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밍웨이, 파리에서 보낸 7년]을 겨우 다 읽었습니다.

내용은 그런대로 재미있는데,
번역이 너무 읽기 괴롭더라구요.

헤밍웨이가 만년에 이런 지독한 만연체를 써 댔는지,
아니면 프랑스어 판본을 번역한 중역본의 한계인지
그도 아니면 역자의 문제인지 (이게 가장 유력하겠지만.)

 

스콧(스콧 피츠제럴드)은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아름다운 집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리고 나는 아름답게 별장을 가꾸고 있는 아내를, 우리의 친구들을 보는 것이 행복했고, 그리고  우리들이 점심식사 전에 마셨던 딱 한 잔의 아페리티프 맛은 너무도 훌륭했으며 우리는 좀 더 마셨다.

 

나는 그를 관찰하는 것에 굉장한 호기심이 있었고, 그리고 나는 하루종일 힘들게 일했으며, 그리고 내가 그때까지는 한번도 들어본 적이 없었지만 지금은 나의 친구가 된 덩크 채플린과 그리고 스콧과 함께 있게 되었다는 사실이 무척 멋진 일처럼 느껴졌다.

 

이런 문장이 최소한 책 본문 전체의 30%는 됩니다.
한 문장에 그리고, 왜냐하면, 그러나, 그래서 등의 접속사만 여섯번 나온 적도 있다구요.

도대체 왜, '행복했고, 우리들이' 라고 하지 않은 걸까? 행복했고, 그리고가 뭡니까.
접속사 하나라도 불어 판본과 똑같이 하려고 일부러 그런 걸까요? 으음... ;;

 

내가 절대적으로 솔직하게 대답해야만 하는 그것이 자연스럽게 나오기를 나는 기다렸으나, 그는 식사가 끝날 무렵까지 입을 떼지 않았는데, 그건 마치 우리가 비지니스를 위한 점심식사처럼 보였을 것이다.

 

하루키 수필 중에 식당에서 음식을 가져다 주면서 '고기감자볶음이 되겠습니다'라고 말하는 걸 들을 때마다, '그래, 너, 고기감자볶음이 되겠다고? 어디 한 번 돼 봐!' 라고 말해주고 싶다고 하는 사람이 나오는 이야기가 있었어요. 그 생각이 납니다.
우리들이 비지니스를 위한 점심식사처럼 보였을 거라고? 내 참.

 

그래놓고는... '교정에 많은 정성을 들여야만 했'답니다. ㅡ _ ㅡ;

 

 

 

 

이 책, 읽고 싶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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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2-09 22: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솔직히 저 지경이면... 출판사로 항의 전화하고도 남을듯 합니다.
저런 일이 발생하는 건 모두, 프로의식이 부족해서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책 읽고 싶었건만.. 이런!!!!

panda78 2006-02-09 22: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으음.. 저런 문장들이 심심찮게 나오지만, 참고 읽으실 생각 있으시다면 보내드릴게요. ^^
흑백 사진이 여러 장 실려있는데, 사진 보는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제임스 조이스, 거트루드 스타인, 에즈라 파운드, 스콧 피츠제럴드가 어떻게 생겼나도 알 수 있구요, 젊은 헤밍웨이는 의외로 꽤나 핸섬했다는 것도 알 수 있지요. ^^;

모1 2006-02-09 22:5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문제가 좀 있군요. 한번도 아니고..자주 그런 것이면...원서를 안 보는 편이라 번역이 어떤지..모르겠는데 눈에 보이는 저런 번역은 좀 그렇더군요.

미완성 2006-02-09 23: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그래도 판다님은 다 읽으셨군요.....OTL
저 책 도서관에서 힘들게 찾아 빌리고 집에서 펴본 순간 느꼈던 자괴감, 슬픔, 비탄, 절망감........시간당 겨우 몇 장 읽고 중간에 덮고 말았을 때 느낀 약간의 망설임, 실망, 짜증, 스트레스, 히스테리......독자들만 알겠지요 엉엉.

jedai2000 2006-02-10 0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내용은 저도 읽어보고 싶을 정도로 흥미로운데 번역이 정말 꽝이군요. 번역이 그지 같아도 교정을 좀 세심히 봤으면 많은 부분 커버가 되었을 것인데...책을 낼 역량이 없는 출판사 같네요.

Kitty 2006-02-10 01: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번역이 이상한 책은 정말 읽기 괴롭죠. ㅠ_ㅠ
출판사에서 조금만 더 성의를 보이고 번역자를 선정해주면 좋을텐데요....

라주미힌 2006-02-10 01:2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수고하셨습니다 ㅎㅎ

mong 2006-02-10 10: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저두 책 몇권 빌려 주셔요
연을 쫓는 아이가 문득 떠오르네요
걍 판다님이 추천해 주세요 ^^

2006-02-10 14:54   URL
비밀 댓글입니다.

merryticket 2006-02-10 17:0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건 번역이 아니라 직역이겠네요..

2006-02-10 17:07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6-02-11 0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속삭이신니이이이이이임---- 알겠습니다요오오오오오오-----!!! ㅋㅋㅋ

올리브 언니- ^ㅂ^ 그냥 그냥 지냈어요. ^^ 이번 이미지도 너무 이뻐요-
홍콩, 정말 다시 가고 싶어요.. 홍콩은 날씨도 좋죠? 흑.
시누도 들어와서 괴로와하고 있어요. ^^;;;

그죠? 완전 직역이에요.... 아, 진짜 직역한다고 그게 번역인 건 아닌데 말이죠..

몽언니- 밤 그리고 두려움은 날개님 먼저 보시기로 하셨는데.. ^^ 날개님 다음번으로 보셔요- 다른 거 찾아볼게요. ^^

라주미힌님, ㅋㅋㅋ 그나마 한 章이 짤막해서 참고 읽었지... 아니면 집어던졌을 거에요. ^^;

키티님, 에휴에휴, 말해 뭣하겠어요, 그죠?

제다이님, 역자는 책 내기 전, 매년 자기 번역 원고를 음미했대요. 저런 문장을 어떻게 음미할 수 있는지는 잘 이해가 안 됩니다만..
다른 출판사에서 영어 원본을 제대로 번역해서 다시 내 주면 좋겠어요. 읽을 만한 책 하나가 저렇게 묻히다니, 안타까운 일이에요, 정말!

니노밍(맞나요? ^^;)님, 저는 돈 주고 샀으니까 그래도 꾹 참고 읽었지, 빌린 책이었다면 다 안 읽었을지도....

별님. 그러게요.

모1님, 번역갖고 뭐라 그러기엔 저 자신도 문법 잘 모르고 맞춤법도 잘 틀리지만요,
아무리 그래도 저건 좀 심하죠? 한두번 저런 문장 나온 거면 저도 그러려니, 하는데요... ;;

2006-02-11 16:20   URL
비밀 댓글입니다.
 


스노우캣의 뉴욕 서점 이야기에 나왔던 고양이에요. ^^
북까페의 고양이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 그 책 살 꺼야? '
(안 살 꺼면 제자리에 꽂아 놔)
라는 메세지를 쏘아 보내는 듯한 저 눈초리.. ㅋㅋ 

털이 보숑보숑 난 귀랑, 토실-토실-한 배랑 그림자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바탕화면으로 깔았는데
컴퓨터 켤 때마다 눈이 마주쳐요.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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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스 2006-02-08 15: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양이 주변의 저 뭉치는 무엇일까요? 양말 혹은 .. ^^;
색감이 참 따뜻하네요. 저 고양이, 보면 볼수록 사람 얼굴표정 같아요. ㅎㅎ
판다님 글을 다시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panda78 2006-02-08 15: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그게 궁금해요- 코 푼 휴지는 아니겠지요. ^^;;;
저도 저 따스-한 느낌이 좋아서 겨울용 바탕화면으로 삼았습니다. ^^
사실 저, 이러고 있을 때가 아닌데... ^^;;;;

물만두 2006-02-08 15: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난 사실 고양이가 무서버 ㅠ.ㅠ

panda78 2006-02-08 15: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저도 원래 고양이 무서워했는데,
요즘들어 자꾸 좋아져요. ^^

짱구아빠 2006-02-08 16:0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panda78님 오래간만이어요... 제가 오새 서재에 띄엄띄엄 들어오다보니 돌아오신 줄도 모르고 있었네요.. 반갑습니다.

panda78 2006-02-08 16: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짱구아빠님, 서울로 오셨다면서요? ^^
번개할 때 한번 뵈었음 좋겠어요-
저도 반갑습니다. 건강하시지요? ^^
제가 먼저 인사드렸어야 하는데, 원래 계획은 삼월에 컴백하는 거였거든요... ;;
아.. 진짜 할일부터 먼저 해야 되는데... 왜 이리 하기가 싫은지요.. ^^;;

마늘빵 2006-02-08 19: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무서운데...

하루(春) 2006-02-08 20: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거 마음에 들어서 저도 바탕화면 깔았어요.

가을산 2006-02-09 10: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장래의 북까페공방 밑그림에 고양이 추가요~~~

2006-02-09 17: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모1 2006-02-09 19:0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전 약간 으시시하네요. 음..왜있잖아요. 고양이는 유령을 본다는 것요. 왠지 그런 느낌..
 

 

 

 

 

오늘 배송받은 따끈따끈한 신간이옵니다.

==== 그나저나.... 어제 올린 페이퍼에선 춘삼월에 뵙자하고선... 벌써 삼월인가 보아요. - _ -;;;  ====

 

제대로 된 리뷰는 커녕, 페이퍼 몇 줄 쓰는 것도 어려워하는 제 주제에
책을 쓴다는 것이 가당키나 한 생각일까마는,

그래도 혹시나 죽기 전에 책 한권 쓴다면
바로 이런 책을 쓰고 싶었더랍니다.

책 읽는 여자들의 그림과 독서에 관한 이야기를 한데 묶어 만든 예쁜 책이요.

책 속엔 제가 지금까지 올렸던 책 읽는 여자 그림들도 꽤 있었고,
올리진 않았지만 나의 그림- 책 읽는 여자들 카테고리에 한점 두점 모아 놓은 그림들도 있었고,
당.연.히. 태어나서 처음 보는 그림들도 다수 있었습니다.

정말 너무 예쁜 책이에요!

널리 알리고 싶은 마음에 아직 읽지도 않은 책, 추천하러 왔습니다. ^^;;;
아까워서 못 읽겠어요. ㅎㅎㅎ

책 속에 있는 그림들, 이미지 파일로 찾아봐야겠다 싶어요.
기대하며 주문한 책이, 받아보니 기대 이상으로 마음에 들 때
얼마나 기분 좋은지는 마을 여러분들 다들 아시죠-?

^ㅡㅡㅡㅡㅡㅡ^ 헤헤헤헤-


일스테드, 책을 읽는 처녀가 있는 실내 풍경.

 

책 속에 실린 그림은 세피아 색조가 아주 아름다워요.

 



일스테드, The Open Door

책 읽는 '남자' 그림이므로, 책에는 실려있지 않지만 일스테드 그림 올리는 김에 하나 더.. ^^


 



Gerhard Richter

이것도 책엔 없는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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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돌이 2006-02-02 21:2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따끈따끈한 리뷰 기다릴게요. 일단은 보관함에만 넣어뒀어요. ^^

물만두 2006-02-02 21: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멋있당~

mong 2006-02-02 21:3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조만간 살꺼에요~
하이드님의 부추김에 뒤이은 판다님의 결정타!
털썩......

울보 2006-02-02 23: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우 멋지네요,,

세실 2006-02-02 23:2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읽고 싶어 지는군요~~~ 저도 보관함에 넣어야 겠습니다.

반딧불,, 2006-02-03 17: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흑..ㅠㅠ

2006-02-03 22: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03 22:11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6-02-04 03: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반디님, 녜- 감사합니다. ^^;;;;;

별님, ㅋㅋㅋㅋ 만세 만세 대만만세 야요!

세실님, 책이 진짜 이쁘더라구요. 판형은 작지만.. ;;

울보님, 몽 언니, 만두 언니, ^ㅡㅡㅡㅡㅡㅡㅡ^ 우히히-

바람돌이님, 이 책은 꼭 리뷰 쓰고 싶어요. ^^

2006-02-07 01:52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07 14:40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07 15:28   URL
비밀 댓글입니다.

2006-02-07 19:04   URL
비밀 댓글입니다.

panda78 2006-02-07 19:1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19:04 속삭이신님, ^ㅂ^ 보고 싶어 죽겠어요- 얼른 삼월이 되어라!
(그리고...... 제발.. 갚지 마세요. 녜? 아직 제 차례라구요!)

2006-02-07 21:10   URL
비밀 댓글입니다.
 

 

******님, 정말 이러심 아니되는 거거든요.

아무리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알라딘 마을이라지만... 헉헉..

 

 

 

 

 

이 책, 이 비싼 책, 이 두꺼운 책을...

저는 새벽별님한테 빌려 보려고 그랬거든요.

오늘 택배가 왔길래, 제가 그제 주문한 책이려니 하고 받았는데

주문자 이름이 *** 이지 뭐에요!

 

에구에구- 이게 또 무신 일이여어-

화들짝 놀라며 (그러고보니... 어제 읽은  노통브의 [앙테크리스타]에선 사람들이 언제나 화들짝 웃던데... 화들짝 웃는 건 도대체 어떻게 웃는 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음... 각설하고..;;;)

풀어보니

아름다운 리본을 달고 얌전히 들어앉은 이 책, 젠틀 매드니스. 만 해도
놀란 가슴이 콩닥콩닥 뛰건만.

그 위에 조신하게 올라앉은

 

 

 

 

이 데르스 우잘라는 뭔가요..... ㅜ_ㅜ

 

제가 지금까지  ******님에게 받은 책만 합쳐도 책장 한칸은 넘치고도 남음인 것을.

꽃피는 춘삼월만 되면

님이여, 각오하소서!

3박 4일이 아니라 10박 11일을 새면서 스토킹을 해서라도
새벽별님과 머리를 맞대고 일주일을 보내서라도..... (이하 생략)

 

진짜 감사합니다, 호신용으로 침대 머리맡에 잘 두고 잘게요.
(녜? 판다 주제에 호신용 책이 무신 소용이냐고요?  = _ =
만약의 경우라는 게 있지 않을까요....? 없습니까. 그렇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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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 2006-02-01 21:3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판다님 그 책 베고자면 디게 어울릴꺼 같거든요?
=3=3=3

panda78 2006-02-01 21:3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 너무 아까워서 못 베고 자요! ^^ 몽 언니도 선물받으셔서 갖고 있으시죠?
아주 귀티가 잘잘 흐르잖아요. ㅎㅎㅎ
근데... 막상 새벽별님과 제게 선물해 주신 저 님은 이 책 안 갖고 계실 것 같기도 하공..... 흐음.. ;;

mong 2006-02-01 21:4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름하야 전시용 책 ㅎㅎㅎㅎ

플레져 2006-02-01 21:5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마나~ 소설가 김연수씨가 번역했네요.
소중한 목침 입니다 ^^
판다님, 잘 지내죠?

하늘바람 2006-02-01 22: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축하드려요

아영엄마 2006-02-01 22:2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호~ 그 집에도 목침이 배달되앗군요~ 한잠 자러 갈까봐~ ^^

mira95 2006-02-01 23:0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목침이라니... ㅋㅋ 어쨌든 선물이라니 좋으시겠어요~~~

마늘빵 2006-02-01 23: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와 저 책 정말 두껍고 비싼 책인데. 맘만 먹고 계속 구경만 하는중. 흠. 아무래도 3월 전에 지르지 않을까 싶은데

paviana 2006-02-02 09: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니 어떤 분이 저런 럭셔리한 목침을....부럽슴다.ㅎㅎ

숨은아이 2006-02-02 10:2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축하축하 부럽부럽.

마태우스 2006-02-02 10: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제가 마음으로 드린 선물인데, 이렇게 공개해버리심 어떡해요

미설 2006-02-02 12: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님은 누군지 알것 같아요. 여섯글자가 별로 없잖아요^^; 축하드려요~

페일레스 2006-02-02 16: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축하드립니다! 히힛. 좋으시겠어용.

starrysky 2006-02-03 04:2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모, 그러게. 별님은 자기가 보내놓고 무슨 복수를 한다 그러세요. 별꼴이삼~ 쿄쿄. ^^
판다님~ 오랜만오랜만오랜만이야요!!!!! 아니, 근데 이렇게 벌써 복귀하셔도 되는 겁니까요??!! 저야 너무 반갑고 좋지만, 아직 그럴 떄가 이나된 줄로 아는데 어인 일이십니까아~
그래도 판다님 안 보이는 알라딘은 너무 적막하고 쓸쓸했는데 이렇게 다시 뵈니 조쿤요!! 홍홍~ ^^

panda78 2006-02-04 03:0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별 언니.............. ;;;;; 안되요----

스따리님, ㅋㅋㅋ 홍홍홍입니다. ^^;;;;

페일레스님, ^^ 좋았지요- 근데 무라카미 아사히도 포럼은 잠시 중단인가요?

별님, 그럼요, 미의 역사와 마술사가 너무 많다에 이은 후속타죠, 아마?

미설님, 감사합니다아- ^^

마태님, 진짜 선물 주세요. ㅋㅋ

숨은아이님, ^^ 감사합니다, 살 엄두도 못내고 있었던 책이라..

panda78 2006-02-04 03:0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파비아나님, 전 진짜 저분께 받은 책만도 책장 한칸 다 차요.. ;;;

아프락사스님, 진짜 멋진 책인 듯 해요, 아무리 그래도.... 너무 비싸죠? ;;;

미라님, ㅎㅎ 별님 따라해봤어요. ^^ 따라쟁이래요. ^^;;;

아영엄마님, 진짜로 오세요- 오세요. ^^

하늘바람님, 감사합니다. ^^

별언니, 그래요! 불끈!

우찌 나이를 거꾸로 드시는 듯한 플레져님, 헤헤, 잘 지내요. ^^ 소중한 목침, 맞아요.
 

저도 여행기랑 미술책 무지 좋아하거든요. ^^

 

 

 

 

이쁘고 정교한 라파엘 전파의 그림들 도판만으로도 눈이 즐거운 그림책, [빅토리아의 비밀] 이옵니다.
글은 생각보다 별로였지만, 그림이 이뻐서.. ^^

 

 

 

 

제가 정말 좋아하는 고종희 님 3종 셋트이옵니다.
재미도 있고, 알차고.

이주헌 씨나  노성두 씨 책들도 잘 보고 있지만, 고종희 씨 책이 제일 좋았어요.

 

 

 

 

 

최근에 나온  [책 읽는 여자는 위험하다]
제목도 그렇고 컨셉도 그렇고 너무 재밌어 보여서 저도 이번에 얼른 주문한 책이랍니다.
아직 받아보진 않았지만, 하이드님 서재에서 보니 도판도 많고 꽤 재밌는 책이래요.

 

 

 

 

 

피터 한트케의 [세잔의 산을 찾아서]
이것도 주문만 해놓고 아직 못 받은 책입니다만,  괜찮은 듯 해서 추천해 봅니다.

제가 원래 세잔 그림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예전에 전시회 가서 서너 점 보고 난 뒤로 좋아하게 되었답니다. ^^

거기다 미술 + 기행이라니, 어찌 안 좋아할 수 있겠어요?

그 밖에

 

 

 

정도가 최근에 읽은 미술책들 중 그런대로 재밌었던 책들입니다.

 

그리고 여행기로는

 

 

 

 

이 책이 참 좋았답니다.  지중해 가고 싶어서 몸살을 앓게 만든 책이지요. ^^
[세계 문화기행]도 좋은데, 이 책이 더 재밌었어요.

 

 

 

 

이건 안 읽은 책인데.. ^^; 그리스 관련 책으로는 이 책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는 권삼윤 씨의 그리스 기행문과 [영원한 문화도시, 아테네] 를 읽었는데
2% 모자란 느낌이었거든요.
그래서 이 책은 어떨지 무지 궁금해요.

요즘 제일 가고 싶은 나라가 그리스와 스페인(그 다음으로는 모로코와 체코)이랍니다. 언제쯤 갈 수 있을지..

 

 

 

 

위치우위의 [유럽문화기행 1,2]도 꽤 재밌습니다.
다만 컬러사진이 없어서 아쉽긴 하지만요.

권삼윤 씨 책으로는

 

 

 

 

이 책을 꽤 재미있게 읽었어요. [두브로브니크는...] 을 괜찮게 읽으셨다기에 올려봅니다. ^^

 

 

 

 

[쉬 트래블스]도 재밌게 읽으셨나봐요? 저 책 좋아하는 사람, 드물더라구요. ^^
저도 참 재밌게 읽었거든요? 쬐끔 짜증나는 부분도 있었지만.

이 책은 [쉬 트래블스]의 저자 박정석의 다른 여행기로,
논픽션상 수상작이기도 하대요. 사서 읽진 않았는데 담번 주문에 넣을까 생각중이랍니다.

 

 

 



책 표지가 하-얘서 이미지 넣어도 안 보이네요. ^^;;;
역자로도 유명하신 김화영 님의 [시간의 파도로 지은 성]입니다.
이 분의 다른 글은 제겐 조금 어렵던데, 이 책은 기행문이라 재밌었어요. 문장도 여타의 다른 여행기에 비해 아름답구요.

 

 

 

 

뉴욕에 사는 화가가 쓴 책인데요. 그림 이야기도 있고, 뉴욕 이야기도 있어요. ^^
해머쇼이의 매혹적인 그림도 꽤 큼지막한 사이즈로 들어있구요.
재밌답니다.

 

 

 

 

사진이 참 멋져요. 하이드님이 포토리뷰 올리신 적도 있는 책이랍니다. ^^

 

 

 

 

[동화를 따라가는 아름다운 여행] 을 출간직후에 사 놓고는 올해 들어서야 읽었답니다.
내용에 깊이는 없는 편인데요. 슬슬 보기엔 딱 좋은 듯 해요.
심신이 피곤할 때 별 생각없이 구경하는 기분으로 읽을 수 있는 책들인 듯.
엄마도 여행기를 좋아하셔서 엄마 읽으시라고 오른쪽의 두 권도 샀는데요.
생각보다 재밌었답니다. ^^

 

 

역사쪽으로 재밌었던 책은 뭐가 있더라...
음식에 대한 미시사 쪽을 좋아하는 편이라, 이런 책들이 떠오릅니다.

 

 

 

 


이 두 권은 음식관련 에세이구요.

 

 

 

 

 

 

 

 

극장에서 퐁듀 먹기, 이 책도 꽤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음식이 중요하게 나오는 영화들 이야기였거든요.

 

 

 

 

레스토랑 평론가의 소설책인 이 책도 재밌었구요.

어찌,, 마음에 드실 책이 있을지 모르겠어요. ^^;;



마이페이퍼 링크 주소 : http://www.aladin.co.kr/blog/mypaper/81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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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2-05-09 04: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