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 당신은 이때 몰랐겠죠. 7년 후 아프간 철수가 이루어지는 현 상황을…
책 읽다 갑자기 이 부분 튀어나와서 앗, 했다. 스토리와는 전혀 관련 없음(아마도).

"그럼 그들은 보다 확실한 방법을 강구했을 거요. 이를테면 아프가니스탄에서의 전면적인 철수를 선언했을 수도 있소. 아프가니스탄의 주권을 인정하고 존중한다는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서 현재 실행 중인 군사 및 첩보 작전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내렸을 거요. 엿 같지만 충분히 가능한 일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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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아 2021-09-08 13:13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이제 앞으로의 소설들에는 필요한 경우 아프간 철수 후의 이야기가 담기겠네요.

독서괭 2021-09-08 13:32   좋아요 4 | URL
잭리처는 시대와 함께 합니다 ㅎㅎㅎ

공쟝쟝 2021-09-08 13:57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 리처 ㅋㅋㅋ

독서괭 2021-09-08 16:25   좋아요 1 | URL
오 ㅋㅋㅋ 이책 2014년 출간입니다 ㅋ

페넬로페 2021-09-08 14:02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잭 리처~~
한 권쯤은 읽어야하나요^^

독서괭 2021-09-08 16:25   좋아요 2 | URL
제가 고작 7권째 읽고 있는 초보라서 조심스럽지만, <61시간>과 <악의 사슬>을 추천드립니다 ㅎㅎ

새파랑 2021-09-08 14:2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잭 리처 예측력 갑이네요~! 독서괭님 리차일드 마니아 4위던데 😆

독서괭 2021-09-08 16:26   좋아요 3 | URL
2014년도에 작가가 쓸 때는 몰랐겠죠? 계속 4위입니다. 1-3위님들이 너무 높이 계셔요ㅜ

다락방 2021-09-08 15:01   좋아요 4 | 댓글달기 | URL
세상에! 리처 소름..이네요. ㅎㅎ

독서괭 2021-09-08 16:27   좋아요 3 | URL
리처 수다쟁이라 이런 말도..ㅋㅋㅋㅋ

레삭매냐 2021-09-09 16:30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아 잭 리처 씨가 아프간에도
갔었군요.

오만데 안 가는 곳이 없는
미스터 리처 !

독서괭 2021-09-09 19:44   좋아요 4 | URL
아프간에 간 건 아니예요 ㅎㅎ 좀 복잡한데 아프간에 파견된 미 특수부대원이 사망한 사건과 얽혀서 지금 쫓기는 중입니다. 아프간은 안 가봤다고 나오는데, 이후의 시리즈에선 갈지 모르겠네요^^

scott 2021-09-10 00:53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007보다 더 현실적인 캐릭터 잭!!
이번달 괭님에게 당선작 행운을 줬으면 ^.~

독서괭 2021-09-10 06:36   좋아요 3 | URL
미국지리라든지 미군, 특수부대 등에 대한 지식이 있었다면 좀더 재밌게 읽을 것 같아서 조금 아쉬워요. 몰라도 재밌다는 점이 장점이지만요😉
 

속보!! 속보입니다!! 잭 리처는 치약을 사용합니다! 적어도 치약이 있을 때는 사용합니다!!


화장실에서는 대충 세수를 하고 공룡이 그려진 치약으로 이를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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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o 2021-08-14 09:38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공룡치약!

독서괭 2021-08-14 13:53   좋아요 2 | URL
공룡이 임팩트 있네요 ㅋ

레삭매냐 2021-08-14 10:4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예전에 잭 리처 좀 만나다가
끊었었는데...

계속 활동 중인가 보네요.

독서괭 2021-08-14 13:53   좋아요 4 | URL
계속 활동 중인데 저는 오래된 것부터 읽고 있어서, 근황은 잘 모르겠네요^^

새파랑 2021-08-14 10:59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어느 분 말이 진실인거죠? ㅎㅎ 그런데 이번에는 칫솔없이 치약으로만 이를 닦은거 같은데요?
뭔가 하니씩 부족한 기분 ^^

독서괭 2021-08-14 13:54   좋아요 3 | URL
칫솔은 늘 소지하고 다니는 걸로 나오니, 손가락양치는 아닐 것 같아요 ㅋㅋㅋ

청아 2021-08-14 11:04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헉ㅋㅋㅋㅋㅋㅋㅋ다행이네요!ㅋㅋㅋ

독서괭 2021-08-14 13:54   좋아요 4 | URL
리처에 대한 오해가 또 하나 풀리나요!ㅋㅋ

잠자냥 2021-08-14 11:21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무슨 치약이죠? 208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8-14 13:55   좋아요 5 | URL
실종된 아이 집에서 아이용 치약을 쓴 것 같아요 ㅋㅋ

scott 2021-08-14 13:38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키즈용 불소 함유 치약만 쓰고 칫솔 사용 안한것 같습니다

독서괭 2021-08-14 13:56   좋아요 4 | URL
키즈용 맞습니다. 저불소일 수도 있겠네요 ㅋㅋ 하지만 열살 아이니 어른용과 똑같이 불소 들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다락방 2021-08-14 16:50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무려 공룡이 그려진 치약이군요!!!!! 😱😱

독서괭 2021-08-14 17:43   좋아요 3 | URL
양치까지 잘하니 리처에 대한 사랑이 더 커지셨죠?ㅎㅎ

다락방 2021-08-14 18:42   좋아요 3 | 댓글달기 | URL
저 원티드맨 사야겠어요 😤

붕붕툐툐 2021-08-14 23: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흐음~ 정말 속보네요! 하지만 왜 이번엔 세수를 대충한거죠? 잭 리처 치약을 썼지만 이도 대충 닦았을 거 같아요~ㅋㅋㅋㅋㅋㅋㅋ

독서괭 2021-08-15 08:35   좋아요 2 | URL
앗 아닙니다 툐툐님 바로 얼마전에 22분동안 꼼꼼히 샤워를 했습니다. 잠깐 자고 일어났기 땜에 대충 세수를 한 걸로 보입니다. 리처 더럽지 않습니다 ㅋㅋ

다락방 2021-08-20 08:01   좋아요 2 | URL
아 너무 웃겨요 ㅋㅋㅋㅋㅋ 잭 리처 대신 잭 리처 변명 해주는 독서괭님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나저나 독서괭님, 저 오늘 보니까 잭 리처 마니아 2위 더라고요? 그럼 이만.

독서괭 2021-08-20 09:35   좋아요 0 | URL
컥 다락방님 그새 단발머리님에게서 2위를 재탈환 하신 겁니까… 저 근데 이번에 마니아 시스템에 대해 알려주시는 syo님의 댓글 보고, 난 절대 다락방님을 제끼지 못할 것임을 깨달았지 뭡니까..? 그냥 4위로 살아야겠다…
 














잭리처 시리즈 고작 세 권째지만, 매력적이라고 묘사되는 여성캐릭터가 나오면 헉, 이 사람도 잭리처의 마수에 걸려들겠구나! 싶어 걱정이 된다. 

그런데 다시 생각해 보니 그건 장기적인 만남과 안정적인 관계를 지향하는 내 입장에서 드는 걱정일 뿐이고, 사실 잭리처와 관계맺는 여성들은 딱히 불만스러울 것 같지 않다. 잭리처가 이러저리 떠돌며 사는 사람이고 정착할 예정이 없다는 것은 딱 봐도 알 수 있는데다 리처 자신이 숨기지도 않는 부분. 리처는 체격도 좋고 체력도 좋고 강자에게만 강한 썩 괜찮은 인성을 가진 남자이니 사건 해결될 때까지의 시한부 만남이라도 만족스러울 수 있겠다. 


"어떤 것 같아요?"

"아름다운 여자요."

내가 말했다.

"내가 본 여자 중에 최고로 미인인 것 같소."

"그거 말고요."

"눈동자 색깔도 끝내주고."

"그것도 말고요."

"그리고 외로운 여자인 것 같소. 외롭고, 고독하고. 수잔에 관한 이야기는 실은 자기 자신에 관한 것일 수도 있소."

"그 여자가 한 이야기는 어때요?"

"외모가 출중한 사람들을 보면 저절로 신뢰가 가지 않소?"    -전자책 인용


야, 너무 솔직한 거 아니야? 



물론 나흘 동안 한 여자랑 지내는 건 너무 길다. 그 정도면 약혼, 아니 결혼을 하는 거나 마찬가지다.   -전자책 인용


야 임마... 잭 리처, 떠돌이 인생이라 어쩔 수 없이 한 여자랑 오래 관계 유지를 못하는 건줄 알았더니 혹시 인과가 반대였냐.. 그런 거냐.. 

이번 책은 그전 책 두권(하드웨이와 1030)과 달리 1인칭이다. 잭리처의 속내를 더 정확히 알 수 있을 것 같다. 벌써 시리즈 세권째 읽고 있다니, 물론 내용이 재미있고 전자책으로 가볍게 읽기에 좋아서이기도 하지만, 가짜뉴스로 발발된 '잭리처는 과연 더러운가' 논쟁(?)에 대한 관심 때문에 열심히 읽게 되는 것도 분명히 있다.

그러니 잭리처여, ㄷㄹㅂ님을 용서해다오... 


직장인에게 가장 부러운 리처의 답변을 오늘의 문장으로 꼽겠다. (그런데 '~하오'체 번역 너무 간지럽지 않나요? 우리나라에서 이 어투 쓰는 사람 한명도 못 봤는데?)



"(...) 좀 도와주시오. 우린 그저 월급쟁이에 불과하오. 먹고살려고 하는 짓이지. 당신처럼."

"난 월급쟁이가 아니오. 놀고먹는 유한계급이지."   -전자책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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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6-30 12:3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독서괭님 잭 리처 자주 만나시네요? ㅋㅋㅋ

잭 리처,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당신을 만나고 있으니 가짜뉴스 퍼뜨린 나 용서하세요.. 부디.. 플리즈.....

독서괭 2021-06-30 12:47   좋아요 1 | URL
인세 들어오는 거 보면 용서할 거예요. 물론 작가가 배분을 잘 해줘야겠지만.. 평소 같으면 대충 넘겨봤을 ‘씻고 양치하는 장면‘ 등을 유심히 보고 있어요 ㅋㅋㅋ

잠자냥 2021-06-30 14:50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왜 이러시오. 독서괭, 당신 정말 이러기오? 좀 도와주시오. 한낱 월급쟁이인 나는 더 이상 책의 범위를 넓혀선 안 된단 말이오. 잭 리처 리뷰 계속 재미나게 올려주면 내가 분노하고 말 것이오! 당신이 자꾸만 내 독서욕을 불러일으키고 있소. 경고하겠소.

독서괭 2021-06-30 15:17   좋아요 3 | URL
푸하하하 잠자냥님 센스쟁이~~ 하지만 당신의 독서욕은 태생적인 것이 아니오? 내 탓을 해도 소용없소! 이것은 운명이니 받아들이시오!

레삭매냐 2021-06-30 17: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한 때 열심으로 만나던 잭 리처
아자씨가 잘 계신 지 궁금하네요.

독서괭 2021-06-30 18:08   좋아요 1 | URL
한때 열심히 만나고 헤어진지 오래되셨나요? 저도 옛날 작품부터 읽고 있어서 최근에 잘 지내시는 지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잭리처 시리즈 두번째로 1030을 읽고 있다.
이번에도 매력적이고 능력있는 여성파트너와 함께 하네. 과연 잭리처는 이번에도 파트너와 잘 것인가? 이게 궁금한 나 ㅋㅋ

그런데 이런 대화가 나온다.

“거기서 누굴 좀 만났거든.”
“예뻤어요?”
“기막히게.”
“칼라 딕슨보다?”
“막상막하.”
“나보다?”
“자네는 한참 쫓아와야 하고.”

아니 이런, 니글리. 저런 말을 하는 놈이랑은 자지 않을 거지?

그런데 읽다보니 바로 그 칼라 딕슨이 (죽은 줄 알았는데) 등장하는 것 아닌가. 후보가 둘이 되어 버렸다.. 흥미진진
아 물론 메인 스토리가 더 궁금하다. 진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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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락방 2021-06-09 06: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잭 리처가 정착하지 않는 사람이라 시리즈가 이어지는거긴 하지만 그래도 정착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어요. 잭 리처 너무 역마살… 😩

독서괭 2021-06-09 07:25   좋아요 0 | URL
그러게요 정착해도 셜록처럼은 안 되는 걸까요😗 근데 이거 쓰고 나서 좀더 읽는데 금방 둘중 한명과 자더라구요 ㅋㅋ 내 너 이럴 줄 알았다!!

다락방 2021-06-09 08:43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