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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출처 : 프레이야 > 도시 한 귀퉁이


 


도시에는 경계가 있다.  

새파란 하늘을 가르는 가르고 지나는 구름이라든가,  

허공을 가르는 전선 말고도. 

오르막 좁다란 골목 끝 하늘 아래 가장 가까운 동네 다닥다닥한 집들에도 

보글보글 된장찌게에 하하호호 웃음 한 바탕 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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穀雨(곡우) 2010-02-04 13: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진에 박힌 모습이 고단한 세월의 시간이 겹쳐지지만
프레이야님의 글로 웃음이 번지네요. 골목길에 담긴 추억 한자락쯤..
어릴 때 숱하게 골목길을 넘나들었는데...아득하네요..

순오기 2010-02-04 19: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엘님 서재에서 보고 '햐~ 좋다!'하고 보니 프레이야님이었어요.^^
역시나~~

자하(紫霞) 2010-02-04 21: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림으로 그려도 멋질 듯 하네요~

L.SHIN 2010-02-04 22:1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프레님, 아직 페이퍼를 못 본 거 같아서 말이죠.^^;
받으실 포미 색깔 선택해주시고(빨간색과 연두색 중에서), 주소와 연락처, 성명을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꿈꾸는섬 2010-02-04 22: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정말 멋진 구도에요.

프레이야 2010-02-04 22: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곡우님, 다정한 님들, 감사합니다.
저도 어릴 적 골목길에 대한 추억이 있어요.
아늑하거나, 벗어나고픈. 익숙하거나, 낯선.
저곳은 부산의 영도 어느 산동네 골목입니다.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아니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이국의 어느 골목길을 구석구석 다녀보고 싶어요.

gimssim 2010-03-06 22:25   좋아요 0 | URL
부산 영도...제가 태어난 동네인데
언제 시간을 내서 한번 샅샅이 훑어보아야겠어요.

프레이야 2010-03-06 22:49   좋아요 0 | URL
어므낫, 중전님 태어난 곳이요?
그렇군요. 왠지 반가워요. 부산이란 이유만으로요.
전 영도에서 태어나지도 살아보지도 않았지만요.

소나무집 2010-02-05 08: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사람들이 살아가는 곳....
완도에는 저런 골목집들이 많았지만 도시가 아니라서 그런지 경계는 아니었어요.

프레이야 2010-02-05 21:03   좋아요 0 | URL
네 완도는 그렇군요.
도시의 풍경은 참 뚜렷하게 나뉘는 것 같아서 때로는 낯설지요.
가까운 사람들의 풍경도 그러해 보이듯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