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에서 무얼 했는지는 늘 수첩에 적어온다.
하지만 막상 와닿지 않는데 사진이 올라오면 참 반갑고 아 이런 수업을 했구나 싶다.
첫번째줄 처음이 태은. 초록색 옷 아가씨. 가을이라 들꽃 화분 꾸미기를 했단다. 사진찍을때 늘 저리 어색한 웃음을 짓는다. 에궁. 모델하기는 힘들겠구나^^.
이렇게 여자아이 셋, 남자 아이셋이 초롱반이라는 이름으로 한반이다.
찰읅을 깔고 자동차로 굴리기를 해서 바퀴를 관찰했다고 한다. 맨 아래 마지막 모습, 고슴도치 엄마가 보기에 가장 진지해 보임. 그런데 차도 참 조그만걸 잡았네.
옹기 종기 아이들 모습.
아 아이들이 아침부터 거의 저녁 5~6시까지 함께 있는다.
함께 밥먹고, 함께 낮잠자고, 쉬하고 응아하는 것도 다 보고 재미있어 한다. 함께 춤추고 싸우기도 하겠지.
참 남다른 인연이다.
요즘 코감기로 아무래도 비염때문에 잠을 잘 못잔다. 병원서 알레르기성 비염이라며 약을 지어왔는데 2주치. 잘 낫기를 바라지만 나도 비염이라 과연 나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