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김준태, 마스크를 벗었고' 라는 소리에 깜짝 놀랐는데
야구중계. 포수가 뜬 파울 공을 잡으려고 포수 마스크를 벗었던 상황.
파울 플라이 아웃. 왜 잡고 그러니. 마침 우리 포수 아웃.
밀리의 서재는 기대보단 신작 소설이 적다.
자기계발서나 베스트셀러 인문 역사서 중심이고
오디오북도 인기 성우나 방송인들이 '말을 더해서, 코멘트를 하면서' 읽는데
그것도 완독이 아님! 어떤 경우엔 한 단락 전체를 건너 뛰기도 한다.
팩트풀니스를 읽으려/들으려 했으나 의외로 까랑까랑한 장ㄱㅎ 목소리나 건너뛰는 낭독에 마음이 식었다. 잘 식는 내 마음. 한달 체험 후 이번엔 예ㅅ ... 북클럽으로 건너갈까 궁리 중이다.
(이런 소리를 여기서 하다니) 기기 포함 전자책을 읽을 수 있어서.
이젠 종이책을 덜 사야지, 마음 먹고 있다. 벌써 몇 년 째.
하여튼, 밀리의 서재는 뭔가 나와는 코드가 맞지 않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