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정말 이러심 아니되는 거거든요.
아무리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알라딘 마을이라지만... 헉헉..

이 책, 이 비싼 책, 이 두꺼운 책을...
저는 새벽별님한테 빌려 보려고 그랬거든요.
오늘 택배가 왔길래, 제가 그제 주문한 책이려니 하고 받았는데
주문자 이름이 *** 이지 뭐에요!
에구에구- 이게 또 무신 일이여어-
화들짝 놀라며 (그러고보니... 어제 읽은 노통브의 [앙테크리스타]에선 사람들이 언제나 화들짝 웃던데... 화들짝 웃는 건 도대체 어떻게 웃는 건지 궁금하더라구요.. 음... 각설하고..;;;)
풀어보니
아름다운 리본을 달고 얌전히 들어앉은 이 책, 젠틀 매드니스. 만 해도
놀란 가슴이 콩닥콩닥 뛰건만.
그 위에 조신하게 올라앉은

이 데르스 우잘라는 뭔가요..... ㅜ_ㅜ
제가 지금까지 ******님에게 받은 책만 합쳐도 책장 한칸은 넘치고도 남음인 것을.
꽃피는 춘삼월만 되면
님이여, 각오하소서!
3박 4일이 아니라 10박 11일을 새면서 스토킹을 해서라도
새벽별님과 머리를 맞대고 일주일을 보내서라도..... (이하 생략)
진짜 감사합니다, 호신용으로 침대 머리맡에 잘 두고 잘게요.
(녜? 판다 주제에 호신용 책이 무신 소용이냐고요? = _ =
만약의 경우라는 게 있지 않을까요....? 없습니까. 그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