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은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은 미술학원을 함께 하는 곳이다. 

처음에는 걱정이되었는데 어린이집과 미술학원 두곳다 정부지원을 받는 곳이라 해서 맡기게 되었다' 

미술학원을 함께 하는 곳이다 보니 일단 재료비가 따로 들지 않아도 많은 활도을 하고 일주일에 하나씩 작품을 만들어 온다 

어느 새 3주가 지난 어린이집 생활 

태은이가 만들어 온 작품도 늘어났다 

  

 

가장 처음 만든 작품은 왕관. 

이 왕관은 집에와서 갖고 놀다가 망가져 버렸다. 그나마 사진 없었으면 영영 기억 속에만 남았을 작품. 




시디를 이용해 색칠하고 스티커와 사진을 붙인 물고기 액자. 

태은이가 한부분은 색깔 선택과 반짝반짝 스티커 붙이기 였다고. 

그런대로 귀엽다.  

 




세번째는 지점토에 손바닥 도장을  찍고 색을 칠한 작품. 

이 작품이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든다. 

손발 조형물을 해주고 팠는데 못해서 영 마음이 쓰였는데 이렇게 어린이집에서 지금이라도 손모형을 찍어주다니, 

태은이가 빨간 색을 칠하고 싶다해서 빨갛게 칠했다고 한다, 

 

비록 혼자 힘으로 만드는 게 아니고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다양한 미술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참 좋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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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3-24 18: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대상이 무엇이든간에 아이들이 손으로 조물락거리며 만드는 모습, 거기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대견하기도 하고, 보는 엄마도 같이 몰두하게 되지요. 작품이 이제 점점 쌓이게 될걸요. 나중엔 이걸 다 어디에 보관해야하나 고민하실 날이 있으실거예요 ^^

하늘바람 2009-03-25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렇겠지요. 아마도 지금은 귀하게 여겨도 나중엔 버릴지도 몰라요. 벌써 저걸 어디다 두지 한답니다

하양물감 2009-03-25 2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는 문화센터에서 만들어온 작품들 다 쓰레기통으로 들어갔어요.(--) 사진만 남기고요...

세실 2009-03-25 22: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빠알간 손도장 참 예뻐요.
유치원때 잘 만든 작품 학교에 들어가서 방학숙제로 냅니다. 그 다음엔? 아쉽게도 쓰레기통으로 히~~

하늘바람 2009-03-26 09: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양물감님 저도 문화센터에서 만든건 두개빼고 버렸어요. 세실님 오 학교 숙제로요.^^ 저도 다 모을 수 없을거라 예상해요 특히저처럼 정리 못하는 엄마는 더더욱 그렇겠지요
 

태은이는 제가 결혼하고 6년만에 가져서 7년만에 엄마소리를 들은 아이입니다. 

그동안 아이가 안생겨 슬퍼 하고 있을때 제게 찾아와 주었지요. 

하지만 욕심많은 저는 아이가 생겨 정말 별거별거 다 해주고팠는데 사정이 그렇지 못했습니다. 

예쁜 임신복 하나 사 입고 싶었는데 못 사입고 다 얻어 입었고요. 

좋은 육아용품으로 준비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어요. 

그런데 9개월도 안되었을즈음 꽃임이네님과 또또유스또님이 세상에서 가장 예쁜 아기옷을 사서 보내주셨어요. 

제가 골라도 그리는 못 골랐을 예쁜 옷들이었지요. 

그 후로 꽃임이네님은 꽃임이 옷을 물려주셨어요. 때때로 선물이라시며 보내주시는 것들도 넘 감사했지요. 

그리고 미설님이 1년정도 차이나는 봄이 옷을 물려주셨지요 

옷뿐만 아니라 신발, 무릎보호대, 콧물흡입기 

태은이 걷기 시작할때 봄이 무릎보호대를 쓰고 봄이 걸음마 신발을 신고 그리고 봄이와 꽃임이 옷으로 멋쟁이가 되었지요. 

요즘 태은이 감기 들었을때 콧물흡입기 쓰면서 꽃임이네님 생각하고 고맙고 또 고맙다 생각했어요   

또다른 분들은 책을 보내주셨고요.

만약 알라딘이 없었다면 어땠을까요 

태은이 아마 내복만 입고 있었을거예요.  

이래저래 경제적 사정이 잘 안풀려서 어려워 할 적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태은이 생각해 주시니 태은이는 자기복 자기가 갖고 태어난게 맞겠지요. 

오늘도 사실 태은이 신발이 140인데 좀 걱정을 하고 있었어요. 

신발을 사주어야 할텐데 하면서요. 

그런데 미설님이 신발과 옷 그리고 핫초코까지 보내주셨네요. 

아  

150인 운동화는 당장 내일부터 태은이 어린이집에 신고 갈거에요.

제가 오늘 얼마나 참담해 하며 눈물짓고 있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 미설님 꽃임이네님 

희망을 주시는 알라딘 지기님들. 

미설님 옷 잘 입힐게요. 

언제나 부족한 것은 제가 마음으로만 고마워하고 이렇게 뭔가를 해드리지 못해 참 그래요  

멋지게 갚을 날 있을거예요. 

정말 멋지게 갚을 날 있을거예요. 

감사합니다. 

사진은 오늘 미설님이 보내주신 옷이에요. 

다 못올리고 몇컷만 올렸네요. 착용샷 기대하세요

 

갚을 날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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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ine 2009-03-18 16: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하늘바람님, 이웃분들의 마음씀에 제가 다 훈훈해집니다.
그러니, 기운 내셔야죠? 그쵸? ^^

하양물감 2009-03-18 19: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야, 정말 태은이 착용샷~보고싶어요.

2009-03-18 20: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마노아 2009-03-18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더 좋은 일, 멋진 일이 앞으로도 가득할 테지요. 태은이가 복을 안고 하늘바람님께 왔잖아요. 날마다 화이팅이요~!

순오기 2009-03-19 0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리 아이들도 다 주변에서 얻어 입으면서 키웠어요. 고딩 때까지도요~~
난 그게 즐거웠어요. 내가 사준다면 그렇게 좋은 옷 못 사주거든요~
옷 사는 돈은 아깝고 책 사는 돈은 아깝지 않은게 그때 생긴 듯...
요즘은 다들 아이 한 둘이라 주변에서 얻을 수만 있다면 좋아하더라고요~
다 제 복 갖고 태어난다는 말, 저는 지금도 믿고 살아요~~~ ^^

하늘바람 2009-03-19 09: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마노아님 날마다 화이팅 감사합니다.
순오기님 물려받는 거 참 좋아요 저는 어리리때 물려받을 곳이 없었어요. 태은이도 친척이나 친구 중에는 물려받을 곳이 없답니다. 나이차가 많거나 남자아이여서 더 그렇고요. 그런데 알라딘이 있어 참 행복해요.

보물선 2009-03-19 1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좋은 이웃을 여기서 만나셨네요~ 제가 드리는 복도- 비록 말뿐인 거지만~ - 받으세요!!

세실 2009-03-19 17: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예뻐요.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은 것도 태은이 복이죠~~

울보 2009-03-19 23: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이뻐요
류 저만할때옷은 이미 다 처분한 상태라서,,
그래요 요즘 아이들이 한명 두명나아서 기르기에 옷이 작아져서 못입히는 옷이 많아서 이렇게 물려 입는것 참 좋은것 같아요
그런데 류에게 물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ㅎㅎ
하늘바람님 복이에게 정말 잘 어울릴것 같아요,

하늘바람 2009-03-20 13: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세실님 님도 태은이 걸음마 자전거도 보내주시고 책도 보내주셨잖아요 아직도 타고 놀아요.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실거에요.
울보님
류가 크는 모습은 태은이에게 정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어요.
태은이도 류처럼 밝고 맑게 똑똑하게 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태은이 표정이 잘나온 사진이 있어 올려본다 



싸이에 스케치 기능이 있어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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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9-03-14 12: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 들어와 본 사이 태은이 어린이집도 바꾸고 많은 일이 있었네요.
태은이 보기 좋아요~ 스케치 사진도 멋지네요.^^

하양물감 2009-03-15 09: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쿠~ 야시방망이~!!

조선인 2009-03-15 18: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두번째 사진 올인~

하늘바람 2009-03-17 09: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순오기님 네 더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패스랍니다
하양물감님 ^^ 한솔이가 더하지요
조선인님 저도 그 사진 그 표정 귀여워요

소나무집 2009-03-17 10:4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스케치 사진 예술 작품 같아요.

하늘바람 2009-03-17 11: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고 소나무집님 오바예요
 

 

 태은이가 어린이집에서 어찌 지내는지 늘 궁금했는데  

이번 어린이집은 사진을 몇장을 찍어 싸이에 올려준다 

 

무엇이든 들이대지 않고 관찰하며 서서히 다가가는 태은 물감놀이도 그런듯. 하지만 그래서 항상 순서도 빼앗기고  차례를 놓치고 바라보기만 하기 일쑤.

 





실내화가 필요하다고 해서 사이즈에 맞는걸 찾는데 140신는 태은에게 맞는 실내화가 없다 150에 밑창 두개깔고 간신히 헐렁하게 신기로. 

같이 다니는 친구는 레이스 달린 실내화를 신는데 허걱 16000원이나 주었단다. 

레이스 흥? 엄마가 리본 달아줄게. 

그래서 달아준 리본 

하지만 옆지기 걸려 넘어지면 어쩌려고 저런 걸 달았냐고. 

에궁. 

하나밖에 모르는 엄마 맘이구나. 

그래도 떼기 아깝다. 어제는 태은이는 어린이집에 가서 많이 울었다. 

요즘들어 짜증과 고집이 세어져서 어떻게 해야할지 난감한  

어린이집에서 생활이 스트레스를 가져오는 것같은 느낌이 든다. 

빨리 익숙해지고 안정을 취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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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0 10: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9-03-10 10: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 속삭여주신님 위로가 됩니다

하양물감 2009-03-15 09: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태은이가 발이 많이 앙증맞나봐요..한솔이는 160신거든요. 지지배 발만 커가지공...

태은이 어린이집에서 잘 적응해서 즐거운 생활모습도 보여주길...기대할게요.
 

태은이는 어제부터 새 어린이집에 가게 되었다. 

전보다 많이 멀어서 이번주는 데리고 다니지만 다음주부터는 어린이집 차량을 이용해볼 생각이다. 

어린이집을 새로 선택하는데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고 전 어린이집이 어떤 곳이란 것을 알고 나서 소름이 끼쳤다. 

일단 동네 구립어린이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는 산꼭대기에 있다 

놀이터도 있고 넓고 좋지만 매일아침 그곳에 데려다 줄 엄두가 나지 않았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 산입구 앞이다. 

집에서 조금 가까운 다른곳을 가려했는데 거긴 처음에 정원이 다 찼다고 했다. 

그러다 선생님을 뽑아 반을 하나 더 만든다기에 전 어린이집 선생님을 추천했다. 그게 전 어린이집 아이들이 꽤 여러명 그곳에 신청해 놓은 것이라 친구들과 선생님까지 그대로면 정말 좋겠다 싶었다. 어린이집 자체는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았지만 그래도 정든 선생님과 친해진 친구들이 위로가 되겠지 싶었다 

하지만 전에 다니는 어린이집에 마지막날 아이를 데리러 갔을때 너무 당황스러웠다 

원장선생님이 나와서 다짜고짜 여기 선생님은 갈 수 없어요 하는 거다 

헛 이게 무슨 소리? 

나는 어린이집 담임 선생님과 새로 갈 어린이집 원장에게 어떻겠냐고 권유만 해 본것인데 알고보니 새 어린이집 원장이 아이들을 보내줘서 고맙다며 케익을 사들고 와서는 반을 만들지는 못하고 서 선생님도 안되겠다고. 

이런 황당한 경우가! 

안맞으면 안쓰면 되고 연락할거면 권유한 나한테 안되겠다고 하면 되지. 굳이 전 어린이집까지 찾아가서 사람을 난처하게 하다니. 

나는 이 사실을 다른 엄마 한명에게 알렸고, 그 엄마는 새로 갈 어린이집에 같이 가는 모든 엄마들에게 알려 결국 모두 다른 곳에 가게 되었다. 

좋게 생각하면 덕분에 더 많은 어린이집을 알아보았고 

함께 움직인 덕에 그나마 좁지만 원장선생님과 담임이 맘에 들고 아이들이 편안하게 적응할 듯하고 입학금과 원복비까지 안내게 되었다.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정말 걱정은 태은이가 새 어린이집에 잘 적을 할까였는데 어제 조금 울었지만 잘 놀았다고 한다.  

귀찮을텐데 

물감놀이를 해주었다고 하니 새삼 담인선생님이 달리 보였다 

태은이는 물감놀이 색연필 크레파스 이런걸 무지 좋아라 한다. 

어제 재미있었는지 오늘 갈때 큰 반항없이 많이 울지 않고 갔고 가서는 엄마 다녀와 한다. 

정말 다행이다. 

전에 어린이집에 대한 소름끼칠정도로 놀라운 사실은 그 어린이집은 원장이 물값을 아낀다고 수도 벨브를 잠가서 손도 제대로 못 씻었고 이도 안닦아주었다고 한다. 

그뿐아니라 장난감은 장식용이라 글루건으로 붙여 놓았고  

내가 갔을때 그만두는 담임선생과 포옹을 하고 있었는데 그건 연극이었다고 한다. 담임선생님을 따로 만나 들은이야기인데 따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껴안길래 뒤돌아 보니 내가 있었다고. 

내가 태은이 간신히 적응했는데 하며 우니 원장이 따라 울었는데 세상에 그것도 연기일게 뻔하다고 

정말 무서운 세상이다. 

매일 원어민 영어를 한다고 했는데 그래서 거길 보낸거는 아니지만 그 원어민은 자격도 없는 필리핀 사람으로 발음도 엉망이었다고. 

바라건데 부디 새 어린이집은 그런 일이 없길 빌고 또 빈다  

그래도 전 어린이집에서 태은이가 그림을 잘그린다고 한달 만에 상을 타왔다 

다 나눠주는 거겠지만 나름 뿌듯 



새 어린이집에서 태은이 모습 



뒷모습이 태은 





같이 다니게 된 은열이 오빠. 태은이보다 한살 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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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해한모리군 2009-03-03 13: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 어린이집은 별문제 없이 새로운 친구들을 많이 사귀게 되었으면 하네요.

하늘바람 2009-03-03 13: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휘모리님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감사합니다

조선인 2009-03-03 13: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히려 잘 됐네요. 더 좋은 어린이집을 다니게 된 거라 믿어요. 제일 중요한 건 선생님이잖아요.

물만두 2009-03-03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잘 됐네요. 태은이가 잘 다녔으면 좋겠네요.

하늘바람 2009-03-03 13: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조선이님 아직은 잘 모르지만 선생님이 아이들이 여러가지를 직접 할 수 있게 해주는 것같아요 밥먹일때도 꼭 손 닦이고요. 물감놀이와 찱흙놀이 많이 한다고 좋은 옷 입혀 보내지 말라네요^^

하늘바람 2009-03-03 13: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물만두님 감사해요^^

2009-03-03 13:47   URL
비밀 댓글입니다.

하늘바람 2009-03-03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여주신님 이번일로 많은 걸 배웠어요 나라에서 유아 교육에도 많은 지원을 해야겠더라고요.
정말 감사합니다

hnine 2009-03-03 13: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그래도 궁금했었어요. 그래서 어린이집 정할 때 미리 가서 꼼꼼히 잘 살펴 보아야 하지요. 특히 아직 의사표현을 완전히 못하는 연령대의 아이를 보낼 때에는 계속 신경을 쓰고 있어야 한답니다. 제 아이 경우에는 미국에서 어린이집 다닐 때, 대학 부설 기관이었는데도 나중에 담당교사가 '아동학대'로 고소당했어요. 말도 못할 때인데 제 아이가 그 선생님에게 어떤 부당한 대우를 받았을까 생각하면, 그래서 그렇게 아침마다 안간다고 울기를 몇달씩 했나 싶기도 해서 지금도 아이에게 얼마나 미안한지 모른답니다.
태은이가 이번 어린이집에서 재미있게 잘 지내기를 바랍니다. 태은이를 위해서, 그리고 하늘바람님을 위해서도요.

하늘바람 2009-03-03 14: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네 에이치나인님 그런데 알아본데는 게 참 어렵더라고요 좋은데는 많이 멀고요. 지금도 좀 먼데 더 먼곳은 곤란하다 싶고 가까운곳은 그게 거기같고 사람볼줄 몰라 그런지 원장이 좋은지 아닌지도 잘 모르겠고요.
평가 인증 받은 곳을 가라는데 평가인증 받은 곳도 멀고요.
이곳저곳 다 따지면 갈 곳이 없더라고요.
음 그래도 이번 담임이 묵묵히 잘해주는 느낌이 들어서 아직은 좋아요 제가 그렇게 믿고 싶은 것인지도 모릅니다

프레이야 2009-03-03 16: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몇번 시행착오를 하게 돼요.
오히려 잘 되었다 생각하세요.
한 살 위 오빠가 든든한(^^) 보디가드가 될 거에요.
그래도 이래저래 마음 쓰이고 안쓰럽고 속상하고 그렇죠? (토닥토닥)

2009-03-03 21: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무스탕 2009-03-04 09: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젠 태은이가 편안한 마음으로 안정되게 다녔으면 좋겠어요.
보디가드까지 곁에 두었으니 더욱 든든하시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