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구운몽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2
김만중 지음, 송성욱 옮김 / 민음사 / 2003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변신술과 싸움 장면은 심지어 재밌다! 하지만 모든 여자들을 낚아채는 성진의 매력은 와닿지 않는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당신들의 천국 (양장)
이청준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결말부분, 조원장이 축사 연습하는 장면은 좋았지만 장황한 작가 개입 설명+연설 등등은 피곤. 애들 간빼먹는 문둥이랑 별반 다르지 않은 환자 인식은 불편.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삼대 - 염상섭 장편소설 문학과지성사 한국문학전집 3
염상섭 지음, 정호웅 편집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 두꺼운 책을, 그것도 어휘나 문장이 만만치 않은 것을 고등학교 1학년 기말 평가로 받아들었을 때는 그냥 딱, 포기하자 싶었다.

 

아이가 따로 국어 학원을 다니지 않아서 나랑 둘이서 매일 매일 몇 쪽씩 억지로 읽어나갔는데, 중후반 부터는 나 혼자 더 열심히 읽게 되었다.

 

인물들의 속내까지 파고드는 묘사는 독자를 이야기 속에 계속 붙잡아 둘 만했다. 비열함의 끝을 보여주는 창훈과 수원댁 패거리, 찌질함의 끝을 보이는 상훈은 1920년대 서울의 모습이 아니라 어쩌면 바로 이 시대의 인물 같기도 했다. 안타까운 것은, 이 한바탕 소란을 겪은 덕기가 이 소설 이후의 세월도 편안하게 지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의 갈등이 아슬아슬하게 시작하고 있었고, 이 소설 인물들 모두들 진짜 살아있는 "사람" 이기 때문이다. 읽고나서 "우아, 이건 걸작이야! 톨스토이나 도스토예프스키 같다구!"라고 외쳐 봤자, 고등학생들이나 성인들은 염상섭을 숙제라서 읽었으니 이 책의 근사함을 느끼기 힘들지 모른다. 아들 녀석 역시 후반부의 빠른 전개에는 속도를 냈지만 이 책의 맛, 이랄까, 멋은 고사하고 "삼대에 걸친 갈등과 시대상..."어쩌고 하는 줄거리 요약에 바쁘다.

 

숙제라서 읽었지만, 감사하고 감사하다. 염상섭 선생님, K 고등학교 국어 선생님.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슬픈 나막신 우리문고 1
권정생 지음 / 우리교육 / 2007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몽실언니의 프리퀼 쯤 되는 이야기. 조선에서 이주한 준이네 가족이 사는 도쿄 빈민촌, 그 동네의 가난한 아이들 이야기다. 조선인들도 일본인들도 가난하고 고생하고 아프고 죽는다. 슬프고 답답하지만 작가의 사랑이 보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열네 살이 어때서? - 노경실 작가의 최초의 성장소설
노경실 지음 / 홍익출판사 / 2010년 9월
평점 :
절판


노경실 작가가 쓴 최초의 성장소설이란다. 성장 소설은, 주인공이 자라는 과정이 담긴 소설이라는 뜻일텐데, 노경실 작가가 쓴 것으로는 처음이라는 말일까. 어쨌든, 노작가는 동화를 먼저 써 왔다고 한다. 그 이야기들 속에서도 주인공들은 자라고 컸겠지. 

열네살, 만으로는 열둘이나 열셋일 중학교 일학년 여자아이 연주는, 지금 우리집 큰 녀석과 동갑이다. 큰 애 말로는 여자애들은 내숭이라 지네들 끼리 있을 때엔 육두문자가 쉴새도 없고 싸움도 엄청난데다가 남자애들을 때리기도 한단다. 하지만 남자애들은 여자들을 절대 때릴 수는 없다고. 이런 드센 여학생들에게 기가 눌려서, 남녀평등이라는 말을 전혀 다른 의미로 받아들이는 아들 녀석에게, 이 책은 별 매력이 없을지도 모른다. 

내가 읽었던 다른 청소년 소설에 비해 이 책 주인공 연주와 그 애 친구 민지, 또 중3 남학생 지훈이는 평범하고 착한 아이들이다. 문제아들도 아니고, 반항도 안하고 그저 평범하다. 다만, 내가 아는 중1 보다는 공부를 덜 하고, 공부 스트레스를 덜 받는다는 것뿐. 아이들의 학교 생활 모습이 선생님 중심으로 그려졌고, 엄마 아빠의 모습도 너무 두루뭉실하다. (아줌마의 한 사람으로서, 발끈....까지는 아니였음) 애들의 말투는 진짜 요새 중학생들처럼 틱틱거리지만, 한계를 넘어가지도 않고, 학원 버스 아저씨의 훈계나 지훈이의 말 속에는 착한 어른들이 사춘기 아이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이 담겨있다. 보통 아이들의 여느 삶을 조용하게 그려내어서 빠른 시간 내에 거부감없이 읽을 수는 있는데, 딱 고만큼이다. 열 네살이 어때서? 라고 당차게 묻는 열네살 아이가 이 안엔 없다. 조금 더 고민하고, 조금 더 독한 아이들이 있었다면 같은 이야기라도 더 생기 있지 않았을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 3 | 4 | 5 | 6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