이 아니랍니다. 오래오래 자랑하시고 행복해 하시고 페이퍼도 쓰시길요^^

독서괭 2023-05-09 06:25   좋아요 1 | URL
진짜 진지합니다.... 우리 모두 책 살까말까 할 때 그렇잖아요? ㅋㅋㅋ
<환락의 집> 추천 잘 받았습니다 ㅋㅋ 저도 자꾸 그쪽으로 마음이 기웁니다 큭..
<제2의 성>은 정말 완독하길 잘했다 싶은 책이었어요. 써먹을 수 있는 인용문도 많이 얻고 ㅋㅋㅋ 감사합니다 단발님~~^^

공쟝쟝 2023-05-09 17:4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훌륭하다…! 전 내면의 갈등이….. (책 살때는 갈등안함 ㅋㅋㅋㅋ) 갈등을 하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와 갈등을 좀 하자 ㅋㅋㅋㅋㅋㅋ!!!! 하나 크게 배워갑니다 ㅋㅋㅋㅋㅋㅋ
(지금까지 ㅋㅋㅋ 앗! 이건 사야지~ 하고 알라딘 들어오면 일단 사고, 더 살 거 없나 이러고 두리번대고 있었네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5-13 10:41   좋아요 0 | URL
책 살 때 갈등 안 하신다니 ㅋㅋㅋㅋ 저도 갈등 없이 사고 싶습니다! 책장이 좀 넓어지면요 ㅠㅠ 쟝쟝님은 북트리도 만드시고 하니 더 사셔도 돼요!(응?)

책읽는나무 2023-05-13 07: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제2의 성> 다 읽으셨군요?
축하, 축하^^
내면의 갈등 대화!ㅋㅋㅋ
저도 늘 하는 편인지라 넘 공감됩니다.
<기쁨의 집> 1권을 보유하고 있는 중이라면 정말 굉장한 갈등이ㅜㅜ
근데 시대가 바뀌었고.. 만약 1권을 주문해서 2권 옆에 꽂아두셔도 뭔가 책등 색깔의 차이가 날 것입니다. 한 번 잘 살펴보신다면 눈에 확 들어올 것입니다. 제 경우가 그랬걸랑요ㅋㅋ
앗, 근데 펭귄북스라면 표지가 까매서 표시가 덜 나겠군요?ㅋㅋㅋ
제 경우엔 특히 민음사 책이 그랬습니다만, 시리즈를 천천히 따로 따로 사서 곁에 꽂아두면 몇 달 지났다고 책등 색깔이 다른 거에요. 먼저 산 책등은 이미 좀 바래져 있던....
세트가 세트로 안 보여 맘 아팠어요. 그래서 저도 이왕이면 책표지 갈이 민음사 <환락의 집>을 사시는 걸 추천합니다. 번역은 염두에 두지 않고 오로지 책 표지로만 추천!ㅋㅋㅋ
전 <여름> 책은 가지고 있어요.
올 여름에 읽으려구요^^
<미들마치>가 분권으로 나왔군요?
순간 새로 개정한 건가? 싶었습니다.
내용도 조금 고쳤을까요?
번역이 조금 그렇단 소문이 있었거든요.
암튼 미들마치는 좀 더 기다려봐야겠습니다.
근데 분권이라면 두께가 덜 부담스럽긴 합니다^^

독서괭 2023-05-13 10:44   좋아요 1 | URL
축하 감사드립니다~^^
우와 책나무님께서 저에게 표지갈이 해야할 좋은 이유를 제공해주셨어요!! 세트가 세트같아 보이지 않는 이런 심각한 문제가!!! 펭귄은 검정이라 티가 조금은 덜 날 것 같지만 속은 종이색이 다를 것 같.. ㅋㅋㅋ 나중에 살 때 크게 참고하겠습니다^^
<여름>을 여름에 읽으시겠다고요? 저도 여름에 살까 싶네요 ㅋㅋ 미들마치는 민음사에서 새번역으로 나오면 많이들 고민하실 것 같아요. 일단 그때까지 미뤄두기로~~
 

휴, 4/3이 되어서야 쓰는 3월의 기록.

3월에 글도 통 못 쓰고.. <제2의 성>도 못 끝내고.. 으으 ㅠㅠ

새로 맡은 업무가 양이 많은 건 둘째 치고 마음에 부담이 많이 가서.. 뭔가 여유가 없다.

아니 다 변명이다.. 내가 부족한 탓이다.. ㅠㅠ 


그래도! 3월에는 책을 사지 않았다. 

물론 아이들 책은 샀다. 히히 


예외: 아이들 책.. 그리고 커피와 굿즈































이거 상품 화면 편집 좀 예쁘게 해줄 수 없나.. 쩝 

<양말 마녀 네네칫>은 1~4권을 윌라 오디오북으로 들었다. 아이가 좋아하는데 5권이 없길래, 찾아보니 책으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음. 구매하니 첫째가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여자아이가 주인공인 모험담은 더 많이 필요하다! 

<우에우에테낭고> 커피 - 내 취향에는 산미가 부족한 듯

<Hi, Fly Guy>는 초급 읽기용으로 많이들 추천하는 책이라 한번 사봤다. 곧 읽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

<코로나 바이러스를 처음 발견한 준 알메이다> - 오?? 나도 몰랐기에 놀라움. 여성 위인을 다룬 책도 많이 읽게 하고 싶다.

<튀어나오지 않는 스티키 북마크-레드> - 이거 아마도 수하님? 서재에서 보고 구매했는데, 아직 많이 못 써봤고 한번 붙여봤지만 정말로 안 튀어나오게 표시가 잘 되어 좋다. 



읽은 책 : 3권















3권도 겨우 읽었다 ㅠㅠ 

<나, 버지니아 울프>는 그림체가 좋았다. 내용도 좋았지만, 울프의 생애가 한눈에 잘 보이는 느낌은 아니었다. 한 사람의 생애라는 게 그렇게 쉽게 정리되지 않는다는 면에서는, 울프의 글쓰기 스타일까지 고려한다면, 오히려 잘 구성한 것 같기도 하고? 책이 예쁘고, 소장가치는 매우 있다.

<오만과 편견>은 판본갈이 책 ㅋㅋㅋ 민음사와 번역 비교를 못해봤는데, 왠지 느낌으론 문장들이 많이 현대적인 것 같다. 술술 읽히고 재미있다. 재미있는데, 나는 브론테 자매만큼 좋지가 않아서 별넷. 제인 오스틴은 다른 작품을 더 읽어봐야겠다.

<토지14> 항상 한달에 한두권은 채워주는 토지 오디오북 ㅎㅎ 14권에서는 임명희 이야기가 제일 기억에 남는 듯 하다. 시국에 관한 이야기 많이 나오는데 어쨰서 그때마다 생각이 딴 데로 가는지?? ㅋㅋ 어려운 내용 정리는 거리의화가님께서 잘 해주고 계신 것 같다. 

임명희와 제인에어와 제2의성을 엮어 페이퍼를 쓰려고 했는데.. 3월이 끝나버렸 ㅠㅠ 


아직 4월 초인데 너무 덥다. 이렇게 더워서 여름엔 어쩌나? 걱정된다. 벚꽃도 너무 빨리 폈다 지고.. 정말 지구 온난화 어쩔 것인가.. 맨날 매연 뿜으며 출퇴근하는 나의 죄책감..


그래도 아름다운 4월, 즐겁게 보내시길 빕니다~! 저는 이번달에는 책을 좀 사볼까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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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3-04-03 21:5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오! 저 파리 책 도서관에서 열심히 빌리고 몇 권은 사고 아이들이랑 재밌게 읽었는데, 반갑네요^^
괭님 역시 많이 바쁘셨군요!

독서괭 2023-04-04 13:25   좋아요 0 | URL
파리 책 ㅋㅋㅋ 파리가 친구라니 참 재밌는 책이더라고요. 햇살님 아이들과 많이 읽으셨군요^^ 저도 차차 읽어나가 보려고요!

새파랑 2023-04-03 22: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도 3월이 바쁘셨군요. 그래도 3월이라고 3권은 읽으셨네요? ㅋ
3월에 책을 안샀으니 4월에는 이월하셔서 두배로 책 사시면 될거 같습니다~!!

독서괭 2023-04-04 13:26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도 요즘 바쁘신 것 같던데요! 3월엔 3권 읽었으니 4월에는 4권을 목표로 해야겠습니다 ㅋㅋ
책은.. 4.3 기념으로 4.3 관련 책을 사려고 담아뒀어요^^

건수하 2023-04-04 09:15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 새로 업무를 맡으셨고, 3월이니 아이들 챙기기도 바쁘셨지요. 저도 왠지 마음이 바쁘더라고요 ^^
독서괭님께 여유가 생겨서 임명희-제인에어-제2의 성 글을 꼭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 저는 저 스티키 북마크 산 적이 없는데... 수이님이셨던거 같기도 하고 ^^; 좋다니 관심이 가네요.

마지막 문장이 반갑습니다? ㅎㅎ

독서괭 2023-04-04 13:28   좋아요 0 | URL
앗 찾아보니 수하님이 아니라 화가님이었습니다.. ㅋㅋㅋㅋ 헷갈렸어요.
제가 언젠가 책탑을 올리면 이웃님들이 좋아하시려나요?흐흐. 이번달엔 한두권만 살까 합니다.
4월엔 여유를 좀 만들어서 글 한두편이라도 쓰려고 합니다. 감사해요^^

거리의화가 2023-04-04 09: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북마크 저 사용해봤어요. 책 모서리에 맞게 붙이기만 하면 깔끔해서 좋죠^^ 너비가 좀 줄어도 좋을 것 같긴 합니다ㅎㅎㅎ
지구 온난화는 몇 년전부터 심각하게 느껴지는 수준이 된 것 같아요ㅠㅠ 꽃들도 개화시기가 빨라진데다가 일제히 피었다 져 버리고 미세먼지도 심해지구요.

임명희-제인에어-제2의 성 뒤늦어도 좋으니 글 올려주세요^^ 4월에는 조금 더 독서를 할 수 있는 시간이 늘어나시길 소망합니다!*^^*

독서괭 2023-04-04 13:29   좋아요 3 | URL
네 화가님 글 보고 제가 산 거더라고요 ㅎㅎㅎ 땡투를 했나 기억이..;; 너비가 좀 줄면 저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요즘 매일매일 대기질 나쁘다고 나오더라고요 ㅠㅠ 온난화 진짜 2030년에는 기온이 얼마가 올라가고 계속 뉴스 나오던데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은데 말입니다..
4월에는 글 꼭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해요^^

건수하 2023-04-04 13:31   좋아요 2 | URL
화가님이 써보셨군요~ 화가님 너무 넓으면 반 잘라서 써 보셔요! 하나씩 말고 통째로~ :)

거리의화가 2023-04-04 13:36   좋아요 2 | URL
@독서괭 땡투 들어왔더라구요ㅎㅎㅎ
@수하 꿀팁이긴한데 알라딘에서 수정해서 출시되면 더 좋을 것 같아서요!ㅎㅎㅎ

다락방 2023-04-04 10:07   좋아요 6 | 댓글달기 | URL
‘임명희와 제인에어와 제2의성을 엮어 페이퍼를 쓰려고 했는데‘ ← 요 문장에 대해 진행 부탁드려요. 흠흠.

독서괭 2023-04-04 13:30   좋아요 2 | URL
ㅎㅎㅎ 다락방님 응원에 힘입어 4월엔 꼭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니 2월이 언제 끝나버렸지...

2월 말이 그냥 정신없이 지나가 버렸습니다. 

새로운 업무를 하게 되어서 공부할 것도 많고, 업무 파악하느라 대혼란의 시기. 

앞으로도 당분간 그럴 것 같은데, 이웃님들 서재에 많이 못 찾아가도 이해 부탁드립니다. 흑흑.. ㅠㅠ 

그래도 2월의 하찮은 독서나마 정리해 두려고 합니다.


산책: 0권! 

오마나. 진짜 0권을 사다니. 역대 없었던.. 

하지만 커피는 샀습니다. 왜냐! 플래티넘 쿠폰은 써야 하니까요. 











만족스러웠던 예가체프 아리차 #1 재구입. 음. 제 입맛에 딱입니다. 


예외: 아이들 책


아이들 책은 역시 구입은 했으나 소량. 

<초등 영어 파닉스 발음기호>는 이제 첫째에게 영어리딩을 좀 익히게 해야겠다 싶어 구매. 하루 한장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군자는 자기 아이를 가르치지 않는 법이라고 공자왈맹자왈 했다던데.. 아이를 가르쳐 본 분은 뭔 말인지 아실 듯 ㅋ 인내를 가지고 폭풍칭찬 하며 진도 나가려고 노력 중입니다. 다행히 아이가 싫어하지는 않네요.

<과학이 톡톡 쌓이다! 사이다 1> 만화와 글이 섞여 있는 과학동화(?)입니다. 지인 추천으로 샀고, 글밥이 꽤 되는데도 첫째가 바로 다 읽었다길래 재밌냐고 물으니 재미없다고(단호박) ??? 조금 더 크면 다시 읽는 걸로... 
















읽은 책 : 3권















3권.. 3권이라니 ㅠㅠㅠㅠ 

아, <제2의 성>이 분권이었다면 1권은 읽은 건데.. ㅋㅋㅋ 안타깝네요. 

<전국축제자랑>과 <제인 에어> 리뷰 써야하는데... ㅠㅠ 

<제인 에어>는 초반 번역오류에 띠용했으나 그 뒤는 딱히 눈에 띄는 건 없었습니다(오타는 한두군데 발견). 

다미여 읽고 나서 재독하니 새로운 느낌으로 다가오네요. 특히 로체스터의 덫에 걸릴 뻔했던 제인 에어가 직전에 빠져나와 안도의 한숨을!! 그 뒤에 굳이 다시 돌아간 건 아쉽지만, 존 따라가는 것보다는 나아 보입니다. 


3월에는 얼마나 읽을 수 있을지?

<토지 14권>, 재독 중인 <오만과 편견>, 그리고 2권이 역시 좀더 재밌는 <제2의 성> 분발해서 읽으면 끝낼 수 있지 않을까.. 거기다 <워드 슬럿>까지 끝내면 만족일 듯 합니다. 

여러분은 만족스런 독서생활 하고 계신가요? 오늘은 날이 추운데, 어서 따뜻한 봄이 오길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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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3-02 15: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산책 0권! 박수!!!!!!!!!

다락방 2023-03-02 15: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어떻게 한 달간 산 책이 0권일 수가 있죠? 대박... 저는 0권인 한 주도 없는데요... 대박.....

새로운 업무라니, 와 긴장 되시겠어요. 독서괭 님, 힘내세요. 밥도 많이 드시고요!!

페넬로페 2023-03-02 15: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일이 바빠 책 읽을 시간이 없어지면 왠지 초조함이 느껴지는 게 우리들 심리인 것 같아요.
그래도 제2의 성, 1권 읽으신 독서괭님, 최고!
건강 유의하시는 3월 되시고요^^
근데 플래티넘 쿠폰은 매번 적용이 안되는데 저만 그럴까요?

수이 2023-03-02 15:47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독서괭님 진짜 짱!! 저도 본받아 3월에는 0권으로!!!

책읽는나무 2023-03-02 17:3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괭님 와...한다면 한다!👍
예가체프 좋아하시는군요?
저도 예가체프 괜찮더라구요.
#4번만 마셔봤는데 먹던 거 다 먹음 #1번도 마셔봐야겠어요.
그 바쁘신 와중에 책을 손에서 놓지 않는 괭님!
멋지군요. 벌써 토지 13 권까지 진도 빼시고, 제2의 성도 열심히 읽으시고^^
더욱 열심히 일 하고, 읽으시는 괭님을 응원합니다♡

바람돌이 2023-03-02 21:4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2월 0권!!! 그러고는 3월 1일에 폭풍주문입니다. ㅋㅋ
토지 13권 제2의 성 화이팅입니다. ^^

거리의화가 2023-03-03 13:0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주문 0권하신 거 실화입니까!ㅎㅎㅎ
저 이번 달은 정말 안 사려고 오늘 이번달 여성주의 책 한 권하고 커피만 주문했어요~ㅋㅋ 과연 이것이 이달 말까지 갈 수 있을 것인가...ㅎㅎ
괭님 바쁘신데 건강 잘 챙기시면서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자목련 2023-03-06 09:56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언젠가 주문 0권의 달이 올까요!
커피 쿠폰을 잊고 있었는데 이번 달에는 잊지 말아야겠어요. 3월, 건강하고 활기차게 보내세요^^

공쟝쟝 2023-03-10 17:0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으앙 바쁜 괭님 바쁘지 마라 😭 고생 좀만 시켜라 회사야 😭 양질의 리뷰를 기대한단 말이다!!! 존 보다 로체스터라는 말에서 진짜 비극을 느끼네요 ㅠㅠㅜ 에어양…. 이성애의 감옥에서 빠져나와…응?

독서괭 2023-03-11 07:37   좋아요 2 | URL
쟝쟝님 감사 ㅠㅠ 저도 빨리 쓰고 싶네요 흑 ㅠㅠ
 

2023년에는 책을 사지 않겠다! 라는 독서괭의 원대한 결심. 그리고 보름... 

원래 있던 아이들 책이라는 예외에다가 예외 하나를 추가하게 되었으니,

이미 가지고 있던 책을 새 판본으로 바꾸어 소장하려는 경우! 였습니다.

이렇게 된 데에는 휴머니스트판 <폭풍의 언덕>이 가장 큰 이유가 되었습니다. 

더불어 민음사판 <제인에어>와 <오만과 편견>도 판본갈이(?)의 대상이 되었고요.. 

아름답지 않습니까? 역시 이왕이면 예쁜 책이 좋다! 

<폭풍의 언덕>은 민음사판으로 이미 재독을 해버렸기에 얌전히 꽂아두었고, 

<제인 에어>는 지금 절반쯤 읽었는데 첫장 비문인지 오타인지 그거 외에는 괜찮게 읽고 있고요 

<오만과 편견>은 다음 타자로 순서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산책: 3권

















그리고 산 커피와 굿즈들

드립백 아리차는 그동안 사먹어본 알라딘 드립백 중에 가장 마음에 듭니다.

어린왕자 스탠드 펜꽂이는 생각보다 작고, 색깔도 좀.. 애들 같달까요. 그래서 마침 산 첫째 책상에 두니 딱입니다. 

형광펜은 <제2의 성> 읽기 준비용ㅋ 이제 읽기 시작하여 사용중인데, 제가 산 것은 민트색. 색이 은은하여 마음에 듭니다.












예외: 아이들 책


이번 달에는 전집 대여하기도 하고 얻은 책들도 많아서 산 책은 두권 뿐. 

<집에 있는 부엉이>는 만3세 둘째의 취향을 저격했습니다. 개그코드가 맞아... 

















읽은 책: 8권


어떻게 8권을 읽었네요. 그중 3권은 오디오북이지만. 

<토지>11, 12권. 토지는 이대로 쭉 완독할 자신이 생겼습니다^^ 

<폭풍의 언덕> 재독- 리뷰를 썼습니다. <다락방의 미친 여자>에서 얻은 가장 큰 성과! 

<위대한 나의 발견*강점혁명>도 리뷰를 썼습니다.. 

<영어로 읽는 세계명작- 제인에어>는 제인에어가 너무 읽고 싶은 나머지 책 오기 전에 미리 영어공부 겸 들은 축약본. 아이들용으로 축약해 놓은 거라 무척 쉽고, 제일 중요한 제인에어의 고민이나 감정 변화 등은 당연히 안 나옵니다. 근데 그래도 재밌음. 역시 샬럿 브론테 천재..? 

<프랑켄슈타인>- 제가 읽은 판본은 리커버 특별판이라 뜨질 않아서, 보니 제일 최근에 나온 게 문예출판사판이라 넣었습니다. 표지가 무지 화려하네요. 핫핑크라니!! 예쁘긴 한데 프랑켄슈타인의 음울함이랑 좀 안 어울린다.. 

<가치 있는 삶> - 리뷰를 썼습니다. 재독하고 싶은 책.

<다락방의 미친 여자> - 이번 달의 큰 수확!! 말 그대로 '큰' 수확! ㅋㅋㅋ 완독해낸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우하하..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침에 읽은 <제2의 성>- 밑줄 투성이! 

그리고 어제 오랜만에 편 <워드 슬럿>이 너무 재미있어서 공유하고 싶은데, 길어져서 이만 마쳐야겠네요.

2월의 독서도 즐겁게 누려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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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3-02-02 14:1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여보세요들, 요즘 북플 보니까 2023년 12월 같아요......잉 다들 정리ㅋㅋㅋ

단발머리 2023-02-02 14:14   좋아요 2 | URL
잠자냥님 차례에요 ㅋㅋㅋㅋ전 유부만두님이 시작하신걸로 아는데 ㅋㅋㅋㅋ 얼른 글 쓰러 가시지요 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2-02 14:33   좋아요 1 | URL
원래 월말 정리 많이들 하시지 않았었나요? 잠자냥님도 하시지요 ㅋㅋㅋ

유부만두 2023-02-02 14:59   좋아요 3 | URL
월말정산이에요. 늦어지면 하루에 한 권씩 이자 붙어요.

단발머리 2023-02-02 15:0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 알라딘 공지로 올리셔야 하는데요 ㅋㅋㅋㅋㅋㅋ 책 많이 읽으셔서 이자 많이 붙으실 분들이여 ㅋㅋㅋ

독서괭 2023-02-03 12:30   좋아요 0 | URL
하루 한권 이자라니 ㅋㅋㅋㅋ 고금리 시대에 딱이군요! ㅋㅋ

단발머리 2023-02-02 14:1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다른 책들은 몰라도 ㅋㅋㅋㅋ 아, 폭풍의 언덕은 진짜 소장각이네요!! 😍😍😍

독서괭 2023-02-02 14:33   좋아요 1 | URL
아~ 이 책 진짜 실물은 몸체가 파랑이라 더 예뻐요!!😍

단발머리 2023-02-02 14:34   좋아요 1 | URL
이를 어쩌나 ㅋㅋㅋㅋ 저 파랑색 좋아해요!! 🤣🤣🤣

공쟝쟝 2023-02-02 23:32   좋아요 1 | URL
저도 가져야겠어요…

독서괭 2023-02-03 12:31   좋아요 0 | URL
놓치지 않을 거예요!!

잠자냥 2023-02-02 14: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집에 있는 부엉이가 궁금하네요. 둘째의 유머 취향이 왠지 저랑 맞을 거 같아서 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3-02-02 14:34   좋아요 3 | URL
ㅋㅋㅋ 이 책에 나온 여러 편의 이야기 다 좋아하지만 둘째가 제일 좋아하는 게 하나 있고요, 어른들의 마음을 움직일 만한 이야기는 따로 있습니다. 제목이 무려 “눈물차”…

레삭매냐 2023-02-02 14:4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강렬한 표지 갈이의 유혹이란
증맬루.

계속해서 좋아 보이는 책들이
나오니, 읽은 책임에도 손구
락이 근질거림을 참을 수가
없다는.

집에 있는 붱이, 도쇼깡
에 가면 한 번 빌려다
봐야지 싶습니다.

독서괭 2023-02-03 12:32   좋아요 0 | URL
표지갈이의 유혹 ㅋㅋ 정말 그렇습니다.
아주 예쁜 옷 갈아입고, 심지어 번역까지 더 좋다면?
어차피 소장할 건데, 이왕이면 더 좋은 걸로? 하는 생각이^^
집에 있는 부엉이에 의외로 관심들을 가지시네요 ㅎㅎ 빌려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거리의화가 2023-02-02 15: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프랑켄슈타인 표지는 진짜 내용과 뭔가 동떨어진 느낌의 화려함인데요?ㅎㅎㅎ
무엇보다 <다미여>를 읽어내신 것 축하드립니다!
올려주실 <제2의 성> 관련한 이야기가 기다려져요^^ 2월 독서도 즐겁게 하시길!

독서괭 2023-02-03 12:32   좋아요 1 | URL
그쵸..? 프랑켄슈타인, 그냥 읽어도 음울하지만 다미여 해설 읽으니 더 그렇던데 ㅋㅋ
다미여 완독 축하 감사드립니다 화가님^^
제2의 성 꼭 꾸준히 읽고 정리도 해보겠습니다. 화가님의 2월 즐독도 응원해요^^

페넬로페 2023-02-02 18: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는 올해도 계속 책소비 자제해야 해요.
사 놓은 책을 거의 읽지 못했어요~~
아리차 커피가 어떤 맛일지 궁금한데요
가치 있는 삶도 읽고 싶네요^^

독서괭 2023-02-03 12:33   좋아요 1 | URL
페넬로페님, 저도요 ㅠㅠ 자제자제자제!
못 읽은 책들 모아둔 책장(앞뒤로 꽉꽉 채운)을 바라보며 오늘도 참아봅니다..
저는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하는데, 취향이 어떠실지 모르겠네요.
가치 있는 삶도 읽어보세요. 추천입니다^^

새파랑 2023-02-02 23:2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예외가 너무 많습니다~!!
기왕 이런게 된거 책구매는 월 10권으로 올리시지요 ^^

독서괭 2023-02-03 12:34   좋아요 1 | URL
새파랑님, 예외 딱 3개밖에 안 된다구요~ ㅋㅋㅋㅋ
책 영업사원 같은 새파랑님 댓글, 오늘도 흔들리지 않는 독서괭! ㅋㅋ (사실 흔들리는 중..)

바람돌이 2023-02-03 00:1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 휴머니스트판 폭풍의 언덕은 저도 있지롱요. ㅎㅎ 어린왕자 스텐드 펜꽂이 저는 완전 좋던데 딱 하나 색깔이 좀 쨍한 원색이었으면 좋겠다는요. 색깔이 너무 임팩트가 없어요. ㅎㅎ
어쩐지 앞으로 계속 예외가 생길거 같은 느낌은 저만 받는걸까요? ㅎㅎ

독서괭 2023-02-03 12:35   좋아요 0 | URL
흐흐 가지고 계신 바람돌이님. 진짜 책 예쁘지 않나요?(흐뭇)
어린왕자 펜꽂이 저는 조금 더 큰 걸 기대했나봐요. 색깔이 좀 애매하죠? 다행히 첫째가 맘에 들어해서 ㅋㅋ
바람돌이님만의 느낌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러다 매달 예외 하나씩 추가하는 거 아닌지.. -ㅁ-;;;

은오 2023-02-03 06: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추가된 예외가 너무 어이없고 웃겨요 괭님 ㅠㅋㅋㅋㅋㅋ사실 안 읽은 책 사는 것보다 이미 읽은 책 다른 판본으로 또 사는게 더 덧없는 소비인데ㅋㅋㅋㅋㅋ근데 예쁜거 참기 힘들죠... 괭님의 예외조항을 응원하겠습니다. 앞으로 더 추가될 것을 예감하며...

독서괭 2023-02-03 12:37   좋아요 1 | URL
덧없는 소비 ㅋㅋㅋㅋㅋㅋ 은오님, 그것은 저의 책사기 자제의 이유 때문입니다. 책장이 많지 않아서 책 둘 공간이 없다는 게 이유인데, 다른 판본으로 사면 구판은 처분할 것이기 때문에!! 공간차지는 똑같다는!! 그런 합리화에서 선택한 예외입니다 ㅋㅋㅋ 그러니까 더이상의 예외는 안 되겠지요.. 그치요.. ㅠㅠ
 

12월, 실패!! ㅠㅠ 

5권 읽기에 실패했습니다. 3권밖에 못 읽음.. 

공사가 다망했던 탓 + 다미여 탓..;; 탓해보자, 다미여, 그대는 왜 그리 두꺼운가.. 


산 책: 2권
















이번 달 산 2권의 책.

<나, 버지니아 울프>는 펀딩에 참여해서, 아직 받지는 못했다. 무척 기대된다. 

<지적 리딩을 위한 기본 영단어 300 words>는 시리즈 중 하나다. 

예전에 <워드 파워 메이드 이지>를 사놓고 안 보다가 얼마전에 펴 봤는데, 꽤나 어려운 것이다.

살펴보니 '이지'라고 써 있다고 진짜 easy 한 게 아니고, 이게 시리즈 중 제일 고급이었;;; 

제일 초급 단계를 찾아보니 바로 이 300 words 였다. 요게 딱 나한테 맞는 수준. 

챕터마다 몇개의 단어들이 있고, 이 단어들을 사용한 글이 한편 있다. 단어 숙지 후 문제도 푼다. 오랜만에 문제를 푸니 이거 참 재미있다ㅋㅋ 학창시절 하던 것처럼 빨간펜으로 동그라미 채점도 해보고! 



예외: 선물받은 책















<산타클로스와 산타마을의 일 년>은 다정한 알라디너님의 선물!! 

한 권 더 있지만 예약판매라 아직 안 왔으므로.. 

책 보자마자 첫째가 열심히 읽었다. 12월에는 언제나 산타는 옳다!^^ 

<5년 후 나에게> 다이어리는 바로바로바로, 독서괭의 선물!!??

나에게 주는 나의 선물 ㅋㅋ 

첫 질문부터 골치 아프다. 삶의 목적이 무엇이냐고? 이걸 보고 이틀동안 고민하다 적었다. 

삶의 목적이 꼭 필요한가? 라고.. 



예외: 아이들 책



 

























<Robots>는 이 시리즈 다른 책 뒤에 나온 광고보고 둘째가 로보트 책 사달라고 해서 사줬다.... 사진은 열심히 봤다.

<왠지 이상한 동물도감>, <의외로 유쾌한 생물도감> - 첫째가 <왠지 이상한 멸종동물도감>을 재미있게 봐서 이 두 권도 샀는데, 정말 좋아한다. 요즘 동물도감이 푹 빠진 첫째. <진짜진짜 재밌는 파충류 그림책>도 사달라고 해서 사주니 열심히 본다. 뱀이 귀엽다고 한다. 그..래? 

<My first 1000 words>는 세이펜 활용을 위해 찾아놓았던 책. 세이펜은 잘 안 쓰지만 그림은 열심히 보니까 됐다.. 

<우당탕탕 야옹이와 바다 끝 괴물> - 재밌어 보여 담아뒀는데 마침 중고가 있길래 구매. 야옹이들의 모험 이야기인데 제법 흥미진진하다. 그림 별로 없는 이야기책이지만 글씨가 크고 줄간격도 넓어서 아이들이 읽기에 적합. 다른 시리즈도 살까 싶다.



읽은 책 : 3권
















하.. 아무래도 5권 못 읽을 것 같아서, 읽다 만 시집 등으로 꼼수를 부려볼까 했는데, 진짜 그러려고 했는데

어영부영 제야의 종을 들어버렸.... 실패닷 OTL 

<빌레뜨>와 <아무튼, 잠>은 리뷰를 썼다. 

다미여를 완독했다면 참 아름다운 한해의 마무리가 되었겠지만.. 무리였다. 

1월에는 완독하자! 아자! 



2023년의 독서 계획 


지난주, 내 책들을 정리해보았다. 전체적으로 뒤엎어서 하는 것까지는 아니고.

책장이 두개 있는데, 한쪽에는 읽은 책을, 한쪽에는 안 읽은 책을 꽂아보았다.

결과는....??? 

와, 안 읽은 책 왜 이렇게 많지?? 특히 벽돌책들, 아니 난 어쩌자고 이런 벽돌책을 대책없이 사놓은 것인가...!!

심지어 한나아렌트 전집, 수용소군도 전집, 잃시찾 1~5권 세트는 다른 곳에 빼둔 터였다. 거기다 사무실에 있는 책들도 책장 한두칸은 거뜬히 채운다.. 덴장.. 북플 시작하고 정신 못 차리고 사제끼던 시절에 샀던 게 대부분인 듯;; 이제 해결해야 할 때가 왔다..

연말과 연초에 걸쳐 심각한 반성의 시간을 보낸 독서괭은 중대한 결정을 하는데.. 

새해에는 책을 사지 않겠다!!! 

하지만, 물론 예외는 있겠죠? 

1. 300words를 끝낸 후 시리즈의 다음 단계를 사는 것. 

2. 아이들 책 

3. 끝. 


그리고 다음 결심들도 있습니다.


* 벽돌책 차근차근 깨기 

*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을 만들어 읽어나가기

이 두 개는 때로 겹칠 듯. 

아, 물론 <토지> 오디오북 완독도 목표다.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을 짜보았습니다.


1월 : <다락방의 미친 여자> 완독

















2~3월: <제2의 성> - 수하님, 은오님과 함께??!! 

















4월: <나혜석, 글 쓰는 여자의 탄생>

  * 5월 책의 첫 꼭지가 나혜석임 















5월: <을들의 당나귀 귀 2>



 













6월: <20세기 여성사건사>

 * 되게 오래된, 오래 전에 사놓은 낡은 책이라 버릴까 했는데 슬쩍 보니 흥미로워 보여 일단 넣음.
















7월: <페미니즘의 도전> 
















8-9월: <백래시>
















9월: <캘리번과 마녀>
















10월: <남성됨과 정치>

















11월: <잃어버린 임금을 찾아서>+ <페미니스트, 마초를 말하다>

*얇아서 두권 넣어봄
















12월: <해러웨이 선언문>  

  * 지난해 많이들 힘들어하셨던 바로 그책...
















또하나의 목표는, 

* 읽은 책은 과감하게 처분하기 

미련을 가지고 처분을 못하는데, 절대 재독 안 하는 책들 많다.. 

이걸 과연 내가 재독할까? -> 대부분 NO 

이번에 <폭풍의 언덕> 재독하는 것처럼, 재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고전들의 경우,

새로운 번역과 장정으로 재출간되는 경우가 많으니 재독하고 싶으면 다시 구해 보면 된다.

<폭풍의 언덕>도 다른 번역으로 읽어볼 걸 그랬나 약간 후회되던데. 

또 이런 유명한 고전이나 좋은 책들은 도서관에 웬만하면 있고, e북으로도 거의 있으니, 읽고 싶어질 때 다시 구하면 된다.

이렇게 생각하면 사실 처분하지 않을 이유가 있는 책은 거의 없다.. 


올해는 권수에 연연하지 말고 차근차근 읽지 않은 책장에서 읽은 책장으로 옮겨가도록 하는 것이 목표.

최종적으로는 책장 한칸 정도만 안 읽은 책으로 남기고 싶은데, 1년 내엔 절대 안 될 것 같고 ㅋㅋ 2~3년 잡아본다.

하지만 그때까지 책을 안 살 수 있을 것인가는 미지수! 

일단 올해를 무사히 넘겨보자. 


모두들 새해의 독서 계획 빠이팅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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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수하 2023-01-03 14: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300 words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은데... 하고 찾아보니 저는 1100 words를 샀었네요 (하지도 않으면서 눈만 높아...)
어디있더라.. 몇 장 하다가 만 것 같은데, 다시 한 번 펴 보긴 해야겠어요.
저는 읽는 거보다 귀가 잘 안 들려서... EBS ‘귀가 트이는 영어‘를 해 보기로 했어요.
1월 한 달 해보고 잘 맞는지 생각해보려구요.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 벌써 만드셨네요!
저는 아직... 2-3월 함께 열심히 해보아요 ^^

(읽은 책끼리, 안 읽은 책끼리 모아놓는 것 좋네요. 대대적인 정리는 힘드니 저도 벤치마킹 해보겠어요!)


+ 새해 구입 계획이 궁금합니다! 여전히 한 달에 2권인가요? :)

독서괭 2023-01-03 14:40   좋아요 1 | URL
오 수하님도 words 시리즈를 구매하셨었군요! 전 귀도 안 들리는데, 그 큰 이유 중 하나가 애초에 어휘가 약해서인 것 같더라고요. 제가 외우는 걸 워낙 싫어해서 등한시했더니만.. 역시 언어는 일단 외워야한다..싶어서 단어책을 사봤는데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수하님 귀트영 듣기도 화이팅이요!!
목록은 대충 집에 있는 책들 적당히 배치해봤어요. 제2의성 끝내고 봄에는 바쁠 것 같아 상대적으로 가벼운 책들부터요.
안 읽은 책을 싹 모아보니 그게 엄청난 압박이 됩니다.. 구매욕구 자제하기에 도움이 돼요.

새해 구입 계획은, 위에 중간에 살짝 나와 있습니다 ㅋㅋ 한마디로 ˝안 산다˝!! 입니다. 흠.
예외는 두가지, 아이들책과 words 시리즈 다음권입니다. 대단한 목표죠! 과연!

건수하 2023-01-03 14:44   좋아요 2 | URL
앗 다시 올라가보니 안 산다고 되어있네요!
저도 모르게 지나쳤나봐요 ^^;;;

(알라딘 서재에 다니면서 그게 가능한 건가요?!?!)

그래도 독서괭님의 목표를 달성하시길 응원합니다 :)

얄라알라 2023-01-03 14:3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와! 나만의 여성주의 책읽기 목록!

23년을 알차게 시작하셨네요! 곧 수하님의 ˝목록˝도 올라올테고,

저도 갑자기 따라쟁이되고 싶어졌어요^^ 한 달, 이 한권은 꼭 읽는다 목록을 만들어볼까^^ㅎ

독서괭 2023-01-03 14:40   좋아요 2 | URL
얄라님도 목록을 만들어주세요~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 목록 보는 것도 참 재밌더라구요. 서로 다른 책 읽어도 자극이 되니까요!

단발머리 2023-01-03 14:44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탓해보자, 다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사람 나쁜 사람, 다미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진짜 재밌는 파충류 그림책> 진짜 진짜 재미있어 보여요! 그 표지는 도마뱀 종류겠죠? 왜 아가들은 파충류 좋아하는지, 왜 공룡 좋아하는지 ㅋㅋㅋㅋㅋㅋㅋ 알게 되면 연락 좀 주세요.

나만의 여성주의 책 목록 만드신 거(시작이 반이다) 너무 멋져요. 우리 모임이랑 병행하시면 힘드시겠지만 기쁨은 2의 제곱, 4배 되시리라 믿어요. 읽은 책 팔기 계획, 저도 찬성입니다 ㅋㅋㅋ 저도 줄치면서 읽은 책(페미니즘) 아니면 가능하면 6개월 이내에 정리하거든요.


독서괭 2023-01-03 15:08   좋아요 1 | URL
다미여..하.. 그 이름 다미여..
진짜진짜 재밌는~ 이거 시리즈가 있더라구요. 공룡도 있고요 ㅋㅋ 진짜 공룡은 왜그리 좋아하는지 희한해요. 한번씩 지나가는 공룡시기.. 이유를 연구해보겠습니다 ㅋㅋ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씀 큰 힘이 됩니다 ㅋㅋ 그런데 병행..이요?? 병행..하면 저는 불가능합니다 흑흑. 제가 따로 목록을 만든 것도 이렇게 여성주의책읽기 따라가며 책 사다보면 이미 있는 책들은 영영 못 읽겠다 싶어서예요. 올해 저 책들 다 깨고 나면 대충 여성주의책들은 다 처리되니 내년부터는 다시 함께하고 싶습니다!
6개월 이내 정리라니, 훌륭하시네요. 전 처분 미뤄뒀다가 어느새 가격이.. 뚝뚝 떨어지거나 매입불가가 되어 있는 걸 몇번 봤어요ㅠ 빠른 결단을 내려야겠습니다.

단발머리 2023-01-03 15:27   좋아요 2 | URL
안 돼요, 안 돼~~~~~~~~~~~~ 독서괭님 없으면 안 돼요~~~~~~ 히잉 ㅠㅠㅠㅠㅠ

책읽는나무 2023-01-03 14: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
목표 이루실 수 있을까요? 책 사지 않기 말입니다ㅋㅋㅋ
근데 작년에 두 권만 사기 목표를 이루시는 걸 보고 깜짝 놀랐었는데 어쩌면 이룰 수도 있으시겠어요!!
저도 몇 년 전 알라딘 잠깐 끊었을 때, 책 안 샀던 해도 있긴 했었습니다. 근데 그땐 독서도 끊었던 해 였던!!!!....근 2 년동안 전 무얼 했을까요? 기억도 안나네요ㅜㅜ
암튼, 저도 넘쳐나는 책장을 보고 한숨!
책장을 사서 놔두는 것도 무리고...
읽지 않은 책들을 보고도 한숨!
그래서 올 해는 책을 덜 사고, 읽는 것에 집중하자!에 목표를 잡아 실천 중~~와! 목표 이룬지 3 일째다!!!!@.@
괭님 여성주의 책 읽기 목표 중 8,9 월 백래시요!! 저 그때 같이 읽기 손 들어도 되나요? 저도 제 책장에 있는 백래시 벽돌책을 보구선 어째야 하나? 다락방님께 선정해 달라고 부탁해 볼까? 고민 중였는데 괭님 읽으실 때, 저도 같이 읽음 되겠네요.
전 8 월을 기다리겠습니다^^
괭님의 독서 계획을 응원하겠습니다!!

독서괭 2023-01-03 15:11   좋아요 2 | URL
저도요, 제가 두권 사는 목표 잘 성공한 거 보고 깜짝 놀라서요 ㅋㅋ 올해는 더 과감한 목표 설정을 했습니다. 적립금이나 쿠폰이 문제이지만 그건 애들책 사는데 쓰면 되니까요!
2년 동안 독서를 끊으신 적이 있었군요?? 지금의 책나무님 보면 상상이 안 가네요. 저는 한창 살 때는 오히려 덜 읽었던 것 같기도;; 그땐 좀 멋있어 보이는 책들 많이 산 것 같습니다.. 벽돌책들.. 이놈의 것들.. 난 북트리도 못 만드는데..
목표 3일 넘어가시면 작심삼일은 깨는 거니까요. 화이팅입니다!!
백래시 같이 읽기 당근 완전 환영입니다!! 제가 여성주의책읽기에 뒤늦게 참여하다보니 이미 읽고 지나간 좋은 책들이 많더라구요ㅠㅠ 올해 못 따라가면 또 못 읽고 지나간 책이 쌓이긴 하겠지만;; 일단 내 책장 정리가 우선이다 싶어서요;; 같이 읽기 기대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해요!!

공쟝쟝 2023-01-03 14:5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5년 다이어리 나도 쓰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작년에 제가 다이어리 마지막 장 넘길 때는 책 1000권 읽기로... 목표 세워놨더라?... 큰일났음.. 일단 작년 버렸음............ 올해.. 400권을.........!!

8-9월 읽기는 저도 함께하고 싶어요. 백래시는 이제 미국 페미니즘 운동이 대충 파악이 되서 한번 더 이해하면서 읽어보고 싶고요, 그때 동생 책으로 읽어서 이번에는 사서 읽겠습니다. 9월에 캘리번 읽으실 때 저는 페데리치 + 달라코스타 같이 읽으면서 슬렁슬렁 재독 하고 10월 남성됨과 정치 작년 1월 도서였는데 어려워서 못읽었던 기억이 나요. 일단 저도 가능하면 다시 따라가면서 읽는 것으로. 아.. 아니... 남의 계획에 동요되어 나의 계획을 세우고 있다... (올해 계획 안세우기로 했던게 계획이었던자...ㅋㅋㅋ)

암튼 토독괭님의 꼿꼿한 독서생활 내가 항상 응원해요. 좋은 독후감으로 많은 이야기 올해도 함께하십시다/~

독서괭 2023-01-03 15:14   좋아요 2 | URL
오 쟝쟝님도 5년 다이어리!! 이틀 써봤지만 꽤 재밌네요 ㅎㅎ 책 1000권은 너무한 거 아닌가요? ㅋㅋㅋ 백수도 아닌데, 백수라도 불가능할텐데. 일하랴 유튜브 찍어 편집하랴 글도 써야하고 400권도 너무 많지 않나요, 읽는 책들이 쉬운 책도 아니잖아요! 전 언젠가 1년에 100권 읽어보고 싶은데 아직은 무리 같아요. 애들 좀 크고 나면 도전해보려고요 ㅎㅎ
백래시 쟝쟝님도 함께!! 우와 너무 좋네요. 남성됨과 정치도 함께!!
올해 계획 안 세우려고 하셨어요? 너무 계획적인데? ㅋㅋ 태생이 계획적인 자. 그냥 세워요, 계획 ㅋㅋ
토독괭은 올해 토끼해니까 더 열심히 읽겠습니다! 올해도 쟝쟝님과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좋아요~^^

거리의화가 2023-01-03 15: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요즘은 도서관도 잘 되어 있고 하니 만약 신간 읽을 일이 있다면 도서관에 희망도서 신청해놓고 좀 기다리면서 읽는 것도 방법인 것 같습니다.
저는 집에 대체 얼마나 많은 책이 있는지 가늠이 안되는 지경에ㅠㅠ
어제 책을 읽다가 잠시 스쳤던 책장 한 칸만해도 이미 그 중에 안 읽은 책들이 몇 권이나 있더군요. 올해는 신간 구입을 최대한 자제할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말 원하는 책이 아니면요.
여성주의 책 도서 매달 읽으시려는 결심 멋지십니다! 저는 저런 목표가 잃시찾이 될 것 같아요. 또 토지 완독이 목표가 될테니 그 두가지만 끝내도 큰 프로젝트가 잘 마무리되는게 아닐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괭님의 올해 목표 응원할게요^^ 화이팅!

독서괭 2023-01-03 16:57   좋아요 2 | URL
맞아요, 화가님. 도서관도 정말 좋더라구요. 저는 도서관이 그리 가깝지는 않아서 자주 이용하긴 어렵습니다. 내 책장을 도서관처럼 여겨보려고요.. ㅋㅋㅋ 신간은 없지만 ㅠ
화가님은 두꺼운 책들도 많이 읽으시니 책의 부피가 더 어마어마 하실 것 같아요. 신간 구입을 자제 + 신간은 사서 바로 페이백! 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화가님 올해 잃시찾 도전하시는군요!! 토지 완독도! 그 두가지만 해도 정말 뿌듯하실 듯 합니다. 화이팅!! 저도 토지 함께 완독할게요^^

다락방 2023-01-03 15: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저도 원래 읽은책과 안읽은 책 따로 구분했다가 어느 순간 안읽은 책이 너무 많아져버려서 이젠 그냥 막 꽂아요. 아니 꽂는다기 보다는.. 쌓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님의 2023년 독서 응원합니다. 퍼뜩, 여성주의 책 같이읽기 2023년 목록 업뎃해야 하는데, 생각이 드네요. 성의 변증법 넣을 거거든요. 성의 변증법 같이 읽지 않으실래요, 독서괭 님? (유혹하기. 찡긋~*)

독서괭 2023-01-03 17:00   좋아요 1 | URL
어느 순간 안 읽은 책이 너무 많아져서버려 쌓는다 ㅋㅋㅋㅋㅋ 저도 그상태 되기 직전에 멈춘 것 같습니다;;
2023년 목록 상반기? 8월까진가?는 예전에 올리셨던 것 같은데, 하반기에 넣으실 건가요? 성의 변증법.... (뒷걸음질)

미미 2023-01-03 16: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8-9월 백래시 같이 읽어요 괭님!
저도 올해 책장정리해서 읽은 책들을 분리,처분하고 싶은데
마음은 그런데 잘 될지 확신은 없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누가 했다,할꺼다란 말 들음 나도 하고싶고 없던 기운이 생기는듯
합니다. 기운나는 글 감사해요^^♡

독서괭 2023-01-03 17:02   좋아요 2 | URL
와~~미미님도 함께! 격하게 환영합니다^^
책장을 완전히 뒤엎어서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리하려고 하면 너무 큰 일이라 엄두가 안 나요. 저는 그냥 틈틈이 읽은 책을 찾아 저쪽으로, 안 읽은 책을 찾아 이쪽으로, 문동세계문학은 그거끼리.. 조금씩 했어요. 저보다 책이 많으시겠지만, 천천히 하시면 되지 않을지요~
미미님의 새해 독서도 응원합니다^^

레삭매냐 2023-01-03 16:1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독서에 실패가 어딨습니까 !

새로 또 읽으시면 되지요.

고저 되는 대로 읽자 그리고
절대 무리하지 말자로
새해를 출발합니다.

올해 독서의 키워드는 몰입,
의미 그리고 즐거움 한가득
으로 잡아 보렵니다.

독서괭 2023-01-03 17:04   좋아요 2 | URL
독서에 실패란 없다!!!
레삭매냐님 말씀에 힘이 불끈 납니다^^ 저도 권수 세는 건 안 하고, 다만 읽지 않은 책을 좀 줄여보자는 정신으로 ㅎㅎ 되는대로, 무리하지 말고 읽겠습니다.
몰입, 의미, 즐거움, 너무 좋네요. 레삭매냐님의 새해 독서도 응원할게요!^^

얄라알라 2023-01-03 16:1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해볼게요. 독서괭님. 제 경우는 대출했다가 완독 못하고, 다시 도서관에 보내기를 두세 차례 반복한 마의 책들이 몇 권 있는지라, 그 친구들만 목록에 올려도 상반기는 그냥 채워질 것 같아요 ㅎ

독서괭 2023-01-03 17:04   좋아요 2 | URL
오오 얄라님의 마의 책들 궁금하네요! 벽돌책들로 예상됩니다 ㅎㅎ 도서관 대출기한은 왜그리 짧고, 그동안 읽고 싶은 다른 책은 왜그리 많은건지 거참^^;;
얄라님 목록 올려주세요~

바람돌이 2023-01-03 16:31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을 완전히 안사는건 불가능하겠고, 저는 어쨋든 올해는 적게 사고, 대신 이미 사놓은 책을 읽는걸로 목표삼았어요. ^^
2월달 제2의 성 읽기에 눈이 번쩍합니다. 저도 같이 읽기에 동참하려구요. 역시 사놓고 안읽은 책..... ㅠ.ㅠ

독서괭 2023-01-03 17:05   좋아요 2 | URL
바람돌이님, 저도 완전히 안 사는 게 가능할지 의문이긴 합니다 ㅋㅋㅋ 애들 책으로 택배받고 적립금 쓰는 재미는 얻을 수 있으니 가능하리라 믿어보고요.
2월 제2의 성 읽기 함께해요! 완전 환영합니다~~^^

mini74 2023-01-03 17:09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저도 1월 왼독이 목표예요 다미여 ~ 독서괭님 우리 열심히 읽어보아요 ㅎㅎ 캘리번과 마녀 재미있었어요 *^^*

독서괭 2023-01-04 15:10   좋아요 0 | URL
미니님도 1월 완독하려 하신다니 힘이 납니다! 함께 화이팅해요>ㅁ<

수이 2023-01-03 18:0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새해에는 책을 사지 않겠다! 이거 진짜로
행하실 계획인가요? 그럼 저도 묻어갈래요 독서괭님에게 찰싹 달라붙어서!!

독서괭 2023-01-04 15:11   좋아요 0 | URL
수이님도요!! 수이님은 도서관 애용자이시니 신간도 읽으실 수 있겠네요^^ 함께 실행해보아요~!

은오 2023-01-03 19: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아, 애기들 책도 있을 줄이야ㅋㅋㅋㅋㅋ너무 귀엽고 재밌네요 ㅋㅋㅋㅋ
그나저나 2-3월에 제2의성 읽고 8-9월 백래시도 참여해야겠네요.
북플 오길 잘해따... 혼자 못부수는 페미니즘 벽돌책 이기회에 같이 뿌셔보겠습니다!

독서괭 2023-01-04 15:12   좋아요 0 | URL
제가 사실 아이들 책은 많이 삽니다. 책 덜사자 안사자 이런 말해도 알라딘은 절 안 미워할 거예요..(??)
은오님 제2의성 뿐 아니라 백래시도 함께!! 좋습니다!
북플 왜 이제 알았나 후회되시죠? ㅋㅋ 이제라도 오셨으니 잘하신 겁니다^^

새파랑 2023-01-04 11: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책 정리하고 나면 꼭 몇년있다가 후회하더라구요 ㅋ 집에 공간이 있다면 안버리고 고이 보관하는 것도 좋은거 같아요 ㅋ

독서괭 2023-01-04 15:13   좋아요 1 | URL
역시 새파랑님, 안 사자는 말에 흔들리지 않는다! 새파랑님은 워낙 많이 읽으니시, 안 읽고 놔두는 책은 별로 없으실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