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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의 말 - 파리에서, 밥을 짓다 글을 지었다
목수정 지음 / 책밥상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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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상이 노동의 결과라는 사실을 집요하게 지적하는 목수정의 여성 노동 에세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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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에 대한 생각 - 세계는 점점 더 부유해지는데 우리의 식탁은 왜 갈수록 가난해지는가
비 윌슨 지음, 김하현 옮김 / 어크로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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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食事)를 식사(食思)의 영역으로 확장한 밥상머리 식탁 인문학. ˝ 좋은 음식이란 먹어서 좋은 것에 앞서 생각만 해도 좋은 것이어야 한다. ˝ 레비스트로스의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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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2020-07-06 08: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찢었다
 
구멍가게, 오늘도 문 열었습니다
이미경 지음 / 남해의봄날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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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도감이 오랫동안 관찰하고 정직하게 기록한 결과라면 이 책은 세필로 그린 ˝ 가게 도감 ˝ 이다. 본다는 재미보다는 감상한다는 쾌감을 선사하는 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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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풀니스 -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한스 로슬링.올라 로슬링.안나 로슬링 뢴룬드 지음, 이창신 옮김 / 김영사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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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트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진실이 중요하다. 전경련이 이 책을 강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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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리


 

 

넌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 /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해

 

- 원태연

 

 

 

 

 

 

 

 

 

 

 

설리(에프엑스 맴버)는 매력적이다. 그가 남조선 장남 불알후드가 요구하는 지고지순한 여성상에 순응하지 않고 그들에게 똥침을 날리기 위해 인스타그램에 올리는 괴상한 사진은 정말 좋다. 이 이미지의 정치적 공격성은 확실히 신디 셔먼과 비슷한 구석이 있다. 설리는 매력적인 센캐(센 캐릭터)'다. 그는 셀럽 Celebrity 이라는 명성을 이용해서 고착된 여성성에 대해 반기를 든다. 2017년 올해의 최다 검색어 1위는 < 설리 > 였다. 설리라는 이름이 가지고 있는 파워가 어느 정도인지는 최다 검색어 2위가 문재인이라는 사실이 그것을 증명한다. 놀라운 결과이지만 설리의 화제성은 문재인을 앞서는 것이다.

자본주의적 말투를 흉내 내자면 설리는 대한민국에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는 전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클릭 수로 돈을 벌어야 하는 인터넷 언론들은 설리와 관련해서 낚시성 제목으로 소비자에게 미끼를 던진다. 예를 들면 < 설리 문타리 염문설 > 이라는 제목을 다는 식이다. 설리라는 이름만 들으면 설레는 소비자에게는 매우 자극적인 제목이 분명하다. 그런데 어쩌나. 설리와 문타리의 염문설이 아니라 " 설리 문타리 " 라는 축구 선수의 염문설인 것이다. 이런 제목도 있다. < 설리 리얼 상반신 노출 > 궁금하신가 ?

 


접힌 부분 펼치기 ▼

 

 

펼친 부분 접기 ▲


 

 


떨리는 손끝으로 클릭해서 들어가는 순간, 우리는 설리 문타리 선수가 골을 넣고 환호하는 사진을 볼 수 있다. 이 육체파 남자 사진을 보는 순간 우리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힙합 전사가 되어 분노의 래핑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야, 기레기들아 ! 이런 짓은 신안 가거도 쏨벵이도 안 해 ! 뭐, 사이비 언론이 어그로로 먹고 사는 방식이다. 여기서 핵심은 < 설리 > 라는 이름과 < 설레 > 다는 낱말이 동급으로 소비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런 식으로 소비되는 밑밥이 많다. 체슬리 설리, 제이크 설리, 설리 문타리(축구선수), 설리(조선 시대 임금에게 올리는 음식에 관한 일을 맡아보던 벼슬), 프랭크 설리, 설리 에르나, 설리 프뤼돔,

설리(sulley : 몬스터 주식회사 주인공 캐릭터 이름), 설리(닌텐도 게임 캐릭터 이름), 헨리 설리 등이 모두 에프엑스 설리의 떡밥이요 밑밥이요 미끼'다. 그리고 또 하나의 설리'가 있다. 바로 자설리다. " 자설리 " 란 자신이 쓴 글에 대해 타인인 양 찬양 댓글을 달고는 자기가 작성한 댓글을 보며 스스로 설렌다는 뜻이다. 예를 들면 설리와 관련된 연예 기사에 설리가 남인 척하며 자산에 대한 찬양 댓글을 달고 흐뭇해하는 풍경을 떠올리면 된다. 자설리라는 조어에 피식 웃다가 문득 한수철이 생각났다. 나는 알라딘 유저 A가 한수철이라는 계정과 신지라는 계정 두 개를 동시에 사용하면서 서로 자설리를 남발하고 있다는

강한 의심을 지울 수가 없다. 만약에 당신이 설리라는 제목을 보고 설레는 마음으로 들어왔다면 어쩌나......당신은 내가 던진 미끼에 걸려든 것이다. sooooorry !  그는 가끔가다 내 생각을 하지만 난 가끔가다 딴 생각을 한다. 이 글의 목적은 자설리 한수철 선생님이다. 러블리한 설리 님에게는 미안하다. 선생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뿌뿌 ~~~

 

 

 

 

덧대기

 .

http://blog.aladin.co.kr/myperu/9808108  ㅣ 한수철과 신지가 사용하는 문장의 유사성(추측)

 

 

 

 


댓글(18) 먼댓글(0) 좋아요(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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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14:3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누가 나에게 당신 블로그에는 남자들만 득실거리고 한수철 블로그에는 여성들이 넘치니까 질투하는 것 아니냐는 댓글을 받았다.

곰곰발 블로그 = 남초
한수철 블로그 = 여초

곰곰발, 한수철에게 질투 폭발 !!! 뭐, 이런 기사를 뽑을 수도 있겠다.
그런데 알라딘에서 한수철과 거의 대등한 여초 사이트가 하나 더 있다. 바로 신지 블로그다.


akardo 2018-01-03 13:5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아니 근데 인터넷에 쓴 글만으로 성별 구분하긴 어렵지 않나요. 인터넷 한두해한 거 아니면 인터넷에 넷카마가 얼마나 많은지 잘 알 텐데. 반대의 경우도 많겠고. 그리고 그 한씨 블로그 글 직접 전에 봤는데 절대 여자들이 좋아할 글은 아닙니다. 오히려 얼마전 한창 있었던 성폭력 논쟁에 휘말리면 휘말렸지.ㅡㅡ;;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14:04   좋아요 1 | URL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르카도(라고 읽어야 하나요) 님 넷카마가 뭔지 아시는군요.
넷카마 활동하다가 저에게 딱 걸려서 신상 공개하고 전체 사과하고 석고대죄했던..
네이버에서 꽤 유명했던 사건이 있습니다... 알고 봤더니 남자더라고요.. 길여 사건이라고...
길들여진여우 사건인데.. 유명했죠..

한때 길들여진여우 하면 연관 검색어로 네이버에 제 이름이 뜨곤 했는데 지금은 사라졌더라고요..
네이버 유명한 넷카마 사건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14:08   좋아요 1 | URL
제 이웃 중 한 명은 프필에 여성 이미지를 달면 그렇게 남자들이 추파 메시지를 던져서
아예 울그락불그락한 보디빌더 남자 사진을 걸어두었습니다. 이 분 직책이 성평등 교육 위원이에요. 직장내...

2018-01-03 14:17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14:36   좋아요 0 | URL
그렇죠 ? 저도 보면서 이 새끼 지금 시대가 어느 땐데 전후세대 작가 흉내 비스무리하게 흉내 내고 있구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자요. 오. 마자마자 ! 김숭옥 하니 딱 느낌이 오네요... 마자마자요..

만화애니비평 2018-01-03 14:57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곰곰발님은 여자남자 따지기 전에 하나의 인간입니다. 얼마 전에 쑥과 마늘을 술하고 같이 많이 먹어 그렇게 된 것이었습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15:02   좋아요 1 | URL
그래요. 전 인간입니다.
제가 한때 고지방저탄수화물 식단으로 한 8개월 해짢습니까.
그 부작용으로 요즘은 채식주의자가 되었습니다.
고기 냄새 맡으면 헛구역질이 나더라고요. 다 피냄새 나고...

정답은 골고루 먹어야 해요. 특정 음식만 섭취하면 나중엔 고생합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3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우연히 길 가다가 문재인 대통령 나오는 뉴스 얼핏 보다가 나는 웃으면서 지나가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약간 어슬렁거리는 순박한 걸음을 보니 웃음이 났다. 이상하네.. ㅎㅎㅎㅎ

cyrus 2018-01-03 22:16   좋아요 1 | 댓글달기 | URL
설리 사진 보고 깜짝 놀랐어요.. ㅎㅎㅎ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5 10:16   좋아요 0 | URL
ㅋㅋㅋㅋ 사이러스 님, 이런 사진에 되게취약하십니다.. ㅋㅋㅋㅋ

cyrus 2018-01-05 15:59   좋아요 1 | URL
자기 전에 방에 불 끄고 북플을 접속할 때 있어요. 만약 설리 사진을 그때 봤으면 엄청 놀랐을 거예요. 북플의 사진은 너무 크게 나와서 보기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

마태우스 2018-01-04 17:03   좋아요 2 | 댓글달기 | URL
닉넴 바꾸셨는데 언젠가는 다시 곰발님으로 돌아오실 거 같아 곰발님, 이라고 호칭할게요. 그간 안녕하셨어요. 알라딘을 가끔씩 드나들었지만 글만 쓰고 튀는 식의 행동을 계속했기에 무슨 일이일어났는지 몰랐습니다. 님 글을 읽고 난 뒤의 느낌을 말씀드려볼게요.

저는 한수철님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신지님과 한수철님이 같은 분인지 아닌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그 둘이 같은지 다른지를 증명하는 건 님이 추구하는 대의로 보건대 정말 사소한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게 왜 그리 중요한지 저로서는 이해가 안갔어요. 게다가 같은 사람이면 할복하겠다,는 너무 무서운 말씀이 아닐지요. 그게 님 생명을 버릴 일이라고 생각지 않거든요.

제가 쓴 문빠 글에 대해 곰발님이 쓴 글을 아까 봤습니다. 님 글을 읽으며 느낀 점은 님은 그 글을 선의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거였어요. 제가 이명박근혜 시대에 열심히 싸웠다는 걸 전제로 이번 글도 어떻게 하든지 이해해보려고 애쓰시더군요. 사실 제가 뭐 그렇게 열심히 싸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이용마 기자님 등등 진짜로 싸운 분들이 계시니까요) 그러니까 이 세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은 내가 얼마나 선의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는 거더라고요. 신지-한수철 동일인 주장도 비슷한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주제넘게 제가 간섭을 한 것 같으니 급하게 수습합니다. 저같은 이에게 애정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올 한해도 좋은 글 많이 써주시기 빕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5 10:16   좋아요 1 | URL
고맙습니다. 마태우스 님. 전 솔직히 마태우스 님에 매우 고맙습니다. 지면에 글을 쓴다는 것은 그것은 일종의 작은 권력인데 그 힘을 서슬퍼런 권력자를 비판하는 데 쓴다는 게 사실은 쉬운 게 아니거든요... 그래서 분명힌 그 점을 공지하고 글을 썼는데 엉뚱한 이야기만 하는 겁니다. 저의 선의를 받아주시니 역시 마태우스 님은 저의 롤모델이십니다.. ㅎㅎ. 저 마태우스 님 나오시는 까칠남녀 열심시 시청한 애청자입니다아..

올해는 마태우스 님 가족(강아지 세 마리도 함께) 모두 큰 복이 넝굴째 굴러오길 바랍니다.. 건투를 빌게요. 마태우스 님.. 파이팅..

마태우스 2018-01-06 17:04   좋아요 0 | URL
네 님과 저 모두 화이팅입니다. 글구 저희집 강아지가 좀 늘어났어요 다섯마리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6 17:10   좋아요 0 | URL
크아아아아. 다섯 마리.....
아이구야. 전 한 마리만 해도 지금 등골이 휩니다. 레트리버 한 마리 키우는데 이래저래 병원비만 천만 원이 들었어요.. 다섯 마리나.. 걱정이 앞섭니다. 마태우스 님.. ㅋㅋㅋㅋ

2018-01-06 17:05   URL
비밀 댓글입니다.

곰곰생각하는발 2018-01-06 17:10   좋아요 0 | URL
아휴. 아닙니다. 저의 글은 잡글입니다. 잡글....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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