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사리판 독고다이  :

 


서태지와 안철수




서태지와 아이들은  90년대 문화 자본 상징'이었다.  서태지의 등장으로 인해 한국 음악은 서태지 이전과 서태지 이후로 양분되었다. < 서태지 이전 > 에는 무대 피날레를 장식하는 가수가 조용필' 이었지만,  < 서태지 이후 > 에는 무대 피날레를 장식하는 인물은 서태지와 포스트 서태지'였다.        그런데 지난날을 돌이켜보면 : 서태지의 음악성은 국내용이었을 뿐 " 월드 뮤직 " 은 아니었다.  < 그 > 는 표절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표절을 의심받는 < 곡 > 만 30곡이 넘었다. 

대충 살펴보아도 데뷔곡 << 난 알아요 >> 는  밀리 바닐리의 << 걸 유 노 이츠 트루 >> 를, << 컴백홈 >> 은 사이프러스 힐의 << 인사인 인 더 브레인 >> 을, << 필승 >> 은 비스티 보이즈의 << 사보타지 >> 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무엇보다도 내가 서태지'를 그닥 높게 평가하지 않는 이유는 << 서태지와 아이들 >> 이라는 촌스러운 이름도 크게 한몫했다. 밴드 이름'에 자기 이름을 대문짝 만하게 박아 넣는 작태를 보면서, 나는 그가 리더로서의 덕목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 서태지와 아이들 >> 이라는 밴드 이름은 전봇대에 남기는 영역 표시이자  골목대장은 자신이라는 선전 포고이며 커밍아웃인 셈이다.   그는 수평적 화합을 강조하는 뮤지션이라기보다는 자기애가 강한 제왕적 뮤지션에 가깝다.   

리더인 서태지는 처음부터 양현석과 이주노를 자신과 동등한 음악적 동료'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 어느 누구도 서태지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양현석에 의하면 신문 기사를 통해서 비로소 서태지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한다)그가 보기에 그들은 나이트클럽에서 춤 깨나 추는 날라리,  그저 그런 " 아이(들) " 에 불과했던 것은 아니었을까 ?   그래서 < 그 > 는 필요에 의해 자기보다 나이 많은 형아(들)을 끌어들였지만 그가 그들에게 내린 직책은 고작 < 아이들 > 이었다. "  형아, 이 구역에 미친 놈은 나야 ~  "   자신은 < 뮤지션 > 이고 얼라들'은 < 딴따라 > 였던 것이다.   흉을 보자면, 서태지는 지독한 에고이스트'이다.   

내가 말문(-門)을 " 서태지 " 로 시작하는 이유는 안철수 신화를 설명하기 위해서이다.  안철수는 서태지와 닮은꼴이다, 꽤나 !          서태지가  << 서태지와 아이들 >>  이라는 밴드를 만들었다면,   안철수는 << 안철수 연구소 >> 라는 회사를 만든다. 장충동 왕족발 원조이신 이신자 할머니 식당 간판'이라면 모를까, 회사 이름에 자기 이름을 박아 넣은 < 예 > 는 매우 희귀한 경우에 속한다.  그만큼 << 안철수 연구소 >> 라는 브랜드에는 안철수라는 이름에 대한, 안철수의 무한한 자기애'가 스며들어 있다.  좋게 말하면 자기애'이고, 나쁘게 말하면 페루애'다. " 페루애, 이 나쁜 새꺄 ~ "  이러한 부류의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 중 하나가 바로 " 선민의식 " 이자 천재 - 코스프레'이다. 

안철수에게는 나는 선택받은 자이기에 너희와는 다르다는 자세'가 엿보인다.  그러다 보니, 모든 의사 결정은 독단적으로 행할 수밖에 없다. 그가 만든 밴드가 바로 << 안철수와 아이들 >> 이다.          안철수의 에티튜드는 정치적 중도를 " copy cat " 한 결과이지만, 안철수 식 중도는 중용도 아니고 중립도 아니며 균형도 아니다.  그가 지향하는 것은 회색이다, 그는 대중의 정치 혐오'를 이용해서 표을 얻으려는 회색분자'이다.  안철수가 테러방지법을 막기 위해 야당 의원들이 필리버스트를 강행하자, 그는 예상 가능한 범위 안에서 여당과 야당을 싸잡아서 비난했다. 특히 야당을 향해서는 야당의 필리버스터가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비판했다1) .  대화가 필요하다나 ?! 그가 내놓은 해답은 끝장 토론이다.  

강도가 칼을 들고 위협하면 나뭇가지라도 잡고 방어라도 해야 하는 것이 본능적 몸짓'이거늘,  과연 이 행위를 두고 폭력(네거티브)에 대항한 폭력(네거티브)이라고 힐난할 수 있을까 ?   이 태도는 마치 부부싸움을 말릴 생각은 없으면서 남편이 아내를 때리는 것은 잘못이지만 아내도 맞을 짓을 했으니깐 맞는 것이라고 수근거리는 동네 주민'을 닮았다. 양비론만큼 쉬운 훈수는 없다.  은수미 의원이 24일 새벽 2시30분 토론자로 의회 연설대에 오른 이후 24일 12시48분까지, 총 10시간18분 동안 토론2)  을 이어가는 그 시간에 안철수는 무엇을 했을까 ?  " 곰탕에 밥,           말아먹으셨습니까 ? "  어쩌면 그가 말아먹는 것은 밥이 아니라 대한민국 정치인지도 모른다. 안철수는 지금 정치를 말아먹고 있는 중이다.  

<< 안철수와 아이들 >> 에서 집 잃은 고아들은 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안철수 안가(安家)에서 더부살이를 하고 있지만,  안철수의 성정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쓸모가 없어지만 그는 얼라에게 주거 퇴거 명령서를 발송할 것이다. " 방 빼 ! "

그가 얼라(들)에게 말합니다  :  형아, 이 구역에 미친 놈은 나야 ~  

  

 

 

 

 

                                  

 

 

1)                 안철수는 필리버스터가 국회법 위반이라고 지적했지만 필리버스터는 국회법 제 106조 2에 의거한 합법 행위'이다. 신경민 의원에 의하면 필리버스터는 새누리당의 공약집에서 약속한 사항이다.   다음은 발췌한 내용(http://entertain.naver.com/read?oid=312&aid=0000175609)이다.  " 새누리당은 공약집에서 정치선진화로 더 큰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구채적으로 국회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위해 의장의 직권상정을 강화하고 필리버스터 도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이서 그는 "새누리당 사이트에서 공약집 뽑아왔으니 직접 가서 보라"며 공약집을 던졌다. 그쯤부터 새누리당 홈페이지가 마비되기 시작했다. 또 신 의원은 "자기들 약속을 자기들이 틀렸다고 국회 밖에서 시위를 하고 있다. 왜 자기부정을 하는지 모르겠다. 부끄러운줄 알면 그만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경민 의원은 지금 이 시간,  필리버스트를 하고 있는 중이다.  다음은 새누리당 홈페이지 정책자료실에서 " 필리버스터 " 에 대한 공약 이행을 약속한 부분이다.

 

 

2)              은수미 의원, 필리버스터 마무리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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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adhi(眞我) 2016-02-25 15:0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괜찮다 여긴 가수들 노래 속에도 자기들 이름을 집어넣는 경우가 꽤 많은데 그런 가사를 듣노라면 입맛이 떨어집니다. 우리 아부지 이름도 철수인데 철수라는 이름에 먹칠을 하고 댕기네요. 차라리 새똥당처럼 솔직히 ˝까˝든가. 그러지도 않고 계속 아닌 척 하는 것. 너도 알고 나도 아는데 조마조마하지 않은지 참.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7:34   좋아요 0 | URL
촌스러운 거죠. 같은 의미로 윤도현 밴드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난 이 밴드가 왜 국민 밴드인지 죽었다 깨어나도 모르겠고,
노래를 잘 부른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근데.... 이거 안철수를 명예훼손으로 걸어야겠네요.....

akardo 2016-02-25 15:1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은수미 의원 보니 민주당에 대한 희망이 조금 생기더군요. 열 시간을 꽉 채워 연설할 수 있는 여성 정치인이라니. 그전에 연설한 민주당 분도 나이도 젊은데 패기 넘치는 게 상당히 좋아 보였고요. 반면 여당은 참 인재가 없죠.-_-; 이삼십대가 이삼십대 답지 않게 낡은 느낌이 팍팍 나서.....뭐 당연한 일이겠지만. 암튼 국민당인지 뭔지 걔네는 새눌당 2중대 맞는 듯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7:35   좋아요 0 | URL
지금이야 서로 자료 찾고 준비를 한다지만..
사실 갑작스럽게 진행되었잖아요. 그런 점에서 두 양반, 특히 은수미는 뛰어난 거죠.
필리버스터를 할 때, 만약에 박근혜가 필리버스터를 할 때
과연 몇 분이나 할까요 ? 무척 궁금....

akardo 2016-02-25 17:53   좋아요 0 | URL
수첩에 미리 적어놓은 말도 조리있게 못하니 뭐.....에휴. 한 오분하면 많이 한 거 아닐까요. 아무튼 민주당에 저런 인재들이 숨어있었다니 놀랐어요. 신선한 충격이었다고 할까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9:03   좋아요 0 | URL
은수미 의원 원래 유명했던 분이십니다. 지난 총선 영입 인사 가운데 최고의 인재였습니다.

akardo 2016-02-25 20:11   좋아요 0 | URL
유명한 분이셨군요. 우와......아무튼 저렇게 멋진 인재를 영입하다니 민주당이 그래도 한끗발 하네요. 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20:16   좋아요 0 | URL
정신이 제대로 박힌 새끼라면 어디 새누리당 가겠습니까 ? 영혼의 좀비들이 영락을 위해 가는 곳이 새누리당 아니던가요 ? 그나저나 시바.. 저는 민주당 지지자도 아닌데 요즘 야당 돌아가는 꼴이 재미있어서 지지하게 됩니다. 어째...ㅎㅎㅎㅎ.

기억의집 2016-02-25 20: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태지가 건앤로지스의 한 곡도 약간 표절한 대목 있어요. 파라다이스 시티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하도 오래 전 일이라 곡명이 가물가물하네요. 서태지가 은근 표절 살짝살짝했는데 흐야무야 넘어가더라구요, 전 서태지가 음악적 혁명이나 너바나처럼 얼터네이티브 락적인 비젼을 내 놓았다고는 생각 안 해요. 제 생각에는 서태지가 시대의 음악적 흐름의 요구를 잘 알았던 음악가가 아닌 가 싶어요. 저는 은둔이니 신비주의니 이런 쇼할때마다 꼴값 떤다, 생각이 들었어요. 같잖은 게 무게 잡고 산다 이런 느낌! 진짜 실력 있는 뮤지션은 암말 안 하고 실천하는 사람이죠. 메탈리카같은. 메탈리카의 보컬 제임스 핫필드가 이번에 천체물리학박사 학위 딴 거 아세요. 있어 보일려면 이 정도 되야죠!

은수미씨 대단했어요. 저는 조만간 후원금 보내려고요. 이기는 싸움 아니고 지는 싸움이라는 거 다 아는데... 민주당 너무 고마웟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23:55   좋아요 0 | URL
저도 은수미 정치 후원금에 동참하겠습니다. 사실 저는 야당 지지자입니다만, 민주당 지지자는 아니었습니다. 지금까지 쌍수를 들고 민주당 반대에 동참했던 1인으로써... 지금은 바람 앞의 등불에게 지지를 보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 필리버스터가 민주당의 변곡점이 될 가능성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던 야당의 야심 아니었습니까. 잘 버티어서 거악과 싸웠으면 합니다.

ㅋㅋㅋ 2016-02-25 23:57   좋아요 0 | 수정 | 삭제 | URL
우리나라 평론가들은 바보 라서 서태지와아이들 음반을 명반순위 놓았구나
아 그렇구나ㅋㅋㅋㅋ
본인 추측을 사실이라 믿고 이딴식으로 허위사실 유포 하면서
온갖 유식한 척 다하고ㅋㅋㅋㅋㅋㅋ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6 00:04   좋아요 0 | URL
야, 이 시발놈아.. 지금 국가 비상사태요 전시상황인데.. 지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이런 웃음을 남발하면 되시것습니까 ? 나라가 전시 상황인데.. 지금 유식하냐 무식하냐를 놓고 저울질하면 되냐는 것이다..
당신의 글에 화가 나서 나는 책상을 열 번 두들겼다 !

뭔소리 2016-02-25 23: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이렇게 무식함을 표현 하나요?
당신이 얘기한 서태지와아이들 30곡이 표절의혹 및 표절 이라면
우리나라 평론가들은 그걸 알면서 역대명반에 서태지와아이들 음반 4장 모두 100위권 안에 놓나요?
표절곡인데 불구하고 역대명반에 넣는 경우가 있나요??
혼자 소설쓰고 그걸 사실처럼 얘기 하면서 본인은 그렇게 믿고 글을 쓰면
이미 결론을 짓고 글을 적는 것 이기 때문에
헛소리 하는 글 밖에 안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6 00:07   좋아요 0 | URL
나라가 비상 시국인 이 지경에 지금 당신은 서태지를 논하냐 ? 당신 애국자 맞아 ? 딱 보니깐
세인트 님에게 씨박세끼 라고 했던 분이네.. ㅎㅎㅎㅎㅎ 올 줄 알았다. 시방새야..
난 자빠져잘 테니 넌 떡을 썰고 있어라 내일 검사하게씀..

돌궐 2016-02-26 13:24   좋아요 0 | URL
평론가들이 만든 역대 명반 리스트가 절대 권위를 가지고 있다고 믿는 님의 그 맹목과 수동성에 할말을 잃었습니다.
음악을 포함한 모든 예술의 명작 리스트는 다 시대와 장소의 취향과 한계가 반영되는 것입니다. 리스트는 언제든 바뀔 수 있는 것이고 따라서 명반100선이니 명곡100선이니 하는 것들을 절대적인 기준인양 신봉할 이유가 없는 겁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6 13:53   좋아요 0 | URL
어제 모처럼 족발에 소주로 달려서... 댓글이 좀 거칠기는 하지만.. 어째 떡을 썰었쑤?
에이구. 당신 같은 사람을 두고 권위에 대한 맹목적 복종이라고 하는 거요..
좋은 예 하나 들까 ?
1950년대 카이예 뒤 시네마가 뽑은 걸작 10에 자전거도둑이 들어가지만 2000년대 카이예 뒤 시나메가 뽑은 목록에는 아예 없지. 반면.. 50년대 목록에는 전혀 없던 현기증이란 영화가 2000년대에는 시민케인을 누루고 부동의 1위를 차지했지. 돌궐 님 말씀처럼 목록이란 항상 그 시대적 반영일 뿐, 시대가 변함에 따라 평가도 달라지는 거라오. 참고 바람...

떡은 썰고 다니냐 ? ( 송강호 버전으로 )

yamoo 2016-02-26 00: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서태지와 안철수를 연결시키는 혜안에 탄복하고 갑니다!
역시 밴드 이름과 회사는 자기 이름을 걸고 하면 좀 거시기 한 거 같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6 14:03   좋아요 0 | URL
서태지와 아이들 데뷔작 난 알아요, 는 표절 의심이 아니라 표절 그 자체입니다.
나중이 기회가 되면 함 들어보십시오..
이 문제 제기는 여러 차례 있었으나 계속 흐지부지 끝나쑈.
아주 빼다박았습니다. 음악천재라고 하면 시규어 로스나 라디오 헤드 정도 되어야지
구축한 장르도 없어서 카피나 하는 게 무슨 음악 천재입니까..

수다맨 2016-02-26 0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테러방지법을 만들겠다는 것은 국정원의 역할을 비정상적으로 늘려서 시민들의 기본권 침해는 물론이거니와, 새누리당 중심의 전제적/강압적 통치를 앞으로도 지속해 나가겠다는 음모에 다름 아니지요.
저간의 상황이 이러한데, 테러방지법의 근본적 문제점이나 야당 의원들의 필리버스터를 중점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은 의외로 많지 않더군요. 경향과 한겨레가 그나마 이름값을 해주고 있을 따름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6 14:05   좋아요 0 | URL
국회의장이 전시에 준하는 비상사태를 선포했는데
경찰청장은 해외 세미나 참석했다고 합디다. 이거 미친 거 아님 ?
선거 즈음해서 아마도 간첩 사건 하나 터질 겁니다..

애독자 한 사람 2016-02-26 04: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애독자 중 한 사람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님 글을 읽으려고 자주 들립니다. 여긴 다른 사이트에 비해 교양이 높은 편이라 글도 전문가 수준이어서 머리가 지끈거리는 서평도 있는데 곰생님은 글도 어렵지 않지만 문장력도 탁월하시고 유머 감각도 있으십니다. 무엇보다도 갱스터랩을 듣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한번 읽으면 끊어서 읽지 못하고 죽 읽게 되는 속성이 있는데요. 아마도 랩 가사 특유의 웅얼거림에 중독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많은 알라디너의 서평을 읽었지만 곰생님 만큼 재미있고 유익하진 않습니다. 앞으르도 자주 들리겠습니다. 저도 은수미 의원이 누구인지 몰랐었는데 이번 일로 은수미 의원님의 눈부신 진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웃다가 울다가 그렇네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6 14:07   좋아요 0 | URL
제 쌈마이 싸구려 글에 호감을 보여주시다니 .. 고맙습니다..
앞으로는 애독자한사람 님에 앞으로는 소쩍새라는 닉네임으로 글을 남겨주십시오. 격하게 아는 척하겠습니다..
은수미 의원에게 많은 지지바랍니다. 꾸벅 ~

애독자 두 사람 2016-02-26 15: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갑자기 댓글 보다가 느낀 건데요. 곰곰발님 글에 댓글 다는 알라디너는 대부분 남성분들이 많아요. 항상 그걸 느낌. 왜 느끼냐면 알라딘에서는 여성 알라디너에 비해 남성 알라디너가 귀한 편이거든요. 7대3 정도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곰곰발님 댓글에는 남성여성 비율이 7대3이에요. ㅎㅎㅎㅎㅎ 댓글창 열고 보다가 알았네요. 글이 좀 마늘처럼 독해서 그런가 봐요. 갑자기 이름은 생각 안나는데 왜 곰곰생님과 언쟁있었던 분 있잖아요. 그분은 반대로 여성 댓글이 많아요. 전 그 사람 글 보면서 미끼라는 생각이 들어요. 왜 연애 못하는 남자들이 편지 잘써서 여성에게 환심을 가지려고 하는. 좀 느끼하고 징그러운데 곰곰생님 글은 뭐랄까 사이다 같기도 하고 마늘처럼 쓰기도 하고 맵고 그렇네요. 좋은 글 잘 읽었어요. 오늘 날이 좋아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6 16:09   좋아요 0 | URL
애독자한사람 = 애독자두사람`임? 아, 아니겠군요.. 말투가 다르네요..
제가 원래 여성들에게 인기가 없어요.. 근데.. 비극인지 뭔지.. 이상하게 남성들에게는
인기가 좋았습니다. 자랑을 좀 하자면.. 애들이 수학여행 같다오면 선물 사오잖습니까 ?
수학여행 갔다 오면 잘 알지도 못하는 녀석들이 기념품이라며 선물을 사다 주더라고요.
전 3년 내내 수학여행 안 갔거든요.. 그 돈으로 중졸인 친구 만나서 놀곤 했습죠..


글구 이 댓글창 보며 절실히 깨달은 것은 < 침묵의 나선이론 > 이라는 건데
누가첫 댓글을 쓰느냐에 따라서 다음 댓글들은 대부분 첫 댓글에 동조하는 글을 주렁주렁 달린다는 겁니다.
한동안 비로그인 댓글이 없었는데 오랜만에 달리니 사람들이 여럿 비로그인으로 댓글을 달아주시네요.
요것도 침묵의 나선이론이거든요..

국정원이 이 짓을 잘하죠. 첫 댓글에 부정적인 댓글을 무조건 답니다. 그러면 첫 댓글에 동조하지 않는 사람은 댓글을 안다는 반면 동조하는 사람은 옳다구나 하며 댓글을 달거든요. 일종의 동조입니다. 이 동조는 엄밀히 말하면 만들어지거나 조작되어지는 것인데 이게 모여서 여론이되는 겁니다. 국정원이 노리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닐까 싶네요..

글구 고철인가 수철인가 하시는 분 말씀하시는 겁니까 ? 뭐하시나 궁금하긴 하네요..
뭐 맥주 한병 마시고 당구 한번 치고 짜장 하나 먹고 똥 싸고.. 뭐 그런 내용아닐까요..

뭔소리 2016-02-27 04:2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번에 여기 처음 왔는데 나보고 너 누구지 라고 단정 짓는거 보고 소름 입니다ㅋㅋㅋ
이런식으로 표절도 자기 마음대로 생각 하는거군요
제발 현실 세계에서 나오세요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평론가가 있는거에요
당신 같은 사람들이 헛소리 하는걸 증명 할려고요ㅋㅋㅋㅋ
평론가들이 서태지와아이들 노래는 표절 이다 라고 했을때
그때도 평론가들의 평가를 하찮게 볼 건 가요???

그때는 아주 입에 거품 물면서 신나게 서태지 비난 할거 아닌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당신들 수준이고 현실 입니다

서태지 뿐만 아니라 다른 인물 및 사건에 대해서도 이런식으로 문제 해결하고 생각을 갖고 있겠죠
가끔 인터넷 검색 하면서 이런 제3세계를 가끔씩 오는데요
하루빨리 현실세계에 적응하길 바랍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7 14:55   좋아요 0 | URL
님의 아름다운 소신을 듣고 있자니 ˝ 권위에 대한 복종 ˝ 이 생각납니다.
뭐, 여기가 알라딘이니 권위에 대한 복종 실험을 다룬 책이 있는데 소개하도록 하죠.
필립 짐바르도의 스탠버드 실험을 다룬 책입니다.
그리고 밀그램의 복종 실험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동영상도 있으니 이 글 보시고 얼릉
유투브에서 연결해서 보십시오. 쉽게 말해서 흰 가운 입은 사람이 버튼을 누르라고 하면
그 권위에 눌려서 버튼을 누른다는 거죠... 근데 그 버튼이 전기가 흐릅니다.
사람을 죽일 수도 있는 전압이죠. 하지만 누릅니다. 그가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 같은 전문가가 누르라 하니 누릅니다. 내 잘못이 아니에요. 잉잉잉...

다시 당신 얘기로 돌아와서 평론가가 명반이라고 하니 명반인 거죠. 잉잉잉...
이 정도면 병신이죠... 좆 잡고 반성하시길 바랍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7 14:57   좋아요 0 | URL
요런 걸 두고 악의 평범함이라고 하죠. 시바 평론가라는 전문가가 그리 평가했으니 입 닥치고 명반이야, 라는 태도는 위에서 숙청하라고 했으니 가스실로 보냈어, 라고 말하는 아이히만과 그닥 다르지 않지.
 
안철수의 생각 - 우리가 원하는 대한민국의 미래 지도
안철수 지음, 제정임 엮음 / 김영사 / 2012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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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말


안철수 대표는 2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당사에서 열린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 안보에 대한 위기가 고조되는 상황에서 국회는 대테러방지법을 둘러싸고 다시 어떤 문제 해결 능력도 보이지 못하고 있다 " 며 " 일방적으로 밀어붙이는 여당과 이를 막아서는 야당의 모습은 19대 국회 내내 국민을 실망시킨 무능함 그 자체" 라고 맹비난 했다.





현재, 은수미 의원은 9시간 넘게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은수미의 필리버스터는 지금 이 시간에도 현재진행형이다.  국민의당 의원으로 필리버스터에 동참한 문광호 의원은 2시간이 안 되는 의사 진행 발언을 하고 내려왔다.  은수미 의원은 국가보안법의 피해자'이다 ■

 

 

 

후기 ㅣ 안철수 식 < 양비론 > 은 때린 놈이나 맞은 놈이나 똑같다는 논리'이다. 이 말을 설정극으로 꾸미자면 아내를 때린 남편에게는 남자가  오죽 못났으면 여자를 패냐, 고 비난하면서도 동시에 남편에게 맞은 아내를 두고 맞을 짓을 했으니깐 맞는 것 아니냐, 고 비난하는 것과 다르지 않다. 양비론은 허울 좋은 에티튜드일 뿐이다. 김용옥의 말처럼 중간 지대는 없다. 그것은 중도가 아니라 회색분자일 뿐이다. 은수미 의원이 24일 새벽 2시30분 토론자로 의회 연설대에 오른 이후 24일 12시48분까지, 총 10시간18분 동안 토론을 이어가는 그 시간에 안철수는 ?  필리버스터 행사로 유명해진 버니 샌더스를 자신과 동일시했던 그가 필리버스터를 행사하는 야당을 비판한다는 것을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


 

 

 

안철수의 양비론에 대한 실시간 반응

 

바스티유

정치철학도
세계관도
리더쉽도
강단도 없어

  • 4 0
    개씹새누리당

    나는 철새가 멍청하다고 생각지 않는다. 명색이 설대 의대고 쥐맹바기 이쁨까지 받고 돈도 많이 번 거 보면 세상 돌아가는 거 잘 알고 기회주의적이고 철저히 계산적이라는 걸 알 수 있다. 고로 저렇게 씨부리는게 여론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을 했기에 저 말을 씨부린 것이다. 사오십대 이상의 사람은 진보건 보수건 종편의존비율이 높다. 그래서양비론으로개누리를돕는것이다

  • 0 7
    어이없어

    참 놀고들있다. 뭐가 본질인가를 망각하고 있는 두당들.세계 신기록 갱신 대회 하나.정부나 새누리나 더불어나 똑 같다.

  • 1 0
    중도가 없어지는 이 상황에서?

    앉을 자리 찾고 계시나요?

  • 14 0
    닥쳐라

    은수미 의원의 저 처절한 항거의 모습이 니눈에는 장난으로 보이냐. 이 지적 저능아야

  • 13 0
    앙드레

    찰스, 찢어진 입이라고 마구 씨부리나?

  • 9 0
    홍길동

    안철수는 그렇게 유신독재시절 중앙정보부 공작정치가 그립게 느껴진다면 그냥 새누리로 가라!
    야당 옷을 입고 있는게 어울리지 않는다. 어차피 기득권층과 야합하려는 속셈이면 선택은 박근혜아닌가? 야당인 척 할 필요없다. 안철수는 커밍아웃하라!

  • 10 0
    뭐저런새끼가있나

    뭐 저런 새끼가 정치를 한다고~~~~

  • 14 0
    야당의길

    이 천하의 사꾸라 양비론 개자슥
    안철새바이러스
    정말 욕 나온다

    권력 앞에서 회색분자 버러지 같은 놈

  • 10 0
    안철수의 중도

    안철수의 중도의 본질은 양비론이다.
    여도 야도 싫다는 것.
    한마디로 정치가 싫다는 것이다.
    그런데 왜 정치를 하려고 할까?
    아직도 안철수 지지하는 븅신들은 알고 있을까?

  • 8 0
    철수는 나쁜 사람이 아니다

    단지 바보일 뿐이다.

  • 7 0
    철수야 철수해라

    이 어려운 순간에 양비론이나 펴는 자 그대 지금까지 한게 뭐있나? 내놔 봐라. 주딩이로 씨부리는 건 양아치도 너보단 낫다 왜 그들은 최소한 남자로서 의리는 있으니까. 철수하라. 부디 안렙이나 부지런히 맹글라. 어줍잔케 정치한답시고 방해나 하지 말고, 니 자신을 알라. 주변엔 전부 부나비들만 들끌고 있는 것도 모르면서 에고 에고 두야

  • 11 0
    가난서생

    안철수가.....이런 애입니다.....새누리당 보고용.

  • 11 0
    에휴

    누구는 테러방지법 막아 보겠다고 혼신의 힘을 다해 5시간,10시간 넘게 밤새도록 힘겨운 싸움 하고 있는데 안철수는 그냥 양비론이나 펴면서 뒷짐지고 구경이나 하고 있으니 참..어떻게 하면 표 더 긁어 모을까 그 잔머리만 굴리는 듯ㅉㅉ그런다고 표가 올까 싶다..정치센스 마저 김한길 보다 못한 낙제점인 안철수

  • 10 0
    간칠푼

    닭칠푼
    간칠푼
    세월이 하 수상하니
    칠푼이들이 대세로구나

  • 16 0
    바르르

    은수미 필리버스터중 김대중 대통령 어록 울면서 소개 " 두렵고 어려워도 나서야 하기때문에 나서는 것이다 그게 용기다"

  • 17 0
    ...

    인생을 살다 여러 인간을 만나는데..
    안 철수 이런 인간이 가장 조ㅅ 같은 인간이지.
    겉으로는 선한체 헤헤하고 뒤로는 온갖 더러운 짓 다 하는 놈.
    이런 인간을 안 만나는 것도 가장 선한 복중의 하나지.
    메르스 보다도 더 흉악한 놈! 에잇! 퉤 퉤 퉤

  • 6 0
    아군한테 총질이라뇨?

    철수에게는 야당은 적군 아닐까요? 국민을 자기 인기몰이의 대상으로 보는 것 같은 정치인에게 정체성이란 것이 애시당초 존재할 턱이 없지요? 그냥 자신의 본질에 맞게 그리고 자신의 그릇에 맞게 못난이 똥개 같은 역할만 충실히 하면 되는 거겠죠?

  • 11 0
    Ideolect

    안철수의 머리에는 국민의 기본권, 인권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다고 봐야한다. 그는 한마디한마디 온통 더불어민주당을 네가티브로 몰아가는 작전을 체득화하고 있다. 괴물이 되기 전에 한국정치사에서 괴멸시켜야 할 존재이다.

  • 6 0
    Ideolect

    안철수의 머리에는 국민의 기본권, 인권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다고 봐야한다. 그는 한마디한마디 온통 더불어민주당을 네가티브로 몰아가는 작전을 체득화하고 있다. 괴물이 되기 전에 한국정치사에서 괴멸시켜야 할 존재이다.

  • 8 0
    ㄱㄱㄱ

    이탈리아해킹팀의 도감청 도구를 국정원 구매한 것이 드러났을 때 안철수가 새정연 특위위원장이었는데 갑자기 국정원에 대한 신뢰가 생겼나? 왜 국정원 두둔??
    국정원의 서울시 공무원 간첩조작 사건 벌써 잊었나?

  • 16 0
    지나다

    아군한테 총질하는게 어디 가겠냐?
    새정연에 있을때도 내부 총질하던 새끼가 조경태,안철수,주승용,박지원,김한길
    뭐 이런 새끼들이었지 그런데 국민의당? 문병호는 지 똘마니인데도
    총질하는것 보니 안철수의 천박한 본성은 바뀌질 않는구나!!!

  • 0 7
    서민

    새누리 더불어당 정부 세가족 맨날 먼산 보고 쌈박질 하다 허송세월 다보내고 우리 같은 서민들은 피눈물만 흘리고 있다 이제 국민들도 지쳤을꺼다.테레비 여론조사보면 웃기지도 안한다.진짜 민심을 아직도 왜곡하고 있다.

  • 9 0
    안철수 인지구조의 부조화

    '간철수'라는 별명에 대해 철수왈
    "국정원이 제 간이 안 좋다고 공격하려는 의미에서 만들었다"

  • 8 0
    안찰스

    저자는 국민의 기본권에 대한 이해가 있나? 정치를 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것부터 다시 공부하고 나오라.

  • 16 0
    안철수, 이 미친소리가 무슨 뜻이냐?

    법안상정한 여당도 잘못이고 이를 막는 야당도 잘못이라니
    둘다 잘못이란 네말뜻은 알아듣겠는데
    그래서 어떡하란 소리인지 그것은 모르겠구나
    야 이 미친놈아!
    그래서 우리 국민은 어떻하라는 거며
    너는 어떻하겠다는 말이냐?
    그따위 쓰잘데 없는 소리를 하는 너야말로 쓰레기에 불과
    우리나라 정치에서 치워야할 대상일뿐이다
    네수준을 알고 조용히 사라지거라

  • 7 0
    촬스가 심판이냐

    정치철학부재자들이 문제의 본질을 못보고 니도 틀렸다 니도 틀렸다 이런 개소리나 하지.
    이건 옳고 그름의 가치판단의 문제이며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기본에 대한 심각한 침해사건이다. 절대적으로 지켜져야 될 부분을 협상의 대상을 보는 촬스가 새누리당애들보다 더 최악이다.

  • 10 0
    이렇게본다

    테러방지법은 합법적으로 민간인사찰하겠다는 위헌발상
    이다..양당기득권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테러방지법은
    수첩새누리가 정보독재권력을 가지려는것으로 양당기득권과는
    별개의 문제다. 안대표는 양당기득권이 무엇인지 모르는것은 아닌가?..

  • 3 8
    사쿠라 절대퇴출

    안철수의 무능과 기회주의정체성은 다 드러났다.
    인내와 포용에도 한계가 있는법이다.
    정체성 불명과 양다리 기회주의는 문죄인과 쌍벽이다.

    문죄인 안철수는 야당의 위장옷입고 야당인척 쇼하다가 결정적일때 새무리를 돕는 새무리2중대 사쿠라들임이 이미 충분히 드러났다.

    안철수와 문죄인을 퇴출하는 것만이 새무리에 대척할 야당을 재건하는 길임을 명심하라.

  • 9 0
    안또라이

    여당, 야당 비판하고 너는 하늘 위에서 내려다 보는 신선이냐, 아님 정치에 대한 개념이 없는 거야, 수첩이 하고 똑 같은 행태네, 이 인간이 대통령에 당선 되면 그럴리야 없겠지만 수첩이 보다 더 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을 거야, 이런 똘라이 앞세워 따라다니는 양아치들도 한심하고, 이런 당이 세금으로 주는 보조금 타먹으면서 헛소리 늘어 놓도록 방치하다니

  • 9 0
    소크라테스

    안철수 의원!
    양비론에 기대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지 참으로 한심스럽다.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일 때 남긴 업적은 무엇이 있는지?
    지금껏 야당 국회의원으로서 무엇을 했는지?
    저렇게 가녀린 여성의원이 9시간이 넘도록 사투를 벌이며 막으려는 테러방지법 전문이라도 읽어는 보았는지?
    "네 자신을 알라"

  • 7 0
    전주시민

    시시비비를 가려줘야 더이상 나뿐짓을 안한단다 안가야 이건 고도의 정치적계산이 아니고 지극히 상식적인 눈으로 바라만봐도 보이는 거란다 안가야 제발상식을 회복하고 나오든지 말던지하거라 안가야

  • 0 11
    중도실용

    한심하고 또 한심한 무능력한 새누리 더불어당.똑똑하다는 사람들이 저러고 있으니 나라가 잘돌아 가겠다.ㅉ ㅉ ㅉ

  • 10 0
    서ㅁ

    걍.. 개새끼 수준이구만...
    뇌도 아닌 거 같고,
    가슴도 없고.. 퉤...

  • 15 0
    최상천의 안철수탐구

    희한한 것이 유튜브에 조회수가 20만이 넘었고 현재도 꾸준히 조회가 증가하고 있는 안철수 탐구라는 동영상의 내용을 보면 안철수에 대해서 아주 치명적인 내용이 있든데 이정도 동영상이 올라오면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네 고발하네 난리를 칠법한데 조용하다는 것과 메스컴에서 거의 이것에 대해서 보도조차 하지 않는다는 것
    .
    희한하네

  • 14 0
    만주개장수

    참으로 황당한 인사네..,, 당신은 뭘햇죠? 뭘 하실건가요?
    교학사 문제때로 밀어붙이는 여당, 제동을 건 야당,, 그때도 양비론이엇죠.
    국정원 카톡 해킹건은 당신이 잘할수 있는 분야임에도 당신은 멀 햇나요?

  • 18 0
    욕나오게 하네

    안철수 이인간은 할 줄 아는 것이 양비론뿐인가보네
    아 xxxx

  • 12 0
    십새

    개쉐이, 정말 욕나오게 하네.
    그래 안찰스 너는 더민주처럼 하지 않고
    달리 어떻게 할 방법이 있는데?
    너는 무슨 신통력이라도 가졌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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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2:4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은수미 의원이 12월의 눈처럼 펑펑 울고 있습니다 ( 국회 생방송 )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2:4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안철수의 말대로라면 은수미 의원은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떼쟁이이며, 눈물은 악어의 눈물이 됩니다..

    yureka01 2016-02-24 13:4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제 뽀롱 다 났죠...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3:52   좋아요 1 | URL
    안철수의 양비론, 이제는 아주 지겹습니다. 자기 혼자 도도한 선비야...

    지금행복하자 2016-02-24 13:48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갈수록 실망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3:53   좋아요 1 | URL
    실망할 게 아직도 남아있군요.. ㅎㅎ

    지금행복하자 2016-02-24 13:55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그렇군요~ 실망할것도 없는데...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 기대하는 뭔가가 남아있었나봐요 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4:12   좋아요 1 | URL
    은수미 의원은 새벽 1시에 연설을 시작해서 12시 넘어 연설을 끝낼 때,
    그 시간에 안철수는 에이스 침대에서 잠을 주무시고, 아침에는 곰탕에 밥 말아 드시고, 한약을 먹고, 점심 시간이 되어 점심을 드셨습니다. 그 전날 한마디하셨죠. 테러방지법 강행하는 놈이나 무조건 막는 놈이나 둘 다 형편없습니다 !!! 그게 안철수의 생각입니다.

    지금행복하자 2016-02-24 14:16   좋아요 1 | URL
    그 덕분에 테러방지법에 대해 제대로 알게는 됐어요..
    안철수에 대해서는 은근히 어르신들이 지지하는 분들이 많아요.. 정말 은근히...

    에이스였어서 에이스에서 자는군요...저희는 시몬스에서 자는데..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4:46   좋아요 0 | URL
    저는 장인가구에서 잤습니다.. ㅎㅎㅎㅎㅎㅎ....

    2016-02-24 14:29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4:44   좋아요 2 | URL
    비밀글이어서 하는 말이지만
    전 안철수 2011년 지지율 50% 광풍이 불 때부터 존나게 비판했던 놈입니다.
    제가 안철수를 2011년이 비판했던 이유는 안철수 식 양비론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중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정치란 늘 하는 말이지만 편애에 기반을 두는 행위입니다.
    안철수는 중도가 자신의 정치적 입장이라고 말하지만
    대부분의 표풀리스트는 바로 이 정치 혐오를 바탕으로 인기를 얻는 놈입니다.
    안철수가 대표적이죠..

    새아의서재 2016-02-24 16:1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씨 안철수 위인으로 소개하는 있는 어린이 청소년 동화책부터 싹 다 수거해서 태워버림 좋겠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49   좋아요 0 | URL
    안철수는 이명박 정권 때 무진장 출세하셨던 분이죠.
    명박 정권 때 그가 맡은 국가 정책 타이틀이 아마 6개인가 하죠..
    그리고 명박 정권 때 교과서 16종에서 그를 한국을 빛낸 위인으로 소개된 시기이기도 합니다..
    철수는 명박이 키웠죠..

    stella.K 2016-02-24 18:3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와, 정말 우리나라에도 필리버스터 하는 의원이 있었네요.
    근데 은수미 의원이 주장하는 게 뭔가요?
    요즘 뉴스를 드문드문 봐서...
    그나저나 얼마나 힘들까요?

    안철수 교수할 땐 나름 좋았는데 정치한다니까 영 껄끄럽더군요.
    그 좋던 인상도 험악해지고.
    뭐 그러는 사람이 안철수 하나겠습니까만
    왜들 사람들이 정계 나오면 인상이 달라지는지 모르겠어요.
    그렇게 봐서일까요?
    암튼 믿을 넘이 하나도 없다는 게 참...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50   좋아요 0 | URL
    뭐, 간단하죠. 테러방지법 막아야 한다 !

    말이 좋아 테러방지법이지 사실은 테러빙자법`입니다.
    테러 의심 세력을 빙자해서 국민 혹은 정치적 적수를 감청및 계좌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이죠..

    만화애니비평 2016-02-24 19:5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가장 배고프고 고통받는 분들에게 찾아가는 은수미 의원님, 은보다 더 빛나고 아름다운 분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50   좋아요 0 | URL
    연설 감동적이었습닏.

    cyrus 2016-02-24 21:5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실시간 반응 내용들 모두 곰발님이 만든거죠?

    거품 낀 마케팅과 신드롬 때문에 별 내용 없는 책에 올해의 책 딱지가 붙을 수 있었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47   좋아요 0 | URL
    이거 제가 만든 댓글 반응이 아닙니다. 모 인터넷 언론 댓글창에서 무작위로 긁었습니다..

    수다맨 2016-02-25 13:4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철수 씨도 이제는 유체 이탈 화법을 쓰는군요. 그 역시 한때는 야당의 지도부였는데 그때 그가 무엇을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역시 선거를 승리로 이끈 적도 없고, 세월호 문제나 교과서 국정화에 대해서 제대로 대응하지 못했으며, 그렇다고 민생 구제에 힘쓴 흔적도 별로 없지요.
    자기는 신성 불가침한 방외의 대상으로 남겨두면서 오로지 주변에만 잘못과 책임을 짐 지우는 이런 화법은, 박통에게 제대로 배운 것 같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52   좋아요 0 | URL
    참 신기하죠..
    전쟁에 준하는 비상사태인데,
    왜 이리 평화롭죠 ?
    정 의장에 전쟁에 준하는 비상사태라고 생각해서 직권상정하는 것이니
    거리에 군인들 깔리고, 탱크 지나다니고, 그래야 하는데
    아니 방송에서는 오락 프로나 하고 있으니
    참 평화로운 전시에 준하는 비상사태입니다..

    yamoo 2016-02-26 00:1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안철수는 언제난 똑같다! 이게 그의 실체인데, 아직도 그를 모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 신기할 뿐~

    근데, 모 인터넷 언론이 어딘지 궁금하군요...다음, 아니면 네이트...이려나??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6 15:43   좋아요 0 | URL
    뷰스엔뷰`인가 아마 그럴 겁니다. 약간 진보 성향 미디어 언론이니 욕 도배이죠..
    오늘 뉴스 보니 국민당 지지율이 8%로 한자리 수까지 추락했다는 여론조사결과가...
    하긴 이짓하고도 오른다면 말이 안 되긴 합니다..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 시바, 내 코끼리  어딨어 ? "

     

     

     

                                                                                          ​태국 아크로바틱 액션 배우인 토니 쟈'는 잃어버린(범죄 조직에 의해 도난당한) 코끼리'를 찾아 호주로 떠난다.   토니 쟈에게 묻습니다  :  호주 어디까지 가 봤니 ?        홀홀단신이요, 말조차 통하지 않는 < 곳 > 이니 앞으로 벌어질 " 곤경 " 은 명약관화한 일'이다. 그가 코끼리 밀매 사건에 가담한 것으로 추정되는 범죄 집단의 소굴을 찾아다니며 내뱉은 대사라고는 딱 한 마디'다. " 내 코끼리 어딨어 ? " 그에게 쪽수(대가리 수)는 의미가 없다. " 내 코끼리 어딨어 ? " 는 전쟁 선포를 알리는 신호탄'이다. 남의 업장에서 코끼리 어디 있냐고 고래도 아니면서 고래고래 소리치니,  까칠한 놈들이 가만 있을 턱이 있나.

    이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원 펀치 쓰리 강냉이가 허공을 가른다. 토니 쟈의 아크로바틱 액션에 악당들은 추풍낙엽처럼 나가떨어지기 마련. 하지만,   그곳에........ 코끼리가 없네 ?!     다음날, 그는 다시 코끼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굴의 문을 열고 똑같은 대사를 내뱉는다.    " 내 코끼리 어딨어 ? "    또다시 벌어지는 혈투, 하지만 실수는 반복된다. 그곳에도 코끼리는 없다.  쉽게 포기할 토니 쟈'가 아니다. 그는 포기를 모르는 남좌~    포기가 뭐임 ? 먹는 거임 ?!  또 다른 소굴을 찾아가 외친다. " 내 코끼리 어딨어 ? "  영화 << 옹박 - 두 번째 미션, 2005 >> 의 줄거리 1 다. 액션 영화 사상, 전무후무한 체조 액션'을 선보인 영화였지만 화려한 액션에 비해 영화적 완성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스토리'가 부실하다는 데 있다.

    플롯 진행이 ① 내 코끼리 어딨어 - 액션 - ② 내 코끼리 어딨어 - 액션 - ③ 내 코끼리 어딨어 - 액션 - ④ 내 코끼리 어딨어 - 액션 - ⑤ 내 코끼리 어딨어 - 액션 - ⑥ 내 코끼리 어딨어 - 액션'이 반복되다 보니, 액션은 화려한데 이야기는 실종된 영화가 되었다. 듣기 좋은 말도 자주 들으면 듣기 싫은 게 사람 마음이지 않은가 ?  토니 쟈'가 칠전팔기해서 여덟 번째로 " 코끼리 타령 " 을 할 때는 화'가 치밀었다.  " 마, 시바. 고마해라. 마이 들었다 아이가...... "   이 정도면 코끼리를 찾기 위해서 싸움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싸움을 하기 위해서 코끼리를 호명하는 것이 아닐까 ?  << 옹박 >> 에서 코끼리'가 주인공의 폭력을 정당화해주는 장치(오브제)라면,

    인지언어학자인 조지 레이코프 미국 UC버클리대 교수의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라는 책에서 코끼리는 조삼모사'st 정치 프레임'으로 작동하는 오브제'다. 누군가가 당신에게 불쑥 밑도 끝도 없이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치자  :  코끼리는 생각하지 마 !     이 말을 듣게 되면 과연 코끼리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까 ?  정반대'다. 머릿속에서는 계속 코끼리에 대한 생각으로 가득 차게 된다. " 저 인간은 왜 나에게 코끼리를 생각하지 말라고 하는 거지 ? "  여기서 말하는 코끼리는 영화 << 동사서독 >> 에 나오는 취생몽사2라는 술의 효능과 비슷하다.  코끼리를 지우려 할수록 코끼리는 더욱 또렷해진다. 조지 레이코프가 이 책에서 말하고 싶은 것은 바로  정치 - 프레임 전략'이다.

    효율적인 프레임을 선점하는 쪽'이 유리하다. 선동적 프레임 전략의 대가가 바로 새누리당'이다(그중에서도 박근혜는 우두머리'다. 그녀가 사용하는 정치적 수사는 쉽고 간결하다).  참여정부 시절에 시행한 종합부동산세는 상위 2%에 해당되는 부자 증세'였지만,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은 이것을 < 세금폭탄 > 이라는 프레임으로 공격했다. 가난한 계층이 종합부동산세 정책에 반대했다는 것은 프레임 전략이 제대로 먹혔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종의 말장난이지만 정치판에서는 이보다 효과적인 무기는 없다. 요즘 박근혜와 잔당(들)이 내뱉는 말투를 보면 영락없이 두 마리 코끼리가 생각난다. 그들이 사용하는 북한, 핵무기 실험'이라는 프레임은 영락없이 토니 쟈'가 외치는 " 코끼리 " 다. 

    박근혜의 " 핵무기 어딨어 ? " 는 토니 쟈의 " 코끼리 어딨어 ? " 와 겹친다. 때 되면 꺼내드는 대사'다. 그들이 북한'이라는 이름의 코끼리를 호명하는 순간 모든 것은 아수라장이 된다. 코끼리가 토니 쟈의 폭력을 정당화하듯이, 박근혜의 코끼리는 모든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작용한다. 북한에 코끼리가 있는가 없는가는 중요한 것이 아니다. 폭력을 정당화할 명분으로 코끼리를 호명할 뿐이다.  코끼리가 없으면...  말고 !  박근혜 정권을 보고 있노라니 액션은 화려한데 이야기는 없는, 빈약한 폭력 영화'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선거철이다. 지금 당신 앞에 커다란 코끼리 두 마리'가 등장해서 대한민국을 온통 아수라장으로 만들 것이다 ■

     



    ​                                     


    1            깊은 산골에서 코끼리를 키우며 살고 있는 평범한 청년 캄에게 포야이와 콘이라는 귀중한 혈통의 코끼리가 있다. 그중 포야이는 전설로만 내려오던 완벽한 혈통의 코끼리로 곧 왕에게 하사될 예정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태국의 갱 조직에 의해 코끼리가 도난 당하고 우여곡절 끝에 그 코끼리는 국제 범죄조직에 의해 호주 시드니로 밀매가 되어버린다. 캄은 부족들의 대표로서 코끼리들을 되찾아오기 위해 호주로 떠나고 호주에 도착한 캄은 그곳의 경찰관인 마크와 릭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코끼리를 밀매한 범죄조직이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마피아 조직임을 알게 되는데. 마피아들은 캄을 제거하려 악명 높은 킬러들을 보내기 시작하고 이에 캄은 조상 때로 전수 받은 고대 무에타이 ‘무에타이보란’을 사용하여 상상을 초월하는 강력한 적들에 맞서는데(출처, 네이버 영화 소개)

    2           마시면 과거의 기억을 지울 수 있는 술이지만, 주인공(황약사)는 마실 수록 기억이 또렷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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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yrus 2016-02-23 16:4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재수 없게 코끼리 발에 밟히지 않길 바라야겠습니다. 국회를 지배하는 코끼리들 발에 항상 서민들이 짓밟힘 당하고 피해를 보죠.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1:30   좋아요 0 | URL
    식당에서 종편 뉴스를 보게 되었는데
    누가 이런 말을 하더군요. ˝ 북한, 올 3,4월에 남한 테러할 수 있다 ˝

    야. 이 이야기 듣고 정말 밥알 튀어나올 줄 알았습니다.
    4월 총성이잖습니까. 어떻게 그리 잘 알고 북한이 4월에 테러를 가할 수 있는지..

    오늘도 지나가는 이 2016-02-23 16:52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옹박 코끼리와 ㅂㄱㅎ 코끼리를 하나로 엮는 분은 곰곰생각하는발님이 최초이실 겁니다. 재미있게 잘읽고 갑니다. 님 글은 새롭게읽게 하는 재주가 있으셔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1:31   좋아요 0 | URL
    ㅂㄱㅎ 입만 나불거리면 북한 얘기 하던데... 그게 꼭 토니 자가 입만 열었다 하면 코끼리 말하는 것과 비슷하더라고요.. ㅎㅎㅎ

    오쌩 2016-02-23 20:0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박근혜가 그정도로 똑똑한지 모르겠습니다. 우파는 뇌가 달라요.
    감정적,직관적이라고 해야할까요.
    그냥 호불호 느낌대로 내뱉고 그게 프레임으로 굳어지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소위 진보는 싸가지부터 프레임까지 생각해야하고 불리한것 투성이죠. 그렇다고 갸들처럼 유치해져야하는건가 싶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1:33   좋아요 0 | URL
    사실... 박빠와 바근헤 수준이 거의 비슷합니다. 눈높이가 맞다 보니 정치적 수사가 화려한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명박이가 최악인 줄 알았는데 근혜는 100수 위였으니...

    samadhi(眞我) 2016-02-23 21:5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비데당은 북한 없이는 선거를 못 치르죠.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4 11:33   좋아요 0 | URL
    새누리당은 북한을 ˝ 만나면 좋은 친구 ˝ 라고 생각합니다.

    수다맨 2016-02-25 13:5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선조들(박정희와 김일성)이 남북의 긴장 관계를 교묘히 이용해 자신들의 전제 정치와 장기 집권을 정당화한 것처럼, 박근혜 김정은도 서로를 테러/반동 세력으로 규정하면서 자신들의 정치적 실익(북이나 남이나 지도자 의견에 반대하는 이들은 모조리 반국가 세력이자 범죄 집단으로 낙인 찍더군요)은 죄다 챙기는 모습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5 14:53   좋아요 0 | URL
    위에서도 지적했듯이
    새누리와 북한 괴뢰는 만나면 좋은 친구입니다.
    견우 직녀 같은 관계 아니것습니까..

    yamoo 2016-02-26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진짜 옹박의 코끼리와 레이코프의 코끼리를 연결시키는 사람은 곰발님 밖에 없을 겁니다!
    이런 혜안은 어데서 오는지...

    근데, 옹박이 진짜 `내 코끼리 어딨어?` 이러고 싸우는 패턴의 반복입니까? 안 봐서 몰겠네요...참으로 간단히 영화를 만들어네요..ㅋㅋ 되게 웃긴 코미디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ㅎㅎ 전 그냥 중간부터 봐서 어떤 줄거리인지 전혀 몰겠더라구요..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6 15:41   좋아요 0 | URL
    안 보셨군요..보세요., 액션만.. 죽입니다. 죽여줘요 ~
    토니 자 만날 코끼리 어딧어, 하면서 졸라 싸웁니다.
    이걸 한 4,5번 반복하죠. 토니 자는 대사도 없어요. 코끼리 맨트 빼면 말입니다..




     
    은빛 물고기 - 연어 이야기
    고형렬 지음 / 최측의농간 / 201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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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절로 되어지는 것들은 무섭다  1

                                                                                                     어느날 갑자기, 나는 속초로 향했다. 부지불식간(不知不識間)에 내린 결정이었다. 결정은 신속했고 실천 또한 번개보다 빨랐다. 여행용 가방에 짐을 대충 꾸리고 동서울 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 대기실에서 고속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부동산 중개사'에게 전화를 걸어 집을 내놓았다. 안양 충훈부 반지하 셋방. 십오 촉 알전구에 온기를 녹이던 곳. 미련 없이 떠났다. 당시, 속초에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나는 어릴 때부터 물이 바뀌면 피부 트러블과 함께 배앓이를 하고는 했는데 신기하게도 이곳에서 물갈이'를 한 적은 없었다. 익숙한 물비린내'였다. 그곳에서 1년을 살았다.

     

    ​■

     

     

    진딧물 하면 개미가 떠오르듯이, 연어 하면 떠오르는 짐승은 알래스카 불곰'이다. 불곰은 가을이 되면 수심 낮은 하천에 자리를 잡고 모천(母川)으로 회귀하는 연어를 기다린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이 이미지가 워낙 강렬해서 < 연어 >  극지방 추운 나라에서 사는 어종인 줄 알았다.  내가 연어 떼를 만난 것은 늦겨울 끝자락, 혹은 이른 봄'이었다.  잠이 오지 않으면 자전거를 타고 속초 시내를 달리고는 했다.  얼마나 달렸을까 ?   바다의 색깔이 미묘하게 변하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자전거를 세워두고 전망 좋은 곳에 자리를 잡고 물속을 들여다보니 멸치 떼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은빛 물결은 황홀하였다.  은빛 물고기가 방향을 전환할 때마다 검은 물빛이 빛을 내며 반짝거렸다.   내가  " 멸치 떼다 ! " 라고 소리치자 누군가가 되받아쳤다. " 저건 멸치 떼가 아니라 연어'라오. "

    소리 나는 쪽으로 고개를 돌리니 그곳에는 중년 남자'가 서 있었다.  티븨에서 팔뚝 만한 연어만 보다가 멸치처럼 작은 연어를 보니 실감이 나지 않았다. " 연어 치어입니다. 양양 인공부화장에서 이맘때에 방류하지요. 저 녀석들은 잠시 동해에서 놀다가 북쪽으로 향하지요4 "  불곰이 없어도 연어는 있군요 ?  라고 묻고 싶었으나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고개만 끄덕이었다. 고형렬 시인이  10년에 걸쳐 연어의 한살이를 추적하며 기록한 << 은빛 물고기 >> 를 읽었을 때  속초와 양양 중간 어디쯤에서 발견했던 그 은빛 물고기 떼가 떠올랐다.  연어는 성장 시기에 따라서 다른 이름으로 불린다고 한다. 

     

     

     

    엘러번 alevin 과 프라이 fray 는 치어에 해당되고, 이보다 큰 어린 연어는 파르 parr, 어린 티를 벗고 청년에 되어 바다로 떠난 연어는 스몰트 smolt 라고 부른다.  그리고 바다에서 겨울 한철을 보내고 고향 산천으로 돌아오는 연어는 그릴스 grilse .  끝으로 알을 낳고 죽음을 맞이하는 연어는 켈트 kelt 라고 한다.  그러니까 내가 본 연어는 프라이'에 해당되는 모양이다. 우선 이 책은 독특한 구석이 있다. 생태 에세이'로 읽어도 되고,  뛰어난 기행문이기도 하며, 웅장한 서사시 같기도 하다. 또한 잘 쓴 우화 소설'로도 읽힌다. 저자가 시인이다 보니 행간 속에 깊은 종교적 사유가 엿보인다. 가벼운 문장이 대세인 요즘에 웅숭깊은 문장을 접하다 보니 새롭게 느껴진다.

     

    특히 마지막 두 장, < 6 켈트, 그 장엄한 종생 > 과 < 7 허공 속의 지구, 그의 주극류 > 은 장엄하면서 아름답고 비애가 넘치는 장'이다. 심장 한쪽이 아련하게 젖어든다.

     

    켈트마다 몸은 상처투성이가 되고 꼬리지르러미는 부서져서 허연 뼈가 드러나고 아가미와 입가에는 기생충이 달라붙고 버짐 같은 물곰팡이들이 피어나고 창자 속에는 세균들이 들끓는다.

    382쪽

     

    연어는 그렇게 상처투성이 몸으로 종생(終生)을 고한다.

     

    나는 왜 부지불식간에 속초로 향했을까 ? 모를 일이다. 생각해 보면, 나는 전생에 연어였는지도 모른다. 낙엽이 지는 늦가을에 태어났으니 늦가을에 속초로 돌아오는 연어를 닮았다.  옛 애인이 수련회 때 학생들을 이끌고 이곳에 며칠 머물렀으나 그녀를 만나지는 못했다.

    나는 상처투성이 몸으로 속초를 떠났다.




    ​                                           

     

    1          제목 출처는 김훈의 문장에서 따왔다. 그는 추천사에서 이렇게 말한다    :   저절로 되어지는 것들은 무섭다. 한줄기 조국 하천의 모성은 태평양을 건나간 내 자식들을 기어이 불러들여서 그 물냄새 속에서 죽고 또 태어나게 한다. 연어들은 그 하천의 모성에 투항하고 귀순한다. 과학의 지식을 녹여내고 또 넘어서서, 운명에 투항함으로써 운명을 완성하는 업의 두려움과 아름다움, 그 허무와 환희를 말할 때 고형렬의 글은 비통한 아름다움에 도달한다.

    2         어머니는 " 배앓이 " 라고 하지 않고 " 물갈이 " 라는 말을 쓰고는 했다.

    3         http://blog.aladin.co.kr/749915104/6397852  ㅣ 죽방멸치와 청춘

    4         이 대사는 각색되었다.  그가 내게 한 말은 " 연어예요, 연어 ! "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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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거나  좆거나 :



     



    100자보다 길고 1000자보다 짧은 두 개의 리뷰 



     


    우리는 차별에 찬성한다 : 나는 20대 개새끼'론에 동의한다. 하지만 이 명제가 성립되기 위해서는 그에 앞서 30, 40, 50, 60대 개새끼'론을 먼저 인정해야 한다.  영화 << 살인의 추억 >> 에서 시골 형사를 연기한 송강호의 말을 비틀자면 " 여, 여여여여기가 무슨 개새끼들의 제국이야 ? "      20대 개새끼는 60대 개새끼'가 낳은 결과이다. 그 아비에 그 아들이듯이, 핏줄은 속이지 못하듯이,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을 수 있듯이 말이다. 니체의 명쾌한 정의 : " 결과를 원인으로 잘못 보는 것보다 더 위험한 오류는 없다. 나는 그것은 이성이 본질적으로 타락한 모습이라고 본다. "   이 문장은 니체가 << 우상의 황혼 >> 에서 지적한 사항이다. 내가 보기에 20대가 개새끼(20대 개새끼론에 동의한다는 가정에서 보자면)가 된 것은  < 결과 > 이지 < 원인 > 이 아니다.  괴물을 비판하기에 앞서 그 괴물을 만든 프랑켄슈타인 박사의 잘못부터 지적해야 하는 것이 합당한 것이 아닐까 ?

    오찬호의 << 우리는 차별에 찬성한다 >> 가 가지고 있는 오류는 크게 두 가지'다. 하나는 채집한 표본이 너무 작다는 점이다. 두 번째는  표본을 가지고 20대 전체를 " 일반화 " 한다는 점이다. 여론 조사'에서 전화 설문 응답 비율이 평균점 이하'로 떨어지면 여론을 반영하는 지표로 사용될 수 없듯이, 채집한 표본이 적을수록 일반화에 대한 오류는 커질 수밖에 없다. 이 책이 단순한 에세이'라면 흥미진진한 이야기'이지만, 사회 현상을 진단하는 사회학자의 주장이라면 허튼소리에 불과하다. 전체를 이해하기 위해서 부분을 연구하는 방식은 문화인류학자의 방법론이지,  티끌 같은 표본으로 태산을 말하는 것은 사회학자의 방법론이 아니다. 전형적인 침소봉만대'다.


     


     

    ⒝ 김병완 식 기적의 독서법   :   저자의 주장에 의하면 3년 동안 책을 10,000권'이나 읽었다고 한다. 이 값을 얻기 위해서는 1년에 3,333권을 읽어야 한다. 또한 책을 1년에 3,333권을 읽기 위해서는 하루에 대략 10권 내외로 책을 읽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렇다면 하루에 책을 열 권이나 읽기 위해서 투자해야 할 시간은 ?   하루에 평균 8시간만 자고 15시간을 독서에 투자한다고 가정하면  그는 책 한 권을 읽는 데 90분'이 소요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또한 책 분량이 대략 300페이지'라고 했을 때 1페이지를 읽는 데  3초'가 걸린다. 그렇게 하루에 3,000페이지'를 읽는다는 말씀. 사실일까,  이 정도면 기적의 독서법'이 아니라 영혼 없는 기계적 독서법'이 아닐까 ?  

    김병완 식 독서법은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병폐를 고스란히 보여준다. 이 정도면 " 미션 임파서블 " 이다.  3초에 1페이지를 독파한다고 쳐도 김병완의 과제는 결국 4당5락이다.  4시간 자면 성공하고 5시간 자면 실패한다. " 여유 " 는 없고 " 집착 " 만 남았다.  그런 그가 이렇게 충고하고 있다. " 절대 책을 속독으로 읽지 마라 ! " 그에게 묻고 싶다. 1페이지를 3초에 독파하는 것은 속독이 아니란 말인가 ? 좀더 " 디테일 " 하게 딴지를 걸어볼까 ?  1페이지에  600음절이 인쇄되었다고 가정했을 때, 1초에 200음절을 독해해야 한다.  결코 만만한 속도가 아니다.  김병완이 착각하고 있는 것은 < 몰빵의 단점 > 을 < 몰입의 장점 > 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저자의 의도를 곡해했다면 사과드린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오늘 내가 도서관 內 서고 앞에 서서 이 책을 3초에 1페이지씩 읽은 결과이니 이 리뷰는 오독일 가능성이 높다.  속독의 부작용은 오독이다. 그 사실은 이 책에 대한 내 엉터리 리뷰가 그것을 증명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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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억의집 2016-02-20 20:0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차별에 찬성합니다 읽었는데, 저도 저자의 의견에 완전 공감하지 않었어요. 공감하기 힘든 부분은 리뷰를 써야지 했는데 리뷰는 커녕 페이퍼도 못 쓰고 책방에 넘겼네요.

    김병완은 누군지 모르지만, 저거 말도 안돼죠. 부분발췌해서 읽은 거라면 몰라도. 저는 부분발췌 독서는 안 하는 편이에요. 그게 나쁜 건 아니지만, 읽단 제 손안에 들어온 책은 처음부터 끝까지,다 읽는 편인데 다독하는 저도 일주일 두세권 읽으면 많이 읽는데 삼년에 만권은 완전 구라죠!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0 20:05   좋아요 1 | URL
    하도 알라딘 이웃들이 김병완 김병완 해서 모처럼 도서관에 간 김에 찾아 읽었네요..
    저는 작가가 속독으로 읽은 줄 알았는데 절대 이렇게 읽으면 안 된다는 챕터에서는 버젓이 책을 주마간산으로 읽지 마라라고 하질 않나 속독하지 말라 라고 하질 않나... 신기합니다. 1페이지를 3초에 독파하면 속독 아닌가요 ? 3초라는 계산도 하루에 15시간 독서에 투자한다고 했을 때 나온 값이지 똥싸고 밥 먹고 도서관 왔다갔다 하면 1페이 읽는데 1초 걸리겠죠 ? 하튼 이 책은...... 괴상한 논조입니다... 왜 그렇게 이웃들이 김병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인가 했더니 이유가 있더군요..

    표맥(漂麥) 2016-02-20 22:32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1만권... 그거 은유법 아니었나요?
    그냥 많이 읽었다,,, 그런 의미로만 알았는데 저자가 정말이라고 주장하는건가요?
    제 상식으론 말도 안된다는...그냥 도서관에서 후르륵 후르륵~ 그러다가 마음에 들면 읽고... 그러면 가능할지도...(서점에서 책 고를 때 하는 행동...)
    정독으론 있을 수 없는 일... 그렇네요...^^

    yamoo 2016-02-20 22:43   좋아요 0 | URL
    김병완이 강의 다니면서 계속 우려먹는 게 3년에 1만권 읽었다는 거에요. 계속 광고하지요..그래서 김병완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가 됐다니깐요~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1 11:49   좋아요 0 | URL
    아무리 생각해도 하루에 10권씩 읽는다는 게 가능한가 고개가 갸우뚱거리게 만듭니다.
    제가 진짜 작정하고 아침 9시에 가서 책만 읽어본 적 있는데 3권 이상 못 읽겠더군요..
    점심도 안 먹으면서 읽은 게 이 정도인데 말입니다..

    yamoo 2016-02-20 22:41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유가 있지요...이유가 있어요...네, 당근이죠..ㅋㅋㅋ

    이런 글 좋습니다. 페이퍼와 리뷰의 모호한 경계에서 탄생한 거....누구도 못한 글쓰기 스타일 아닙니까?ㅎ 마뉘마뉘 써주세요..ㅎㅎ 요즘 흔히 하는 말로..개좋습니다..개좋아요..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1 11:50   좋아요 0 | URL
    100자평으로 쓰기도 모하고 페이퍼 분량으로도 모자라고... ㅎㅎ
    처음에는 100자평으로 여러 편 모으려다가... 이리 되었습니다.

    고양이라디오 2016-02-21 00: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굉장히 공감가는 글입니다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1 11:50   좋아요 0 | URL
    고맙습니다..ㅎㅎ

    고양이라디오 2016-02-21 13:43   좋아요 0 | URL
    김병완씨는 거짓말은 잘하시는데 산수는 잘 못하시나봐요. 자신이 하루에 10권씩 읽었어야 된다는 사실을 알면 깜짝 놀라실것 같습니다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1 14:07   좋아요 0 | URL
    ㅎㅎㅎㅎㅎ 과장이 심하셨습니다. 부장 승진에 대한 욕심이 과했다고나 할까요. 결국 승진을 하시기는 하셨죠. 하튼 제가 내린 결론은 200음절을 1초에 독파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저는 이 책이 속독으로 시간을 절약하라, 이런 내용인 줄 알았습니다. 사실.. 근데 갑자기 속독하지 마라... 라고 해서 정말 깜놀했습니돠. 아니 그렇다면 3년 만 권 돌파는 속독이 아니라 정독이었단 말인가 ? 이런 의문이.. 번개처럼 스치고 지나더군요.. 또한 속독의 폐해를 지적하기 위해서 주마간산으로 책을 보지 말라는 지적도 하십니다.. 이것 또한 깜놀...

    군 제대 하고 한 한 달 정도 도서관 가서 책만 읽은 적 있는데... 제 한계는 3권이더군요. 하루에 3권..
    그 이상은 못 읽겠고, 엄청 고통이더군요..


    cyrus 2016-02-21 13:3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이 좋은 글을 제 글의 먼댓글로 해주시지. 그래야 치고 받는(?) 그림이 나오죠. 센스가 없군요. ㅎㅎㅎ

    김병완 같은 사람이 아무리 많아도 우리나라 독서량 절대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기적이라는 단어를 붙인 것도 코미디입니다. 저는 독서가 천치를 한순간에 천재로 만들어주는 특효약처럼 소개하는 책뽕들 싫어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1 14:07   좋아요 0 | URL
    제가 무조건 경계하는 것은 제목에 < 미쳐야 ~ > 라는 표현과 < 기적의 ~ > 이런 겁니다. 물론 제목은 작가보다는 출판사에서 정하는 경우가 많아서 작가로서는 억울한 면도 있을 것 같습니다만. 제 취향상 미치고 기적 스타일은 제 스타일은 아니라는 결론.

    글고 사이러스 님 말씀처럼 독서가 바보가 천재를 만들지는 못하더군요..



    stella.K 2016-02-21 15:3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각주가 있는가 본데 왜 안 쓰셨어요? 빨간 번호2 말입니다. 1은 없고...
    제가 곰발님의 글을 놓치고 있는 건가요?

    김병완은 완독을 목적으로 하지 않았나 봅니다. 그냥 쓰~윽 스캔하듯 읽은 것도
    읽은 것에 포함시킨 건 아닐까 싶기도 해요.
    책은 많이 읽었다고 좋은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 권을 읽어도 제대로 읽고 거듭 읽고 싶어지는 책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읽은 책 정리나 해서 책 한 권 뚝딱 만들어내는 그렇고 그런 책
    이젠 독자가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문을 숭상하는 경향이 있어서 그런지 글 쓰는 작가에 대해서
    비교적 관대하고 우대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래왔던 것도 같고...ㅠ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1 16:05   좋아요 0 | URL
    어라 ? 이러저리 옮기는 과저ㅓㅇ에서 사라졌나 봅니다.
    뭐 말이 각주이지 그냥 아무것도 아닙니다..

    왜 사람들 글쓰는 사람에 대한 판타지가 있잖습니까 ?
    그것 참 위험한 콩깍지인데 말입니다.


    김병완 인가 하시는 분은 정말 누가 지적했듯이
    책이 다 비슷한 모양입니다. 그가 쓴 책들 목차 보니
    그분 지적이 맞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samadhi(眞我) 2016-02-21 16: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ㅋㅋㅋㅋㅋㅋ 촌철살인. 소제목 또는 부제(?) 또한 쩔어요.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1 19:52   좋아요 0 | URL
    고급 언어를 써야 하는데 배운 게 없다 보니 늘상 저잣거리 말풍선으로 사람들을 당혹스럽게 만들곤 합니다..

    samadhi(眞我) 2016-02-21 20:02   좋아요 0 | URL
    제 수준에 딱 맞아 저는 좋아요 ㅎ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6-02-21 20:08   좋아요 0 | URL
    감사함돠.. 앞으로 더욱 찰지며 육덕진 욕으로 승부를 걸겠습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