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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원 번역가의 신간 번역서를 소개합니다.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 / 라이나 코헨 / 현암사


이 책은 보편적 관계의 공식에서 벗어나 친구와 함께 다른 길을 걷기로 한 사람들의 이야기다. 친구 M을 만나서 더 깊은 우정의 가능성을 깨달은 저자는 자신과 비슷하고도 다른 형태의 깊은 우정을 맺고 있는 다양한 사람들을 찾아 나섰다. 이 친구들은 서로의 돌봄 제공자이자 유언 집행인이며, 공동 명의자이자 공동 양육자이기도 하다. 저자는 이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우리가 당연히 여기는 관계에 대한 관념을 다시 생각하고 새로운 각도에서 샅샅이 파헤친다.
- 알라딘 책소개 중


P.353~354
사이즈를 하나만 만들어놓고 이 제품이 누구에게나 맞을 거라고 주장하는 대다수의 제품들처럼, 로맨틱한 커플살이라는 단일 모델 역시 실제로는 많은 사람에게, 원스톱 쇼핑센터 같은 로맨틱 관계를 찾지 못했거나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맞지 않는다. 선택지가 딱 하나뿐이라면 우리는 로맨틱 결합을 자유롭게 선택하지 못한다. 설사 모두가 짝을 만나도 결혼이 널리 퍼진 고독이란 유행병을 고칠 만병통치약이 되진 않는다. 우리에게는 친밀한 유대의 다른 형태들이 필요하다.
- 나가는 글


목차
작가의 말
들어가는 글
1 관계를 정의한다는 것 : 과거와 현재, 플라토닉한 사랑의 가능성들
2 다른 반려자들 : ‘운명의 짝’을 넘어서
3 섹스가 무슨 상관? : 다시 생각하는 파트너 관계
4 저마다의 남자 되기 : 남성성과 친밀성의 길을 찾아서
5 가족다운 가족 : 친구에서 공동 양육자로
6 긴긴 세월 동안 : 나이 들며 맞춰가는 생활
7 애도를 허하라 : 플라토닉한 사랑을 잃었을 때
8 친구들에게도 권리를 : 결혼이 독점한 세상에서 우리가 치르는 대가
나가는 글
감사의 말
미주


덧) “여자만의 책장”은 모 국립 대학교 중앙도서관의 영문학 칸 책장에도 두 권 꽂혀 있더군요. 반가웠어요. 이번 책 “낭만적 우정과 무가치한 연애들”은 먼저 현암사의 깔끔한 편집과 산뜻한 표지가 먼저 눈을 즐겁게 합니다. 꾸준히 성실하게 올바른 번역에 매진하는 박희원 번역가를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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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9-10 21:24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25-09-10 21:43   URL
비밀 댓글입니다.
 

나는 바보다 / 박희원 번역

셔우드 앤더슨의 단편소설 중 12개 작품집
오늘 출간되어 소식 전합니다. ^^


알라딘 책소개에서_

“미국 문학의 전통을 낳은 아버지”(윌리엄 포크너), “현대 소설을 만든 인물”(존 스타인벡), “영어로 글을 쓰는 가장 훌륭하고 섬세한 작가”(스콧 피츠제럴드), “극소수의 작가들만이 이루어낸, 자기만의 세계를 창조한 작가”(버지니아 울프)라고 불리는 셔우드 앤더슨의 대표 단편 12편.

셔우드 앤더슨은 1차 세계대전과 2차 세계대전 사이의 미국 문학, 특히 단편문학 기법을 확립하는 데 지대한 역할을 했으며,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윌리엄 포크너의 문학적 스승으로서 그들의 작품 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쳤다.

이 책 『나는 바보다』는 셔우드 앤더슨이 펴낸 세 권의 단편소설집 『달걀의 승리』, 『말과 인간』, 『숲속의 죽음과 다른 이야기들』에서 가장 빼어난 작품 12편을 모은 것으로, 이제 막 산업화의 물결이 일기 시작한 미국 사회를 배경으로 하여 전통적인 생활 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삶의 형태를 갈망하게 된 현대인들의 좌절과 소외, 외로움을 그리고 있다. 프로이트적 심리 분석과 절제된 언어를 사용해 인간의 욕구불만과 고독을 밀도 높게 묘사했다


P.80
아이고, 내가 처음부터 정직하게 굴었더라면, 하다못해 나를 다시 정직하게 설명할 길이 있었더라면. 내가 루시와 일행에게 말한 월터 메이더스란 인간은 세상에 없었다. 아예 있었던 적이 없는 사람이지만, 설사 있대도 다 걸고 말하는데 내가 다음 날 오하이오 매리에타로 가서 쏴버릴 작정이었다.
내 꼴이 그랬다. 그야말로 왕맹추였다.
ㅡ 「나는 바보다」

P.208~209
“사람들 인생은 숲속 어린 나무를 닮았어. 기어오르는 덩굴에 숨통이 조이고 있지. 덩굴이란 죽은 사람들이 심어놓은 해묵은 생각과 신념이야. 나부터도 구물구물 기면서 내 숨통을 조이는 덩굴에 뒤덮여 있어.”
그가 씁쓸하게 웃었다. “내가 뛰놀고 싶단 것도 그래서야. 나뭇잎처럼 바람을 타고 언덕 위에서 흩날리고 싶다고. 죽어서 다시 태어나고 싶어. 지금은 덩굴에 덮여 서서히 죽어가는 나무에 불과하지만. 보다시피 난 지쳤고 깨끗해지고 싶어. 난 여러 인생에 소심하게 기웃대는 어설픈 인간이야.” ㅡ 「씨앗」



해설에서_
셔우드 앤더슨은 미국 현대 단편소설의 초석을 다진 작가로 평가된다. 그는 평범한 사람들의 일상 속에 숨겨진 복잡한 감정과 내면의 갈등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프로이트적 심리 분석과 절제된 언어를 통해 인간의 내면을 탐구한 그의 작품들은 미국 문학사에서 독창적인 위치를 차지한다.


아고라편집부에서 발췌_
셔우드 앤더슨은 서른여섯 살이던 1912년 11월 28일 “내 발이 젖었고 점점 더 축축해지고 있다”는 말을 남기고 사라졌다가, 나흘 후 자신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해리성 둔주 상태로 발견되었다. 이 일은 앤더슨이 사업을 접고 전업작가의 길을 걷는 계기가 되었는데 그는 나중에 이 사건을 “물질주의적 존재로부터의 탈출”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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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anca 2025-07-16 14: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헉, 혹시 프레이야님 따님이 번역하신 거예요? 셔우즈 앤더슨 제가 너무 좋아하는 작가예요. 당장 주문해서 읽어볼게요!

프레이야 2025-07-16 14:49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 반가워요. 네. 큰딸이에요^^ 제 서재에 먼지가 많이 앉았지만 알라딘 서재는 여전히 활발하지요. 고맙습니다.

햇살과함께 2025-07-16 18: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번엔 소설이군요~~ 축하드립니다. 읽어보지 않은 작가인데 대단한 작가군요. 찜합니다~

프레이야 2025-07-16 19:24   좋아요 1 | URL
햇살님 안녕하시죠. 재미있게 읽으시길요^^ 고맙습니다.

잉크냄새 2025-07-16 19: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물의 표면 아래>를 읽었습니다. ㅎㅎ

프레이야 2025-07-16 20:21   좋아요 0 | URL
잉크님 그러셨군요. 그 책이 일 년 전이네요. 고맙습니다. 셔우드 앤더슨의 단편이라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카스피 2025-07-17 02: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님이 너무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에전에 집에 단편 소설집이 있어서 윌리엄 포크너,존 스타인벡,스콧 피츠제럴드,버지니아 울프등의 단편들은 읽은 기억이 어렴풋이 나는데 과문해서인지 셔우드 앤더슨이란 작가의 이름은 처음 들어보는 것 같네요.눈이 좋아지면 한번 읽어봐야 겠어여^^

프레이야 2025-07-17 12:14   좋아요 0 | URL
카스피님 고맙습니다. 눈이 아직 그러시군요 ㅠ 저도 점점 그래요. 어서 좀 나아지시길 비립니다.

꼬마요정 2025-07-18 22: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옷!! 너무 축하드려요!!^^ 너무 자랑스러우시겠어요!!
프레이야 님도 따님도 다 책과 글쓰기와 인연이 깊으십니다.

프레이야 2025-07-19 00:08   좋아요 0 | URL
꼬마요정님 고마워요. 너무 오랜만이죠. 육냥이들이랑 건강한 여름나기 하세요^^
 

가장 좋은 용도로 사용된 최고의 사진은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 우스꽝스럽고 황당하고 놀라운 민낯을 드러내고 이목을 집중시키는 사진이라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경우 사진은 순전히 악을 위해 이용될 수도있어요. 사진의 가장 진부한 용도는 무언가를 팔아먹기 위한 거예요. 저는 셀카가 이상적으로 위조된 자기 모습을 자신에게 팔아먹으려는‘ 시도라고 생각해요. 정말 슬픈 일이죠.

위대한 작가 대부분은 시를 포함해 훌륭한 문학 작품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데 일정한 기여를 해왔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사진은 어떨까? 데이비드 베일리에게 먼저 물었다.

데이비드 베일리1960년에 시작된 끔찍한 베트남 전쟁을 종식시킨 건 다름 아닌 사진 한장이었어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네이팜탄의 폭격에 옷을 벗어 던지고 알몸으로 뛰쳐나오는 한 소녀의 사진이었죠. 사실 그 사진은 보도용이었습니다. 참혹한 현실을 고스란히 포착한 것이지 예술 작품은 아니에요. 사진을 찍는(taking) 것과 사진을 제작하는(making) 것은 별개입니다.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때와 장소를 적절히 선택해 찍은 사진은 중요한 의미가있으니까요. 하지만 그 사진을 예술 작품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만일500명의 사진작가가 당신 옆에 나란히 서 있다면, 그들은 하나같이 똑같은 사진을 찍을 겁니다. 그걸 예술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 P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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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선 2024-02-10 03: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 님 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음력으로도 새해가 왔네요 2024년 몸뿐 아니라 마음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희선

프레이야 2024-02-10 18:26   좋아요 1 | URL
희선님도 올해 좋은 생각 많이 하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길 바랍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고맙습니다. ^^

서니데이 2024-02-10 09: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이야님 올해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새해복많이받으세요.^^

프레이야 2024-02-10 18:27   좋아요 0 | URL
서니데이님 고맙습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 늘 건강하시고 하는 일마다 기쁨 가득하길 바랍니다. ^^
 

A Bookshelf of Our Own
바른 번역, 다른 번역, 박희원의 네 번째 번역서.
목차가 쟁쟁합니다.

목차

2005 머리말
1002~3 겐지 이야기 무라사키 시키부
1405 여성들의 도시 크리스틴 드피상
1678 클레브 공작부인 라파예트 부인
1792 여권의 옹호 메리 울스턴크래프트
1816 에마 제인 오스틴
1847 제인 에어 샬럿 브론테
1850 주홍 글자 너새니얼 호손
1857 보바리 부인 귀스타브 플로베르
1868,9 작은 아씨들 루이자 메이 올컷
1871~2 미들마치 조지 엘리엇
1877 안나 카레니나 레프 톨스토이
1879 인형의 집 헨리크 입센
1891 테스 토머스 하디
1892 누런 벽지 샬럿 퍼킨스 길먼
1899 각성 케이트 쇼팽
1905 기쁨의 집 이디스 워턴
1918 나의 안토니아 윌라 캐더
1920 셰리 시도니가브리엘 콜레트
1929 자기만의 방 버지니아 울프
1936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마거릿 미첼
1935 대학제의 밤 도러시 L. 세이어스
1937 그들의 눈은 신을 보고 있었다 조라 닐 허스턴
1947 안네의 일기 안네 프랑크
1949 제2의 성 시몬 드 보부아르
1959 투쟁의 세기 엘리너 플렉스너
1959 인간의 작은 근심 그레이스 페일리
1962 금색 공책 도리스 레싱
1963 여성성의 신화 베티 프리단
1963 벨 자 실비아 플라스
1966 광막한 사르가소 바다 진 리스
1970 성 정치학 케이트 밀릿
1970 자매애는 강하다 로빈 모건
1970 여성, 거세당하다 저메인 그리어
1972 하얀 미국의 검은 여성 거다 러너
1973 숭배에서 강간까지 몰리 해스컬
1973 비행공포 에리카 종
1975 우리의 의지에 반하여 수전 브라운밀러
1975 미스터 굿바를 찾아서 주디스 로스너
1976 여전사 맥신 홍 킹스턴
1976 더이상 어머니는 없다 에이드리언 리치
1977 여자의 방 메릴린 프렌치
1978 침묵 틸리 올슨
1981 여성, 인종, 계급 앤절라 데이비스
1982 영혼의 집 이사벨 아옌데
1987 빌러비드 토니 모리슨
1989 숄 신시아 오직
1991 백래시 수전 팔루디
1991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나오미 울프
1996 브리짓 존스의 일기 헬렌 필딩
2002 그래, 난 못된 여자다 캐시 하나워
2023 해제 이라영
더 읽어볼 만한 작품
참고 문헌



『여자만의 책장』은 그래서 50권의 책으로 쓴 여성의 역사이자 여성이 글쓰기로 무엇을 이루어왔는지에 대한 평전이다. 여성(의 역사)을 하나의 책이라고 한다면, 그 책 안에 무수히 많은 책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힘을 북돋고, (여성이라는) 책 안의 책장을 한 권 한 권 채워가는 과정을 몇백 년 동안 반복해서, 마침내 책장을 꽉 채우는 데까지 나아간 결과물이 바로 『여자만의 책장』이다. - 알라딘 책소개 글 중에서



🎈한파주의보 속 따끈한 신간 소식 전합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


번역가 박희원의 다른 번역 도서 3권.
- 바이닐. 에이스. 무법의 바다

신사책방에서 나온 다른 책 2권
- 페미니즘. 웃어넘기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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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lla.K 2024-01-23 13: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알라딘엔 아직 목차가 뜨지 않네요.
하지만 안 봐도 알 것 같습니다.ㅎ
나중에 꼭 한 번 읽어 보겠습니다.
따님 책 나올 때마다 뿌듯하시겠어요.^^

프레이야 2024-01-23 14:15   좋아요 2 | URL
책 이미지에서 옆으로 넘겨 보면 머리말이랑 나오네요. 읽은 책도 있지만 목차순으로 50권의 책 모두 읽어야 할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스텔라 님 ^^

희선 2024-01-24 0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따님이 한국말로 옮긴 책 네번째군요 벌써 그렇게 되다니... 지금까지 한국말로 옮긴 책 다 좋아 보이네요 보라색이 눈에 띕니다 이번 책도 많은 사람이 좋아할 듯합니다 축하합니다

프레이야 님 감기 조심하세요


희선

프레이야 2024-01-24 13:55   좋아요 2 | URL
고맙습니다 희선 님. ^^
날이 많이 추워요. 감기 조심하시고요.
 
지금, 내 곁에 있는 책 52쪽의 다섯 문장

그것을 '공장'의 범주에 집어넣는 데 결코 반대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솔직히 말해 그건 공장 외의 다른 무엇이라고도 할 수 없다.

 

일종의 공장인 결혼식장, 혹은 '결혼식장'이란 이름의 공장에서 사용하는 원료는 아름아닌 신랑 신부로 불리는

한 쌍의 남녀이며, 그 기계적 추진력은 전문적 노하우와 숙달된 서비스, 주된 부가가치는 감동

(좀더 소극적으로 표현하면 정서의 고양), 그 수요를 뒷받침하는 것은 세상 일반의 '관례, 상식, 습관'이다.

그런 식으로 결혼식장에서는 오늘도 흉일만 아니면 한 회 또 한 회, '의식'이라는 이름의 휘황찬란한 상품이 생산되고 있다.

 

그렇다고 내가 이런 '결혼식 공장'과도 같은 결혼식장의 성격을 비판하려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무슨 책의 구절인지 아실 것 같아요. 많은 분이요.^^

저는 도서관에서 빌려와 재미나게 읽은 책인데 지금 컴 옆에 제일 가까이 있는 책입니다.

반납 기일을 못 지키고 이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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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 2012-09-20 10: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ㅠㅠ 헉 저는 왜 모르겠죠?

프레이야 2012-09-21 09:59   좋아요 0 | URL
서늘한달빛님, 반갑습니다.^^
근데 모르셔도 좋아요. 세상에는 책이 너무 많은데 그걸 어떻게 다 읽어요? ^^

2012-09-21 15:56   URL
비밀 댓글입니다.

춤추는인생. 2012-09-20 1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맥주를 즐겨마시고 달리기를좋아하는. 아시아 최고의 작가님이시죠. 섭가는중이라 급하게 인사드려요. 혜경님 ㅎㅎ. 이가을. 알차게 맞이하시길요 ~^^

프레이야 2012-09-21 09:27   좋아요 0 | URL
춤인생님, 수업 가는 중에.. 너무 오랜만, 반가워요.
가을 누리고 계시죠? 님도 좋아하는 작가군요. 그럴 줄 알았어요.^^

댈러웨이 2012-09-20 14: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ㅎ 아이참 프레이야님은. 무슨 책인지 알아냈어요. 왜 안 알려주시는 거에요? 저야말로 공장식 결혼식 치뤄놓고는 후회했어요. 그냥 양가 가족들만 모아놓고 단란하게 조촐하게 축복 받으면서 해도 됐을 것을 하면서요. 간소화되어져야 할 거창한 '의식'들이 참 많아요. 그나저나, 반납기일 준수 이꼬르 문화시민. =33333

프레이야 2012-09-21 09:29   좋아요 0 | URL
그게그게 책제목은 안 알려주는 거라네요.ㅎㅎ
저 글을 1986인가 썼으니 당시 일본에도 공장식 결혼식이 성행했나봐요.
우리도 대개 그렇지요. 저도 그랬구요. 하나의 '의식'이 필요한 심리,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더라구요.
근데 저는 아무래도 미개시민 ㅋㅋ
오늘은 꼭 반납할 거에요. 부끄러워서 얼굴 안 들고 책만 삐죽 던지듯 내밀고 나와야쥐.

sslmo 2012-09-20 16: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몰라여~--;
전 일본 작가는 멀리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지라...ㅋ~.

프레이야 2012-09-21 09:30   좋아요 0 | URL
ㅎㅎㅎ 역시 양철나무꾼님은 몰라~
일본 작가를 멀리하시니..ㅋ

페크pek0501 2012-09-20 16: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이것 참 좋은 아이디어의 페이퍼인데요. 재밌어요. ㅋ
그런데 어렵군요. 힌트를 주셔야 되는 것 아닌가요.
나중엔 꼭 답을 알려 주셔야 합니다.
보러 올게요.

프레이야 2012-09-21 09:31   좋아요 0 | URL
페크님, 힌트는 위의 댓글들 ㅎㅎ

2012-09-21 09:31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12-09-21 13:25   URL
비밀 댓글입니다.

blanca 2012-09-21 11: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맞아요! 정말요. 저도 지인들의 결혼식에 가도 무언가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이 항상 듭니다! 마지막에 주린 배를 움켜 쥐고 사진까지 꼭 찍고 와야 임무를 완성하는 것 같은 기분도 그렇고요--;;

프레이야 2012-09-22 20:10   좋아요 0 | URL
블랑카님, 정말 공장식 결혼식 재미없지요.
너무 복잡하고 틀에 박힌 절차하며... 좀 다르게 멋지게 해보고 싶어요.^^
이 책 읽으셨어요? 하루키 에세이 '해 뜨는 나라의 공장'인데요, 재미나게 읽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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