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출처 : 검둥개 > 한 조각의 베니스, 거의 아슬아슬한
예전에 좋아했던 스티글리츠의 사진들은 흑백의 명암이 강하고 콘트라스트가 아주 셋던
것들로 기억하는데 이런 사진도 있다는 걸 발견했다. 너무 멋있다. +.+
개인적으로 회색 톤의 사진들을 좋아해서 더 그런지도 모르겠고. 수면에 비친 곤돌라와
오래된 건물의 모습이 거의 아슬아슬할 정도로 매혹적이고 아름답다.
매일 조금씩 바다 속으로 가라앉고 있다는 오래된 도시.
베니스에 한 번 가봤으면 좋겠다.
오키프의 남편이었다는 알프레드 스티글리츠의 <한 조각의 베니스>라는 사진이다.
Alfred Stieglitz, A bit of Venice, 19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