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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더와 역사의 정치 딕테 시리즈 3
조앤 스콧 지음, 정지영 외 옮김 / 후마니타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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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집’이므로 어려울 것은 각오하고 시작해야 한다. 1부는 잘 넘겼지만 2부에서 정신이 혼미해지더라도,저자가 순서대로 읽을 것을 권했으므로 순서대로 읽되, 정 힘들다면 마지막 옮긴이 후기를 읽고 돌아오는 걸 추천한다. 4부가 가장 잘 읽히고 흥미로우므로 끝까지 포기하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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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과함께 2025-03-29 21: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립니다! 2부 정신 혼미에 한표 ㅋㅋㅋ

독서괭 2025-03-29 23:13   좋아요 0 | URL
많은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었네요 🤣🤣🤣

단발머리 2025-03-30 08:23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정신 혼미에 ㅋㅋㅋㅋㅋㅋ 일단 한 표 던지고요!
완독을 엄청나게 축하드립니다! 많이 부럽네요, 독서괭님!

독서괭 2025-03-30 09:00   좋아요 1 | URL
감사합니다! 단발님처럼 기록하며 읽지 못해서 ㅜㅜ 단발님도 오늘 쭉 읽어버리세요!!

잠자냥 2025-03-31 09:4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혼미괭 ㅋㅋㅋㅋㅋ 나 이 책 읽을 엄두가 안난다냥

독서괭 2025-04-01 13:02   좋아요 2 | URL
잠자냥은 어렵잖게 읽을것이다냥

책읽는나무 2025-04-01 11: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와…괭님의 백자평 대박! 완전 대공감!ㅋㅋㅋㅋ 저 어제 새벽까지 급하게 읽고 백자평 제출하고 정신줄 놓쳐 쓰러져 잤네요.ㅋㅋㅋ 이제 좀 정신줄 부여 잡은..^^ 정신줄 부여 잡고 먼저 완독한 괭 님께 박수를!!👏🏻👏🏻👏🏻

독서괭 2025-04-01 13:03   좋아요 1 | URL
대공감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어요 책나무님!! 기한을 지켜내는 이 모범생들 ㅋㅋㅋㅋ 👏👏👏👏👏

다락방 2025-04-01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너무 멋진 구매자평입니다, 독서괭 님. 흑흑. 완독도 축하드리고요 고생하셨어요. 다들 뒤로 갈수록 더 좋다고 하는건 공통이군요. 흑흑 ㅠㅠ
 
그들의 슬픔을 껴안을 수밖에 - 양장본
이브 엔슬러 지음, 김은지 옮김 / 푸른숲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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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적인 문체와 이성적인 분석, 타오르는 열정과 절제된 외침이 공존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탁월한 책. “그것은 추락할 것을 알면서도 뛰어내리는 일이며 불가능
의 혼돈 속에서도 가능하다는 열정으로 춤추는 일”이라는 이브 엔슬러 앞에서, 허무주의는 자리할 곳이 없다. 존경과 감사를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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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2024-10-28 14:54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문장이 넘 좋아요
비수같이 아름답다고 해야하나...?

독서괭 2024-11-01 15:05   좋아요 1 | URL
정말 그렇더라고요, 그레이스님! 내공이 느껴졌어요..
 
언니, 나랑 결혼할래요?
김규진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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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즈비언 부부 임신 소식은 기사로 접했었지만 그분이 이미 책을 냈다는 건 몰랐다. 이 책을 읽으면 작가(규지니어스, 김천재)님에게 관심이 생길 수밖에 없음. 멋지고 귀엽고 똑똑하고 혼자 다 한다. 매력 뿜뿜! 재미있게 풀어냈지만 동성애자로서 겪어야 하는 배제에 관해 묵직한 물음을 던져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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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냥 2024-07-04 12:27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실제로 김규진 씨 말고 다른 한 분이 언니인가요? 전 그냥 상징적인 제목인가 싶었습.................아니 근데.... 어제 북플로 봤을 때는 몰랐는데 태그..... 태그 말잇못.......... 아........🤯🤯🤯

독서괭 2024-07-04 12:52   좋아요 0 | URL
실제로 언니 맞습니다~! 상징 1도 없고 말 그대로임 ㅋㅋㅋ 태그 왜요 왜,뭐,왜.
 


한참 못 읽다가 다시 재미 붙이니 어느새 28장까지 읽었다.

이 책은 모르는 단어를 찾긴 하지만 체크만 해두고, 재미있거나 써먹기 좋을 만한 표현들을 정리해 두면 좋겠다. 


1. 


 미아의 가족은 중국에서 이민을 왔다. 엔지니어였던 어머니, 그리고 아버지(직업 나왔나?)는 미국에서는 빈곤층이 되어 어렵게 생활한다. 주방보조를 하는 아버지와 홀 담당 어머니를 도우려 미아가 나섰다가 사고 치는 바람에 해고당하고, 'Calivista Motel' 관리인으로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하게 된다.  


* My mother was rummaging through her purse for coins. 

* Excitement pulsated in my ear. 

* "Why did we come to America?" "Because it's freer here," 


2.


모텔 관리일을 수락했을 때, 이들은 장밋빛 전망을 꿈꾸었다. 조건은 좋아 보였고, 미아에게는 수영장이 있는 모텔에서 사는 것이 무엇보다 멋진 일. 그러나... 


* As if things couldn't get any better, the Calivista had a pool! 


3.


미아는 수영장을 사용하면 안 된다는 말을 모텔 주인 야오에게서 듣는다. 그건 시작일 뿐..

모텔 장기투숙자들과 인사를 나눈 미아는 그중 한명인 행크로부터 "The man(야오) has coal for a heart" 라는 경고를 듣는다. 


* I looked up to see my mother crouching in front of the front desk, holding her hands up like she was going to take a picture.  좋은 일이 있을 때는 그 장면을 사진 찍어 마음 속에 담아두어야 한다는 엄마.  


4.


미아는 새로운 학교에 가게 된다. 


* I intended on setting Hank straight.  * 사실대로 말하다 (set straight)

* "So she'd cut you some slack." 학교에는 미아를 포함해 중국인이 단 두 명이므로 다른 아이들보다 영어에서 어려움을 겪을 거라 예상한 엄마의 말. 

* I liked how you could say "a train of thought" or "a blanket of snow," which you couldn't in Chinese. 


5. 


미아는 모텔 청소 등으로 엄마아빠가 얼마나 바쁜지 알아차리고, 스스로 카운터를 보겠다고 나선다. front desk에 "Mia Tang, Manager"라고 써붙인 미아. 

6호실에 투숙한 손님이 'wake-up call'을 오전 5시에 부탁한다. 미아는 전화기를 조작하여 wake-up call을 설정하는 데 성공하는데..  


* I've got this. *오, 얼마전 모닝스페셜 idiom에 나왔던 표현.  

* In science class at my last school, I learned that if you want a mammal to do something, you should stare at it. That's because mammals are social creatures and we're really into hierarchy. * 과학시간에 배운 지식을 자신을 무시하는 손님들에게 써먹는 미아 ㅋㅋ  


6. 


다음 날 아침, 5호실 손님이 항의하여 깨어난 미아. "6호실/5시 콜"을 "5호실/6시 콜"이라 잘못 설정하였던 것! 망.했.다... 미아는 환불을 해줘야 했고 눈물을 흘린다. 그와중에 야오는 찾아와 계약 내용을 훨씬 불리하게 수정한다..ㅜㅜ 


* the chocolate notebook became as reachable as the moon. 전학교에서 스펠링퀴즈를 맞춘 사람에게 하룻동안 주어지던 'chochlate notebook'을 떠올리는 미아. 단 한번 만져보았던 그 노트. 선생님이 실수였다며 바로 다시 가져간 노트.  

* I felt my ears boil. 


7.


이날은 미아가 퇴실한 투숙객이 키를 가져가 버린 사실을 알게 된다. 엄마는 절대 손대지 말라고 하지만, 미아는 스스로 열쇠 만드는 기계를 이용해 열쇠를 깎아 보려고 하는데... 손가락을 다쳤지만 결국 해냈다.

곧 찾아온 손님에게 자랑스럽게 새 열쇠를 주는 미아. 그러나.. 몇분 후 손님은 열쇠가 끼어 버렸다며 찾아온다. 미아는 방이 생각보다 작다고 말하는 손님에게 음료를 가져다주고, 이어 쓰레기통이 깨끗하지 않다고 항의하며 더 큰 방을 달라고 항의하는 같은 손님에게 "여긴 샐러드바가 아니라고요!" 하고 외쳤다가 손님이 환불 요구하자 급사과.. 그러나 반전, 샐러드바에 한번도 가본 적도 없다는 미아의 말에 충격받은 손님은 너 몇살이니? 놀아야 하는 거 아니니? 하며 관심을 보인다. 그러나 미아는 대체 미국에선 왜 애들에게 나가 놀라고 하는지 이해불가. 중국에서는 하루종일 공부한다고. (헉, 진짜?) 참고로 미아는 열살. 


* Any adult who says the words don't touch to a kid should know it's an open invitation to touch it. 

 아 그렇구나.. 기억해둘게 미아 ㅋㅋㅋ   

* As I walked back to the front desk, I shook my head. Why was it that everyting in America had to do with money? People wouldn't give you back your key unless you charged them a deposit. They'd hold a simple mistake over head unless you gave them a free soda. - 자본주의의 쓴맛을 알아가는 미아.. ㅠㅠ 

* Here, everything had a price, even kindness. 



일단 여기까지. 밀린 정리 틈틈이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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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의화가 2023-12-07 13:35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앗! 방금 저도 올렸는데 제 글인가 하고 다시 봤네요^^ㅋㅋㅋ
28 챕터 제법 많이 읽으셨네요. 한번 속도 붙으면 쭉 읽을 수 있더라구요! 괭님 계속 화이팅입니다!

독서괭 2023-12-08 17:05   좋아요 1 | URL
오홋 통했나요! ㅋㅋ 화가님은 진도가 훨씬 빠르시더군요. 모르는 단어 꽤 나오지만 재미있게 읽을 정도는 되는 것 같아서 책을 참 잘 고른 듯 합니다 ㅋㅋ 화가님도 화이팅~^^
 
캘리번과 마녀 - 여성, 신체 그리고 시초축적 아우또노미아총서 31
실비아 페데리치 지음, 황성원.김민철 옮김 / 갈무리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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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사냥‘이라는 말은 현대에도 종종 사용되지만 그 역사적 함의를 잘 알고 있는 사람은 드물지 않을까 싶다. 나는 막연히 ‘과학보다 미신이 판치던 중세에 잠시 일어났던 잔혹한 사건‘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 책은 전혀 다른 분석을 보여준다. 문제는 중세가 아닌 자본과 여성혐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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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괭 2023-12-07 12:49   좋아요 5 | 댓글달기 | URL
구간 2권 클리어!

건수하 2023-12-07 14:50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완독 축하드립니다!
구간 2권 클리어도... ^^

유부만두 2023-12-07 16: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책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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